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들이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성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3개 대학의 음악치료전공 대학원생 중 수퍼비전을 3학기 이상 이수한 9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변형된(modified) 근거이론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수퍼비전 경험에서 음악치료 전공생은 개인으로서의 성장과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 성장의 요소로써, 자기방어, 자기애적 상처, 자기회피 및 불안 등은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삶, 음악적 자아, 자신의 욕구와 개인 내적 문제를 탐색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성장의 지지/매개요인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자신을 수용하고, 자기 인식의 변화가 나타남을 통해 수퍼바이지는 개인으로서 성장을 하였다. 전문성의 성장 요소로써, 타인의식, 신뢰의 어려움, 수행불안 및 정체성의 혼란은 전문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수퍼바이저 및 동료에 대한 신뢰와 동맹을 형성하며 관계 및 태도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이는 동기강화로 이어지며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효과적인 학습이 일어났다. 그 결과로 수퍼바이지는 음악치료의 전문성을 형성, 음악의 치료적 힘을 인식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며 전문가로 성장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들이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성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국내 3개 대학의 음악치료전공 대학원생 중 수퍼비전을 3학기 이상 이수한 9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변형된(modified) 근거이론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수퍼비전 경험에서 음악치료 전공생은 개인으로서의 성장과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 성장의 요소로써, 자기방어, 자기애적 상처, 자기회피 및 불안 등은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삶, 음악적 자아, 자신의 욕구와 개인 내적 문제를 탐색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성장의 지지/매개요인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자신을 수용하고, 자기 인식의 변화가 나타남을 통해 수퍼바이지는 개인으로서 성장을 하였다. 전문성의 성장 요소로써, 타인의식, 신뢰의 어려움, 수행불안 및 정체성의 혼란은 전문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수퍼바이저 및 동료에 대한 신뢰와 동맹을 형성하며 관계 및 태도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이는 동기강화로 이어지며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효과적인 학습이 일어났다. 그 결과로 수퍼바이지는 음악치료의 전문성을 형성, 음악의 치료적 힘을 인식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며 전문가로 성장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Korean music therapy students experience growth under clinical supervision. The investigator conducted in-depth qualitative interviews with 9 students from 3 different universities in Seoul who had at least three semesters of clinical supervision. Data wa...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Korean music therapy students experience growth under clinical supervision. The investigator conducted in-depth qualitative interviews with 9 students from 3 different universities in Seoul who had at least three semesters of clinical supervision. Data was analyzed using a modified grounded theory approach to construct the growth experience of music therapy supervisees. Results suggest that growth can be understood in terms of both personal and professional domains and includes four types of experiences: growth hindering, fostering, mediating, and revealing. In the personal domain, hindering factors are defensiveness, narcissistic trauma, avoidance and anxiety whereas growth fostering and mediating factors include reflection on self, musical self, unconscious drives and conflicting issues as well as self-driven problem solving skills. As a result, growth in the personal domain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self-acceptance and self-awareness. Growth in the professional domain is hindered by having trust issues, performance anxiety, identity crisis, and being hypersensitive to the judgment of others. On the other hand, growth is fostered and mediated by opening the self and interacting more with others, building trusting relationships with peers and supervisors, and establishing a new relationship with music, which leads to improved attitude, increased motivation, and more efficient and effective training.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how Korean music therapy students experience growth under clinical supervision. The investigator conducted in-depth qualitative interviews with 9 students from 3 different universities in Seoul who had at least three semesters of clinical supervision. Data was analyzed using a modified grounded theory approach to construct the growth experience of music therapy supervisees. Results suggest that growth can be understood in terms of both personal and professional domains and includes four types of experiences: growth hindering, fostering, mediating, and revealing. In the personal domain, hindering factors are defensiveness, narcissistic trauma, avoidance and anxiety whereas growth fostering and mediating factors include reflection on self, musical self, unconscious drives and conflicting issues as well as self-driven problem solving skills. As a result, growth in the personal domain is associated with increased self-acceptance and self-awareness. Growth in the professional domain is hindered by having trust issues, performance anxiety, identity crisis, and being hypersensitive to the judgment of others. On the other hand, growth is fostered and mediated by opening the self and interacting more with others, building trusting relationships with peers and supervisors, and establishing a new relationship with music, which leads to improved attitude, increased motivation, and more efficient and effective tra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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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수퍼비전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음악치료 분야에서도 수퍼비전 연구가 수행되기 시작하였으나, 다른 영역에 비하면 그 수가 매우 적은 실정이다(김동민, 2009). 국내의 음악치료 수퍼비전의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음악치료 실습교육에서의 수퍼비전 만족도 조사(박혜미, 2011), 수퍼비전의 형태에 따른 만족도 조사(곽은미, 장빛나, 유가을, 2012), 수퍼비전에서 발생하는 정서적 특성 요인들간의 관계를 규명(김동민, 2012)하고, 수퍼바이지가 경험하는 정서적 변인들을 밝힘으로써(김동민, 2009) 수퍼비전의 질적 향상과 효과상승에 유용한 지침을 제공하고자 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점차 성장해 나가면서 음악을 다루고 표현하고자 할 때, 세션 비디오를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을 때에 타인을 민감하게 의식하거나 평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기 보다는 보다 자유롭게 자신을 개방하여 참여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자신의 음악적 자원과 개성을 더 자유 롭게 임상현장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며,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적용해 보고자 하였다. 피드백이 부적절하다고 느끼거나, 의문이 드는 부분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을 함으로써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학습, 관계, 유연한 사고와 태도에 적극적인 변화가 일어 남을 경험하였다.
넷째, 수퍼바이지들은 점차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동기수준이 높아지면서, 타인을 의식하거나 평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기 보다는 자유롭게 자신을 개방하여 참여하고자 하였다. 이렇게 자신에 대해 성찰하고 자신의 선택과 판단, 의지를 키워나가는 것은 전문가로서의 성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이후 음악치료사라는 전문가로서의 자신을 신뢰하고, 음악의 치료적 힘을 신뢰하는데에 중요한 기반이 된다.
또한 보다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피드백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수용하려는 인식의 전환을 나타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참여자들이 수퍼바이저를 통해 수용, 격려, 지지를 경험하는 과정이 이후 성숙한 치료사가 되기 위해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변화하는 매개요인으로 작용하고, 나아가 내담자를 보다 깊이 이해하는 기반으로 인식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수퍼비전을 통한 음악치료 전공생의 성장 경험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참여자는 현재 음악치료 석사학위 과정에 재학 중이고, 수퍼비전을 받은 경험이 3학기 이상인 자로 대상자를 제한함으로써 참여자의 충분한 경험의 정도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경험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론적 표본추출 과정에서 참여자의 소속 학교, 수퍼비전 경험학기의 수 등을 고려하여 9명의 참여자가 선정되었다.
전이가능성의 확인을 위해 참여하지 않은 음악치료 석사과정의 전공생 3명에게 본 연구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자신의 경험에 비추었을 때 그들에게 적용 가능한 결과인지 검증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과정에서 3인의 박사과정생과 1인의 음악치료학과의 교수에게 연구과정 전반과 연구 결과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마지막으로 연구과정과 결과에서 편견을 배제하는 노력을 위해 연구자는 어떤 이론적 지향 없이 근거이론 방법론의 연구절차 및 분석과정에 충실하여 음악치료 전공생의 수퍼비전을 통해 경험하는 성장의 현상을 사실대로 나타내고자 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과정에서 3인의 박사과정생과 1인의 음악치료학과의 교수에게 연구과정 전반과 연구 결과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마지막으로 연구과정과 결과에서 편견을 배제하는 노력을 위해 연구자는 어떤 이론적 지향 없이 근거이론 방법론의 연구절차 및 분석과정에 충실하여 음악치료 전공생의 수퍼비전을 통해 경험하는 성장의 현상을 사실대로 나타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수퍼비전을 통한 음악치료 전공생의 성장 경험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참여자는 현재 음악치료 석사학위 과정에 재학 중이고, 수퍼비전을 받은 경험이 3학기 이상인 자로 대상자를 제한함으로써 참여자의 충분한 경험의 정도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경험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들이 수퍼비전 상황에서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탐색하며, 일련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성장의 요소와 속성을 밝히는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실제 수퍼비전 경험의 실체와 의미를 수퍼바이지의 관점에서 탐구하고 경험의 요소들을 의미단위로 분석하기에 적당한 근거이론 방식을 채택하였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이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필수 과정인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성장의 요소와 속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참여자들은 수퍼비전에서 개인으로서의 성장과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이 전문가로 발달해 가는 경험과정을 탐색하는 질적 연구로써 참여자의 성장경험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본 연구는 국내의 음악치료 수퍼비전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수퍼비전 경험을 수퍼바이지의 관점에서 조명하며, 음악치료 수퍼비전의 특성과 그 중요성을 제기하였고, 향후 수퍼바이저 훈련내용과 역할에 대한 논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무엇보다 수퍼바이지가 그들의 관점에서 음악치료 실습 교육과정에서 어떠한 요소들을 통해 성장을 경험하게 되는가를 잘 나타내 주고 있다. 이러한 본 연구 내용에 대한 논의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연구 참여자들은 점차 성장해 나가면서 음악을 다루고 표현하고자 할 때, 세션 비디오를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을 때에 타인을 민감하게 의식하거나 평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기 보다는 보다 자유롭게 자신을 개방하여 참여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자신의 음악적 자원과 개성을 더 자유 롭게 임상현장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며,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적용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은 실제 수퍼비전 경험의 실체와 의미를 수퍼바이지의 관점에서 탐구하고 경험의 요소들을 의미단위로 분석하기에 적당한 근거이론 방식을 채택하였다. 음악치료 전공생의 최소 3학기 이상 이수하는 수퍼비전 경험 속에 나타난 성장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음악치료 교육과정의 수퍼비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하고 성장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와 같이 음악치료 전공생이 수퍼비전을 통해 경험하는 성장의 요소들을 살펴보았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내적 이슈를 다루어 가며,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는 부분이다.
연구 참여자들은 점차 성장해 나가면서 음악을 다루고 표현하고자 할 때, 세션 비디오를 공개하고 피드백을 받을 때에 타인을 민감하게 의식하거나 평가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기 보다는 보다 자유롭게 자신을 개방하여 참여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자신의 음악적 자원과 개성을 더 자유 롭게 임상현장에 적용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며,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적용해 보고자 하였다. 피드백이 부적절하다고 느끼거나, 의문이 드는 부분에서는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거나 질문을 함으로써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학습, 관계, 유연한 사고와 태도에 적극적인 변화가 일어 남을 경험하였다.
제안 방법
면담의 모든 내용은 녹음되었으며, 연구자는 면담 후에 면담과정에서의 인상적인 내용, 참여자로부터 받은 개인적 느낌, 다음 면담에서 질문할 내용들을 메모했다. 녹음된 면담은 연구자가 직접 축어록으로 작성했고, 녹음내용을 반복하여 들으며 정확도를 확인했다. 축어록 작성 후에 참여자는 작성된 축어록을 읽을 기회를 갖고, 면담에서의 내용을 확인한 후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경우에만 추가적으로 2차 면담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즉각적 피드백을 주는 방식 대 비디오 녹화 세션을 보고 피드백을 주는 방식 (Andersen, 1982)을 비교해 볼 수 있다 . 현장 피드백 방식은 세션 내에서의 상호작용과 역동, 분위기 및 진행속도 등 세션 비디오를 통해서는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수퍼바이저가 직접 참여하면서 도움을 줄 수 있으며, 경험이 부족한 전공생들이 당황하거나, 계획한 세션을 원만하게 진행하지 못하는 등의 상황들에 대해 객관적이고 구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강점이 있다.
집단 수퍼비전에서 참여자들은 동료들과 동질감을 느끼고, 점차적으로 친밀감을 형성하면서 동료와 도움을 주고받으며 동맹의 관계를 형성하였다. 동료의 긍정적 모습을 통해 자신도 잘 하고 싶은 동기가 강화되고, 수퍼바이저의 태도가 수용적이고 수퍼바이지의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공감, 격려 및 지지를 하였을 때 수퍼바이지는 치료적인 경험을 하게 되며, 더 노력하고자 하는 의지를 형성하였다. 점차적으로 학문적 이론과 실제 및 전문가로서의 자세를 배워나감을 깨닫게 되었다.
규명된 속성은 Edwards와 Kennelly(2004)의 연구와 같이 자료를 근거로 하는 개념들을 바탕으로 그 범위를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분류된 범위에서 참여자가 경험한 내용, 양상, 정도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그 수준을 차원으로 기술하였다.
연구자료의 분석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연구자는 참여자의 자료로부터 본 연구의 주제인 성장에 대한 현상에 관련한 의미단위를 지속적인 비교를 거치면서 개념을 도출하였다. 이후 개방 코딩을 통해 하위범주를 형성하고 각 범주의 속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들이 수퍼비전 상황에서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탐색하며, 일련의 과정에서 일어나는 성장의 요소와 속성을 밝히는데 연구의 초점을 두고자 한다. 연구 방법은 실제 수퍼비전 경험의 실체와 의미를 수퍼바이지의 관점에서 탐구하고 경험의 요소들을 의미단위로 분석하기에 적당한 근거이론 방식을 채택하였다. 음악치료 전공생의 최소 3학기 이상 이수하는 수퍼비전 경험 속에 나타난 성장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연구 참여자 9명의 면접 자료를 지속적인 질문과 비교하기를 통해 개방 코딩을 진행하였다.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표 3>과 같이 두 가지 영역에 총 86개의 개념, 29개의 하위 범주, 8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연구자는 2012년 10월20일부터 30일까지 참여자를 직접 만나 심층면담을 하였으며, 각 면담은 40분~60분이 소요되었다. 면담의 모든 내용은 녹음되었으며, 연구자는 면담 후에 면담과정에서의 인상적인 내용, 참여자로부터 받은 개인적 느낌, 다음 면담에서 질문할 내용들을 메모했다.
연구자료는 변형된(modified) 근거이론 방식을 사용하여 분석되었다. 이는 근거이론 방법의 하나로써, 수집된 원 자료를 의미단위로 분류 및 분석하는 코딩과정을 통해 형성된 범주의 속성을 규명하고 기술하는 방법이다(Strauss & Corbin, 2001).
수퍼비전 안에서는 더 편안하게 예비 치료사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개방하여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학습을 경험하며, 주어지는 피드백을 내담자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수퍼바이지가 수퍼바이저와의 관계와 동료와의 관계를 자신을 충분히 개방할 수 있는 안전한 관계로 신뢰하는 것에 근거하는 것이며, 참여자는 음악치료의 전문성과 음악의 치료적 힘을 경험하고 깨달아 나아가면서 전문가로서 성장해 가는 경험을 하였다.
먼저 연구자는 참여자의 자료로부터 본 연구의 주제인 성장에 대한 현상에 관련한 의미단위를 지속적인 비교를 거치면서 개념을 도출하였다. 이후 개방 코딩을 통해 하위범주를 형성하고 각 범주의 속성을 분석하였다. 규명된 속성은 Edwards와 Kennelly(2004)의 연구와 같이 자료를 근거로 하는 개념들을 바탕으로 그 범위를 정리하였다.
연구자는 본 연구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참여자 9명에게 연구의 결과로 도출된 개념과 범주가 자신들의 경험을 표현하고 있는 것이 맞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전이가능성의 확인을 위해 참여하지 않은 음악치료 석사과정의 전공생 3명에게 본 연구의 결과물을 보여주고 자신의 경험에 비추었을 때 그들에게 적용 가능한 결과인지 검증하였다. 또한 본 연구의 분석과정에서 3인의 박사과정생과 1인의 음악치료학과의 교수에게 연구과정 전반과 연구 결과에 대해 자문을 구했다.
녹음된 면담은 연구자가 직접 축어록으로 작성했고, 녹음내용을 반복하여 들으며 정확도를 확인했다. 축어록 작성 후에 참여자는 작성된 축어록을 읽을 기회를 갖고, 면담에서의 내용을 확인한 후 확실하지 않은 부분이 있는 경우에만 추가적으로 2차 면담을 실시하였다.
코딩된 자료를 바탕으로 각 범주가 갖고 있는 속성의 차원을 규명하는 방법을 통해 범주들 간의 연합관계를 재조합 하며 분석을 실시하였다. 규명된 속성의 차원은 각 범주 내 속성 별로 성장경험의 차원과 범위를 나타낸다.
대상 데이터
따라서 참여자는 현재 음악치료 석사학위 과정에 재학 중이고, 수퍼비전을 받은 경험이 3학기 이상인 자로 대상자를 제한함으로써 참여자의 충분한 경험의 정도와 시간의 흐름에 따른 경험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론적 표본추출 과정에서 참여자의 소속 학교, 수퍼비전 경험학기의 수 등을 고려하여 9명의 참여자가 선정되었다. 이들의 슈퍼비전 경험 기간은 1학기의 관찰세션 또는 모의세션을 포함하여 3학기 이상이며, 각 학기마다 서로 다른 수퍼바이저를 통해 수퍼비전을 받았다.
이론/모형
이후 개방 코딩을 통해 하위범주를 형성하고 각 범주의 속성을 분석하였다. 규명된 속성은 Edwards와 Kennelly(2004)의 연구와 같이 자료를 근거로 하는 개념들을 바탕으로 그 범위를 정리하였다. 마지막으로 분류된 범위에서 참여자가 경험한 내용, 양상, 정도가 어떻게 다르게 나타나는지 그 수준을 차원으로 기술하였다.
성능/효과
이 과정에서 참여자는 필연적으로 자신의 개인적 특성과 마주하게 되고, 개인의 삶, 음악적 자아, 자신의 욕구와 개인 내적 문제를 직면하고 지속적으로 돌아보게 됨을 경험했다. 개인적 이슈를 알아가며 어려움의 해결을 위해 상담이나 치료를 받기도 하고, 자신의 강점을 찾아 스스로 격려하는 적극적인 방법으로 이슈를 다루는 것이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의 요인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개인내적. 관계적으로 성숙한 사고와 시각을 가지며 한 개인으로서의 성장이 이루어짐을 확인할수 있었다. 이 단계는 김계현(1992)의 자기 수련기와도 맥락을 같이하며, 자신의 가치, 관심과 성격이 조화를 이루어 전문성을 형성하는 숙련된 치료사의 단계와도 연관 지을 수 있다(Ronnestad & Skovholt, 2003).
다섯째, 수퍼바이지는 음악치료사로서 갖추어야 할 이론적 기반과 임상적 기술을 다각적으로 학습하고, 그 역량이 향상되어 전문성을 형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악치료의 전문성과 음악의 치료적 힘을 경험하고 깨달아 나아가면서 전문가로서 성장해 가는 경험을 하였다.
이 과정에서 개인의 삶, 자신의 욕구와 개인 내적 문제를 끊임없이 돌아보게 되는 경험은 국내 상담분야의 수퍼비전에서는 자기인식을 통한 수련생의 성장이 다뤄지지 않는다는 결과(방 기연, 2006)와는 상이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음악치료 전공생들이 음악치료사가 되는 훈련 과정에서 개인적 특성과 문제를 직면할 뿐만 아니라 음악을 매개체로 자신을 표현하고 상호작용 하는 경험을 통해 성장함을 볼 수 있었다. 이때 사용하는 목소리, 연주 기술 등은 한 개인의 자아를 반영하는 또 다른 차원의 의미 있는 도구이므로 매우 직접적이며 강도 있게 다루어 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수퍼바이지는 자기탐색, 자기인식의 변화, 태도의 수정, 자기 수용, 및 문제해결을 위한 대안들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과정들을 통해, 개인적 성장을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로서의 성장에 수퍼비전이 갖는 의미가 더욱 큼을 볼 수 있었는데 주의 깊게 봐야 하는 부분은 전문가로서의 성장에 있어 수퍼비전은 지식과 기술의 학습을 통한 성장 뿐 아니라 동료와 수퍼바이저와 느끼는 동맹, 신뢰, 관계변화와 같은 관계성장 경험이 전문가로서의 성장에 큰 일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이다.
셋째, 참여자들은 수퍼비전 상황에 대한 부담을 스스로 적절하게 다루고, 대처방안을 찾으며 문제를 해결해갔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동료 수퍼바이지와의 동질감과 친밀감을 형성하고,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소통을 경험하고, 수퍼바이저로부터 예비 치료사로서의 존중과 이해, 지지와 격려를 경험함으로써 수퍼비전 관계의 전환을 경험하기도 한다.
수집된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과 같이 두 가지 영역에 총 86개의 개념, 29개의 하위 범주, 8개의 범주가 도출되었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이 전문가가 되기 위한 필수 과정인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성장의 요소와 속성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참여자들은 수퍼비전에서 개인으로서의 성장과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담자 통합모델에서 제안한바와 같이 수퍼 바이지의 자각수준, 동기, 수퍼바이저에 대한 의존성의 속성 안에서 성장과 발달이 이루어진다는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한다(Stoltenberg & Delworth, 1987).
첫째, 수퍼바이지가 아직 음악치료에 대한 지식의 습득과 경험의 부족으로 인해 학생 치료사로서 실습 세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을 경험함과 동시에 자신의 음악적 자원과 개성에 대한 탐색을 함께 경험한다. 이는 Ronnestad와 Skovholt (2003)의 발달단계에서 초기 심리치료 및 상담 대학원 학생이 갖는 수련생으로서의 불안감과 낮은 자존감을 설명해 주는 부분과 맥락을 같이 한다.
후속연구
첫째, 국내 음악치료 대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인 서울의 3개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음악치료 전공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국내의 모든 음악치료 교육과정의 수퍼비전 경험으로 적용하는 데 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대학원 교육과정의 임하고 있는 대상자들의 수퍼비전 경험으로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들이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성장 과정에서 수퍼비전의 다양한 형태와 교수법의 다양성 및 특정한 시기에 따른 경험을 구분하여 이에 따른 수퍼바이지의 경험을 살펴보지는 못하였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집단과 개인 수퍼비전의 형태와 교수법, 각 학기에 따른 수퍼바이지의 성장 경험을 밝힘으로써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성장 과정 및 발달단계에 대한 이해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들이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성장 과정에서 수퍼비전의 다양한 형태와 교수법의 다양성 및 특정한 시기에 따른 경험을 구분하여 이에 따른 수퍼바이지의 경험을 살펴보지는 못하였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집단과 개인 수퍼비전의 형태와 교수법, 각 학기에 따른 수퍼바이지의 성장 경험을 밝힘으로써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성장 과정 및 발달단계에 대한 이해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다.
수퍼비전 경험에 대한 수퍼바이저와 수퍼바이지의 인식차이가 있음을 보고하는(Heppner & Roehlke, 1984) 결과를 고려하여, 후속 연구에서는 수퍼바이저의 시각에서 수퍼바이지의 경험을 탐색해 봄으로써, 수퍼비전에 관한 다각적인 관점의 연구가 수행되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수퍼비전의 과정과 수퍼바이지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연구는 매우 미비하다. 수퍼비전을 통해서 학생의 발전과 성장은 어떻게 일어나는지, 또한 갈등과 어려움은 어떻게 대처되는지, 수퍼비전 안에서의 역동, 그리고 상호작용의 과정과 내용 등은 계속 연구되어야 할 분야이다.
음악치료 전공생의 최소 3학기 이상 이수하는 수퍼비전 경험 속에 나타난 성장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국내 음악치료 교육과정의 수퍼비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도모하고 성장을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에 본 연구의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과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 음악치료 대학원이 밀집되어 있는 지역인 서울의 3개 대학원에 재학 중인 음악치료 전공생을 대상으로 하였으므로, 국내의 모든 음악치료 교육과정의 수퍼비전 경험으로 적용하는 데 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다양한 대학원 교육과정의 임하고 있는 대상자들의 수퍼비전 경험으로 확장시킬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음악치료 전공생이 전문가로 발달해 가는 경험과정을 탐색하는 질적 연구로써 참여자의 성장경험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특히, 본 연구는 국내의 음악치료 수퍼비전 연구가 부족한 현실에서 수퍼비전 경험을 수퍼바이지의 관점에서 조명하며, 음악치료 수퍼비전의 특성과 그 중요성을 제기하였고, 향후 수퍼바이저 훈련내용과 역할에 대한 논의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수퍼비전에 관한 연구가 다층적이며 종합적이어야 하는 이유는?
수퍼비전은 교육적, 치료적, 평가적인 관계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관계이고(Forinash, 2001), 목적과 방법에 따라 수퍼비전의 내용이 다양하게 구성되므로(Forinash, 2001), 수퍼비전에 관한 연구는 다층적이며 종합적이어야 한다(강지연, 유성경, 2006; 김동민, 2012). 그러나 현재까지 수퍼비전의 과정과 수퍼바이지의 경험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연구는 매우 미비하다.
수퍼비전이란?
수퍼비전은 음악치료 전공생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기술 및 역량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음악치료 교육과정의 필수 항목이며, 전문성 확보의 핵심 역할(McClain, 2001)을 한다. 미국을 비롯한 국외에서는 이미 수퍼비전의 학문적.
음악치료 전공생들이 수퍼비전에서 경험하는 성장을 살펴본 결과는 어떠한가?
이를 위해 국내 3개 대학의 음악치료전공 대학원생 중 수퍼비전을 3학기 이상 이수한 9명을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변형된(modified) 근거이론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결과, 수퍼비전 경험에서 음악치료 전공생은 개인으로서의 성장과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획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적 성장의 요소로써, 자기방어, 자기애적 상처, 자기회피 및 불안 등은 성장을 저해하는 요소로 나타났으며, 개인의 삶, 음악적 자아, 자신의 욕구와 개인 내적 문제를 탐색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것이 성장의 지지/매개요인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자신을 수용하고, 자기 인식의 변화가 나타남을 통해 수퍼바이지는 개인으로서 성장을 하였다. 전문성의 성장 요소로써, 타인의식, 신뢰의 어려움, 수행불안 및 정체성의 혼란은 전문적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반면, 수퍼바이저 및 동료에 대한 신뢰와 동맹을 형성하며 관계 및 태도의 변화를 경험하였다. 이는 동기강화로 이어지며 적극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발전하고자 노력하고 효과적인 학습이 일어났다. 그 결과로 수퍼바이지는 음악치료의 전문성을 형성, 음악의 치료적 힘을 인식하고, 정체성을 확립하며 전문가로 성장해 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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