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공간'으로서 카페의 공간연출 전략에 관한 연구 - '길(street) 문화'가 형성된 지역을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Spatial Presentation Strategies for Cafe as 'The Third Space' - Focused on the cafes located in regions where 'Street culture' was formed -원문보기
'The Third space,' which is the concept that embraces sociological, spatial, and marketing concepts, refers to the place which is other than the home and the workplace and which is a comfortable frequented place where meditation, psychological relaxation, and social needs can be satisfied. 'The Thir...
'The Third space,' which is the concept that embraces sociological, spatial, and marketing concepts, refers to the place which is other than the home and the workplace and which is a comfortable frequented place where meditation, psychological relaxation, and social needs can be satisfied. 'The Third space' has the characteristics of comfort, openness, interactivity, playfulness, and diversity. In modern times, most of consumption spaces play the role of 'the Third space,' and the typical example is $Caf{\acute{e}}$. $Caf{\acute{e}}$ began from its origin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Third space,' and recently it has become the complex cultural space of urban dwellers. $Caf{\acute{e}}$ as 'the Third space' has the characteristics of a healing space, communication space, personalized space, value-expressive space, culture and consumption space, nomad space. Such characteristics of $Caf{\acute{e}}$ are well represented in the cafes around the regions where 'street culture' has recently been formed. As examined through the examples, $Caf{\acute{e}}$ as 'the Third space' can be more strategically produced by establishing themes through storytelling, giving spatial identity through style creation, diversifying the sequence through complex space organization, and establishing interaction devices through experience elements.
'The Third space,' which is the concept that embraces sociological, spatial, and marketing concepts, refers to the place which is other than the home and the workplace and which is a comfortable frequented place where meditation, psychological relaxation, and social needs can be satisfied. 'The Third space' has the characteristics of comfort, openness, interactivity, playfulness, and diversity. In modern times, most of consumption spaces play the role of 'the Third space,' and the typical example is $Caf{\acute{e}}$. $Caf{\acute{e}}$ began from its origin wi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Third space,' and recently it has become the complex cultural space of urban dwellers. $Caf{\acute{e}}$ as 'the Third space' has the characteristics of a healing space, communication space, personalized space, value-expressive space, culture and consumption space, nomad space. Such characteristics of $Caf{\acute{e}}$ are well represented in the cafes around the regions where 'street culture' has recently been formed. As examined through the examples, $Caf{\acute{e}}$ as 'the Third space' can be more strategically produced by establishing themes through storytelling, giving spatial identity through style creation, diversifying the sequence through complex space organization, and establishing interaction devices through experience ele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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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는 ‘제3의 공간’ 개념과 특성을 종합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 ‘제3의 공간’으로 자리 잡은 카페의 공간적 요구와 특성을 파악하고, 사례를 통해 ‘제3의 공간’으로 자리 잡기 위한 카페의 구체적인 공간연출 전략을 찾아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즉 우리의 문화는 놀이로서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놀이는 생물적 현상이 아니라 문화적 현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고 했다.12) 인간의 이러한 놀이에 대한 욕구는 여가를 보낼 때 더욱 증가한다. 인간이 생물적 생존을 위해 필요한 시간과, 사회적 생존을 위해 필요한 시간을 초월하는 시간이라고 정의되는 여가는 단순한 자유 시간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서 무엇인가 채워지지 않으면 안 될 ‘사건적인 그 무엇’이 있다는 것이다.
마이어 샤피로 (Meyer shapiro)에 따르면 스타일은 개인이나 집단의 예술에서 지속적인 형태, 그리고 때로는 지속적인 요소와 표현이다.28) 스타일은 오감을 통해 이루어지며 총체적인 성격을 가졌다. 그러나 스타일만으로 아이덴티티를 충분이 표현할 수 없다.
제안 방법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제3의 공간’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제3의 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족시키기 위한 카페의 구체적인 공간 연출 전략을 추출하고, 길문화가 형성된 지역의 카페를 대상으로 사례 분석하였으며, 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제3의 공간’을 통합적 관점으로 보고 과 같이 ‘제3의 공간’의 특성을 정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선행 연구를 토대로 ‘제3의 공간’으로서 카페의 특성을 와 같이 힐링 공간, 소통의 공간, 개인화된 공간, 가치 표현의 공간, 문화소비 공간, 노마드 공간으로 재정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카페의 다양한 특성에서 요구된 힐링, 소통, 혼자만의 시간, 가치 표현, 문화소비, 노마드적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전략을, 공간 연출 전략에 관한 선행 연구를 토대로 와 같이 네 가지로 도출하였다.
본 연구의 방법은 첫째, 문헌고찰을 통해 ‘제3의 공간’ 개념을 종합적 관점에서 재정의 하고, 그 특성을 파악한다.
대상 데이터
또한 대표적으로 ‘길문화’가 형성된 지역인 홍대, 가로수길, 삼청동, 이태원을 중심으로 하고, 2009년 이후 계획된 사례를 대상으로 삼았다.
본 연구에서는 지역적 특수성이 장소성으로 형성된, 일명 ‘길 문화’가 형성된 카페 밀집지역인 홍대 앞, 가로수길, 삼청동, 이태원 지역에서 ‘제3의 공간’ 특징이 잘 나타나는 카페 중 2009년 이후 완성된 최근 사례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사례 범위는 ‘제3의 공간’ 기능이 특화된 카페를 대상으로 하되 표준화된 매뉴얼로 운영되는 카페는 포함하지 않았다.
성능/효과
넷째, 사례분석 결과를 보면, 사회 · 문화적 주제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테마의 설정이 주를 이루었고, 다원화된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서 시퀀스의 다양화를 통해 복합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으며, 문화적 컨텐츠의 체험적 요소를 활용하여 이용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매개로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있었다.
둘째, ‘제3의 공간’으로서의 카페는 힐링 공간, 소통의 공간, 개인화된 공간, 가치 표현의 공간, 문화 소비 공간, 노마드 공간으로서의 기능적 특성을 가진다. 셋째, 공간연출 전략은 스토리텔링을 통한 테마의 설정, 스타일 창조를 통한 공간적 아이덴티티 부여, 복합적 공간 구성을 통한 시퀀스의 다양화, 체험 요소를 활용한 인터랙션 장치의 구축 등을 통해 구체화되었음을 확인하였다. 넷째, 사례분석 결과를 보면, 사회 · 문화적 주제의 스토리텔링을 통한 테마의 설정이 주를 이루었고, 다원화된 이용자의 니즈를 반영하기 위해서 시퀀스의 다양화를 통해 복합적인 공간을 연출하고 있으며, 문화적 컨텐츠의 체험적 요소를 활용하여 이용자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매개로 상호작용을 유도하고 있었다.
첫째, ‘제3의 공간’ 특성은 편안성, 개방성, 상호작용성, 유희성, 다양성으로 재정리된다.
후속연구
본 연구가 ‘제3의 공간’으로서의 카페가 시각적 화려함이나 경제 논리에 의한 공간이 되기보다는 이용자의 진정한 삶의 안식처가 될 수 있는 ‘제3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데 기초적 자료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본 연구 결과가 실효성을 얻기 위해서는 사용자 분석에 대한 추가적 연구가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제3의 공간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특성은 무엇인가?
‘제3의 공간’의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특성은 이용자 들이 공간을 집과 같이 편안한 곳으로 인식한다는데 있다. 여기서 말하는 ‘편안하다(comfortable)’의 사전적 의미는 ‘편하고 걱정 없이 좋다’로 ‘편리하다(convenient)’의 사전적 의미인 ‘편하고 이로우며 이용하기 쉽다’와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편안성의 개념에 편의성의 개념이 포함되었다 할 수 있다.
건축가 김수근은 제3의 공간을 무엇이라고 정의하였는가?
1970년대에 이미 건축가 김수근은 주거 공간과 생산 공간 외에 사색과 창조를 위한 공간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물질 면에 치우친 문명의 발달로 인해 더욱 사색과 정신적인 창조 행위를 위한 ‘제 3공간’의 필요성을 등한시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2) 그는 ‘제3의 공간’은 가장 인간적인 공간이며, 다른 생물들처럼 단순히 생존을 위해 필요한 공간이 아니며 창작 활동을 위한 공간, 명상을 위한 공간, 인간의 정신생활을 풍부하게 해주는 여유 공간을 뜻한다고 했다. 3)
이태원 지역에서 ‘제3의 공간’ 특징이 잘 나타나는 카페 중 최근 사례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는?
사례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스토리텔링을 위한 테마는 주로 사회․문화 예술적 주제, 지역이나 장소의 역사성 등을 연속된 이야기로 풀어가거나, 구체적인 담론이나 이야기를 공간에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다. 둘째, 스타일은 테마와 연관되어 형성되기도 하는데, 컬러, 형태 등 시각적인 것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음향, 소재 및 컨텐츠와 같은 공감각적 차원을 포함한다. 이러한 스타일은 카페의 공간적 정체성을 형성시키고, 집과 직장이 아닌 ‘제3의 공간’으로서의 위상을 확실하게 부각시키는 역할을 한다. 셋째, 이용자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요구를 반영하여 개방적 공간, 폐쇄적 공간, 레벨의 변화를 통한 복합적 공간 등과 같이 공간적 다양성을 통해 복합 적인 공간 연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넷째, 전시, 공연, 쇼핑과 같은 체험 요소를 적극 활용하여 이용자들에게 적절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이를 매개로 상호작용을 강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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