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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러한 내적 자원으로는 자아존중감[4]이 있을 수 있는데 자아존중감에 따라 스트레스 대처 방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8].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 정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뿐 아니라 취업스트레스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내적 자원인 자아존중감의 효과를 포함하여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포괄적으로 조사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신체증상, 우울, 불안, 취업스트레스 정도와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로서 자기기입식 설문지를 이용한 횡단적 연구(cross-sectional study)이다.
- 최근 경제 침체와 사회 불안정으로 인한 청년 실업률의 증가로 취업이 대학생들에게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다[23]. 본 연구는 이러한 취업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전략 개발을 위해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다각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시행되었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취업에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대학생들이 지각하는 신체증상, 우울, 불안, 자아존중감, 취업스트레스의 정도를 분석하고,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파악하여 청년실업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해소하고 취업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Derogatis 등(1973)이 Hopkins Symptom Check List(HSCL)를 발전시켜 만든 90문항의 Symptom Check List(SCL)를 김광일, 원호택, 이정호와 김광윤(1978)이 한국형으로 표준화환 ‘간이정신진단검사’를 사용하였다[18]. 간이정신진단검사는 9개 증상차원(신체화, 강박증, 대인예민성, 우울증, 불안증, 적대감, 공포 불안, 편집증, 정신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이 9가지 증상 중 우울증, 불안증을 중심으로 대학생들의 우울과 불안 정도를 측정하였다. 도구는 5점 Likert식 척도로 경험한 증상의 정도에 따라 ‘전혀 아니다(1점)’에서 ‘매우 그렇다(5점)’까지 응답할 수 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불안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 228로 기준이 되는 10을 넘지 않아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었다. 변수 중 명목 변수인 성별, 학년, 대학생활만족도, 여가활동, 진로방향, 취업준비 만족도, 취업고민 공유여부는 더미 변수로 변환해 분석하였다.
- 본 연구의 도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설문지의 내용은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6개 문항, 신체증상 17개 문항, 우울 13개 문항, 불안 10개 문항, 자아 존중감 10개 문항, 취업스트레스 15문항, 취업 관련 변인 4개 문항으로 75개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3년 5월 6일부터 2013년 5월 31일까지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자료수집은 각 학과 교수의 허가와 협조를 통해 연구자가 직접 해당과를 방문하여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연구에 동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였다.
- 셋째,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다.
- 본 연구의 자료수집 기간은 2013년 5월 6일부터 2013년 5월 31일까지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였다. 자료수집은 각 학과 교수의 허가와 협조를 통해 연구자가 직접 해당과를 방문하여 연구 대상이 될 수 있는 학생들에게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연구에 동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배포하고 회수하였다. 연구의 목적 및 취지와 함께 자료의 비밀보장과 익명성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 참여를 원하지 않는 경우 참여를 거부하거나 중단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 취업스트레스와 관련된 변인으로 졸업 후 진로방향, 취업 확정 여부, 취업준비에 대한 만족도, 취업에 대한 불안 공유 여부를 측정 항목에 포함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A시 소재 H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본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여 이를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표본 수는 G*Power 3.1.0 program을 이용하여 Effect size 0.25, significant level 0.05, Power 0.95 선정하였을 때, 305명의 대상자수가 산출되므로, 탈락률을 10% 정도 고려하여 336명 이상을 본 연구의 목표 대상 수로 하였다.
- 본 연구는 A시 소재 H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대학생을 대상으로 본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여 이를 이해하고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표본 수는 G*Power 3.
- 본 연구는 H 대학에 재학 중인 남녀 510명을 분석하였다. 이중 남자가 249(48.
- 연구의 목적 및 취지와 함께 자료의 비밀보장과 익명성에 대해 설명하고 연구 참여를 원하지 않는 경우 참여를 거부하거나 중단할 수 있음을 알려주었다. 설문지는 총 550부 배부하여, 514부가 회수되었으며 회수율은 93.5%이었다. 이 중 자료처리에 부적합한 4부를 제외한 510부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 5%이었다. 이 중 자료처리에 부적합한 4부를 제외한 510부를 최종 분석에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신체증상, 우울, 불안, 취업스트레스 정도의 차이는 t-test 및 ANOVA test로 분석하였다. ANOVA test 후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는 Scheffe test로 사후 검증하였다.
- 넷째, 대상자의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신체증상, 우울, 불안, 취업스트레스 정도의 차이는 t-test 및 ANOVA test로 분석하였다. ANOVA test 후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는 Scheffe test로 사후 검증하였다.
- 셋째, 대상자의 신체증상, 우울, 불안, 취업스트레스와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취업 관련 변인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 Derogatis 등(1973)이 Hopkins Symptom Check List(HSCL)를 발전시켜 만든 90문항의 Symptom Check List(SCL)를 김광일, 원호택, 이정호와 김광윤(1978)이 한국형으로 표준화환 ‘간이정신진단검사’를 사용하였다[18].
- 본 연구에서는 Rosenberg가 개발한 ‘Self-Esteem Questionnaire'를 전병재(1974)가 번안한 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의미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음을 의미한다[20].
- 신체증상이란 기질적인 병리소견 없이 심리적 목적이나 개인적인 이득을 위하여 무의식적으로 신체를 통해 나타내는 증상으로 마음의 고통을 신체의 아픔으로 투사함으로써 심리적 갈등을 신체적 증상으로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15]. 본 연구에서는 이미진(2008)의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 것으로 심혈관계 증상, 소화기계 증상, 두통 증상, 수면 장애 등을 포함하는 총 17개 문항의 점수를 의미하며, 각 문항은 1점부터 5점까지의 5점 척도로 평가하도록 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신체증상이 많이 나타남을 의미한다[16].
- 본 연구의 신체증상은 한덕웅, 전겸구, 탁진국, 이창호와 이건효(1992)가 개발하고 강혜자(2000)가 수정한 도구의 24문항 중 이미진(2008)이 문항분석을 통해 선택한 17문항으로 구성되었다[16]. 각 문항은 5점 Likert 식 척도로 평가하도록 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신체증상이 많이 나타남을 의미한다.
- 취업스트레스는 취업과 관련된 문제로 인해 대학생활 중 신체적, 심리적 평형상태가 파괴되고, 위기나 긴장감, 그리고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이다[21]. 본 연구의 취업 스트레스는 정의석과 노안영(2001)의 도구를 이용하여 측정한 것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취업스트레스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22].
- 자아존중감 측정도구는 Rosenberg가 개발한‘Self-Esteem Questionnaire'를 전병재(1974)가 번안한 것으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었다[20].
성능/효과
-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단변량 분석 결과 유의하게 나온 변수들을 포함하여 단계적 다중회귀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다중회귀 분석에 포함한 변수는 성별, 학년, 대학생활만족도, 여가활동, 진로방향, 취업 고민만족도, 취업고민 공유 여부, 신체증상, 우울, 불안, 그리고 자아존중감이였다. 독립변수에 대한 회귀분석의 가정검정을 하기 위하여 다중공선성, 잔차, 특이값을 확인한 결과 공차한계 (tolerance)가 0.
- 대상자의 신체증상(심혈관계, 소화기계 증상, 두통,수면 장애), 우울, 불안 그리고 자아존중감과 취업스트레스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우울, 불안과 신체증상은 각각 취업스트레스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었고, 자아존중감과 취업스트레스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3].
- 또한 단변량 분석에서는 우울과 불안이 모두 취업스트레스와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변량 분석에서는 우울만이 유의한 변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은 어떠한 목적이나 대상이 명확하게 인식되지 않은 위협적인 상황이나 이를 적절히 대응해 나가지 못하는 데서 비롯되는 심리적 상태를 일컫는데 반해[12], 우울은 지각, 판단, 기억, 인지, 사고, 태도 등에서 부터 대인관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부분에서 나쁜 영향을 미치는 부정적 상태를 의미한다[17].
- 또한 주관적으로 인식한 취업준비 정도와 취업스트레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취업준비 방향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자신의 적성과 맞는 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7].
- 본 연구 결과 4학년 일수록, 우울할수록 취업스트레스가 높고,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남성일수록, 취업준비 만족도가 높을수록 취업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취업준비 프로그램에서 우울감을 조절하고, 자아존중감을 높일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
- 따라서 1, 2 학년 때부터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 상담과 그에 따른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1, 3학년에 비해서는 4학년의 취업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2학년과 4학년의 취업스트레스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취업스트레스 관리는 저학년 시기부터 체계적으로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 본 연구에서 단변량 분석 시에는 신체증상과 스트레스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다변량 분석 시에는 유의한 관련이 없었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졸업이 다가오면서 불안, 우울 같은 정서적 반응 강도가 심해지고, 그 결과 신체적 반응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27].
- 즉, 낮은 자아존중감이 우울 발병에 취약성 요인이 되는 반면 높은 자아존중감은 스트레스를 완충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25]. 본 연구에서도 자아존중감이 높을수록 취업스트레스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 관리 시 자아존중감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 사후 검증 결과 1학년이 4학년 보다, 3학년이 4학년보다 취업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에 매우 만족 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 혹은 보통으로 만족하는 경우보다 취업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낮았다.
- 대학생활에 매우 만족 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 혹은 보통으로 만족하는 경우보다 취업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낮았다. 취업 준비 만족도가 매우 불만족인 경우보다 보통, 만족, 그리고 매우 만족하는 경우 취업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낮았다[표 2].
후속연구
- 선행연구에 따르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은 취업준비 방향이 제대로 설정되어 있는지, 자신의 적성과 맞는 직장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7]. 따라서 1, 2 학년 때부터 본인의 적성에 맞는 진로 상담과 그에 따른 취업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1, 3학년에 비해서는 4학년의 취업스트레스가 유의하게 높았으나 2학년과 4학년의 취업스트레스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본 연구 결과는 일개 학교 대학생으로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전체 대학생의 특성으로 일반화하기 어렵다.따라서 여러 지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제언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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