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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한국인구학 = Korea journal of population studies, v.35 no.2, 2012년, pp.159 - 184
본 연구는 노동시장 통합이 결혼 이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결혼 시점과 결혼 3년 전의 일자리 유무와 고용형태를 가지고 일자리의 안정성과 지속성이 초혼 형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특히 1997년 외환위기 이전과 이후에 노동시장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높은 두 집단을 코호트별로 나누어, 거시적인 사회경제적 변동 과정에서 노동시장통합이 결혼에 미친 차별적 영향에 대해 분석한다. 한국노동패널을 사용하여 2008년도 기준으로 18세 이상인 성인 남녀의 결혼 이행을 분석한다. 분석 결과, 취업상태와 정규직 근무는 남성의 초혼 형성 해저드는 높이는 반면 여성의 초혼 형성 해저드는 낮추었다. 장기무직, 즉 교육이나 군대 기간을 제외하고 결혼 전 3년 동안 2년 이상 무직 상태에 있을 때 남녀 모두 결혼이 지연될 가능성이 높았다. 정규직 근속기간이 2년 이상인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결혼 해저드가 높아졌다. 정규직 근속기간이 긴 남성에게서는 이러한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코호트별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발견되어 최근의 사회경제적 불확실성과 노동시장 불안정화의 부정적 영향이 더욱 강화되었음을 시사했다.
This study purports to analyze how individuals' labor market integration affect their transition to marriage. In doing so, I construct variables for job stability and continuity to represent labor market integration using labor force status and years of participation at the time of marriage and duri...
핵심어 | 질문 |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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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주택총조사 결과 30대 미혼율이 증가한 원인은? | 6%p 증가했다(통계청, 2011). 불안정 고용, 자녀 양육비 부담 증가,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회적 인프라 부족 등이 만혼과 결혼 기피의 원인이라고 지적되고 있다. 청년층이 결혼을 통해서 출생 가족에서 벗어나 자신의 독자적 가족을 형성하기 어려운 조건이 되고 있다. | |
결혼이란 어떤 제도인가? | 청년층이 결혼을 통해서 출생 가족에서 벗어나 자신의 독자적 가족을 형성하기 어려운 조건이 되고 있다. 결혼은 삶의 동반자를 통한 심리적 안정과 질병과 가난이라는 여러 형태의 위험에 공동으로 대처할 수 있는 안전망을 제공하는 지배적인 제도이다. 그러한 결혼에 대한 개인적인 결정은 사회경제적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서, 최근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혼과 결혼 지연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 것이 아니다. | |
우리나라의 고령화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는 요인은? | 최근 우리나라에서 나타나고 있는 결혼건수 감소와 초혼연령의 상승은 출산율 저하를 초래함으로써 고령화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2010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의하면 30대 미혼율은 2010년 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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