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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 는 두 명 이상의 비 혈연 노인 1인가구가 단위주호를 공유하는 것으로, 노인 개개인이 각자 개별 침실을 사용하고, 화장실/욕실은 개별 사용 혹은 공동사용이 가능하며 그 밖의 거실과 부엌/식당 등 공용공간은 서로 공유하면서 청소·요리·식사 등의 생활을 일정부분(어느 정도) 함께하는 형태를 「시니어 쉐어하우스」라 정의하고 이에 대한 기초 조사를 수행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SSH에 거주 의사를 가진 노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공동거주에 관한 의견을 다양하게 다루어 한국형 SSH의 유형을 개발 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개발의 유형에 대한 도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향후 후속연구들이 필요하며, 또한 본 연구에서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개발 방향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앞서 살펴 본 SSH의 선호하는 특성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해보면 ‘성별‘, ‘학력‘, ‘월 소득‘의 3개 변수 항목이 뚜렷하게 차이를 보였는데 이러한 차이점을 토대로 한국형 시니어 쉐어하우스의 개발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 이러한 관점에서 본 연구의 SSH는 보호가 필요한 노인이 아닌 비교적 건강한 노인들에게 자발적인 참여와 자율적인 공동생활이 가능한 주택유형으로 건강한 노화를 지원해 줄 수 있는 적합한 주거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접근하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중심의 노인 1인가구를 위한 주거대안으로서 단위주호를 공유하며 생활하는 공동체형 주거유형인 시니어 쉐어하우스(이하 SSH)의 국내 도입 가능성을 탐색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형 시니어 쉐어하우스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관리·운영 측면에서 보면 정부·지자체에서 운영해야 하며. 월세보다는 전세로 영구임대 가능한 형태가 알맞을 것이다. 거주자를 모집할 때 인맥을 통해 구성하기를 원하였고, 동거인 수는 2인을 가장 선호하였는데 이는 거주자들이 많으면 성격차이로 인한 의견 충돌이나 불화, 함께 지켜야 하는 규칙 때문에 오히려 자유롭지 않고 불편할 것 같다는 우려에서 나온 결과이다.
제안 방법
- 거주의사가 있는 노인 1인가구만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에 SSH가 개발된다면 선호하는 SSH의 특성을 물리적 특성, 관리·운영 특성, 거주자 특성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 설문도구는 관련 선행연구와 심층 인터뷰1)를 토대로 설계하였으며 내용구성은 사회·인구학적 특성 및 주거관련 특성을 살펴보고, SSH 거주의사 및 SSH에 대한 태도와 선호에 대한 항목들이 포함 되었다.
- 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1인가구 202명을 대상으로 2013년 10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연구자가 직접 1:1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우리나라 노년층에게 아직 「시니어 쉐어하우스」라는 용어가 생소한 단어이기도 하며, 노인복지시설과 혼동하지 않기 위해 설문조사 전에 SSH 개념 및 특징(예시)을 설명한 후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도구는 관련 선행연구와 심층 인터뷰1)를 토대로 설계하였으며 내용구성은 사회·인구학적 특성 및 주거관련 특성을 살펴보고, SSH 거주의사 및 SSH에 대한 태도와 선호에 대한 항목들이 포함 되었다.
- 제안하는 SSH의 유형은 3가지로 불특정 다수 노인을 위한 【일반형】과, 여성, 저학력,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유형의 【저렴형】, 남성, 고학력, 고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유형인 【고급형】으로 구분하여 SSH에 대한 물리적 측면, 관리·운영 측면, 거주자 측면의 개발 방향을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Table 13].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노인 1인가구 202명을 대상으로 2013년 10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연구자가 직접 1:1로 설문을 진행하였다. 우리나라 노년층에게 아직 「시니어 쉐어하우스」라는 용어가 생소한 단어이기도 하며, 노인복지시설과 혼동하지 않기 위해 설문조사 전에 SSH 개념 및 특징(예시)을 설명한 후 조사를 실시하였다.
- 본 연구에서 분석된 응답자는 총 202명이며 여성이 65.8%로 남성 비율의 약 2배정도 많았고, 평균 연령은 74.1세로 최소 60세에서 최대 91세까지 분포되어 있다[Table 1]. 2011년 노인실태보고서에 의하면 노인 1인가구의 교육수준이 55.
데이터처리
- 수집된 자료는 SPSS-WIN을 이용하여 기술통계와 빈도 분석으로 조사대상자의 일반 특성을 살펴보았으며, 교차 분석 및 카이검증으로 집단 간의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SSH거주 의사가 없는 52명에게 SSH에 거주하고 싶지 않은 이유를 조사한 결과 ‘혼자 사는 게 자유롭고 편해서(31.5%)’가 가장 높았고 ‘타인과 함께 살아본 경험이 없어 두려움(20.4%)’이 SSH 거주 장애 이유로(요인)로 밝혀졌다[Table 5].
- SSH의 거주기간(임대기간)을 조사한 결과 ‘영구임대(62.7%)’를 가장 선호하였고, ‘임의의 계약기간’은 23.3%, ‘상관없음’이 14.0%를 차지하여 한번 입주한 후에는 가능한 오랜 기간 살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음을 알 수 있다.
- SSH의 거주자 구성방법으로는 ‘기관을 통해(36.0%)’ 거주자를 구성하는 것 보다 ‘인맥을 통해(64.0%)’ 구성하는 방법을 더 선호하였다[Table 11].
- SSH의 동거자 성별의 선호를 살펴보면 ‘남성·여성 전용(68.0%)’이 가장 높았고, ‘혼성(16.7%)’과 ‘층을 분리 하면 혼성도 가능(15.3%)’으로 조사되었다.
- SSH의 동거자 연령에 대한 조사에서는 비슷한 연배의 노년층으로만 구성된 ‘노인또래형(66.3%)’을 가장 선호하였으며, 다른 연령대와 동거하는 ‘세대통합형(33.7%)’의 경우도 1/3정도를 차지하였다.
- SSH의 물리적 특성 중 SSH의 적합지역에 대한 선호는 ‘의료·편의 시설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33.3%)’과 ‘현재 살고 있는 지역(26.0%)’이 높게 나타났다[Table 6].
- SSH의 운영주체에 관한 선호를 조사한 결과, ‘정부·지자체(53.3%)’에서 운영해 주기를 가장 선호하였으며 ‘NPO(종교·사회단체)’가 26.7%, ‘개인운영’이 16.7%로 나타났다[Table 10].
- SSH의 침실과 화장실/욕실의 공유형태에 대한 조사 결과, 침실은 14.0%만이 공유하기를 원했고, 화장실/욕실은 47.3%만이 공동사용 하기를 선호하여 침실은 대부분이 개인사용을 원칙으로 하기를 원했고 화장실/욕실은 공동사용 의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9]. 집단의 차이 분석 결과에서는 학력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중졸 이하 집단 보다(74.
- 셋째, 자립생활이 가능한 건강한 노인들끼리 거주하기 때문에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 도우며 좀 더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고, 유사시 건강이 안 좋을 때에도 서로 의지가 되어 혼자 거주하는 것에서 오는 불안감을 없애준다. 넷째,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 대규모 시설에 들어가 살기를 꺼려하는 노인들에게 기존 주택유형의 소규모로 제공되는 SSH는 노후에 갑작스러운 주거형태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다섯째, 기존주택의 재고를 활용하여 SSH를 제공한다면 추가적인 주택 건설·공급이 줄어들고, 노인이 함께 모여 살며 자연스럽게 서로 돕게 되면서 고령 복지예산이 크게 줄어 공적 서비스 제공의 인적·물적 자원 절감이 가능하다.
- 다섯째, 기존주택의 재고를 활용하여 SSH를 제공한다면 추가적인 주택 건설·공급이 줄어들고, 노인이 함께 모여 살며 자연스럽게 서로 돕게 되면서 고령 복지예산이 크게 줄어 공적 서비스 제공의 인적·물적 자원 절감이 가능하다.
- 다음으로 선호하는 SSH의 건물형태를 파악한 결과, ‘단독주택(36.7%)’을 가장 선호하였으나, ‘아파트(26.7%)’와 ‘연립·빌라(27.3%)’의 선호도 비슷하여 다양한 주택유형의 기존주택을 SSH로 활용하는 방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Table 7].
- 첫째, 현재 집을 점유하고 있는 노인 1인가구가 기존 주택을 SSH로 활용 한다면 남은 공간을 활용하여 임대 수익금을 얻을 수 있으며 자기 집에서 계속 머물 수 있게 해준다. 둘째, 집이 없는 노인에게는 적절한 비용으로 본인이 원하는 좀 더 쾌적한 주거를 제공하며, SSH가 지금까지 거주하던 지역 내에 있다면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셋째, 자립생활이 가능한 건강한 노인들끼리 거주하기 때문에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 도우며 좀 더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고, 유사시 건강이 안 좋을 때에도 서로 의지가 되어 혼자 거주하는 것에서 오는 불안감을 없애준다.
- 또한 SSH에 함께 동거하고 싶은 사람을 조사한 결과 ‘성격이 비슷한 사람’과 함께 살고 싶다는 비율이 21.4%로 가장 많았고, ‘종교가 같은 사람(19.2%)’, ‘취미가 같은 사람(16.2%)’, ‘경제수준이 비슷한 사람(15.7%)’, ‘오래 사귄 친구(10.6%)’순으로 선호하였다.
- 또한 노후에 거주하고 싶은 주거유형으로 ‘노인주거복지시설(31.7%)’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지 않아 ‘SSH 거주의사(74.3%)’와 비교 할 때 SSH를 시설이 아닌 일반 주택에서의 주거대안으로 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남성노인은 노후 주거로 ‘전원휴양지의 단독주택’을 선호하고, 여성은 ‘도시근교의 공동주거형’을 선호한다는 기존의 연구결과5)와 일치하였다. 또한 현재 단독주택 거주자는 선호하는 SSH의 주택유형도 단독주택을 가장 선호하여 노후에도 현재와 같은 주택유형을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4%) 조사되었다. 또한 혼자 살다가도 건강이 악화 되었을 때 입주할 것을 선호하였으며 현 지역사회의 이웃이나 친구들과 함께 주택을 공유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 정의하는 노인용 공동사용주택은 어떤 지역에서나 가능하며 기존의 선진국에서 개발되었던 노인촌처럼 기존 지역사회에서 분리 건설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주거지역내에 소규모로 집과 같은 친밀한 개념으로 계획되는 주택이라고 정의하였다.
- 앞서 살펴 본 SSH의 선호하는 특성을 조사한 결과를 요약해보면 ‘성별‘, ‘학력‘, ‘월 소득‘의 3개 변수 항목이 뚜렷하게 차이를 보였는데 이러한 차이점을 토대로 한국형 시니어 쉐어하우스의 개발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또한, SSH 거주의사가 있는 노인 1인가구는 68%가 노인또래형과 성별분리형을 선호하였기에 본 조사에서는 젊은층과의 연령 분리형 이라는 대전제 하에 조사 결과를 토대로 SSH를 유형화 하였다. 제안하는 SSH의 유형은 3가지로 불특정 다수 노인을 위한 【일반형】과, 여성, 저학력, 저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유형의 【저렴형】, 남성, 고학력, 고소득 노인을 대상으로 한 특화유형인 【고급형】으로 구분하여 SSH에 대한 물리적 측면, 관리·운영 측면, 거주자 측면의 개발 방향을 제안하면 다음과 같다[Table 13].
-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본 바, 우리나라의 자발적·비자발적으로 거주하는 노인 1인가구의 심리적인 고독감과 주거비 부담을 해소하는 방안으로써 SSH는 현재 살던 지역사회와 집을 유지할 수 있는 노후 주거대안으로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 비용을 조금 더 내더라도 SSH의 관리를 도와주는 전문 인력의 필요여부를 조사한 결과에서는 81.3%가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이러한 전문 인력은 ‘24시간 함께 상주(8.2%)’하는 것 보다 ‘주 단위 순회근무(54.1%)’ 또는 ‘월 단위 순회근무(19.7%)’하는 것을 더욱 선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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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SSH의 거주자 특성에 관한 선호
선호하는 SSH의 거주형태는 현 주택의 점유여부와 관계없이 집주인(32.7%)보다는 세입자(67.3%)로 거주하고자 하는 비율이 높았다. 세입자로 거주하고자 하는 가장 큰 이유는 ‘주택 관리와 거주자 관리의 스트레스 받지 않기 위해서(46.
- 선호하는 SSH의 동거자 수를 조사하면 적당한 SSH의 규모를 판단할 수 있는데, 조사 결과 응답자의 49.3%는 ‘3~6인’이, 40.7%는 2인이 적당하다고 하였다.
- 셋째, 【고급형】은 우리나라의 남성, 고소득자, 고학력자 집단이 선호하는 유형으로 이들은 의료기관 및 편의시설만 잘 갖추어져 있다면 주거 이동성의 자유로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따라서 고급형의 SSH는 어느 지역에서든 편리한 의료·편의시설 조건을 갖춘 지역에서 개발이 필요하다.
- 둘째, 집이 없는 노인에게는 적절한 비용으로 본인이 원하는 좀 더 쾌적한 주거를 제공하며, SSH가 지금까지 거주하던 지역 내에 있다면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셋째, 자립생활이 가능한 건강한 노인들끼리 거주하기 때문에 공동생활을 통해 서로 도우며 좀 더 건강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고, 유사시 건강이 안 좋을 때에도 서로 의지가 되어 혼자 거주하는 것에서 오는 불안감을 없애준다. 넷째, 양로원이나 요양원 등 대규모 시설에 들어가 살기를 꺼려하는 노인들에게 기존 주택유형의 소규모로 제공되는 SSH는 노후에 갑작스러운 주거형태 변화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여준다.
- 서울과 수도권 지역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한 Lee(2007)의 연구는 기존 주거지역내 노인공동사용주택에 대한 태도 및 특성 선호도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를 몇 가지로 요약하면 조사대상자 대부분이 아직 공동사용주택에 대해 알지 못하며(75.4%), 입주의사도 매우 낮게(17.4%) 조사되었다. 또한 혼자 살다가도 건강이 악화 되었을 때 입주할 것을 선호하였으며 현 지역사회의 이웃이나 친구들과 함께 주택을 공유하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우리나라에 SSH가 도입될 필요성이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자의 85.2%가 ‘필요하다’고 응답하였고, 우리나라에 SSH가 개발된다면 74.3%는 거주할 의사가 있다고 하여 그동안의 선행연구와 다른 결과를 보였다[Table 3].
- 조사대상자의 거주 주택유형을 살펴보면, 아파트(52.5%)와 연립/빌라(23.3%)같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75.8%,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비율이 21.3%로 조사되었다[Table 2]. 주택의 점유 형태는 자가 비율(46.
- 조사대상자의 일반특성에 따른 차이를 살펴본 결과, 가장 명확한 차이를 보이는 특성은 성별에 따른 차이로 남성의 경우 ‘단독주택(60.3%)’ 선호가 가장 높았으며 여성의 경우는 집관리와 가사노동이 편리한 ‘아파트(35.9%)’의 선호가 가장 높아 성별에 따라 반대적인 성향을 보였다.
- 3%만이 공동사용 하기를 선호하여 침실은 대부분이 개인사용을 원칙으로 하기를 원했고 화장실/욕실은 공동사용 의사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9]. 집단의 차이 분석 결과에서는 학력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는데, 중졸 이하 집단 보다(74.6%)는 고졸 이상(96.2%)의 집단이 침실의 개인사용의 욕구가 높았으며, 화장실/욕실 사용에서도 고졸 이상의 집단(60.8%)이 더욱 높았다. 침실에 비하면 화장실/욕실은 공동사용도 괜찮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실제로 일반 가정에서도 가족구성원의 특징에 따른 화장실 개수에 대한 배려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되도록 개인 사용하는 방안이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
- 시니어 쉐어하우스(SSH)의 장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현재 집을 점유하고 있는 노인 1인가구가 기존 주택을 SSH로 활용 한다면 남은 공간을 활용하여 임대 수익금을 얻을 수 있으며 자기 집에서 계속 머물 수 있게 해준다. 둘째, 집이 없는 노인에게는 적절한 비용으로 본인이 원하는 좀 더 쾌적한 주거를 제공하며, SSH가 지금까지 거주하던 지역 내에 있다면 오랫동안 살아온 동네에서 계속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
- 2만원이 주거관련비로 지출되고 있었다. 한 달 생활비로 얼마가 가장 적당한 금액인지를 조사한 결과 평균 105.1만원으로 응답하여 현재 생활비 수준보다 약 25만원 높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노인 1인가구의 경제적 여건을 고려할 때 소득이 증가될 가능성은 거의 없으므로 생활비 지출을 줄이고, 특히 이들이 감당(지불) 가능한 주거비 수준에서 선택할 수 있는 거주형태로의 해결 방법이 필요하다.
후속연구
- 관리·운영 측면에서 개발 방향을 제안하면 운영주체는 정부·지자체에서 담당하길 가장 선호하였지만 운영주체별 장·단점을 고려하여 다양한 운영주체의 가능성을 검토해봐야 할 것이다.
- 그러나 일본 그룹 리빙의 경우 「고령자 그룹 리빙 지원 사업」을 통해 보조와 지원을 받고 있으나 오히려 개입을 많이 하면서 제한이 많이 생겨서 지자체에 신고하지 않고 비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사례가 발생하여 공식적인 집계조차 되지 않는다는 결과7)를 비추어 볼 때, 우리나라에서 SSH를 개발할 때 선진국 사례를 충분히 검토 한 후에 운영주체별 장·단점을 고려하여 다양한 운영주체의 가능성을 검토해보아야 할 것이다.
- 세대통합형으로 운영될 경우 관리·운영·비용문제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등 노인 또래형과 다르게 검토 되어야 할 사항들과 거주자들이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matching program)에 대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 다시 말해서, 노인들의 다양한 특성을 파악하고 분석하며 심층적인 주거요구를 파악하고 적합한 주거 대안과 이에 관련된 개조, 금융, 제도, 지역 프로그램 등에 대한 정보제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할 수 있는 주거복지사와 같은 전문 인력을 각 지자체에 배치하여 양성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 다음으로 일상의 의·식·주 공간 이외의 필요공간으로 ‘텃밭’을 가장 선호하였는데, 텃밭의 공간을 갖출 수 없는 경우 실내 발코니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되어야 한다.
- Cho and Kim(2012)연구에서도 농어촌 노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건강상태에 따른 노인의 공동거주에 대한 의견과 선호하는 생활양식을 살펴봄으로써 친환경 공동주거의 모형 개발이 이루어졌다. 더불어 농촌 노인들은 한 곳에서 오랜 기간 거주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앞으로도 지금까지 살아온 마을이나 주택에서 여생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보호(community care)라는 큰 맥락 속에서 노인 주거서비스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 둘째, 【저렴형】은 노년층의 지역 내 계속 거주 할 수 있도록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역내에 기존 주택을 활용하거나 기존 거주지역내에 SSH를 신축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편리한 공동주택형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에 현재 살고 있는 지역 내에 공동 주택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 이는 그동안 임차인으로 살며 사적 영역 확보를 충분히 하지 못하여 이에 대한 요구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SSH 공간계획에 있어 의식주를 위한 최소한의 공간으로 만들어진 저렴한 SSH와,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특화된 공간의 개발도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또한 SSH내의 필요 공간 조사에서 ‘텃밭’의 요구가 높게 나온 것으로 보아 단순히 공간의 요구만을 파악하여 유형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거주자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조사하여 여가와 취미활동, 직업 및 경제활동이 가능한 SSH 등으로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 조사된 결과, 현재 살고 있는 지역 또는 의료시설·편의시설이 가까운 곳에 SSH가 있기를 선호하기 때문에 도시의 기존 주택을 활용하거나 개조하여 임대하는 형태로 개발되어야 한다. 또한 노인의 주거 안정을 위해 현재 거주하고 있는 기존의 주택을 최대한 활용하여야하나 지역 사회 내 계속거주가 가능하도록 국가나 지자체에서 빈집을 매입하여 임대하는 방식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 첫째, 【일반형】은 의료·편의시설이 가까운 지역이나, 현재 살고 있는 지역 내에 설치 될 것을 선호하여 원하는 지역 내에 SSH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에서 지역 특성에 맞게 개발되어야 한다. 또한 단독 주택형과 공동주택형 모두 비슷한 비율로 선호하여 한 가지 유형이 아닌 다양한 주택 유형이 SSH로 개발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다. 다음으로 일상의 의·식·주 공간 이외의 필요공간으로 ‘텃밭’을 가장 선호하였는데, 텃밭의 공간을 갖출 수 없는 경우 실내 발코니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 되어야 한다.
- 특히 고급형은 단독주택형을 가장 선호하고 있기에 기존 단독주택을 노인을 위한 주택으로 개조하여 활용하는 방안이 있으며, 개인침실과 화장실/욕실을 개인사용 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이를 반영하여 공간이 계획된 신축으로 공급하는 것도 함께 고려해 볼 만 하다. 또한 임대 방식에서는 전세 보다 월세를 선호하였는데 기존의 월세로 지불하는 노인복지주택과 같은 유형으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고급형의 거주자들은 2인이 동거 하는 것을 오히려 꺼려하였으므로, 최소 3인에서 10인의 동거자가 함께 살 수 있는 중 규모의 주택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둘째, 【저렴형】은 노년층의 지역 내 계속 거주 할 수 있도록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역내에 기존 주택을 활용하거나 기존 거주지역내에 SSH를 신축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또한 편리한 공동주택형을 가장 선호하기 때문에 현재 살고 있는 지역 내에 공동 주택을 활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다. 이들은 개인 침실을 가장 원했으나 침실 공유로 인해 주거비를 줄일 수 있다면 기꺼이 공유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
- 본 연구에서 결론으로 도출한 한국형 SSH는 노년층을 위한 노인또래형을 전제로 개발하였으나 장기적으로는 세대 간의 교류와 상호적인(support)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세대통합형 SSH의 현실적인 가능성에 대한 탐색연구와 도입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세대통합형으로 운영될 경우 관리·운영·비용문제로 인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체계적인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검토하는 등 노인 또래형과 다르게 검토 되어야 할 사항들과 거주자들이 호의적인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matching program)에 대한 연구와 검토가 필요하다.
- 본 연구는 SSH에 거주 의사를 가진 노인 1인가구를 대상으로 공동거주에 관한 의견을 다양하게 다루어 한국형 SSH의 유형을 개발 했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개발의 유형에 대한 도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향후 후속연구들이 필요하며, 또한 본 연구에서 밝혀지지 않은 또 다른 개발 방향에 대한 다각적인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이러한 점은 거주자를 구성할 때 본인에게 맞는 조건(성격, 종교, 취미 등)을 갖춘 노인들과의 입주자 구성을 위한 사전 점검 및 유의사항 등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또는 체크리스트(사전 점검표) 등이 개발·제공되어 사전에 검토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방법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 이상의 연구들을 종합하여 볼 때, 노인 1인가구의 주거대안은 현재 살고 있는 주거지와 주택에서 가능하면 계속거주(aging in place)할 수 있도록 기존 주거지내에 마련되어야 하며, 노인 1인가구의 거주 주택에 있는 사용하지 않는 여분의 방을 활용하여 다른 노인 들이 함께 살도록 함으로써 잉여 자원을 활용할 뿐 아니라 혼자 살며 느끼는 외로움과 가사노동의 부담,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개발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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