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영재에 대한 연구는 최근 새롭게 떠오른 분야로 날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영재의 선천적 특성과 후천적 성격을 구분하여 측정함으로써 청소년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표준형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2010년과 2011년 두 해에 걸쳐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선발 육성하는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으로 선발된 중학생과 고등학생 총 246명의 JTCI 수치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업영재는 모든 기질 및 성격 척도에서 동일 학교급의 일반 청소년집단과 구분되었으며, 그 특성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기업영재의 표준적 특성으로 기질적 낙천성과 성격적 성숙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기업영재는 기질적인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하는 등 적응적인 측면에서도 일반 청소년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기업영재는 과학영재집단 및 성적우수집단, 그리고 고지능집단과도 차별화됨으로써 하나의 독특한 영재집단으로 구분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논의에서는 이 연구가 기업영재 및 창의적 인재 개발 분야에서 갖는 함의와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기업영재에 대한 연구는 최근 새롭게 떠오른 분야로 날로 그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영재의 선천적 특성과 후천적 성격을 구분하여 측정함으로써 청소년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표준형을 제안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2010년과 2011년 두 해에 걸쳐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선발 육성하는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으로 선발된 중학생과 고등학생 총 246명의 JTCI 수치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기업영재는 모든 기질 및 성격 척도에서 동일 학교급의 일반 청소년집단과 구분되었으며, 그 특성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기업영재의 표준적 특성으로 기질적 낙천성과 성격적 성숙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기업영재는 기질적인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하는 등 적응적인 측면에서도 일반 청소년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기업영재는 과학영재집단 및 성적우수집단, 그리고 고지능집단과도 차별화됨으로써 하나의 독특한 영재집단으로 구분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논의에서는 이 연구가 기업영재 및 창의적 인재 개발 분야에서 갖는 함의와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Research on entrepreneurial giftedness is in its initial stage and the importance is increasing these days. The purpose of this article was to provide a standard type of entrepreneurial gifted students by measuring their temperament and character separately. In the year of 2010 to 2011 participants ...
Research on entrepreneurial giftedness is in its initial stage and the importance is increasing these days. The purpose of this article was to provide a standard type of entrepreneurial gifted students by measuring their temperament and character separately. In the year of 2010 to 2011 participants of 'Future Creative Entrepreneur' projects which was governed by Korean Patent Office and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Association participated the present study. They composed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the total number of them was 246. For all the 7 temperament and character scales; the novelty seeking, the harm avoidance, the reward dependence, the persistence, the self-directedness, cooperativeness, and self-transcendence, scores of the entrepreneurial gifted student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norm group (average students at the same age). In a nut shell, entrepreneurial gifted students were optimistic in their temperament and mature in their character. They also manifested high ability of adjustment and control so they can manage their features of temperament which include all the advantages and weaknesses. The Entrepreneurial gifted students were differentiated from gifted science and math students, academically competent group, and high IQ group. Implications and further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
Research on entrepreneurial giftedness is in its initial stage and the importance is increasing these days. The purpose of this article was to provide a standard type of entrepreneurial gifted students by measuring their temperament and character separately. In the year of 2010 to 2011 participants of 'Future Creative Entrepreneur' projects which was governed by Korean Patent Office and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Association participated the present study. They composed of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and the total number of them was 246. For all the 7 temperament and character scales; the novelty seeking, the harm avoidance, the reward dependence, the persistence, the self-directedness, cooperativeness, and self-transcendence, scores of the entrepreneurial gifted students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from the norm group (average students at the same age). In a nut shell, entrepreneurial gifted students were optimistic in their temperament and mature in their character. They also manifested high ability of adjustment and control so they can manage their features of temperament which include all the advantages and weaknesses. The Entrepreneurial gifted students were differentiated from gifted science and math students, academically competent group, and high IQ group. Implications and further research direction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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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JTCI는 기질 및 성격에 대한 유형적 이해를 제공함과 동시에 성격성숙도 지표를 통해 적응의 탄력성을 평가하는 검사이다. JTCI가 제공하는 기질 및 성격의 각 27가지 유형 중에서 기업영재는 어떤 유형에 해당하며 따라서 어떤 전형적인 특성을 나타내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기업영재의 성격성숙도 평가를 통해 기업영재가 성격의 발달을 통해 자신의 기질적 특성을 얼마만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둘째, 앞에서 실시한 분석결과를 종합하여 최종적으로 중등 기업영재와 고등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표준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물론 기질은 그 개념적 정의 자체로 한 인간의 행동에 대해 ‘전 생애에 걸쳐 불변하며 지속적인 영향을 주는’ 변인이다. 따라서 기질 척도에서는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확인코자 하였다. 반면에 성격 척도에서 성숙을 시사하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따라서 기질 척도에서는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확인코자 하였다. 반면에 성격 척도에서 성숙을 시사하는 어떠한 변화가 있을지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JTCI라는 검사를 사용하여 기업영재의 특성을 탐색적으로 살펴본 연구로서, 영재성의 특정 영역에 특화될 수 있는 기질적 특성을 일종의 기질적 예측인자로서 밝힌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해석상 주의가 요구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JTCI는 유전적 특성과 그 타고난 생물학적 특성을 얼마나 잘 조절하며 적응하고 있는지, 그 정도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타 검사와는 명백히 구분되는 강점을 가지고 있지만, 그 유전적 특성을 타고난 영재성과 일대일로 대응하여 해석하는 일은 곤란하다.
본 연구는 기업영재의 특성을 밝히고, 이를 개념적으로 보다 정확하게 정의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향후 기업영재의 개념적 정의 및 특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Cloninger(1987)의 기질-성격 모형을 토대로 개발된 청소년 기질 및 성격 검사(이후, JTCI: Junior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를 사용하여 청소년 기업영재의 기질과 성격을 구분하여 측정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크게 다음의 두 가지로 구분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판 청소년 기질 및 성격검사(JTCI: Junior Temperament and Character Inventory, 민병배, 오현숙, 이주영, 2007)를 사용하여 청소년 기업영재가 나타내는 선천적 특성으로서의 ‘기질(temperament)’과 후천적으로 개발된 성품으로서의 ‘성격(character)’을 구분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의 특징을 구분하여 살펴보고 청소년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표준형을 제안하는 것이었다. JTCI를 통해 중등 및 고등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을 구분하여 측정한 결과, 이들은 기질적으로 낙천적이고, 성격적으로 성숙함을 특징으로 함이 확인되었다.
다음으로 성격성숙도를 분석하였다. 앞에서 확인된 기질 상의 강점 및 단점이 얼마만큼 탄력적이고 성숙하게 조절되고 있는지를 평가하였다. TCI는 성격 척도 중에서 자율성과 연대감 척도치의 평균을 성격성숙도로 정의하고 그 점수를 세 개의 급간으로 구분하여(낮음-보통-높음), 후천적으로 개발된 성격의 성숙정도를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을 구분하여 측정하는 본 연구의 시도는 첫째, 기업영재성에서 선천성과 후천성의 차별적 영향을 확인하는 기초로서 기업영재성의 본질에 대한 설명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기업영재를 선발하고 발굴하는 데에 기질과 성격, 그리고 그 둘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선발시스템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최초로 기업영재의 특성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특히 청소년 기업영재의 인성 중에서 선천적 특성(본 논문에서는 기질, temperament로 통일하여 표현하였다)과 후천적 특성(성격, character)을 구분하여 측정함으로써 기업영재성의 특징 및 개념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그러나 인내력이 높은 기질은 융통성이 부족하고 이전에 성공한 적이 있는 확실한 방법만을 지속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는 부적응적일 수 있다. 중등기업영재들의 인내력이 높은 기질적 특성이 향후 이들이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서 실제적인 사업을 진행할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연구 필요성을 제안한다고 보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국내 최초로 기업영재의 특성을 측정하고자 하였다. 특히 청소년 기업영재의 인성 중에서 선천적 특성(본 논문에서는 기질, temperament로 통일하여 표현하였다)과 후천적 특성(성격, character)을 구분하여 측정함으로써 기업영재성의 특징 및 개념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6개 척도의 T점수 평균을 급간 별로 구분하여 그 유형을 에 정리하였다.
기업영재가 타 영재집단과 구분되는 고유의 기질 및 성격적 특성을 나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업영재와 타 영재집단 간의 비교를 추가적으로 시행하였다. 본 비교는 JTCI를 사용하여 과학영재 그리고 지능 및 성적 우수자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을 비교한 박주용과 오현숙(2003; 2005)의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시행되었다.
기질에 대한 탄력성, 조절력, 및 적응력으로서의 성격성숙도가 중등기업영재 집단과 고등기업영재집단에서 각각 어떠한지, 그리고 그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였다. 기질 및 성격 유형과 성격성숙도의 종합결과로서 중등 및 고등 기업영재 기질 및 성격의 표준형을 최종적으로 제안하였다.
TCI는 성격 척도 중에서도 자율성과 연대감 척도치의 평균을 성격성숙도로 정의하고 있다. 기질에 대한 탄력성, 조절력, 및 적응력으로서의 성격성숙도가 중등기업영재 집단과 고등기업영재집단에서 각각 어떠한지, 그리고 그 두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하였다. 기질 및 성격 유형과 성격성숙도의 종합결과로서 중등 및 고등 기업영재 기질 및 성격의 표준형을 최종적으로 제안하였다.
중등 및 고등학교급 별로 두 집단 간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기업영재 집단 내에서 학교급 간 비교를 실시하였다. 중등기업영재집단과 고등기업영재집단 간 기질 및 특성에서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성격성숙도를 분석하였다. 앞에서 확인된 기질 상의 강점 및 단점이 얼마만큼 탄력적이고 성숙하게 조절되고 있는지를 평가하였다.
마지막으로 기업영재의 성격성숙도를 분석함으로써 기질 및 성격 유형의 탄력적 적응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TCI는 진단적인 기능(유성진, 권석만, 2009)뿐만 아니라 평가적인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검사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기질 및 성격 검사 TCI는 Cloninger(1987)가 제안한 기질-성격 모형에 기초하여 만들어진 자기보고식 검사로서 연령별로 다양한 하위 버전이 개발되었으며 이 연구에서는 만 12-18세에게 적용가능한 청소년용이 사용되었다.
TCI는 자기보고식 척도로서, 문장 형식으로 제시되는 각 문항에 동의하는 정도를 5점 척도 상에서 직접 평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OMR 카드 기입방식으로 시행하였으며, 몇 개의 집단으로 구분하여 단체로 실시하였다. 본 검사지의 한국판 표준화 검사에 참여한 중학생 집단과 고등학생 집단의 내적 합치도 계수는 척도별로 각각 .
JTCI가 제공하는 기질 및 성격의 각 27가지 유형 중에서 기업영재는 어떤 유형에 해당하며 따라서 어떤 전형적인 특성을 나타내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기업영재의 성격성숙도 평가를 통해 기업영재가 성격의 발달을 통해 자신의 기질적 특성을 얼마만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연구 초기단계에 있는 청소년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특성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에 용이하게 이용되리라 기대하였다.
우선, 한국판 JTCI를 구성하는 7개 대척도와 24개 하위척도 각각에 대한 척도별 분석을 통해 기업영재 집단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을 구분하여 확인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특성이 일반 청소년 집단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타 영재집단과는 구분되는지, 기업영재 중에서도 학교급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확인하였다.
우선, 7개 대척도와 24개 하위척도 각각에 대한 척도별 분석을 시행하였다. 분석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뉘어 다음과 같이 시행되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연구문제는 크게 다음의 두 가지로 구분되었다. 우선, 한국판 JTCI를 구성하는 7개 대척도와 24개 하위척도 각각에 대한 척도별 분석을 통해 기업영재 집단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을 구분하여 확인하였다. 아울러 이러한 특성이 일반 청소년 집단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타 영재집단과는 구분되는지, 기업영재 중에서도 학교급에 따른 차이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확인하였다.
TCI는 3개의 기질척도(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와 3개의 성격척도(자율성, 연대감, 자기초월)의 T점수를 낮음, 중간, 높음의 세 구간으로 구분하고 각 척도 별 구간 조합을 통해 각각 27개의 기질유형과 성격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의 특성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유형을 확인하기 위해 세 가지 기질 척도와 세 가지 성격 척도 각각에 대한 척도별 평균치를 분석하고, 해당하는 유형을 확인하였다.
우선, 고유특성으로 (1) 창의성, (2) 실제성, (3) 숫자 계산에 능함, (4) 뛰어난 협상능력, (5) 실용성 추구가 확인되었다. 일반특성으로는 (1) 성공에 대한 끈기, (2) 긍정적인 태도 (3) 도전적인 환경에의 이른 노출, (4) 탁월함, 완벽에 대한 추구, (5) 학과 공부에 흥미가 낮음, (6) 사고와 행동에서의 독립성, (7) 규범에 대한 무시를 확인하였다. 물론 기업가적 특성과 기업영재의 특성 간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한 논의는 향후 보다 활발한 연구를 필요로 하지만, 기업영재와 좋은 기업가는 비슷하되, 완전히 동일한 것이 아니다.
중등 및 고등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표준형을 제안하기 위해, 우선 이들의 기질과 성격 유형을 확인하였다. 6개 척도의 T점수 평균을 급간 별로 구분하여 그 유형을 <표 9>에 정리하였다.
척도별 분석결과를 토대로 중등기업영재와 고등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적 특성의 표준형을 제안하고, 제안된 기질 및 성격 유형의 전반적 파악을 시도하였다. TCI는 3개의 기질척도(자극추구, 위험회피, 사회적 민감성)와 3개의 성격척도(자율성, 연대감, 자기초월)의 T점수를 낮음, 중간, 높음의 세 구간으로 구분하고 각 척도 별 구간 조합을 통해 각각 27개의 기질유형과 성격유형을 분류하고 각 유형의 특성 설명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을 경영하는 정도의 성취를 이룬 사람은 성인 이후의 사람이기 십상이다. 청소년기에 있는 기업영재를 지칭하기 위해서는 연령에 따른 용어를 구분해야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중등 및 고등학교 급의 기업영재성이 뛰어난 학생들을 기업영재로 통일하여 지칭하였다.
대상 데이터
기업영재의 특성을 비교하기 위한 통제집단으로서 JTCI 표준화 연구에 참여한 집단 중 중학생 집단과 고등학생 집단을 선정하였다(표준화 집단의 자세한 특성에 대해서는 민병배 외(2007)를 참고할 것).
본 연구에서는 제 1회 및 제 2회 차세대영재기업인 육성 대상으로 최종 선발된 학생 246명( 참조)을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박주용과 오현숙(2003; 2005)은 과학영재의 기질 및 성격적 특성이 고지능집단 혹은 성적 우수자 집단과 차별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고, 그 결과 과학영재집단과 학업우수자 및 고지능집단 간에 차이가 없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이들 연구에 참여한 과학영재집단은 물리, 생물, 수학, 정보, 화학 등을 전공으로 하는 영재 센터의 학생들 216명이었고 성적우수자 집단은 남녀 두 중학교 학생 중에서 평균성적 91점 이상인 학생 99명, 그리고 고지능집단은 IQ 141이상의 57명이었다. 박주용과 오현숙(2003; 2005)의 연구가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였기에 본 연구에서도 중등기업영재에 대해서만 비교를 수행하였다.
데이터처리
마지막으로 타 영재집단과의 비교이다. 기업영재가 영재 하위 분야에 대해서 특수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과학영재와 학업우수집단 및 고지능집단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을 측정한 선행연구(박주영, 오현숙, 2003; 박주용, 오현숙, 2005)의 척도치를 바탕으로 t 검정을 실시하였다.
우선 중등기업영재 집단이 일반중등집단과 차별적인 기질 및 성격을 나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24개 하위 차원별로 일표본 t 검정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에 정리하였다.
우선 기업영재집단과 일반청소년집단 간 비교이다. 중등 및 고등학교급 별로 두 집단 간 t 검증을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기업영재 집단 내에서 학교급 간 비교를 실시하였다.
다음으로 기업영재 집단 내에서 학교급 간 비교를 실시하였다. 중등기업영재집단과 고등기업영재집단 간 기질 및 특성에서의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다. 마지막으로 타 영재집단과의 비교이다.
이론/모형
기업영재가 타 영재집단과 구분되는 고유의 기질 및 성격적 특성을 나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기업영재와 타 영재집단 간의 비교를 추가적으로 시행하였다. 본 비교는 JTCI를 사용하여 과학영재 그리고 지능 및 성적 우수자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을 비교한 박주용과 오현숙(2003; 2005)의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시행되었다. 물론 독립적으로 시행되었고, 시행 시점이 다른 두 개의 연구 결과를 비교하는 것에 따르는 제한점이 있을 수 있지만, 동일한 검사 결과에 대한 구인 수치 비교는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비교가 가지는 탐색적인 함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우선 중등기업영재 집단이 일반중등집단과 차별적인 기질 및 성격을 나타내는지 알아보기 위해 24개 하위 차원별로 일표본 t 검정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표 3>에 정리하였다. 일반중등집단의 척도치는 JTCI의 한국판 표준화를 시행한 (주)마음사랑에서 제공하는 규준점수(민병배 외, 2007)를 참고하였다.
성능/효과
24개의 하위 척도 중 사회적 민감성 척도의 두 가지 하위척도인 ‘친밀감/거리두기’와 ‘의존/독립’, 그리고 자기초월 척도의 하위척도인 ‘영성수용/합리적 유물론’의 총 세 가지 하위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하위척도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의 특징을 구분하여 살펴보고 청소년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표준형을 제안하는 것이었다. JTCI를 통해 중등 및 고등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을 구분하여 측정한 결과, 이들은 기질적으로 낙천적이고, 성격적으로 성숙함을 특징으로 함이 확인되었다. 특히, 기업영재는 학교급에 관계없이 자극추구와 호기심은 낮고, 사회적 민감성과 인내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적응에 유리한 기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6개 척도의 T점수 평균을 급간 별로 구분하여 그 유형을 <표 9>에 정리하였다. T점수 수치상의 차이는 있었지만, 중등기업영재와 고등기업영재는 기질과 성격 차원 모두에서 같은 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즉, 기업영재는 자극추구와 위험회피가 낮고 사회적 민감성이 낮은 기질 유형으로 ‘유쾌함’을 그 특징으로 하였다.
기질척도 중에서 자극추구와 위험회피는 두 개의 해당 척도치뿐만 아니라 8개 하위척도에서 모두 중등기업영재집단이 중등일반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민감성과 인내력 척도에서는 중등기업영재집단이 중등일반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척도치를 나타내었다.
성격면에서 기업영재는 자율성과 연대감이 높고 자기초월이 보통인데, 자기초월은 특히 고등으로 갈수록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영재는 성격성숙도가 높아 기질적인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하는 등 적응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에 높은 가치를 부여하며 자신의 행동을 상황에 맞게 통제, 조절, 적응시키는 능력이 높으며(자율성), 자신의 욕구가 선호만큼 타인의 욕구나 선호를 이해하고 존중한다(연대감). 또한 기업영재집단의 자기초월 척도의 T점수 평균은 중등/고등 55/50점으로 보통수준에서 조금 높은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일반집단에 비해서 유의하게 높긴 하지만, 이는 이상적인 면과 실리주의적인 특성이 적절히 혼재되어 기업영재의 특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기질척도 중에서 자극추구와 위험회피는 두 개의 해당 척도치뿐만 아니라 8개 하위척도에서 모두 중등기업영재집단이 중등일반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뿐만 아니라 사회적 민감성과 인내력 척도에서는 중등기업영재집단이 중등일반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높은 척도치를 나타내었다. 이는 TCI 연구에서 오랜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확인되어 온 자극추구와 위험회피 기질이 낮을수록 그리고 사회적 민감성과 인내력 기질이 높을수록 적응에 유리하다는 선행 연구결과들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표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기질 척도에서는 하위 척도를 포함하여 어떤 척도에서도 두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음을 확인하였다. 성격 척도에서 역시 자율성과 연대감 척도에서는 하위척도를 포함한 모든 척도에서 두 집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자기초월 척도는 중등기업영재에 비해 고등기업영재에서 유의한 수준으로 낮아졌음을 확인하였다. T점수 평균을 기준으로 볼 때, 중등기업영재와(55점)과 고등기업영재(50점)는 같은 ‘보통’급간의 척도치를 나타내어 특징적인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고 있다.
성격면에서 기업영재는 자율성과 연대감이 높고 자기초월이 보통인 유형으로 ‘성숙함’을 특징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영재는 학교급에 관계없이 자극추구와 호기심은 낮고, 사회적 민감성과 인내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적응에 유리한 기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면에서 기업영재는 자율성과 연대감이 높고 자기초월이 보통인데, 자기초월은 특히 고등으로 갈수록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업영재는 성격성숙도가 높아 기질적인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하는 등 적응 수준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유특성은 기업영재 영역에서만 영역 특수적으로 나타나는 특성이고, 일반특성은 기업영재 뿐만 아니라 모든 성공적인 개인에게서 나타나는 특성을 의미한다. 우선, 고유특성으로 (1) 창의성, (2) 실제성, (3) 숫자 계산에 능함, (4) 뛰어난 협상능력, (5) 실용성 추구가 확인되었다. 일반특성으로는 (1) 성공에 대한 끈기, (2) 긍정적인 태도 (3) 도전적인 환경에의 이른 노출, (4) 탁월함, 완벽에 대한 추구, (5) 학과 공부에 흥미가 낮음, (6) 사고와 행동에서의 독립성, (7) 규범에 대한 무시를 확인하였다.
성격면에서 기업영재는 자율성과 연대감이 높고 자기초월이 보통인 유형으로 ‘성숙함’을 특징으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을 이해하고 수용할 뿐 아니라 타인에 대한 이해와 수용의 마음을 가지고, 삶의 단기적 목표와 단기적 목표를 조화롭게 추구하며, 문제해결의 효용성이 높으면서도 주변사람들과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코자 노력하는 특성을 나타냄으로써 또래 일반에 비해 충분히 성숙된 면모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격척도 중에서 자율성 척도와 연대감 척도의 T점수 평균은 모두 60점으로 중등기업영재들은 자율성과 연대감이 높은 성격적 특성을 성숙시킨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중등기업영재와 중등과학영재 및 중등고지능집단 그리고 중등학업우수집단과의 비교에서는 중등기업영재의 차별적인 기질 및 성격이 확인되었다. 중등기업영재는 중등과학영재집단에 비해 7개 척도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면서 기업영재라는 하위 영재 분야의 고유성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중등기업영재는 단순히 지능이 높거나 성적이 우수한 집단과는 성격 및 기질 측면에서 다르다는 점을 보임으로써 기업영재 및 영재 일반, 그리고 인재 발굴 및 육성에 있어 기질 및 성격 연구의 중요성을 시사하였다.
<표 6>은 중등기업영재와 중등과학영재 간의 기질 및 성격차이를 정리한 것이다. 중등기업영재와 중등과학영재는 모든 기질 및 성격척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특히 중등기업영재는 중등과학영재에 비해 자극추구와 위험회피에서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사회적 민감성과 인내력에서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중등기업영재집단은 중등일반집단과 7개 척도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24개의 하위 척도 중 사회적 민감성 척도의 두 가지 하위척도인 ‘친밀감/거리두기’와 ‘의존/독립’, 그리고 자기초월 척도의 하위척도인 ‘영성수용/합리적 유물론’의 총 세 가지 하위척도를 제외한 나머지 하위척도 모두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이는 TCI 연구에서 오랜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확인되어 온 자극추구와 위험회피 기질이 낮을수록 그리고 사회적 민감성과 인내력 기질이 높을수록 적응에 유리하다는 선행 연구결과들과 일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t 점수를 기준으로 비교하였을 때, 자극추구 척도치(t=-11.04)가 중등일반에 비해 중등기업영재에서 유의하게 낮았고, 인내력 척도치(t=14.08)는 반대로 유의하게 높았다. 특히, 인내력 척도치 T점수 평균은 60으로 이는 ‘높음’ 구간에 속한다.
중등기업영재와 중등과학영재는 모든 기질 및 성격척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특히 중등기업영재는 중등과학영재에 비해 자극추구와 위험회피에서 유의하게 낮은 수치를, 사회적 민감성과 인내력에서 유의하게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기질의 적응성에 대한 선행 연구 결과와 비교할 때 이는 중등기업영재가 과학영재에 비해 적응적인 정도가 더 크게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겠다.
JTCI를 통해 중등 및 고등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을 구분하여 측정한 결과, 이들은 기질적으로 낙천적이고, 성격적으로 성숙함을 특징으로 함이 확인되었다. 특히, 기업영재는 학교급에 관계없이 자극추구와 호기심은 낮고, 사회적 민감성과 인내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 적응에 유리한 기질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성격면에서 기업영재는 자율성과 연대감이 높고 자기초월이 보통인데, 자기초월은 특히 고등으로 갈수록 더욱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마지막으로, 향후 기업영재성의 발현 및 발달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기업영재성 및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각 개인의 기질적 강점을 증대하거나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교육이 필요한지를 고려한다면, 기업영재 뿐만 아니라 경영에 흥미를 보이는 일반 학생들이 그들 개인의 잠재된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을 구분하여 측정하는 본 연구의 시도는 첫째, 기업영재성에서 선천성과 후천성의 차별적 영향을 확인하는 기초로서 기업영재성의 본질에 대한 설명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기업영재를 선발하고 발굴하는 데에 기질과 성격, 그리고 그 둘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선발시스템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기업영재성의 발현 및 발달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둘째, 기업영재를 선발하고 발굴하는 데에 기질과 성격, 그리고 그 둘의 상호작용을 고려한 선발시스템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기업영재성의 발현 및 발달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 기업영재성 및 기업가정신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할 때 각 개인의 기질적 강점을 증대하거나 약점을 상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교육이 필요한지를 고려한다면, 기업영재 뿐만 아니라 경영에 흥미를 보이는 일반 학생들이 그들 개인의 잠재된 역량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비교는 JTCI를 사용하여 과학영재 그리고 지능 및 성적 우수자의 기질 및 성격 특성을 비교한 박주용과 오현숙(2003; 2005)의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시행되었다. 물론 독립적으로 시행되었고, 시행 시점이 다른 두 개의 연구 결과를 비교하는 것에 따르는 제한점이 있을 수 있지만, 동일한 검사 결과에 대한 구인 수치 비교는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이러한 비교가 가지는 탐색적인 함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였다. 특히 향후 기업영재 및 영재들의 기질 및 성격 연구 방향에 대한 시사점이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하였다.
한국에서는 수/과학 영재를 대상으로 시행된 연구가 있을 뿐(박주용, 오현숙, 2003; 박주용, 오현숙, 2005), 기업영재에게 적용된 연구는 전세계적으로 전무하다. 본 연구의 시도는 향후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들을 위한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설계에도 함의를 가질 것으로 기대하였다.
뿐만 아니라 기업영재의 특성은 상당 부분은 생애 초기에 나타나며 전 생애를 통해 안정적이라는 점, 즉 생애 초기의 특성은 이후 기업가로서의 역량 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청소년기에 있는 기업영재의 선천적 기질과 성격 발달 정도를 알아보는 것은 향후 연구에 함의하는 바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하였다.
기업영재 개념에는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 및 기업가의 특성이 적절히 반영되어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영재성의 한 종류로서의 기업영재성은 분명 일반적인 영재 특성, 그리고 영역별 영재 특성과 관련하여 연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요컨대, 기업영재의 개념을 정의하고 그 핵심특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경영 분과와 영재 분과의 학제적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현재의 지식기반경제체제에서 핵심적인 창의 인재로 부각되는 기업영재에 대한 연구는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하겠다.
아울러 기업영재의 성격성숙도 평가를 통해 기업영재가 성격의 발달을 통해 자신의 기질적 특성을 얼마만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이 결과는 연구 초기단계에 있는 청소년 기업영재의 기질 및 성격 특성에 대한 전반적인 파악에 용이하게 이용되리라 기대하였다.
본 연구는 기업영재의 특성을 밝히고, 이를 개념적으로 보다 정확하게 정의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이다. 향후 기업영재의 개념적 정의 및 특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연구가 지속될 필요가 있다. 특히, 유사한 개념으로 지적되는 발명영재의 특성과의 비교를 통해 기업영재와 발명영재 간의 개념적 차이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수행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경제사회문화적 맥락에 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타 영역 영재와는 구분되는 기업영재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향후 혁신 체제, 경영, 및 경제 영역과 관련하여 기업영재의 전반적인 특성에 대한 전방위적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기업영재란 무엇인가?
영재교육 분야의 전문화 추세에서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분야 중 하나로 ‘기업영재’를 들 수 있다. 기업영재는 창의성과 지식재산의 중요성이라는 측면에서 발명영재 개념과 유사하고, 실제로 한국에서 이들 두 영재를 발굴 ․ 육성하는 한국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는 기업영재를 발명영재의 최상위 집단으로 정의하고 있지만(이찬, 2009), 기업영재와 발명영재는 엄밀히 같은 개념이 아니다(발명영재의 개념 및 특성에 대한 논의는 박기문 외(2012)와 이재호 외(2012)를 참조할 것). 개념적으로만 비교하더라도 ‘기업의 설립 및 경영과 관련된 제 활동’에서의 영재성과 ‘발명영역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영재성이 완전히 동일하다고 보는 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2010년과 2011년 두 해에 걸쳐 특허청 및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선발 육성하는 '지식재산기반 차세대영재기업인'으로 선발된 중학생과 고등학생 총 246명의 JTCI 수치를 분석 한 결과는?
그 결과, 기업영재는 모든 기질 및 성격 척도에서 동일 학교급의 일반 청소년집단과 구분되었으며, 그 특성은 다음과 같았다. 첫째, 기업영재의 표준적 특성으로 기질적 낙천성과 성격적 성숙함을 확인하였다. 둘째, 기업영재는 기질적인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하는 등 적응적인 측면에서도 일반 청소년들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기업영재는 과학영재집단 및 성적우수집단, 그리고 고지능집단과도 차별화됨으로써 하나의 독특한 영재집단으로 구분될 수 있음을 시사하였다. 논의에서는 이 연구가 기업영재 및 창의적 인재 개발 분야에서 갖는 함의와 제한점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였다.
기업영재 및 기업영재성에 대한 본격적인 학문적 시도가 국내외적으로 매우 일천한 수준인 이유는 무엇인가?
그러나 기업영재 및 기업영재성에 대한 본격적인 학문적 시도는 국내외적으로 매우 일천한 수준이다. 기업영재라는 개념 자체의 등장이 얼마 되지 않았거니와 기업영재는 아직 영재성의 하위 연구 분야로서도, 경영 분과의 하위 연구 분야로서도 그 입지를 굳히지 못한 상태이다. 기업의 생성 및 운용은 전 세계적인 사회경제적 패러다임과 그 궤도를 같이하기 때문에 시대적 맥락의 특성과 그 변화에 민감하다. 기업영재의 개념 역시 마찬가지다. 기업영재 개념에는 시대가 요구하는 기업 및 기업가의 특성이 적절히 반영되어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영재성의 한 종류로서의 기업영재성은 분명 일반적인 영재 특성, 그리고 영역별 영재 특성과 관련하여 연구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요컨대, 기업영재의 개념을 정의하고 그 핵심특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경영 분과와 영재 분과의 학제적 연구가 필요하며, 특히 현재의 지식기반경제체제에서 핵심적인 창의 인재로 부각되는 기업영재에 대한 연구는 더욱 절실한 시점이라고 하겠다.
이찬 (2009). 차세대 영재기업인 선발모형 개발 및 육성체계 구축. 서울: 한국발명진흥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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