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노인이 인식하는 좋은 죽음
Good death recognized by the elderly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3 no.6, 2013년, pp.283 - 299  

이명숙 (한서대학교 노인복지학과) ,  김윤정 (한서대학교 노인복지학과)

초록
AI-Helper 아이콘AI-Helper

본 연구는 좋은 죽음의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여 '좋은 죽음이 무엇이라고 생각 하십니까?' 라는 연구 질문으로 시작 하였다. 지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350명을 대상으로, 2010년 9월부터 2011년 2월 까지 5개월에 걸쳐 '좋은 죽음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단일질문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였다. 전사된 인터뷰 자료를 내용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노인들이 인식하는 좋은 죽음의 하위범주는 '배우자와 비슷한 시기에 함께 하는 죽음', '어느 누구에게 폐치지 않는 죽음',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는 죽음', '적당한 수명을 누리는 죽음', '명을 다하는 죽음', '내 집에서 맞이하는 죽음', '편안한 죽음', '잠자는 듯한 죽음', '아프지 않는 죽음', '임종과정이 길지않는 죽음', '준비된 죽음', '삶의 최선을 다하고 맞이하는 죽음', '삶을 즐기고 맞이하는 죽음', '베푸는 삶을 살고 가는 죽음', '신앙 속에서의 죽음', '자손이 잘되는 것 보고 가는 죽음'등 16개의 하위 범주가 도출 되었으며, 이는 다시 '주변사람을 배려하는 죽음', '천수를 누리는 죽음', '내 집에서 맞이하는 죽음', '편안한 모습으로의 죽음', '준비된 죽음', '원하는 삶을 누리다 가는 죽음' 등 6개의 범주로 묶여졌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is study has been performed to identify meanings of good deaths among 350 old people aged 65 from September, 2010 until February, 2011. In this study, the subjects were asked about good meanings of death based on qualitative study of free format, and their statements were categorized into similar ...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좋은 죽음의 원리는 무엇인가? 죽음관이 문화에 따라 다양하기 때문에 죽음에 관한 개념적 정의를 내린 연구가 부족한 가운데, [31]은 좋은 죽음의 원리를 다음 12가지로 제시하였다. ① 자신이 죽는다는 것과 앞으로의 일을 예상할 수 있을 것 ② 앞으로 일어날 일들에 대한 조절력을 가질 것 ③ 존엄성과 사생활을 보호 받을 것 ④ 고통완화와 다른 여러 증상들에 대해 적절한 통제력을 가질 것 ⑤ 어디서 임종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는 것 ⑥ 어떤 내용이든 필요한 경우 전문가로 부터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 ⑦ 영적 그리고 정서적 지지를 받는 것 ⑧ 병원에서 뿐만 아니라 어느 곳에서든지 호스피스 간호를 받을 것 ⑨ 임종 시 함께 할 사람을 선택 할 수 있는 것 ⑩ 생명연장술 사전선택을 통해 본인의 바람이 존중받는 것 ⑪ 주변사람과 이별할 시간을 갖는 것 ⑫ 무의미한 생명연장을 하지 않는 것이었다.
우리나라 노인은 천수를 다하는 것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우리나라 노인은 70세 후반에서 80세 중반이 되어서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천수를 다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 즉 죽음의 때는 제 수명보다 일찍 죽는 것도 좋은 죽음이 아니며, 제 수명보다 길게 사는 것도 좋은 죽음이 아니라고 보는 것이다[25].
가족주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서구는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반면, 우리문화는 집단주의적 성향이 강한데 이러한 집합주의 혹은 집단주의 문화의 대표적인 실례로 우리나라의 가족주의적 가치관을 들 수 있다. 가족주의 가치관은 가족을 가장 기본적인 사회단위로 보고 이 집단의 이익에 일차적인 관심을 두는 가치 지향이며[38], 집과 가족을 중심으로 우선성을 부여하는 가족 중심적 집합주의의 규범원리이다[39]. 이러한 가족중심의 제도에서 혈통위주의 ‘우리’라는 집단이 만들어졌다[40]
질의응답 정보가 도움이 되었나요?

참고문헌 (73)

  1. 김경자, 종교참여에 따른 노인의 죽음불안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3. 

  2. 김태현, 손양숙,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 연구", 한국노년학, 제4권, 제1호, pp.3-19, 1984. 

  3. 김혜련, 노인이 지각한 죽음에 대한 불안도 : 유료 및 무료시설과 재가노인을 중심로,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0. 

  4. 이예종, 노인의 죽음준비 인식과 죽음불안에 관한 연구, 카톨릭 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5. 

  5. 김대복, 노인에게 있어서 삶의 의미와 불안과의 관계, 계명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2. 

  6. 김은미,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 및 임종 서비스 개발에 관한 연구, 강남대학교 석사논문, 2002. 

  7. 김승연, 배우자 사별이 노인의 우울에 미치는 영향,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6. 

  8. 서혜경, "한.미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에 대한 연구", 한국노년학회지, 제7권, 제1호, pp.39-59, 1987. 

  9. 양혜정, 내외통제성과 사회적 지지에 따른 노인의 죽음 불안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2. 

  10. 장미란, 노인의 죽음에 대한 태도, 이화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81. 

  11. 김시원, 노인의 일반적 특성과 성격유형에 따른 죽음태도 및 죽음준비교육요구, 영남대학교 환경보건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0. 

  12. 김선화, 죽음준비 교육이 노인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 단국대학교 행정법무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3. 

  13. 배민아, 죽음준비교육의 기독교적 방안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1993. 

  14. 서문진희, 죽음준비교육을 위한 프로그램 및 공과개발, 침례신학대학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9. 

  15. 안황란, "노인죽음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죽음준비 교육프로그램 개발", 정신간호학회지, 제8권, 제1호, pp.44-68, 1999. 

  16. 이영화, 죽음준비 교육 모형개발에 관한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8. 

  17. 이이정, 노인학습자를 위한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 개발 연구, 연세대학교 박사논문, 2003. 

  18. 오지현, 좋은 죽음의 의미, 한양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9. 

  19. 이경주, 황혜경, 라정란, 홍정아, 박재순, "좋은 죽음의 개념 분석", 호스피스논집, 제10권, 제1호, pp.23-39, 2006. 

  20. 조명옥, "노인이 인식한 죽음의 의미와 준비에 관한 문화 기술적 탐색 사례연구", 한국노년학회지, 제25권, 제6호, pp.1-35, 1997. 

  21. 조상희, 좋은 죽음에 관한 주관성 연구, 부산카톨릭대학교 간호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6. 

  22. 조계화, "간호대학생이 인식하는 품위있는 죽음", 한국간호교육학회지, 제16권, 제1호, pp.72-78, 2010. 

  23. 정현숙, 일개지역 의사와 간호사의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부산카톨릭대학교 생명과학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10. 

  24. 김귀분, 노인들의 죽음에 대한 태도 조사 연구, 경희대학교 대학원학위논문, 1977. 

  25. 김미혜, 신경림, 강미선, 강인, "한국노인의 성공적 노후에 대한 경험", 한국노년학회지, 제24권, 제2호, pp.79-95, 2004. 

  26. 김신미, 이윤정, 김순이, "노인과 성인이 인식하는 '좋은 죽음'에 대한 연구", 한국노년학회지, 제23권, 제3호, pp.95-110, 2003. 

  27. 한나영, 정유석, 윤홍주, 유선미, 박인환, "좋은죽음에 대한 노인들의 인식", 가정의학회지, 제23권, 제6호, pp.769-777, 2002. 

  28. 김귀분, 김은숙, "노인의 소망", 성인간호학회지, 제14권, 제3호, pp.438-448, 2002. 

  29. 오진탁, 죽음, 삶이 존재하는 방식, 서울: 청림출판사, 2004. 

  30. 김승혜, 김홍철, 이수자, 정승석, 이지수, 류인희, 최준식, 정양모, 김경재, 이희수, 황필호, 죽음이란 무엇인가. 서울: 창, 1990. 

  31. Dabate of the Age Health and Care Study Group, The future of health and care of older people. the best is yet to come. London: Age concern, 1999. 

  32. J .Q. Benoliel, Multiple meanings of death for older adults, Newbury Park: Sage, 1991. 

  33. 김은숙, 김귀분, "노인의 소망" 성인간호학회지, 제14권, 제3호, pp.438-448, 2002. 

  34. 이영희, 고성희, ""노인의 죽음관- 전북 일섬 지역을 중심으로", 성인간호학회지, 제11권, 제1호, pp.135-145, 1999. 

  35. 김덕진, 고진수, 양명환, "대학생의 해양스포츠 참여동기에 대한 내용분석", 제주대학 해양스포츠연구, 제2권, 제1호, pp.19-29, 2012. 

  36. E. Guba and Y. Lincoln, Effectives evaluation.nsan-Francisco: Jassey & Bass, 1981. 

  37. 김현경, 난민으로서의 새터민의 외상회복 경험에 대한 현상학적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7. 

  38. 최정혜, "가족주의 가치관과 효 및 부모부양의식의 세대별 비교연구", 대한가정학회지, 제37권, 제9호, pp.85-101, 1999. 

  39. 최재석, 한국인의 사회적 성격, 서울: 민조사, 1965. 

  40. 장성숙, "한국문화와 현실역동상담의 상담자-내담자 관계", 한국심리상담학회지, 제15권, 제2호, pp.147-160, 2003. 

  41. L. M. Wilkes, "Nurses' desciptions of death scenes," Journal of cancer care, No.2, pp.11-16, 1993. 

  42. S. A. Payne, A. Langley-Evans, and R. Hillier, "Perceptions of a "good death" : a comparative study of the views of hospice staff and patients," Palliat Medicine, Vol.10, No.4, pp.307-312, 1996. 

  43. 강인, 최혜경, "여성의 배우자 사별 스트레스 적응 과정에서 개인 내적 요인들의 중 재적 역할", 대한가정학회지, 제36권, 제4호, pp.95-107, 1998. 

  44. 김태현, 한혜신, "사별노인의 재혼에 관한 연구-서울시 재혼노인의 성공사례를 중심으로" 한국노년학회지, 제16권, 제1호, pp.18-38, 1996. 

  45. C. M. Parkes, "Loss and Recovery," Journal of social Issue, Vol.44, No.3, pp.53-65, 1988. 

  46. M. F. Dimond, "Gender difference through two years of bereavement among the elderly," The Gerontologist, Vol.26, No.5, pp.314-320, 1986. 

  47. B. Raphael and K. Nunn, "Counseling the Bereaved," Journal of social Issues, Vol.44, No.3, pp.191-206, 1988. 

  48. 전길양, 김정옥, "배우자 사별노인의 자기효능감, 사회적 지지 및 심리적 적응에 관한 연구", 대한가정학회지, 제38권, 제1호, pp.55-170, 1997. 

  49. 윤현희, 남녀 노인의 스트레스, 대처행동, 심리적 적응감, 숙명여자대학교 석사학위논문, 1994. 

  50. 임연옥, 박재연, 윤현숙, "배우자 사별 노인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의 변화와 그 예측요인", 노인복지학회지, 제50권, 제1호, pp.123-144, 2010. 

  51. 김현숙, 여성노인의 호상 체험,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2008. 

  52. 장재선, 노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수용에 관한 연구 - 대전.충남지역을 중심으로 -, 공주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6. 

  53. 최윤선, 김장욱, 신승욱, 이영미, 이태호, 홍명호, "말기환자 관리에 대한 의사들의 태도", 호스피스 논문집, 제3권, 제1호, pp.25-32, 1996. 

  54. K. Dovey, "Home and Homelessness, I. Altman and C. M. Werne(eds.) Home Environments," pp.33-34, N. Y: Plenum.Press, 1985. 

  55. 최래옥, "민속 신앙적 측면에서 본 한국인의 죽음관", 비교민속학회지, 제17권, 제1호, pp.5-480, 1999. 

  56. 임돈희, 김이회, "병립신관과 한국문화", 비교민속학회지, 제20권, 제1호, pp.87-120, 2001. 

  57. 황루시, 팔도, 서울: 대원사, 1989. 

  58. 최정호, 변재준, 이사라, 한승헌, "서울시내 여성 노인이 원하는 임종 장소", 가정의학회지, 제22권, 제6호, pp.939-945, 2001. 

  59. 김상우, "한국의 도시화에 따른 무속적 죽음관의 변화" 경성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사회과학연구, 제23권, 제3호, pp.305-330, 2007. 

  60. 이상호, "오복 개념을 통해본 유교의 행복론", 동양철학연구, 제60호, pp.134-161, 2009. 

  61. 박영민, 품위 있는 죽음, 한양대학교 임상간호정보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7. 

  62. 김순미, 하춘광, 김효순, "내세관과 죽음준비도 및 생활만족도에 관한 연구", 한국가족복지학회지, 제16권, 제1호, pp.111-136, 2011. 

  63. 김명숙, "'좋은 죽음'과 유학의 죽음관", 동양사회사상학회지, 제19호, pp.165-198, 2009. 

  64. 이가옥, 이지영, "남성 연소노인의 은퇴 후 적응과정과 노년기 조망에 대한 연구", 한국사회복학회지, 제5권, 제1호, pp.3-120, 2005. 

  65. 박광연, 기독교 신앙이 죽음수용에 미치는 영향: 충남지역 기독교 노인 신자들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3. 

  66. 홍진국, 인간죽음에 대한 그리스도교적 고찰, 광주 카톨릭대학원 석사학위논문, 2009. 

  67. 김정희, "죽음에 대한 소고: 주요종교의 죽음관을 중심으로", 보건과 사회과학회지, 제18권, 제12호, pp.229-240, 2005. 

  68. 정병석, "논어와 장자에 보이는 죽음관", 동양철학연구회, 제55호, pp.45-77, 2008. 

  69. 백지은, 최혜경, "한국노인들이 기대하는 성공적인 노화의 개념 유형 및 예측 요인", 한국가정관리학회지, 제23권, 제3호, pp.1-16, 2005. 

  70. 박경란, 이영숙, "성공적 노화에 대한 인식 조사연구", 한국노년학회지, 제22권, 제3호, pp.53-66, 2002. 

  71. 배민아, 죽음준비교육의 기독교적 방안 연구,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1993. 

  72. 이동희 역주, 논어, 대구: 계명대학교 출판부, 1998. 

  73. 신월균, 한국의 민속신앙, 서울: 집문당, 1996. 

저자의 다른 논문 :

섹션별 컨텐츠 바로가기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