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자동차 제조회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흡연과 스트레스 지수 및 혈관노화도와의 관계

김승모; 정현정

[국내논문] 자동차 제조회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흡연과 스트레스 지수 및 혈관노화도와의 관계
A Relationship between Smoking and Stress, Vaso-aging degree 원문보기

대한예방한의학회지 = Journal of Society of Preventive Korean Medicine, v.17 no.2, 2013년, pp.79 - 88

김승모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내과학 교실) , 정현정 (대구한의대학교 한의과대학 진단학 교실)

Abstract ▼ AI-Helper

Objectives : This study investig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smoking and health factors including stress resistance, stress index, fatigue and vaso-aging degree. Methods : The subjects were 19,953 persons who had received health examination by Korean Medicine and submitted questionnaires about smoking history, for 8 months from March to November in 2011. The stress index and resistance, fatigue were measured by HRV(Heart Rate Variability). The vaso-aging degree were measured by APG(Accelerated Photoplethysmograph). Results : Regarding the relationship between smoking and stress index and resistance, fatigue and vaso-aging degre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p<0.05). Conclusions : This study suggests that smoking affects health factors including stress, fatigue and avaso-aging degree.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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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들은 가속도 맥파 성분을 수축기에 해당하는 a,b,c,d성분과 이완기에 해당하는 e성분으로 분리하여 (b-c-d-e)/a를 agingindex로 정의하였다. 본 연구 역시 요골동맥 맥파의 가속도 맥파를 혈관 노화의 지표로 삼아 같은 연령대의 기준값과 비교하여 혈관의 노화 정도를 파악하였다. 혈관 노화도와 흡연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비흡연군에서 흡연군에 비해 ‘정상’의 비율은 높고, ‘노화’의 비율은 낮아 흡연과 혈관 노화도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과학적, 윤리적 연구 수행을 위해 연구 시작전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임상시험심사위원회(InstitutionalReview Board,IRB)의 승인을 받았다(IRB No: DHUMC-D-12002). 본 연구는 한방건강검진 결과를 이용한 후향적 연구로 원칙적으로는 피험자의 동의를 얻어야 하지만,피험자에게 충분한 설명에 근거한 동의를 구하기 어려운 실정이며, 자료 수집시 개인 식별번호를 수집하지 않아, 기록과 개인의 연결이 불가능하여 동의서의 취득 없이 연구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흡연과 스트레스, 피로도와 같은 건강관련 요인과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흡연군과 비흡연군으로 구분하여 흡연이 한방 건강검진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하였다. 그 결과의 총 22,937명의 연구 대상자 중 남성이 22,467명(98.
류 등²⁸⁾의 연구에서 흡연군의 맥파전달속도가 비흡연군에 비해 높게 나타나 동맥경직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흡연이 혈관 노화도와 동맥경화도 등을 가속시키는 인자로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에 본 연구는 2011년 3월부터 2011년 11월 까지 실시한 한방 건강검진 결과를 토대로 흡연과 스트레스나 피로도, 혈관 노화도, 자율신경 균형도 등 건강 관련 요인과의 관련성을 살펴보고 유의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스트레스 저항도, 스트레스 지수, 피로도는 심박 변이도(HRV:Heartratevariability, 이하 HRV)분석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측정에 이용한 기기는 SA 3000((주)메디코아, 서울)이었다. 대상자는 누워 있는 상태에서 5분간 안정을 취하고 좌측과 우측 손목과 좌측 발목 부분에 각각 전극을 부착시킨 뒤 5분간 측정하였다. 이 중 스트레스 지수, 스트레스 저항도, 피로도, 자율신경 활성도는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아주 좋음’의 5단계로 분류하였다.
설문은 자기 기입 방식으로 하였으며, 본 연구에서 흡연력은 흡연 기간이나 양에 상관없이 ‘흡연을 한다’에 표기한 경우는 ‘흡연군’으로, ‘흡연을 하지 않는다’라고 표기한 경우를 ‘비흡연 군’으로 구분하였다.
이 중 스트레스 지수, 스트레스 저항도, 피로도, 자율신경 활성도는 ‘매우 나쁨’, ‘나쁨’, ‘보통’, ‘좋음’, ‘아주 좋음’의 5단계로 분류하였다.
혈관 노화도의 측정은 DMP1000((주)대요메디, 서울)을 이용하였으며, 대상자는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좌측과 우측의 맥파를 각각 측정하였으며, 맥파 측정 전 5분 이상 안정을 취하게 하였다. 혈관 노화도의 결과는 A단계에서 F단계로 분류되어 나타났으며, 연령별 기준치와 동일 단계이거나 더 낮은 단계일 경우는 ‘정상’, 연령 기준치보다 한 단계 높은 경우에는 ‘노화초기’, 두 단계 이상 높은 단계일 경우는 ‘노화’로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1년 3월에서 11월까지 8개월간 자동차 제조회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한방 건강검진에서 시행한 설문지와 검사 결과를 토대로 하였으며, 총 수검자 22,937명 중 흡연여부에 대한 대답을 하지 않은 2,974명을 제외한 19,963명을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피로는 일차 진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으로, 피로 자체보다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해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피로도는 HRV 지표 중 총 전력(TotalPower,TP)과 저주파 전력(Low Frequency,LF)의 수치를 반영한 것으로 신체적, 정신적 피로 정도를 나타낸다¹⁸⁾. ‘좋음, 매우 좋음’의 비율이 흡연군에서는 10% 정도, 비흡연 군에서는 15% 정도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는 비흡연군이 흡연군에 비해 피로도가 낮음을 의미한다.
스트레스 저항도, 스트레스 지수, 피로도는 심박 변이도(HRV:Heartratevariability, 이하 HRV)분석을 통하여 이루어졌으며, 측정에 이용한 기기는 SA 3000((주)메디코아, 서울)이었다. 대상자는 누워 있는 상태에서 5분간 안정을 취하고 좌측과 우측 손목과 좌측 발목 부분에 각각 전극을 부착시킨 뒤 5분간 측정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남성이 22,467명(98.0%), 여성이 459명(2.0%)이었다. 연령 평균은 46.

데이터처리

검진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빈도, 백분율 등의 기술통계방법을 사용하였으며, 두 변수의 연관성에 관해서는 카이제곱 검정법을 사용하였다. P값이 0.

성능/효과

1. 흡연여부에 따른 자율신경 활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다.
2. 스트레스 지수, 스트레스 저항도는 흡연군과 비흡연군 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가진다.
3. 흡연군과 비흡연군간의 피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가진다.
4. 혈관 노화도는 흡연군과 비흡연군 사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가진다.
이러한 기전으로 흡연이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일개 병원에서 뇌졸중 환자의 생활습관을 조사한 결과, 뇌졸중 환자군에서는 비흡연자가 44.4%였으나, 대조군에서는 비흡연자가 94.4%로 나타나 뇌졸중과 흡연에 일정 정도의 관련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¹⁰⁾따라서 혈관기능을 평가하는 것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정도를 평가하고 치료의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혈관 노화도와 흡연과의 관련성을 살펴본 결과, 비흡연군에서 흡연군에 비해 ‘정상’의 비율은 높고, ‘노화’의 비율은 낮아 흡연과 혈관 노화도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혈관 노화도의 결과는 A단계에서 F단계로 분류되어 나타났으며, 연령별 기준치와 동일 단계이거나 더 낮은 단계일 경우는 ‘정상’, 연령 기준치보다 한 단계 높은 경우에는 ‘노화초기’, 두 단계 이상 높은 단계일 경우는 ‘노화’로 분류하였다.
흡연 여부에 따른 혈관 노화도를 살펴보면, 비흡연군의 ‘정상’의 비율은 52.4%로 흡연군의 45.6%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노화’는 흡연군이 28.9%, 비흡연군은 22.6%로 흡연군에서 높게 나타났다.
흡연과 스트레스와의 관계에 있어 본 연구결과에서 스트레스 지수는 ‘나쁨’과 ‘매우 나쁨’의 비율이 흡연군은 18% 정도인 반면, 비흡연군은 10% 정도로 흡연군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첫째, 건강검진 결과를 이용한 단면연구로 성별, 연령, 근무 형태 등의 다른 요인들에 대한 통제 없이, 흡연이 스트레스, 피로도 및 혈관 노화도 등의 건강 관련 요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관련성을 인과관계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다만 본 연구에서 스트레스 지수, 피로도, 혈관 노화도와 흡연과의 상관관계를 발견하였으며 향후 연구에서 인과관계 및 인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흡연량, 흡연기간, 과거 흡연 여부 등을 고려하지 않고, 현재 흡연 여부만으로 흡연군, 비 흡연군으로 구분하여 흡연과 건강 관련 요인들의 관련성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다만 본 연구에서 스트레스 지수, 피로도, 혈관 노화도와 흡연과의 상관관계를 발견하였으며 향후 연구에서 인과관계 및 인과 경로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흡연량, 흡연기간, 과거 흡연 여부 등을 고려하지 않고, 현재 흡연 여부만으로 흡연군, 비 흡연군으로 구분하여 흡연과 건강 관련 요인들의 관련성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흡연량, 흡연기간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동일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대규모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한방검진결과, 흡연과 스트레스, 피로도 및 혈관 노화도가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향후 연구에서는 위에서 제시한 본 연구의 제한점을 보완하는 것 이외에 사업장의 특성에 맞는 한방 검진 기기와 프로그램의 개발 등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사업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후 대상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이용한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혈관 노화도와 스트레스 지수, 피로도 등 모든 변수에서 계량화된 수치를 사용하지 않고, 5단계 또는 3단계로 국한하여 분류함으로 인해 면밀한 분석이 불가한 면이다. 향후 연구에서는 적절한 지표를 사용하여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둘째, 흡연량, 흡연기간, 과거 흡연 여부 등을 고려하지 않고, 현재 흡연 여부만으로 흡연군, 비 흡연군으로 구분하여 흡연과 건강 관련 요인들의 관련성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향후 연구에서는 흡연량, 흡연기간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사업장의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후 대상자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이용한 자료를 근거로 분석한 결과, 혈관 노화도와 스트레스 지수, 피로도 등 모든 변수에서 계량화된 수치를 사용하지 않고, 5단계 또는 3단계로 국한하여 분류함으로 인해 면밀한 분석이 불가한 면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HRV란 무엇인가?	HRV는 심장 자체의 자율신경계 활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심근경색, 울혈성 심장 질환,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 질환 뿐만 아니라 만성피로 증후군, 스트레스, 비만, 우울증 등의 자율신 경계와 관련이 있다. 일반적으로 스트레스가 높은 군에서 교감신경계의 과반응에 의해 HRV가 감소하므로 스트레스 검사는 HRV를 측정으로 이루어진다.
	흡연은 어떤 순환기계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가?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해서는 세계적으로 수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있으며, 특히 폐암과 만성폐쇄성 폐질환 발생의 80% 이상, 전체 암 발생의 30% 정도가 흡연이 직접적 원인으로 밝혀졌다1). 또한 맥박증가, 혈압 상승 및 말초혈관의 수축 등 순환기계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2),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증가시키며, 고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의 농도를 저하시키는데 직접적으로 작용하여3) 동맥경화증이나 뇌졸중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이처럼 흡연 자체가 직접적으로 질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흡연을 하는 사람이 흡연을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신체활동, 영양소 섭취, 절주 등의 건강 행위를 덜 하는 것으로 보고되어4) , 흡연에 건강이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흡연과 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이전 연구들은 주로 무엇에 대한 연구였는가?	흡연과 건강과의 관련성에 대한 이전 연구들이 주로 대사증후군8),9)이나 뇌졸중10) 같은 질병과 흡연의 관계에 대한 보고이거나, 대학생11),12) 또는 고등학생13) 등 특정 연령대에서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것으로 스트레스, 피로도와 혈관 노화도 등 건강 관련 요인들과 흡연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드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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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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