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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러한 寒邪는 기혈의 순행을 응체시켜서 통증을 유발한다. 따라서 그 치료법으로 통증이 가장 심한 부위를 지나는 경락을 찾아 해당 경락의 오수혈 중 火혈을 補하고 水혈을瀉하는 방법을 통해서 散寒止痛시키고자 하였다.
- 본 논문은 한약치료, 침치료, 경피적외선조사치료를 모두 같이 병행했다는 점에서 NRS 평균 점수의 감소와 DITI 를 통해 살펴본 체온의 상승을 순수하게 침치료 만의 효과로 단정 짓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환자의 퇴원으로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치료를 지속할 수밖에 없었는데, CRPS를 소염약침으로 치료한 증례보고를 보면 VAS상 10에서 3 정도로 치료 후 1주일 만에 호전이 있었지만, 이후약 1개월간은 VAS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9).
- 비록 case가 1례에 불과한 증례보고이지만 침치료 후 환자는 다리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하였고, 침치료 중에는 통증이 많이 감소한다고 하였다. 이러한 통증의 감소가 오랫동안 지속되는지는 알 수 없었지만, 침치료 일주일 동안 통증이 나날이 감소한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향후 CRPS의 연구와 한의학적 치료에 기초적 자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두는 바이다.
- 이에 본 저자는 우하지통을 호소하는 30세의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그 양상을 한의학적으로 변증하여 2011년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침치료를 시행하여 그 증상의 호전도를 numeric rating scale(NRS), 적외선체열촬영 결과를 바탕으로 확인하고 그 효과에 대해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2011년 7월 11~13일까지는 四逆湯(乾薑 9 g, 甘草 6 g, 草烏(법제) 4 g)을 사용하였고, 14일부터 18일까지는 獨活寄生湯(獨活ㆍ當歸ㆍ白灼藥ㆍ桑寄生 3 g, 牛膝ㆍ杜沖(염수초)ㆍ秦艽ㆍ細辛ㆍ防風ㆍ肉桂ㆍ甘草ㆍ熟地黃ㆍ川芎ㆍ人蔘ㆍ白茯笭2 g, 生薑 6 g)을 사용하였다.
- CRPS 통증 양상의 특징상 환측 하지의 부위별로 통증의 양상과 정도가 다른 점을 감안하여 그 변화를 구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엄지발가락, 발뒤꿈치, 내과, 외과, 종아리 안쪽, 종아리 바깥쪽, 무릎, 허벅지 안쪽, 그리고 허벅지 바깥쪽으로 나누어 NRS를 측정하였다(Fig. 3)
- CRPS의 통증 변화를 측정하는 데는 NRS scale을 이용 하였고, 체온 양상의 변화를 측정하는 데는 적외선체열검사를 이용하였다(Table 1).
- NRS는 치료가 시작되기 이틀 전인 7월 11일 오후에 모두 측정하였고, 그 후 NRS는 평균 이틀에 한 번씩 해당일 오전 8시에 치료 전 평가를 시행하였고 오후 6시에 치료 후 평가를 시행하였다.
- 적외선체열촬영은 외부로부터 빛과 열이 차단되어 실내 기류가 일정하며, 온도는 20~24 ℃ 습도는 70~80 %를 유지하도록 한 검사실에서 시행하였다. 대상자는 체열을 측정하기 전 10분간 주위 온도에 적응하도록 하였다. 양쪽 하지의 정면부, 환측과 건측의 측면부, 그리고 후면부까지 총 4번 촬영하였다.
- 모든 자침 시술은 한의사면허를 소지한, 2년 이상의 임상 경험이 있는 한의사가 시행하였으며, Stainless steel 재질의 0.25×40 mm 1회용호침(동방침구제작소, 한국)을 사용하여 20분간 유침하였다.
- 통증의 원인을 寒으로 변증하여 건측의 足厥陰肝經ㆍ足太陽膀胱經,ㆍ足陽明胃經의 火혈인 行間ㆍ崑崙ㆍ解溪혈을 보하고, 水혈인 曲泉ㆍ通谷ㆍ內庭혈을 瀉하였다. 보사방법은 迎隋補瀉法ㆍ捻轉補瀉法을 사용하였으며, 경혈위치는 WHO표준안에 준하였고, 자침 깊이는 0.5~2寸 으로 하였다. 모든 자침 시술은 한의사면허를 소지한, 2년 이상의 임상 경험이 있는 한의사가 시행하였으며, Stainless steel 재질의 0.
- 아침, 점심, 저녁 먹을 때를 제외하고 침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을 시에는 항상 경피적외선조사기를 환측 하지에서 30 cm 떨어진 위치에 조사하였다.
- 대상자는 체열을 측정하기 전 10분간 주위 온도에 적응하도록 하였다. 양쪽 하지의 정면부, 환측과 건측의 측면부, 그리고 후면부까지 총 4번 촬영하였다.
- 오전 9:00~10:00시 사이에 두께 0.25 mm, 길이 40 mm 인 호침을 이용하여 체침을 건측 부위에 10군데 놓았다.
- 오전, 오후 환자가 편한 시간에 자연요법센터를 방문하여 1일 2회 30분간 좌훈을 시술받았다
- 오전ㆍ오후환자가 편한 시간에 자연요법센터를 방문하여 中脘ㆍ神闕ㆍ關元에 신기구를 1일 2회 30분간 시술하였다.
- 적외선체열검사는 7월 11일, 18일 측정하였으며,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측정 전 10분~15분정도의 환경 적응 시간을 주었으며, 체온 변화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흡연, 커피의 음용, 로션의 도포, 한약, 좌훈과 간접구와 같은 기타 병행치료를 최소 2시간 전까지 제한시켰으며, 온도와 습도도 일정하게 유지하였다. 우하지의 각 부분의 온도 변화를 비교해 보았을 때 적게는 1.
- 적외선체열촬영은 외부로부터 빛과 열이 차단되어 실내 기류가 일정하며, 온도는 20~24 ℃ 습도는 70~80 %를 유지하도록 한 검사실에서 시행하였다. 대상자는 체열을 측정하기 전 10분간 주위 온도에 적응하도록 하였다.
- 25×40 mm 1회용호침(동방침구제작소, 한국)을 사용하여 20분간 유침하였다. 침치료는 2011년 7월 13일 부터 18일까지(6일간) 오전 11시경, 오후 5시경 매일 2회씩, 총 12회 시행하였다.
- 침치료는 환자가 가장 심하게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인 오른쪽 다리 엄지발가락, 발뒤꿈치, 내과, 외과, 종아리 안쪽, 종아리 바깥쪽, 무릎, 허벅지 안쪽, 그리고 허벅지 바깥쪽을 지나는 경락을 따라 선혈하였다. 통증의 원인을 寒으로 변증하여 건측의 足厥陰肝經ㆍ足太陽膀胱經,ㆍ足陽明胃經의 火혈인 行間ㆍ崑崙ㆍ解溪혈을 보하고, 水혈인 曲泉ㆍ通谷ㆍ內庭혈을 瀉하였다.
- 침치료에 따른 통증 및 신체적 변화를 평가하기 위해 NRS scale 과 적외선체열검사를 시행하였다. 적외선 체열 검사는 인체의 피부표면에서 자연적으로 방출하는 미량의 적외선을 감지해서 인체의 통증부위와 다른 질병부위의 미세한 체열변화를 컴퓨터가 컬러영상으로 나타내어 신체의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검사방법으로, CRPS 환자의 확진을 위해서 특히 자주 사용되는 기기이며 임상시험 시에도 치료효과를 보기 위해 자주 사용된다4).
- 침치료는 환자가 가장 심하게 통증을 호소하는 부위인 오른쪽 다리 엄지발가락, 발뒤꿈치, 내과, 외과, 종아리 안쪽, 종아리 바깥쪽, 무릎, 허벅지 안쪽, 그리고 허벅지 바깥쪽을 지나는 경락을 따라 선혈하였다. 통증의 원인을 寒으로 변증하여 건측의 足厥陰肝經ㆍ足太陽膀胱經,ㆍ足陽明胃經의 火혈인 行間ㆍ崑崙ㆍ解溪혈을 보하고, 水혈인 曲泉ㆍ通谷ㆍ內庭혈을 瀉하였다. 보사방법은 迎隋補瀉法ㆍ捻轉補瀉法을 사용하였으며, 경혈위치는 WHO표준안에 준하였고, 자침 깊이는 0.
대상 데이터
- 2011년 2월 2일 인도를 걸어가다가 발이 걸려 넘어져서 다친 후 CRPS 진단을 받고,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에 2011년 7월 8일부터 입원한 30세 여성 환자 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본 증례의 환자는 길을 걸어가다가 우측 무릎으로 넘어진 후 외상을 입은 다리에 도끼로 내려치는 느낌, 라이터 불로 지지는 느낌, 톡 쏘고 찌릿한 느낌과 꼬리뼈 또한 통증이 있었다. 또 우측 다리가 좌측과 비교했을 때 평소보다 털이 굉장히 많이 나고 본인이 느끼는 온도에도 변화가 있는 환자로, X-ray, 자기공명영상검사상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전남대학교 부속병원에서 CRPS(제1형)을 진단 받았다.
- 본 증례의 환자는 길을 걸어가다가 우측 무릎으로 넘어진 후 외상을 입은 다리에 도끼로 내려치는 느낌, 라이터 불로 지지는 느낌, 톡 쏘고 찌릿한 느낌과 꼬리뼈 또한 통증이 있었다. 또 우측 다리가 좌측과 비교했을 때 평소보다 털이 굉장히 많이 나고 본인이 느끼는 온도에도 변화가 있는 환자로, X-ray, 자기공명영상검사상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전남대학교 부속병원에서 CRPS(제1형)을 진단 받았다.
- 본 환자는 신장 173 cm, 체중 51 kg의 30세 여성으로 2011년 2월 2일 길을 걸어가다가 우측 무릎으로 넘어진 후 외상을 입은 다리에 도끼로 내려치는 느낌, 라이터 불로 지지는 느낌, 톡 쏘고 찌릿한 느낌과 꼬리뼈 또한 통증이 있어서 로컬 정형외과 방문하여 X-ray 검사상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그 후 우측 다리에만 좌측과 비교했을 때 평소보다 털이 굉장히 많이 나고 본인이 느끼는 온도에도 변화가 있으며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어 진통제로 치료하였으나 호전 없었다. 이후 전남대학교 부속병원에서 CRPS(제1형)을 진단받고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011년 7월 8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에 입원하였다.
성능/효과
- 1. 침치료 전후 발 전체적인 통증의 NRS는 평균 7에서 NRS 평균 2.1로 줄어들었다.
- 2. 침치료 전후 DITI 결과상 우하지 각 부분의 온도 변화를 비교해 보았을 때 적게는 1.0 ℃에서 많게는 4.3℃까지 상승하였으며, 평균 1.9 ℃ 정도 상승하였다.
- 만을 이용했는데 처음으로 오수혈을 이용한 침치료를 시도해 보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본 증례가 통증이 발생한 지 3개월 이상 된 만성 통증 환자라는 점, 수치료는 물론, 뇌척수 주사 치료 등과 같은 다양한 치료를 해 보았으나 모두 효과가 없었다는 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침치료 및 한방치료를 통해 NRS scale과 digital infrared thermal imaging(DITI) 변화를 보여줬다는 면에서는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
- 1점까지 감소하였다. 또한 부위별로 나누어 살펴보았을 때도 가장 심한 통증을 호소한 엄지발가락과 발뒤꿈치 부분의 NRS가 10점에서 마지막 치료 종료 후에는 2~3점 정도로 감소하였다. 뿐만 아니라 적 외선체열검사를 통해서 우하지 각 부분의 온도 변화를 비교해 보았을 때 적게는 1.
- 본 논문은 한약치료, 침치료, 경피적외선조사치료를 모두 같이 병행했다는 점에서 NRS 평균 점수의 감소와 DITI 를 통해 살펴본 체온의 상승을 순수하게 침치료 만의 효과로 단정 짓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한 환자의 퇴원으로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치료를 지속할 수밖에 없었는데, CRPS를 소염약침으로 치료한 증례보고를 보면 VAS상 10에서 3 정도로 치료 후 1주일 만에 호전이 있었지만, 이후약 1개월간은 VAS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9). 본 증례에서도 1주일간의 치료에는 분명한 호전 반응을 보였지만 더 긴 시간동안 본 치료를 지속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 본 환자는 신장 173 cm, 체중 51 kg의 30세 여성으로 2011년 2월 2일 길을 걸어가다가 우측 무릎으로 넘어진 후 외상을 입은 다리에 도끼로 내려치는 느낌, 라이터 불로 지지는 느낌, 톡 쏘고 찌릿한 느낌과 꼬리뼈 또한 통증이 있어서 로컬 정형외과 방문하여 X-ray 검사상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듣고, 그 후 우측 다리에만 좌측과 비교했을 때 평소보다 털이 굉장히 많이 나고 본인이 느끼는 온도에도 변화가 있으며 극심한 통증이 계속되어 진통제로 치료하였으나 호전 없었다. 이후 전남대학교 부속병원에서 CRPS(제1형)을 진단받고 여러 가지 치료를 받았으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아 2011년 7월 8일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에 입원하였다.
- . 이번 증례 환자의 경우 어렸을 때부터 허약한 체질로 항상 소화가 잘 안 되어 과식할경우 자주 체해서 고기를 잘 못 먹는 편이었고, 살결이 유약하고 얼굴색이 하얀 편이며 목소리도 조곤조곤하며 舌診 시 담홍색, 脈診 시 沈遲한 것으로 보아 虛寒한 것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두 다리의 온도 차이가 명백히 나타나고, 바늘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있는데 따뜻하게 해 주면 조금 완화되며, 그렇지 않으면 통증이 심한데 그 통증이 다리 쪽으로 국한되어 있으므로 행비, 통비, 착비 중에서도 寒邪로 인한 痛痺로 보는 것이 마땅하다.
- 2의 높은 통증을 호소하였다. 치료를 시작하는 날인 7월 13일에는 통증이 조금 감소하여 평균 7점의 통증을 호소하였고 침치료 후에는 평균 3.7로떨어졌으며, 7월 15일에는 치료 전에 다시 NRS 평균 4.7로 올랐으나 치료 후에는 NRS 평균 2.3으로 하락, 7월 17일 치료 전에는 NRS 평균 3.7로 올라 있었으나 치료 후에 NRS 평균 2.1로 계속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Fig. 4, 5).
- 침치료를 시행하기 시작하기 이틀 전인 7월 11일 오후에 환자는 엄지발가락의 통증 10점, 발뒤꿈치 통증 7점, 내과 통증 10점, 외과 통증 6점, 종아리 안쪽 10점, 종아리 바깥쪽 7점, 무릎 통증 8점, 허벅지 안쪽 10점, 허벅지 바깥쪽 6점을 호소하여 평균 8.2의 높은 통증을 호소하였다. 치료를 시작하는 날인 7월 13일에는 통증이 조금 감소하여 평균 7점의 통증을 호소하였고 침치료 후에는 평균 3.
- 환측의 통증을 평가한 NRS는 각 부위별 통증 정도의 평균이 7점에서 치료 종료 후 2.1점까지 감소하였다. 또한 부위별로 나누어 살펴보았을 때도 가장 심한 통증을 호소한 엄지발가락과 발뒤꿈치 부분의 NRS가 10점에서 마지막 치료 종료 후에는 2~3점 정도로 감소하였다.
후속연구
- 또한 본 증례에서는 침치료와 기타 한방치료를 시행하였으나, CRPS에 한방치료뿐만 아니라 인지치료, 점진적 노출치료, 바이오피드백13), 음악치료14) 같은 치료법을 병행 하여 환자의 통증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요소까지 조절하였다면 더 유효한 효과가 있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비록 case가 1례에 불과한 증례보고이지만 침치료 후 환자는 다리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낀다고 하였고, 침치료 중에는 통증이 많이 감소한다고 하였다.
- 또한 환자의 퇴원으로 1주일이라는 짧은 기간 치료를 지속할 수밖에 없었는데, CRPS를 소염약침으로 치료한 증례보고를 보면 VAS상 10에서 3 정도로 치료 후 1주일 만에 호전이 있었지만, 이후약 1개월간은 VAS의 변화가 거의 없었다9). 본 증례에서도 1주일간의 치료에는 분명한 호전 반응을 보였지만 더 긴 시간동안 본 치료를 지속하지 못했다는 한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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