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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 출생코호트별 및 교육수준별 차이를 중심으로
Birth Cohort and Educational Differences in the Marital and Fertility Life Course in South Korea 원문보기

한국인구학 = Korea journal of population studies, v.35 no.1, 2012년, pp.151 - 179  

우해봉 (국민연금연구원)

초록

본 연구는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과 교육수준별 차이를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첫째,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생애 혼인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최근 출생코호트(1965~74) 남성의 경우 혼인율 감소폭이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둘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관측된 생애 혼인율 감소는 추가적으로 교육수준별로 분화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남성의 경우 저학력자 그리고 여성의 경우 고학력자의 생애 비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지른 출산 경험과 관련하여 첫째 및 둘째 출산에서는 출생코호트별 격차가 작은 반면 셋째 출산에서의 격차가 크게 나타남으로써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나타난 출산력에서의 양적 변화는 대체로 셋째 이상의 고순위 출산과 밀접히 연관됨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 출산에서의 교육수준별 격차와 관련하여 출산순위가 높아질수록 교육과 출산 사이에 보다 뚜렷한 역관계가 관측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혼인 및 출산이 교육수준과 연계되는 방식이 다소 상이함을 보여 주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생애 혼인율에서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여 주지만 고순위 출산에서 관측되는 교육수준별 패턴은 최근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격차가 오히려 감소하는 상반된 패턴을 보여 주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investigates birth cohort and educational differences in the marital and fertility life course using the Hernes model. First, lifetime marriage rates remain high across birth cohorts but men in the youngest birth cohort(1965-74) experience a somewhat significant reduction in ever-marriage...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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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출생코호트별 차이를 검토함과 함께 본 연구는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를 표상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교육수준을 준거로 혼인과 출산 경험의 차별성을 추가적으로 검토한다. 본 연구에서 검토한 선행 연구들에서도 교육수준은 혼인과 출산에서의 차별적 결과물을 산출하는 중요한 영향 요인으로 검토되고 있는데, 교육수준별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의 계층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고 있다.
  • 우선,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전개된 혼인과 출산 경험에서의 변화를 살펴보는 방식으로 출생코호트(birth cohort)를 가로지른 변화에 분석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근 들어 혼인과 출산에 대한 인구학적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출생코호트의 시각에서 우리나라의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이 어떠한 변화 양상을 보였는가에 대한 경험적 연구가 부족한 점을 고려할 때, 출생코호트에 초점을 맞춘 분석은 한국 사회에서 최근까지 진행된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전개 과정을 또 다른 시각에서 살펴볼 수 있는 유용한 접근이 될 수 있다.
  • 한국 사회에서 혼인과 출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관련 연구들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지만, 혼인과 출산 경험이 연령별로 어떠한 패턴을 보이는가에 관한 연구는 부족했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혼인과 출산 경험의 연령별 패턴을 모형화하는 동시에 이의 연장선에서 완결된 혼인율과 출산율 수준을 분석할 수 있는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더하여 본 연구는 이러한 출생코호트별 혼인 및 출산 경험에서의 차이가 교육수준별로 분화되는 양상을 추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혼인과 출산 생애에서 관측되는 사회경제적 이질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혼인과 출산의 연령별 패턴(age pattern)을 살펴봄으로써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변화 양상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혼인과 출산의 연령별 패턴 분석과 함께 본 연구는 또한 「완결된」 혼인율과 출산율 수준을 추정함으로써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변화가 갖는 인구학적 함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혼인과 출산 경험의 연령별 패턴을 모형화하는 동시에 이의 연장선에서 완결된 혼인율과 출산율 수준을 분석할 수 있는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에 더하여 본 연구는 이러한 출생코호트별 혼인 및 출산 경험에서의 차이가 교육수준별로 분화되는 양상을 추가적으로 살펴봄으로써 혼인과 출산 생애에서 관측되는 사회경제적 이질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출생코호트별 차이를 검토함과 함께 본 연구는 사회경제적 지위(socioeconomic status)를 표상하는 대표적인 지표인 교육수준을 준거로 혼인과 출산 경험의 차별성을 추가적으로 검토한다. 본 연구에서 검토한 선행 연구들에서도 교육수준은 혼인과 출산에서의 차별적 결과물을 산출하는 중요한 영향 요인으로 검토되고 있는데, 교육수준별 차이를 살펴봄으로써 본 연구는 한국 사회에서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의 계층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고 있다.
  •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는 혼인과 출산의 연령별 패턴(age pattern)을 살펴봄으로써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변화 양상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혼인과 출산의 연령별 패턴 분석과 함께 본 연구는 또한 「완결된」 혼인율과 출산율 수준을 추정함으로써 혼인과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변화가 갖는 인구학적 함의를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다. 예컨대, 선행 연구들의 경우에도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혼인을 연기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지만 이러한 혼인 연기 현상이 생애 비혼 현상으로 이어질 것인가에 대한 논의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가설 설정

  • 다음으로 허니스(Hernes, 1972)는 혼인과 관련된 사회적 압력을 어떤 특정 출생코호트의 누적혼인율(cumulative proportion married)의 함수로 모형화하고 있다.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특정 출생코호트 내에서 혼인을 하는 동년배들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혼인과 관련된 사회적 혹은 문화적 요인 등으로 인해 혼인을 하지 않고 미혼 상태에 있는 개인들이 직면하는 혼인에의 압력은 증가하게 됨을 가정하고 있다. 모형화의 관점에서 Hernes 모형은 미혼 상태로 남아 있는 개인들에 대한 사회적 압력의 크기는 해당 출생코호트에서 이미 결혼한 개인들의 비중에 비례함을 가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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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과 교육수준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본 연구는 Hernes 모형을 활용하여 출생코호트의 관점에서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혼인 및 출산 생애과정에서의 전반적인 변화 양상과 교육수준별 차이를 분석하고 있다. 분석 결과는, 첫째,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생애 혼인율이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상대적으로 가장 최근 출생코호트(1965~74) 남성의 경우 혼인율 감소폭이 다소 크게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둘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관측된 생애 혼인율 감소는 추가적으로 교육수준별로 분화되는 모습을 보여 주었는데, 남성의 경우 저학력자 그리고 여성의 경우 고학력자의 생애 비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출생코호트를 가로지른 출산 경험과 관련하여 첫째 및 둘째 출산에서는 출생코호트별 격차가 작은 반면 셋째 출산에서의 격차가 크게 나타남으로써 출생코호트를 가로질러 나타난 출산력에서의 양적 변화는 대체로 셋째 이상의 고순위 출산과 밀접히 연관됨을 시사하고 있다. 넷째, 출산에서의 교육수준별 격차와 관련하여 출산순위가 높아질수록 교육과 출산 사이에 보다 뚜렷한 역관계가 관측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분석 결과는 혼인 및 출산이 교육수준과 연계되는 방식이 다소 상이함을 보여 주었다. 남성과 여성 모두 최근의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생애 혼인율에서의 격차가 커지는 경향을 보여 주지만 고순위 출산에서 관측되는 교육수준별 패턴은 최근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교육수준별 격차가 오히려 감소하는 상반된 패턴을 보여 주었다.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인구학적 변화와 관련하여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이슈는 무엇인가? 최근까지 한국 사회가 경험한 인구학적 변화와 관련하여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이슈는 저출산 현상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1960년대 초까지만 하더라도 합계출산율이 6.
Coale-McNeil 모형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가? 기본적으로 Coale-McNeil 모형이 경험적 관찰에 기초하여 귀납적으로 혼인 혹은 출산의 연령별 패턴을 묘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는 반면 본 연구가 사용 하는 Hernes 모형은 이론 혹은 가정에 기초한 연역적 모형이라는 차이가 있다. 2) 콜․트루셀(Coale and Trussell, 1996)이 지적하듯이 Hernes 모형이 지닌 중요한 장점은 모형이 간명할 뿐만 아니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쉽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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