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을 위한 노인공동생활시설의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성 평가 연구 - 경기도 지역 '카네이션하우스'를 중심으로 - A Study on the Application of Universal Design Principles to Collective Housing for Senior citizen who lives alone - Focused on the 'Carnation House' in Gyeounggi-do ara -원문보기
Today, the number of the elderly living alone without any family members is on a sharp rise, and those aged people living alone are making these social issues such as solitary death, depression and suicide more popular. In order to resolve the issues, some of the local governments have been supporti...
Today, the number of the elderly living alone without any family members is on a sharp rise, and those aged people living alone are making these social issues such as solitary death, depression and suicide more popular. In order to resolve the issues, some of the local governments have been supporting the elderly living alone in common houses that would be used by senior citizens only. This study became interested in this 'carnation house' which has been carried out targeting the elderly living alone in Gyeonggi-do, and selected elementary universal design factors that should be applied to general residential environments of the aged people and analyzed the factors. As a case study, this research investigated four carnation houses as research subjects and came up with these following ideas about how to make improvements. First, the study found out that all the entrances did not have raised letters and that UD has not been satisfactorily applied to both the thresholds and the effective widths, and that is considered something to be fixed. Second, in case of regular rooms and living rooms, none of the rooms failed to have safety doorknobs which should have been installed and plus, thresholds and stepped pulleys need to be removed, Third, it goes the same with the kitchens, and the thresholds should be eliminated while cabinets are secured. In addition, furniture that understands the elderly's measurements should be used. Fourth, in terms of restrooms, they should be designed to be spacious enough not to cause anyone in wheelchairs inconvenience, and the study suggests that the effective widths should be widened and that both the safety doorknobs and the emergency calls must be installed. Basically, after the test on the UD adaptability, the study concluded that the application rates in connection with the adaptability were low which led the study to assume that such result has been gained due to the lack of installation standards in relation to the common living facilities of the elderly. The study now argues that purposes of buildings should be first clarified and then, these detailed space planning guidelines that deal with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aged people should be established.
Today, the number of the elderly living alone without any family members is on a sharp rise, and those aged people living alone are making these social issues such as solitary death, depression and suicide more popular. In order to resolve the issues, some of the local governments have been supporting the elderly living alone in common houses that would be used by senior citizens only. This study became interested in this 'carnation house' which has been carried out targeting the elderly living alone in Gyeonggi-do, and selected elementary universal design factors that should be applied to general residential environments of the aged people and analyzed the factors. As a case study, this research investigated four carnation houses as research subjects and came up with these following ideas about how to make improvements. First, the study found out that all the entrances did not have raised letters and that UD has not been satisfactorily applied to both the thresholds and the effective widths, and that is considered something to be fixed. Second, in case of regular rooms and living rooms, none of the rooms failed to have safety doorknobs which should have been installed and plus, thresholds and stepped pulleys need to be removed, Third, it goes the same with the kitchens, and the thresholds should be eliminated while cabinets are secured. In addition, furniture that understands the elderly's measurements should be used. Fourth, in terms of restrooms, they should be designed to be spacious enough not to cause anyone in wheelchairs inconvenience, and the study suggests that the effective widths should be widened and that both the safety doorknobs and the emergency calls must be installed. Basically, after the test on the UD adaptability, the study concluded that the application rates in connection with the adaptability were low which led the study to assume that such result has been gained due to the lack of installation standards in relation to the common living facilities of the elderly. The study now argues that purposes of buildings should be first clarified and then, these detailed space planning guidelines that deal with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aged people should be establish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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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독거노인 공동생활시설은 노인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노후 생활 할 수 있도록 노인의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환경을 구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3년 시범 실시된 경기도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공동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3) 원리의 분석틀을 구성하여 유니버설디자인의 원리들이 어느 정도 적용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이는 향후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 공동생활시설 신축 및 리모델링 시 설계계획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현재 새로 신설되고 있는 경기도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공동생활시설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정도를 파악하였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모든 사례에 대한 평가 적용정도를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여 지며, 추후 연구에서는 사례의 개수를 넓히고, 실제 이용자와의 면담을 통한 심화 연구를 통해 한층 더 독거노인의 요구가 반영된 공간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이 연구에서는 향후 독거노인공동주거 시설계획 시 노인의 신체 특성을 고려한 내·외부 공간의 유니버설디자인, 베리어프리 등을 고려한 리모델링 지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였다.
제안 방법
본 조사는 각 사례대상을 방문하여 관찰과 실측조사, 사진촬영, 운영자와의 면담조사를 병행하였으며, 공간별로 작성된 분석틀을 이용하여 유니버설디자인 원리 적용성 여부를 평가하였다. 1차 예비 조사는 2014년 4월에 1개의 사례대상 시설을 방문하여 유니버설디자인 원리 적용성 체크리스트를 점검하였고, 2차 예비조사는 각 사례시설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원리 적용성 여부를 평가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7 for window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와 평균을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27) 이를 기준하여 본 연구는 Null & Cherry의 UD 4원리를 토대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과 관련 선행연구28)들을 참고하여 유니버설 디자인 평가 요소를 작성한 결과 총 24개의 세부항목 요소를 추출하였다.
5) 이 연구에서는 마을회관 활용 행태 및 노인 공동주택 사례 등을 국내와 일본의 사례들을 조사·분석하여 농어촌 공동생활 홈의 평면유형을 제안하였다.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공동생활시설의 UD원리 적용 평가를 위해 먼저 실내·외 조사대상의 공간을 현관, 방, 거실, 부엌, 화장실 5가지 영역으로 분류하고,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서 제시한 세부 기준들을 토대로 각 공간별 해당공간이 유니버설 디자인 세부 기준을 만족할 경우 ‘적합’(3점), 부분적으로 설치되었거나 기능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 ‘미흡’(2점), 적합하지 않을 경우 ‘부적합’(1점), 미설치 등으로 인해 세부기준에 해당되지 않을 경우 ‘해당 없음’(0)으로 구분, 조사하였다.
둘째, 선행연구 및 기존 문헌을 참고하여 노인공동생활시설 주거환경 전반에 적용되어야 하는 기본적인 유니버설 디자인 요소를 선정하여 분석틀을 구성한다.
따라서 본 연구의 조사대상의 주 이용자가 노인임을 감안하여 Null & Cherry의 UD 4원리(지원성, 수용성, 접근성, 안전성)에 근거하여 조사도구를 작성하였다.
본 조사는 각 사례대상을 방문하여 관찰과 실측조사, 사진촬영, 운영자와의 면담조사를 병행하였으며, 공간별로 작성된 분석틀을 이용하여 유니버설디자인 원리 적용성 여부를 평가하였다. 1차 예비 조사는 2014년 4월에 1개의 사례대상 시설을 방문하여 유니버설디자인 원리 적용성 체크리스트를 점검하였고, 2차 예비조사는 각 사례시설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원리 적용성 여부를 평가하였다.
셋째, 조사대상을 방문하여 노인공동생활시설 공간에 유니버설 디자인의 원리가 어느 정도 적용되고 있는지를 조사한다.
조사범위는 실내 공간 영역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복지시설의 시설기준 및 노인복지법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서 제시한 세부기준들을 토대로 유니버설 디자인의 4가지 원리인 기능적 지원성, 수용성, 접근성, 안전성을 종합하여 현황조사를 위한 분석의 틀을 구성하였다. 연구의 방법은 문헌조사와 사례조사로 진행되었으며,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조사대상 시설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 평가 항목을 추출하기 위해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성 평가 관련 선행연구를 조사하였다. 학술 논문집을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Null & Cherry의 UD 4원리에 근거한 논문이 가장 많았으며, 평가요소는 선행연구에 근거해 추출하거나 유니버설디자인과 가장 밀접하다고 판단되는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서 근거하여 산출한 논문(이효창,하미경,2012),(박진경,오찬옥,2011),(문인영,김미희,2014)이 있었다.
조사범위는 실내 공간 영역으로 나누어 분류하고, 복지시설의 시설기준 및 노인복지법과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보장에 관한 법률」에서 제시한 세부기준들을 토대로 유니버설 디자인의 4가지 원리인 기능적 지원성, 수용성, 접근성, 안전성을 종합하여 현황조사를 위한 분석의 틀을 구성하였다.
첫째,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공동생활시설에 대한 연구동향 및 제안들을 살펴보고, 기존 문헌과 신문·기사 등 보도 매체를 통해 사업 현황 및 개념, 설치기준과 법규에 대해 파악한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경기도와 경기농협지역본부·대한노인회·경기도연합회 3개 단체가 협약하여 사업을 추진·설치하고 있는 ‘카네이션하우스’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은 경기도에서 독거노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범 실시된 ‘카네이션 하우스’이며, 2013년에 총 6곳의 카네이션 하우스에 설치비와 운영비를 지원하였고4)고, 현재(2014년 10월 기준)는 총 9개의 카네이션하우스가 운영 중에 있으며, 그 중 본 연구자가 연구기간 동안 설치*운영 되고 있었던 4곳에 대해 조사를 시행하였다.
데이터처리
1차 예비 조사는 2014년 4월에 1개의 사례대상 시설을 방문하여 유니버설디자인 원리 적용성 체크리스트를 점검하였고, 2차 예비조사는 각 사례시설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원리 적용성 여부를 평가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7 for window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빈도와 평균을 산출하여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2배 증가)에서 2030년에는 28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1) 이는 전체노인 중 독거노인 비율이 16.0%에서 22.2%로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은 고독사에 노출되어 있고, 우울증, 소외감, 자살률 증가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지역 지자체에서는 독거노인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빈집이나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개·보수하여 독거노인들이 함께 생활 할 수 있도록 노인공동생활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16) 경기도 지역에서 실시되는 ‘카네이션하우스’ 사업에서는 정확히 어떠한 건축물을 대상으로 리모델링해야 하는지에 대한 규정이 없었으나, 건축물 소유주가 그 건물을 시군의 소유로 하는 것에 동의해야한 가능한 조건이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원성 항목 중 활동공간과 콘센트 및 스위치의 높이는 모든 사례가 적합하였고, ‘보행지원 안전 손잡이 설치’ 항목은 모두 ‘해당 없음’으로 나타났다.
부엌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적합 사항이 나타난 비율은 전체 평균 3점으로 UD 적용성이 비교적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원성 항목에 대한 점수가 1.75점으로 다른 UD 항목에 비해 가장 적합하게 적용되었다. 지원성의 ‘조망 및 환기’ 항목은 모든 사례가 적합하였고, ‘활동 공간’ 항목은 부적합 한 곳(A)을 제외하고 세 곳이 적합으로 평가되었다.
넷째, 부엌의 경우 UD 적용성 평가 결과 적합성에 대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공간이었다. 부적합으로 평가되었던 항목은 문턱이나 단차제거, 수납장 확보유무, 미끄러지지 않는 바닥 재질 사용의 항목이었으며, 그 중 점수가 가장 낮았던 항목은 수납장 확보 여부였다.
둘째, 노인들이 주로 숙식을 하거나 작업장으로 사용되는 방의 경우 UD 적용성 평가 점수가 비교적 낮게 났다. 지원성의 항목인 보행지원 안전손잡이 설치는 모든 사례에서 나타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설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숙박은 대부분 가능하였으나 각 지역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었는데, 운영시간이 정해져 있는 곳은 밤에는 운영되지 않고 낮에만 공동생활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어 숙박가능 여부가 조금씩 달랐다. 리모델링 시에는 침구, 가재도구, 운영비용을 지원받으며, 노인들은 규칙적인 식생활 및 편안하고 가족적인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여 소외감을 줄일 수 있고, 안전사고 및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운영은 마을 이장이나 부녀회장 등 마을 대표자를 지정해 관리·운영하고 있었다.
부엌에서 유니버설 디자인 적합 사항이 나타난 비율은 전체 평균 3점으로 UD 적용성이 비교적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원성 항목에 대한 점수가 1.
사례C의 경우 마을회관에 있는 부엌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이는 기거 하고 있는 장소와 거리가 다소 있어 이용자들이 이용하기에 매우 불편한 점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개선마련이 필요하였다. 사례D는 부엌과 거실이 통합된 LDK(Living Dining Kichen)형으로 다른 사례보다 활동 공간이 넓게 나타났고, 문턱이나 단차가 없어 접근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UD적용성의 평가 결과 전체적으로 문턱이나 단차제거, 감전방지콘센트 설치, 안전손잡이 설치, 미끄럼방지 재료사용에 대한 항목의 적용성이 매우 낮음을 알 수 있었다. 가장 기본적인 UD 항목으로서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
셋째, 거실의 경우 다른 공간보다 비교적 UD적용성의 적합에 대한 평균이 높게 나타났다. 거실 역시 보행지원 안전손잡이 설치가 모든 사례에 설치되고 있지 않아 노인들에 대한 지원성이 부족하였고,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어 노인들이 TV를 시청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수용성과 안전성 항목에 대한 점수는 대체적으로 높게 적용되었지만, 지원성과 접근성에 대한 점수는 각각 0.6, 0.8점으로 비교적 낮게 적용되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문의 형태는 모든 사례가 여닫이의 형태이며, 도어체크가 제대로 설치된 곳은 사례 3곳(A)이었다.
수용성의 ‘비상 호출기 설치’ 항목은 네 곳 모두 설치되지 않았으며, 접근성의 ‘출입문 통과 문 폭 80cm이상 확보’ 항목에 대해 2곳은 적합, 2곳은 부적합으로 평가되었다.
수용성의 ‘온도조절 가능’ 항목에 대해 모두 적합으로 평가되었고, ‘커튼﹡블라인드 설치’ 항목에 대해서는 적합 2곳, 부적합 2곳으로 나타났다.
현관문의 ‘문 폭 85cm이상 확보’에 대해서는 2곳이 적합하게 적용되었고, 나머지는 부적합으로 나타났으며, 문턱이 있는 곳은 사례 3곳으로 문 폭과 문턱(단차)의 제거에 대한 문제점이 있어 보였다. 안전성 항목의 바닥과 문의 형태는 모든 사례가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어 안전성 측면에서의 UD평가 점수는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현관의 경우 적합의 평균 점수가 1.
적합 사항이 나타난 비율은 전체 평균 2.75점으로 비교적 UD 적용성이 높았다. 지원성의 경우 ‘활동 공간’, ‘콘센트 및 스위치 설치높이’, ‘앉아서 외부 조망이 가능한 창문 설치’ 항목은 모두 적합으로 평가되었으나 ‘보행지원 안전손잡이 설치’ 항목은 모두 ‘해당 없음’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설치가 필요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9점으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적합 사항이 나타난 비율은 전체 평균 3.9점으로 비교적 낮은 UD 적용성을 보이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원성 항목 중 활동공간과 콘센트 및 스위치의 높이는 모든 사례가 적합하였고, ‘보행지원 안전 손잡이 설치’ 항목은 모두 ‘해당 없음’으로 나타났다.
안전성 항목의 바닥과 문의 형태는 모든 사례가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어 안전성 측면에서의 UD평가 점수는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현관의 경우 적합의 평균 점수가 1.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부적합이 그 다음(1점) 이였고, 전체 평균으로 보았을 UD 적용성 평가 점수는 전체 평균이 1.2점으로 나타났다.
방의 경우 사례마다 개수가 차이가 있었는데, 각각 1개(B, D), 2개(A), 3개(C)로 총 방의 개수는 7개로 나타났다. 지원성, 안전성 항목에 대한 점수는 평균 이상으로 적합하게 적용되었고, 접근성, 수용성 항목에 대한 평가점수가 각각 1점, 0.9점으로 평균보다 낮게 나타났다. 적합 사항이 나타난 비율은 전체 평균 3.
지원성의 ‘조망 및 환기’ 항목은 모든 사례가 적합하였고, ‘활동 공간’ 항목은 부적합 한 곳(A)을 제외하고 세 곳이 적합으로 평가되었다.
위의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린다. 첫째, 조사 대상 시설의 유니버설 디자인 적용성 평가 결과 적합성에 대한 적용률이 비교적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는 현재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공동생활시설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공간 설계 시 설치 기준의 부재에 따른 결과로 보여 지며, 따라서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공동생활시설의 설치기준의 명료화를 위해 건축물 용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충청남도의 ‘독거노인 공동생활제’ 사업에서는 기존 주택의 경우 마을회관, 경로당에서 떨어진 주택을 선정해야 하는 기준이 있었으며, 김제시의 ‘한울타리 행복의 집’ 사업에서는 노유자시설 설치 가능지역과 독거노인 수가 많고 입주희망 노인이 10명 이상인 지역에 설치를 할 수 있는 기준이 마련되어 있었다.
수용성의 ‘비상 호출기 설치’ 항목은 네 곳 모두 설치되지 않았으며, 접근성의 ‘출입문 통과 문 폭 80cm이상 확보’ 항목에 대해 2곳은 적합, 2곳은 부적합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사례C의 경우 기존 마을회관에서 쓰이던 화장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기거하고 있는 장소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나타났다. 안전성의 경우 ‘바깥으로 열리는 문’에 대한 항목은 1곳(A)만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나머지 3곳은 모두 부적합으로 평가되었다.
화장실에서 적합 사항이 나타난 비율은 전체 평균 1.9점으로 UD 적용성이 비교적 낮았다. 평가 항목 별로 보면 지원성의 경우 ‘활동 공간’ 항목에 대해 모든 사례가 부적합 하였으므로 신체활동이 저하된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좀 더 넓고 쾌적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이에 대한 개선점이 필요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후속연구
다섯째, 화장실의 경우 세면대 양 옆에 안전손잡이 설치 항목에 대한 적용률이 매우 낮았으며, 비상호출기 설치 역시 모든 사례에서 적용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보완 설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특히 안전성 항목 중 바깥으로 열리는 문에 대한 설치 평가 결과 한 곳을 제외한 모든 곳이 안으로 열리는 문으로 설치되어 있어, 되도록 바깥으로 열리는 문을 설치할 것을 권한다.
본 연구는 현재 새로 신설되고 있는 경기도 지역의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공동생활시설에 대한 유니버설디자인 적용정도를 파악하였다. 따라서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모든 사례에 대한 평가 적용정도를 반영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보여 지며, 추후 연구에서는 사례의 개수를 넓히고, 실제 이용자와의 면담을 통한 심화 연구를 통해 한층 더 독거노인의 요구가 반영된 공간으로 발전되기를 기대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013년 시범 실시된 경기도 지역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공동생활시설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3) 원리의 분석틀을 구성하여 유니버설디자인의 원리들이 어느 정도 적용되고 있는지를 평가하고 개선해야 할 사항은 무엇인지를 파악해 보고자 한다. 이는 향후 독거노인을 위한 노인 공동생활시설 신축 및 리모델링 시 설계계획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보수를 통한 리모델링을 통해 마련되는 공간으로서 노인특성을 반영한 구체적인 공간구성 가이드라인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 이러한 지침이 마련된다면 보다 노인들을 위한 공간으로서 유니버설디자인의 평가 기준에 적합한 공간 설계가 이루어 질 것으로 보여 진다.
이상의 조사결과를 종합·분석하여 노인공동생활시설의 주거 및 생활환경에 유니버설 디자인의 적용 현황과 유니버설디자인 원리를 적용하기 위한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거실 역시 보행지원 안전손잡이 설치가 모든 사례에 설치되고 있지 않아 노인들에 대한 지원성이 부족하였고,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있어 노인들이 TV를 시청하거나 휴식을 취할 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에 앞으로는 모든 창에 커튼이나 블라인드가 설치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둘째, 노인들이 주로 숙식을 하거나 작업장으로 사용되는 방의 경우 UD 적용성 평가 점수가 비교적 낮게 났다. 지원성의 항목인 보행지원 안전손잡이 설치는 모든 사례에서 나타나고 있지 않아 이에 대한 설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문턱이나 단차 제거 항목 역시 부적합 사례가 높게 나타나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단차나 문턱을 제거하는 방안을 권고한다.
첫째, 현관의 경우 문턱이나 단차제거, 문 폭에 대한 항목에서 UD원리의 적용성이 낮게 나타났는데, 앞으로는 문턱을 제거 하고, 노인들이 이용하기에 충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문 폭을 넓히며, 노인들의 편의를 고려한 보조의자 설치의 방안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이 노출되어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가 실시하고 있는 방안은?
2%로 증가하는 것을 보여주며, 특히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은 고 독사에 노출되어 있고, 우울증, 소외감, 자살률 증가와 같은 사회적 문제를 안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 지역 지자체에서는 독거노인들이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빈집이나 경로당, 마을회관 등을 개·보수하여 독거노인들이 함께 생활 할 수 있도록 노인공동생활시설을 지원하는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처음에는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나 현재는 점차 도시권까지 확대해 나가고 있는 추세이며, 지자체별로 추진하는 독거노인의 공동생활 지원사업의 명칭은 ‘생활제’, ‘주거제’ 혹은 ‘거주제’로 그 사업명이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독거노인들이 함께 생활 하며 안정된 노후 생활을 유지를 할 수 있도록 하는데 같은 목표를 갖고 있었다.
우리나라의 인구·가구 구조의 변화 양상은?
최근 우리나라의 인구·가구 구조는 급격하게 고령화 사회로 변화해 가고 있으며 특히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노인 가구 구성형태도 많은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1인가구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2012년) 발표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전체노인 중 독거노인의 수는 2013년 기준 125만 명(2000년 대비 2.
통계청(2012년) 발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전체노인 중 독거노인의 수는 어떠하며, 2030년에는 어떻게 예측되는가?
그 중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1인가구로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통계청(2012년) 발표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 전체노인 중 독거노인의 수는 2013년 기준 125만 명(2000년 대비 2.2배 증가)에서 2030년에는 282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1) 이는 전체노인 중 독거노인 비율이 16.
참고문헌 (21)
이연숙, 유니버설디자인, 연세대학교 출판부, 2005
Center for Universal Design, What is Universal Design? The Principles, North Carolina State University, 1997
Null, R L. and Cherry, K.F., Universal Design : Creative Solutions for ADA Compliance. Professional Publications, Inc., 1996
김강섭, 임상봉, 윤진수, 전택기, 김진환, 농어촌 지역 주거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공동주거모델개발 연구, 한국농어촌공사농어촌연구원, 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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