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ICF 모델을 적용한 소뇌손상환자의 재활관리 사례보고

공선웅; 김지선; 배시절; 황기경

doi:10.21598/jkpnfa.2013.11.1.79

ICF 모델을 적용한 소뇌손상환자의 재활관리 사례보고
Using ICF model Rehabilitation Management Case Report on Patients with Cerebellum Disorder 원문보기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학회지 = Journal of Korea Proprioceptive Neuromuscular Facilitation Association, v.11 no.1, 2013년, pp.79 - 88

공선웅 (씨티재활병원 재활센터) , 김지선 (씨티재활병원 재활센터) , 배시절 (씨티재활병원 재활센터) , 황기경 (씨티재활병원 재활센터)

Abstract ▼ AI-Helper

Purpose : Currently, ICF to describe the functions and disability in the world has been used as a universal language. ICF tools based on ICF, the rehabilitation management of clients have been developed to be efficient. This study was designed to describe clinical decision for functional goal of clients to used ICF tools. Methods : In the following the utilization of all developed ICF tools will be described within a case example of a 53-year-old women, suffering from cerebellum disorder. As problems in the subject's functional activities was difficulties in changes sitting postures, standing postures and maintaining standing postures. Activity limitation was determined change sitting, standing posture as a goal through discussion with the patient. Results : After setting the identified problems as the purpose of intervention through the assessment, we find out the outcomes using the ICF evaluation display. Consequently, with functional activities limitation that discovered from assessment(categorical profile, assessment sheet), sitting postures to standing postures and maintaining standing postures were improved. Conclusion : This study was showed ICF tools based on Rehab-cycle for the patient's functional goals clinical practice. The future study, the ICF in clinical practical tools for effective use will require more attemp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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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효과적인 재활 서비스를 위해 참여하고 있는 보건전문가들이 공통된 용어인 ICF tools(Categorical profile, Assessment sheet, Assignment maps, Intervention table, Evaluation display)와 임상적 의사결정과정을 적용하여 재활의 효율성을 높이는 일련의 과정들을 기술하고, 문서화하는 실례를 제시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임상실기과정에 ICF를 다양하게 적용하려는 노력이 시도되고 있다. 본 연구는 ICF tools의 사용을 통해 임상실기과정에서 팀 접근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음을 제시하였다. 특히, 치료사로써 한 환자에게 이루어지는 각 전문가들의 포괄적인 중재에 대해 전반적인 이해를 할 수 있고,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문서화가 가능하다는 데에 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소뇌손상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 전문가들이 ICF tools 를 이용하고, 이에 대한 과정을 문서화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ICF Categorical Profile은 검사 시점에서 환자의 기능적인 상태를 보여주며 목표를 선정하는 단계이다. ICF check list를 바탕으로 환자가 요구하는 항목과 기능적 활동 등을 바탕으로 대응되는 카테고리를 선정하였다. 환자가 원하는 목표는 독립적인 자세유지 및 체중이동, 실내보행이었고 치료사와 협의한 결과, 앉은 자세와 선 자세로의 변경 및 유지를 목표로 결정하였다.
ICF tools는 Rehab-cycle을 기반으로 하였기 때문에 환자의 재활관리 과정을 임상실기 절차를 통해 문서화시킬 수 있다(Steiner 등, 2002; Stucki과 Sangha, 1997). 검진 단계는 ICF check list, ICF categorical profile, ICF assessment sheet을 기초로 하게 되며, 중재 목표와 관련된 중재의 확인과 설명은 categorical profile과 assessment sheet을 사용 하였다. ICF assessment sheet은 환자가 호소하는 부분과 필요한 것의 확인이 가능한 환자의 관점을 상위 부분에 표기하며 그에 대한 전문가의 관점을 하위 부분에 표기하여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배정은 가장 우선시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CF assignment maps를 이용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보건전문가들이 중재 목표와 배정에 관련된 적합한 중재의 표를 제공하였다.
환자에 대한 검진은 ICF check list를 기초로 하여 ICF categorical profile과 ICF assessment sheet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환자와 협의하여 제한되는 활동에 대한 우선적 재활 목표를 설정하였다.
그에 따라, 장기목표(Long term goal)는 보조도구를 이용한 실내보행으로 정하였고, 단기목표(Short term goal)는 앉기와 일어서기 활동으로 정하였다. 단기목표를 세부목표 1, 2로 나누었으며 세부목표 1은 앉은 자세로 변경 및 유지하기, 세부목표 2는 선 자세로 변경 및 유지하기로 정하였다.
또한 중재와 평가 단계는 intervention table과 evaluation display를 이용하여 각 중재와 평가 및 중재 전·후 기능적 활동의 변화에 대한 결과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 대상은 광주광역시 C 병원에서 소뇌 손상으로 인해 재활 중인 입원환자 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기간은 2011년9월 19일부터 10월19일까지 4주간 실시하였다. 연구 전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및 방법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하였고, 동의를 얻은 후 연구를 실시하였다.
연구의 진행은 임상 과정에 대한 ICF tools를 이용하였다. ICF tools는 Rehab-cycle을 기반으로 하며, Rehab-cycle은 재활 관리를 위한 문제 해결처럼 재활 과정에서 체계적이며 문서화를 가능하게 하였다.
중재는 ICF intervention table을 이용하여 각 보건전문가들이 목표로 한 중재 서비스와 전략을 제시하였다.
ICF assessment sheet은 환자가 호소하는 부분과 필요한 것의 확인이 가능한 환자의 관점을 상위 부분에 표기하며 그에 대한 전문가의 관점을 하위 부분에 표기하여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배정 단계는 ICF assignment map을 제시하여 목표에 효율적으로 도달하기 위해 배정함으로써 각 전문가의 역할을 적절히 분배하여 다각도에서 중재를 할 수 있게 하였다. 또한 중재와 평가 단계는 intervention table과 evaluation display를 이용하여 각 중재와 평가 및 중재 전·후 기능적 활동의 변화에 대한 결과를 제시하였다.
ICF Assessment Sheet은 환자의 기능에 대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한다. 환자가 원하는 활동과 그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의 상호작용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ICF assessment sheet을 구성하였다[Table 1]. ICF assessment sheet의 상위부분은 환자의 관점, 하위부분은 보건전문가의 관점을 보여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 대상은 광주광역시 C 병원에서 소뇌 손상으로 인해 재활 중인 입원환자 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연구기간은 2011년9월 19일부터 10월19일까지 4주간 실시하였다.
환자는 2005년 갑작스럽게 운동실조를 보여 OO병원에서 소뇌 위축증을 진단받았다. 이후 2009년 7월부터 실조로 인한 보행장애가 심화되었고, 연하장애, 구음장애로 서울에 있는 OO병원에서 두 달에 한 번씩 통원치료를 받았다.

이론/모형

배정은 가장 우선시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ICF assignment maps를 이용하였다. 그리고 각각의 보건전문가들이 중재 목표와 배정에 관련된 적합한 중재의 표를 제공하였다.
환자에 대한 검진은 ICF check list를 기초로 하여 ICF categorical profile과 ICF assessment sheet을 이용하였다. 그리고 환자와 협의하여 제한되는 활동에 대한 우선적 재활 목표를 설정하였다.

성능/효과

초기 검진에서 앉은 자세와 선 자세에서 자세의 변경과 유지에 대한 제한을 보였고, 그에 대한 배정과 중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신체 기능에서 저혈압, 사지 근육의 힘 등 여러 항목에서 약간의 증진을 보였다. 하지만 치료사가 원하는 목표 성취에는 도달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 로 표시하였다.
‘신체 기능 및 구조적 손상’ 영역에서는 혈압기능에서 저혈압으로 중도의 손상(25-49%)이 있었다. 근력 기능에서 사지 근육의 힘은 중등도 이상의 손상(25~49%)이 있었고, 수의적 운동 기능의 조절에서 수의적 운동의 조절에 중등도 이상의 손상(25~49%)이 있었다.
본 연구는 소뇌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Rehab-cycle을 기반으로 한 ICF tools를 이용하여 환자의 기능적 목표에 대한 의사결정과정을 시각화하였고, 그에 대한 임상실기과정을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었다.
‘환경적 요인’은 직계가족의 지지(50~95%)와 개인적 도움 제공자(50~95%)가 치료 외 시간에 재활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 판단하였다. 하지만 환자의 이동 시 휠체어를 주로 이용하는 점은 자세변경 또는 독립적인 신체활동의 기회를 줄이기 때문에 재활에 부정적인 영향(5~24%)을 줄 것으로 판단하였다. ‘개인적 요인’은 기립 자세에서 낙상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자신감이 저하되어 있는 상태였지만, 긍정적인 성격으로 재활에 대한 의지가 높았다.
환경 요인에서 가족의 지지, 개인보조원 그리고 휠체어 부분에 대한 변화는 보이지 않았으며, 개인적 요인은 기능적 활동의 증진을 보였기 때문에 자신감의 향상을 보여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환자와 상담을 통해 알아본 결과, 환자는 소뇌 손상으로 인해 저긴장증과 실조 증상을 보이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비슷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과 연락을 하며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고 있었고, 재활에 대한 필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

후속연구

그러나 본 연구에서 아직 소뇌 질환에 대한 ICF core sets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검진 과정에서 카테고리를 코드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고, 현실적으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ICF tools를 사용할 수 있는 재활 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각 전문가들의 견해를 모으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었다. 소뇌 질환처럼 아직 Core set으로 개발되지 않은 질환들이 다수 존재하고, 그에 따라 간소화 버전인 Brief core set의 개발된 종류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앞으로의 연구는 임상실기과정에서 ICF tools를 사용한 다양한 시도를 통해 최적의 ICF 모델을 개발하여 일반화, 간소화시켜야 할 것이고, 재활관리에서 팀 접근 측면에 대한 세부적인 고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소뇌 질환처럼 아직 Core set으로 개발되지 않은 질환들이 다수 존재하고, 그에 따라 간소화 버전인 Brief core set의 개발된 종류 또한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앞으로 새로운 버전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실제 임상현장에서 ICF 모델이 일반화되고 정착된다면, 고객에 대한 재활관리 측면에서 효율적일 뿐 아니라 정체된 국내 재활시스템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는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재활의 목적은 무엇인가?	재활(Rehabilitation)은 장애를 가진 상태에서 최적의 기능을 유지하고 성취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Stucki 등, 2007). 효율적인 재활을 위해서는 고객이 요구하는 문제들을 파악하고 우선순위를 선정하여, 문제해결을 위한 중재를 계획하는 치료사의 의사결정 과정이 필요하다.
	ICF 모델이 건강과 장애와 관련된 요소를 기술하기 위한 구조화된 틀과 표준화되고 통일된 언어를 제공함으로 인해 기여하는 바는 무엇인가?	ICF 모델은 신체구조(Body structure)와 신체기능 (Body function), 활동과 참여(Activity and participation)로 건강과 건강 관련 요소를 분류하고 (Perenboom과 Chorus, 2003), 건강과 장애와 관련된 요소를 기술하기 위한 구조화된 틀과 표준화되고통일된 언어를 제공하였다. 즉, 다양한 분야에서 하나의 기준에 근거하여 진단과 중재를 제시함으로써 각 분야별로 건강과 장애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는지 알 수있을 뿐만 아니라 타 분야 간의 이해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
	건강과 장애에 대한 분류 모델인 ICF 모델의 의의는?	이전까지의 재활은 ICIDH(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Impairments, Disabilities, and Handicaps)를 포함시킨 장애의 분류(Bickenbach 등, 1999)와 Nagi 모델 등을 받아들였지만(Pope과 Tarlov, 1991), 2001년 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건강과 장애에 대한 새로운 분류 모델인 ICF(The 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를 개발하였다. ICF 모델은 장애를 신체적인 구조 및 기능적 결함을 의미하는 장해(Impairment)의 의미를 넘어 한 개인의 장애가 개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 참여에 어느 정도 제한을 미치는지에까지 관심을 두었다. 기존의 병리적인 장애 진단명에 기초하였던 치료적 접근의 한계에서 벗어나 한 개인이 장애로 인해서 겪을수 있는 다양한 환경적, 사회적 요건들의 개선을 통한 종합적인 치료적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명시한다 (Mandich 등, 2003).

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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