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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에 2008년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취약계층의 자녀에 대한 영재교육대상자 선정 기준과 절차 마련에 대한 내용을 제시하고, 저소득층 자녀와 사회적 취약 지역 거주 등 사회 · 경제적 이유로 잠재력이 충분히 발현되지 못한 자를 영재교육대상자로 선발하기 위한 내용을 발표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는 소외계층 영재교육 대상자들의 인지적, 정의적 특성을 이해함으로서 향후 소외계층 영재교육의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교수학습방법을 고안하는데 하나의 기초자료를 얻는데 그 목적이 있다.
- 본 연구는 소외계층 영재아의 인지적 요소인 지적능력이 어느 정도인가, 정의적 요소인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및 과학적 태도는 어떠한지, 그리고 이들 변인간의 관계는 어떠한 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연구의 대상은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2008)에서 소외계층 영재에 대한 개념을 “사회 · 경제적 지위가 낮은 가정의 학생, 다문화 가정의 학생, 지리적으로 영재교육 접근성이 제한된 도서 · 벽지의 학생, 장애가 있는 학생, 북한 이탈주민, 특정 영역에서 수혜가 부진한 학생들로 영재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는 계층”(제12조 2항 및 3항)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 소외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그리고 소득 100% 이하의 아동으로 한정하였다.
가설 설정
- 이를 크게 대별해 보면 인지적 변인, 정의적 변인, 신체운동적 변인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그리고 인지적 변인에는 지적능력인 지능이 대표적일 것이다. 또한 정의적인 변인에는 자아존중감, 태도, 성격 등일 것이다.
제안 방법
- 소외계층 영재의 선발은 3단계로 이루어졌으며, 1단계는 교사추천과 서류전형, 2단계는 영재성 검사, 3단계는 예비수업 평가와 심층면접 등을 통하여 이루어 졌다. 서류전형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그리고 소득 100% 이하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교사추천을 받고, 영재성 검사는 영재행동 체크리스트와 레이븐(Raven) 지능검사를 사용하였으며, 이를 통해 1차 선발대상자를 선정하였고,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5회의 수업평가와 심층면접 등을 통해 영재성이 보이거나 잠재적인 영재성을 가지고 있는 아동을 최종 선발하였다.
- 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소외계층 영재의 지능수준,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 등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각 변인들의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그리고 지능 수준별과 성별에 따라 소외계층 영재들의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t-검증을 실시하였다.
- 또한 소외계층 영재의 지능,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이들 변인 간의 상호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에서는 사회, 경제적 지위가 낮거나 편부모 가정의 소외계층 영재아를 연구대상으로 했음을 밝힌다. 그리고 이들에게의 교육은 분명 환경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다.
- 본 연구의 대상은 인천소재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학생으로서 초등학교 2, 3학년 14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들은 모두 소외 계층 영재아로 선별된 학생들이다.
- 본 연구에서의 지능검사는 소외계층에 적합한 레이븐(Raven) 지능검사를 사용하였다.
- 연구의 대상은 영재교육진흥법 시행령(2008)에서 소외계층 영재에 대한 개념을 “사회 · 경제적 지위가 낮은 가정의 학생, 다문화 가정의 학생, 지리적으로 영재교육 접근성이 제한된 도서 · 벽지의 학생, 장애가 있는 학생, 북한 이탈주민, 특정 영역에서 수혜가 부진한 학생들로 영재교육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되어 있는 계층”(제12조 2항 및 3항)이라고 정의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 소외계층은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그리고 소득 100% 이하의 아동으로 한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소외계층 영재의 지능수준,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 등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각 변인들의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그리고 지능 수준별과 성별에 따라 소외계층 영재들의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t-검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본 연구에서는 RCPM(Raven's Coloured Progressive Matrices)을 사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의 자아존중감 검사는 최보가 등(1993)이 개발한 검사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이들은 자아존중감의 정의를 ‘자신이 지각한 자신의 여러 속성들에 대한 스스로의 평가적 태도’라고 정의내리고, 자아존중감을 하나의 총체적 평가로 보는 전통적 접근과 여러 요인의 다차원적 접근을 통합하여, 총체적인 자아존중감은 물론 특수영역에 대한 자아존중감을 측정하고 있다.
- 본 연구에서의 수학적 태도검사는 최윤석(2004)이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수학에 대한 자신감’, ‘수학에 대한 융통성’, ‘수학에 대한 의지력’, ‘수학에 대한 호기심’, ‘수학에 대한 반성’, ‘수학에 대한 가치’ 등 6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영역별로 4문항씩 총 24문항으로 되어 있다.
- 본 연구에서의 과학적 태도검사는 김효남 등(1998)이 개발한 과학에 관련된 정의적 특성의 평가도구를 사용하였다. 평가 내용은 과학에 대한 인식, 흥미, 과학적 태도 등 세 범주로 나누어져 총 48문항으로, 각 문항별 리커트 5점 척도로 총 240점으로 되어 있다.
성능/효과
- 정의적인 영역에서 자아존중감은 75.9%로서 다른 요인보다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과학적 태도가 71.6%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자아존중감이 다른 수·과학적 태도보다는 높아 학습기회만 주어진다면 이들 학습태도도 충분히 높아질 것이다.
- 소외계층 영재아의 지능과 자아존중감, 수학태도, 과학태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지능 수준별로 그 차이를 알아본 결과 <표 3>과 같다. 지능수준을 상하집단으로 나누기 위해 레이븐 지능검사 결과 백분율점수 90점을 기준으로 하여, 90점 이상을 상집단, 90점 미만을 하집단으로 구분하였다.
- 그리고 수학적 태도는 지능이 높은 집단이 87.8점, 낮은 집단이 88.2점으로 지능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보다 0.4점 더 수학적 태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차이는 근소할 뿐만 아니라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아 지능의 수준에 따라 수학적 태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t=.
- 또한 과학적 태도는 지능이 높은 집단이 170.9점, 낮은 집단이 172.9점으로 지능이 낮은 집단이 높은 집단보다 2.0점 더 과학적 태도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차이도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아 지능의 수준에 따라 과학적 태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t=.
-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지능이 높은 영재아나 낮은 영재아의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에 있어 그 차이가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지만 오히려 지능이 낮은 소외계층 영재아들이 높은 아이들 보다 이들 세 변인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음은 한 번 더 그 의미를 찾아봐야 할 것이다.
- 그리고 자자아존중감은 남학생이 119.4점, 여학생이 124.5점으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5.1점 더 자아존중감이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이 같은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아 성별에 따라 자아존중감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볼 수 있다(t=1.
- 또한 수학적 태도는 남학생이 88.1점, 여학생이 87.8점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0.3점 높 았으나 이 같은 차이는 근소할 뿐만 아니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아 성별에 따라 수학적 태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13, p=.900).
- 또한 과학적 태도는 남학생이 172.3점, 여학생이 171.1점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1.2점더 높게 나타났으나 이 같은 차이도 통계적으로는 유의미하지 않아 성별에 따라 과학적 태도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t=.29, p=.775).
- 이상의 결과로 볼 때 소외계층 영재아의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지능과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가 좀 더 높았고,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자아존중감이 더 높게 나타났으나, 그 차이는 미미하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지 않아 소외계층 영재아들의 남녀 성별에 있어서 지능,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는 차이가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 그러나 자아존중감은 과학적 태도와 r=.522(p=.000)로 상당히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수학적 태도와도 r=.448(p=.000)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 같은 상관관계는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과학적 태도와 수학적 태도의 상관관계도 r=.458(p=.000) 로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따라서 과학적 태도와 수학적 태도도 21.
- 따라서 인지적 요소인 지능과 정의적 요소인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 간에는 별로 관계가 없게 나타났으나, 정의적 요소인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 간에는 상호 높은 관계성을 나타내고 있다.
- 연구결과, 첫째, 레이븐 테스트를 통해 나타난 소외계층 영재아의 지능 수준은 상위 약 16%로서 아주 높지는 않았으나, 환경적으로 그들의 잠재능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인지능력은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정의적인 영역에서 자아존중감은 75.
- 연구결과, 첫째, 레이븐 테스트를 통해 나타난 소외계층 영재아의 지능 수준은 상위 약 16%로서 아주 높지는 않았으나, 환경적으로 그들의 잠재능력이 충분히 발휘되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잠재적인 인지능력은 높다고 할 수 있다. 한편 정의적인 영역에서 자아존중감은 75.9%로서 다른 요인보다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과학적 태도가 71.6%로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이는 자아존중감이 다른 수·과학적 태도보다는 높아 수학과 과학적인 학습 기회만 풍부하게 주어진다면 이들 학습태도도 충분히 높아질 것이다.
- 둘째, 소외계층 영재아는 지능이 높은 영재아나 낮은 영재아의 자아존중감, 수학적인 태도, 과학적인 태도에 있어 그 차이가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지능이 낮은 소외계층 영재아들이 높은 아이들 보다 이들 세 변인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음은 추후 연구에서 그 의미를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 셋째, 소외계층 영재아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지능과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가 좀 더 높았고, 여학생은 남학생 보다 자아존중감이 더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그 차이는 미미하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미하지 않아 소외계층 영재아들의 남녀 성별에 따른 지능,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는 차이가 없었음 나타냈다.
- 넷째, 인지적 요소인 지능과 정의적 요소인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 간에는 별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정의적 요소인 자아존중감, 수학적 태도, 과학적 태도 간에는 상호 높은 상관성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능과 정의적인 요소는 별개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할 수 있으며, 특히 선천적인 요인이 큰 지능과는 달리 후천적인 요인인 자아존중감과 학습에 태도 등의 정의적인 요인은 서로 관련이 깊고 가정경제적인 수준과 같은 외부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
후속연구
- 따라서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통해 영재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풍부한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 발달의 모든 영역에서 빠르게 변하는 시기의 유아들과 초등 저학년아동들을 대상으로 조기에 영재성을 판별하여 좀 더 질 높은 영재교육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특별히 교육적 환경이 취약한 소외영재들에게는 잠재성 계발을 위해 더더욱 체계적인 영재교육을 필요로 한다.
- 둘째, 소외계층 영재아는 지능이 높은 영재아나 낮은 영재아의 자아존중감, 수학적인 태도, 과학적인 태도에 있어 그 차이가 없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는 않지만 오히려 지능이 낮은 소외계층 영재아들이 높은 아이들 보다 이들 세 변인 모두에서 높게 나타났음은 추후 연구에서 그 의미를 찾아보아야 할 것이다.
- 따라서 자아존중감과 유사한 개념의 자아효능감에 대한 연구에서 소외계층 영재 남학생이 여학생 보다 높았다는 연구결과와는 다른 하종덕 외(2011)의 연구결과로 볼 때 이에 대한 추후 연구가 더 필요할 것이다.
- 첫째, 연구대상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 본 연구에서와 같이 한 기관의 소외계층 영재만이 아니라 몇 개 기관의 소외계층 영재아를 대상으로 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연령이 초등 2, 3학년만이 아니라 유아부터 초, 중, 고 전체 학년을 고루 포함하여야 할 것이다.
- 또한 연령이 초등 2, 3학년만이 아니라 유아부터 초, 중, 고 전체 학년을 고루 포함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본 연구에서 하지 못한 소외계층 영재아뿐 아니라 일반 영재아와 일반아와의 비교분석이 있어야 할 것이다.
- 둘째, 측정도구 및 분석의 한계를 벗어나야 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 도구에 대한보다 심층적인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인했어야 하며, 이를 담보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야할 것이다. 또한 각 변인의 전체적인 총점만이 아니라 좀 더 세분화된 하위변인별간의 관계와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본 연구에서 사용한 측정 도구에 대한보다 심층적인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인했어야 하며, 이를 담보할 수 있는 도구를 사용해야할 것이다. 또한 각 변인의 전체적인 총점만이 아니라 좀 더 세분화된 하위변인별간의 관계와 분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끝으로 소외계층 영재아들이 자신의 잠재적 영재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영재교육을 하기 위해선 추후 이들 영재아의 개인적인 특성뿐 아니라 환경적 특성, 영재교육 프로그램 및 소외계층에 대한 법적, 제도적 영재교육 서비스 등에 대한 연구가 좀 더 활발히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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