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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언어 입력 특성 및 아동의 언어능력을 살펴보기 위해 자발발화에 나타난 형태소를 분석하고 또한 평균발화길이를 산출하였다. 자발발화에 나타난 형태소 분석을 위해 Kang(2002)의 자연언어 문장 분석용 형태소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및 일반가정 어머니의 상호작용행동과 어머니의 언어능력 그리고 영·유아의 언어발달을 비교하고 이들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가설 설정
- 1. 다문화 및 일반가정 영·유아의 자발발화에 나타난 형태소의 특성과 평균길이에는 차이가 있는가?
- 2. 다문화 및 일반가정 어머니와 자발발화에 나타난 형태소의 특성과 평균길이에는 차이가 있는가?
제안 방법
- ‘내가 씻을 게’의 문장의 형태소 수는 4, ‘나’는 N(체언), ‘가’는 J(조사), ‘씻’은 V(용언), ‘을게’는 E(어말어미)로 구분된다. 모든 피험자의 자발발화는 문장별로 아래와 같이 분석된 후각 수치의 합을 총발화 문장수로 나누어 MLU와 형태소별 평균을 산출하게 된다.
- 한국판 어머니 상호작용행동 평가척도는 일상에서 15분 정도의 놀이감(책, 소꿉놀이, 블록 등)을 사용하여 영·유아와 상호작용하는 어머니의 행동 유형을 측정할 수 있는 평정척도이다. 반응적 요인(민감성, 반응성, 수용성, 즐거움, 온정성, 언어적 칭찬), 효율적 요인(효율성, 표현성, 독창성, 보조), 그리고 지시적 요인(성취지향성, 지시성)으로 구성되는데 본 연구에서는 부정적인 지시적 요인점수를 역코딩하여 긍정적 상호작용행동 총점을 산출하였다. 각 요인별 내적 일치도는 [Table 1] 과 같다.
-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와 영·유아가 15분 정도의 놀이상황에서 나타낸 발화를 수집하였는데, 표본의 크기는 자발발화에 나타난 총 발화를 기준으로 하였다.
- 셋째, 각 집단의 어머니와 영·유아 변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영아의 변인에 유의한 상관을 보인 월령을 통제한 편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 여기서도 이에 따라 N(체언), Z(관형사, 부사), V(용언), W(보조용언), J(조사), E(어말어미), C(서술격조사), T(용언접미사), F(선어말어미), S(체언접미사)를 중심으로 어머니와 영·유아의 자발적 발화에 나타난 형태소를 분석하여 사용양상을 분석하였다.
- 형태소는 뜻을 가진 언어의 가장 최소 단위로 정의되며 문법형태소는 형태소가 가지는 의미특성 관점에 따라 분류된 형태소 유형 중 하나이다. 이 연구에서는 형태소가 문법적 의미를 가진다는 입장에서 용어를 문법형태소라 통일하여 사용하였다. Kang(2002)의 한국어 형태소 분석기에 사용된 형태소 분석을 위한 품사체계로 분석기에 의해 분리된 형태소들을 문법적 기능에 따라 구분하였다.
- 평균발화길이는 형태소에 의한 평균발화길이(Mean Length of Utterance in morphemes; MLU-m)로 Kang(2002)의 형태소 분석기로 분석하여 나온 형태소 수의 합을 총 발화 수로 나누었다.
- 발화분석을 위해 다문화가정의 경우 어머니의 모국어와 한국어를 사용하는 연구원이 1차 전사한 자료를 한국어 사용 대학원생이 수정하여 전사하였다. 한국어의 형태소 분석은 어절을 구성하는 형태소들을 분리한 후에, 형태론적 변형이 일어난 형태소의 원형을 복구하고 형태소 사전과 분석 규칙에 의해 옳은 분석 후보를 선택하는 작업으로 진행하였다. 최종 전사가 정리된 발화자료는 Kang(2002)의 형태소 분석기를 통해 형태소과 발화수를 산출하였다.
대상 데이터
- 울산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어머니를 둔 다문화가정 만1세~3세 영·유아 34명과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일반아동 32명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 자발발화 자료는 2011년 1월부터 5월까지 다문화가정과 일반가정 어머니와 영·유아의 놀이장면을 아동의 기관이나 가정에서 수집한 후 1-2일 이내에 전사하였다.
데이터처리
- 첫째,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조사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 계수에 의한 내적 일치도를 산출하였다. 둘째, 일반가정과 다문화가정에 따른 각 변인들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공분산분석(ANCOVA)과 t-검증을 실시하였다. 셋째, 각 집단의 어머니와 영·유아 변인들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영아의 변인에 유의한 상관을 보인 월령을 통제한 편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다.
- 첫째, 사회인구학적 변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조사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s α 계수에 의한 내적 일치도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 이 연구에서는 형태소가 문법적 의미를 가진다는 입장에서 용어를 문법형태소라 통일하여 사용하였다. Kang(2002)의 한국어 형태소 분석기에 사용된 형태소 분석을 위한 품사체계로 분석기에 의해 분리된 형태소들을 문법적 기능에 따라 구분하였다. 여기서도 이에 따라 N(체언), Z(관형사, 부사), V(용언), W(보조용언), J(조사), E(어말어미), C(서술격조사), T(용언접미사), F(선어말어미), S(체언접미사)를 중심으로 어머니와 영·유아의 자발적 발화에 나타난 형태소를 분석하여 사용양상을 분석하였다.
- 사전에 협조와 동의를 구한 어린이집과 가정을 방문하여 어머니가 영·유아와 15분 정도 놀이상황에서 보인 행동을 한국판 어머니 상호작용행동 평가척도(Korean Maternal Behavior Rating Scale: K-MBRS)에 따라 평정하였다.
- 어머니 상호작용행동의 평정을 위해 Mahoney(1999)가 개발한 어머니 상호작용행동평정 척도(Maternal Behavior Rating Scale: MBRS)를 Kim과 Mahoney(2009)가 우리나라 실정에 맞게 수정한 한국판 어머니 상호작용행동 평가척도(Korean Maternal Behavior Rating Scale: K-MBRS)를 사용하였다. 한국판 어머니 상호작용행동 평가척도는 일상에서 15분 정도의 놀이감(책, 소꿉놀이, 블록 등)을 사용하여 영·유아와 상호작용하는 어머니의 행동 유형을 측정할 수 있는 평정척도이다.
- 본 연구는 어머니의 언어 입력 특성 및 아동의 언어능력을 살펴보기 위해 자발발화에 나타난 형태소를 분석하고 또한 평균발화길이를 산출하였다. 자발발화에 나타난 형태소 분석을 위해 Kang(2002)의 자연언어 문장 분석용 형태소 분석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형태소는 뜻을 가진 언어의 가장 최소 단위로 정의되며 문법형태소는 형태소가 가지는 의미특성 관점에 따라 분류된 형태소 유형 중 하나이다.
- 한국어의 형태소 분석은 어절을 구성하는 형태소들을 분리한 후에, 형태론적 변형이 일어난 형태소의 원형을 복구하고 형태소 사전과 분석 규칙에 의해 옳은 분석 후보를 선택하는 작업으로 진행하였다. 최종 전사가 정리된 발화자료는 Kang(2002)의 형태소 분석기를 통해 형태소과 발화수를 산출하였다. 선행연구(Kang, 2002)에 따라 형태소는 N(체언: 명사, 대명사, 수사, 의존명사), Z(부사, 관형사: 새(옷) 등), V(용언: 동사, 형용사), W(보조용언: -싶다 등), J(조사), E(어말어미: -하여 등), C(서술격조사), T(용언접 미사: -스럽다 등), F(선어말어미: -되 등), S(체언접미사: 들)로 구분하였다.
성능/효과
- 다문화 및 일반가정 어머니의 평균발화길이를 살펴보기 위해 t 검증을 실시한 결과 다문화가정 어머니는 평균 3.54(SD=.69), 일반가정 어머니는 평균 4.77(SD=.60)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7.68, p<.001).
- 다문화가정 영·유아와 일반가정 영·유아의 평균발화길이 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공분산분석을 실시한 결과 두 집단 간 평균발화길이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F=8.01, p < .01).
- 두 집단 어머니의 자발발화에서 나타난 문법형태소 C(서술격조사)는 다문화가정의 경우 .04(SD=.05), 일반가정의 경우 .07(SD=.04)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3.28 p < .01).
- 두 집단 영·유아의 자발발화에서 나타난 문법형태소 C(서술격조사)는 다문화가정 .02(SD=.04), 일반가정 .03(SD=.04)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문법형태소 T(용언접미사)에서도 다문화가정의 경우 .01(SD=.02)로 나타났고 일반가정은 .02(SD=.02)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 두 집단의 영·유아 자발발화에서 나타난 형태소 N(체언)은 다문화가정 .96(SD=.22), 일반가정 .87(SD=.19)로 나타나 두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다문화가정 영·유아들이 높게 나타났다.
- 또한 어머니 평균발화길이는 영·유아평균발화길이(r=.47, p<.01)와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어머니의 발화길이가 길어질수록 영·유아의 발화길이도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어머니의 평균발화길이가 길어질수록 영·유아의 평균발화길이도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 모 상호작용행동 총점은 다문화가정 3.09(SD=.37), 일반가정 3.27(SD=.36)로 집단에 따른 어머니 상호작용행동은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2.03, p < .05).
- 본 연구에서 어머니와의 놀이상황에서 다문화 및 일반가정 영·유아의 평균발화길이를 비교분석한 결과 다문화가정 영·유아에 비해 일반가정 영·유아의 평균발화길이(2.37(SD=.66))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2.09(SD=.93)).
- & Naigles 2002; Hoff-Ginsberg, 1991). 본 연구에서 어머니의 놀이상황에서의 평균발화길이를 분석한 결과 다문화가정 어머니 3.54(SD=.69), 일반가정 어머니 4.77(SD=.60)로 나타나 일반가정 어머니들이 유의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Jeong(2008), Jung(2011), Woo, Juong, Choi, Lee와 Lee(2009)의 연구에서도 어머니의 한국어능력과 자녀의 언어수준간에는 유의한 상관이 있었다.
- 영·유아의 월령을 통제시킨 후 다문화 및 일반가정 간의 영·유아 평균발화길이를 비교한 결과, 다문화가정 영·유아는 평균 2.09(SD=.93)로 나타났고, 일반가정 영·유아는 평균 2.37(SD=.66)로 나타났다.
- 일반가정 어머니의 상호작용행동과 어머니의 평균발화길이 간에는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지 않았으며 영·유아의 평균발화길이와도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지 않았다.
후속연구
- 또한 다문화가정 아동의 행동과 언어발달 지원을 위해 다문화가정 어머니의 언어지원이 매우 효과적인 방안임을 알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의 조사 대상수가 크지 않았다는 점은 그 결과의 해석에 신중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다문화가정과 비교된 일반가정의 사회경제적인 수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일반적으로 다문화가정의 경제상황이 어렵다고 본다면 두 집단 차이가 과장되었을 수 있다.
- 또한 교육인적 자원부(Ministry of Education and Human Resources, 2007)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방향과 같이 다문화가정 영·유아에게 직접 적합한 언어 환경을 제공해줄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영·유아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언어증진 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할 것을 시사한다.
- 본 연구를 통하여 다문화가정 어머니와 더 나아가 다문화가정 영·유아의 언어발달을 보다 자세히 이해할 수 있고 언어발달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 특히 다문화가정과 비교된 일반가정의 사회경제적인 수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일반적으로 다문화가정의 경제상황이 어렵다고 본다면 두 집단 차이가 과장되었을 수 있다. 앞으로 사회경제적인 수준이 유사한 집단을 비교하여 그 결과를 반복검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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