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 영향요인: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Factors influencing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Based on the 2010-2011 Korea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원문보기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factors that influenc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Methods: This study used a cross-sectional design with secondary analysis of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1. A total of 362 parti...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factors that influenc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Methods: This study used a cross-sectional design with secondary analysis of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1. A total of 362 participants aged 65 years and older who had osteoarthritis were selecte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using EQ-5D, perceived health status, body mass index, numbers of chronic illness, smoking and alcohol use, exercise, activity limitation, joint pain and stiffness,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were measured. Descriptive statistics, $x^2$-test,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were conducted with SPSS/WIN 21.0. Results: The mean score of EQ-5D was 0.77 i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The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age, income, subjective health status, restriction of activity, knee joint stiffness, depressive mood, and perceived stress significantly predicte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explaining 42% of the variance. Conclusio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have low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der to improv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it is important not only to enhance physical function but also to provide emotional support.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dentify factors that influenc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Methods: This study used a cross-sectional design with secondary analysis of 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Examination Survey 2011. A total of 362 participants aged 65 years and older who had osteoarthritis were selecte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using EQ-5D, perceived health status, body mass index, numbers of chronic illness, smoking and alcohol use, exercise, activity limitation, joint pain and stiffness, depression, and perceived stress were measured. Descriptive statistics, $x^2$-test,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and multiple regression were conducted with SPSS/WIN 21.0. Results: The mean score of EQ-5D was 0.77 i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The results of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age, income, subjective health status, restriction of activity, knee joint stiffness, depressive mood, and perceived stress significantly predicted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explaining 42% of the variance. Conclusio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have low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der to improve health-related quality of life in older adults with osteoarthritis, it is important not only to enhance physical function but also to provide emotional sup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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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골관절염 노인의 일반적 특성, 건강 관련 특성 및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파악한다.
하지만 골관절염 유병률이 가장 높고 신체적, 정신사회적으로 취약한 골관절염 노인에 있어서 우울과 스트레스 등 심리적 문제를 포함하여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요인을 규명하고자 시도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이용하여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건강 관련, 질병 관련, 심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파악함으로써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호중재를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본 연구는 2011년에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자료를 이용하여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자 시행되었으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2011년에 전국적으로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이차자료분석연구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건강설문조사, 검진조사, 영양조사로 구성되어 있는 전국단위의 자료로써, 건강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질병의 이환여부, 활동제한, 의료이용, 흡연, 음주, 정신건강 등을 조사하였으며, 검진조사는 신체계측, 임상검사 등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영양조사는 식행태, 식품섭취내용 등을 조사하였다.
본 연구는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의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인구사회학적 특성, 통증과 강직을 포함한 골관절염 증상, 건강행위, 정신심리적 상태 등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은 연령이 많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통증과 무릎강직이 있는 경우, 스스로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는 경우, 우울증이 있고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있으며, 활동제한을 경험한 경우에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골관절염과 같이 발병률이 높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와 높은 의료비 지출을 필요로 하는 질병에 이환된 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 수준을 파악하고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살펴보았다.
가설 설정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조사에 참여한 표본이 우리나라 국민을 대표할 수 있도록 추출률과 응답률을 고려하여 가중치를 부여하였고, 자료분석 시 가중치를 반영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가중치가 반영된 수치이다.
제안 방법
’라는 질문에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응답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매우 좋음과 좋음을 ‘좋은 편’, 나쁨과 매우 나쁨을 ‘나쁜 편’으로 재분류하여 사용하였다.
결혼상태의 경우 ‘유배우자, 동거’와 ‘별거, 사별, 이혼, 미혼’으로 재분류하여 사용하였으며, 개인소득수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제시한 가구균등화소득의 사분위수에 따른 소득분류 즉 ‘하층’, ‘중하층’, ‘중상증’, ‘상층’으로 분류한 값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골관절염 노인의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교육정도, 결혼상태, 개인소득수준을 사용하였다. 결혼상태의 경우 ‘유배우자, 동거’와 ‘별거, 사별, 이혼, 미혼’으로 재분류하여 사용하였으며, 개인소득수준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 제시한 가구균등화소득의 사분위수에 따른 소득분류 즉 ‘하층’, ‘중하층’, ‘중상증’, ‘상층’으로 분류한 값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관절통 여부는 최근 3개월 동안 30일 이상 무릎관절통, 엉덩관절통이나 요통 중 하나라도 있었다고 응답한 경우를 ‘관절통 있음’으로 분류하였고, 무릎강직 여부는 최근 3개월 동안 30일 이상 아침에 일어난 후 무릎강직이 있었다고 응답한 것을 사용하였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는 조사에 참여한 표본이 우리나라 국민을 대표할 수 있도록 추출률과 응답률을 고려하여 가중치를 부여하였고, 자료분석 시 가중치를 반영하도록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자료분석은 가중치가 반영된 수치이다.
본 연구는 2011년에 전국적으로 시행된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이차자료분석연구이다. 국민건강영양조사는 건강설문조사, 검진조사, 영양조사로 구성되어 있는 전국단위의 자료로써, 건강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해 질병의 이환여부, 활동제한, 의료이용, 흡연, 음주, 정신건강 등을 조사하였으며, 검진조사는 신체계측, 임상검사 등을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고, 영양조사는 식행태, 식품섭취내용 등을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은 전국을 대표 하는 확률표본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대상자를 층화표본추출 방법으로 선정하였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2).
또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서는 최근 1주일 동안 ‘평소보다 몸이 매우 힘들거나 숨이 많이 가쁜 격렬한 신체활동’을 1회 20분 이상, 주 3일 이상 실천하였는지 여부와 ‘평소보다 몸이 조금 힘들거나 숨이 약간 가쁜 중증도 신체활동’을 1회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하였는지 여부, 그리고 ‘걷기’를 1회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실천하였는지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위의 3가지 신체활동 중 하나라도 실천하고 있는 경우 규칙적 운동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 항목 중 성별, 연령, 교육수준, 결혼상태, 개인소득수준, 동반 질환수, 흡연, 음주, 운동여부, 주관적 건강상태, 활동제한, 관절통과 무릎강직 여부, 우울 및 스트레스 인지와 신체계측 중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체질량지수는 신체계측결과를 그대로 사용하였으며, 체질량지수는 세계보건기구에서 아시아 인구를 대상으로 정의한 체질량지수에 따라 저체중(체질량지수<18.5), 정상체중(18.5≤체질량지수<23.0), 과체중 (23.0≤체질량지수<25.0), 그리고 비만(체질량지수≥25.0)으로 각각 분류하였다.
흡연상태는 ‘현재 흡연자(평생 5갑 이상 피웠고 현재 담배를 피우는 사람)’와 ‘현재 비흡자(과거 흡연자와 비흡연자)’로 분류하였고, 음주상태는 ‘최근 1년간 월 1잔 이상 음주자’와 현재 비음주자(평생 비음주자와 최근 1년간 월 1잔 미만 음주자)로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건강설문조사에 응답한 대상자는 총 10,589명으로, 본 연구는 65세 이상 89세 미만의 노인 1,469명 중 골관절염으로 의사진단을 받은 433명에서 중암, 신부전, 간경변 등의 질환 유병자 71명을 제외시킨 362명을 최종 연구대상자로 선정하였다.
조사대상은 전국을 대표 하는 확률표본으로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대상자를 층화표본추출 방법으로 선정하였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2012).
데이터처리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단변량 분석에서 유의하게 나온 변수를 독립변수로 하여 동시입력방법을 이용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 건강 관련 특성은 기술통계로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나타난 연령, 교육수준, 개인소득수준, 동반질환 수, 주관적 건강상태, 활동제한 여부, 관절통 여부, 무릎관절강직 여부, 우울증상 및 스트레스 경험을 독립변수로 하여 동시입력방법을 이용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각 변수들의 공차 한계(Tolerance)는 0.
일반적인 특성, 건강 관련 특성에 따른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차이는 x2-test와 one-way ANOVA 및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로 분석하였으며, one-way ANOVA의 사후 분석은 Scheffé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은 EuroQol Group에 의해 개발된 EQ-5D (EuroQol-5 dimension)를 이용하여 측정한 값을 분석하였다. EQ-5D는 건강 관련 삶의 질을 측정하는 도구로서 전반적인 건강을 측정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운동능력, 자기관리, 일상활동, 통증/불편, 불안/우울의 5개의 객관식 문항으로 영역이 나누어져 있다.
본 도구는 만성질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각 문항은‘전혀 문제없음’, ‘다소 문제 있음’, ‘많이 문제 있음’의 세 단계로 응답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다섯 가지 문항의 측정값 각각에 대하여 가중치를 적용하여 건강 관련 건강 관련 삶의 질점수인 EQ-5D index를 구하게 되는데, 그 값은 완전한 건강상태를 의미하는 1점에서 죽음보다 못한 건강상태인 -1점 사이로 분포한다. 본 연구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에서 질병관리본부의 가중치 모형을 적용하여 산출한 값을 그대로 사용하였다. 본 도구의 신뢰도는 EQ-5D의 타당도를 검정한 Lee, S.
성능/효과
Multiple regression 분석 결과, 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대한 회귀모형은 유의하게 나타났으며(F=20.06, p< .001),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연령, 개인소득수준, 주관적 건강상태, 활동제한 여부, 무릎관절강직 여부, 우울, 스트레스인지이었으며, 전체 설명력은 42%였다.
대상자의 연구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건강 관련 삶의 질은 연령(r=-.152, p=.004), 동반 질환 수(r=-.109, p=.038)와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부적인 상관관계를 보여 연령이 증가할수록, 동반질환 수가 많을수록 건강 관련 삶의 질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 개인소득수준, 무릎강직과 활동제한 여부,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및 스트레스 인지가 주요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설명력은 42%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은 더 낮게 나타났다.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는 우울증상 및 스트레스 인지 등 심리적인 측면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Jakobsson과 Hallberg (2006)의 연구에서도 우울이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와 일치하였다.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은 연령이 낮을수록, 개인소득수준이 ‘하층’인 대상자보다 ‘상층’인 경우, 주관적 건강상태가 ‘나쁜 편’에 비해 ‘보통’과 ‘좋은 편’인 경우, 활동제한, 무릎관절강직, 우울증상을 경험하지 않고, 스트레스가 낮은 경우 높게 나타났다(Table 5).
다음으로 대상자의 건강 관련 특성에 따른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주관적 건강상태에 따라 건강 관련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으며(F=43.38, p<.001), 활동제한이 있는 대상자가 제한이 없는 대상자에 비해 건강 관련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았고(t=8.36, p< .001), 지난 3개월간 30일 이상의 관절통(t=10.76, p<.001) 과 무릎관절강직(t=9.07, p<.001)을 경험한 대상자가 그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건강 관련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 하게 낮았다.
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은 1을 최대값으로 볼 때 0.77±0.22점으로 -0.17~1.00점의 범위를 보였다(Table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연령(F=3.37, p=.035), 교육수준(F=13.94, p<.001), 개인소득수준(F=6.41, p<.001)에 따라 건강 관련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사후 분석결과 교육수준의 경우 ‘초졸 이하’에 비해 ‘고졸 이상’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 개인경제소득수준이 ‘하층’에 비해 ‘중상층’과 ‘상층’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연령, 개인소득수준, 무릎강직과 활동제한 여부, 주관적 건강상태, 우울 및 스트레스 인지가 주요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으며 설명력은 42%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은 더 낮게 나타났다. 이는 관절염 등 만성질환을 가진 지역사회 노인에서 건강 관련 삶의 질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감소하였다고 보고한 Parker 등(2014)의 연구결과와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건강 관련 삶의 질이 저하하였다고 보고한 Park과 Lee (2012)의 연구와 일부 일치하는 결과이다.
본 연구에서는 무릎관절 강직과 활동제한 여부가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유의하게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었으나 통증이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이러한 결과는 Son(2014)이 농촌 지역의 골관절염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통증 자체보다는 통증 부위의 수와 일상생활 장애가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영향요인이라고 보고한 것과 유사한 결과이다.
하지만 골관절염 환자가 경험하는 만성적인 무릎 통증과 강직은 보행장애 및 신체장애를 야기하여 노인의 일상생활과 사회적 활동을 제한하는 주요 원인으로 고려되고 있으며(Dieppe & Lohmander, 2005; Hunter & Riordan, 2014; Jakobsson & Hallberg, 2006; Son, 2014), 이로 인하여 골관절염 노인은 골관절염이 없는 노인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나쁘다고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Yang & An, 2011). 본 연구에서도 주관적 건강상태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우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증상관리를 통해 노인의 기능약화를 예방하고 활동능력을 유지 및 향상시킴으로서 노인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긍정적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본 연구는 제5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65세 이상의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인구사회학적 특성, 통증과 강직을 포함한 골관절염 증상, 건강행위, 정신심리적 상태 등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시도되었다. 연구결과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은 연령이 많을수록, 소득이 낮을수록, 통증과 무릎강직이 있는 경우, 스스로 건강이 나쁘다고 인식하는 경우, 우울증이 있고 스트레스를 인지하고 있으며, 활동제한을 경험한 경우에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신체적 측면뿐만 아니라 정서적 측면을 고려한 다면적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야 하며, 통증과 강직, 활동범위를 향상시키기 위해 스스로 관절을 관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의 적용되어야 한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운동, 흡연, 음주와 같은 건강행위는 골관절염 노인의 삶의 질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골관절염 관리에 환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환자를 중심으로 설계된 자가관리 프로그램의 적용이 우선되어야 한다.
연구대상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하여 단변량 분석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수로 나타난 연령, 교육수준, 개인소득수준, 동반질환 수, 주관적 건강상태, 활동제한 여부, 관절통 여부, 무릎관절강직 여부, 우울증상 및 스트레스 경험을 독립변수로 하여 동시입력방법을 이용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회귀분석 결과 각 변수들의 공차 한계(Tolerance)는 0.1 이상으로 나타났으며, 분산팽창인자 (Variance Inflation Factor, VIF) 값은 10 이상을 넘지 않아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이 없고, Dubin-Watson 상관계수가 1.90를 나타내어 잔차의 상호독립성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 2011). 그러므로 골관절염 노인의 증상악화를 예방하고 치료 순응도를 높이기 위하여 골관절염 노인의 대상으로 우울을 조기에 진단하여 추적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골관절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간호중재 시 우울 및 스트레스 관리를 포함하여 제공하는 것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의 단면조사 자료를 이용한 연구로서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의 시간적 전후관계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러므로 골관절염이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과 골관절염이 없는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차이와 영향요인에 대한 비교 연구가 필요하며, 추후 종적 추적조사를 실시하여 골관절염과 건강 관련 삶의 질 간의 인과관계를 살펴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 2010; Park & Lee, 2012), 완치가 어려워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지만 소득수준이 낮은 경우 장기간의 골관절염의 관리를 위해 사용되는 의료비용은 부담이 되어 적절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증상이 악화되어 이로 인해 건강 관련 삶의 질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더욱이 골관절염이 1인당 연간 진료비가 가장 많이 소비되는 만성질환이며(Lee, E. K., 2011), 추후에도 골관절염의 유병율과 의료비 지출이 증가할 추세임을 고려할 때 소득수준이 낮은 고령노인 환자의 건강 관련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이러한 취약계층의 노인을 선별하고 이들이 접근가능하고 지속적 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차원의 체계적인 골관절염 관리 사업이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 2008). 따라서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 개선을 위해 관절염 관리에 대한 교육과 관절 강화 운동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교육 종료 후에도 포기하지 않고 스스로 관절관리를 할 수 있도록 대상자 관리체계가 구체적으로 수립되어야할 것이다.
이를 위하여 현재 국내에서 대한근 관절건강학회를 중심으로 실시되고 있는 “스스로 관절관리”의 보급을 보다 활성화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골관절염 노인이 교육이 종료된 후에도 스스로 관절관리를 할 수 있도록 추후 관리시스템이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의 단면조사 자료를 이용한 연구로서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과 그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의 시간적 전후관계를 설명하기 어렵다는 제한점이 있다. 그러므로 골관절염이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서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과 골관절염이 없는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차이와 영향요인에 대한 비교 연구가 필요하며, 추후 종적 추적조사를 실시하여 골관절염과 건강 관련 삶의 질 간의 인과관계를 살펴보는 연구가 필요하다.
이와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무릎 통증이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의 영향요인으로 확인되지 않았지만 무릎 통증은 골관절염 환자에서 낙상발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Vennu & Bindawas, 2014),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뿐만 아니라 강직 증상의 관리를 통하여 기능 악화를 예방하고 활동능력을 향상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골관절염의 경우 초기 관리와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 이유는?
골관절염은 생명에 영향을 주는 질환은 아니지만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인 증상조절이 필요하나 골관절염을 정상적인 노화의 한 과정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초기 관리와 적절한 의학적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고(Dieppe & Lohmander, 2005), 대부분의 골관절염 노인들이 질환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건강문제, 그리고 낮은 건강 관련 삶의 질을 경험하게 된다(Alrushud, El-Sobkey, Hafez, & Al-Ahaideb, 2013; Park & Lee, 2012). 이와 관련하여 선행연구에서도 골관절염 노인의 건강 관련 삶의 질은 골관절염이 없는 노인보다 유의하게 낮으며(Alrushud et al.
골관절염이란 무엇인가?
골관절염은 윤활관절에 흔히 발생하여 관절연골의 손상과 골증식증 등의 병리적 변화와 관절강의 협소와 같은 방사선적 변화와 더불어 관절통증, 강직, 활동제한, 관절 마찰음을 동반 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만성질환으로(Dieppe & Lohmander, 2005), 골관절염을 가진 노인들은 관절의 지속적인 통증과 강 직으로 인해 기능적 활동의 제한을 경험하게 되며(Dieppe & Lohmander, 2005; Hunter & Riordan, 2014; Jakobsson & Hallberg, 2006; Son, 2014), 골관절염이 있는 노인은 골관절염이 없는 노인보다 자신의 건강상태를 나쁘게 인식하게 된다 (Yang & An, 2011). 또한 골관절염 노인들은 질환으로 인한 통증, 강직 등의 증상으로 보행장애와 일상생활 활동 제한, 낙상을 경험하면서 건강한 노인이나 관절염이 없는 노인에 비해 우울을 더 많이 경험한다(Jakobsson & Hallberg, 2006; Lee, Y.
골관절염 환자의 경우에 어떻게 하면 건강 관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가?
골관절염은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다. 그러므로 의학적 치료와 더불어 자기관리를 통하여 질환의 증상을 조절하고 일상생활 능력을 유지 및 증진시킴으로써 건강 관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동반된만성질환, 비만, 부적절한 운동, 음주와 흡연이 골관절염의 예후, 증상경험 및 건강 관련 삶의 질에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으로 보고되고 있다(Byun & Kim, 2006; Kim, 2013; Kim, Kim, Kang, Bae, & Lee, 2002; Lee, 2014; Park & Lee, 2012).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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