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소매업태간 시장점유율 변화가 소비자 물가에 미친 영향을 실증하는데 있다. 소매업태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판매로 분류하였다. 소매업태간 시장점유율은 매월 각 소매업태별 판매액을 합산하여 월별 총소매판매액을 계산한 후, 각 소매업태의 판매액이 총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하였다. 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가 고려되었으며, 아울러 소비자물가지수의 기본분류에 의한 25종류의 제품군별 물가지수와 이들 제품군을 대표할 수 있는 개별 품목 42개가 고려되었다. 통제변수로 환율, M1, 원유가격, 산업생산지수와 같은 거시경제변수가 모형에 추가되어 분석되었다. 자료의 분석기간은 2000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이며, 월별자료가 시계열 분석에 이용되었다. 실증분석에 앞서 본 연구에서는 ADF검정법과 PP검정법을 이용하여 시계열자료의 안정성을 검증하였으며, 단위근 검정에 필요한 모형의 선택과 시차의 선택은 선행연구와 AIC의 기준에 의해 선택하였다. 분석결과, 소매업태간 시장점유율 변화는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매업태별로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 증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차별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25개의 기본 제품군과 각 제품군에서 42개의 대표적인 품목을 추출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도 소매업태별 시장점유율 변화는 제품군 및 개별 품목의 물가 증감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이론적 및 실무적 시사점과 향후 연구 영향이 제시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소매업태간 시장점유율 변화가 소비자 물가에 미친 영향을 실증하는데 있다. 소매업태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판매로 분류하였다. 소매업태간 시장점유율은 매월 각 소매업태별 판매액을 합산하여 월별 총소매판매액을 계산한 후, 각 소매업태의 판매액이 총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하였다. 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가 고려되었으며, 아울러 소비자물가지수의 기본분류에 의한 25종류의 제품군별 물가지수와 이들 제품군을 대표할 수 있는 개별 품목 42개가 고려되었다. 통제변수로 환율, M1, 원유가격, 산업생산지수와 같은 거시경제변수가 모형에 추가되어 분석되었다. 자료의 분석기간은 2000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이며, 월별자료가 시계열 분석에 이용되었다. 실증분석에 앞서 본 연구에서는 ADF 검정법과 PP검정법을 이용하여 시계열자료의 안정성을 검증하였으며, 단위근 검정에 필요한 모형의 선택과 시차의 선택은 선행연구와 AIC의 기준에 의해 선택하였다. 분석결과, 소매업태간 시장점유율 변화는 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매업태별로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 증감에 미치는 영향력이 차별적으로 나타났다. 또한 25개의 기본 제품군과 각 제품군에서 42개의 대표적인 품목을 추출하여 분석한 결과에서도 소매업태별 시장점유율 변화는 제품군 및 개별 품목의 물가 증감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이론적 및 실무적 시사점과 향후 연구 영향이 제시되었다.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the impact of changes in market shares among retailing types on the price index. The retailing type is classified into 6 groups: department store, big mart, super market, convenient store, specialty merchant, and on-line store. The market shares of retailing types are...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the impact of changes in market shares among retailing types on the price index. The retailing type is classified into 6 groups: department store, big mart, super market, convenient store, specialty merchant, and on-line store. The market shares of retailing types are calculated by the ratio of each retailing type monthly sales to total monthly retailing sales in which total retailing sales is the sum of each retailing type sales. We employed several price indices: consumer price index (CPI), CPI for living necessaries, and fresh food price index. In addition, this study used fundamental price indices based on 25 product families as well as 42 representative products. The empirical model also included several variables in order to control for the macroeconomic effects and those variables are the exchange rate, M1, an oil price, and the industrial production index. The data is monthly time-series data spanning over the period from January 2000 to December 2010. In order to test for the stability of data series, we conducted ADF test and PP test in which the model and length of lag were determined by the relevant previous literature and based on the AIC. The empirical results indicate that changes in market shares among retailing types have impacts on the price index. Table A shows that impacts differ as to which price index to use and which product families and products to use. For department store, it lowers the price of food and non-alcoholic beverages, home appliances, fresh food, fresh and vegetables, but it keeps the price high for fresh fruit. The big mart retailing type has a positive impact on the price of food, nut has a negative effect on clothing and foot wear, non-food, and fresh fruit. For super market, it has a positive impact on food and non-alcoholic beverages, fresh food, fresh shellfishes, but increases the price of CPI for living necessaries and non-food. The specialty merchant retailing type increases the price level of CPI for living necessaries and fresh fruit. For on-line store type, it keeps the price high for CPI for living necessaries and non-food as well as fresh fruit. For the analysis based on 25 product families shows that changes in market shares among retailing types also have different effects on the price index. Table B summarizes the different results. The 42 representative product level analysis is summerized in Table C and it indicates that changes in market shares among retailing types have different effects on the price index. The study offers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 to these findings and also suggests the direction for the further analysis.
This study empirically examines the impact of changes in market shares among retailing types on the price index. The retailing type is classified into 6 groups: department store, big mart, super market, convenient store, specialty merchant, and on-line store. The market shares of retailing types are calculated by the ratio of each retailing type monthly sales to total monthly retailing sales in which total retailing sales is the sum of each retailing type sales. We employed several price indices: consumer price index (CPI), CPI for living necessaries, and fresh food price index. In addition, this study used fundamental price indices based on 25 product families as well as 42 representative products. The empirical model also included several variables in order to control for the macroeconomic effects and those variables are the exchange rate, M1, an oil price, and the industrial production index. The data is monthly time-series data spanning over the period from January 2000 to December 2010. In order to test for the stability of data series, we conducted ADF test and PP test in which the model and length of lag were determined by the relevant previous literature and based on the AIC. The empirical results indicate that changes in market shares among retailing types have impacts on the price index. Table A shows that impacts differ as to which price index to use and which product families and products to use. For department store, it lowers the price of food and non-alcoholic beverages, home appliances, fresh food, fresh and vegetables, but it keeps the price high for fresh fruit. The big mart retailing type has a positive impact on the price of food, nut has a negative effect on clothing and foot wear, non-food, and fresh fruit. For super market, it has a positive impact on food and non-alcoholic beverages, fresh food, fresh shellfishes, but increases the price of CPI for living necessaries and non-food. The specialty merchant retailing type increases the price level of CPI for living necessaries and fresh fruit. For on-line store type, it keeps the price high for CPI for living necessaries and non-food as well as fresh fruit. For the analysis based on 25 product families shows that changes in market shares among retailing types also have different effects on the price index. Table B summarizes the different results. The 42 representative product level analysis is summerized in Table C and it indicates that changes in market shares among retailing types have different effects on the price index. The study offers the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 to these findings and also suggests the direction for the further analy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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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연구의 관심이 소매업태의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기에, 종속변수가 물가인 방정식의 결과만을 요약하여 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국내 소매업태별 시장점유율과 물가 간의 관계를 기존 연구들이 지니고 있는 한계점을 보완 및 확장하여 실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BIC를 최소화 시키는 검점모형을 선택하여 검정을 실시하였고, 은 연구에 사용된 시계열자료들의 공적분 검정 결과를 요약하여 나타내고 있다.
이상과 같은 논의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을 다음과 같은 세가지 측면에서 보완하여 국내 소매유통산업의 구조변화와 물간 간의 관계를 2000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의 월별자료를 이용하여 실증하고자 한다. 첫째, 특정 소수의 업태에 국한시키지 않고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에 제시되어져 있는 소매업을 포괄적으로 고려하고자 하며, 이 연구에서는 백화점, 대형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 소매업이 포함되었다.
제안 방법
7)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상기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거시경제변수인 환율, M1, 원유가격, 산업생산지수를 모형에 추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두 번째로 본 연구에서는 주요 물가지수(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뿐만 아니라 25종류의 제품군별 기본 물가지수 수준과 각 제품군 내에서 대표적인 42개의 개별 품목 수준으로 확장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물가지수의 종류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으며, 동일 소매업태 내에서도 물가지수의 종류에 따라 영향력의 유무 및 그 방향성까지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첫째, 특정 소수의 업태에 국한시키지 않고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에 제시되어져 있는 소매업을 포괄적으로 고려하고자 하며, 이 연구에서는 백화점, 대형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 소매업이 포함되었다. 둘째, 소매업태별 절대적 판매액지수가 아닌 상대적 판매액(소매업태의 판매액이 총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에 기초하여 소매업태별 시장점유율의 변화를 소매업태의 구조변화로 고려하였다. 셋째, 물가의 변화를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와 같은 주요 기본물가지수뿐만 아니라 물가의 수준을 소비자물가지수의 기본분류에 의한 25종류의 제품군과 이들 제품군 내에서 42개 대표 개별품목 수준으로도 확장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비록 단위근 검정에서 시계열이 불안정적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하더라도, 이들 시계열자료의 선형결합이 안정적일 때에는 허구적 회귀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단위근이 존재하는 소매업태의 판매액지수와 각각의 물가지수의 시계열자료를 이용해서 공적분 관계를 Johansen 검정법을 이용하여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SBIC를 최소화 시키는 검점모형을 선택하여 검정을 실시하였고, <표 3>은 연구에 사용된 시계열자료들의 공적분 검정 결과를 요약하여 나타내고 있다.
분석에 사용한 주요 물가지수로는 소비자 물가지수(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한 지수), 생활물가지수(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52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신선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1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가 고려되었다. 또한 물가지수의 수준을 주요 물가지수뿐만 아니라 제품군 수준(소비자물가지수의 기본분류에 의한 25종류의 제품군별 물가지수)과 개별 제품 수준(제품군 내에서 42개 대표 품목들의 물가지수)까지 확장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중요한 거시경제변수인 환율, M1, 원유가격, 산업생산지수의 월별 자료를 모형에 추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소매업태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먼저 매월 각 소매업태별 판매액을 합산하여 월별 총 소매판매액을 계산한 후, 각 소매업태의 판매액이 총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하였다. 마지막으로 각 소매업태별 2005년 월 평균 판매액비율을 100으로 한 지수로 변환하여 분석에 필요한 소매업태별 시계열자료를 구축하였다.
먼저 특정 소매업태에 국한시키지 않고 한국표준산업분류코드에 기초하여 모든 소매업태를 포괄적으로 고려하였으며, 소매유통산업의 구조변화를 소매업태의 절대적 판매액이 아닌 상대적 판매액을 계산한 시장점유율로 접근하였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바와 같이 소매업태를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판매로 구분한 유형 B에 기초하여 분석을 하였으나 이는 최근 급격하게 확장되고 사회적 갈등의 쟁점이 되고 있는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자영업자 혹은 영세 슈퍼마켓을 구분하지 않고 있다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또한 물가지수의 수준을 주요 물가지수뿐만 아니라 제품군 수준(소비자물가지수의 기본분류에 의한 25종류의 제품군별 물가지수)과 개별 제품 수준(제품군 내에서 42개 대표 품목들의 물가지수)까지 확장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중요한 거시경제변수인 환율, M1, 원유가격, 산업생산지수의 월별 자료를 모형에 추가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서 사용된 모든 시계열변수는 자연대수를 취해 값을 이용하였다.
소매업태의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 먼저 매월 각 소매업태별 판매액을 합산하여 월별 총 소매판매액을 계산한 후, 각 소매업태의 판매액이 총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하였다. 마지막으로 각 소매업태별 2005년 월 평균 판매액비율을 100으로 한 지수로 변환하여 분석에 필요한 소매업태별 시계열자료를 구축하였다.
<표 6>에서는 종속변수가 기본소비자물가지수로 총 25개의 제품군별 물가지수를 이용하여 물가지수를 측정하였고, 이 지수들을 이용하여 소매업태의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벡터오차수정모형(VECM)으로 분석하여 그 결과들을 요약하여 보여주고 있다. 각각의 모형에서 내생변수들은 총 25개의 제품군별 기본소비자물가지수 중 하나의 제품군별 물가지수와 백화점판매액지수, 대형마트판매액지수, 슈퍼마켓판매액지수, 편의점판매액 지수, 전문상품소매점판매액지수, 무점포판매액지수이다.
대상 데이터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시계열자료이며, 시계열분석에서는 변수 안정성(stationarity)이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시계열자료가 안정적이지 못할 경우에는 모형의 적합도와 추정된 계수의 검정통계량이 허구적으로 높게 추정되어 분석의 결과에 심각한 오류가 발생시킨다.
분석에 사용한 주요 물가지수로는 소비자 물가지수(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기 위하여 작성한 지수), 생활물가지수(체감물가를 설명하기 위해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가격변동을 민감하게 느끼는 152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신선어개·채소·과실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1개 품목으로 작성한 지수)가 고려되었다.
소매업태의 변화가 물가와 개별 품목의 물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자료의 분석기간은 2000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의 월별자료를 이용하였다. 소매업태별 판매액 지수는 소매업태의 분류 방식에 따라 두 가지 유형의 자료가 존재한다.
통계청의 서비스업 동향 조사 자료에 의하면, ‘업종별 서비스업생산지수(자료 A)’와 ‘소매판매액 통계(자료 B)'로 구분되어 제공되고 있다. <표 1>에서 보는바와 같이 자료 A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그 외 기타 종합 소매업, 무점포 소매업으로 구분되어 있는 반면에 자료 B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판매로 분류되고 있으며, 자료 A와 B가 지니고 있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전문상품소매점이 포함되어 있는 후자를 자료분석에 이용하였다. 무점포 소매업의 경우 통신판매업(전자상거래업, 기타 통신판매업)만 고려하였다.
데이터처리
다음으로 둘 이상의 시계열자료 분석에서 필수적인 공적분 검정(cointegration Test)을 실시하였다. 비록 단위근 검정에서 시계열이 불안정적인 것으로 판명되었다 하더라도, 이들 시계열자료의 선형결합이 안정적일 때에는 허구적 회귀현상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론/모형
시계열자료의 안정성검사는 단위근 검정(Unit Root Test)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일반적으로 Augmented Dickey-Fuller(ADF) 검정법과 Phillips and Perron(PP) 검정법이 사용된다.1) 실증분석에 앞서 본 연구에서는 ADF 검정법과 PP검정법을 이용하여 시계열자료의 안정성을 검증하였으며, 단위근 검정에 필요한 모형의 선택과 시차의 선택은 선행연구와 AIC의 기준에 의해 선택하였다.2) <표 2>는 연구에 사용된 시계열자료들의 단위근 검정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벡터수정오차항의 추정결과는 <표 4>에 나타나 있다. 본 연구는 소매업태의변화와 소비자물가 간의 동태적인 상호관계를 시계열 다변량모형인 벡터오차수정모형(VECM)으로 분석하였고, 따라서 식 (2)의 △Yt 열벡터에 포함된 내생변수들은 한 개의 물가지수와 백화점판매액지수, 대형마트판매액지수, 슈퍼마켓판매액지수, 편의점판매액지수, 전문상품소매점판매액지수, 무점포판매액지수이다. 그리고 연구의 초점이 소매업태의 변화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이기 때문에, <표 5>에서는 종속변수가 물가지수인 방정식의 결과만을 요약하여 나타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제변수들의 시계열자료는 불안정적인 경향이 있어서 시계열자료의 안정성검사를 실시하여야한다. 시계열자료의 안정성검사는 단위근 검정(Unit Root Test)을 통해서 이루어지는데 일반적으로 Augmented Dickey-Fuller(ADF) 검정법과 Phillips and Perron(PP) 검정법이 사용된다.1) 실증분석에 앞서 본 연구에서는 ADF 검정법과 PP검정법을 이용하여 시계열자료의 안정성을 검증하였으며, 단위근 검정에 필요한 모형의 선택과 시차의 선택은 선행연구와 AIC의 기준에 의해 선택하였다.
성능/효과
3) 그러나 대형마트판매액지수, 편의점 판매액지수와 무점포판매액지수는 수준변수가 단위근을 갖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따라서 단위근이 존재하는 소매업태의 판매액지수와 각각의 물가지수를 이용한 공적분 검사가 추가로 요구된다.
검정결과 단위근이 존재하는 VAR모형의 내생변수들인 백화점, 슈퍼마켓, 전문상품소매점과 각각의 물가지수 변수들 사이에는 최소 한 개 이상의 공적분 관계식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5)
대형마트의 경우 식품물가는 감소시키고, 의복·신발, 식품 이외, 신선과실물가는 인상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마트판매액 증가는 식용유지, 과일, 기타식료품, 신발물가 상승과 그리고 생수·청량음료·주스물가 하락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소매업태의변화와 물가 사이의 관계를 분석하는 방법으로는 오차수정모형(Vector Error Correction Model, VECM)이 적합할 것으로 판명된다. 소매업태의 변화와 소비자물가 간의 동태적인 상호관계를 보는 시계열 다변량모형으로는 벡터자기회귀(Vector Autoregressive, VAR)모형이나 오차수정모형(Vector Error Correction Model, VECM)이 적합할 것이다.
무점포판매액 변화는 과일, 의료 및 치료용품, 정보처리기기·소모품물가는 증가시켰으며, 아동 및 유아복과 개인용 전기 및 미용용품물가는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들 대부분은 수준 변수에서 단위근을 갖고 있으나 1차 차분에서는 단위근을 갖지 않아 Ⅰ(1)의 시계열로 나타났다.3) 그러나 대형마트판매액지수, 편의점 판매액지수와 무점포판매액지수는 수준변수가 단위근을 갖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소매업태별 판매액지수는 기존의 연구에서는 사용되지 않은 방법이며, 소매업태의 변화를 소매업태의 판매액이 총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하였으므로 소매업태별 시장점유율의 변화를 직접적인 측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Hausman and Leibtag(2007)은 대형마트(Supercenters, Mass Merchandisers, and Club Stores)가 미국의 34개 도시에서 소비자들에 의해 주로 구매되는 20개 식품의 가격과 소비자후생(consumer welfare)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형마트는 소비자들의 식품비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춘다는 사실을 발견하였고, 또한 대형마트는 소비자후생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들은 소비자후생의 개선이 대형마트의 낮은 가격에서 오는 직접적인 효과와 전통적인 유통체널인 경쟁업태의 가격경쟁에서 기인하는 간접적인 효과가 동시에 작용하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두 번째로 본 연구에서는 주요 물가지수(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뿐만 아니라 25종류의 제품군별 기본 물가지수 수준과 각 제품군 내에서 대표적인 42개의 개별 품목 수준으로 확장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물가지수의 종류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으며, 동일 소매업태 내에서도 물가지수의 종류에 따라 영향력의 유무 및 그 방향성까지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에 기초하여 소매업태시장점유율과 물가지수 종류 간의 결과가 왜 다르게 발생하고 있는가에 대한 원인을 찾아보고 실증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분석결과 백화점판매액지수의 변화는 총 25개의 제품군 중에서 6개의 제품군 물가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육류, 채소·해조, 기타식료품 물가는 감소시키고 남자의류, 캐쥬얼의류, 정보처리기기·소모품물가는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소매업태별 상대적 판매액인 시장점유율 변화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유의한 영향력이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물가지수에는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물가지수에는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생활물가지수의 경우 슈퍼마켓과 무점포 판매액과 부정적인 관계를 보여주고 있으며, 신선식품물가지수는 백화점과 슈퍼마켓 판매액과 긍정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특정 소매업태의 경우에 물가의 증감 공헌과 어떤 이유로 관계가 있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그 이전에 어떤 종류의 물가지수를 이용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둘째, 소매업태별 절대적 판매액지수가 아닌 상대적 판매액(소매업태의 판매액이 총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에 기초하여 소매업태별 시장점유율의 변화를 소매업태의 구조변화로 고려하였다. 셋째, 물가의 변화를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와 같은 주요 기본물가지수뿐만 아니라 물가의 수준을 소비자물가지수의 기본분류에 의한 25종류의 제품군과 이들 제품군 내에서 42개 대표 개별품목 수준으로도 확장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와 별도로 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었는가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향후 추가적인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슈퍼마켓판매액의 성장은 총 16개 제품군 중에서(원래 25개에서 슈퍼마켓에서 취급하기 어려운 9개를 분석에서 제외) 5개 제품군와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식용유지, 채소·해조, 기타식료품물가는 감소시켰으며, 대형마트와는 반대로 생수·청량음료·주스와 같은 음료물가는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식용유지, 채소·해조, 기타식료품물가는 감소시켰으며, 대형마트와는 반대로 생수·청량음료·주스와 같은 음료물가는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희, 황성혁, 노은정, 주아름(2009)의 연구는 국내에서 유통구조 변화와 물가 간의 관계를 살펴 본 대표적인 연구로서 2001년 1월부터 2008년 4월까지의 소매업태별 판매액지수를 이용하여,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액 지수가 의류, 가전, 식품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액지수가 식품 물가를 낮추는 영향이 있으며, 가전이나 의류에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시계열 자료를 이용하여 복수의 업태와 복수의 품목이 고려되어 분석되었다는 공헌점이 있는 반면에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이외의 업태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 이들 업태 간의 상대적 판매액이 아닌 절대적 판매액지수가 이용되었다는 점, 그리고 비록 복수의 품목이 고려되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를 고려하고 있는 다양한 품목이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고려되고 있지 못하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슈퍼마켓의 경우 생활물가지수와 식품 이외는 증가시킨 반면에 식료·비주류, 신선식품, 신선어개, 신선채소의 물가 감소에 긍정적인 공헌을 해온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문상품소매점은 식품이외 및 신선과실물가 증가에 그리고 무점포판매는 생활물가지수, 식품 이외, 신선과실물가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밝혀졌다. 특정 소매업태(예; 대형마트)가 물가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보고된 기존 연구와 비교하여 본 연구의 결과는 특정 업태 내에서도 물가지수의 종류에 따라 긍정적 역할과 부정적 역할이 공존하고 있다는 추가적인 사실을 제공하고 있다.
전문상품소매점판매 증가는 우유·치즈·계란, 과일, 신발물가에는 부정적 그리고 아동 및 유아복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과 같은 논의에 기초하여 본 연구에서는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을 다음과 같은 세가지 측면에서 보완하여 국내 소매유통산업의 구조변화와 물간 간의 관계를 2000년 1월부터 2010년 12월까지의 월별자료를 이용하여 실증하고자 한다. 첫째, 특정 소수의 업태에 국한시키지 않고 한국표준산업분류 코드에 제시되어져 있는 소매업을 포괄적으로 고려하고자 하며, 이 연구에서는 백화점, 대형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 소매업이 포함되었다. 둘째, 소매업태별 절대적 판매액지수가 아닌 상대적 판매액(소매업태의 판매액이 총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에 기초하여 소매업태별 시장점유율의 변화를 소매업태의 구조변화로 고려하였다.
편의점판매액 증가는 9개 제품군을 대상으로 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유·치즈·계란과 의료용품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밝혀졌다.
후속연구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소매업태와 물가지수를 확장하였지만 지역별 접근은 실시하지 못했다. 소매업태별 판매액지수 자료가 유형 A와 유형 B 모두 전국단위에서만 공개되고 있었으며, 지역수준에서의 자료는 학술적 목적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제공받지 못했다.
먼저 유통시장의 구조변화는 소매가격 하락을 통해 소비자물가 안정에 상당히 기여하였으며, 2000년 자료 기준으로 서울소재 소매업체별 가공식품 가격비교를 한 결과 대형마트는 백화점, 대형 슈퍼마켓에 비해 평균 10% 내외 저렴하게 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한국은행 조사국 산업분석팀, 2010). 이 연구는 국내 최초로 유통시장의 구조변화와 물가 간의 관계를 살펴보았다는 공헌점과 더불어 지역, 품목, 업태 등의 제한된 자료의 이용 및 인과관계의 실증이 아닌 조사를 통한 기술적 분석이라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이 연구에서는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액지수가 식품 물가를 낮추는 영향이 있으며, 가전이나 의류에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시계열 자료를 이용하여 복수의 업태와 복수의 품목이 고려되어 분석되었다는 공헌점이 있는 반면에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이외의 업태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 이들 업태 간의 상대적 판매액이 아닌 절대적 판매액지수가 이용되었다는 점, 그리고 비록 복수의 품목이 고려되었지만 소비자물가지수를 고려하고 있는 다양한 품목이 포괄적이고 체계적으로 고려되고 있지 못하는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대형마트의 경우 주로 음료영역물가 하락에 공헌을 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소비자들이 대형마트에 대한 지각(전반적으로 가격이 낮을 것이라는 연상)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그 자체로서 새로운 사실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며, 합리적인 소매점포선택과 같은 소비자 정책에 많은 시사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별도로 왜 이러한 결과가 도출되었는가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향후 추가적인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유통산업정책 수립 및 관련 제도 개정은 소매업태간 양극화와 갈등 심화라는 사회적 측면뿐만 아니라 물가안정과 같은 경제적 측면이 함께 분석되는 것이 필요하다. 이러한 맥락에서 국내 소매유통시장의 구조변화와 물가 간의 관계를 분석하는 것은 정책적 함의 도출을 위한 기초정보 제공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분석결과 물가지수의 종류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타남을 확인하였으며, 동일 소매업태 내에서도 물가지수의 종류에 따라 영향력의 유무 및 그 방향성까지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결과에 기초하여 소매업태시장점유율과 물가지수 종류 간의 결과가 왜 다르게 발생하고 있는가에 대한 원인을 찾아보고 실증하는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유형 A의 경우 전문상품소매점 자료가 부재하다는 단점이 있는 반면에 일정 규모의 시설(165㎡-3,000㎡)을 갖추고 있는 ‘슈퍼마켓’과 통상 영세 자영업자라 할 수 있는 일정한 시설(165㎡ 미만)을 갖추고 체인화 편의점 이외의 방식으로 음식료품을 위주로 하여 각종 생활 잡화 등을 함께 소매하는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소매업’을 세분화시켜 분석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유형 A의 자료로 분석한 결과를 본 연구의 결과와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발견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소매업태간 시장점유율은 어떻게 측정하였는가?
소매업태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판매로 분류하였다. 소매업태간 시장점유율은 매월 각 소매업태별 판매액을 합산하여 월별 총소매판매액을 계산한 후, 각 소매업태의 판매액이 총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하였다. 물가지수는 소비자물가지수,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물가지수가 고려되었으며, 아울러 소비자물가지수의 기본분류에 의한 25종류의 제품군별 물가지수와 이들 제품군을 대표할 수 있는 개별 품목 42개가 고려되었다.
소매업태를 어떻게 분류하였는가?
본 연구의 목적은 국내 소매업태간 시장점유율 변화가 소비자 물가에 미친 영향을 실증하는데 있다. 소매업태는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전문상품소매점, 무점포판매로 분류하였다. 소매업태간 시장점유율은 매월 각 소매업태별 판매액을 합산하여 월별 총소매판매액을 계산한 후, 각 소매업태의 판매액이 총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로 측정하였다.
단위근이 존재하는 소매업태의 판매액지수와 각각의 물가지수를 이용한 공적분 검사가 추가로 요구되는 이유는?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들 대부분은 수준 변수에서 단위근을 갖고 있으나 1차 차분에서는 단위근을 갖지 않아 I(1)의 시계열로 나타났다.3) 그러나 대형마트판매액지수, 편의점 판매액지수와 무점포판매액지수는 수준변수가 단위근을 갖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따라서 단위근이 존재하는 소매업태의 판매액지수와 각각의 물가지수를 이용한 공적분 검사가 추가로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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