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적 본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행위와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건강문제와 주관적 건강상태의 영향요인을 알아보는 서술적 조사연구로 향후 이들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방법: 건강증진 행위 도구는 Walker등(1995)의 HPLP II를 박정숙(2005)이 번안하고 수정 보완한 도구, 건강문제 측정도구는 CMI로 Weider 등(1945)이 개발하고 고응린과 박항배(1980)가 번역한 것을 서인주와 박정숙(2010)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WIN 18.0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chi}^2$-test, 상관관계, 위계적 다중회귀방식으로 분석하였다. 결론 및 제언: 여성결혼이민자는 매우 낮은 수준(2.01)으로 건강증진행위를 하고 있으며, 그들의 건강문제는 신체적 건강문제보다 정신적 건강문제가 더 많았고, 건강문제에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변수는 최종적으로 주관적 건강상태와 일반적 특성에서 배우자와의 나이차, 배우자의 학력, 본인의 연령이었다.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에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변수는 건강증진행위의 신체활동영역, 일반적 특성으로는 소득이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의 특성에 맞는 건강교육이 필요하며 체계적인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겠다.
목적 본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행위와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건강문제와 주관적 건강상태의 영향요인을 알아보는 서술적 조사연구로 향후 이들을 위한 건강증진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방법: 건강증진 행위 도구는 Walker등(1995)의 HPLP II를 박정숙(2005)이 번안하고 수정 보완한 도구, 건강문제 측정도구는 CMI로 Weider 등(1945)이 개발하고 고응린과 박항배(1980)가 번역한 것을 서인주와 박정숙(2010)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WIN 18.0을 이용하여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t-test, ANOVA, ${\chi}^2$-test, 상관관계, 위계적 다중회귀방식으로 분석하였다. 결론 및 제언: 여성결혼이민자는 매우 낮은 수준(2.01)으로 건강증진행위를 하고 있으며, 그들의 건강문제는 신체적 건강문제보다 정신적 건강문제가 더 많았고, 건강문제에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변수는 최종적으로 주관적 건강상태와 일반적 특성에서 배우자와의 나이차, 배우자의 학력, 본인의 연령이었다. 그리고 주관적 건강상태에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변수는 건강증진행위의 신체활동영역, 일반적 특성으로는 소득이었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이들의 특성에 맞는 건강교육이 필요하며 체계적인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적용할 필요가 있겠다.
This study is to identify health promoting behaviors and health problems of female marriage immigrant in Korea and is an descriptive study for searching the factors influencing health problems of them. And to provide basic data for developing health promoting interventions for them. Methods: The too...
This study is to identify health promoting behaviors and health problems of female marriage immigrant in Korea and is an descriptive study for searching the factors influencing health problems of them. And to provide basic data for developing health promoting interventions for them. Methods: The tools for this study were HPLP II developed by Walker et al. (1995) and modified and translated by Park (2005), CMI developed by Weider et al. (1945) and translated by Go & Park(1980), and modified by Seo and Park(2010).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and correlation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ith the SPSS WIN 18.0 program. Results Conclusion: Female marriage immigrants have done low level of health promoting behavior(2.01) and they had more mental health problems than physical health problems. Factors influencing health problems of the participants were found to be self-rated health and general character which includes age-gap with partner, partner's education and age of female marriage immigrant. Factors influencing self-rated health of the participants were found to be exercise of health promoting behaviors and monthly income. In consideration of this result, we need to provide health education and develop health programs for female marriage immigrant in Korea.
This study is to identify health promoting behaviors and health problems of female marriage immigrant in Korea and is an descriptive study for searching the factors influencing health problems of them. And to provide basic data for developing health promoting interventions for them. Methods: The tools for this study were HPLP II developed by Walker et al. (1995) and modified and translated by Park (2005), CMI developed by Weider et al. (1945) and translated by Go & Park(1980), and modified by Seo and Park(2010). Data were analyzed with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and correlation and stepwise multiple regression with the SPSS WIN 18.0 program. Results Conclusion: Female marriage immigrants have done low level of health promoting behavior(2.01) and they had more mental health problems than physical health problems. Factors influencing health problems of the participants were found to be self-rated health and general character which includes age-gap with partner, partner's education and age of female marriage immigrant. Factors influencing self-rated health of the participants were found to be exercise of health promoting behaviors and monthly income. In consideration of this result, we need to provide health education and develop health programs for female marriage immigrant in Korea.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건강증진행위 수행정도를 파악하고, 건강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여 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로 사용하고자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건강증진행위와 건강문제를 파악하고 건강문제와 주관적 건강상태의 영향요인을 알아보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증진행위 정도, 건강문제 및 건강상태를 파악하고, 건강문제와 건강상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함으로써 이들의 건강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2)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CMI도구와 HPLP Ⅱ를 베트남어와 중국어로 번역, 재번역의 과정을 거쳐 사용 하였다. 하지만 다수를 차지하는 베트남 이민자들이 자국어 설문지의 증상이나 행동 관련 단어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였다.
설문지의 번역은 한국어에 능통한 베트남, 중국 유학생에게 한국어로 된 설문지를 번역하도록 의뢰한 후 완성된 설문지를 다시 한국어에 능통한 다른 유학생에게 한국어로 재번역 하도록 한 후 원본과 대조하여 그 뜻이 명확하지 않은 것은 다시 수정작업을 거쳐 설문지를 완성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하여 연구자가 직접 각 기관을 방문하여 기관장에게 본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설명하고 자료수집에 대한 동의를 구한 후 기관의 협조 아래 자료수집을 실시하였으며, 기간은 2012년 9월-12월 14일까지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경북 북부 M시, Y시, S시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 중 다문화센터, 자조모임, 한글교실 참여하는 자로 하였다. 본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에 동의한 자로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로 제작된 설문지를 읽고 답할 수 있는 자를 편의 추출하였으며, 최종 자료수집 대상자는 76부이었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경북 북부 M시, Y시, S시에 거주하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 중 다문화센터, 자조모임, 한글교실 참여하는 자로 하였다. 본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에 동의한 자로 한국어, 베트남어, 중국어로 제작된 설문지를 읽고 답할 수 있는 자를 편의 추출하였으며, 최종 자료수집 대상자는 76부이었다.
데이터처리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2) 대상자의 건강증진행위의 영역별 점수의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3) 대상자의 건강문제는 영역별 호소 빈도를 구하였다.
4) 대상자의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와 건강문제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t-test, ANOVA와 χ2-test를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증은 Scheffe 방법을 사용하였다.
6) 건강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단계적 다중회귀분석(Stepwise multiple regression)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Lawston 등[38]이 개발한 Health self rating scale을 사용하였다. 3점 척도 3문항과 5점 척도 1문항으로 현재의 건강상태, 1년 전과의 비교, 건강상의 문제, 동년배와 비교 시 등 총 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저 4점에서 최고 14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음을 의미한다.
Walker 등[40]이 개발한 HPLP(Helath promotion Lifestyle profile)Ⅱ를 박정숙 등[18]이 번역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HPLPⅡ는 총 52문항으로 구성된 4점 리커트 척도이며, 하부영역으로 건강책임 9문항, 신체활동 8문항, 영양 9문항, 영적성장 9문항, 대인관계 9문항, 스트레스 관리 8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저 52점에서 최고 208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증진 행위의 수행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Weider 등[41]이 개발하고 고응린과 박항배[1]가 번역한 총 195개 문항의 CMI(Cornell Medical Index)를 젊은 여성으로 구성된 컨택센터 상담사의 건강상태를 알아 보기위해 수정한 도구[21]를 사용하였다. 신체적 증상 82문항(눈과 귀 9문항, 호흡기계 12문항, 심혈관계 12문항, 소화기계 17문항, 근골격계 5문항, 피부 6문항, 신경계 11문항, 비뇨기계 5문항, 피로도 5문항), 정신적 증상 51문항(적응상태 12문항, 우울상태 6문항, 불안상태 9문항, 신경과민상태 6문항, 분노 9문항, 긴장상태 6문항), 총 133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마다 ‘예’와 ‘아니오’로 응답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문제 호소율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1)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증진행위 수행은 매우 적게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스트레스 관리, 신체활동 영역 가장 낮았다.
2)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문제는 신체적 건강문제 보다 정신적 건강문제가 더 많았으며, 건강문제에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변수는 최종적으로 주관적 건강상태와 일반적 특성으로 배우자와의 나이차, 배우자의 학력, 본인의 연령이었으며 이들 요인의 설명력은 총 38.4%으로 나타났다.
3) 여성결혼이민자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상태에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변수는 최종적으로 건강증진행위의 신체활동영역, 일반적 특성으로는 소득이었으며, 여성결혼이민자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한 이들 요인의 설명력은 총 29.
CMI로 측정한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문제는 최고 133점 중에서 평균 28.83점으로 나타났고, 신체적 건강문제는 12.89점, 정신적 건강문제는 15.93점을 호소하였다. 영역별 호소는 신체적 영역에서 눈과 귀 영역이 3.
공차한계는 모두 0.1이상의 수치를 보여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Durbin-Watson값은 =.966로 기준값인 0과 4사이에 가깝지 않으므로 잔차들간에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회귀모형이 적합하다고 해석된다.
4%였다. 공차한계는 모두 0.1이상의 수치를 보여 다중공선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Durbin-Watson값은 =1.550으로 기준값인 0과 4사이에 가깝지 않으므로 잔차들 간에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어 회귀모형이 적합하다고 해석된다.
022) 건강증진행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종교, 소득, 현직업의 유무, 주거형태, 한국어 능력정도, 결혼기간, 자녀수, 가족형태, 배우자 직업에 따른 건강증진행위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 외 종교, 소득, 현직업의 유무, 주거형태, 한국어 능력정도, 결혼기간, 자녀수, 가족형태, 배우자 직업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영역별 건강문제를 살펴보면, 본 연구에서는 신체적 영역 건강문제로 눈과 귀 영역이 3.36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소화기계, 호흡기계, 피로, 비뇨기 문제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20~30대 직장여성에서 눈과 귀영역의 건강문제가 가장 많았다는 선행연구[3] 결과와는 일치하나, 20대에서는 소화기계, 신경계, 심혈관계 순으로 건강문제가 있다는 김숙영의 연구[7]에서 과는 다소 다른 결과를 나타냈다.
다음으로 정신적 건강문제를 살펴보면, 25세 이하군이 이상군보다(t=9.73, p<.000), BMI 저체중군이 정상군보다(t=2.43, p<.015), 결혼 만족군이 보통이나 불만족군보다(t=7.43, p<.001), 남편과의 나이 차이가 16-20세가 15세 이하군보다(t=3.69, p<.016), 남편 학력이 중졸군이 고졸군보다(t=3.79, p<.027)건강문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건강문제에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변수는 최종적으로 주관적 건강상태와 일반적 특성에서 배우자와의 나이차, 배우자 학력, 연령이 건강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었으며, 이들 요인의 설명력은 총 38.4%였다. 공차한계는 모두 0.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건강증진행위의 차이를 살펴보면, 중국 출신 결혼여성이민자가 베트남, 기타 국가 출신 여성보다(F=13.86, p<.000), 남편 직업이 농사인 군이 다른 직업인 군보다(F=6.16, p<.003) 건강증진행위를 적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의 차이를 살펴보면, BMI 저체중군이 정상군보다(F=-2.22, p<.030), 소득 100만원 이상군이 미만군보다(F=5.74, p<.005), 현직업이 없는 군이 있는 군보다 (F=2.22 p<.030), 결혼기간이 24개월 이하나 96개월 이상군이 24-96개월인 군보다(F=4.28, p<.008) 주관적 건강을 나쁘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변수는 최종적으로 건강증진행위에서 신체활동과, 일반적 특성에서 소득이었으며, 여성결혼이민자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한 이들 요인의 설명력은 총 29.7%였다.
또한 결혼만족도가 만족 이상군이 불만이나 보통 군보다 건강증진행위를 많이 수행하고, 남편과의 나이 차이가 적게 나는 군이 많이 나는 군보다 건강증진행위의 수행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강증진행위나 건강관리 수행은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 안정된 결혼과 가족의 관심 등 다양한 요소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연령 25세 이하군은 신체적 건강문제와 정신적 건강문제 모두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령이 적을수록 거주기간이 짧을수록 건강문제가 많았다는 연구결과[16]와 일치하였다. 향후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전체 대상자에게 동일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 아니라 이민 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신규 이민자의 건강문제와 적응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해주는 시도나 나이 차이가 많은 부부를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향후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전체 대상자에게 동일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 아니라 이민 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신규 이민자의 건강문제와 적응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해주는 시도나 나이 차이가 많은 부부를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시부모와 같이 사는 군이 핵가족보다 신체적 건강문제를 많이 호소하였는데 비해, 남인숙과 안숙희[14]의 정신적 건강 조사에서는 시부모와 동거하는 가족형태에서 시부모로부터 물질적 정서적 지지를 많이 받는 경우 스트레스가 경감되고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본 연구결과와는 약간 다르게 나타났다. 이는 시부모와 동거하더라도 서로 좋은 관계를 정립하고 지지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소득이 200만원 이상군이 200만원 미만군보다(F=13.27, p<.000), 결혼만족도에서 만족/매우 만족군이 보통/불만군보다(F=9.76, p<.000), 자녀가 2명 이상군이 1명 이하군보다(F=-2.45, p<.017), 남편과의 나이 차이가 15세 이하군이 16세 이상군보다(F=3.42, p<.022) 건강증진행위를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정신적 건강문제를 합친 전체 건강문제를 살펴보면, 나이 25세 이하군이 이상군보다 (t=12.5, p<.000), BMI에서 제체중군이 정상군보다(t=2.99, p<.000), 결혼만족도가 보통/불만인 군이 만족군보다(t=3.82, p<.026), 남편과의 나이 차이가 16세 이상군이 15세 이하군보다(t=4.61, p<.005), 남편 학력이 중졸 이하군이 고졸군보다 (t=5.23, p<.006) 전체적 건강문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적 증상 82문항(눈과 귀 9문항, 호흡기계 12문항, 심혈관계 12문항, 소화기계 17문항, 근골격계 5문항, 피부 6문항, 신경계 11문항, 비뇨기계 5문항, 피로도 5문항), 정신적 증상 51문항(적응상태 12문항, 우울상태 6문항, 불안상태 9문항, 신경과민상태 6문항, 분노 9문항, 긴장상태 6문항), 총 133문항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문항마다 ‘예’와 ‘아니오’로 응답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건강문제 호소율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13점으로 여성결혼이민자들은 자신이 건강한 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2][23][29]와 일치하였다. 여성결혼이민자들이 동일 연령대의 다른 여성들보다 건강 문제를 많이 호소하였는데 비해 주관적으로는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으로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건강증진이나 조기검진에 참여가 저조할 수 있으므로 흔한 건강문제 중심으로 객관적인 건강상태 측정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문제는 최고 133점 중에서 평균 28.83점으로 나타났고, 신체적 건강문제는 12.89점, 정신적 건강문제는 15.93점으로 정신적 건강문제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건강문제를 10점 만점으로 환산을 하면 2.
여성결혼이민자의 신체적 건강문제를 보면, 나이가 25세 이하군이 26세 이상군보다(t=7.07, p<.002), 중졸 이상군이 이하군보다(t=4.01, p<.014), 시부모와 함께 사는 가족이 핵가족보다(t=-2.60, p<.012), 남편과 나이 차이가 16세 이상 군이 이하군보다(t=3.69, p<.016), 남편 학력이 중졸 이하가 고졸 이상보다(t=3.62, p<.032) 신체적 건강문제를 많이 호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 여성결혼이민자의 주관적 건강상태는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건강상태에 유의한 설명력을 갖는 변수는 최종적으로 건강증진행위의 신체활동영역, 일반적 특성으로는 소득이었으며, 여성결혼이민자의 주관적 건강상태에 대한 이들 요인의 설명력은 총 29.7%였다.
출신국, 소득 수준, 결혼만족도, 자녀 수, 배우자와의 나이 차이, 배우자의 직업에 따라 건강증진행위의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중국출신의 여성결혼이민자들의 건강증진행위가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는 대부분 중국출신 결혼이민자는 거주기간이 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27], 이민자들은 거주기간이 길수록 건강인식과 건강증진행위를 잘한다는 선행연구[19][35] 결과와 일치한다.
한국어 능력은 '보통' 60.5%, '잘 못 한다' 이하군이 28.9%, '유창 이상'군이 10.5% 순이었으며, 결혼기간이 25∼60개월 39.5%, 61∼96개월 36.8%, 100개월 이상 13.2%, 24개월 이하 10.5%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1) 본 연구는 경북 북부의 3개 중소도시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져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기에는 한계를 가지므로 반복연구수행을 제언한다.
그러나 여러 연구에서 나타난 교육수준과 거주 기간, 한국어 능력은 본 연구에서는 유의한 변수로 채택 되지 못하였다. 그러나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문제와 주관적 건강상태의 결정적 요인을 좀 더 파악하기 위하여 재연구가 필요하다.
젊은 여성의 경우 미적인 면에서 저체중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여성결혼이민자의 경우 집안 살림, 임신, 분만, 출산 및 적응문제 등으로 신체적 정신적 에너지 고갈의 우려가 있으므로[11][22][35], 저체중 상태는 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다. 선행연구에서 한국어 능력과 건강상태 간에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하였는데[7][33],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 능력에 따른 주관적 건강상태의 유의한 차이를 찾아볼 수 없었으므로 향후 재연구가 필요하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익숙한 환경을 떠나 먼 타국으로 와서 바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을 위해 체계적인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때 자신의 건강은 스스로가 지킨다는 건강책임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적절한 시점에 건강검진을 받도록 정기적으로 안내하고, 특히 언어와 문화가 달라 많은 스트레스를 느끼고 있는 이들에게 적합한 스트레스 관리법과 체계적이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과 활동을 강화한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하여 여성결혼이민자를 위한 스트레스 관리와 신체활동을 증진시켜주며, 정신적 건강문제를 낮출 수 있는 맞춤형 건강증진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계적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으며, 장기적인 안목에서 이들을 위한 건강투자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연구결과를 토대로 몇 가지를 제언하고자 한다.
베트남 이민자는 문맹자가 많아 자국어를 읽거나 이해하지 못해서 한국어 자원봉사자가 이해하지 못하는 문항을 다시 한국어로 설명해야하는 난점이 있었다. 향후 CMI나 HPLPⅡ를 동남아 여성들에게 사용할 때에는 그들이 문맹이거나 난독일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문항 수를 줄이거나, 그림 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가족수입이 100만원 미만 군이 이상군보다 군보다 주관적 건강상태점수가 높았는데 이는 이은아[29]의 연구에서 소득과 건강상태 간에 유의한 관계를 나타내지 않는다는 연구결과와는 다르게 나타났다. 향후 경제적 수준과 건강상태간의 관련성을 밝히는 연구가 더 이루어져야할 것으로 사료된다. BMI 정상 체중군이 저체중군보다 주관적 건강상태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여성결혼이민자의 체중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 연령 25세 이하군은 신체적 건강문제와 정신적 건강문제 모두 많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연령이 적을수록 거주기간이 짧을수록 건강문제가 많았다는 연구결과[16]와 일치하였다. 향후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전체 대상자에게 동일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 아니라 이민 온 지 얼마 되지 않는 신규 이민자의 건강문제와 적응문제를 맞춤형으로 해결해주는 시도나 나이 차이가 많은 부부를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 등이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시부모와 같이 사는 군이 핵가족보다 신체적 건강문제를 많이 호소하였는데 비해, 남인숙과 안숙희[14]의 정신적 건강 조사에서는 시부모와 동거하는 가족형태에서 시부모로부터 물질적 정서적 지지를 많이 받는 경우 스트레스가 경감되고 결혼생활에 대한 만족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서 본 연구결과와는 약간 다르게 나타났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우리나라의 국제결혼은 왜 증가하였는가?
우리나라의 국제결혼은 남녀성비 불균형, 여성독신자 비율증대 등으로 농촌총각, 도시노동자 등 내국인간 결혼에서 주변부로 밀려난 남성들에게 대안으로 선택되기 시작하여 지난 10년간 빠른 속도로 증가되었다[7][31]. 90년대 이후 한국계중국 여성과의 결혼을 시작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여 2007년 이후 잠시 국가 간 자국민 보호를 위한 문제 발생으로 약간 주춤하였다가 다시 증가하였다.
여성결혼이민자의 어떠한 문제가 다문화 가족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안녕에 직결되는 문제가 되는가?
여성결혼이민자는 한국사회의 적응과정에서 문화적응스트레스, 언어문제, 경제적 문제, 가족원간의 갈등, 자녀양육 등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문제 등을 경험하고 있다[6][8][36]. 이러한 적응과정에서의 문제점과 스트레스는 여성결혼이민자의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자녀와 남편 등 다문화 가족구성원 모두의 건강과 안녕에 직결되는 문제라고 볼 수 있다.
여성결혼이민자의 특징은?
여성결혼이민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몽골 등 상대적으로 건강수준 및 의료서비스 수준이 낮은 나라에서 입국하여 한국의 저소득가정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서 건강관리 측면에서 상당한 취약성을 가지게 있다[2]. 또한 이들은 의사로부터 진단받은 질병을 가지고 있는 비율이 23.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