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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20대 여성의 상반신 체형 및 신체 치수를 제시하고, 상반신 체형을 구성하는 요인을 추출하였으며, 이 결과를 토대로 군집분석 및 분산분석을 실시하여 몇 개의 특징적인 유형으로 분류함으로써 인체 적합도가 높은 상의원형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전북지역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인체 측정을 실시한 후, 측정자료를 활용하여 20대 여성의 상반신 체형별 유형에 적합한 상의원형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되었다.
-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성인여성의 신체 발달 단계에서 기본적 성인 체형의 완성기에 도달하여 체형의 변이가 작은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상반신 인체측정을 통한 측정치의 기술통계분석을 통해 상반신 체형을 분류하고 유형별 체형 특징을 밝혀 신체적합도가 높은 상의원형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20대 여성의 상반신 체형별 특징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직접측정항목 49항목, 지수항목 12항목, 계산항목 5항목 등 총 66개 항목에 대하여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체형 특성 파악에 유효한 36개 항목을 선택하고 최종 요인분석에 투입하였다.
- 20대 여성의 상반신 체형을 분류하고, 그 특징을 파악하기 위하여 요인분석에서 얻어진 항목의 요인 점수를 독립변수로 군집분석을 실시하였다.
- 20대 여성의 상반신 체형을 유형화하고 체형별 형태 및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첫 번째 단계로, 상반신 체형의 구성요인 추출을 위한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 요인추출법으로 주성분 분석을 사용하였고, 고유치가 1이상인 요인을 추출한 후 Varimax 회전을 시켜 요인부하량을 구하였다.
- 이를 통해 20대 여성의 상반신 체형을 와 같이 3개의 유형으로 분류하고, 각 체형의 측정항목별 평균값을 와 같이 정리하였다.
- 측정자는 의류학 전공자 6인으로 구성하여 충분한 측정 반복훈련을 실시하여 측정오차를 최소화하였다.
- 측정항목은 윤을요, 박선경5), 윤진경 등의 연구6),김진아, 이정란의 연구7)를 참고로 하여 20대 성인 여성의 신체 측정치에 의한 체형 특성을 파악하고 토르소 원형 제작에 필요한 항목으로 상반신의 높이 9항목, 너비 5항목, 두께 6항목, 둘레 8항목, 길이 20항목, 무게 1항목 등 직접측정치 총 49항목을 선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측정은 2011년 5월 5일부터 5월 30일 까지 전북 소재의 대학에서 실시하였다.
- 데이터 수집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하여 예비 측정은 의류학 전공의 대학원생 및 학부생 10명을 대상으로 2011년 5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실시하였으며, 측정순서 및 방법을 보완하여 본 측정에 임하였다.
- 본 연구 대상은 전북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여성으로, 단순임의 표본 추출법에 의해 202명을 선정, 신체 측정을 실시하였다.
- 본 연구 자료는 전북 거주 20대 여성 200명의 인체 측정 자료로 직접측정항목 49항목, 지수항목 12항목, 계산항목 5항목 등 총 66개 항목을 이용하였다.
- 본 연구의 인체측정치의 타당성 검증을 위하여 제6차 한국인 인체치수조사와 본 연구의 측정치를 비교하였다.
데이터처리
- 이를 바탕으로 상반신 체형의 다양한형태를 몇개의 특징적인 형태로 유형화하기 위하여 요인분석에서 얻어진 항목을 변수로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분류된 요인별 유형의 체형 차이와 유형구조를 검정하기 위한 분산분석과 집단 간 차이검정을 위해 Duncan-test를 실시하였다.
- 측정 항목에 대한 평균과 표준편차, 최소값, 최대값을 구하고, 본 연구 인체측정치의 타당성 검증을 위해 제6차 한국인인체치수조사자료와 비교하였다.
이론/모형
- 측정용구는 Martin 인체 측정기, 줄자, 체중계를 사용하였으며, 기타 보조용구로 허리벨트, 겨드랑 둘레 표시용 고무줄, 기준점 표시용 스티커 등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또한 상반신 비만 및 수평크기를 나타내는 항목이 중간 수준을 나타냈지만 젖가슴 발달정도를 나타내는 요인 항목인 젖가슴둘레-젖가슴아래둘레, 젖가슴둘레-허리둘레 등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값을 보여 체격에 비해 젖가슴이 발달한 체형으로 나타났다.
- 제 6차 한국인인체치수조사보고서 결과와 본 연구 측정치수의 평균값을 비교해 본 결과 높이항목의 경우에는 목뒤높이, 엉덩이높이, 샅높이를 제외한 모든 높이 항목에서, 또한 너비항목의 경우, 허리너비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본 연구의 측정치가 높게 나타났다.
- 20대 여성의 상반신 체형 형태를 구성하는 요인들을 추출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6개 요인이 추출되었다. 요인 1은 상반신 비만 및 수평크기요인, 요인 2는 신체 수직크기 요인, 요인 3은 상반신 앞면의 형태 및 길이 요인, 요인 4는 젖가슴 발달요인, 요인 5는 등 형태 및 길이 요인, 요인 6은 어깨 크기 요인이었으며, 이와 같은 6개의 요인이 설명할 수 있는 변량은 전체의 84.
- 간접계측을 통해 얻어진 자료를 통해 중년여성의 상반신 체형 구성 인자를 ‘상반신 굵기 요인’, ‘측면 두께 요인’, ‘상반신 높이 항목 요인’, ‘상반신 길이 요인’, ‘상반신 너비 요인’ 등으로 분석한 문명옥, 임희경의 연구11), 노년여성의 상반신 체형 구성 인자를 ‘몸통 상부 자세 및 어깨 형태요인’, ‘몸통의 전체적 실루엣 요인’, ‘몸통 하부의 수평크기 및 몸통실루엣 관련 요인’, ‘몸통 너비 및 두께에 관한 요인’, ‘엉덩이와 배 돌출정도 및 위치 요인’으로 나누었던 이소영, 김효숙의 연구12)와 비교해 볼 때, 연령에 상관없이 상반신 굵기 및 비만요인이 상반신 체형 유형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되는 것으로 판단되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체형변이와 자세가 체형 유형을 구분하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과 같이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보면, 체형1은 키가 작고 상반신이 발달하였으나 볼륨감 없는 체형, 체형 2는 키가 크고 젖가슴이 발달한 젖힌 체형, 체형 3은 보통 키의 마른 체형 집단임을알 수 있다.
- 너비항목의 경우 허리너비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본 연구의 측정치가 높게 나타났으며, 두께항목의 경우도 겨드랑두께, 젖가슴두께, 엉덩이두께 등에서 본 연구의 평균값이 크게 나타났다.
- 대표 항목으로는 목옆젖꼭지허리둘레선길이, 키에 대한 목옆젖꼭지허리둘레선길이 비율, 앞중심길이 등의 순으로 부하량이 높게 나타났으며, 고유치는 3.42이며 전체변량의 7.8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 결과, 전북 거주 20대 여성의 평균키는 161.74cm, 젖가슴둘레 84.79cm, 허리둘레 67.58cm, 엉덩이둘레 92.30m, 몸무게 54.35kg 등으로 나타났다.
- 본 연구결과는 20대 전반 여성의 체간부 체형 구성인자로 ‘신체부피 및 수평적 크기 요인’, ‘신체 높이 및 길이 요인’, ‘어깨의 형태 및 크기 요인’, ‘상반신 앞면 형태 요인’, ‘상반신 뒷면 형태 요인’, ‘드롭치 요인’을 추출한 신장희, 손희순의 연구9)와 유사하며 상반신 비만 정도와 높이항목이 20대 여성의 체형을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됨을 알 수 있었다.
- 본 연구를 기준으로 비교할 때 높이항목의 경우 목뒤높이, 엉덩이높이, 샅높이를 제외한 모든 높이 항목에서 유의적인 수준의 차이를 나타냈다.
- 분석결과를 보면 젖가슴둘레, 배꼽수준허리둘레, 몸무게, 키, 목뒤높이, 겨드랑 높이 등의 항목에서 5.0이상의 넓은 분포의 표준편차가 관찰되었다.
- 요인 1은 상반신 비만 및 수평크기요인, 요인 2는 신체 수직크기 요인, 요인 3은 상반신 앞면의 형태 및 길이 요인, 요인 4는 젖가슴 발달요인, 요인 5는 등 형태 및 길이 요인, 요인 6은 어깨 크기 요인이었으며, 이와 같은 6개의 요인이 설명할 수 있는 변량은 전체의 84.06%로 나타났다.
- 요인분석결과, 상반신 구성요인은 6개로 추출되었으며, 총 설명력은 84.06%로 나타났다.
- 요인분석에서 얻어진 항목의 요인점수를 독립변수로 군집분석을 실시하여 본 연구 대상의 체형을 ‘키가 작고 상반신이 발달하였으나 볼륨감 없는 체형(30.7%)’, ‘키가 크고 젖가슴이 발달한 젖힌 체형(28.2%)’, ‘보통키의 마른체형(41.1%)’ 등 3개의 집단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 이를 종합해 보면, 체형 2는 키가 크고 젖가슴이 발달한 젖힌 체형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전체 202명중 57명(28.2%)이 이 유형에 속한다.
- 이와 같이 20대 여성의 상반신 체형 유형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상반신 비만 및 수평크기요인’, ‘신체 수직크기 요인’, ‘상반신 앞면의 형태 및 길이 요인’, ‘젖가슴 발달 요인’, ‘등 형태 및 길이 요인’, ‘젖가슴 발달 요인’, ‘등 형태 및 길이 요인’, ‘어깨 크기 요인’ 등을 들 수 있었다.
- 제 6차 한국인인체치수조사보고서 결과와 본 연구의 측정치수 간 상호관련 항목의 평균값을 비교해본 결과 여러 항목에서 다소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를 기준으로 비교할 때 높이항목의 경우 목뒤높이, 엉덩이높이, 샅높이를 제외한 모든 높이 항목에서 유의적인 수준의 차이를 나타냈다.
- 체형 1은 항목별 차이검정결과, 상반신 비만 및 크기 수평크키 요인의 값은 가장 크고, 신체 수직크기 요인은 가장 작게 나타나 키가 작고 상반신이 발달한 체형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이 항목들은 상반신의 형태 및 크기와 상반신의 높이 파악하기 위하여 측정된 항목으로, 이러한 결과는 제6차 한국인인체치수조사 결과8) 및 신장희, 손희순, 김진아, 이정란의 연구와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표준편차가 크다는 것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으로 볼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하여 상반신 체형 의 유형화와 그에 따른 체형요인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본 연구는 조사대상 및 지역상 한계가 있으므로 본 연구 결과의 확대 해석에는 신중을 기해야 하며, 이 결과는 향후 20대 여성의 상반신 체형 유형별 상의원형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제 6차 한국인인체치수 자료의 경우, 신체측정대상 중 전북지역 거주자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므로 본 연구 자료는 지역에 따른 체형 차이의 유무를 검증해 볼 수 있는 기초자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후속으로 진행될 전북거주 20대 여성의 상의원형패턴 개발시 체형에 따른 적합도 높은 패턴 제작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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