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인지 및 안전풍토가 안전행동과 사고에 미치는 영향: 철도기관사를 중심으로 The Effects of Health, Cognition, and Safety Climate on Safety Behavior and Accidents: Focused on Train Drivers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철도분야에서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휴먼에러를 주제로 하여 개인차원의 건강과 인지, 그리고 조직차원의 안전풍토가 안전행동 및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 접근을 통해 탐색적으로 살펴보려는데 있다. 현직기관사 204명의 설문에 토대한 연구 결과 개인차원의 심리적 피로, 인지실패 및 내적통제와 조직차원의 CEO경영철학 및 직속상사가 안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사고유발에는 인지실패, CEO 경영철학, 직속상사 및 교육훈련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실수와 위반 등 불안전행동이 각각 아차사고 및 책임사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휴먼 에러 저감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철도분야에서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휴먼에러를 주제로 하여 개인차원의 건강과 인지, 그리고 조직차원의 안전풍토가 안전행동 및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 접근을 통해 탐색적으로 살펴보려는데 있다. 현직기관사 204명의 설문에 토대한 연구 결과 개인차원의 심리적 피로, 인지실패 및 내적통제와 조직차원의 CEO경영철학 및 직속상사가 안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사고유발에는 인지실패, CEO 경영철학, 직속상사 및 교육훈련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실수와 위반 등 불안전행동이 각각 아차사고 및 책임사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같은 결과를 토대로 휴먼 에러 저감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방안을 제안하였다.
This study highlights the theme of human error emerging as a critical issue in the railroad industry, conducting exploratory research on the effects of health, cognition, and safety climates on safety behavior and accidents using an empirical method. The statistical results based on questionnaires r...
This study highlights the theme of human error emerging as a critical issue in the railroad industry, conducting exploratory research on the effects of health, cognition, and safety climates on safety behavior and accidents using an empirical method. The statistical results based on questionnaires received from 204 train drivers indicate that psychological fatigue, cognitive failure, and internal locus of control as individual variables and CEO philosophy and behavior of immediate boss as organizational variables have significant relationships with safety behavior, while cognitive failure, CEO philosophy, behavior of immediate boss, and education were found to be significant variables with respect to accidents. Furthermore, unsafe behavior such as mistakes and violations showed negative effects on near misses and responsibility accidents, respectively. Based on these results, effective alternatives and countermeasures needed to mitigate human error were posited.
This study highlights the theme of human error emerging as a critical issue in the railroad industry, conducting exploratory research on the effects of health, cognition, and safety climates on safety behavior and accidents using an empirical method. The statistical results based on questionnaires received from 204 train drivers indicate that psychological fatigue, cognitive failure, and internal locus of control as individual variables and CEO philosophy and behavior of immediate boss as organizational variables have significant relationships with safety behavior, while cognitive failure, CEO philosophy, behavior of immediate boss, and education were found to be significant variables with respect to accidents. Furthermore, unsafe behavior such as mistakes and violations showed negative effects on near misses and responsibility accidents, respectively. Based on these results, effective alternatives and countermeasures needed to mitigate human error were pos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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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즉 현직 철도기관사를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 인지 및 안전풍토에 대한 인식이 안전행동 및 사고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또한 종속변인의 하나로 설정한 안전행동이또 다른 종속변인인 사고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보기로 한다.
본 연구는 이 같은 배경에 토대해 철도기관사를 대상으로 휴먼에러의 발생에 기여하는 조직행동 변인인 건강, 인지, 안전풍토가 안전행동 및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기관사의 휴먼에러 방지 혹은 저감을 위한 시사점을 도출하려는데 주요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철도분야의 휴먼에러를 주제로 하여 기관사의 인지과정과 심리특성 및 안전풍토가 안전행동과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적으로 분석해보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독립변인 중 개인차원의 심리적 피로, 인지실패및 내적통제, 그리고 조직차원의 CEO 안전철학 및 직속상사의 리더십이 안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연구동향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전통적인 인지 과정과 심리특성에 토대한 행동과학적 접근을 시도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철도분야의 경우 휴먼에러와 관련된 선행요인과 후행요인에 대한 다양한 행동과학적 연구가 아직은 미흡하기 때문이다.
이하에서는 선행연구를 토대로 본 연구의 주요 구성개념인 안전행동과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차원과 조직차원으로 나누어 살펴보고, 안전행동과 사고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살펴보기로 한다.
1과 같은 연구모형을 설정하였다. 즉 현직 철도기관사를 대상으로 이들의 건강, 인지 및 안전풍토에 대한 인식이 안전행동 및 사고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로 한다. 또한 종속변인의 하나로 설정한 안전행동이또 다른 종속변인인 사고에 미치는 영향도 살펴보기로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 활용된 안전행동의 네 가지 하위변인, 즉 준수, 습관, 실수 및 위반은 아래의 산식에 의해 안전행동지수(Safety Behavior Index)라는 새로운 변인으로 전환하여 사용하였다. 안전행동지수는 박영석(2011)의 현장연구[3]에서 활용된 변인으로, 안전행동의 네 가지 하위변인(즉 안전행동인 준수와 습관, 불안전행동인 실수와 위반)을 각각 구분 하여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데서 오는 복잡성을 지양하는 동시에 이들 네 가지 변인을 하나의 구성개념으로 통합하여 원인변수와 안전행동간의 관계를 간결하게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생성된 지수로 본 연구에서는 5점 척도 설문문항에 맞춰 원래의 수식을 일부 변경하여 활용하였다.
개인차원의 영향요인은 인지, 정서, 성격, 동기, 피로, 스트레스 등 매우 다양하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자의 판단에 따라 안전행동과 사고에 좀 더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여겨지는 피로(건강)와 인지의 두 구성개념을 개인차원의 영향요인으로 선정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구성개념인 건강의 네 가지 변인(심리적 피로, 심리적 우울, 신체적 피로, 신체적 우울), 인지의 네 가지 변인(인지실패, 내적통제, 외적통제, 자기효능감), 안전풍토의 다섯 가지 변인(최고경영자 안전철학, 의사소통, 교육 훈련, 안전실천, 직속상사) 및 안전행동의 네 가지 변인(준수, 습관, 실수, 위반) 등 측정변수는 박영석의 연구[3]를 따랐으며, 설문지 개발은 현업 기관사의 업무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운전경험이 풍부한 고위관리자 1인 및 다년간의 운전 경험이 있는 현직 관제사 1인을 통한 설문검토와 집중인터뷰를 거쳐 완성하였다. 5점 척도로 질문한 설문지는 총 204부가 회수되었으며, 요인분석을 통한 척도순화과정(공통성 0.
안전분야의 경우 사고 유형을 아차사고(near misses)와 책임사고(responsibility accidents)로 분류하는 실무관행에 따라본 연구에서도 사고를 이들 두 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활용된 안전행동의 네 가지 하위변인, 즉 준수, 습관, 실수 및 위반은 아래의 산식에 의해 안전행동지수(Safety Behavior Index)라는 새로운 변인으로 전환하여 사용하였다. 안전행동지수는 박영석(2011)의 현장연구[3]에서 활용된 변인으로, 안전행동의 네 가지 하위변인(즉 안전행동인 준수와 습관, 불안전행동인 실수와 위반)을 각각 구분 하여 개별적으로 접근하는 데서 오는 복잡성을 지양하는 동시에 이들 네 가지 변인을 하나의 구성개념으로 통합하여 원인변수와 안전행동간의 관계를 간결하게 보여주기 위한 의도로 생성된 지수로 본 연구에서는 5점 척도 설문문항에 맞춰 원래의 수식을 일부 변경하여 활용하였다. 아래의 산식에 따르면 안전행동지수는 안전과 관련된 네 가지 행동 중안전행동(즉 준수와 습관)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 주는 지표로 가장 이상적인 안전지수는 1이며, 일반적으로 0~1 사이의 값을 지니게 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주요 구성개념인 건강의 네 가지 변인(심리적 피로, 심리적 우울, 신체적 피로, 신체적 우울), 인지의 네 가지 변인(인지실패, 내적통제, 외적통제, 자기효능감), 안전풍토의 다섯 가지 변인(최고경영자 안전철학, 의사소통, 교육 훈련, 안전실천, 직속상사) 및 안전행동의 네 가지 변인(준수, 습관, 실수, 위반) 등 측정변수는 박영석의 연구[3]를 따랐으며, 설문지 개발은 현업 기관사의 업무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운전경험이 풍부한 고위관리자 1인 및 다년간의 운전 경험이 있는 현직 관제사 1인을 통한 설문검토와 집중인터뷰를 거쳐 완성하였다. 5점 척도로 질문한 설문지는 총 204부가 회수되었으며, 요인분석을 통한 척도순화과정(공통성 0.4 이상, 요인적재값 0.5 이상)과 신뢰도 분석을 거쳐 확정된 변인들을 최종통계처리에 활용하였다. 신뢰도 분석 결과 Chronbach α 값은 전체 변인에서 기준값인 .
본 연구는 동일 철도기관의 서로 다른 두 지역 소속의 현직기관사를 대상으로 하여 204명으로부터 설문을 회수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에 응답한 기관사는 전원이 남성이었고, 연령대는 50세 이상이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49세가 78명, 30-39세가 2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본 연구는 동일 철도기관의 서로 다른 두 지역 소속의 현직기관사를 대상으로 하여 204명으로부터 설문을 회수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에 응답한 기관사는 전원이 남성이었고, 연령대는 50세 이상이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49세가 78명, 30-39세가 2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학력의 경우 고졸 93명, 전문대졸 55명, 대졸이상이 54명이었다.
본 연구의 설문에 응답한 기관사는 전원이 남성이었고, 연령대는 50세 이상이 93명으로 가장 많았고 40-49세가 78명, 30-39세가 2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학력의 경우 고졸 93명, 전문대졸 55명, 대졸이상이 54명이었다. 기타 응답자 특성은 Table 2와 같다.
데이터처리
또한 휴먼에러 관점에서 철도조직 기관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변인들간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조명한 연구가 아직 희소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리고 본 연구의 독립변인이 13개로 AMOS 구조방정식을 활용할 경우 복잡성으로 인한 유효성 문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SPSS의 다중회귀분석을 활용하여 통계처리를 수행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는 기술적 방법(descriptive methodology)을 따랐다. 본 연구의 근본목적이 선행연구에서 확정된 일부 특정변인간 인과관계를 입증하는데 두어지기 보다는 기관사를 대상으로 이들의 안전행동과 사고에 영향을 미치는 보다 광범위한 독립변인의 발견과 이들 독립변인들의 상대적 영향력을 탐색적으로 발견하는데 두어지기 때문이다.
개인차원의 인지(cognition) 또한 안전행동 및 사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산업현장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수행된 박영석(2011)의 연구에서 안전행동에 가장 영향력을 미치는 변인으로 밝혀진 내외통제성, 자기효능감 및 인지실패를 인지변인1으로 설정하였다[3]. Rotter(1966)에 의해 최초로 제시된 내외통제성(통제위치: Locus of Control)[6]은 개인이 주어진 사건의 결과에 대해 그 원인을 어떤 식으로 귀인하는가에 따라 내적통제와 외적통제로 나누어지는데, 내적통제의 성향이 높은 내적통제자는 사건의 결과를 자신의 행동의지로 귀인하려는 신념이 강하고 적극적, 목표지향적, 참여적이며 정서적 안정성과 스트레스 수용력이 높은 반면, 외적통제성향이 높은 외적통제자는 사건의 결과를 행운, 재수, 운명 등 외적인 요인으로 귀인하려는 신념이 강하며 공격적, 독단적이고 타인에 대해 의심이 많고 수동적, 소극적인 경향이 있다.
전자의 경우 안전풍토를 구성하는 하위요인 탐색을 시도한 Zohar(1980)의 연구[12]에 토대해 안전풍토 하위요인의 발굴에 주력한 연구들이며, 후자의 경우는 안전풍토가 안전행동 및 사고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것으로 대부분 연구들은 안전풍토와 안전 행동 및 사고간에 유의한 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안전풍토의 다양한 하위요인 중에서 박영석(2011) 에 의해 검증된 다섯 가지(의사소통, 최고경영자 안전철학, 안전실천, 교육훈련 및 직속상사) 요인을 활용하였다[3].
아래의 산식에 따르면 안전행동지수는 안전과 관련된 네 가지 행동 중안전행동(즉 준수와 습관)의 비율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 주는 지표로 가장 이상적인 안전지수는 1이며, 일반적으로 0~1 사이의 값을 지니게 된다. 사고는 아차사고와 책임사고 유무를 Dummy 변수를 이용하여 척도화 하였다.
성능/효과
같은 방법으로 건강, 인지 및 안전풍토의 세부변인들을 아차사고와 책임사고에 회귀시킨 결과(Table 4: Phase 2, 3), 안전풍토의 하위변인인 직속상사(BOSS: β= -.243**) 및 경영 철학(PHI: β= -.180* )이 아차사고의 유발을 저감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책임사고의 경우는 인지의 하위변인인 인지 실패(CF: β= .229**)가 책임사고의 유발에, 그리고 안전풍토의 하위변인인 교육훈련(ET: β= -.139* )이 책임사고의 저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 인지 및 안전풍토의 세부변인들을 종속변인의 하나인 안전행동지수(SBI)에 회귀시킨 결과(Table 4: Phase 1), 건강의 하위변인인 심리적 피로(Psy. F.: β= -.151* )와 인지의 하위 변인인 인지실패(CF: β= -.231**)와 내적통제(IL: β= .194**), 그리고 안전풍토의 하위변인 중 경영철학(PHI: β= .297**) 및 직속상사(BOSS: β= .183**)가 안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독립변인과 아차사고의 관계에서는 안전풍토의 하위변인인 경영철학과 직속상사의 두 변인이 유의한 요인으로 도출되었다. 이는 최고경영자의 안전철학에 대한 기관사의 인식과 수용도가 높을수록, 그리고 직속상사의 리더십이 효과적일수록 그만큼 아차사고의 빈도가 저감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안전풍토의 제고에 있어서 최고경영자의 철학과 직속상사의 역할이 새삼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안전행동과 사고와의 관계에서는 불안전 행동인 위반이 아차사고에, 그리고 역시 불안전행동인 실수가 책임사고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확인된 중요한 측면은 조직차원의 안전풍토 변인인 경영자의 안전철학과 직속상사의 리더십, 그리고 안전과 관련한 교육훈련이 안전행동의 제고와 사고의 저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이는 기관사 개인차원의 변인에 대한 관심과 함께 전사적 차원의 안전풍토 및 문화의 확산과 내면화를 위한 좀 더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제도개선의 노력과 실천이 휴먼 에러의 방지와 저감에 매우 중요한 국면이라는 사실을 환기시켜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종속변인으로 설정한 안전행동 및 사고의 두 변인간 관계를 살펴보기 위해 안전행동의 네 가지 하위변인인준수, 습관, 실수 및 위반을 각각 아차사고와 책임사고에 회귀시킨 결과(Table 4: Phase 4, 5), 아차사고에는 위반(VIOL:β= .257**)이, 책임사고에는 실수(MSTK: β= .253**)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독립변인 중 개인차원의 심리적 피로, 인지실패및 내적통제, 그리고 조직차원의 CEO 안전철학 및 직속상사의 리더십이 안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고와의 관계에서는 CEO 안전철학 및 직속상사의 리더십이 아차사고를 저감시키며, 인지실패가 책임사고의 유발과 관련이 있는 반면, 교육훈련은 책임사고의 저감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셋째, 안전행동의 구성요소인 준수, 습관, 실수 및 위반과 사고와의 관계를 보면 아차사고의 경우는 위반이, 책임사고의 경우는 실수가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선행연구의 결과[5]를 지지하는 것으로, 위반과 실수라는 불안전행동이 사고유발에 직접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철도분야의 휴먼에러를 주제로 하여 기관사의 인지과정과 심리특성 및 안전풍토가 안전행동과 사고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적으로 분석해보려는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 결과, 독립변인 중 개인차원의 심리적 피로, 인지실패및 내적통제, 그리고 조직차원의 CEO 안전철학 및 직속상사의 리더십이 안전행동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고와의 관계에서는 CEO 안전철학 및 직속상사의 리더십이 아차사고를 저감시키며, 인지실패가 책임사고의 유발과 관련이 있는 반면, 교육훈련은 책임사고의 저감에 기여하는 요인으로 확인되었다.
심리적 피로는 냉담과 무관심을 유발하고 안전에 대해 무감각한 상태를 초래할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 안전행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인지실패는 실념이나 기억 혹은 조치실패 등 인지시스템 오류로 인해 안전행동(준수와 습관)을 감소시키고 불안전행동 (실수와 위반)을 증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인지의 또 다른 유의한 변인인 내적통제는 안전과 관련한 대다수 선행연구에서와 같이 본 연구에서도 안전행동지 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자신의 행동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신념이 높은 기관사일수록 안전행동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첫째, 본 연구에서 독립변인으로 설정한 건강, 인지 및 안전풍토 중 건강의 하위변인인 심리적 피로와 인지의 하위변인인 인지실패와 내적통제, 그리고 안전풍토의 하위변인인 경영자의 안전철학과 직속상사가 안전행동지수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심리적 피로는 냉담과 무관심을 유발하고 안전에 대해 무감각한 상태를 초래할 개연성이 높다는 점에서 안전행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인지실패는 실념이나 기억 혹은 조치실패 등 인지시스템 오류로 인해 안전행동(준수와 습관)을 감소시키고 불안전행동 (실수와 위반)을 증대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후속연구
본 연구는 1개 철도조직의 현직기관사를 대상으로 수행된 만큼, 본 연구의 결과는 일반화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타 철도조직을 포함한 비교연구의 필요성이 향후 요청 되며, 선행연구 고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산업공학적, 시스템적 방법론과 결합한 심층연구도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본 연구는 1개 철도조직의 현직기관사를 대상으로 수행된 만큼, 본 연구의 결과는 일반화의 한계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타 철도조직을 포함한 비교연구의 필요성이 향후 요청 되며, 선행연구 고찰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산업공학적, 시스템적 방법론과 결합한 심층연구도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본 연구의 통계적 한계이기도 하지만, 향후 휴먼에러의 선행요인과 후행요인의 발견과 탐색을 통한 설명력 제고라는 측면에서 본 연구의 구성개념으로 설정한 변인 이외에도 정서, 동기, 성격 등의 변인과 함께 공학적 접근에 의해 도출된 영향요인들을 포함한 메타 모형을 구성하여 이에 대한 후속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바람직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학계와 실무계 모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휴먼 에러의 방지 혹은 저감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휴먼에러는 ‘인간이 주어진 일을 수행하지 못하 거나 금지된 행동을 함으로써 요구하는 기능을 완수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같은 휴먼에러가 모든 국가들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는 이유는 그것이 궁극적으로 안전사고를 유발함으로써 사회적,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폐해를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계와 실무계 모두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휴먼 에러의 방지 혹은 저감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철도시스템의 안전성 향상에 관한 인간과학 연구의 최대과제는 무엇인가?
철도시스템의 안전성 향상에 관한 인간과학 연구의 최대과제는 휴먼에러에 기인하는 사고의 방지이다. 기존의 연구 모형들 대부분은 각 학자의 연구목적이나 관심에 따라 개발 되어 휴먼에러를 야기하는 인지적 과정이나 심리적 특성에 초점을 두는 경향이 많았다.
휴먼에러의 정의는 무엇인가?
최근 철도분야에서도 휴먼에러(Human Error)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휴먼에러에 영향을 미치는 선행요인과 결과, 나아가서 휴먼에러의 관리방안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되고 있다. 휴먼에러는 ‘인간이 주어진 일을 수행하지 못하 거나 금지된 행동을 함으로써 요구하는 기능을 완수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같은 휴먼에러가 모든 국가들의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는 이유는 그것이 궁극적으로 안전사고를 유발함으로써 사회적, 경제적으로 적지 않은 폐해를 초래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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