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과 교육수준별 차이를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첫째,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생애 혼인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최근 출생코호트(1965~74) 남성의 경우 혼인율 감소폭이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둘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관측된 생애 혼인율 감소는 추가적으로 교육수준별로 분화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남성의 경우 저학력자 그리고 여성의 경우 고학력자의 생애 비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지른 출산 경험과 관련하여 첫째 및 둘째 출산에서는 출생코호트별 격차가 작은 반면 셋째 출산에서의 격차가 크게 나타남으로써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나타난 출산력에서의 양적 변화는 대체로 셋째 이상의 고순위 출산과 밀접히 연관됨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 출산에서의 교육수준별 격차와 관련하여 출산순위가 높아질수록 교육과 출산 사이에 보다 뚜렷한 역관계가 관측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혼인 및 출산이 교육수준과 연계되는 방식이 다소 상이함을 보여 주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생애 혼인율에서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여 주지만 고순위 출산에서 관측되는 교육수준별 패턴은 최근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격차가 오히려 감소하는 상반된 패턴을 보여 주었다.
본 연구는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과 교육수준별 차이를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첫째,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생애 혼인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최근 출생코호트(1965~74) 남성의 경우 혼인율 감소폭이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둘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관측된 생애 혼인율 감소는 추가적으로 교육수준별로 분화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남성의 경우 저학력자 그리고 여성의 경우 고학력자의 생애 비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지른 출산 경험과 관련하여 첫째 및 둘째 출산에서는 출생코호트별 격차가 작은 반면 셋째 출산에서의 격차가 크게 나타남으로써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나타난 출산력에서의 양적 변화는 대체로 셋째 이상의 고순위 출산과 밀접히 연관됨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 출산에서의 교육수준별 격차와 관련하여 출산순위가 높아질수록 교육과 출산 사이에 보다 뚜렷한 역관계가 관측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혼인 및 출산이 교육수준과 연계되는 방식이 다소 상이함을 보여 주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생애 혼인율에서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여 주지만 고순위 출산에서 관측되는 교육수준별 패턴은 최근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격차가 오히려 감소하는 상반된 패턴을 보여 주었다.
This study investigates birth cohort and educational differences in the marital and fertility life course using the Hernes model. First, lifetime marriage rates remain high across birth cohorts but men in the youngest birth cohort(1965-74) experience a somewhat significant reduction in ever-marriage...
This study investigates birth cohort and educational differences in the marital and fertility life course using the Hernes model. First, lifetime marriage rates remain high across birth cohorts but men in the youngest birth cohort(1965-74) experience a somewhat significant reduction in ever-marriage rates. Second, this study also finds educational differences in lifetime marriage rates across birth cohorts. The likelihood of being never married is particularly high for poorly educated men in the youngest birth cohort but women show the opposite pattern. Third, quantum changes in the fertility transition are more likely to be the changes in higher-order births, while the changes in first and second births are mainly tempo changes. Fourth, the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education and fertility is significantly larger for higher-order births. Finally, marriage and fertility show the opposite pattern in their association with education. Overall, educational differences in lifetime marriage rates become stronger across birth cohorts but the association between education and higher-order births shows the opposite pattern.
This study investigates birth cohort and educational differences in the marital and fertility life course using the Hernes model. First, lifetime marriage rates remain high across birth cohorts but men in the youngest birth cohort(1965-74) experience a somewhat significant reduction in ever-marriage rates. Second, this study also finds educational differences in lifetime marriage rates across birth cohorts. The likelihood of being never married is particularly high for poorly educated men in the youngest birth cohort but women show the opposite pattern. Third, quantum changes in the fertility transition are more likely to be the changes in higher-order births, while the changes in first and second births are mainly tempo changes. Fourth, the negative association between education and fertility is significantly larger for higher-order births. Finally, marriage and fertility show the opposite pattern in their association with education. Overall, educational differences in lifetime marriage rates become stronger across birth cohorts but the association between education and higher-order births shows the opposite patte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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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출생코호트별 차이를 검토함과 함께 본 연구는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를 표상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교육수준을 준거로 혼인과 출산 경험의 차별성을 추가적으로 검토한다. 본 연구에서 검토한 선행 연구들에서도 교육수준은 혼인과 출산에서의 차별적 결과물을 산출하는 중요한 영향 요인으로 검토되고 있는데, 교육수준별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의 계층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고 있다.
우선,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전개된 혼인과 출산 경험에서의 변화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출생코호트(birth cohort)를 가로지른 변화에 분석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들어 혼인과 출산에 대한 인구학적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출생코호트의 시각에서 우리나라의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이 어떠한 변화 양상을 보였는가에 대한 경험적 연구가 부족한 점을 고려할 때, 출생코호트에 초점을 맞춘 분석은 한국 사회에서 최근까지 진행된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전개 과정을 또 다른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접근이 될 수 있다.
한국 사회에서 혼인과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혼인과 출산 경험이 연령별로 어떠한 패턴을 보이는가에 관한 연구는 부족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혼인과 출산 경험의 연령별 패턴을 모형화하는 동시에 이의 연장선에서 완결된 혼인율과 출산율 수준을 분석할 수 있는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더하여 본 연구는 이러한 출생코호트별 혼인 및 출산 경험에서의 차이가 교육수준별로 분화되는 양상을 추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혼인과 출산 생애에서 관측되는 사회경제적 이질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혼인과 출산의 연령별 패턴(age pattern)을 살펴봄으로써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변화 양상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혼인과 출산의 연령별 패턴 분석과 함께 본 연구는 또한 「완결된」 혼인율과 출산율 수준을 추정함으로써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변화가 갖는 인구학적 함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혼인과 출산 경험의 연령별 패턴을 모형화하는 동시에 이의 연장선에서 완결된 혼인율과 출산율 수준을 분석할 수 있는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더하여 본 연구는 이러한 출생코호트별 혼인 및 출산 경험에서의 차이가 교육수준별로 분화되는 양상을 추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혼인과 출산 생애에서 관측되는 사회경제적 이질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출생코호트별 차이를 검토함과 함께 본 연구는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를 표상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교육수준을 준거로 혼인과 출산 경험의 차별성을 추가적으로 검토한다. 본 연구에서 검토한 선행 연구들에서도 교육수준은 혼인과 출산에서의 차별적 결과물을 산출하는 중요한 영향 요인으로 검토되고 있는데, 교육수준별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의 계층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혼인과 출산의 연령별 패턴(age pattern)을 살펴봄으로써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변화 양상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혼인과 출산의 연령별 패턴 분석과 함께 본 연구는 또한 「완결된」 혼인율과 출산율 수준을 추정함으로써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변화가 갖는 인구학적 함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예컨대, 선행 연구들의 경우에도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혼인을 연기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지만 이러한 혼인 연기 현상이 생애 비혼 현상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가설 설정
다음으로 허니스(Hernes, 1972)는 혼인과 관련된 사회적 압력을 어떤 특정 출생코호트의 누적혼인율(cumulative proportion married)의 함수로 모형화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특정 출생코호트 내에서 혼인을 하는 동년배들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혼인과 관련된 사회적 혹은 문화적 요인 등으로 인해 혼인을 하지 않고 미혼 상태에 있는 개인들이 직면하는 혼인에의 압력은 증가하게 됨을 가정하고 있다. 모형화의 관점에서 Hernes 모형은 미혼 상태로 남아 있는 개인들에 대한 사회적 압력의 크기는 해당 출생코호트에서 이미 결혼한 개인들의 비중에 비례함을 가정하고 있다.
제안 방법
자료 구성과 관련하여 마지막으로 언급할 필요가 있는 사항은 본 연구가 특정한 (조사)시점까지 발생한 혼인 및 출산 경험 정보를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의 경우 기간(duration)과 관련된 정보에서 일반적으로 관측되는 센소링(censoring) 문제 역시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생명표(life table) 작성을 통해 연령별 누적 비율 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최종적인 Hernes 모형의 추정과 관련하여 본 연구는 전체 표본을 성(혼인 분석), 출생코호트, 그리고 교육수준으로 구분하여 별도의 모형을 추정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출생코호트를 1974년 및 그 이전 출생코호트로 한정한 것은 표본 사례의 분포를 고려하는 동시에 이들 출생코호트의 경우 혼인 및 출산 행위를 이미 완료했거나 종료 과정에 위치함으로써 추정 작업의 부정확성을 줄이고자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구체적인 Hernes 모형의 추정과 관련된 출생코호트의 구분은 표본 규모를 고려하여 10년 단위로 1945~1954년, 1955~1964년, 1965~1974년의 총 3개의 출생코호트를 구분하기로 한다.
고학력)로 구분한다(성별 구분은 혼인 분석에만 한정). 또한 동일한 교육수준을 기준으로 사용하는 대신 성별 그리고 출생코호트별 교육수준 분포에서의 차이를 고려하여 저학력과 고학력을 구분하기로 한다.
본 연구에서 분석하는 혼인은 초혼이며, 1998~2009년 기간 동안 관측된 초혼뿐만 아니라 1998년 노동패널조사가 시작되기 이전에 이미 혼인을 한 경우 회고적(retrospective) 정보를 활용하여 혼인 시점과 관련된 자료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초혼연령 정보가 결측이지만 1998~2009년 기간 동안의 혼인상태에서의 변화를 추적함으로써 초혼연령 정보를 보정할 수 있는 사례도 분석에 포함하였다.6)
예컨대, 선행 연구들의 경우에도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혼인을 연기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지만 이러한 혼인 연기 현상이 생애 비혼 현상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비해 본 연구는 완결 초혼율을 추정함으로써 혼인의 연기로 인해 나타나는 비혼 인구의 규모를 직접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의 경우 기간(duration)과 관련된 정보에서 일반적으로 관측되는 센소링(censoring) 문제 역시 발생하게 되며,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는 생명표(life table) 작성을 통해 연령별 누적 비율 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최종적인 Hernes 모형의 추정과 관련하여 본 연구는 전체 표본을 성(혼인 분석), 출생코호트, 그리고 교육수준으로 구분하여 별도의 모형을 추정하는 방식을 취하였다.
혼인과 출산 패턴 분석과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두 변수는 출생코호트와 교육수준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본 연구의 분석 대상 출생코호트는 1945~1974년생으로 제한되고 있다.
대상 데이터
다음으로 본 연구의 출산 패턴 분석은 여성가족패널조사에 기초하고 있는데 결과적으로 분석 대상은 여성에 한정된다. 여성가족패널조사의 경우 현재까지 조사 기간이 단기간이고 현 시점에서 활용 가능한 자료가 제2차 조사까지 한정 되는 상황을 고려하여 여성가족패널의 경우 2008년의 제1차 조사만을 사용하기로 한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1998~2009년까지의 개인조사 대상 남성과 여성을 모두 포괄하지만, 출생코호트의 범위를 1945~1974년생으로 제한하는 동시에 15세 이전에 혼인을 한 사례를 제외하였다. 본 연구에서 분석하는 혼인은 초혼이며, 1998~2009년 기간 동안 관측된 초혼뿐만 아니라 1998년 노동패널조사가 시작되기 이전에 이미 혼인을 한 경우 회고적(retrospective) 정보를 활용하여 혼인 시점과 관련된 자료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초혼연령 정보가 결측이지만 1998~2009년 기간 동안의 혼인상태에서의 변화를 추적함으로써 초혼연령 정보를 보정할 수 있는 사례도 분석에 포함하였다.
본 연구에서 추정하는 Hernes 모형의 분석 자료는 초혼 혹은 출산순위별 출산의 연령별 누적 비율(cumulative proportion) 자료이다. 출산 패턴 분석에서 둘째 출산은 첫째 출산을 한 개인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셋째 출산은 둘째 출산을 한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건부 누적 비율 자료가 사용된다.
분석 자료와 관련하여, 우선, 혼인 패턴 분석에 사용되는 자료는 한국노동패널조사 자료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는 1998~2009년까지의 개인조사 대상 남성과 여성을 모두 포괄하지만, 출생코호트의 범위를 1945~1974년생으로 제한하는 동시에 15세 이전에 혼인을 한 사례를 제외하였다.
혼인과 출산 패턴 분석과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두 변수는 출생코호트와 교육수준이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본 연구의 분석 대상 출생코호트는 1945~1974년생으로 제한되고 있다. 출생코호트를 1974년 및 그 이전 출생코호트로 한정한 것은 표본 사례의 분포를 고려하는 동시에 이들 출생코호트의 경우 혼인 및 출산 행위를 이미 완료했거나 종료 과정에 위치함으로써 추정 작업의 부정확성을 줄이고자 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이론/모형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한국 사회가 최근까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패턴에 서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는 한국노동패널(KLIPS)과 여성가족 패널(KLoWF)의 두 가지 자료원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경험에 관한 보다 정확한 추정치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센서스 자료와 같은 보다 대규모 자료원에 기초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자료의 접근 가능성뿐만 아니라 본 연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회경제적 지위 혹은 출산 경험과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다.
출산 패턴 분석에서 둘째 출산은 첫째 출산을 한 개인들을 대상으로 그리고 셋째 출산은 둘째 출산을 한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조건부 누적 비율 자료가 사용된다. 또한 초기 출생코호트의 경우 높은 연령대의 자료 또한 활용 가능하지만 모형 적합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는 44세까지의 누적 비율 자료만을 사용하여 Hernes 모형을 추정하기로 한다.
본 연구의 경우 Hernes 모형의 구체적인 추정 방법과 관련하여 초기 모형처럼 Prescott 절차에 기초한 모형 추정을 검토하였지만 관측된 누적 비율과 모형을 통해 추정된 누적 비율 사이에 상대적으로 큰 오차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에 대한 대안으로 비선형최소자승법(non-linear least square estimation)을 사용하기로 한다. 다만, 허니스(Hernes)가 원래 제안했던 절차를 사용할 경우 어떠한 차이가 발생하는가와 관련해서는 분석 결과의 관련 부분에서 간략히 언급하기로 한다.
본 절에서는 연령별 혼인 패턴을 분석한 앞 절과 마찬가지로 Hernes 모형을 통해 도출된 연령별 출산 패턴을 살펴보기로 한다. 출생코호트별 차이에 관한 <표 6> 그리고 출생코호트에 추가하여 교육수준별 차이를 추가적으로 살펴보는 <표 7>을 통해서도 살펴볼 수 있듯이 관측된 자료에 대한 모형의 적합도 수준은 상당히 높다.
한국 사회에서 전개된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본 연구가 활용하는 인구학적 모형은 Hernes 모형이다. 비록 Hernes 모형의 활용도가 높아진 것이 상대적으로 최근의 일이지만(예컨대, Goldstein and Kenney, 2001) 허니스(Hernes, 1972)에 의한 기본 모형의 소개는 이미 40년 전에 이루어졌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성능/효과
22%로 다른 집단들에 비해 생애 비혼 현상이 저학력 남성 집단의 경우에 더욱 크게 나타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10) 또한 분석 결과는 성별 누적혼인율 격차가 교육수준이 낮은 계층에서 더욱 크게 나타남을 보여 주고 있는데 1965~1974년생의 경우 고학력 계층의 성별 격차가 1.27%임에 비해 저학력 계층에서의 성별 격차는 14.05% 수준으로 매우 높게 나타남을 살펴볼 수 있다.
2) 콜·트루셀(Coale and Trussell, 1996)이 지적하듯이 Hernes 모형이 지닌 중요한 장점은 모형이 간명할 뿐만 아니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다.
비록 성별 패턴은 상이하지만 분석 결과는 남성과 여성 모두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생애 혼인율 에서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출산 경험에서의 교육수준별 차이 분석은 이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 비록 첫째 출산의 경우 출생코호트별로 최종적인 출산 경험에서 뚜렷한 차이를 살펴볼 수 없지만, 출산순위가 높아짐에 따라 혼인 패턴과는 반대로 최근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 수준별 격차가 오히려 감소함을 보여 주었다.
넷째, 출생코호트별 및 교육수준별 출산 패턴 분석 결과는 출산순위가 높아질수록 교육과 출산 사이의 역관계가 뚜렷하게 관측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첫째 및 둘째 출산의 경우 출생코호트별 그리고 교육수준별 출산 시점에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최종 출산 경험에서의 집단별 차이는 매우 미미하거나 상당한 정도로 축소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둘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관측되는 생애 혼인율 감소 현상은 교육수준별로 상이한 패턴을 보여 주었다. 분석 결과는 남성의 경우 저학력자 그리고 여성의 경우 고학력자의 생애 비혼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임을 보여 주고 있는데, 특히 교육수준이 낮은 남성의 생애 비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의 경우 출생코호트를 1945~1954년생, 1955~1964년생, 1965~1974년생으로 구분하여 이들 출생코호트에서 관측되는 출산 경험에서의 차이를 살펴보았는데 분석 결과는 가장 최근의 출생코호트인 1965~1974년생보다는 베이비붐 세대를 포함하는 1955~1964년생 코호트에서 이미 과거 출생 코호트와는 뚜렷하게 구분되는 출산 행위에서의 변화가 나타났음을 시사하고 있다. 1955~1964년생과 1965~1974년생의 경우 출산 경험의 연령별 패턴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존재하지만 최종적인 출산 경험에서의 차이는 1945~1954년생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첫째, 한국 사회의 경우 여전히 생애에 걸친 혼인 경험이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출생코호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혼인율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동시에 이러한 경향은 특히 남성의 경우에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생애 비혼 인구의 증가 현상이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취하기보다는 최근의 출생코호트에서 보다 급격히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 주었다.
전반적으로 출생코호트별 출산 패턴 분석 결과는 본 연구가 검토하고 있는 출생코호트들이 경험한 출산력에서의 양(quantum)적 변화는 셋째 이상의 고순위 출산과 보다 밀접히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첫째 출산이나 둘째 출산의 경우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나타난 양적 변화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관측되는 출산 행위에서의 변화는 가장 최근의 출생코호트인 1965~1974년생 대신 이미 1955~1964년생 코호트에서 상당한 정도의 변화가 나타났음을 보여 주고 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1955~1964년생과 1965~1974년생 사이에 존재하는 출산 경험에서의 차이(특히, 첫째 및 둘째 출산)는 대체로 수량효과 (quantum effect)보다는 템포효과(tempo effect)의 성격을 보다 강하게 띠는 측면이 있다.
마지막으로 둘째 출산 후 셋째 출산으로의 진행 패턴을 살펴보면 출생코호트별 그리고 교육수준별 격차는 다른 출산순위에 비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둘째 출산 후 셋째 출산으로 이어지는 비중에서도 여전히 교육수준과 출산은 역관계를 보여 주지만, 첫째 출산에서 둘째 출산으로의 진행에 비교할 때 둘째 출산에서 셋째 출산으로의 진행에서 관측되는 출생코호트를 가로지른 교육수준별 격차는 더욱 뚜렷하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 검토하는 가장 최근의 출생코호트인 1965~1974년생의 경우 남녀 모두 이전의 출생코호트들과는 상대적으로 뚜렷한 차이를 보여 주고 있다. 특히, 1965~1974년생 남성의 경우 연령 증가에 따른 누적혼인율 상승 패턴이 상당히 완만하게 진행됨으로써 이전 출생코호트들과는 뚜렷한 차이를 보여 주고 있는데 44세 기준 추정 누적혼인율이 86% 수준으로 95% 이상인 다른 집단들과는 뚜렷한 격차를 보여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혼인 및 출산이 교육과 연계되는 방식이 다소 상이함을 보여 주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이 혼인관계로의 진입을 설명하는 유의미한 준거변수가 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마지막으로 분석 결과는 출생코호트별 출산 경험에 있어서 본 연구가 분석하는 출생코호트들의 경우 둘째 출산에서 셋째 출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상당히 큰 변화가 나타났음을 보여 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 분석하는 가장 이른 출생코호트인 1945~1954년생의 경우에도 이미 둘째 출산을 한 여성들 중 30% 이상이 추가적인 출산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1955~1964년생과 1965~1974년생의 경우 그 감소폭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혼인 및 출산이 교육과 연계되는 방식이 다소 상이함을 보여 주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이 혼인관계로의 진입을 설명하는 유의미한 준거변수가 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비록 성별 패턴은 상이하지만 분석 결과는 남성과 여성 모두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생애 혼인율 에서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넷째, 출생코호트별 및 교육수준별 출산 패턴 분석 결과는 출산순위가 높아질수록 교육과 출산 사이의 역관계가 뚜렷하게 관측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보다 구체적으로, 첫째 및 둘째 출산의 경우 출생코호트별 그리고 교육수준별 출산 시점에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최종 출산 경험에서의 집단별 차이는 매우 미미하거나 상당한 정도로 축소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에 비해 셋째 출산에서의 교육수준별 차이는 30대 이후에도 상당한 수준의 격차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마지막으로 분석 결과는 출생코호트별 출산 경험에 있어서 본 연구가 분석하는 출생코호트들의 경우 둘째 출산에서 셋째 출산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상당히 큰 변화가 나타났음을 보여 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 분석하는 가장 이른 출생코호트인 1945~1954년생의 경우에도 이미 둘째 출산을 한 여성들 중 30% 이상이 추가적인 출산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1955~1964년생과 1965~1974년생의 경우 그 감소폭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관측되는 출산 행위에서의 변화는 가장 최근의 출생코호트인 1965~1974년생 대신 이미 1955~1964년생 코호트에서 상당한 정도의 변화가 나타났음을 보여 주고 있다.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1955~1964년생과 1965~1974년생 사이에 존재하는 출산 경험에서의 차이(특히, 첫째 및 둘째 출산)는 대체로 수량효과 (quantum effect)보다는 템포효과(tempo effect)의 성격을 보다 강하게 띠는 측면이 있다.
둘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관측되는 생애 혼인율 감소 현상은 교육수준별로 상이한 패턴을 보여 주었다. 분석 결과는 남성의 경우 저학력자 그리고 여성의 경우 고학력자의 생애 비혼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임을 보여 주고 있는데, 특히 교육수준이 낮은 남성의 생애 비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을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외국의 경우 여성의 교육수준별 혼인 패턴과 관련하여 과거와 달리 최근 출생코호트의 경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생애 혼인율 또한 높아질 것임을 전망하는 연구가 있지만(예컨대, Goldstein and Kenney, 2001),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우리나라 여성의 경우 교육과 혼인 사이에는 부적(-) 관계가 보다 강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이 혼인관계로의 진입을 설명하는 유의미한 준거변수가 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비록 성별 패턴은 상이하지만 분석 결과는 남성과 여성 모두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생애 혼인율 에서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여 주었다. 그러나 출산 경험에서의 교육수준별 차이 분석은 이와 상반된 모습을 보여 주고 있는데, 비록 첫째 출산의 경우 출생코호트별로 최종적인 출산 경험에서 뚜렷한 차이를 살펴볼 수 없지만, 출산순위가 높아짐에 따라 혼인 패턴과는 반대로 최근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 수준별 격차가 오히려 감소함을 보여 주었다.
셋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지른 출산 패턴 분석 결과는 첫째 및 둘째 출산에서의 출생코호트별 격차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셋째 출산에서의 격차는 뚜렷하게 나타남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패턴은 본 연구가 분석한 출생코호트들의 경우 출산력에서의 양적 변화는 대체로 셋째 혹은 그 이상의 고순위 출산과 보다 밀접히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출산력 변천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경우 출산율 감소는 교육수준을 가로질러 모든 계층으로 확대됨으로 인해 교육과 출산율 간에 존재하는 역관계는 약화되는(혹은 역전되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전광희, 2002: 100-103). 이에 비해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혼인의 경우 보편혼 관념이 점차 사라지는 상황에서 사회경제적 지위가 혼인관계로의 진입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등장하는 상반된 패턴이 관측됨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첫째 및 둘째 출산의 경우 출생코호트별 그리고 교육수준별 출산 시점에서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최종 출산 경험에서의 집단별 차이는 매우 미미하거나 상당한 정도로 축소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에 비해 셋째 출산에서의 교육수준별 차이는 30대 이후에도 상당한 수준의 격차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전반적으로 출생코호트별 출산 패턴 분석 결과는 본 연구가 검토하고 있는 출생코호트들이 경험한 출산력에서의 양(quantum)적 변화는 셋째 이상의 고순위 출산과 보다 밀접히 연관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으며, 첫째 출산이나 둘째 출산의 경우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나타난 양적 변화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음을 시사하고 있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관측되는 출산 행위에서의 변화는 가장 최근의 출생코호트인 1965~1974년생 대신 이미 1955~1964년생 코호트에서 상당한 정도의 변화가 나타났음을 보여 주고 있다.
첫째, 한국 사회의 경우 여전히 생애에 걸친 혼인 경험이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최근 출생코호트의 경우 상대적으로 혼인율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동시에 이러한 경향은 특히 남성의 경우에 강하게 나타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었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생애 비혼 인구의 증가 현상이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패턴을 취하기보다는 최근의 출생코호트에서 보다 급격히 증가하는 패턴을 보여 주었다.
후속연구
또한 본 연구가 기본적으로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별 그리고 교육수준별 혼인 및 출산 경험에서 관측되는 차이를 살펴보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모형을 통해 도출한 추정치(예컨대, 누적 비율의 점근값)의 정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모형을 통해 도출된 추정치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향후 대규모의 표본에 기초한 추가적 분석의 필요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특히, 모형을 통해 도출된 추정치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향후 대규모의 표본에 기초한 추가적 분석의 필요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혼인 및 출산 패턴의 모형화와 관련된 대안적인 모형들을 추가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추정 결과의 정확성을 제고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향후 자료가 활용 가능할 경우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충분한 사례 수를 확보할 경우 본 연구와 달리 출생코호트를 보다 세부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는 동시에 출생코호트의 구분 또한 보다 이론적인 배경에 기초하여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우선, 외국의 경우 교육수준별 혼인 패턴에 관한 연구들은 대졸 여성의 혼인 행위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 있다. 본 연구의 경우 자료의 제약으로 인해 교육수준 구분이 세분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으며 그 구분 또한 출생코 호트를 가로질러 상이하게 이루어진 한계가 있다. 향후 자료가 활용 가능할 경우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경험에 관한 보다 정확한 추정치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센서스 자료와 같은 보다 대규모 자료원에 기초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자료의 접근 가능성뿐만 아니라 본 연구가 초점을 맞추고 있는 사회경제적 지위 혹은 출산 경험과 관련된 충분한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 쉽지 않은 문제가 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본 연구의 결과는 개별 추정치의 정확성 측면보다는 본 연구가 기초하는 모집단 내부에서 관측되는 혼인 및 출산 경험에서의 집단별 차이에 초점을 맞추어 해석되는 것이 보다 바람직할 것이다.
또한 본 연구가 기본적으로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별 그리고 교육수준별 혼인 및 출산 경험에서 관측되는 차이를 살펴보는 것을 주된 목적으로 하고 있지만, 모형을 통해 도출한 추정치(예컨대, 누적 비율의 점근값)의 정확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특히, 모형을 통해 도출된 추정치의 정확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향후 대규모의 표본에 기초한 추가적 분석의 필요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또한 혼인 및 출산 패턴의 모형화와 관련된 대안적인 모형들을 추가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추정 결과의 정확성을 제고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의 경우 자료의 제약으로 인해 교육수준 구분이 세분화되지 못한 측면이 있으며 그 구분 또한 출생코 호트를 가로질러 상이하게 이루어진 한계가 있다. 향후 자료가 활용 가능할 경우 이와 관련된 추가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충분한 사례 수를 확보할 경우 본 연구와 달리 출생코호트를 보다 세부적으로 구분할 필요가 있는 동시에 출생코호트의 구분 또한 보다 이론적인 배경에 기초하여 이루어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과 교육수준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본 연구는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과 교육수준별 차이를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첫째,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생애 혼인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최근 출생코호트(1965~74) 남성의 경우 혼인율 감소폭이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둘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관측된 생애 혼인율 감소는 추가적으로 교육수준별로 분화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남성의 경우 저학력자 그리고 여성의 경우 고학력자의 생애 비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지른 출산 경험과 관련하여 첫째 및 둘째 출산에서는 출생코호트별 격차가 작은 반면 셋째 출산에서의 격차가 크게 나타남으로써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나타난 출산력에서의 양적 변화는 대체로 셋째 이상의 고순위 출산과 밀접히 연관됨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 출산에서의 교육수준별 격차와 관련하여 출산순위가 높아질수록 교육과 출산 사이에 보다 뚜렷한 역관계가 관측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혼인 및 출산이 교육수준과 연계되는 방식이 다소 상이함을 보여 주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생애 혼인율에서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여 주지만 고순위 출산에서 관측되는 교육수준별 패턴은 최근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격차가 오히려 감소하는 상반된 패턴을 보여 주었다.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인구학적 변화와 관련하여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이슈는 무엇인가?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인구학적 변화와 관련하여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이슈는 저출산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합계출산율이 6.
Coale-McNeil 모형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기본적으로 Coale-McNeil 모형이 경험적 관찰에 기초하여 귀납적으로 혼인 혹은 출산의 연령별 패턴을 묘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반면 본 연구가 사용 하는 Hernes 모형은 이론 혹은 가정에 기초한 연역적 모형이라는 차이가 있다. 2) 콜․트루셀(Coale and Trussell, 1996)이 지적하듯이 Hernes 모형이 지닌 중요한 장점은 모형이 간명할 뿐만 아니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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