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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Park et al.(2009)은 비교적 자연성이 남아 있는 전라북도 남원시에 위치하는 4개의 하천을 대상으로 생태적으로 가치가 높은 식물자원을 분석하고 인간에 의해 파괴된 하천을 생태적인 하천으로 복원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 생물학적 군집과 생태계 복원에 있어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는 수준에 따라 크게 4가지의 복원방법이 존재한다. 4가지의 방법 중 본 연구에서는 부분복원(Partial restoration)의 개념을 채택하여 몇몇 우점종을 회복시킬 수 있는 하천식생의 관리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 환경부 산하 각 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변구역 토지매수 제도’에 따르면 ‘수계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상수원관리지역(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및 상수원의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인정되는 지역의 토지 등에 입지한 오염원을 제거하고, 반환경적인 토지이용을 미리 예방하여 상수원 수질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하천경계로부터 거리 200m 이내의 인접 토지를 단체매도 대상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Han River Basin Environmental Office, 2013).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하천경계의 변형으로 정확한 경계선을 파악하기가 어려워 본 연구에서는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하천중심선을 기준으로 좌우 200m 구간의 토지이용현황을 조사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는 충청남도 금산군에 위치한 지방하천인 금산천과 기사천을 대상으로 하천의 생태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하여 주변 토지이용특성과 식물상 및 식생을 분석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천의 자연성 유지를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 따라서 본 연구는 충청남도 금산군의 지방2급 하천인 금산천과 기사천을 대상으로 해당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식물상 및 식생을 파악함과 동시에 두 하천의 생태적 차이를 밝히고, 이를 토대로 도출된 결과를 바탕으로 하천생태계의 건강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생태적 관리방안의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 그러나 귀화율과 도시화지수는 단순히 조사 대상지역 내에서 출현하는 귀화식물종의 비율로 나타내기 때문에 지역 내 식물상 구성에 관한 전체 종급원(Species pool) 정보 및 크기가 배제되어 정보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Kim, 1998).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식물종급원의 크기가 고려된 체감도시화지수(Actual Urbanization Index; Kim and Lee, 2006)도 함께 산출하여 두 하천의 도시화수준을 계량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하였다.
- 본 연구는 충청남도 금산군의 금산천과 기사천을 대상으로 주변의 토지이용특성과 식물상 및 식생을 비교․분석하고, 이를 통해 도출된 자료를 바탕으로 하천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하천 주변의 토지이용특성과 식물상 및 식생을 비교하고 이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적 하천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축적에 그 의의를 두었다.
제안 방법
- 특히 돼지풀, 물참새피, 애기수영과 같은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은 그 분포가 확산될 경우 자생식물의 지위를 위협하여 자연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인간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들을 우선 제거 대상종으로 선정한 후 분포 및 개체 수의 모니터링과 종자형성 전 물리적인 제거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방안을 제안한다.
- 또한 지역에서 출현하는 식물상 및 식생형을 구성하는 식물상을 기반으로 지역 및 식생형에 대한 식물상학적 특질을 분석할 수 있는데(Kim and Lee, 2006), 본 연구에서는 식물상다양성(FR; Floristic richness, 전체 출현 종수/전체 속수)과 식물상동질도(FH; Floristic homogeneity, 조사구 당 평균 출현 종수/전체 출현 종수)를 각각 산출하였다.
- 또한 하천중심선으로부터 좌우 200m 제한을 두고 토지이용유형별 면적비율을 산정하였다. 환경부 산하 각 유역환경청에서 실시하고 있는 ‘수변구역 토지매수 제도’에 따르면 ‘수계 상수원 수질개선을 위해 상수원관리지역(상수원보호구역, 수변구역) 및 상수원의 수질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인정되는 지역의 토지 등에 입지한 오염원을 제거하고, 반환경적인 토지이용을 미리 예방하여 상수원 수질개선을 도모’하기 위하여 하천경계로부터 거리 200m 이내의 인접 토지를 단체매도 대상지역으로 설정하고 있다(Han River Basin Environmental Office, 2013).
- 분류된 식물군락에 대한 각 출현식물종의 기여도(NCD; net contribution degree)는 군락간의 정량적인 비교가 가능하도록 상대기여도(r-NCD; relative net contribution degree; Kim and Manyko, 1994)를 이용하였다. 먼저 개개 식물종의 식물군락에 대한 절대기여도를 구한 후, 다음으로 식물군락 내에 출현한 모든 식물종의 상대기여도를 산출하여 그 식물군락에 대한 각 식물종의 순기여도로 이용하였다.
- 식물상 조사는 식물종의 생활형과 생활환, 계절성을 고려하여 2012년 4월, 6월, 8월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식생조사시 식생조사지점에 나타난 모든 식물종을 목록화하였다. 이외의 출현종은 별도로 기재하였으며, 동정이 불확실한 종은 사진촬영이나 채집 후 원색대한식물도감(Lee, 2003)을 이용하여 재동정하였다.
- 지역의 식물상에 포함된 귀화식물종의 구성비를 이용하여 해당 지역의 도시화수준을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데, 이를 위해서 Yim and Jeon(1980)이 제시한 귀화율(Naturalization Index)과 도시화지수(Urbanization Index)를 산출하였다. 그러나 귀화율과 도시화지수는 단순히 조사 대상지역 내에서 출현하는 귀화식물종의 비율로 나타내기 때문에 지역 내 식물상 구성에 관한 전체 종급원(Species pool) 정보 및 크기가 배제되어 정보의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Kim, 1998).
대상 데이터
- 식물상 및 식생조사는 토지이용현황분석과 같이 금산천 5km, 기사천 6km 구간을 각각 설정하고 제외지에 분포하고 있는 출현식물 및 식생유형에 대하여 이루어졌다.
- 연구지역의 선정기준으로는, 첫째 식물상 및 식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기후환경이 동일한 지역 및 하나의 지역을 관류하는 하천일 것, 둘째 대수계망의 상류에 위치하며 농촌지역에 입지하는 지방하천 및 소하천일 것, 셋째 상대적 비교가 가능하도록 주변토지이용특성이 구별되는 곳일 것 등 크게 세 가지 기준을 설정하고 항공사진을 바탕으로 연구지역을 모색한 결과, 상기 언급한 조건에 부합하는 충청남도 금산군의 금산천과 기사천을 연구지역으로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모든 과정은 AutoCAD 2008프로그램과 Arc/ Map9.3.1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 및 도면화하였다.
이론/모형
- 이외의 출현종은 별도로 기재하였으며, 동정이 불확실한 종은 사진촬영이나 채집 후 원색대한식물도감(Lee, 2003)을 이용하여 재동정하였다. 그리고 식물종명은 국가표준식물목록(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을 기준으로 하였다.
- 분류된 식물군락에 대한 각 출현식물종의 기여도(NCD; net contribution degree)는 군락간의 정량적인 비교가 가능하도록 상대기여도(r-NCD; relative net contribution degree; Kim and Manyko, 1994)를 이용하였다. 먼저 개개 식물종의 식물군락에 대한 절대기여도를 구한 후, 다음으로 식물군락 내에 출현한 모든 식물종의 상대기여도를 산출하여 그 식물군락에 대한 각 식물종의 순기여도로 이용하였다.
- 식물상 조사는 식물종의 생활형과 생활환, 계절성을 고려하여 2012년 4월, 6월, 8월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식생조사시 식생조사지점에 나타난 모든 식물종을 목록화하였다. 이외의 출현종은 별도로 기재하였으며, 동정이 불확실한 종은 사진촬영이나 채집 후 원색대한식물도감(Lee, 2003)을 이용하여 재동정하였다. 그리고 식물종명은 국가표준식물목록(Korea National Arboretum and The Plant Taxonomic Society of Korea, 2007)을 기준으로 하였다.
- -M.학파의 방법(Braun- Blanquet, 1964)에 의하여 이루어졌으며, 피도판정은 식물종의 피복면적과 개체수에 따라 서수척도로 변환된 9계급의 변환통합우점도를 이용하였다(Westhoff and van der Marrel, 1973).
성능/효과
- 두 하천의 식물상을 비교한 결과, 금산천에서 53과 131속 139종 23변종 4품종 등 총 166분류군이, 기사천에서는 42과 111속 116종 21변종 5품종 등 총 142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각 하천에서만 출현한 식물종은 금산천 62종, 기사천 38종으로 나타났으며, 출현식물 204종 중 104종만이 두 하천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었다.
- 그 중 금산천에서 53과 131속 139종 23변종 4품종 등 총 166분류군이 조사되었으며, 기사천의 경우 42과 111속 116종 21변종 5품종 등 총 142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각 하천에서만 출현한 식물종은 금산천 62종, 기사천 38종으로 나타났으며, 출현한 총 204종 중 104종만이 두 하천에서 공통적으로 출현하여 전체적인 종수와 출현식물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 귀화식물군락으로는 개망초군락, 물냉이군락, 왕포아풀군락, 족제비싸리군락, 큰금계국군락, 큰김의털군락 등 총 6개의 군락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개망초군락이 두 하천 모두에서 확인된 것 이외에 물냉이군락과 왕포아풀군락, 큰금계국군락, 큰김의털군락은 금산천에서만 관찰되었으며, 족제비싸리군락은 기사천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산천에서 나타난 귀화식물군락은 모두 5개의 군락으로 금산천 전체 식생면적 중 약 6.
- 귀화식물상을 활용하여 귀화율(NI)과 도시화지수(UI)를 산출한 결과, 금산천에서는 각각 23.5%와 12.1%를, 기사천에서는 각각 21.8%와 9.7%를 나타내 금산천에 비해 두 개의 평가지수가 모두 낮게 분석되었다. 더불어 종급원 및 면적을 고려하여 보완한 지수인 체감도시화지수(AUI)를 산출한 결과, 금산천(0.
- 5%로 나타났다. 귀화율의 경우에는 본 연구대상 하천 두 곳 모두 창원천과 남천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도시화지수는 금산천(12.1%), 창원천과 남천(11.5%), 기사천(9.7%) 순으로 확인되었다. 시(市) 단위의 대규모 주거, 상업, 공업지역을 관류하는 창원천과 남천보다 군(郡) 단위를 관류하는 금산천이 귀화율 및 도시화지수가 높게 나타난 것은 상대적으로 인위적 간섭요인이 많이 작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 금산천과 기사천에서 분포하는 전체 식물상은 58과 153속 173종 26변종 5품종으로 총 204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Table 1). 그 중 금산천에서 53과 131속 139종 23변종 4품종 등 총 166분류군이 조사되었으며, 기사천의 경우 42과 111속 116종 21변종 5품종 등 총 142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각 하천에서만 출현한 식물종은 금산천 62종, 기사천 38종으로 나타났으며, 출현한 총 204종 중 104종만이 두 하천에서 공통적으로 출현하여 전체적인 종수와 출현식물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 6%(도시화지수, UI)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중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은 총 3종으로 확인되었는데, 돼지풀이 금산천과 기사천에서 공통적으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물참새피와 애기수영은 금산천에서만 분포하고 있었다.
- 하천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일이년생 초본식생으로 고마리군락과 물칭개나물군락 등 총 2개의 군락이 조사되었는데, 금산천에서는 두 군락이 모두 관찰되었지만 기사천에서는 고마리군락만 관찰되었다. 그리고 다년생 초본식생으로는 갈대군락, 갈풀군락, 갈풀-달뿌리풀군락, 달뿌리풀군락, 뚝사초군락, 물억새군락 등 총 6개의 군락이 관찰되었는데, 갈대군락과 갈풀-달뿌리풀군락은 금산천에서만 관찰되었고, 뚝사초군락과 물억새군락은 기사천에서만 나타났으며, 갈풀군락과 달뿌리풀군락은 두 하천 모두 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달뿌리풀군락의 경우 기사천 전 구간에 걸쳐 넓게 우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금산읍내를 관류하는 금산천의 특성상, 주거지, 상업 및 업무지, 교통시설지의 비율의 합이 36.38%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유형의 토지이용은 금산군청이 위치한 조사구역의 중심부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구역의 중심부를 제외한 양쪽으로는 농경지가 총 22.
- 금산천과 기사천 주변의 토지이용현황을 비교한 결과, 금산천의 경우 녹지율이 낮고 포장률이 높은 주거지, 상업 및 업무지, 교통시설지의 비율의 합이 36.38%로 높게 나타났으며, 이에 반하여 기사천의 경우 녹지율이 높고 포장률이 낮은 농경지 및 산림의 합이 66.04%로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 금산천과 기사천 주변의 토지이용현황을 비교한 결과, 금산천의 경우 녹지율이 낮고 포장률이 높은 주거지, 상업 및 업무지, 교통시설지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기사천의 경우 녹지율이 높고 포장률이 낮은 농경지 및 산림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 분포적인 특성에 있어서는 기사천의 경우 전 구간에 걸쳐 농경지가 고루 분포하고 있는 형태로 나타났으며, 금산천의 경우 중심부에 주거지와 상업 및 업무지가 밀집되어 있으면서 양쪽으로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 금산천과 기사천에 분포하는 한국특산식물은 개나리, 은사시나무, 오동나무 등 총 3종이 조사되었고, 개나리의 경우 금산천과 기사천 모두에 분포하고 있었으나 은사시나무, 오동나무는 기사천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귀식물은 범부채, 창포 등 총 2종이 조사되었고, 모두 금산천에서만 확인되었다.
- 금산천과 기사천에서 분포하는 귀화식물은 15과 40속 43종 3변종 1품종 47분류군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전체 204종 중 23.0%(귀화율, NI)를 차지하는 것이며, 국내에서 확인된 귀화식물 321종(Lee et al., 2011) 중에서는 14.6%(도시화지수, UI)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 중 생태계교란야생식물은 총 3종으로 확인되었는데, 돼지풀이 금산천과 기사천에서 공통적으로 분포하고 있었으며, 물참새피와 애기수영은 금산천에서만 분포하고 있었다.
- 금산천과 기사천에서 분포하는 전체 식물상은 58과 153속 173종 26변종 5품종으로 총 204분류군으로 확인되었다(Table 1). 그 중 금산천에서 53과 131속 139종 23변종 4품종 등 총 166분류군이 조사되었으며, 기사천의 경우 42과 111속 116종 21변종 5품종 등 총 142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 금산천과 기사천의 42개 식생조사지점에서 총 32과 89속 95종 20변종 115분류군으로 구성된 18개의 식물군락이 분류되었으며, 이 중 금산천에서는 14개의 식생유형이 확인되었으며, 갈풀군락, 잔디군락, 갈풀-달뿌리풀군락 등 다양한 식생유형이 고루 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기사천에서는 11개의 식생유형이 확인되었으며, 달뿌리풀군락이 전 구간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귀화식물군락으로는 개망초군락, 물냉이군락, 왕포아풀군락, 족제비싸리군락, 큰금계국군락, 큰김의털군락 등 총 6개의 군락이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개망초군락이 두 하천 모두에서 확인된 것 이외에 물냉이군락과 왕포아풀군락, 큰금계국군락, 큰김의털군락은 금산천에서만 관찰되었으며, 족제비싸리군락은 기사천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금산천에서 나타난 귀화식물군락은 모두 5개의 군락으로 금산천 전체 식생면적 중 약 6.5%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기사천의 경우에는 2개의 식물군락이 기사천 전체 식생면적 중 약 1.0%를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금산천에서는 39종의 귀화식물이 확인되어 귀화율과 도시화지수가 각각 23.5%와 12.1%로 산출되었고, 기사천의 경우에는 31종이 분포하고 있어 귀화율과 도시화지수가 각각 21.8%와 9.7%를 나타내 금산천에 비해 두 개의 평가지수가 모두 낮게 분석되었다(Table 2). 인위적인 간섭빈도가 높고 교란된 입지환경에 신속하게 정착하는 귀화식물의 특징을 고려해 볼 때 금산천이 기사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연적ㆍ인위적 교란압이 높은 하천으로 사료된다.
- 기사천 주변의 토지이용현황 분석 결과, 총 8개의 토지이용유형으로 분류되었다. 농경지가 1,409,968m2의 면적을 나타내 56.
- 85%) 등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달뿌리풀군락이 53.73%로 다른 식생군락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함에 따라 식생이 단순하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7%를 나타내 금산천에 비해 두 개의 평가지수가 모두 낮게 분석되었다. 더불어 종급원 및 면적을 고려하여 보완한 지수인 체감도시화지수(AUI)를 산출한 결과, 금산천(0.0285)이 기사천(0.0107)에 비해 약 2.7배 도시화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금산천이 기사천에 비해 인간간섭이 집약적으로 지속되어온 입지환경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반증해주는 것이다.
- 두 하천의 식물상을 비교한 결과, 금산천에서 53과 131속 139종 23변종 4품종 등 총 166분류군이, 기사천에서는 42과 111속 116종 21변종 5품종 등 총 142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각 하천에서만 출현한 식물종은 금산천 62종, 기사천 38종으로 나타났으며, 출현식물 204종 중 104종만이 두 하천에서 공통적으로 관찰되었다.
- 279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기사천(142분류군)에서 금산천(166분류군)에 비해 더 적은 종수가 확인되었지만 식물상다양성 수치는 더 큰 값으로 나타남에 따라 실질적으로는 자연형에 가까운 기사천이 금산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종과 속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또한 가장 넓은 식생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달뿌리풀군락의 경우, 달뿌리풀을 구분종으로 하며 별꽃(22.64), 참새귀리(22.64), 개망초(20.75) 등이 높은 상대기여도(r-NCD)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되었다(Table 4). 본 군락은 주로 과습에서 적습을 유지하는 점토와 사질토가 혼합된 토양에서 생육하고 있었으며, 주로 하도 가장자리에 분포하고 있었다.
- 또한 도시화지수에서 대상지역의 종급원 및 면적을 고려하여 보완한 지수인 체감도시화지수(AUI)를 활용하여 금산천과 기사천의 인간간섭에 따른 도시화 정도를 산출한 결과, 금산천(0.0285)이 기사천(0.0107)에 비해 약 2.7배 도시화되었음을 계량적으로 나타내고 있었다.
- 한국특산식물 개나리와 희귀식물 범부채는 하천변에 식재되어 있어 생태적 의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식물구계학적 특정종은 모두 6종으로 Ⅰ등급의 경우 참느릅나무, 왕버들, 문모초 등 3종이었고, Ⅲ등급은 당키버들, 병풀, 낭아초 등 3종으로 확인되었다.
- 기사천의 현존식생은 총 11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Table 3). 식생면적 중 가장 넓은 분포를 보이는 식생유형은 전형적인 하천식생인 달뿌리풀군락으로 219,586m2(53.73%)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이어서 개밀군락(21,043m2; 5.15%), 갈풀군락(4,664m2; 1.14%), 고마리군락(4,415m2; 1.08%), 잔디군락(3,472m2; 0.85%), 족제비싸리군락(3,472m2; 0.85%) 등의 순으로 분석되었다. 달뿌리풀군락이 53.
- 금산천의 현존식생은 총 14개 유형으로 분류되었다(Talbe 3). 식생면적 중 가장 넓은 분포를 보이는 현존식생유형은 전형적인 하천식생인 갈풀군락으로 51,884m2(26.13%)를 차지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잔디군락(26,997m2; 13.60%), 갈풀-달뿌리풀군락(15,075m2; 7.59%), 개밀군락(9,286m2; 4.68%) 등 다양한 현존식생유형이 고루 분포하고 있었다.
- 앞선 토지이용현황 분석결과에서 금산천의 경우 금산읍내를 관류하면서 포장율이 높고 녹지율이 낮은 주거지, 상업 및 업무지의 비율이 높고, 이에 반해 기사천의 경우 농경지를 관류하면서 포장율이 낮고 녹지율이 높은 농경지 및 산림, 하천 및 호소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금산천이 기사천에 비해 인간간섭이 집약적으로 지속되어온 입지환경이라는 사실을 정확하게 반증해주는 것으로 사료된다.
- 38%로 나타났으며, 이 같은 유형의 토지이용은 금산군청이 위치한 조사구역의 중심부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구역의 중심부를 제외한 양쪽으로는 농경지가 총 22.87%로 단일 토지이용유형으로는 가장 넓게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Figure 2).
- 종합적으로 금산천과 기사천의 42개 식생조사지점에서 총 32과 89속 95종 20변종 115분류군으로 구성된 18개의 식물군락이 분류되었으며, 이는 다시 전형적으로 하천에서 나타나는 일이년생 초본식생 및 다년생 초본식생, 귀화식물식생, 비전형적 하천식생으로 세분하였다.
- 분포적인 특성에 있어서는 기사천의 경우 전 구간에 걸쳐 농경지가 고루 분포하고 있는 형태이고, 금산천의 경우에는 조사구간 중심부에 주거지와 상업 및 업무지가 밀집되어 있으면서 양쪽으로 농경지가 형성되어 있었다. 즉, 금산천의 경우 농촌도 도시도 아닌 지역으로 농촌적 성격과 도시적 성격을 갖춘 소도읍(小都邑, small town)의 토지이용형태를 띄고 있으며, 기사천의 경우 농경지 및 산림이 우점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의 토지이용형태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하천에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일이년생 초본식생으로 고마리군락과 물칭개나물군락 등 총 2개의 군락이 조사되었는데, 금산천에서는 두 군락이 모두 관찰되었지만 기사천에서는 고마리군락만 관찰되었다. 그리고 다년생 초본식생으로는 갈대군락, 갈풀군락, 갈풀-달뿌리풀군락, 달뿌리풀군락, 뚝사초군락, 물억새군락 등 총 6개의 군락이 관찰되었는데, 갈대군락과 갈풀-달뿌리풀군락은 금산천에서만 관찰되었고, 뚝사초군락과 물억새군락은 기사천에서만 나타났으며, 갈풀군락과 달뿌리풀군락은 두 하천 모두 분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 금산천과 기사천에 분포하는 한국특산식물은 개나리, 은사시나무, 오동나무 등 총 3종이 조사되었고, 개나리의 경우 금산천과 기사천 모두에 분포하고 있었으나 은사시나무, 오동나무는 기사천에서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희귀식물은 범부채, 창포 등 총 2종이 조사되었고, 모두 금산천에서만 확인되었다. 한국특산식물 개나리와 희귀식물 범부채는 하천변에 식재되어 있어 생태적 의의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후속연구
- 경작지의 비율이 2.98%(12,191m2)를 차지하는 것은 봉황천과의 합류지점에서 하천구역 내 경작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연속적인 하천 특성상 광역적으로 하천생태계를 교란시킬 위험성이 높으므로 관리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식생지 이외의 모래톱 면적이 31,983m2로 전체의 7.
- 그러나 본 연구는 봄, 여름에 걸쳐 실시한 식생자료만을 참고하여 가을철 식생이 배제되어 있으며, 식생발달의 주요 메커니즘에 대한 추가조사가 미비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차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계절성을 고려한 장기적인 식생조사와 함께 식생발달의 주요 메카니즘인 자연 교란체계와 인위적 교란체계에 대한 조사 분석도 실시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방하천의 식생학적관리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또한 기사천에서 사방용 및 사면녹화용으로 도입되어 야생화된 것으로 추정되는 아까시나무는 주로 제방에 생육하고 있는데, 아까시나무의 근계는 수평근의 세력이 강하기 때문에 주변의 하천고유 수종의 생육에 지장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방에 손상을 가함으로써 홍수 시 제방 붕괴 또는 유실의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연속적인 하천의 특성을 고려하여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약품에 의한 제거 보다는 물리적인 제거방법을 채택하여 추가적인 오염 및 훼손을 예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하천정비 및 도로개설공사로 인하여 발생한 나지와 같은 훼손된 입지에서는 귀화식물 등 하천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종의 침입 가능성이 매우 높다. 따라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금산천에 우점하고 있는 전형적인 하천식생인 갈풀군락(26.13%)과 그 군락을 구성하는 상대기여도가 높은 식물인 속털개밀(19.75) 및 미나리(12.35) 등을 함께 식재할 것을 제안한다. 또한 달뿌리풀과 같은 자연형 하천공법에 이용되는 대표적인 수변식물을 식재하여 하천식생을 안정화하고 하천경관을 향상시키는 방법도 존재한다.
- 그러나 본 연구는 봄, 여름에 걸쳐 실시한 식생자료만을 참고하여 가을철 식생이 배제되어 있으며, 식생발달의 주요 메커니즘에 대한 추가조사가 미비한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차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지방하천을 대상으로 계절성을 고려한 장기적인 식생조사와 함께 식생발달의 주요 메카니즘인 자연 교란체계와 인위적 교란체계에 대한 조사 분석도 실시하여 보다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방하천의 식생학적관리방안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금강의 지류로서 제외지 내에서의 경작활동은 해당지역 뿐만 아니라 금강유역권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으므로 법적 규제 및 감시를 강화해야만 한다. 또한 2차적으로 경작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나지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곳에 기사천에 우점하고 있는 달뿌리풀군락과 별꽃(22.64), 참새귀리(22.64) 등 상대기여도가 높은 식물을 함께 식재할 것을 제안한다.
- 따라서 귀화식물의 생태학적 연구는 환경지표성 및 자생종과의 관계성에서 생태적 동태를 파악하고 감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깊다(Song and An, 1999). 또한 하천에서의 귀화식물의 발생과 침입은 과거 자생종으로 형성된 하천경관을 이질적으로 변화시키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You et al., 2010).
- 또한 금산천에서 관찰된 희귀식물인 창포는 조선시대 원예서인 양화소록에서 연, 줄, 부들과 함께 대표적인 수생식물로 소개되어 있을 정도로 친숙한 식물이었으나 최근 수질오염 및 건천화로 인하여 쉽게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창포가 관찰된 구간의 경우 현재까지는 주변이 대부분 농경지로 자연상태에 가까운 식생을 유지하고 있지만 금산군 중심부가 팽창할 경우 훼손될 우려가 높음에 따라 이에 대한 규제가 필요할 것이며, 또한 습지에서 생육하는 창포의 특성을 고려하여 안정적인 유량확보 함께 습지에 대한 보전이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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