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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의 기호학적 특성에 관한 연구
Study on the Semiotic Characteristics for Korean Food 원문보기

韓國食生活文化學會誌 =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Food Culture, v.28 no.2, 2013년, pp.135 - 144  

이덕영 (경희대학교 대학원 조리외식경영학과) ,  이은주 (경희대학교 대학원 조리외식경영학과) ,  김태희 (경희대학교 대학원 조리외식경영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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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sought to identify unique semiotic codes of Korean cuisine, including table settings, service styles, service ware selection, cooking techniques, and the logic behind menu composition. This research also aimed to verify that yangnyomjang reflects the code of Korean food culture. One of 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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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는 기호학적 관점에서 한식이 가지는 특징이 서양의 식문화와 어떻게 다른지를 정리해보고, 그런 차이가 실제 조리나 상차림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살펴봄으로써 먹을거리를 둘러싼 한국인의 행동양식이 한국인의 문화적 특성과 어떻게 닮았는지를 이해하고자 하였으며, 나아가 외국인에게 한식에 대한 특성을 쉽게 이해시키고자 시도하였다.
  • 본 연구는 한식에 대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위해 공간전개식, 절기식, 밥과 국이 중심이 되는 상차림, 양념장 등으로 집약되는 한국의 식문화를 기호학적 코드 내에서 살펴보고, 새롭게 정의된 한식 식문화 코드가 서양 식문화 코드와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았으며 실제 조리과정과 상차림에도 적용이 되는지 살펴보았다. 또한 공간전개형 상차림이 왜 먹는 사람들을 존중하는 상차림이라 할 수 있는지를 단순화된 모델을 통해 숫자로 제시하였으며, 한식의 구성요소 중 양념장의 조리법을 서양의 대표적 소스와 비교해 봄으로써 배제와 분리가 아닌 한국 식문화의 통합과 포용성이 양념장에도 그대로 살아 있음을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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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Saussure는 기호학을 무엇이라 정의하였나? 현대의 기호학은 기호 자체에 관한 연구에서 출발하여, 기호와 기호 간의 관계를 걸쳐 기호와 인간의 삶, 그리고 문화에 관한 연구에까지 확장되어 있다. Saussure는 기호학을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기호들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정의했으며(김 1994), Eco(1976)는 기호학이란 모든 문화의 과정을 커뮤니케이션 과정이라고 보는 관점에서 문화를 연구하는 학문이라 하였으며, Benveniste(1985)는 우리의 전 인생이 ‘기호의 그물(networks of signs)’에 의해 잡혀있다고 하였다.
한식세계화 활동은 주로 무엇에 주력하는가? 한식세계화가 궁극적으로 우리 농산물을 더 널리 알리고 전파하는 데 목적이 있다면, ‘食’이라는 주제를 다른 문화적 경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상품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먹는다’라는 인류의 공통분모에서 출발해 우리 문화의 특징과 서양 식문화와 대비되는 차이점을 비교적 관점에서 논리적이고도 알기 쉽게 소개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그간의 한식세계화 활동은 식문화의 바탕에 깔린 철학과 관습에 녹아있는 우리의 문화코드를 제대로 설명하려 하기보다, 우리가 스스로 세계화에 걸림돌이라고 여겨왔던 한식 레시피 정리 등과 단기적인 대외인지도 향상을 위한 단순 홍보행사에 더 주력해왔다고 할 수 있다.
기호학에서는 기호작용을 의미작용과 커뮤니케이션으로 나누는데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가? 기호학에서는 기호작용을 두 가지로 나누는 데 하나는 ‘의미작용’이고 다른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이다(Eco 1976; Sebeok 1991). 커뮤니케이션은 메시지의 전달과정으로서, 같은 의미작용이 송신자와 수신자 사이에서 일어날 것을 미리 기대하고 쌍방이 참여하는 행위이지만, 의미작용은 기표에 기의를 더하거나 빼내는 작용으로 메시지의 수신자 쪽에서 보면 의미는 전달이나 소통되는 것이 아니고, 의미 재생산에 의해서 공유되는 것이다. 수신자에게 단일 의미를 일으키려는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는 해독이 중요하지만 일반적인 메시지는 다중적 의미(polysemy)를 지니기 때문에 기호의 소통에는 늘 오독의 가능성이 존재한다(김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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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0)

  1. 김경용. 1994. 기호학이란 무엇인가. 민음사. p 12, pp 18-24. pp 45-48, pp 84-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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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김상보. 2006. 조선시대의 음식문화. 가람기획. pp 19-23, p 78, pp 81-85 

  4. 농촌진흥청. 2010. 한식과 건강. 교문사. pp 26-32 

  5. 박여성, 김성도. 2002. 음식기호학: 기호학과 철학 그리고 예술. 소명출판. pp 135-160 

  6. 백승국. 2001. 극장에서 퐁듀 먹기. 디자인하우스. pp 16-103 

  7. 백승국. 2002. 영화 속 음식기호를 찾아서: 기호학으로 세상읽기. 소명출판. pp 306-357 

  8. 백승국. 2003. 음식 보여주기의 미학과 유혹: 대중문화 낯설게 읽기. 문학과 경계. pp 181-207 

  9. 정혜경. 2007. 한국음식 오디세이. 생각의 나무. p 174 

  10. 정혜경. 2009. 한국음식의 문화속성과 미학. 세계문화비교학회. 전북대학교 국제문화연구소 춘계학술대회 발표집. pp 78-79 

  11. 주영하. 2011. 음식인문학. 휴머니스트. pp 143-144 

  12. 최웅환. 2003. 몸과 음식의 운우지정: 몸과 몸짓 문화의 리얼리티. 소명출판. pp 217-320 

  13. 황혜성, 한복진, 정라나. 2010. 3대가 쓴 한국의 전통음식. 교문사. pp 14-19 

  14. ACF. 2006. Culinary fundamentals. Pearson. pp 320-323 

  15. Escoffier A. 1996. The complete guide to the art of modern cookery. Van Nostrand Reinhold. p 3 

  16. Barthes R. 1979. Toward a psycho1ogy of contemporary food consumption. Johns Hopkins University Press. Baltimore. pp 166-173 

  17. Benveniste E. 1985. "The semiology of language", Semiotics: An Introductory Anthology. Bloomington: Indiana University Press. p 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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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Eco U. 1976. A Theory of Semiotics. Bloomington: Indiana University Press. p 65 

  20. Gisslen W. 2007. Professional Cooking. Wiley. p 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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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 Levi-Strauss C. 1997. The Culinary Triangle: In Food and culture, a reader. C. Counihan and P. Van Esterik, eds. New York: Routledge. p 34 

  24. Nisbett Richard E. 2004. The Geography of Thought. 최인철 역. 김영사. pp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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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 Park YS, Kim SD. 2000. Ars culinae: Introduction to culinary semiotics. Textlinguistik, 8:333-364 

  27. Park YS. 1996. Introduction to the culinary textlinguistics. Semiotic Inquiry, 3:124-149 

  28. Park YS. 2003. Kulinarische semiotik als ein programm fur eine sog. 'Synchretische Semiotik'. Semiotic Inquiry, 14:129-170 

  29. Peterson J. 1998. Sauces. Van Nostrand Reinhold. pp 20-31, p 217 

  30. Sebeok T.A. 1991. A Sign Is Just A Sign. Bloomington & Indianapolis: Indiana University Press. p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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