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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형으로 개발된 5가지 사회성측정 지위 유형의 분류에 따른 타당한 설명 체계를 형성하기 위한 일부분으로, 한국 아동성격검사(KCPI-S)의 10가지 임상척도를 사용하여 5가지 지위 유형의 아동들이 보이는 각각의 독특한 성격 특징을 발견하는 데 있었다. 이를 위하여 2개의 연구가설이 설정되었으며 가설에 따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논의 하면 다음과 같다.
- 한국형 사회성측정의 전산화모형에 대한 평가작업(안이환, 2007)이 이루어진 이후, 최초로 한국모형과 아동·청소년 교우관계문제검사지(홍상황 등, 2009)로 5가지 지위 유형에 대한 특징이 검토 되었으며(정성철, 홍상황, 김종미, 2011; 안이환, 2011), 이러한 연구의 확장으로 본 연구에서는 한국 아동성격검사지(KCPI-S: Korean Child Personality Inventory for Self report)에서 나타난 10가지 임상척도를 통해 5가지 지위 유형의 아동들에 대한 각각의 성격적 특징을 밝혀보기로 하였다. 이와 같이 5가지 지위 유형별 아동의 특징에 대한 다양한 측면의 연구가 많아질수록 사회성측정을 이용하는 담임교사가 아동을 이해하고 도우는데 필요한 정보와 지식이 증가할 것이므로 본 연구에서는 5가지 지위 유형과 유형별 성격특징을 밝혀보기로 하고 다음과 같은 연구가설을 설정 하였다.
가설 설정
- 둘째, 성별에 따라 사회성측정 지위 유형별로 한국아동성격검사(KCPI-S)의 10가지 하위척도에서 차이가 나타날 것이다.
- 첫째, 사회성측정 지위 유형에 따라 한국아동성격검사(KCPI-S)의 10가지 하위척도에서 차이가 나타날 것이다.
제안 방법
- 사회성측정에 대한 계속적인 연구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방법이 발견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사회성측정을 보완하기 위하여 사회도(sociogram)를 첨가하여 학급내 아동들의 상호관계에 대한 설명을 시도하였다. 사회도에서 나타난 선호방향 또는 배척방향의 화살표는 Moreno가 비엔나 지역으로 유입되는 난민들의 정착 희망지로 선호하고 싫어하였던 장소를 표시하던 화살표에서 유래하였다.
- 먼저, 각 종속변인간의 상관값을 구하고 이것을 에 상관행렬로 제시하였다.
- 먼저, 한국형 사회성측정 도구를 이용하여 아동을 5가지 사회적지위 유형으로 분류한다. 이렇게 해서 나타난 지위 유형과 성별에 따른 KCPI-S의 10가지 임상척도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한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은 A시 B초등학교 4-6학년 사이의 아동 502명이었다. 연구대상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징은 <표 1>과 같다.
데이터처리
- 5가지 사회성측정 지위 유형에 따라 KCPI-S 하위척도의 점수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변량분석(MANOVA)을 실시하였다. 먼저, 각 종속변인간의 상관값을 구하고 이것을 <표 4>에 상관행렬로 제시하였다.
- 이렇게 해서 나타난 지위 유형과 성별에 따른 KCPI-S의 10가지 임상척도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한다. 둘째, 5가지 사회성측정 지위 유형에 따라 KCPI-S의 10가지 임상척도의 점수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변량분석(MANOVA)을 실시한다. 셋째, 성별에 따라 5가지 사회적지위 유형별로 KCPI-S의 10가지 임상척도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t-검증을 실시하며, 자료분석에는 SPSS 18.
- 둘째, 5가지 사회성측정 지위 유형에 따라 KCPI-S의 10가지 임상척도의 점수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변량분석(MANOVA)을 실시한다. 셋째, 성별에 따라 5가지 사회적지위 유형별로 KCPI-S의 10가지 임상척도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t-검증을 실시하며, 자료분석에는 SPSS 18.0이 사용되었다.
- <표 1>의 자료를 바탕으로 지위유형과 성별로 10가지 임상척도의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차례대로 가설을 검증하였다.
- 이러한 변수들간의 상관결과를 바탕으로 KCPI-S 10개의 임상척도의 종속변인들의 평균값의 차이에 따른 다변량분석(MANOVA)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에 제시하였다.
- 먼저, 한국형 사회성측정 도구를 이용하여 아동을 5가지 사회적지위 유형으로 분류한다. 이렇게 해서 나타난 지위 유형과 성별에 따른 KCPI-S의 10가지 임상척도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한다. 둘째, 5가지 사회성측정 지위 유형에 따라 KCPI-S의 10가지 임상척도의 점수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변량분석(MANOVA)을 실시한다.
이론/모형
- 본 연구의 사회성측정은 Coie 등(1982)의 이 차원적 접근에 의한 논리를 따르며 이러한 내용을 [그림 1]에 제시하였다.
- p>사회성측정(sociometry)의 방법은 추인법(guess who technique)에서 출발하였다. 추인법은 ‘학급에서 다른 사람을 괴롭히고 귀찮게 구는 사람은 누구입니까’와 같은 질문을 통하여 학급내 학생들의 상호작용과 특성을 알아보려는 의도에서 시작되었지만, 학문적으로 발전시킨 사람은 인간의 대인간 행동을 매력, 배척, 무관심의 3가지 감정경험을 바탕으로 또래지명이나 또래평정을 통하여 인기아동, 평범아동, 배척아동으로 구분하고 각 아동의 특징에 대한 설명을 시도한 학자는 Moreno(1934)였다(Cillessen & Bukowski, 2000).
- 이차원적 접근 방법에 따른 구체적인 지위 유형분류의 기준과 범위는 안이환(2007)의 사회적지위 유형 분류체계를 적용하였으며 이것을 에 제시하였다.
성능/효과
- 5가지 사회적지위 유형을 전체적으로 평가해보면, 인기·평범·배척아동은 남녀간에 유사한 성격구조를 가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면성아동과 무시된아동은 남녀간에 10개의 임상척도에 바탕을 둔 성격특징에서 차이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 각 종속변인에 대한 독립변인의 설명력을 나타내는 η²을 보면 우울척도는 총 변화량의 6%, 불안 척도는 2%, 신체화척도는 2%, 비행행동척도는 4%, 과잉행동척도는 6%, 가족관계척도는 3%, 사회관계척도는 4%, 정신증척도는 4%, 운동발달척도는 10% 정도가 사회적지위 유형에 의해 설명되고 있다.
- 인기 아동(P)은 10개의 임상척도 모두에서 성별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10가지 임상 척도 각각의 남녀 평균값이 대체로 다른 지위 유형의 남녀 아동의 평균값보다 낮게 나타나 5가지 지위 유형 가운데 문제의 성향을 가장 적게 나타낼 것으로 보였다. 마지막으로 배척아동(R)은 정신증척도(PSY)와 가족관계척도(FAM)에서 남학생의 평균값이 여학생의 평균값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 따라서 독립변인에 의해 가장 많이 설명되는 심리적 특성은 운동발달척도였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로 볼 때, 10개의 임상척도 가운데 특정한 몇 개의 종속변인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아니라 9개의 종속변인이 골고루 일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표 6>에서 보듯이, 평범아동(A)은 불안척도(ANX)에서 여학생의 평균값이 남학생의 평균값 보다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비행척도(DLQ)와 운동발달척도(PDL)에서는 남학생의 평균값이 여학생의 평균값 보다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므로 평범아동인 경우, 불안척도 수준에서 남녀 간의 성별차는 여학생의 불안과 남학생의 비행 및 운동발달상의 문제로 요약되었다.
- 둘째, 5가지 사회적지위 유형 가운데 인기 아동은 10개의 임상척도 모두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인기아동의 남녀아동은 10가지 임상척도를 동일하게 해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 그러므로 무시된아동의 경우에는 9 척도에서 남자아동이 문제의 성향을 나타낼 것으로 요약되었다. 따라서 양면성아동과 무시된아동의 경우에는 남자아동이 여자아동보다 임상적인 문제를 많이 드러낼 것으로 보였다. 인기 아동(P)은 10개의 임상척도 모두에서 성별간에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평범아동은 불안척도, 비행척도, 운동발달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7개의 임상척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평범 아동은 불안, 비행, 운동발달의 수준에서 남녀 아동을 동일하게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배척아동은 가족관계척도와 정신증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8개의 임상척도에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 그러므로 양면성아동의 경우에는 9 척도에서 남자아동이 문제의 성향을 나타낼 것으로 보였다. 또한, 무시된아동의 경우에는 불안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9 척도에서 모두 남학생의 평균값이 여학생의 평균값보다 유의미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양면성아동과 무시된아동의 경우에는 남자아동이 여자아동보다 임상적인 문제를 더 많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배척아동의 경우에는 위의 2가지 척도에서 남자아동이 문제의 성향을 나타낼 것으로 보였다. 또한, 배척아동은 10가지 임상척도에서 남녀 각각 모두 나머지 4개의 사회적지위 유형보다 대체로 높은 평균값을 보였으므로 임상적인 문제를 가장 많이 가질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남녀 배척아동의 10가지 임상척도 평균값의 패턴과 양면성아동의 남녀 평균값의 패턴이 가장 유사하게 나타났다.
- 그러나 10가지 임상 척도 각각의 남녀 평균값이 대체로 다른 지위 유형의 남녀 아동의 평균값보다 낮게 나타나 5가지 지위 유형 가운데 문제의 성향을 가장 적게 나타낼 것으로 보였다. 마지막으로 배척아동(R)은 정신증척도(PSY)와 가족관계척도(FAM)에서 남학생의 평균값이 여학생의 평균값보다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배척아동의 경우에는 위의 2가지 척도에서 남자아동이 문제의 성향을 나타낼 것으로 보였다.
- 본 연구에서는 10개의 임상척도가 사용되었으며, 내적합치도(Cronbach's a)는 초등학생 4-6학년 집단에서 .65-.85로 나타났다.
- 사회적지위 유형에 따른 차이를 개별 종속변인별로 분석해 보면, 지위 유형에 따라 KCPI-S 하위척도 가운데 언어발달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우울척도(F=8.32, p<001), 불안척도(F=3.09, p<.05), 신체화척도(F=3.00, p<.05), 비행행동척도(F=5.71, p<.001), 과잉행동척도(F=8.06, p<.001), 가족관계척도(F=3.95, p<.01), 사회관계척도(F=5.74, p<.001), 정신증척도(F=5.10, p<.001), 운동발달척도(F=13.69,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에서 보듯이, KCPI-S 임상척도 10개의 점수에 대한 사회적지위 유형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사회적지위 유형의 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Wilk's Lamda = .06, p<.000).
- 이러한 결과로 볼 때 배척된 남녀아동은 가족관계와 정신적인 문제를 공통으로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위에서 설명된 인기, 평범, 배척아동과는 달리 양면성아동은 신체화척도 및 사회관계척도에서 차이가 없을 뿐 나머지 8개 척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양면성아동은 남녀 공통으로 신체화의 문제 및 사회적문제를 가지고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첫째, 5가지 지위 유형별로 KCPI-S 10가지 임상척도 가운데 언어발달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9 척도(우울, 불안, 신체화, 비행행동, 과잉행동, 가족관계, 사회관계, 정신증, 운동발달)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5가지 지위 유형은 각각 다른 임상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종속변인인 10가지 임상척도에 대한 독립변인인 5가지 지위 유형의 설명력(η²)은 전체적으로 비교적 높은 42%로 나타났지만, 종속변인의 각각으로 보면 최저 2%에서 최대 10%로 나타나 특정한 종속변인이 특정한 지위 유형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종속변인인 10가지 임상척도에 대한 독립변인인 5가지 지위 유형의 설명력(η²)은 전체적으로 비교적 높은 42%로 나타났지만, 종속변인의 각각으로 보면 최저 2%에서 최대 10%로 나타나 특정한 종속변인이 특정한 지위 유형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첫째, 5가지 지위 유형별로 KCPI-S 10가지 임상척도 가운데 언어발달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9 척도(우울, 불안, 신체화, 비행행동, 과잉행동, 가족관계, 사회관계, 정신증, 운동발달)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볼 때, 5가지 지위 유형은 각각 다른 임상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그러므로 인기아동의 남녀아동은 10가지 임상척도를 동일하게 해석할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평범아동은 불안척도, 비행척도, 운동발달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7개의 임상척도에서 차이가 나타났다. 따라서 평범 아동은 불안, 비행, 운동발달의 수준에서 남녀 아동을 동일하게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후속연구
- 예를 들면, 사회적지위 유형과 교우관계검사에서는 5가지 지위 유형의 아동간에 모두 남녀간의 차이가 발견되었다(정성철, 홍상황, 김종미, 2011; 안이환, 2012). 따라서 사회성측정의 방법을 이용하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성격특징을 연구할 때에는 무시된아동과 양면성아동의 성격특징만을 비교하여 설명할 필요성이 있지만, 일반적인 아동의 특성을 측정하는 교우관계와 같은 영역은 반드시 성별을 구분하여 연구해야 할 필요성이 나타났다고 판단된다. 이미 서양의 학자들은 아동기에만 특별히 구분되는 이러한 성별의 차이에 따른 심리적 특징을 구분하여 설명하는 개념으로 두 문화가설(two culture hypothesis)을 수용하고 있다.
- 사회성측정에 대한 한국적 방법의 연구가 최근에 나타났고 또한, 한국 아동성격검사(KP에 대한 개발(2010)이 최근에 이루어졌기 때문에 아직도 임상적인 수준에서의 연구가 부족하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이 연구는 아직도 잠정적인 수준에서의 평가로 볼 수 있으며 반복적인 연구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그러나 국내에서 개발된 사회성측정과 한국 아동성격 검사(KCPI-S)를 통해서 한국형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는 점은 본 연구가 갖는 큰 의의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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