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과학 우수아의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지구온난화 관련 의사결정 학습의 효과 The Effectiveness of Science Gifted Students' Self-directed and Cooperative Learning for Decision-Making about Global Warming Issues원문보기
효과적인 SSI 관련 의사결정 학습 방법의 모색을 위하여, 중학교 과학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논쟁 상황을 주제로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을 진행하였다.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의사결정 학습은 (1) 교사가 제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2) 협동학습을 통해 찬성과 반대의 주장과 근거를 공유하며, (3) 마지막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의사결정과정을 정리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마지막 단계에서 이루어진 학생들의 의사결정 글쓰기를 분석하여 학습의 효과를 알아보았다. 학습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지구온난화 관련 논쟁 상황의 분석 및 설명을 교사 강의로 진행한 그룹 A, 분석 자료를 정리하여 교사가 제공하고 소그룹 토의와 프리젠테이션 과정을 진행한 그룹 B를 대조 그룹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세 그룹의 수업 후 (1) 학생들의 의사결정 선택의 결과, (2) 학생들의 의사결정 글쓰기에 나타난 논증 구조의 수준, (3) 반성적 사고의 수준, (4) 과학의 본성을 포함한 과학적 정보의 활용 수준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이 학생들의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 보다 높은 수준의 논증구조, 보다 높은 수준의 반성적 사고, 과학적 정보에 대한 평가 및 해석,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학습의 결과, 학생들은 관련된 과학적 정보에 기반하여 보다 과학적으로 의미있는 의사결정에 도달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효과적인 SSI 관련 의사결정 학습 방법의 모색을 위하여, 중학교 과학 우수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논쟁 상황을 주제로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을 진행하였다.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의사결정 학습은 (1) 교사가 제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자기주도적으로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2) 협동학습을 통해 찬성과 반대의 주장과 근거를 공유하며, (3) 마지막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의사결정과정을 정리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마지막 단계에서 이루어진 학생들의 의사결정 글쓰기를 분석하여 학습의 효과를 알아보았다. 학습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지구온난화 관련 논쟁 상황의 분석 및 설명을 교사 강의로 진행한 그룹 A, 분석 자료를 정리하여 교사가 제공하고 소그룹 토의와 프리젠테이션 과정을 진행한 그룹 B를 대조 그룹으로 설정하였다. 그리고 세 그룹의 수업 후 (1) 학생들의 의사결정 선택의 결과, (2) 학생들의 의사결정 글쓰기에 나타난 논증 구조의 수준, (3) 반성적 사고의 수준, (4) 과학의 본성을 포함한 과학적 정보의 활용 수준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이 학생들의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 보다 높은 수준의 논증구조, 보다 높은 수준의 반성적 사고, 과학적 정보에 대한 평가 및 해석,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학습의 결과, 학생들은 관련된 과학적 정보에 기반하여 보다 과학적으로 의미있는 의사결정에 도달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effective teaching and learning method for teaching decision-making on Socio-Scientific-Issues(SSI) in science classroom. So we carried out new teaching and learning trial for decision-making about Global Warming issues. Our new trial focused on self-direc...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effective teaching and learning method for teaching decision-making on Socio-Scientific-Issues(SSI) in science classroom. So we carried out new teaching and learning trial for decision-making about Global Warming issues. Our new trial focused on self-directed and cooperative learning in decision-making about SSI. And our participants were science gifted or science high-achieved students in middle school. We analysed students' written decision-making of the last process in our new trial. We can find our instruction made progress in informed decision-making, structure of argumentation, reflective thinking stage, using the scientific inform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nature of science. As a result, self-directed and cooperative learning in decision-making on SSI leads students to the meaningful decision-making scientificall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effective teaching and learning method for teaching decision-making on Socio-Scientific-Issues(SSI) in science classroom. So we carried out new teaching and learning trial for decision-making about Global Warming issues. Our new trial focused on self-directed and cooperative learning in decision-making about SSI. And our participants were science gifted or science high-achieved students in middle school. We analysed students' written decision-making of the last process in our new trial. We can find our instruction made progress in informed decision-making, structure of argumentation, reflective thinking stage, using the scientific information and understanding of the nature of science. As a result, self-directed and cooperative learning in decision-making on SSI leads students to the meaningful decision-making scientifica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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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과학적 소양의 관점에서 SSI를 다룰 때, 학생들은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어야 한다(Sadler and Zeidler, 2005). 따라서 개별 자료 조사 단계를 명시적으로 넣은 것은 수동적으로 제공된 정보에 의존하지 않고, 관련된 정보를 보다 능동적으로 수집하여 자기주도적 의사결정에 도달하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마지막 단계에서 의사결정 글쓰기를 넣은 것은 여러 가지 강조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학생들이 활용한 근거의 특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 보았다. 잘 구성된 논증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것은 근거의 종류, 근거의 수, 근거의 수준 등이다.
전체 7단계로 이루어지는 Reflective Judgement Model(RJM)은 크게 전-반성적 사고(pre-reflective thinking(1~3 Stages)), 준-반성적 사고(quasi-reflective thinking(4~5 Stages)), 반성적 사고(reflective thinking(6~7 Stages))로 나누어진다. 본 연구에서는 실제 적용의 상황에서 글쓰기에 나타난 정보만으로 반성적 사고의 1~7단계를 명확하게 판단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고, 연구자의 주관성이 세부 단계에 반영될 수 있는 점을 감안하여, 보다 상위 범주인 전-반성적 단계, 준-반성적 단계, 반성적 단계의 세 가지 기준을 연구결과의 분석에 적용하여 오차를 줄이고자 하였다4). 각 세 단계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2009년 개정된 새 교육과정에 따라 최근의 교과서에서는 다양한 SSI 관련 이슈를 다루고 있으며, 학교 과학교육의 현장에서 SSI를 보다 효과적으로 또 과학적으로 유의미하게 다룰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이 관련 정보를 직접 찾아 분석하는 자기주도적 참여에 기반한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을 구성하여 적용하고 그 수업의 효과를 살펴봄으로써 보다 효과적이고 과학적으로 유의미한 SSI 의사결정 학습의 방향을 찾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이때 한 학생의 글쓰기에서 나열, 설명, 해석 및 평가가 동시에 활용되고 있는 경우 각각의 항목에 중복되게 반영하였다. 이와 함께 과학의 본성에 대한 기술을 근거로 활용하였는지 유무를 살펴보았다.
세 그룹의 학생들은 지구온난화 논쟁과 관련한 의사결정의 학습에서 <표 2>와 같은 선택지를 제공받았다.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이 학생들의 의사결정 선택의 결과에 영향을 주는지 판단하기 위해 그룹 B와 그룹 C의 사전 사후 글쓰기에서 나타난 학생들의 의사결정 결과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알아보았다. 그룹 B의 경우 사전 글쓰기 자료가 없으나, 수업의 시작 부분에서 교사가 학생들 개개인의 선택을 물어보았고 학생들은 그에 대해 응답하였다.
학생들은 지구온난화 논쟁과 관련한 과학적 지식과 관련된 불일치 국면에 대해 자료를 조사한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참고 문헌을 안내하고, 조원들은 중복되는 책이 없이 각각 한권씩 선택하여 과제를 완성한다.
가설 설정
(1)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이 학생들의 의사결정의 결과에 영향을 주는가?
제안 방법
본 연구에서 적용된 주제가 지구온난화와 관련하여 사실의 불일치 영역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글쓰기에서 활용한 근거는 대부분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과학 지식이었다. 따라서 근거의 특징에서는 과학적 지식의 단순 나열, 설명, 해석 및 평가 그리고 과학의 본성(NOS)을 기술한 학생의 수를 [그림 8]과 같이 비교하였다. 그룹 A의 경우 정보의 단순 나열이나 설명을 근거로 제시하고 있는 반면 그룹 B는 정보에 대한 해석과 평가를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그룹 C의 경우 단순 나열이 아닌 정보의 해석과 평가를 통한 근거의 제시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의 의사결정 상황에 있어서 정보 수집 및 분석과 대안의 확인 및 평가의 단계는 명확하게 선형적으로 구성된다고 보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에 적용된 SSI 의사결정 학습은 크게 ① 문제 상황의 인식, ② 정보 수집 및 분석, ③ 의사결정의 세 단계로 구성되었으며, 정보 수집 및 분석의 단계에서 대안을 확인하고 대안을 평가하는 과정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Ratcliffe(1997)는 사회-과학 관련 의사결정에서 문제의 합리적 분석, 유용한 정보의 이용과 인식, 과학적 증거에 대한 인식, 관련된 가치에 대한 인식, 토의와 참여, 다른 견해를 존중하는 것을 강조하였다. 본 연구에서 적용된 SSI 의사결정 학습은 기본적으로 최경희와 조희형(2003)의 토론 모형에서 관련된 정보를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직접 조사하고 분석하여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자료 조사 단계를 명시적으로 넣어 자기주도적 참여를 강조하고, 소그룹 및 학급 단위의 토론과 참여 의견의 공유를 포함하는 협동학습을 강조하도록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 적용된 SSI 의사결정 학습은 자기주도적 학습의 요소와 협동학습의 요소를 적절히 배치하여 학생들이 능동적 의사결정의 주체로서 관련 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적절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과학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첫째, 자료의 조사 단계부터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하고, 토의, 프레젠테이션, 평가의 단계에 본인의 말과 글과 행동으로 참여하며, 마지막으로 본인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여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였다.
Toulmin은 (D), (W), (B)의 구별이 명확하지 않고 다수의 경우에 동일하게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을 본인의 글에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다. 실제로 학생들의 의사결정 글쓰기에서 학생들은 복잡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주장을 지지하는 근거를 제시하고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D)를 현재의 기온상승으로 한정하고, (W)와 (B)를 근거(Ground)로 묶어서 분석에 적용하였다.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의 결과 학생들이 과학적으로 보다 유의미한 의사결정에 도달하였는가를 확인하기 위하여 학생들의 지구온난화 관련 의사결정 글쓰기에 나타난 ① 의사결정 선택 결과의 변화, ② 논증 구조의 수준, ③ 반성적 사고의 수준, ④ 근거의 특징을 통해 학습의 효과를 분석하였다.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학생들의 글쓰기 분석은 실험 그룹과 대조 그룹의 비교, 실험 그룹의 사전 사후 비교로 이루어졌다.
그룹 B는 서울 소재 G 영재원 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의사결정 모형인 토론 모형을 적용한 4차시의 수업을 실시하였다. 조별 토의를 위하여 교사가 준비한 인쇄 자료를 학생들에게 각 조별로 제공하였다. 그룹 C는 서울 소재 G 영재원 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으로, 앞에서 설명한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을 적용하여 4차시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였다.
조별 프레젠테이션 발표에 대한 평가와 질의 · 응답을 실시한다.
연구 대상은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을 적용한 그룹(이하 연구에서 그룹 C)이며, 두 대조 그룹을 설정하였다(<표 1> 참조). 첫 번째 대조 그룹은 지구온난화 관련 논쟁 상황의 분석 및 설명을 교사 강의로 진행하고 학생들의 토의 과정 없이 의사결정 글쓰기를 실시한 그룹(이하 연구에서 그룹 A)이고, 두 번째 대조 그룹은 학생들의 자료조사 과정 없이 분석 자료를 교사가 정리하여 제공하고 소그룹 토의와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그룹(이하 연구에서 그룹 B)이다.
학생들이 직접 수집한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소그룹 조별 토론을 진행하며, 토론을 통해 정해진 조별 의사결정을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제작한다.
대상 데이터
그룹 A는 서울 시내 S 중학교 2학년 과학 우수학생 10명이며 20 시간의 과학논술 방과후 수업 중 마지막 4차시에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의사결정 수업을 강의 수업의 형태로 실시한 후 의사결정 글쓰기를 하였다. 그룹 B는 서울 소재 G 영재원 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의사결정 모형인 토론 모형을 적용한 4차시의 수업을 실시하였다.
그룹 A는 서울 시내 S 중학교 2학년 과학 우수학생 10명이며 20 시간의 과학논술 방과후 수업 중 마지막 4차시에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의사결정 수업을 강의 수업의 형태로 실시한 후 의사결정 글쓰기를 하였다. 그룹 B는 서울 소재 G 영재원 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의사결정 모형인 토론 모형을 적용한 4차시의 수업을 실시하였다. 조별 토의를 위하여 교사가 준비한 인쇄 자료를 학생들에게 각 조별로 제공하였다.
조별 토의를 위하여 교사가 준비한 인쇄 자료를 학생들에게 각 조별로 제공하였다. 그룹 C는 서울 소재 G 영재원 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으로, 앞에서 설명한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을 적용하여 4차시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습의 사전 사후 비교를 위하여 위해 그룹 C의 경우 수업의 마지막 단계에서의 글쓰기와 동일한 글쓰기를 1차시에 실시하여 사전 자료로 활용하였다.
연구 대상은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을 적용한 그룹(이하 연구에서 그룹 C)이며, 두 대조 그룹을 설정하였다( 참조).
그룹 C는 서울 소재 G 영재원 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으로, 앞에서 설명한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을 적용하여 4차시에 걸쳐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습의 사전 사후 비교를 위하여 위해 그룹 C의 경우 수업의 마지막 단계에서의 글쓰기와 동일한 글쓰기를 1차시에 실시하여 사전 자료로 활용하였다. 그룹 C 학생들은 지구온난화 논쟁과 관련하여 교사가 안내해준 참고 서적을 바탕으로 개별 자료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글쓰기에 나타난 논증의 구조를 분석하기 위해 Toulmin(2003)의 논증의 요소를 기본으로 하고 Osborne(2005)의 분석틀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글쓰기를 반복적으로 분석하는 과정을 통해 귀납적 방법으로 얻어진 과 같은 분석 기준을 적용하였다2).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의사결정 글쓰기의 질적 수준의 분석을 위해 King과 Kitchener(1994)의 반성적 사고 모형을 분석의 틀로 채택하였다3). 전체 7단계로 이루어지는 Reflective Judgement Model(RJM)은 크게 전-반성적 사고(pre-reflective thinking(1~3 Stages)), 준-반성적 사고(quasi-reflective thinking(4~5 Stages)), 반성적 사고(reflective thinking(6~7 Stages))로 나누어진다.
성능/효과
첫째, 자료의 조사 단계부터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하고, 토의, 프레젠테이션, 평가의 단계에 본인의 말과 글과 행동으로 참여하며, 마지막으로 본인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여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였다. 둘째, 학생들이 각각 조사한 개별적 자료의 조합을 바탕으로 관련 지식을 구성하고 토의와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 과정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경꾼이나 방관자 없이 공동의 의사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동학습을 강조하였다.
또한, 그룹 C 의 사전 사후 결과를 비교해 보면 수업 전에 학생들의 글쓰기는 주로 수준 2와 수준 3의 논증 구조를 반영하고 있으나, 학습 후 글쓰기에서 학생들은 상대방의 주장과 그에 대한 반박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는 형태인 수준 4의 논증 구조와, 의사결정으로부터 제안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실천을 포함하는 수준 5의 논증 구조로 발전된 것을 볼 수 있다(<표 8>, [그림 5] 참조). 따라서 본 연구에서 적용한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은 학생들의 의사결정에서 논증 구조의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하는 SSI 의사결정 학습은 학생들의 반성적 사고 수준의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학생들은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의 과정에서 학습 활동이 내면화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의사결정의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학적 소양인으로서 현대 과학 기술 사회를 살아가는 민주 시민의 양성을 위해서 학교 과학 교육에서 SSI와 관련한 의사결정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적용한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을 통해, 간단한 훈련이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으로서의 의사결정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 적용된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은 1)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 2) 보다 높은 수준의 논증 구조에 기반한 의사결정, 3) 보다 높은 수준의 반성적 사고에 기반한 의사결정, 4) 과학 지식에 기반한 의사결정, 5)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에 기반한 의사결정에 기여한다.
본 연구에서 적용된 SSI 의사결정 학습은 자기주도적 학습의 요소와 협동학습의 요소를 적절히 배치하여 학생들이 능동적 의사결정의 주체로서 관련 자료를 적극적으로 수집하고 적절한 정보를 바탕으로 하는 과학적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첫째, 자료의 조사 단계부터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를 강조하고, 토의, 프레젠테이션, 평가의 단계에 본인의 말과 글과 행동으로 참여하며, 마지막으로 본인의 생각을 글로 정리하여 의사결정을 적극적으로 구성할 수 있도록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였다. 둘째, 학생들이 각각 조사한 개별적 자료의 조합을 바탕으로 관련 지식을 구성하고 토의와 프레젠테이션 질의응답 과정의 상호작용을 통해, 구경꾼이나 방관자 없이 공동의 의사결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협동학습을 강조하였다.
후속연구
끝으로, 본 연구는 중학교 과학 영재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본 연구의 결과를 전체 학생에게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따라서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과학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는 중학교 과학 영재를 대상으로 하고 있어 본 연구의 결과를 전체 학생에게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 따라서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과학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의사결정 글쓰기 뿐 아니라 학생들의 소그룹 토의 및 프레젠테이션 과정에서 학생들의 담화와 상호작용을 살펴봄으로써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 결정 학습이 학생들의 의사결정과 논증의 구성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주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 입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따라서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현장의 과학 수업에 효과적으로 적용하기 위해서는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의사결정 글쓰기 뿐 아니라 학생들의 소그룹 토의 및 프레젠테이션 과정에서 학생들의 담화와 상호작용을 살펴봄으로써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 결정 학습이 학생들의 의사결정과 논증의 구성에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으로 주고 있는지 좀 더 구체적, 입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자기주도학습이란 무엇인가?
자기주도학습의 정의나 구체적인 원리 등에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한다.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주도권을 가지고 학습을 진행하는 학습의 과정(Knowles, 1980; 박영태, 현정숙, 2002)이면서 동시에 학습과정의 결과로서 기대되는 학습자의 학습 능력(Brookfield, 1993; 박영태, 현정숙, 2002)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과학기술의 발달이 가져온 엄청난 지식과 정보의 팽창은 학생 스스로 적절한 정보를 선택하고 학습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더 크게 필요로 하게 되었으며(양운택, 1999; 박경빈, 권혁민, 2011), SSI와 관련한 의사결정에서 이러한 자기주도적 정보의 선택과 조작 능력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볼 수 있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는 구성원들에게 무엇을 요구하는가?
즉 과학자 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일상에서 만나게 되는 수많은 문제들을 과학적으로 접근하여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현대 민주주의 사회는 구성원들에게 끊임없는 선택과 의사결정을 요구한다. 기후 변화를 포함하여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 역시 많은 부분 과학과 관련한 문제들이다.
SSI 관련 의사결정 학습 방법의 모색을 위하여, 중학교 과학 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구온난화와 관련한 논쟁 상황을 주제로 자기 주도적 협동 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을 진행하여 조사 분석한 결과는?
그리고 세 그룹의 수업 후 (1) 학생들의 의사결정 선택의 결과, (2) 학생들의 의사결정 글쓰기에 나타난 논증 구조의 수준, (3) 반성적 사고의 수준, (4) 과학의 본성을 포함한 과학적 정보의 활용 수준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자기주도적 협동학습을 강조한 SSI 의사결정 학습이 학생들의 정보에 기반한 의사결정, 보다 높은 수준의 논증구조, 보다 높은 수준의 반성적 사고, 과학적 정보에 대한 평가 및 해석, 과학의 본성에 대한 이해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이 학습의 결과, 학생들은 관련된 과학적 정보에 기반하여 보다 과학적으로 의미있는 의사결정에 도달하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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