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항반응이론을 적용한 한국판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 단축형(K-BNT-15) 개발
Development of Short Form of the Korean Version- the Boston Naming Test (K-BNT-15) Based on Item Response Theory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3 no.12, 2013년, pp.321 - 327  

김향희 (연세대학교 언어병리학 협동과정) ,  김수련 (연세대학교 언어병리학 협동과정)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이름대기 능력의 손상은 신경학적 질환을 지닌 환자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노화과정에 있는 노인에게서도 빈번하게 관찰된다. 이름대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한국판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Korean version-the Boston Naming Test, K-BNT)는 6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노인들은 노화에 따른 주의력 감소로 인하여 검사 소요시간이 길면 검사에 대한 집중이 어려워지므로, 검사 결과에 대한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문항축소가 바람직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항반응이론(Item Response Theory)'을 적용하여, 60개 문항의 K-BNT를 일반노년층의 이름대기 능력을 가장 잘 평가할 수 있는 15개 문항의 검사(즉, K-BNT-15)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하여, 일반노인 175명을 대상으로 라쉬분석을 실시하여, 문항적합도, 성별 차이, 문항난이도 등을 평가하였다. K-BNT-15의 실시 결과, 일반 노년층은 10년 단위로 수행력이 감소하였고,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환자는 일반 노년층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수행력을 보였다. 본 연구에서는 언어 평가도구의 단축형 개발 시, 특정 집단의 언어적 능력과 문항의 응답 결과의 관계를 규명하여 그 집단에게 적합한 문항을 선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항반응이론이 유용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K-BNT-15가 노화에 따른 대면이름대기 감소 및 환자군과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검사임을 검증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Impaired naming difficulty is common in normal elderly as well as in patients with neurological impairment. The 60-item Korean version-Boston Naming Test(K-BNT) is one of the most commonly used test for measuring confrontational naming ability. However, age-related cognitive decline may make the eld...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아이콘 AI-Helper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일반노년층의 대면이름대기 능력을 단시간에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 60개 문항의 K-BNT를 15개 문항으로 구성된 단축형 검사로 개발한 연구이다.
  • 일반적으로 도구의 문항들이 개인의 능력 정도를 정확하게 구분하기 위해서는, 문항의 난이도와 개인의 능력범위가 일치해야 한다[23][26]. 본 연구에서는 일반노년층의 노화에 따른 이름대기 능력 변화와 병리학적인 이름대기 능력 손상을 구분하기 위해 쉬운 난이도부터 어려운 난이도까지 고루 분포시켜, 노년층의 다양한 수준의 이름대기 능력정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본 연구는 문항반응이론을 활용하여 총 60개 문항의 K-BNT 검사를 15개의 문항으로 구성된 단축형 K-BNT(K-BNT-15)로 개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문항축소 과정에서 문항반응이론에 근거한 라쉬모형(Rasch model)을 적용하였다[20].
본문요약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일반 노인들에게 이름대기 능력 손상이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처럼 정상적인 노화과정에서 보이는 이름대기 능력의 장애는 신경학적 질환으로 인한 이름대기 장애와는 구분된다. 일반노인들의 이름대기 능력 손상의 특징은 노화에 따른 비효율적인 인지 처리과정으로 인해 점차 단어인출 시간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신경학적 질환, 즉 의미치매(semantic dementia)[6], 외상성 뇌손상[7], 전두엽 손상[8]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의 이름대기 수행력은 총점이 정상노인들에 비해 유의하게 낮으며, 의미적/음운적 오류가 빈번하고, 오류 시 제시된 단서(cue)에 대한 정반응율도 낮다.
이름대기 능력의 손상은 누구에게 관찰되는가?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Boston Naming Test; BNT, 이하 BNT)는 이름대기 능력을 평가할 때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검사도구이다[1]. 이름대기 능력의 손상은 뇌졸중(stroke), 외상성 뇌손상(traumatic brain injury), 치매(dementia),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등의 신경학적 질환을 지닌 다양한 환자군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노화과정을 겪고 있는 노인들에게서도 관찰된다[2]. 일반노년층을 대상으로 이름대기 과제를 실시한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한국판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의 문항 축소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이름대기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한국판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Korean version-the Boston Naming Test, K-BNT)는 6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노인들은 노화에 따른 주의력 감소로 인하여 검사 소요시간이 길면 검사에 대한 집중이 어려워지므로, 검사 결과에 대한 타당도 및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문항축소가 바람직하다. 본 연구의 목적은 '문항반응이론(Item Response Theory)'을 적용하여, 60개 문항의 K-BNT를 일반노년층의 이름대기 능력을 가장 잘 평가할 수 있는 15개 문항의 검사(즉, K-BNT-15)를 개발하는 것이었다.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27)

  1. O. Pedraza, B. C. Sachs, T. J. Ferman, B. K. Rush, and J. A. Lucas, "Difficulty and discrimination parameters of Boston Naming Test Items in a consecutive clinical series," Archives of Clinical Neuropsychology, Vol.26, No.5, pp.434-444, 2011. 

  2. R. F. Zec, S. Markwell, N. R. Burkett, and G. Pyo, "Effects of age, education and gender on the Boston Naming Test in a large elderly normative sample," Archives of Clinical Neuropsychology, Vol.18, No.7, pp.697-697, 2003. 

  3. L. Gordon and N. Kindred, "Word retrieval in ageing: An exploration of the task constraint hypothesis," Aphasiology, Vol.25, No.6, pp.774-788, 2011. 

  4. M. Albert, H. S. Heller, and W. Milberg, "Changes in naming ability with age," Psychology and aging, Vol.3, No.2, pp.173-178, 1988. 

  5. H. Tsang and T. M. C. Lee, "The effect of ageing on confrontation naming ability," Archives of Clinical Neuropsychology, Vol.18, No.1, pp.81-89, 2003. 

  6. C. Papagno and E. Capitani, "Slowly progressive aphasia: A four-year follow-up study," Neuropsychologia, Vol.39, pp.678-686, 2001. 

  7. K. King, M. Hough, P. Vos, M. Walker, and G. Givens, "Word retrieval following mild TBI: Implications for categorical deficits," Aphasiology, Vol.20, No.2, pp.233-245, 2006. 

  8. C. Papagno and S. Muggia, "Naming people ignoring semantics in a patient with left frontal damage," Cortex, Vol.35, pp.537-548, 1999. 

  9. A. E. Lansing, R. J. Ivnik, C. M. Cullum, and C. Randolph, "An empirically derived short form of the Boston naming test," Archives of Clinical Neuropsychology, Vol.14, No.6, pp.481-487, 1999. 

  10. J. Saxton, G. Ratchliff, C. A. Munro, C. E. Coffey, J. T. Becker, L. Fried, and L. Kuller, "Normative data on the Boston Naming Test and two equivalent 30-item short forms," The Clinical Neuropsychologist, Vol.14, pp.526-534, 2000. 

  11. W. J. Mack, D. M. Freed, B. W. Williams, and V. W. Henderson, "Boston Naming Test: Shortened versions for use in Alzheimer's disease," Journal of Gerontology: Psychological Sciences, Vol.47, pp.154-158, 1992. 

  12. G. T. Smith, D. M. McCarthy, and K. G. Anderson, "On the sins of short-form development," Psychological Assessment, Vol.12, pp.102-111, 2000. 

  13. R. E. Graves, S. C. Bezeau, J. Fogarty, and R. Blair, "Boston Naming Test short form: A comparison of previous forms with new Item Response Theory based forms," Journal of Clinical and Experimental Neuropsychology, Vol.26, No.7, pp.891-902, 2004. 

  14. B. Thompson, "Stepwise regression and stepwise discriminant analysis need not apply here: A guidelines editorial," Educational and Psychological Measurement, Vol.55, pp.525-534, 1995. 

  15. 김향희, 나덕렬, 한국판 보스톤 이름대기 검사 (K-BNT), 서울: 학지사, 1997. 

  16. 강연욱, 김향희, 나덕렬, "치매진단을 위한 단축형 Korean-Boston Naming Test(S-K-BNT)의 개발", 한국심리학회지: 임상, 제18권, 제2호, pp.125-138, 1999. 

  17. W. Hula, N. J. Donovan, D. L. Kendall, and L. J. Gonzalez-Rothi, "Item response theory analysis of the Western Aphasia Battery," Aphasiology, Vol.24, No.11, pp.1326-1341, 2010. 

  18. G. Rasch, Probabilistic models for some intelligence and attainment tests, Chicago: University of Chicago Press, 1980. [Original work published in 1960]. 

  19. C. M. Del Toro, L. P. Bislick, M. Come시, C. Velozo, S. Romero, L. J. G. Rothi, and D. L. Kendall, "Development of a short form of the Boston Naming Test for individuals with aphasia," Journal of Speech, Language, and Hearing Research, Vol.54, pp.1089-1100, 2011. 

  20. 지은림, 채선희, Rasch모형의 이론과 실제, 파주시: 교육과학사, 2000. 

  21. 강연욱. "K-MMSE의 노인 규준 연구", 한국심리학회지(일반), 제25권, 제2호, pp.1-12, 2006. 

  22. J. M. Linacre, WINSTEPS version 3.68.2., 2009. 

  23. 채선희, 지은림, 백순근, 설현수, 문항반응이론의 이론과 실제, 고양시: 도서출판 서현사, 2003. 

  24. R. C. Peterson, R. Doody, A. Kurz, R. C. Morris, P. V. Rabins, K. Ritchie, M. Rossor, L. Thal, and B. Winblad, "Current concepts in mild cognitive impairment, Vol.58, No.12, pp.1985-1992, 2001. 

  25. R. C. Peterson, "Mild Cognitive Impairment as a diagnostic entity," Journal of Internal Medicine, Vol.265, No.3, pp.183-194, 2004. 

  26. T. G. Bond and C. M. Fox, Applying the Rasch model: Fundamental measurement in the human science (2nd ed.), NJ: Lawrence Erlbaum Associates Publisher London, 2007. 

  27. 김성해, 박재현,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암환자 간호핵심역량 측정도구 개발 및 타당화", 대한간호학회지, 제42권, 제5호, pp.632-643, 2012. 

저자의 다른 논문 :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