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행동심리증상(BPSD)은 임상적인 문제들을 일으켜 결국 기능의 감퇴, 간병인 스트레스, 입원, 사망률의 증가를 가져온다. 최근의 연구는 성별차이가 BPSD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BPSD와 성별 사이 연관에 대한 국내 연구는 시행된 적이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BPSD가 성별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인지를 검증해 보고자 실시하였다. 방 법 면담과 인지기능평가를 통해 DSM-IV 진단기준에 의하여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은 98명의 환자들이 본 연구에 참가하였다.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임상치매평가척도(CDR), 전반적 퇴화척도(GDS),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NPI)를 사용하여 인지기능 및 BPSD를 평가하였다. 성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독립 t 검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MMSE, CDR, GDS와 NPI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BPSD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성별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MMSE와 NPI 총점, 그리고 NPI 하위영역인 환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CDR의 경우 NPI 총점, 무감동/무관심, 과민/불안정과, GDS의 경우 NPI 하위영역인 환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결 론 본 연구결과 우리나라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BPSD에서 성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추후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BPSD가 성별 차이에 의한 것인지 혹은 개인 차에 의한 것인지를 더 명확하게 밝혀내기 위한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연구목적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행동심리증상(BPSD)은 임상적인 문제들을 일으켜 결국 기능의 감퇴, 간병인 스트레스, 입원, 사망률의 증가를 가져온다. 최근의 연구는 성별차이가 BPSD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BPSD와 성별 사이 연관에 대한 국내 연구는 시행된 적이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BPSD가 성별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인지를 검증해 보고자 실시하였다. 방 법 면담과 인지기능평가를 통해 DSM-IV 진단기준에 의하여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은 98명의 환자들이 본 연구에 참가하였다.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임상치매평가척도(CDR), 전반적 퇴화척도(GDS),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NPI)를 사용하여 인지기능 및 BPSD를 평가하였다. 성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독립 t 검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MMSE, CDR, GDS와 NPI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결 과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BPSD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성별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MMSE와 NPI 총점, 그리고 NPI 하위영역인 환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CDR의 경우 NPI 총점, 무감동/무관심, 과민/불안정과, GDS의 경우 NPI 하위영역인 환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결 론 본 연구결과 우리나라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BPSD에서 성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추후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BPSD가 성별 차이에 의한 것인지 혹은 개인 차에 의한 것인지를 더 명확하게 밝혀내기 위한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Objectives :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BPSD) represent significant clinical problems, resulting in functional decline, caregiver distress, institutionalization and increased mortality. A recent study showed gender differences have important role in the development of BPSD, bu...
Objectives :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BPSD) represent significant clinical problems, resulting in functional decline, caregiver distress, institutionalization and increased mortality. A recent study showed gender differences have important role in the development of BPSD, but relationship between BPSD and gender has never been studied in Korea.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whether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show gender differences in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BPSD). Methods : Ninety-eight subjects with Alzheimer's disease were included in this study. We carried out history taking and cognitive assessment for the diagnosis of Alzheimer's disease based on DSM-IV. Cognitive impairment and BPSD were measured using th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MMSE), 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 Clinical Dementia Rating(CDR) and the 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K-NPI). Independent samples t-test was used to examine the differences across gender in BPSD.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MMSE, CDR, GDS and NPI was performed using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Results : There were no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between the gender in BPSD. We found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MMSE with NPI total score, and with scores of several sub-domains such as hallucination. Conclusions : This study showed that gender differences in BPSD are not significant. Further research is necessary to identify whether BPSD affect gender differences or individual differences.
Objectives :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BPSD) represent significant clinical problems, resulting in functional decline, caregiver distress, institutionalization and increased mortality. A recent study showed gender differences have important role in the development of BPSD, but relationship between BPSD and gender has never been studied in Korea.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whether patients with Alzheimer's disease show gender differences in behavioral and psychological symptoms of dementia(BPSD). Methods : Ninety-eight subjects with Alzheimer's disease were included in this study. We carried out history taking and cognitive assessment for the diagnosis of Alzheimer's disease based on DSM-IV. Cognitive impairment and BPSD were measured using th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MMSE), Global Deterioration Scale (GDS), Clinical Dementia Rating(CDR) and the 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K-NPI). Independent samples t-test was used to examine the differences across gender in BPSD.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MMSE, CDR, GDS and NPI was performed using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Results : There were no significant gender differences between the gender in BPSD. We found statistically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s between MMSE with NPI total score, and with scores of several sub-domains such as hallucination. Conclusions : This study showed that gender differences in BPSD are not significant. Further research is necessary to identify whether BPSD affect gender differences or individual dif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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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BPSD가 성별이 아닌 발병 전의 개인 성격의 차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는 선행 연구도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임상 실제에서 치매 환자들의 BPSD를 연구해 볼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치매 환자들의 BPSD가 성별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인지, 개인차에 의한 것인지를 검증해 보고자 하였다.
본 논문은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치매의 BPSD의 성별 차이를 밝히고자 시행되었다. 현재까지 치매의 BPSD를 연구한 경우는 많았으나, BPSD의 성별 차이를 밝히고자 한 논문은 거의 없었으며, 국내에서는 한 번도 연구된 적이 없었다.
최근의 연구는 성별차이가 BPSD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BPSD와 성별 사이 연관에 대한 국내 연구는 시행된 적이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BPSD가 성별 차이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인지를 검증해 보고자 실시하였다.
제안 방법
그리고 환자들의 행동장애와 정신증상의 유무 및 행태를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 이하 K-NPI)를 사용하였다. 평가 이전 4주 동안 환자에게서 나타난 12가지의 행동 변화에 대해서 측정하였으며 각각의 항목에서 특정 이상행동이 나타날 경우 그 빈도(0~4점)와 심한 정도(0~3점)를 다시 선택하도록 하였고, 해당하는 이상행동이 없는 경우는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도록 하였다. 이후 각 항목의 빈도와 심한 정도를 곱한 값인 composite score(0~12점)을 구하였고, 12개 항목의 composite score를 모두 합하여 총 K-NPI(0~144점) 점수를 구하였다.
전반적인 인지기능을 평가하기 위해 시간지남력, 공간지남력, 기억등록, 기억회상, 주의집중 및 계산, 언어 기능, 이해 및 판단 등의 7개 항목, 30문항으로 이루어진 MMSE-K를 시행하였다. 무학 노인들에게는 시간 지남력, 주의 집중 및 계산, 언어 기능에 각각 1점씩 가산하여 교정한 점수를 사용하였다.
11,38) 그러나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특성상, 중기나 말기의 환자들보다는 치매 초기 단계의 환자들이 더욱 많았기 때문에 성별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BSPD를 보호자에 의해 작성된 신경정신행동척도를 사용하였다. 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주보호자에게 작성하도록 하였으나, 보호자들이 환자들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환자의 증상을 관찰하는지에 따라 척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평가 이전 4주 동안 환자에게서 나타난 12가지의 행동 변화에 대해서 측정하였으며 각각의 항목에서 특정 이상행동이 나타날 경우 그 빈도(0~4점)와 심한 정도(0~3점)를 다시 선택하도록 하였고, 해당하는 이상행동이 없는 경우는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도록 하였다. 이후 각 항목의 빈도와 심한 정도를 곱한 값인 composite score(0~12점)을 구하였고, 12개 항목의 composite score를 모두 합하여 총 K-NPI(0~144점) 점수를 구하였다. 본 연구는 인제의대 일산백병원 임상연구 윤리위원회의 심사 및 승인을 받았다.
대상 데이터
2013년 8월부터 2014년 10월까지의 기간 동안 기억력 저하를 주소로 일산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치매클리닉을 방문한 환자들 중 DSM-IV 진단기준에 의거하여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은 98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은 총 98명이었고, 남성이 36명, 여성이 62명이었다. 모두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았으며, 평균 연령은 76.
면담과 인지기능평가를 통해 DSM-IV 진단기준에 의하여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은 98명의 환자들이 본 연구에 참가하였다.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임상치매평가척도(CDR), 전반적 퇴화척도(GDS),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NPI)를 사용하여 인지기능 및 BPSD를 평가하였다.
데이터처리
자료는 Statistical Package for Social Science(SPSS) 18.0 for windows를 사용하여 분석하였고, p값이 0.05 이하인 경우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판정하였다. 치매 환자들의 BPSD에서 성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독립 t검정을 사용하여 분석을 시행하였다.
05 이하인 경우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것으로 판정하였다. 치매 환자들의 BPSD에서 성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독립 t검정을 사용하여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MMSE, CDR, GDS와 BPSD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Pearso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치매 환자들의 BPSD에서 성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독립 t검정을 사용하여 분석을 시행하였다. 그리고 MMSE, CDR, GDS와 BPSD의 연관성을 분석하기 위하여 Pearso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MMSE과 BPSD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MMSE와 K-NPI 총점 사이에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환자들이 나타내는 BPSD 양상에서 성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독립 t-test 검정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K-NPI로 측정된 BPSD의 12가지 영역- 망상(delusion), 환각(hallucination), 초조/공격(agitation/aggression), 우울/불쾌감(depression/dysphoria), 불안(anxiety), 다행감/들뜬 기분(euphoria/elation), 무감동/무관심(apathy/indifference), 탈 억제(disinhibition), 과민/불안정(irritability/lability), 이상운동증상(aberrant motor behavior), 수면/야간행동(sleep/night-time behavior), 식욕/식습관의 변화(appetite/eating change)- 에서 모두 유의미한 성별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임상치매평가척도(CDR), 전반적 퇴화척도(GDS),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NPI)를 사용하여 인지기능 및 BPSD를 평가하였다. 성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독립 t 검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MMSE, CDR, GDS와 NPI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알츠하이머병 이외에 다른 원인에 의한 치매로 진단받았거나, 두부 외상 또는 뇌 손상의 과거력, 신경퇴행성 질환(파킨슨병, 헌팅턴병 등), 약물 남용의 과거력이 있거나 갑상선 기능 이상이나 기타 인지기능에 장애를 줄 수 있는 내과적 문제가 있는 환자 및 동반된 정신병적 장애가 있는 환자는 연구에서 제외하였다. 환자들의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심각도의 단계 평가는 한국판 간이 정신상태검사(Mini Mental State Examination-Korean version, 이하MMSE-K), 임상치매평가 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이하 CDR), 전반적 퇴화척도(Global deterioration scale, 이하 GDS)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그리고 환자들의 행동장애와 정신증상의 유무 및 행태를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 이하 K-NPI)를 사용하였다.
면담과 인지기능평가를 통해 DSM-IV 진단기준에 의하여 알츠하이머병으로 진단받은 98명의 환자들이 본 연구에 참가하였다. 간이정신상태검사(MMSE), 임상치매평가척도(CDR), 전반적 퇴화척도(GDS),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NPI)를 사용하여 인지기능 및 BPSD를 평가하였다. 성별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독립 t 검증을 사용하여 분석하였으며, MMSE, CDR, GDS와 NPI 사이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피어슨 상관분석을 사용하였다.
환자들의 전반적인 인지기능 및 심각도의 단계 평가는 한국판 간이 정신상태검사(Mini Mental State Examination-Korean version, 이하MMSE-K), 임상치매평가 척도(Clinical dementia rating, 이하 CDR), 전반적 퇴화척도(Global deterioration scale, 이하 GDS)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그리고 환자들의 행동장애와 정신증상의 유무 및 행태를 평가하기 위해 한국형 신경정신행동검사(Korean neuropsychiatric inventory, 이하 K-NPI)를 사용하였다. 평가 이전 4주 동안 환자에게서 나타난 12가지의 행동 변화에 대해서 측정하였으며 각각의 항목에서 특정 이상행동이 나타날 경우 그 빈도(0~4점)와 심한 정도(0~3점)를 다시 선택하도록 하였고, 해당하는 이상행동이 없는 경우는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도록 하였다.
성능/효과
2)치매에는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전두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 루이체 치매(dementia with Lewy body, DLB),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 VD)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남성의 MMSE, CDR, GDS 평균 점수는 각각 19.47±5.57, 1.06±0.37, 4.44±0.77점이었고, 여성의 MMSE, CDR, GDS 평균 점수는 각각 17.42±5.36, 1.11±0.39, 4.68±0.78점이었다.
78점이었다. 두 군 사이에 연령과 MMSE, CDR, GDS의 평균 점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남성의 NPI 총점 평균은 18.
역시 두 군 사이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남녀 모두에게 가장 많이 나타난 증상은 무감동/무관심(apathy/indifference)으로, 남자 평균은 2.86점이었고, 여성은 3.05점이었다.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난 증상은 남성에서는 과민/불안정(irritability/lability), 여성에게는 식욕/식습관의 변화(appetite/eating change) 항목이었다.
MMSE과 BPSD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시행하였다. MMSE와 K-NPI 총점 사이에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K-NPI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환각 (hallucination) 영역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나머지 항목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Table 2).
환자들이 나타내는 BPSD 양상에서 성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독립 t-test 검정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K-NPI로 측정된 BPSD의 12가지 영역- 망상(delusion), 환각(hallucination), 초조/공격(agitation/aggression), 우울/불쾌감(depression/dysphoria), 불안(anxiety), 다행감/들뜬 기분(euphoria/elation), 무감동/무관심(apathy/indifference), 탈 억제(disinhibition), 과민/불안정(irritability/lability), 이상운동증상(aberrant motor behavior), 수면/야간행동(sleep/night-time behavior), 식욕/식습관의 변화(appetite/eating change)- 에서 모두 유의미한 성별 차이가 발견되지 않았다. 남녀에 따른 K-NPI 항목의 평균, 표준편차, t값과 유의수준은 Table 4에 제시하였다.
본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NPI로 측정된 행동심리증상들- 망상(delusion), 환각(hallucination), 초조/공격(agitation/aggression), 우울/불쾌감(depression/dysphoria), 불안(anxiety), 다행감/들뜬 기분(euphoria/elation), 무감동/무관심(apathy/indifference), 탈억제(disinhibition), 과민/불안정(irritability/lability), 이상운동증상(aberrant motor behavior), 수면/야간행동(sleep/night-time behavior), 식욕/식습관의 변화(appetite/eating change)-에서 유의미한 성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가장 많이 나타나거나 가장 적게 나타난 증상은 동일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서 치매 환자들이 어떤 유형의 BPSD를 나타내는지는 성별의 차이라기보다는 환자들의 개인차, 성격, 환경 등이 더욱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BPSD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남녀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남성에서는 무감동/무관심, 과민/불안정, 초조/공격 순으로, 여성에서는 무감동/무관심, 식욕/식습관의 변화, 우울/불쾌감의 순으로 증상이 나타났다. 이 중 무감동은 자발적인 행동의 감소가 특징적인 증상으로 목표나 계획을 실행하고자 하는 동기나 행위가 부족한 경우를 말한다.
또한 본 연구의 상관분석 결과, K-NPI로 측정된 BPSD 중 환각(Hallucination) 증상이 MMSE, GDS와 유의미한 상관을 나타내었다. 이는 알츠하이머병의 초기에는 망상(delusion) 이, 진행함에 따라 환각(Hallucination)이 주로 나타난다는 이전 결과와도 상응한다고 볼 수 있겠다.
34) 그리고 환각이 있는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영상에서 환각이 없는 환자들보다 더욱 광범위한 뇌의 위축과 대사저하,35) 전두엽 기능저하36)가 발견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바 있다. 기능적 신경영상학과 행동심리증상을 관련지어 살펴보니, 측두엽을 시작으로 두정엽과 전두엽으로 대뇌대사가 저하되는 것과 우울, 불안 무감동 등과 같은 정서적 증상으로 시작하여 전두엽과 관련이 깊은 망상, 초조, 공격성, 환각과 같은 정신병적 증상으로 진행하는 것이 유사한 양상임을 알 수 있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BPSD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성별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MMSE와 NPI 총점, 그리고 NPI 하위영역인 환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CDR의 경우 NPI 총점, 무감동/무관심, 과민/불안정과, GDS의 경우 NPI 하위영역인 환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BPSD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성별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MMSE와 NPI 총점, 그리고 NPI 하위영역인 환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CDR의 경우 NPI 총점, 무감동/무관심, 과민/불안정과, GDS의 경우 NPI 하위영역인 환각과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K-NPI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환각 (hallucination) 영역에서 유의한 상관관계를 나타내었으며, 나머지 항목에서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Table 2). 한편 K-NPI와 CDR 점수 사이에서는 총점, 무감동/무관심(apathy/indifference), 과민/불안정(irritability/lability)에서, K-NPI와 GDS 점수 사이에서는 환각(hallucination)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Table 3).
현재까지 치매의 BPSD를 연구한 경우는 많았으나, BPSD의 성별 차이를 밝히고자 한 논문은 거의 없었으며, 국내에서는 한 번도 연구된 적이 없었다. 본 연구 결과,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NPI로 측정된 행동심리증상들- 망상(delusion), 환각(hallucination), 초조/공격(agitation/aggression), 우울/불쾌감(depression/dysphoria), 불안(anxiety), 다행감/들뜬 기분(euphoria/elation), 무감동/무관심(apathy/indifference), 탈억제(disinhibition), 과민/불안정(irritability/lability), 이상운동증상(aberrant motor behavior), 수면/야간행동(sleep/night-time behavior), 식욕/식습관의 변화(appetite/eating change)-에서 유의미한 성별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가장 많이 나타나거나 가장 적게 나타난 증상은 동일하였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서 치매 환자들이 어떤 유형의 BPSD를 나타내는지는 성별의 차이라기보다는 환자들의 개인차, 성격, 환경 등이 더욱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었다.
후속연구
치매 환자들의 BPSD 양상에 있어 성별이 아닌 개인 성격 차이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음이 시사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선행 연구들에서 BPSD의 성별에 따른 차이를 연구한 논문은 드물고, 우리나라에서도 한 번도 시행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실제 BPSD에 성별 차이가 있는지, 혹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성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는지에 대해서는 추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확인해 보아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살펴보면 첫째 표본수가 많지 않으며, 남녀의 사례수에 차이가 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병원에 방문하여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받은 사람들 중 여성의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현재 분석에서도 여성의 자료가 더 많이 포함되었다.
즉 실제 환자가 보이는 BPSD가 정확하게 평가되지 않고, 보호자 변인에 의해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치료자, 보호자 모두에 의한 측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환자가 보이는 증상에 대한 장기간의 관찰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성별에 따른 치매 환자의 BPSD 차이를 밝히려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질 수 있겠다. 연구 결과, BPSD가 성별에 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므로, 추후 치매 환자들의 BPSD 치료에 있어 성별보다는 병전 성격이나 개인차를 더욱 중요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만 관련 연구가 극히 부족한 실정으로 추후 연구들에서는 위의 제한점을 보완하여 다양한 단계의 치매 환자들을 포함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치매의 행동심리증상이 성별 차이 때문인지 혹은 개인차에 의한 것인지를 더 명확하게 밝혀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연구 결과, BPSD가 성별에 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므로, 추후 치매 환자들의 BPSD 치료에 있어 성별보다는 병전 성격이나 개인차를 더욱 중요하게 고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다만 관련 연구가 극히 부족한 실정으로 추후 연구들에서는 위의 제한점을 보완하여 다양한 단계의 치매 환자들을 포함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치매의 행동심리증상이 성별 차이 때문인지 혹은 개인차에 의한 것인지를 더 명확하게 밝혀내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결과 우리나라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BPSD에서 성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지만, 추후 알츠하이머형 치매의 BPSD가 성별 차이에 의한 것인지 혹은 개인 차에 의한 것인지를 더 명확하게 밝혀내기 위한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치매란?
노인 정신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치매인데, 치매는 뇌기능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 언어능력, 실행능력, 사고력 등의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2)치매에는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전두 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 루이체 치매(dementia with Lewy body, DLB),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 VD)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
성별에 따른 치매 환자의 BPSD 차이를 밝히고자 한 본 연구의 제한점은?
본 연구의 제한점을 살펴보면 첫째 표본수가 많지 않으며, 남녀의 사례수에 차이가 크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병원에 방문하여 알츠하이머형 치매로 진단받은 사람들 중 여성의 비율이 높았기 때문에, 현재 분석에서도 여성의 자료가 더 많이 포함되었다. 여성에 비해 남성 표본이 적었기 때문에 결과 해석에 제한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둘째, 기존 연구에 따르면, BPSD는 치매의 초기나 말기 단계에서는 비교적 드물고 주로 중기의 치매 환자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11,38) 그러나 병원에 내원하는 환자들의 특성상, 중기나 말기의 환자들보다는 치매 초기 단계의 환자들이 더욱 많았기 때문에 성별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BSPD를 보호자에 의해 작성된 신경정신행동척도를 사용하였다. 환자를 가장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는 주보호자에게 작성하도록 하였으나, 보호자들이 환자들과 얼마나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환자의 증상을 관찰하는지에 따라 척도 결과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다. 환자가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보호자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여 BPSD가 덜 보고되거나, 혹은 더욱 심하게 보고되었을 수 있다. 즉 실제 환자가 보이는 BPSD가 정확하게 평가되지 않고, 보호자 변인에 의해 차이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추후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치료자, 보호자 모두에 의한 측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환자가 보이는 증상에 대한 장기간의 관찰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치매에는 어떠한 유형이 존재하는가?
노인 정신질환 중 대표적인 것이 치매인데, 치매는 뇌기능 손상으로 인해 기억력, 언어능력, 실행능력, 사고력 등의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는 상태를 말한다.2)치매에는 퇴행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AD), 전두 측두엽 치매(frontotemporal dementia, FTD), 루이체 치매(dementia with Lewy body, DLB),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 VD) 등 다양한 유형이 존재하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알츠하이머병으로, 전체 치매 환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점 증가하는 추세이다.3)이렇게 치매 유병률이 증가하면서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나, 치료가 쉽지 않아 치매 발병 이전의 예방, 조기 발견 혹은 조기치료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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