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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연간 구강내과에 내원한 신환의 질병명에 따른 분포도와 증상의 이환 기간, 내원 경로 등을 분석하는 것은 향후 구강내과의 역할과 비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며 환자를 위한 원활한 진단과 치료를 가능하게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1년간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한 신환을 분석하여 향후 구강내과의 역할과 필요한 전문가에 대하여 고찰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 본 연구는 1년간 치과대학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신환을 측두하악장애, 구강 연조직 질환, 신경병성통증 질환, 구취, 법치학적 감정 및 기타로 영역별 분류하고 주된 3가지 영역인 측두하악장애, 구강 연조직 질환, 신경병성 통증을 세부 분류하였다.
- 연구 대상에 포함된 환자의 의무 기록을 조회하여 환자의 성별, 연령, 주소, 진단명, 증상 이환기간, 자가내원 및 의뢰여부, 의뢰한 과의 종류에 대해 조사하고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양산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한 초진 환자 4,67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재초진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조사 대상의 성별 분포는 여성이 3,063명으로 64.
- 본 연구는 201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양산 부산대학교 치과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한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의무 기록을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데이터처리
- 의무 기록을 바탕으로 Microsoft사의 Windows용 Excel 2007 및 SPSS version 12.0을 사용하여 연구성적 및 결과를 얻었다.
성능/효과
- 1. 구강내과에 내원하는 신환은 주로 측두하악장애, 구강 연조직 질환, 신경병성 통증 환자로 나타났다.
- 2. 측두하악장애 환자는 신환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세부 진단순은 복합 장애 환자, 근육통 환자, 관절원판 내장증 환자 순이었다.
- 3. 구강 연조직 질환 환자 중 구강 건조증 환자가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다음 편평태선 환자, 재발 성 아프타성 궤양 순이었다.
- 4. 신경병성 통증 환자에서 구강 작열감 증후군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 원 등13)의 연구에서는 삼차신경통, 당뇨병성 신경통, 포진 후 신경통이 가장 호발 하는 신경병성 통증 질환으로 보고하였으며 구강내과와 연관된 삼차신경통은 그 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구강 작열감 증후군의 비율이 51.34%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였다. 구강 작열감 증후군 혹은 설통은 점막의 이상이나 명백한 기질적 원인이 존재하지 않는데 환자가 구강 내 작열감을 호소하는 것14)으로 인구의 0.
- 신경병성 통증을 보이는 환자 중 삼차 신경통이 차지하는 비율은 20.60%였으며 그 외 비정형 안면통 및 치통이 7.46%, 치과 치료 후 신경 손상 환자가 6.87%를 차지하였다. 원 등13)의 연구에서는 삼차신경통, 당뇨병성 신경통, 포진 후 신경통이 가장 호발 하는 신경병성 통증 질환으로 보고하였으며 구강내과와 연관된 삼차신경통은 그 와 비슷한 비율로 나타났다.
- 연구 대상을 측두하악장애, 연조직 질환, 신경병성통증 질환, 구취, 법치학 및 감정,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 환자 등을 포함한 기타로 분류 하였을 때 측두하악장애 환자가 68.93%(3,224명), 연조직 질환 환자가 17.83%(834명), 신경병성 통증 환자가 7.16%(335명)를 차지하였으며 구취 및 법치의학 감정 환자가 각각 1.28%와 1.05%를 보였다(Fig. 2).
- 연조직 질환 환자를 편평태선,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 캔디다증, 구강건조증, 양성종양 및 바이러스감염 등을 포함한 기타 환자로 분류하였을 때 편평태선은 16.79%(140명), 재발성 아프타성 구내염은 12.11%(101명), 캔디다증은 11.99%(100명), 구강건조증은19.42%(162명)를 보였다(Fig. 4)
- 연조직 질환의 진단 분포는 구강 건조증 환자가 19.42%를 차지하였고 편평태선 환자가 16.79%를 비율을 보였다. 그 외 재발성 아프타성 궤양과 캔디다증이 각각 12.
- 전체 신환중 증상의 이환 기간에 대하여 응답한 환자는 89.52%였으며 1개월 미만으로 응답한 환자가전체 응답자중 24.83%를 보였다. 증상 이환 기간이 1년 이상으로 응답한 환자는 전체 응답자중 40.
- 83%를 보였다. 증상 이환 기간이 1년 이상으로 응답한 환자는 전체 응답자중 40.95%를 보여서 환자들 중 상당수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만성적인 상태로 내원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 치과의사에 의한 일반적인 구강내과 치료가 아직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 구강내과적인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일반치과의사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 총 내원 신환의 평균 연령은 41.31세였으며 총 내원 신환중 여성의 비율이 65.48%로 남성보다 2배 가까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2배에서 5배까지 유병률이 높음을 보여주는 선행 연구들과 같은 결과이다5,6).
- 총 내원 신환중 측두하악장애 환자는 전체 신환중 68.93%를 차지하여 내원 신환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측두하악장애 환자를 관절통, 관절원판 내장증, 골관절염, 2가지 이상의 진단을 가지는 복합 질환으로 세부 분류하였을 때 2가지 이상의 진단을 보이는 복합환자가 25.
- 93%를 차지하여 내원 신환중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측두하악장애 환자를 관절통, 관절원판 내장증, 골관절염, 2가지 이상의 진단을 가지는 복합 질환으로 세부 분류하였을 때 2가지 이상의 진단을 보이는 복합환자가 25.87%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고 근육통은 20.10%, 관절 내장증은 17.62%, 골관절염은 6.76%를 차지하였다. 이 등11)의 충남지역을 중심으로 한 구강내과 내원 역학 조사에서도 전체 환자 중 63%가 측두하악장애를 주소로 내원하였음을 보고하였으며 이는 부산, 경남권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 연구에서도 비슷한 비율의 환자가 내원함을 보여준다
- 측두하악장애 환자를 진단 기준에 따라 관절통 환자, 관절 원판 내장증 환자, 골관절염 환자, 저작근 통증 환자와 진단이 2가지 이상인 복합 진단 환자로 분류하였을 때 관절통은 6.23%(201명), 관절원판 내장증은 17.62%(568명), 골관절염은 6.76%(218명), 근육통 환자는 20.10%(648명), 복합 진단 환자는 25.87%(834명)를 보였다(Fig. 3)
- 환자들의 내원 경로는 치과에서 의뢰된 경우가 18.70%로 타 의료기관에 비해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으며 자가 내원한 경우는 71.46%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는 인터넷과 미디어의 발달로 인해 환자들이 얻는 의료 정보의 수준이 높아졌고 따라서 이러한 검색을 통해 환자들이 원인의 증상에 맞는 해당과를 직접 방문했다고 볼 수 있다18).
후속연구
- 95%를 보여서 환자들 중 상당수가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한 채 만성적인 상태로 내원함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결과는 개인 치과의사에 의한 일반적인 구강내과 치료가 아직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며 앞으로 구강내과적인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일반치과의사의 관심이 더욱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 이상의 결과를 볼 때 향후 대학병원 구강내과에 필요한 전문의는 측두하악장애 및 신경병성 통증을 전문으로 하는 2인, 구강 연조직 질환의 1인, 법치의학적감정을 담당하는 1인 이상이 필요하리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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