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 교과서의 개념과 역할에 대해 교육적 관점에서 재고하고 교육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교과서의 개발방향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학습자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학습도구로서 디지털 교과서는 멀티미디어 학습, 자기주도적 학습, 심화지식 탐색, 협력적 학습 등 다양한 교육적 시도와 함께 논의되고 있다. 디지털 교과서의 개념과 역할을 시대적 배경과 교육적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재고하여 논의한 후, 학습자와 교사 입장에서 디지털 교과서의 기본적 기능, 효과성 연구, 신체 및 정신적 영향 및 가이드라인, 학습자 인지수준 측면에서 제언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목적은 디지털 교과서의 개념과 역할에 대해 교육적 관점에서 재고하고 교육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교과서의 개발방향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다. 학습자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학습도구로서 디지털 교과서는 멀티미디어 학습, 자기주도적 학습, 심화지식 탐색, 협력적 학습 등 다양한 교육적 시도와 함께 논의되고 있다. 디지털 교과서의 개념과 역할을 시대적 배경과 교육적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재고하여 논의한 후, 학습자와 교사 입장에서 디지털 교과서의 기본적 기능, 효과성 연구, 신체 및 정신적 영향 및 가이드라인, 학습자 인지수준 측면에서 제언하고자 한다.
The study looks for keys to provide development direction of digital textbooks based on educational meaning and roles for increasing satisfaction of teacher and student uses in educational activities. In the paradigm shift toward learner-centered pedagogy, digital textbooks have been actively discus...
The study looks for keys to provide development direction of digital textbooks based on educational meaning and roles for increasing satisfaction of teacher and student uses in educational activities. In the paradigm shift toward learner-centered pedagogy, digital textbooks have been actively discussed in exploiting the pedagogical ideas, such as multimedia learning, self-regulated learning, deeper learning, and collaborative learning, offered by the technology. In the study, we discuss the concept and historical background of digital textbooks based on the changes of pedagogical paradigm, and then we discuss fundamental functionality, effectiveness, physical and psychological impact, and cognitive aspects to empower the use of digital textbooks in public education system.
The study looks for keys to provide development direction of digital textbooks based on educational meaning and roles for increasing satisfaction of teacher and student uses in educational activities. In the paradigm shift toward learner-centered pedagogy, digital textbooks have been actively discussed in exploiting the pedagogical ideas, such as multimedia learning, self-regulated learning, deeper learning, and collaborative learning, offered by the technology. In the study, we discuss the concept and historical background of digital textbooks based on the changes of pedagogical paradigm, and then we discuss fundamental functionality, effectiveness, physical and psychological impact, and cognitive aspects to empower the use of digital textbooks in public education 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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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디지털 교과서는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목 학습을 위한 교육 내용을 문자나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통해 학습 및 교수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는 주체에서는 보다 중점을 두는 교육적 요소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개인적, 사회적, 교육적 영향요인에 의해 변화된 교과서의 성격을 바탕으로, 디지털 교과서에 대해 사회적 • 학술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사항을 검토하여, 학생 및 교사의 관점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개념적 정의 및 성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 및 이용에 있어 활성화 방안을 탐색하고자 한다.
교과서 역사를 살펴볼 때[22][27], 흥미로운 것은 교과서는 학생뿐만 아니라 교사도 중요한 사용자라는 것이며 디지털 교과서 연구에서 간과되고 있다는 점을 들 수 있고, 디지털 교과서의 역할은 학생들에게 공교육체계 하의 국가수준 교육과정과 실체화된 교육과정 그 자체(de facto curriculum)로서 표준화된 지식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역할 외에 부가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의 초점들이 이동되어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본 고에서는 디지털 교과서의 구성 요소로 기본적인 교과서의 역할 지원 외에 어떤 기준으로 추가적인 요소들이 검토될 수 있는지 살펴본다. 또한 개인적, 사회적, 교육적 영향요인에 의해 변화된 교과서의 성격을 바탕으로, 디지털 교과서에 대해 사회적 • 학술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사항을 검토하여, 학생 및 교사의 관점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개념적 정의 및 성격을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 및 이용에 있어 활성화 방안을 탐색하고자 한다.
디지털 교과서에 대한 여러 연구가 이루어졌고, 직접적인 교과내용 학습 지원 기능 외에 부수적인 기능 즉 상호작용과 포트폴리오, 그리고 화상 대화 등을 통합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본 논문의 관심은 교실 수업에서 교과서의 활용과 기본적 교수 학습활동에서 디지털 교과서의 역할을 제고해 보는 것이다. 앞에서 논의한 구성주의적 교육적 패러다임이 강조되고 있으나, 디지털 교과서 선행 연구들에서 교실 환경에서는 기존의 지식 전달 중심의 객관주의적 교육과 공존하고 있음을 간과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생각을 해본다.
첫째,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디지털 교과서의 개발을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다. 학생들은 스스로 성인처럼 자신을 조절할 수 있는(self-regulation)능력이 부족하며, 학생의 연령과 기호에 맞게 학습 내용이 제시될 수 있어야한다.
제안 방법
디지털 교과서의 개념, 특성, 학생 및 교사를 위한 디지털 교과서의 역할과 기본 기능을 살펴보았다. 다음은 디지털 교과서의 발전적인 개발을 위해서 고려해야 할 사항을 논의한다.
성능/효과
다섯째, 평가 기능은 학생이 스스로 학습과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기능[28]이다.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학생의 사전지식이 어느 정도인지, 학습과정에서 이해정도는 어떠한지 해당 단원을 학습한 후 충실히 학습하였는지 평가기능을 학습자에게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디지털교과서 활용수업을 위한 체계적인 교수설계 및 수업운영 전략이 매뉴얼화 되어 고려되어야한다. 임정훈[9]은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의 수업 전개방식에 직접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음을 주장하면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관련된 수업 방법이나 절차, 교수학습 모형이 제공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셋째, 교사가 수업 내용을 디지털 교과서를 바탕으로 진행할 경우 교사 본인이 작성하거나 외부의 콘텐츠를 교과서 내용과 융합해서 이용하기 편하게 해야 한다. 또한 교사는 물론 학생들의 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제공되는 추가 교수학습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디지털 교과서의 도입정책에 대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잠재적 역기능에 대한 걱정은 서문경애 외[6]의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전자파, 책상 및 의자, 조명 등에 대한 환경적 측면의 우려와 시력저하, 자세, 발열 등으로 인한 불쾌한 환경 등에 대한 신체적 영역의 우려가 존재하고 있었다고 보고하고 있다. 심리적 영역에서는 피로감 및 스트레스, 조급증 등에 대한 심리적 우려가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실증적인 연구결과에 따른 학생, 학부모, 교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이 전무하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이런 경우는 보다 엄밀한 도구 개발과 실험 설계가 필요할 것이다. 즉, 교사의 교수전략 등 외적 요인 들을 통제한 상태에서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한 학습자의 문제해결력, 자기주도적 학습, 비판적 사고력과 같은 것은 인식(perception)중심 설문형태로 자료를 수집하기보다 수행(performance) 측정을 통해 조사하는 것이 보다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디지털 교과서의 읽기 기능은 각 교과의 성격을 반영하여 구성된 교육내용이 표현된 문자, 그림 등의 상징물(symbols)을 읽고 의미를 형성하도록 지원하여야 한다. 인쇄기술과 첨단 기술의 발달은 다양한 지식 표현의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으나 문자로 대표되는 상징물을 읽는 것은 무엇보다도 효율적으로 지식을 전달받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28].
후속연구
그런 후 디지털 교과서의 확장성에 대한 교육적인 접근에서 공학적인 접근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앞에서 논의된 디지털 교과서로 인해 발생 가능한 학습자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각도의 연구가 보다 확대 심화 되어 구체적인 교과서 개발 및 이용 가이드라인을 도출해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통해 현장에서 교사와 학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국가 단위의 디지털교과서 혹은 출판사에서 개발하는 디지털 교과서의 방향이 조정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교사의 교수방법과 학생지도 방법에 따른 디지털 교과서의 (기본기능 중심의) 매개효과에 대한 분석이 필요하다. 디지털 교과서 자체는 학습자 중심의 기능들과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개발되었거나 개발될 것이지만 실제 디지털 교과서가 학습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은 교사의 역량과 관련되어 있다.
위와 같은 5가지 디지털 교과서의 기본적 기능은 서책형 교과서의 기능을 모방 (예: 여백, page flipping 효과, 포스트 잇 등) 하는 것이 아니라 내용의 특성, 학습자 경험의 유형, 기기적 특징, 학습자의 이용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및 판단 하에 개발 되어야 할 것이다. 디지털 교과서의 기본 기능은 별도의 매뉴얼이 제공되지 않고도 학생들이 직관적으로 이용함에 있어 쉽고 편리하게 제공되어야 한다.
첫째, 학업성취도를 디지털 교과서의 효과성 연구의 종속변인으로 쓴 경우 상당수 서책형과 유사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가 효과 없다는 결론보다는 유사한 결과에 대한 효율성 측면에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즉 기본적인 교과서 이용활동에 있어 효율성이 입증이 된다면 추가적인 고등사고력 등 요인에 대한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가 효과 없다는 결론보다는 유사한 결과에 대한 효율성 측면에서 조사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즉 기본적인 교과서 이용활동에 있어 효율성이 입증이 된다면 추가적인 고등사고력 등 요인에 대한 조사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디지털 교과서를 이용하는 학생이 보다 효율적인 학습이 이루어지게 하는 요인을 조사하여 최적의 디지털 교과서 설계와 학습 전략을 찾을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디지털 교과서가 갖추어야 할 기본 기능은?
교과서로써 본질적인 역할을 위해 갖추어져야할 디지털 교과서의 기능은 <표 1>과 같이 다섯 가지를 제안한다. (1) 읽기, (2) 탐색 및 참고, (3) 책갈피, (4) 노트, (5) 평가를 위한 기능을 들 수 있다.
디지털 교과서의 목적은?
디지털 교과서는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목 학습을 위한 교육 내용을 문자나 멀티미디어적 요소를 통해 학습 및 교수목적으로 이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디지털 교과서를 개발하는 주체에서는 보다 중점을 두는 교육적 요소들이 있다고 볼 수 있다.
교과서의 역할은 무엇에 따라 변화하고 있는가?
15세기 구텐베르크에 의해 Donatus가 저술한 학교 교육용 라틴어 문법책인 Ars Minor가 인쇄되고 대중화되기 시작하면서[22], 교과서의 역사는 출판, 종이와 활자와 흐름을 함께 하고 있다. 교과서의 역할은 활자의 발명, 책의 발명, 그리고 전자책의 발명으로 크게 변화하고 있다. 전자책의 출현, 단말기의 다양화, e-Ink 기술의 발달, 전자출판 도구의 발달,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독서 인구의 증가는 교과서의 개발과 이용에 대한 시각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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