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기 외상 경험과 문제행동에 대한 청소년 자신과 부모 평가 간의 관계 : 비행청소년과 일반청소년 비교 The Relationship between Childhood Trauma Experience and Parent-Adolescent Reports of Problem Behavior : Comparison of Delinquent and General Adolescent원문보기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orrelation of childhood trauma experience and parent-adolescents' assessment reports on problem behavior through comparison of delinquent and general adolescents. Methods : First, delinquent adolescents and general adolescents were asked to comp...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orrelation of childhood trauma experience and parent-adolescents' assessment reports on problem behavior through comparison of delinquent and general adolescents. Methods : First, delinquent adolescents and general adolescents were asked to complete the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 (CTQ). Then, 71 pairs of delinquent adolescents and their parents and 133 pairs of general adolescents and their parents were asked to complete the Korean Youth Self-Report (K-YSR) and the 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K-CBCL). Finally, responses from 410 people were used for the analysis. Results : First, childhood trauma experience score was significantly higher for delinquent adolescents, compared to general adolescents. Second, t-test showed a greater difference between K-YRS and K-CBCL for general adolescents than for delinquent adolescents. Third, in the case of delinquent adolescents, the correlation analysis of K-YSR filled out by adolescents and K-CBCL filled out by parent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 in certain areas, including social immaturity, delinquent behaviors, internalization issues, and externalization issues. On the other hand, the correlation analysis of K-YSR and K-CBCL of general adolescent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 in all sub-categories. Fourth, the correlation analysis of delinquent adolescents' CTQ and K-YSR showed minimal yet significant correlation in social adaptation, withdrawing, depression/anxiety, and delinquent/aggressive behaviors, however, no correlation was observed between CTQ and K-CBCL. The correlation analysis of general adolescents' CTQ and K-YSR, and CTQ and K-CBCL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 in all sub-categories, although the degree of correlation varied. Conclusion : Delinquent adolescents had more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s. However, general adolescents'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s showed minimal yet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various adaptation indicators and their parents responded in a similar way, indicating that general adolescents with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s need close care and attention even if they have not shown prominent delinquent behaviors.
Objectives :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correlation of childhood trauma experience and parent-adolescents' assessment reports on problem behavior through comparison of delinquent and general adolescents. Methods : First, delinquent adolescents and general adolescents were asked to complete the Childhood Trauma Questionnaire (CTQ). Then, 71 pairs of delinquent adolescents and their parents and 133 pairs of general adolescents and their parents were asked to complete the Korean Youth Self-Report (K-YSR) and the Korean Child Behavior Checklist (K-CBCL). Finally, responses from 410 people were used for the analysis. Results : First, childhood trauma experience score was significantly higher for delinquent adolescents, compared to general adolescents. Second, t-test showed a greater difference between K-YRS and K-CBCL for general adolescents than for delinquent adolescents. Third, in the case of delinquent adolescents, the correlation analysis of K-YSR filled out by adolescents and K-CBCL filled out by parent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 in certain areas, including social immaturity, delinquent behaviors, internalization issues, and externalization issues. On the other hand, the correlation analysis of K-YSR and K-CBCL of general adolescents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 in all sub-categories. Fourth, the correlation analysis of delinquent adolescents' CTQ and K-YSR showed minimal yet significant correlation in social adaptation, withdrawing, depression/anxiety, and delinquent/aggressive behaviors, however, no correlation was observed between CTQ and K-CBCL. The correlation analysis of general adolescents' CTQ and K-YSR, and CTQ and K-CBCL showed significant correlation in all sub-categories, although the degree of correlation varied. Conclusion : Delinquent adolescents had more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s. However, general adolescents'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s showed minimal yet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various adaptation indicators and their parents responded in a similar way, indicating that general adolescents with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s need close care and attention even if they have not shown prominent delinquent behaviors.
특히 비행으로 인해 소년원에 입원한 경우, 비행청소년 개인에 대한 부모의 평정치(K-CBCL) 를 얻기가 힘들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 외상경험과 청소년기 문제 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볼 때, 일반청소년과 비행청소년을 대상으로 비교할 것이며 다양한 문제행동에 있어 양육자와 청소년 스스로가 평가한 결과 간의 관계도 살펴보려 한다.
제안 방법
비행청소년들의 아동기외상경험과 적응을 알아보기 위해 경기도에 위치한 소년원에 입원 중인 남자 청소년 82명에게 아동기외상질문지와 한국판 청소년 자기행동평가척도(K-YSR)를 실시하였다. 그 중에서 73명의 보호자가 소년원으로 면담을 왔을 때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K-CBCL)를 실시하였다. 비행청소년의 자료에서는 K-CBCL을 동생이 대신 평가한 자료 1부를 제외한 후 총 72쌍의 자료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비행청소년들의 아동기외상경험과 적응을 알아보기 위해 경기도에 위치한 소년원에 입원 중인 남자 청소년 82명에게 아동기외상질문지와 한국판 청소년 자기행동평가척도(K-YSR)를 실시하였다. 그 중에서 73명의 보호자가 소년원으로 면담을 왔을 때 그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국판 아동청소년 행동평가척도(K-CBCL)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통계분석에는 비행청소년 72쌍의 자료(비행청소년과 그의 보호자), 일반청소년 133쌍의 자료(일반청소년과 그의 보호자), 총 410명의 자료가 사용되었다. 먼저 본 연구의 참여자에 관한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살펴보았고 비행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아동기외상경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먼저 본 연구의 참여자에 관한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살펴보았고 비행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아동기외상경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두번째로 청소년의 K-YSR과 보호자의 K-CBCL 자료의 상관을 살펴보았다. 세번째로 청소년이 보고한 아동기외상경험 점수와 K-YSR, 그리고 K-CBCL 점수 간 상관 정도를 알아보았다.
통계분석에는 비행청소년 72쌍의 자료(비행청소년과 그의 보호자), 일반청소년 133쌍의 자료(일반청소년과 그의 보호자), 총 410명의 자료가 사용되었다. 먼저 본 연구의 참여자에 관한 인구통계학적 정보를 살펴보았고 비행청소년과 일반청소년의 아동기외상경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다. 두번째로 청소년의 K-YSR과 보호자의 K-CBCL 자료의 상관을 살펴보았다.
두번째로 청소년의 K-YSR과 보호자의 K-CBCL 자료의 상관을 살펴보았다. 세번째로 청소년이 보고한 아동기외상경험 점수와 K-YSR, 그리고 K-CBCL 점수 간 상관 정도를 알아보았다. 통계프로그램은 SPSS 15.
이론/모형
Achenbach가 개발한 것을 Oh 등25)이 표준화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12-17세 청소년이 자신의 적응과 정서, 행동에 대해 평가하는 것으로 크게 사회능력척도와 문제행동증후군척도로 구성되어 있다.
Bernstein과 Fink24)의 아동기외상질문지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한국말로 번안한 다음 임상심리학자가 검토한 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전공의, 임상심리전문가가 토의작업을 거쳐 최종적으로 완성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질문지는 정서학대, 신체학대, 성학대, 정서방임, 신체방임의 다섯 가지 하위척도와 타당도척도 3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능/효과
이와 같은 결과는 본 연구에 참여한 청소년이 그 보호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자신의 사회적 능력이 더 부족하다고 생각하며 정서와 행동적인 측면에서의 적응력도 더 낮다고 보고하였음을 나타낸다. 그러나 비행청소년 집단과 일반청소년 각각의 차이 검증에서 유의한 집단 간 차이가 있음이 확인되었는데, 일반청소년이 비행청소년보다 K-YSR과 K-CBCL 점수 차가 유의한 수준으로 더 큰 것으로 확인되었다. 사회능력척도에서도 비행청소년에 비해 일반청소년들은 그들의 보호자가 보고한 것보다 자신의 사회성과 학업 능력이 더 떨어진다고 보고하였으며 위축, 신체화 문제, 우울/불안, 사회적 미성숙 등의 문제행동 관련 척도 점수도 유의한 수준으로 더 높았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의 아동기외상경험의 보고와 보호자가 평가한 청소년 적응력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비행청소년의 경우 K-CBCL의 모든 지표 점수와 유의미한 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러나 일반청소년의 경우, 청소년 자녀의 아동기외상경험은 사회능력과 부적인 상관이 있었으며, 위축, 불안/우울, 사회적 미성숙, 주의력 문제, 비행행동, 공격행동, 그리고 내재화와 외현화와 정적인 상관을 보였다. 비록 상관의 정도가 작기는 하였지만 자녀의 아동기외상경험은 일반청소년의 부모가 인식하는 자녀의 부적응과도 관련이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세 번째로 청소년 스스로 평가한 적응력과 보호자가 평가한 청소년 적응력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비행청소년은 사회능력 측면에서는 청소년 자신과 보호자가 보고한 것에서 유의미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행동문제 측면에서는 내재화 척도 점수와 상관이 있었지만, 내재화 문제에 속하는 우울/불안, 위축 등의 세부 하위 영역은 상관이 없었다.
후속연구
비행청소년들은 일반청소년에 비해 아동기외상경험이 더 많았다. 그러나 비행청소년보다 일반청소년이 아동기외상경험(CTQ)과 다양한 적응지표(K-YSR)와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으며 아동기외상경험과 보호자의 보고에 의한 청소년 적응지표(K-CBCL)의 상관분석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확인되어 비록 외현적으로 부적응 행동이 뚜렷하지 않다 하더라도 일반 청소년들의 적응을 돕기 위한 개입에 있어 아동기외상경험의 탐색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외상은 어떻게 나눌 수 있는가?
다음으로 스트레스 종류의 측면에서 볼 때, 가장 심각한 스트레스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이 외상경험이다. 외상은 크게 사건외상(event trauma)과 진행외상(process trauma) 으로 나눌 수 있다.4) 먼저 사건외상은 제한된 시간이나 공간에서 뜻하지 않은 갑작스런 스트레스 사건으로 인해 생긴 외상을 말하는 반면, 진행외상은 학대나 방임과 같은 스트레스 사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생긴 외상을 말한다.
사건외상이란?
외상은 크게 사건외상(event trauma)과 진행외상(process trauma) 으로 나눌 수 있다.4) 먼저 사건외상은 제한된 시간이나 공간에서 뜻하지 않은 갑작스런 스트레스 사건으로 인해 생긴 외상을 말하는 반면, 진행외상은 학대나 방임과 같은 스트레스 사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 생긴 외상을 말한다. 진행외상은 이후 발달, 정서, 및 행동문제를 발생시킬 뿐 아니라 성격 형성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동이 경험한 고통스러운 스트레스이 아동에게 성인보다 더 깊은 상처를 주는 이유는?
먼저 스트레스를 경험한 시기의 측면에서 볼 때, 아동이 경험한 고통스러운 스트레스는 아동에게 깊은 상처를 준다.1) 성인은 인지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져 자신이 경험한 사건을 이해하고 처리하는 신념체계가 발달해 있지만, 아동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2) 아동기의 심각한 스트레스 경험은 나이가 어릴수록 더 분명한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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