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한 국제공동연구 성과 제고 방안에 대한 연구 : 기초 및 원천분야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Way to Enhance Research Performance out of the International Joint Projects under the Framework of National R&D Programs, Focusing Basic and Fundamental Technology원문보기
본 연구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는 기초 및 원천단계의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국제공동연구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연구결과의 객관성과 보편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1단계에서 질적 접근과 양적 접근을 포함한 혼합적 접근 방법이 채택한다. 분석결과 국제공동연구의 영향 요인으로는 SCI 논문 건수, 국내외 학술회의 참가, 박사급 연구인력의 참여로 요약될 수 있다. 2단계는 1단계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자료포락분석법을 통해 분석하는데, 분석결과 사업별로 성과 제고 방안이 다양하게 도출되며 정부연구비나 과제수의 증가가 절대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을 살펴볼 수 있다. 요컨대 본 연구는 단계별 분석을 통해, 연구비 투자를 포함한 투입요소가 반드시 국제공동연구 성과에 비례하지 않음을 살펴볼 수 있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세부 사업별 특성과 목표에 따라 달성하고자 하는 성과와 운영 방식이 재정립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는 기초 및 원천단계의 연구과제를 대상으로 국제공동연구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한다. 연구방법으로는 연구결과의 객관성과 보편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1단계에서 질적 접근과 양적 접근을 포함한 혼합적 접근 방법이 채택한다. 분석결과 국제공동연구의 영향 요인으로는 SCI 논문 건수, 국내외 학술회의 참가, 박사급 연구인력의 참여로 요약될 수 있다. 2단계는 1단계에서 도출된 결과를 토대로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자료포락분석법을 통해 분석하는데, 분석결과 사업별로 성과 제고 방안이 다양하게 도출되며 정부연구비나 과제수의 증가가 절대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론을 살펴볼 수 있다. 요컨대 본 연구는 단계별 분석을 통해, 연구비 투자를 포함한 투입요소가 반드시 국제공동연구 성과에 비례하지 않음을 살펴볼 수 있고,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세부 사업별 특성과 목표에 따라 달성하고자 하는 성과와 운영 방식이 재정립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This study explores the way to enhance research performance focusing basic and fundamental technology when researchers conduct international joint research with counterparts in foreign countries, funded under the National R&D programs. In order to retain validity and objectivity, mixed approaches in...
This study explores the way to enhance research performance focusing basic and fundamental technology when researchers conduct international joint research with counterparts in foreign countries, funded under the National R&D programs. In order to retain validity and objectivity, mixed approaches including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are adapted at the first step. Through this step, main factors affecting the research performance can be addressed, such as the number of SCI papers published, conference attendance held both in domestic and foreign countries, researchers holding PhD involving in projects. Then, at the second step, DEA methodology is applied to explore the way to enhance research performance, based on the analysis at first step. The result at second step shows that the various ways can be drawn according to programs respectively and the general assumption of research funds and number of projects affecting positive outcome is not absolutely mentioned. Therefore, this study implies that input variables including research funds are not compatible with research performance in terms of international joint research and suggests further that the decisive outcome and management be reconsidered according to the programs respectively under the national R&D program.
This study explores the way to enhance research performance focusing basic and fundamental technology when researchers conduct international joint research with counterparts in foreign countries, funded under the National R&D programs. In order to retain validity and objectivity, mixed approaches including qualitative and quantitative are adapted at the first step. Through this step, main factors affecting the research performance can be addressed, such as the number of SCI papers published, conference attendance held both in domestic and foreign countries, researchers holding PhD involving in projects. Then, at the second step, DEA methodology is applied to explore the way to enhance research performance, based on the analysis at first step. The result at second step shows that the various ways can be drawn according to programs respectively and the general assumption of research funds and number of projects affecting positive outcome is not absolutely mentioned. Therefore, this study implies that input variables including research funds are not compatible with research performance in terms of international joint research and suggests further that the decisive outcome and management be reconsidered according to the programs respectively under the national R&D pro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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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처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예산 증가와 국제공동연구의 지속적인 확대에 대해 본 연구는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국제공동연구의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방안을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아래에서는 먼저 국제공동연구 개념과 정의에 대한 선행연구를 검토한 후, 연구범위와 대상을 설정한다.
이에 본 연구는 개념 및 범위의 정립이라는 지속적으로 논쟁이 가능한 작업에 몰두하기 보다는 국제공동연구로 인식될 수 있는 명확하고 측정가능한 성과에 한정하여 그러한 성과가 도출되는 요인을 역으로 추적함으로써 국제공동연구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귀납적 접근으로 그동안의 불명확한 정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제론적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 될 것이며, 향후 한국의 과학기술 국제화 관련 정책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연구의 초점과 대상을 명확하게 하고자 국제공동연구의 주요 성과를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기초 및 원천단계의 연구과제로 한정함으로써 선행연구에서 기술단계별 구분 없이 산출변수로 혼용되던 국제공동논문과 국제공동특허를 분리하여 국제공동논문만을 산출변수로 설정하여 기초 및 원천단계의 주요 투입변수간의 작동기제를 설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과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연구개발사업 처리규정에 적용되는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28개 사업에 대해 전부처 차원에서 조사되는 조사분석보고서18)(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010b)에 제시된 투입 및 산출 성과를 변수로 설정함으로써, 자료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국제공동논문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통해 해외공동연구자와 공동저자로 게재된 SCI급 논문 수, 정부연구비는 세부사업에 1년 동안 투입된 사업비, SCI는 국내 연구자가 게재한 국내외 SCI급 연구논문 수, 학술대회는 연구논문 발표를 포함하여 국내 및 국외에서 참석한 학술대회 건수, 기술이전은 연구과제로부터 도출된 특허 및 원천기술에 대해 기술료 계약을 통하여 경제적 이익이 창출된 경우, 박사, 석사 및 학사 연구원은 과제를 참여하는 참여연구원으로 동 과제로부터 연구수당이나 인건비가 지원된 경우를 의미한다.
전술한 바와 같이, 본 연구는 3단계의 분석을 시도하는 바, 1단계 및 3단계의 분석은 보편화되고 정성적인 측면이 많으므로, 2단계의 효율성 분석을 중심으로 분석방법을 살펴보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학술대회에 발표 수가 높을수록 국제공동논문의 상관관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학술대회와 국제공동연구 활동이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는가를 고찰하기 위해 본 연구는 질적 분석 측면에서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도출한 국내 연구자 150인에 대한 설문조사21)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과 연구방법에서의 의의를 가질 수 있는데, 첫째 연구대상에 있어 그동안의 국제공동연구에 대한 연구에서 도출된 다양하고 광범위한 정의와 범위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전제론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국제공동연구의 성과물에 착안하여 연구대상을 귀납적으로 설정하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채택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기술단계별 구분 없이 적용되어 온 국제공동연구의 성과를 기초 및 원천 단계로 한정함으로써 기술단계에 따른 국제공동연구 성과물을 통해 연구결과의 타당성과 보편성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과 연구방법에서의 의의를 가질 수 있는데, 첫째 연구대상에 있어 그동안의 국제공동연구에 대한 연구에서 도출된 다양하고 광범위한 정의와 범위에 따라 야기될 수 있는 전제론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국제공동연구의 성과물에 착안하여 연구대상을 귀납적으로 설정하는 새로운 접근방법을 채택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기술단계별 구분 없이 적용되어 온 국제공동연구의 성과를 기초 및 원천 단계로 한정함으로써 기술단계에 따른 국제공동연구 성과물을 통해 연구결과의 타당성과 보편성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둘째, 본 연구는 연구방법에 있어 그동안 일반적으로 적용되어 온 투입대비 산출이라는 단순한 양적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적 접근에서 채택하지 못하는 변수를 포함하고자 1단계에서 양적 및 질적 접근을 병행한 혼합적 접근방법을 채택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분석결과를 토대로 효율성 분석을 시도하였다.
둘째, 본 연구는 연구방법에 있어 그동안 일반적으로 적용되어 온 투입대비 산출이라는 단순한 양적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적 접근에서 채택하지 못하는 변수를 포함하고자 1단계에서 양적 및 질적 접근을 병행한 혼합적 접근방법을 채택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분석결과를 토대로 효율성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단일 접근 방법에서 야기되는 방법론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아래 그림과 같이, 1단계에서 기초 및 원천 단계의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산출되는 국제공동논문을 종속변수로 설정하고, 전부처 차원에서 매년 실시하는 조사분석평가에서 활용하는 성과지표를 독립변수16)로 설정한 회귀분석과 설문조사 결과를 혼합분석17)함으로써 국제공동연구 성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2단계에서는 전단계 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국제공동연구의 성과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효율성 측면에서 비교분석하며, 최종적으로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제고하기 위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운영 방향 및 정책 제언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2005)은 2개국 이상의 연구자가 참여한 국제공동논문의 경우 단일 국가소속 연구자가 게재한 논문보다 2배 이상의 인용수치를 나타내고 있다고 제시하면서 국제공동논문이 국제공동연구의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주장하였고, 박현우 외(2009)는 국가별 과학기술연구의 투입과 성과를 연구하면서 산출요소로 공동논문수와 피인용도를 설정하여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분석한 바 있으며 윤종민(2009)은 국제공동특허를 산출요소로 설정하여 분석하였고, Edler(2010)는 공동특허출원, 공동논문을 국제공동연구의 주요 지표로 제시하면서 연구주체간의 공동 성과물만이 국제공동연구의 측정 지표로 제시되어야 함을 주장한 바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상기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인식가능하고 보다 객관적인 국제공동연구의 성과로 국제공동특허와 국제공동논문을 설정한다.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국제공동연구 성과에 대한 사업별 효율성은 어떠한 형태를 보이며 사업별로 국제공동연구 성과 제고 방안은 무엇인가? 본 연구는 2단계 분석 방법으로 자료포락 분석법을 활용하되, 투입-산출 요소를 아래 표와 같이 설정하였다. 투입요소로 설정한 연구비 및 과제수의 경우 국제공동논문과 상관관계가 높지 않음에 따라 다중공선성을 해소할 수 있으며 분석대상 사업이 28개임에 따라, 자료포락분석상 산출 및 투입요소 수보다 DMU수가 2~3배 많아야 한다는 일반적인 논리에도 부합하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기술단계별 구분 없이 적용되어 온 국제공동연구의 성과를 기초 및 원천 단계로 한정함으로써 기술단계에 따른 국제공동연구 성과물을 통해 연구결과의 타당성과 보편성을 제고하고자 하였다. 둘째, 본 연구는 연구방법에 있어 그동안 일반적으로 적용되어 온 투입대비 산출이라는 단순한 양적 분석의 한계를 극복하고 양적 접근에서 채택하지 못하는 변수를 포함하고자 1단계에서 양적 및 질적 접근을 병행한 혼합적 접근방법을 채택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분석결과를 토대로 효율성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를 통해, 단일 접근 방법에서 야기되는 방법론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는 연구개발사업을 분석대상으로 하되, 기초 및 원천기술 단계13)의 국제공동연구에 한정하고(Griliches & Mairesse, 1984; Jaffe, 1986; Verspragen, 1995; Barajas et al., 2010) 국제공동논문을 종속변수로 설정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200920)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구개발사업 중 28개 세부사업을 통해 지원된 11,600개의 단위과제를 대상으로 하였다(한국연구재단, 2010). 세부사업에 대한 투입 및 산출성과는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정부기관에서 발간된 보고서(한국과학기술 기획평가원, 2010b; 한국연구재단, 2010)를 토대로 자료 수집이 이뤄졌고, 1단계 질적 분석을 위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사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된(한국연구재단, 2010) 국내연구자 150인을 표본으로 설정하여 2011년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국제공동논문 게재의 직접적인 원인에 관한 설문조사가 실시되었다.
년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구개발사업 중 28개 세부사업을 통해 지원된 11,600개의 단위과제를 대상으로 하였다(한국연구재단, 2010). 세부사업에 대한 투입 및 산출성과는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정부기관에서 발간된 보고서(한국과학기술 기획평가원, 2010b; 한국연구재단, 2010)를 토대로 자료 수집이 이뤄졌고, 1단계 질적 분석을 위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사업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국제공동연구를 수행한 것으로 확인된(한국연구재단, 2010) 국내연구자 150인을 표본으로 설정하여 2011년 5월 16일부터 26일까지 국제공동논문 게재의 직접적인 원인에 관한 설문조사가 실시되었다.
기초 및 원천분야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는 28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2단계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결과 1단계 분석은 첫째로, 국제공동논문은 SCI나 학술대회 및 박사급 참여연구원의 수와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이론/모형
국가연구개발사업에서 국제공동연구 성과에 대한 사업별 효율성은 어떠한 형태를 보이며 사업별로 국제공동연구 성과 제고 방안은 무엇인가? 본 연구는 2단계 분석 방법으로 자료포락 분석법을 활용하되, 투입-산출 요소를 아래 표와 같이 설정하였다. 투입요소로 설정한 연구비 및 과제수의 경우 국제공동논문과 상관관계가 높지 않음에 따라 다중공선성을 해소할 수 있으며 분석대상 사업이 28개임에 따라, 자료포락분석상 산출 및 투입요소 수보다 DMU수가 2~3배 많아야 한다는 일반적인 논리에도 부합하도록 설계되었다.
성능/효과
분석대상인 28개 사업에 대한 변수별 기술통계량 분석 결과는 연구비가 사업당 평균 45,066백만원, 과제수는 평균 400개, SCI 게재 건수는 평균 543.55개, 국제공동논문 건수는 116.25건, 국내학술대회는 881.28건, 국제학술대회는 734.31건, 출원은 181.5건, 특허는 47.6건, 박사급 참여인력은 사업당 평균 67.3명, 석사는 199.61명, 학사는 15.7명, 기술이전은 평균 11.56건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기술통계량에 근거하여 세부사업의 변수간 상관관계 분석 결과는 다음 표와 같이 확인할 수 있다.
본 연구는 국제공동논문을 중심으로 분석하는 바, 국제공동논문 변수에 대해 SCI 건수는 0.962, 국내학술대회 건수는 0.922, 국제학술대회는 0.950, 박사인력의 참여 수는 0.925로 상대적으로 다른 변수보다 상관관계가 높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는데, 첫째 연구자의 SCI 논문게재 건수의 성과가 해외 공동연구자와 공동으로 작성되는 국제공동 SCI 논문수라는 항목과 중복으로 계상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며, 둘째 논문 작성에 참여하는 인력이 석사급 보다는 박사급 연구원의 수와 관련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셋째, 국제공동 SCI 논문은 정부연구비와는 상관관계가 높지 않았는데, 이는 연구비의 규모보다는 연구자의 행태나 사업의 내용이 국제공동논문과 관련성이 높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연구비와 비례하여 국제공동연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학술대회에 발표 수가 높을수록 국제공동논문의 상관관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한편 학술대회와 국제공동연구 활동이 어떠한 상관관계를 가지는가를 고찰하기 위해 본 연구는 질적 분석 측면에서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도출한 국내 연구자 150인에 대한 설문조사21)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아래와 같다.
조사 결과는 대부분의 연구자가 해외 학위과정에서 구축된 네트워크, 주변 연구자를 통한 공동 연구자의 탐색 혹은 문헌이나 인터넷을 통한 연구자 검색보다는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접촉한 상대국 연구자와의 네트워크가 국제공동논문을 작성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었음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국제공동연구와 학술대회의 상관관계가 높은 배경은 학술대회의 인적네트워크가 국제공동논문 작성에 어느 정도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상기표는 전체 28개 세부사업 중 효율성 점수가 높은 상위 10개 사업을 보여주는 것으로, 총 3개 사업인, 선도연구센터(이공계 및 학제간 분야)와 창의적연구사업에서만 국제공동연구에 대해 효율적임을 보였고,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세부사업인 글로벌연구실(94.0), 글로벌R&D 기반구축사업(89.9), 국제화기반조성사업(49.7)은 모두 비효율적인 결과를 보여주었다.
전체 사업의 투입 및 산출 요소에 따른 잠재적 기여율은 정부연구비가 -0.15, 과제수 -2.21, 국제공동논문이 97.63%로 나타났는데, 이는 교과부 연구개발사업에서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분석시점을 기준으로 정부연구비를 0.15% 줄이고, 과제수는 2.21% 줄이되, 국제공동논문을 97.63% 증가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세부사업에 대해 투입 및 산출요소에 기반한 산출지향적 규모수익가변(BCC)모형의 DEA 분석23)을 실시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도출한다.
상기의 표는 비효율적으로 나타난 25개 사업 중 상위 8개 사업에 대한 잠재적 기여도로서, 먼저 글로벌 연구실사업은 국제공동논문을 현재 대비 6% 증가시킬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며, 글로벌R&D기반구축사업은 연구비를 23% 감소하고 국제공동논문을 11% 증가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
기초 및 원천분야의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는 28개 세부사업을 대상으로 2단계 분석을 시도하였다. 분석결과 1단계 분석은 첫째로, 국제공동논문은 SCI나 학술대회 및 박사급 참여연구원의 수와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다. 주목할 부분은 연구비 규모와는 연관성이 상대적으로 높지 않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국제공동논문 성과가 투자규모와 비례하지 않음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연구의 한계에 근거하여 이를 향후의 연구과제로 남기고자 하는 바, 첫째는 국제공동연구와 연구자 행태에 대한 분석이다. 1단계 분석 결과 학술대회가 국제공동논문 게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변수간 작동기제의 차이점을 정교하게 분석하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보였다. 따라서, 향후에는 변수간에 내포되어 있는 연구자의 행태론적 측면이나 및 구조를 포함한 제도적 맥락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검토한다면, 보다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는데, 첫째 연구자의 SCI 논문게재 건수의 성과가 해외 공동연구자와 공동으로 작성되는 국제공동 SCI 논문수라는 항목과 중복으로 계상될 가능성이 높음을 보여주며, 둘째 논문 작성에 참여하는 인력이 석사급 보다는 박사급 연구원의 수와 관련성이 높음을 알 수 있다. 셋째, 국제공동 SCI 논문은 정부연구비와는 상관관계가 높지 않았는데, 이는 연구비의 규모보다는 연구자의 행태나 사업의 내용이 국제공동논문과 관련성이 높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연구비와 비례하여 국제공동연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님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학술대회에 발표 수가 높을수록 국제공동논문의 상관관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이에 본 연구는 개념 및 범위의 정립이라는 지속적으로 논쟁이 가능한 작업에 몰두하기 보다는 국제공동연구로 인식될 수 있는 명확하고 측정가능한 성과에 한정하여 그러한 성과가 도출되는 요인을 역으로 추적함으로써 국제공동연구의 확대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는 귀납적 접근으로 그동안의 불명확한 정의에서 나타날 수 있는 전제론적 한계를 극복하는 방안이 될 것이며, 향후 한국의 과학기술 국제화 관련 정책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분석 결과 학술대회가 국제공동논문 게재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변수간 작동기제의 차이점을 정교하게 분석하지 못하고 있는 한계를 보였다. 따라서, 향후에는 변수간에 내포되어 있는 연구자의 행태론적 측면이나 및 구조를 포함한 제도적 맥락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검토한다면, 보다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는 본 연구가 기초 및 원천단계의 국제공동연구에 한정하여 국제공동논문의 주요 요인을 분석함에 따라, 상용화 단계의 국제공동연구에서 나타나는 국제공동특허의 주요 요인 분석은 연구대상에서 제외된 만큼, 단계별 국제공동연구의 성과에 대한 요인을 상호 비교한다면 기술단계와 연계된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도출할 것이다.
따라서, 향후에는 변수간에 내포되어 있는 연구자의 행태론적 측면이나 및 구조를 포함한 제도적 맥락 등 다각적인 시각에서 검토한다면, 보다 의미 있는 연구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는 본 연구가 기초 및 원천단계의 국제공동연구에 한정하여 국제공동논문의 주요 요인을 분석함에 따라, 상용화 단계의 국제공동연구에서 나타나는 국제공동특허의 주요 요인 분석은 연구대상에서 제외된 만큼, 단계별 국제공동연구의 성과에 대한 요인을 상호 비교한다면 기술단계와 연계된 국제공동연구 활성화 방안을 도출할 것이다. 셋째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교과부 사업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측정가능한 논문 및 특허를 성과로 설정함에 따라 보편가능성 측면에는 한계를 보일 수 있다.
셋째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교과부 사업만을 대상으로 하였고 측정가능한 논문 및 특허를 성과로 설정함에 따라 보편가능성 측면에는 한계를 보일 수 있다. 다만, 본 연구의 결과에 대한 원인이 연구생태계를 비롯한 다각적인 환경변수를 면밀히 관찰함으로써 도출될 수 있는 광범위한 연구주제라는 점에서 도출된 한계점을 차후의 후속 과제로 남기고자 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정부연구비는 무엇인가요?
본 연구는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과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연구개발사업 처리규정에 적용되는 교육과학기술부 소관 28개 사업에 대해 전부처 차원에서 조사되는 조사분석보고서18)(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2010b)에 제시된 투입 및 산출 성과를 변수로 설정함으로써, 자료의 객관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국제공동논문은 국가연구개발사업 중 교육과학기술부의 지원을 통해 해외공동연구자와 공동저자로 게재된 SCI급 논문 수, 정부연구비는 세부사업에 1년 동안 투입된 사업비, SCI는 국내 연구자가 게재한 국내외 SCI급 연구논문 수, 학술대회는 연구논문 발표를 포함하여 국내 및 국외에서 참석한 학술대회 건수, 기술이전은 연구과제로부터 도출된 특허 및 원천기술에 대해 기술료 계약을 통하여 경제적 이익이 창출된 경우, 박사, 석사 및 학사 연구원은 과제를 참여하는 참여연구원으로 동 과제로부터 연구수당이나 인건비가 지원된 경우를 의미한다.
효율성의 측정은 어디서 시작되었나요?
효율성의 측정은 Koopmans(1951)과 Debreu(1951)의 영향을 받은 Farrell(1957)에서 시작되었다. Koopmans는 파레토 최적성을 도입함으로써, 효율적 상태와 비효율적 상태를 구별하는 효율성 개념을 제시한 바 있다.
전제론적 측면에서의 본 연구의 한계점은 무엇인가요?
다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아래와 같은 한계를 가지는데, 첫째 전제론적 측면이다. 즉, 본 연구는 국제공동연구 성과를 연구대상을 귀납적으로 접근함에 따라 연구대상 설정에 있어 전제론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였으나 동시에 국제공동연구의 정의와 개념 정립이 시도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둘째 방법론의 측면에서 양적 접근과 질적 접근이라는 혼합적 접근을 시도하였으나, 여전히 질적접근 측면의 변수들, 예컨대 연구자간 행태, 선호나 구조적 측면을 변수에 적극적으로 포함하지 못한 한계를 보였다는 점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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