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성별에 따른 습관성 코골이와 대사증후군 요소의 관련성

김성준

doi:10.5392/jkca.2014.14.01.326

성별에 따른 습관성 코골이와 대사증후군 요소의 관련성
Sex Differences in the Association of Habitual Snoring with Metabolic Syndrome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4 no.1, 2014년, pp.326 - 336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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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인 성인을 대상으로 습관성 코골이와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들과의 관련성에 대해 알아보고 또한 성별에 따른 차이점을 알아보고자 연구를 시행하였다. 2012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일개 대학병원에 내원한 40세 이상 69세 이하까지 성인들 중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2,007명(남자 434명, 여자 1,573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에 대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작성하였고 신체 계측, 생활 습관 및 임상검사결과를 비교분석하였다. 연구 조사대상자들의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17.4% (남성 20.7%, 여성 16.5%)였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의 유병률도 같이 증가하였다. 연구 대상자에 대해 연령, 흡연, 음주, 수면시간, 규칙적 운동 변수를 보정한 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습관성 코골이에 의한 대사증후군의 위험이 여전히 유의하게 높았다(교차비: 1.96, 95% CI=1.45-2.66). 성별에 따라 연령, 음주, 흡연 요인을 보정한 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한 결과 여자에서 고밀도지질단백콜레스테롤, 혈당, 허리둘레의 발생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으며(p<0.05),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도 유의하게 높았으나(교차비: 2.36, 95% CI= 1.64-3.40), 남자에서는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 및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

Abstract ▼ 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ssess the association between habitual snoring and metabolic syndrome in the Korean population and to evaluate it's possible gender variations. The study subjects were 2,007 volunteers aged 40-69 years who participated in regular health check-ups(male:434, female:1,573) from May 2012 to December 2012. Standard interviews, anthropometrics and biochemical studies were conducted. Habitual snoring was defined as snoring more than 4 days per week. The prevalence of metabolic syndrome in our sampling pool was 17.4% (male: 20.7%, female: 16.5%), and this increased with age. After adjusting for age, smoke and alcohol consumption, sleep duration, regular exercise, the odds ratio of metabolic syndrome and it's components were increased significantly by habitual snoring. HDL-cholesterol, blood sugar, waist siz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women, but not significantly higher in men.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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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의 목적은 수면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인 습관성 코골이와 대사증후군과의 관계에 있어 습관성 코골이가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남녀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습관성 코골이가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 및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높이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연령, 음주, 흡연을 보정한 후에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 각각에 대해 첫 번째로 성별에 따라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 발생 위험도를 알아보고 두 번째로 성별에 관계없이 전체 연구대상자를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따라서 수면관련 호흡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인 코골이와 대사증후군 각각의 요소에 대해 성별에 따른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향후 대사증후군 발생을 미연에 예방할 방법을 찾아볼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일개 지역 병원에서 조사한 자료를 통해 성별에 따라 습관성 코골이와 대사증후군에 관련되어 있는 위험요인들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코골이와 대사증후군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고혈압, 당뇨, 그리고 복부비만 등 각각의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와 코골이가 서로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코골이에 의한 수면 장애는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 허혈성 심질환,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질환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4][5], 혈당의 내성을 낮추고 교감신경계 활동을 증가시켜 고혈압 및 당뇨와의 연관성을 보고였다[6][7].

제안 방법

코골이 여부는 ‘당신은 큰소리로 코를 곤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까?’는 질문에 ‘예’라고 응답한 대상자들에 대하여 ‘당신은 얼마나 자주 코를 고십니까?’를 질문하였다. 4가지 답가지(전혀 코를 골지 않음, 가끔씩 코를 곤다(1-3일 이하/주), 자주 코를 곤다(4-5일/주), 거의 매일 코를 곤다(6일 이상/주))로 나누어 측정하였으며 일주일에 4회 이상 자주 코를 고는 경우와 거의 매일 코를 고는 경우를 습관성 코골이군으로 분류하였다[10][11].
건강행태지수로 흡연, 음주, 규칙적 운동여부, 수면시간에 대해 조사하였다. 흡연의 경우 비흡연자와 과거 흡연자(6개월 이상 금연 중인 자)를 비흡연자군으로 하고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자를 흡연자군으로 분류하였다.
음주는 비음주군과 음주군으로 분류하였으며, 음주군의 경우 현재까지 음주기간과 지난 1년 동안의 평균 음주횟수 및 1회 음주시 평균량을 조사하였다. 규칙적 운동은 주 3회 미만으로 운동을 하는 군와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군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수면시간은 8시간 미만과 8시간 이상 수면하는 경우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또한 설문지를 이용하는 경우 전향적인 방법으로 조사하여야 되었으나 건강검진자를 면담하면서 후향적 방법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다섯째, 습관성 코골이의 정의가 분명하지 않아 기존의 연구에 많이 사용된 방법을 통해 1주일동안 4회 이상 코를 고는 경우를 습관성 코골이로 분류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여섯째, 이 결과가 단순한 습관성 코골이에 의한 영향인지 아니면 무호흡을 동반한 습관성 코골이에 의한 영향인지 또는 단순한 수면장애의 영향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수면다면검사를 통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하지만 본인은 자신의 코골이에 대해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변 사람을 통해 확인해야 하는 단점이 있고 혹시 본인이 코를 골아도 혼자 거주하는 경우에는 코골이 여부를 정확하게 조사하기 어려웠다. 또한 설문지를 이용하는 경우 전향적인 방법으로 조사하여야 되었으나 건강검진자를 면담하면서 후향적 방법으로 조사가 이루어졌다. 다섯째, 습관성 코골이의 정의가 분명하지 않아 기존의 연구에 많이 사용된 방법을 통해 1주일동안 4회 이상 코를 고는 경우를 습관성 코골이로 분류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신장, 체중, 허리 둘레, 엉덩이 둘레에 대한 자료는 조사원들이 실제로 측정하여 구하였다.
신장은 피검자를 수평면에 곧바로 세우고 발뒤꿈치, 엉덩이, 등의 뒷부분이 수직 판에 닿도록 한 후 0.1cm 단위까지, 체중은 가벼운 옷만을 걸친 상태에서 0.1 kg 단위까지 자동측정기(DS-102, JENIX, Seoul, Korea)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허리둘레는 가장 아래에 위치한 늑골(갈비뼈)과 장골능선 사이의 중간부위인 둘레를 수평으로 유지한 채 재도록 하고, 허리둘레의 기준은 2006년 대한비만학회에서 제시한 한국인의 기준에 따라 남자에서는 90cm, 여자에서는 85cm를 기준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8].
허리둘레는 가장 아래에 위치한 늑골(갈비뼈)과 장골능선 사이의 중간부위인 둘레를 수평으로 유지한 채 재도록 하고, 허리둘레의 기준은 2006년 대한비만학회에서 제시한 한국인의 기준에 따라 남자에서는 90cm, 여자에서는 85cm를 기준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8]. 엉덩이둘레는 엉덩이의 뒤쪽을 지나 가장 넓은 부위에서 수평면을 이루도록 하며, 숨을 내쉰 상태에서 피부에 압박이 가하지 않도록 측정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을 일반적 특성(연령, 키, 몸무게), 질병 과거력(고혈압, 당뇨, 지방간), 건강행태지수(음주, 흡연, 수면시간, 규칙적 운동 습관), 심리적 척도(스트레스, 사회심리적 건강척도)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흡연의 경우 비흡연자와 과거 흡연자(6개월 이상 금연 중인 자)를 비흡연자군으로 하고 현재 흡연을 하고 있는 자를 흡연자군으로 분류하였다. 음주는 비음주군과 음주군으로 분류하였으며, 음주군의 경우 현재까지 음주기간과 지난 1년 동안의 평균 음주횟수 및 1회 음주시 평균량을 조사하였다. 규칙적 운동은 주 3회 미만으로 운동을 하는 군와 주 3회 이상 운동을 하는 군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수면시간은 8시간 미만과 8시간 이상 수면하는 경우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자료수집과 관련하여 매년 조사원 표준화 교육을 받은 조사원들이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키, 몸무게)을 실제 계측하였으며, 질병과거력(고혈압, 당뇨, 지방간), 건강행태지수(음주, 흡연, 규칙적 운동 습관, 수면 시간, 코골이 여부), 심리적 척도(스트레스, 사회심리적 건강척도)에 대하여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일대일 면접조사를 시행하였다.
주관적 스트레스는 본인이 생각할 때 스트레스가 ‘없다’, ‘가끔 있다’, ‘자주 있다’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혈압은 최소 10분 이상 안정을 취한 뒤 앉은 자세에서 두 번 반복 측정하여 평균값을 조사하였다. 두 번 측정한 값이 5 mmHg 이상 차이가 날 경우에는 마지막 두 번의 혈압이 비슷해질 때까지 추가로 측정하여 마지막 두 번 측정한 혈압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혈액검사는 8시간 이상의 공복상태를 유지하게 한 후 정맥에서 채취하였으며,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저밀도 지단백콜레스테롤, 당화혈색소, 공복시 혈당을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연구 대상자는 2012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에 소재한 종합병원에서 국민의료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민건강검진을 받기위해 내원한 40세 이상에서 69세 이하의 성인 2,1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신체 계측치나 혈액검사 결과가 누락되거나 여러 가지 설문에 결측치를 가지는 자료를 가진 109명을 제외하여 최종분석 대상자는 2,007명(남자 434명, 여자 1,573명) 이었다.
연구 대상자는 2012년 3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서울에 소재한 종합병원에서 국민의료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국민건강검진을 받기위해 내원한 40세 이상에서 69세 이하의 성인 2,116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신체 계측치나 혈액검사 결과가 누락되거나 여러 가지 설문에 결측치를 가지는 자료를 가진 109명을 제외하여 최종분석 대상자는 2,007명(남자 434명, 여자 1,573명) 이었다.

데이터처리

05, **ｐ<.01

1주일에 4회 이상 코를 고는 습관성 코골이로 인한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 발생 위험성을 알아보고자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혈당, 허리둘레를 독립변수로 하여 습관성 코골이에 대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코골이 빈도의 증가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chi-square test와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들을 알아보기 위해 성별, 흡연, 음주, 습관성 코골이 등을 독립 변수로 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으며 교차비와 95% 신뢰구간을 구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AS Enterprise Guide ver.
혈압은 최소 10분 이상 안정을 취한 뒤 앉은 자세에서 두 번 반복 측정하여 평균값을 조사하였다. 두 번 측정한 값이 5 mmHg 이상 차이가 날 경우에는 마지막 두 번의 혈압이 비슷해질 때까지 추가로 측정하여 마지막 두 번 측정한 혈압의 평균값을 사용하였다.
성별에 따라 습관성 코골이가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의 발생 위험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성별에 따라 구분한 후 혈압, 중성지방,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혈당, 허리둘레를 독립변수로 하여 습관성 코골이에 대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을 성별에 따라 두 군으로 분류한 후 신체계측, 질병 과거력, 건강 행태, 심리적 척도에 대한 평균 및 빈도를 구하였으며, 두 군간 차이의 유의성은 chi-square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평가하였다. 코골이 빈도의 증가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chi-square test와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자들을 성별에 따라 두 군으로 분류한 후 신체계측, 질병 과거력, 건강 행태, 심리적 척도에 대한 평균 및 빈도를 구하였으며, 두 군간 차이의 유의성은 chi-square test와 independent t-test로 평가하였다. 코골이 빈도의 증가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chi-square test와 일원배치분산분석을 이용하였다. 대사증후군과 관련된 여러 가지 요인들을 알아보기 위해 성별, 흡연, 음주, 습관성 코골이 등을 독립 변수로 하여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시행하였으며 교차비와 95% 신뢰구간을 구하였다.

이론/모형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은 National Heart, Lung, and Blood Institute/American Heart Association (NHLBI/ AHA) 지침을 이용하여 다음 5개 항목 중에서 3개 항목 이상을 가질 때 대사증후군으로 정의하였다[12]. 허리둘레(중심비만)의 기준은 2006년 대한비만학회에서 제시한 한국인의 기준에 따라 남자에서는 90 cm, 여자에서는 85 cm 이상일 때 복부비만으로 정의하였다[8].
주관적 스트레스는 본인이 생각할 때 스트레스가 ‘없다’, ‘가끔 있다’, ‘자주 있다’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사회 심리적 건강측정도구는 정상인의 스트레스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측정도구인 PWI 검사를 단축한 형태인 PWI-SF를 사용하였다. PWI-SF는 총 18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Cronbach α 값은 0.
심리적 척도는 주관적 스트레스와 사회 심리적 건강 측정도구(Psychosocial Wellbeing Index, PWI)를 단축화한 PWI-SF(PWI-Short Form)을 사용하였다. 주관적 스트레스는 본인이 생각할 때 스트레스가 ‘없다’, ‘가끔 있다’, ‘자주 있다’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성능/효과

결론적으로 습관적 코골이가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성별에 따라 연령, 음주, 흡연 요인을 보정한 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한 결과 여자에서 혈당 증가, 허리둘레의 증가, 고밀도지질단백콜레스테롤 감소 위험이 유의하게 높았으며, 여자에서만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도 유의하게 높았다(교차비: 2.36, 95% CI= 1.64-3.40), 남자에서는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 및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나타나지 않았다. 성별로 분류하였을 때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습관성 코골이로 인한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이 나타난 것은 습관성 코골이에 의한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인 발생 위험도가 남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관련 변수를 보정하지 않고 실시한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Model 1)에서 습관성 코골이는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소 중 혈압(교차비: 1.63, 95% CI=1.27-2.11), 중성지방혈(교차비: 1.67, 95% CI=1.22-2.12), 혈당(교차비: 1.95,95% CI=1.43-2.67), 허리둘레(교차비: 2.10, 95% CI=1.60-2.76)를 증가시키고,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교차비 : 1.38, 95% CI=1.05-1.82),은 감소시켜 모든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의 발생 위험을 높였으며, 이들 대사증후군 구성 요소에 미치는 영향이 모여서 전체적으로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높였다(교차비 2.33, 95% CI= 1.74-3.11),
나이, 흡연, 음주를 보정한 후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한 결과 남자에서 습관성 코골이는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소의 발생 위험성을 높이지 않았고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이지 않았다. 하지만 여자의 경우 습관성 코골이는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소 중 혈당(교차비: 1.
대사증후군 구성 요인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허리둘레가 증가할수록(p<0.001), 중성지방이 높아질수록(p<0.001), 수축기 혈압이 높아질수록(p<0.001), 이완기 혈압이 높아질수록(p<0.001), 혈당 수치가 증가할수록(p<0.001) 코골이 빈도가 증가하였으며,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은 낮을수록 코골이 빈도가 증가하였다(p<0.001).
과거질병력을 보면 고혈압, 당뇨, 지방간이 있다고 진단을 받았거나 현재 치료 중인 경우 코골이의 빈도가 증가하였고, 음주, 흡연 또한 코골이 빈도 증가에 관련성이 있음은 기존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대사증후군의 진단기준인 허리둘레, 혈압, 혈당, 고밀도지질단백콜레스테롤 감소, 중성지방이 증가할수록 코골이의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여 습관성 코골이와 대사증후군의 관련성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 남녀 모두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높아졌다. 이는 기존의 연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데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성호르몬의 감소가 원인이 되어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1][22].
본 연구에서 40세- 69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은 17.4% (남성 20.7%, 여성16.5%)로 나타났다. 한국인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의 유병률과 관련된 기존의 연구결과를 보면 2001년 국민영양조사(The Korean National Health and Nutrition Survey, KNHANES) 결과를 동일하게 사용했음에도 최 등[19]의 연구에서는 19.
사회 심리적 스트레스 정도에서 여자의 경우 주관적 스트레스를 더 느끼고 있었으며, 사회 심리적 건강측정도구인 PWI-SF수치에서도 여자의 스트레스 정도가 유의하게 높았다(p<0.001).
성별에 따라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비교하였을 때 연령, 키, 몸무게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가 있었다 (p<0.001).
습관성 코골이가 고밀도지질단백콜레스테롤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의 경우 고밀도지질단백콜레스테롤 감소(교차비 1.52, 95% CI=1.09-2.12)가 유의하였고(p<0.05), 전체 대상자를 분석하면 코골이에 의한 고밀도지질단백콜레스테롤의 감소(교차비 2.00, 95% CI=1.51-2.66) 위험은 유의하게 높았다(p<0.01).
습관성 코골이가 허리둘레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남녀별로 구분하여 볼 때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허리둘레증가(교차비: 2.40, 95% CI=1.72-3.36)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p<0.01), 전체 대상자를 분석하면 연령, 흡연, 음주를 보정한 후 습관성 코골이에 의한 허리둘레의 증가(교차비 1.62, 95% CI=1.17-2.24) 위험은 유의하게 높았다(p<0.01).
습관성 코골이가 혈당의 증가에 미치는 영향을 남녀별로 구분하여 볼 때 남성에서는 혈당의 증가가 유의하지 않았지만, 여성에서는 혈당의 증가(교차비: 1.68, 95% CI=1.10-2.58) 가 유의하게 높았다(p<0.05).
연령, 성별, 음주, 흡연, 수면시간, 규칙적 운동 요인을 보정한 Model 2에서 습관성 코골이는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소 중 혈당(교차비: 1.39, 95% CI=1.04-1.86), 허리둘레(교차비: 2.13, 95% CI=1.59-2.85)를 증가시키고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교차비: 1.44, 95% CI=1.08-1.92) 을 감소시켜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을 높였지만, 혈압(교차비: 1.19, 95% CI=0.89-1.58)과 중성지방(교차비:1.29, 95% CI=0.97-1.72)의 증가는 유의하지 않았다(p>0.05).
전체 대상자를 분석하면 습관성 코골이에 의한 혈당의 증가 위험(교차비: 1.38, 95% CI=1.03-1.83)은 유의하게 높았다(p<0.05).
지금까지의 결과를 보면 습관성 코골이는 성별에 따라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소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이 각각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또한 성별에 따라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성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질병 과거력에서 고혈압, 당뇨, 지방간이 있다고 진단을 받았거나 현재 이들 질환을 치료중이라고 응답한 경우일수록 코를 고는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p<0.001).
코골이 빈도에 따라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비교하였을 때 연령 높아질수록(p<0.001), 몸무게가 증가할수록(p<0.001) 코를 고는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다
현재 흡연을 하고 있거나 흡연을 했던 기간이 길수록 코를 고는 빈도가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p<0.01), 현재 음주를 하고 있는지 여부보다는 술을 마시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코를 고는 빈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p<0.001).

후속연구

하지만 지금까지 습관성 코골이와 대사증후군에 관련된 국내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남성 또는 여성 각각을 대상으로 습관성 코골이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을 조사한 연구가 있으나 성별에 따라 코골이와 대사증후군 각각의 요소들이 차이를 보이는지에 대해 조사한 연구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따라서 수면관련 호흡증후군의 대표적 증상인 코골이와 대사증후군 각각의 요소에 대해 성별에 따른 차이점이 있는지 알아보고 향후 대사증후군 발생을 미연에 예방할 방법을 찾아볼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일개 지역 병원에서 조사한 자료를 통해 성별에 따라 습관성 코골이와 대사증후군에 관련되어 있는 위험요인들이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이는 기존의 연구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하고 있는데 이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성호르몬의 감소가 원인이 되어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21][22]. 본 연구에서 남성의 경우 40대에서부터 60대까지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완만하게 상승하는데 반해 여성의 경우 40대에서는 남성보다 낮은 유병률을 보이다 50대, 60대가 되면서 남성과 같거나 더 많은 유병률을 나타내어 여성의 경우 특히 대사증후군 선별 검사와 예방 교육이 적용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기존 연구결과에서는 남성의 경우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50대 이후부터 감소하거나 비슷해진다고 보고하였지만[23] 본 연구 결과에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성별로 분류하였을 때 남성에 비해 여성에서 습관성 코골이로 인한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이 나타나난 것은 습관성 코골이에 의한 대사증후군의 구성 요인 발생 위험도가 남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할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둘째, 지역 병원을 중심으로 거주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루어져 전체 인구를 대표할 수 없다. 셋째, 이 연구는 단면적 연구로 코골이와 대사증후군과의 관련성을 원인 결과의 추론을 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며, 앞으로 전향적 연구가 필요하다. 넷째, 얼마나 자주 코를 크게 또는 자주 고는지에 대해 확인하는 표준화 된 방법은 아직 없다, 소음의 강도를 측정하기 위한 소음측정기 또는 특정한 장비를 이용하여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방법은 비용과 복잡함으로 인해 어려움이 있으며, 이로 인해 대부분의 연구가 설문지를 통해 코골이의 빈도와 강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이용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연구[26]에서는 유의한 영향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하여 본 연구결과와 일치하지 않았다. 앞으로 습관성 코골이와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의 관련성은 더 많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다섯째, 습관성 코골이의 정의가 분명하지 않아 기존의 연구에 많이 사용된 방법을 통해 1주일동안 4회 이상 코를 고는 경우를 습관성 코골이로 분류하여 연구를 시행하였다. 여섯째, 이 결과가 단순한 습관성 코골이에 의한 영향인지 아니면 무호흡을 동반한 습관성 코골이에 의한 영향인지 또는 단순한 수면장애의 영향인지에 대해서는 향후 수면다면검사를 통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기존 연구결과에서는 남성의 경우 대사증후군의 유병률이 50대 이후부터 감소하거나 비슷해진다고 보고하였지만[23] 본 연구 결과에서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대사증후군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남성 호르몬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결과일 것으로 생각되지만 앞으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기존 연구결과를 보면 Hu 등[6]은 8년간 추적조사를 통해 코골이가 고혈압 발생위험을 높인다고 보고하였고, Peppard 등[24]은 Wisconsin Sleep Cohort에 참여한 709명을 조사한 결과 성별, 연령, 체질량지수, 허리둘레와 목둘레, 음주, 흡연 등의 변수를 보정한 후에도 코골이는 고혈압의 발생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남녀별로 분리하였을 경우 습관성 코골이에 의한 고혈압의 위험 증가가 뚜렷하지 않은 점은 앞으로 여러 가지 혼란 변수를 엄격히 적용한 후 습관성 코골이와 고혈압 위험도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코골이는 어떤 형태가 존재하는가?	코골이는 수면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수면 중 상기도의 반복적인 차단으로 들여 마시는 공기와 상기도 연부조직의 마찰로 인해 소음에 가까운 거친 호흡음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코골이는 수면연관성 호흡증후군(sleep related breathing dysfunction)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단순한 코골이만 있는 가벼운 형태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과 같은 심각한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수면 장애를 유발한다. 따라서 코골이는 수면호흡장애의 대표적인 예측인자이며, 인슐린 저항성 저하, 교감신경계 활동의 증가및 지방 동원 호르몬(adipokine) 분비 등에 관여함으로써 환자의 대사 장애와 내분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
	코골이란?	코골이는 수면장애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수면 중 상기도의 반복적인 차단으로 들여 마시는 공기와 상기도 연부조직의 마찰로 인해 소음에 가까운 거친 호흡음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코골이는 수면연관성 호흡증후군(sleep related breathing dysfunction)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단순한 코골이만 있는 가벼운 형태에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obstructive sleep apnea, OSA)과 같은 심각한 형태로 다양하게 나타나며 수면 장애를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습관성 코골이는 어떠한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의 위험을 높이는가?	코골이와 대사증후군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는 고혈압, 당뇨, 그리고 복부비만 등 각각의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와 코골이가 서로 관련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시작되었다. 코골이에 의한 수면 장애는 고혈압, 부정맥, 심부전, 허혈성 심질환, 뇌졸중 등의 심혈관계질환의 증가와 관련이 있으며[4][5], 혈당의 내성을 낮추고 교감신경계 활동을 증가시켜 고혈압 및 당뇨와의 연관성을 보고였다[6][7]. 명백한 인과관계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습관성 코골이는 이러한 대사증후군 구성요소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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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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