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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청계광장 설계는 기본계획부터 실시설계까지 약 1년여에 걸쳐 국내외 12개 업체의 조경설계가, 구조설비전문가로부터 13개의 디자인을 제안 받았고, 완료된 성과물에 대한 약 50여회에 걸친 관계자의 검토와 수많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최종 설계(안)이 확정되었다. 또한 시공과정에 설계자가 직접 참여하여 자재선정과 시공과정을 검토하여 설계자의 의도가 그대로 살아있는 작품을 탄생시키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위와 같은 배경 하에 이루어진 기본계획부터 실시설계까지의 설계(안)을 상세히 정리하여, 조경가의 고민이 담긴 계획과정들이 새로운 문화를 담아내어 창의적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연구하고, 추후 유사 설계연구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 또한 시공과정에 설계자가 직접 참여하여 자재선정과 시공과정을 검토하여 설계자의 의도가 그대로 살아있는 작품을 탄생시키고자 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위와 같은 배경 하에 이루어진 기본계획부터 실시설계까지의 설계(안)을 상세히 정리하여, 조경가의 고민이 담긴 계획과정들이 새로운 문화를 담아내어 창의적 공간으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연구하고, 추후 유사 설계연구에 참고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 공공의 장소를 다루는데 있어 조경가의 의도는 설계 과정에서 많이 사라지고는 한다. 하지만 디자이너의 의도를 반영하기 위한 노력으로 현장설계, 시공과 감리까지 많은 부분들에 참여했으며, 비록 디자인이 구현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오픈스페이스로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자 하였다. 기존의 획일화된 광장의 형태에서 벗어나 문화와 장소성을 고려한 디자인이 서울의 새로운 문화를 만들고 작동하는 광장을 창출하는 것이다.
제안 방법
- 거대도시의 껍데기 속에 숨겨진 자연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며, 복개 시절의 청계천을 기억할 수 있도록 연출하여 과거 청계천의 호안 유구선이 읽혀지도록 하였다.
- 건물보도의 좌우측 가로수를 지중매입 등으로 상향 조사하여 도로조명과 구분지어지는 ‘빛의 영역’을 형성하였다.
- 또한 수조부와 벽천부의 풍성한 물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서, 최대한 계단의 폭을 넓게 계획하였다. 계단은 마천석 통석으로 조성하였고, 계단 답면과 계단벽을 통합된 이미지로 디자인하였으며, 핸드레일에는 야간경관과 안전성을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하였다(그림 12 참조).
- 과거의 조선8도와 미래의 통일 한반도를 흐르는 물의 의미를 담기 위하여 각 도를 상징하는 석재조형물로 구성하였다.
- 광장 디자인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야간경관 연출조명으로 “발전하는 도시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 광장부는 이벤트와 문화를 담는 비워둔 이벤트마당과 전통보자기문양의 광장, 환경조형물 마당, 청계미니어처로 구성된 평면성을 강조하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광장부의 주요공간은 마름모꼴과 사선의 진취적인 디자인 판(Surface)을 사용하여 절제감을 부여하고 유동성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 광장에서 청계천으로 진입하는 계단이자 물의 발원을 전망할 수 있는 전이적인 공간으로서, 사선의 강한 축을 연장하여 설계하였다. 또한 수조부와 벽천부의 풍성한 물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서, 최대한 계단의 폭을 넓게 계획하였다.
- 광장설계의 주된 주안점은 하천 시점부의 인지성과 청계천의 상징성을 디자인을 통해 광장에 담아내고, 서울의 구도심을 활성화 시켜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것이다. 도로에 의해 단절되어 있던 주변상권과 경관을 해치던 요소인 차집 관거, 복개구조물을 다양한 디자인(자연형, 도시형, 전통형, 절충형 등)을 통해 해결하였고, 상부구간에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로이 쉬며 완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상부구간의 친수 및 휴식공간은 쾌적한 오픈스페이스로 만들어 광화문광장과 인근 주변 관광자원 등과 연계시켜, 가변적이고 다양한 이용행태를 수용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하였다.
- 또한 귀면석 토수구에서 물이 나오는 것을 강조할 수 있도록 2단 수조 하부에 수중등을 설치하여 물과 귀면석 토수구를 상향 조사(照射)하였다.
- 광장에서 청계천으로 진입하는 계단이자 물의 발원을 전망할 수 있는 전이적인 공간으로서, 사선의 강한 축을 연장하여 설계하였다. 또한 수조부와 벽천부의 풍성한 물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의 역할을 하는 공간으로서, 최대한 계단의 폭을 넓게 계획하였다. 계단은 마천석 통석으로 조성하였고, 계단 답면과 계단벽을 통합된 이미지로 디자인하였으며, 핸드레일에는 야간경관과 안전성을 위해 경관조명을 설치하였다(그림 12 참조).
- 또한 이러한 광장의 담론(Narrative)을 담아내기 위하여 평면성을 강조하고, 다층화된 공간의 입면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청계미니어처를 비롯한 청계탐방램프, 벽천, 고수벽체, 이벤트광장, 팔도상징저수호안 등을 계획하였다(그림 2 참조)
- 분수 연출조명은 평상시에는 Warm Whitecolor, 주말에는 다양한 색상 연출로 동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고, 벽천 연출조명은 홍수시 기구가 파손되지 않도록 양측면에 설치하며 분수의 컬러 연출 조명과 대비를 이룰 수 있도록 단일 색상의 White Color로 물의 흐름을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그림 19 참조).
- 상단 수조 주변으로 경관적인 앉음석을 설치하고 물넘이부에는 수조 장식석으로 볼거리를 제공하며, 야간경관을 고려하여 벽천의 풍부한 물량과 수막을 강조할 수 있는 경관조명계획을 수립하였다.
- 도로에 의해 단절되어 있던 주변상권과 경관을 해치던 요소인 차집 관거, 복개구조물을 다양한 디자인(자연형, 도시형, 전통형, 절충형 등)을 통해 해결하였고, 상부구간에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로이 쉬며 완상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다. 상부구간의 친수 및 휴식공간은 쾌적한 오픈스페이스로 만들어 광화문광장과 인근 주변 관광자원 등과 연계시켜, 가변적이고 다양한 이용행태를 수용하고,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하였다.
- 상징조형물과 조화로운 단아한 느낌의 프로그램 분수로 계획하여 다양하고 힘찬 느낌의 공간연출계획을 수립한다.
- 각 석재조형물들은 하천중앙을 향해 낮아지는 경사를 가지고 있어 물의 흐름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돌마감은 거친 잔다듬 마감을 하였다. 석재의 운반과 설치상의 용이를 위해 각 도 상징조형물들이 여러 개의 통석으로 분리하였지만, 분절된 단위가 아닌 통합적으로 지각될 수 있도록 연결철물로 고정시켰으며, 틈새로 물이 용출되도록 하였다. 호안과 하상, 그리고 중간층(석재 선정계획도의 A, B, C, D)의 판석은 모르터 조인트로 연결되고, 각 모르터의 색채는 판석의 색채와 같다(그림 10, 표 3 참조).
- 장애인을 고려한 무장애시설로 계획하였으며, 조선시대 호안이었던 유구선과 사선의 진입축을 설정하고, 조금씩 좁아지는 램프의 폭과 낮은 천장면, 경사진 벽과 바닥을 통해 박진감을 극대화하였다.
- 점층적 벽면패턴계획으로 시점부와 기존 1공구 고수호안을 자연스럽게 연계하고, 장식문양 띠를 조성하였으며, 경화마사토포장과 갯버들, 수크령 등으로 녹화하였다.
- 벽면은 검은색인 오석 물갈기로 계획하여 광장에서의 일탈 감을 줄 수 있는 전이공간 분위기를 연출하고, 바닥 또한 통합된 소재를 사용하였다. 진입우측면에는 안전을 위한 핸드레일과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좌측벽면은 복개된 청계천의 첫 오픈 작업시, 40여년 만에 햇살이 처음 투영된 빛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경관조명을 하였다(그림 11 참조).
- 청계 수로의 라인을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단면에서와같이 광섬유 끝 발광포인트를 측면에 설치하여 물의 흐름들이 경계의 빛과 어우러져 잔잔하게 표현되도록 하였고, 광섬유 포인트 기구를 측면 매입함으로써 주변 휘도에 따른 경관연출 계획을 고려하였다(그림 15 참조).
- 청계광장 주변부와의 통합설계를 위하여 차도부분까지 사고석 포장으로 계획하였고, 이는 유동적인 운영프로그램으로 관리되어 휴일이나 행사시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한다. 포장은 7.
- 청계광장을 찾는 방문객들과 주변 건물의 이용객들이 편히 쉴 수 있는 공원으로 불쾌한 눈부심(Glare)이 없는 ‘쾌적한 빛 환경’으로 조성 하였다.
- 청계광장의 조명프로그램은 인접 건물군 · 가로등 · 차량불빛의 휘도(輝度)를 고려하여 광원의 종류와 형태를 다양하게 도입하였다.
- 청계천 1공구의 주 수종인 이팝나무를 가로부와 천변 보도부로 연장 계획하여 공구 내 통일성과 강한 이미지를 극대화하였으며, 동아일보사 전면부의 회화나무를 이식, 이팝나무로 수종을 갱신하였다. 호안 내 천변녹지대는 기존의 식재수종과 달리 4계절 푸르름을 제공하고 꽃과 열매를 즐길 수 있는 눈섬개야광나무를 식재하여 고수벽면의 경관성과 녹시율을 증진시켰다.
- 청계천 시점부의 디자인은 과거의 조선8도와 미래의 통일된 한반도를 흐르는 물의 의미를 담기 위해 각 도를 상징하는 석재조형물인 저수호안석으로 구성하였고, 보행자들이 물과 직접 만나면서 경험할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하였다. 각 지방을 나타내는 석재조형물은 크게 각 지방을 원산지로 하는 두 개의 통석과 그 통석들의 사이 갈라진 틈에 설치된 분수로 구성되며, 분수를 통해 뿜어진 각 도의 물이 청계천에 합류함으로써 끊임없이 흐르는 물의 생명력과 발원의 의미를 담는다.
- 청계천이 지니던 역사성을 반영하고, 구도심 상권과 연계된 공간으로 디자인하여 청계천의 시점부로서의 박진감과 문화 행사를 수용하는 열린 마당으로 구성된다. 청계천으로 진입하는 전이공간으로서 일탈적 분위기를 부여하기 위해, 공간적 범위를 차도를 포함한 주변 보행로까지 확장하였으며 박진감과 역동성을 구현하기 위해 절제된 설계언어를 사용하여 광장의 기능은 물론 다양한 이벤트와 문화를 담을 수 있도록 계획했다.
- 청계천의 시작을 알리는 휴먼 스케일의 벽천과 후면의 백운동 하수 구거의 악취가 저감되도록 수막의 깊이와 수량, 수조를 확보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분수를 연출하였으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도깨비상인 치우천왕을 전벽돌에 상감하여 한국성을 강조하였다.
- 청계천의 시작을 알리는 힘찬 물줄기를 연출하기 위해 1일 65, 000(2700㎥/h)톤을 상부 수조로 유입하여 평균 10cm 이상의 수막이 형성되도록 하였고, 백운동 하수 구거가 노출되는 것을 시각적으로 막기 위해 이단 형태로 계획하여 하단 수조에 바닥 수막대를 조성하여 풍부한 물량을 느낄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그림 8 참조)(청계천복원추진본부, 2005).
- 청계천의 역사적 상징성을 반영한 시점부로 청계수로를 상징화한 ‘청계미니어쳐 수로’와 광장의 ‘전통 보자기 패턴’, ‘8도를 상징하는 저수호안 패턴’등을 효과적으로 연출되도록 조명계획을 수립함과 동시에 청계미니어처 수로와 분수 연출 조명, 벽천과 저수호안 등 광장을 구성하는 수공간과 빛의 조화로 다양한 야경을 연출하였다.
- 탐방램프, 계단의 주소재로 사용된 검은색 화강석과 기존 1공구 고수벽면과의 자연스런 연계를 위해 고수벽면의 마감재는 모전교 방향으로 가면서 모양과 크기, 거칠기와 색을 점층화하였다(모전교 방향으로 갈수록 밝은 모양, 거친다듬, 큰 모듈).
- 주요사양으로는 AIRSHOOTERNOZZLE28개와 SHARP NOZZLE22개, 각 노즐 당 백색조명 1개와 컬러 LED조명을 1개씩을 설치한다. 평상시에는 최대높이 3m 이내의 분수 연출과 백색조명만을 사용하고, 이벤트 시에는 일반 샤프노즐과 최대 15m까지 올라가는 분수를 동시에 연출하고 LED조명을 사용하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상 데이터
- 벽면은 검은색인 오석 물갈기로 계획하여 광장에서의 일탈 감을 줄 수 있는 전이공간 분위기를 연출하고, 바닥 또한 통합된 소재를 사용하였다. 진입우측면에는 안전을 위한 핸드레일과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좌측벽면은 복개된 청계천의 첫 오픈 작업시, 40여년 만에 햇살이 처음 투영된 빛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경관조명을 하였다(그림 11 참조).
- 반경 500m 이내에 서울시청, 정부종합청사, 세종문화회관, 덕수궁, 경복궁 등이 위치해 있는 서울의 지식 · 문화 · 예술 · 경제의 중심부이다. 본 대상지는 광장부와 하천부로 나누어진다. 광장부는 연장 약 150m, 폭 50m로, 차도와 보도로 사용되는 곳의 폭은 27m, 광장부분은 폭 23m이다.
- 또한 상부분수와 하수관거로부터 흐르는 물의 양의 변화는 청계천 호안의 수위를 변화시킴으로써 계절, 일기에 따라 산책로와 석재조형물들의 경험을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석재조형물 형태는 한반도의 해안선을 상징적으로 의미하며, 8도에서 생산되는 석재를 사용해서 지역성을 반영했으며, 방문객에게 유연한 수변을 경험하게 해준다(그림 9 참조).
- 위요공간의 벽감(AlcoveSpace)계획을 위하여 저수바닥과 호안, 고수벽면이 하나가 되는 통합디자인을 하였으며, 호안은 팔도의 화합을 상징하는 형태로 전국 8도의 석재를 사용하였다. 팔도의 석재들 사이에는 화합의 물길을 상징하는 작은 물길이 연출되도록 했으며, 이는 팔도강산의 물이 하나되어 청계천으로 흐르는 것을 의미한다.
- 주요사양으로는 AIRSHOOTERNOZZLE28개와 SHARP NOZZLE22개, 각 노즐 당 백색조명 1개와 컬러 LED조명을 1개씩을 설치한다. 평상시에는 최대높이 3m 이내의 분수 연출과 백색조명만을 사용하고, 이벤트 시에는 일반 샤프노즐과 최대 15m까지 올라가는 분수를 동시에 연출하고 LED조명을 사용하여 볼거리를 제공한다.
- 청계광장 주변부와의 통합설계를 위하여 차도부분까지 사고석 포장으로 계획하였고, 이는 유동적인 운영프로그램으로 관리되어 휴일이나 행사시 이벤트 광장으로 활용한다. 포장은 7.5m 모듈의 한국의 전통보자기 패턴으로 구성되며, 내구성을 고려하여 세라믹 전돌과 화강석을 사용하였고, 주변의 휘도를 감안하여 경관조명을 매입하였다(그림 6 참조).
성능/효과
- 청계천의 시작을 알리는 휴먼 스케일의 벽천과 후면의 백운동 하수 구거의 악취가 저감되도록 수막의 깊이와 수량, 수조를 확보하였다. 또한 프로그램 분수를 연출하였으며,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도깨비상인 치우천왕을 전벽돌에 상감하여 한국성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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