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기업의 혁신전략이 특허생산 및 기업의 기술변화와 신제품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기술성과를 증대시키는 데 필요한 혁신전략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사용자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HCCP)의 1~4차년도 자료와 한국신용평가원의 기업재무자료, 특허청의 기업별 특허출원자료를 결합한 자료이다. 특허생산함수는 영과잉음이항회귀모형(ZINB)을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기업의 기술성과 결정요인은 특허의 내생성을 고려하여 2단계 추정방법을 사용하였고, 2단계 회귀식은 순위로짓모형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기업의 혁신전략이 특허생산 및 기업의 기술변화와 신제품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특허생산에서는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와 인적자원이 중요한 투입요소로 나타났다. R&D집약도가 높을수록 특허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되 한계 생산은 체감하였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스톡이 많을수록 신규특허의 생산이 활발하였다. 기업의 인적자원수준이 높고 인적자원투자가 많을수록 특허생산이 활발하였고, 기업이 시장선도전략이나 빠른 추종자전략을 추구할 때 안정형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에 비해 특허생산이 많았다. 둘째, 기업의 기술성과 결정요인으로는 인적자원의 역할이 중요하였고, R&D 집약도는 대기업의 신제품개발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시장선도전략이나 빠른 추종자전략을 택한 기업의 기술성과가 안정형 전략의 기업보다 높았다. 특허생산이 활발한 기업일수록 기술성과가 높으나, 이는 상당부분 특허의 내생성에 기인한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특허의 생산뿐 아니라 특허와 신제품개발과 같은 기술성과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며, 기업특성에 따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본 연구는 기업의 혁신전략이 특허생산 및 기업의 기술변화와 신제품개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기술성과를 증대시키는 데 필요한 혁신전략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사용자료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HCCP)의 1~4차년도 자료와 한국신용평가원의 기업재무자료, 특허청의 기업별 특허출원자료를 결합한 자료이다. 특허생산함수는 영과잉음이항회귀모형(ZINB)을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기업의 기술성과 결정요인은 특허의 내생성을 고려하여 2단계 추정방법을 사용하였고, 2단계 회귀식은 순위로짓모형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기업의 혁신전략이 특허생산 및 기업의 기술변화와 신제품개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특허생산에서는 기업의 연구개발투자와 인적자원이 중요한 투입요소로 나타났다. R&D집약도가 높을수록 특허생산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되 한계 생산은 체감하였고,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스톡이 많을수록 신규특허의 생산이 활발하였다. 기업의 인적자원수준이 높고 인적자원투자가 많을수록 특허생산이 활발하였고, 기업이 시장선도전략이나 빠른 추종자전략을 추구할 때 안정형 전략을 구사하는 기업에 비해 특허생산이 많았다. 둘째, 기업의 기술성과 결정요인으로는 인적자원의 역할이 중요하였고, R&D 집약도는 대기업의 신제품개발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시장선도전략이나 빠른 추종자전략을 택한 기업의 기술성과가 안정형 전략의 기업보다 높았다. 특허생산이 활발한 기업일수록 기술성과가 높으나, 이는 상당부분 특허의 내생성에 기인한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는 특허의 생산뿐 아니라 특허와 신제품개발과 같은 기술성과와의 연계성을 높이는 전략이 필요하며, 기업특성에 따른 차별화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This study analyzed the effect of corporate innovation strategies on patent production and ultimately on technological change and new product development of firms in South Korea. The intent was to derive efficient strategies for enhancing technological performance of the firms. For the empirical ana...
This study analyzed the effect of corporate innovation strategies on patent production and ultimately on technological change and new product development of firms in South Korea. The intent was to derive efficient strategies for enhancing technological performance of the firms. For the empirical analysis, three sources of data were combined: four waves of the 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Survey (HCCP) data collected by the Korea Research Institute for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KRIVET), corporate financial data obtained from the Korea Information Service (KIS), and corporate patent data provided by the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KIPO). The patent production function was estimated by 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ZINB) regression. The technological performance function was estimated by two-stage regression, taking into account the endogeneity of patent production. An ordered logit model was applied for the second stage regression. Empirical results confirmed the critical role of corporate innovation strategies in patent production and in facilitating technological change and new product development of the firms. In patent production, the firms' R&D investment and human resources were key determinants. Higher R&D intensity led to more patents, yet with decreasing marginal productivity. A larger stock of registered patents also led to a larger flow of new patent production. Firms were more prolific in patent production when they had high-quality personnel, intensely investing in human resource development, and adopting market-leading or fast-follower strategy as compared to stability strategy. In technological performance, the firms' human resources played a key role in accelerating technological change and new product development. R&D intensity expedited new product development of the firm. Firms adopting market-leading or fast-follower strategy were at an advantage than those with stability strategy in technological performance. Firms prolific in patent production were also advanced in terms of technological change and new product development. However, the nexus between patent production and technological performance measures was substantially reduced when controlling for the endogeneity of patent produc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firms need to strengthen the linkage between patent production and technological performance, and take strategies that address each firm's capacities and needs.
This study analyzed the effect of corporate innovation strategies on patent production and ultimately on technological change and new product development of firms in South Korea. The intent was to derive efficient strategies for enhancing technological performance of the firms. For the empirical analysis, three sources of data were combined: four waves of the Human Capital Corporate Panel Survey (HCCP) data collected by the Korea Research Institute for Vocational Education and Training (KRIVET), corporate financial data obtained from the Korea Information Service (KIS), and corporate patent data provided by the Korean Intellectual Property Office (KIPO). The patent production function was estimated by 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ZINB) regression. The technological performance function was estimated by two-stage regression, taking into account the endogeneity of patent production. An ordered logit model was applied for the second stage regression. Empirical results confirmed the critical role of corporate innovation strategies in patent production and in facilitating technological change and new product development of the firms. In patent production, the firms' R&D investment and human resources were key determinants. Higher R&D intensity led to more patents, yet with decreasing marginal productivity. A larger stock of registered patents also led to a larger flow of new patent production. Firms were more prolific in patent production when they had high-quality personnel, intensely investing in human resource development, and adopting market-leading or fast-follower strategy as compared to stability strategy. In technological performance, the firms' human resources played a key role in accelerating technological change and new product development. R&D intensity expedited new product development of the firm. Firms adopting market-leading or fast-follower strategy were at an advantage than those with stability strategy in technological performance. Firms prolific in patent production were also advanced in terms of technological change and new product development. However, the nexus between patent production and technological performance measures was substantially reduced when controlling for the endogeneity of patent product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firms need to strengthen the linkage between patent production and technological performance, and take strategies that address each firm's capacities and nee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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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기업 혁신전략에 초점을 맞추어 기업의 혁신노력이 특허생산 및 최종적인 기술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 특허는 기술혁신의 일차적 성과로서 최종적인 기술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로 파악하며, 최종적인 기술성과는 신제품개발과 기술변화로 측정한다.
본 연구는 기업의 혁신전략이 기술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기업규모별로 비교분석하였고, 특허생산의 내생성을 통제하고 특허와 기술변화나 신제품개발과 같은 최종 성과와의 연계성을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자료의 제약으로 인해 혁신전략과 특허생산 및 기술성과간의 연계구조를 명확히 밝히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본 연구는 기업의 혁신전략이 특허생산과 최종 기술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기술성과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최종 기술성과는 기업의 기술변화와 신제품개발 정도로 파악하였고, 특허실적은 기술혁신노력의 일차적 성과로서 최종 기술성과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특허는 기술혁신의 일차적 성과로서 최종적인 기술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매개변수로 파악하며, 최종적인 기술성과는 신제품개발과 기술변화로 측정한다. 이를 통해 특허와 기술성과와의 연계성을 점검하고, 기업의 기술성과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혁신전략을 도출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2) ( ) 안은 표준오차.
2) ( ) 안은 표준편차.
3) 시장수요 더미변수는 수요변화 없음이 기준.
3) 시장수요 더미변수는 수요변화 없음이 기준.
3) 시장환경 더미변수는 수요변화 없음이 기준.
4) 경쟁전략 더미변수는 안정형의 경우가 기준.
4) 경쟁전략 더미변수는 안정형의 경우가 기준.
제안 방법
1단계 회귀분석에서는 당해 연도에 국내에서 출원한 특허건수를 종속변수로 하였고,3) 2단계 회귀분석에서는 직전 2년간의 기술변화 및 신제품개발에 대한 4점 척도 점수를 종속변수로 하였다.4) 또한 기업규모별 비교분석을 위해 종업원 100~299인의 중견기업과 종업원 300인 이상의 대기업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여기에서는 오차항의 분포를 정규분포로, 각 구간별 오차항의 독립성을 가정한 후, 개인의 응답이 특정 순위에 포함될 확률을 추정하게 된다. 기술성과 산출식에서 특허출원 건수가 설명변수로 포함되는데, 특허산출의 내생성을 통제하기 위해 실제 특허출원건수 대신 1단계 회귀식에서 얻어진 특허출원건수의 추정치를 사용하였다. 도구변수로는 기업의 지식자산스톡을 사용하였다.
넷째, 시장환경은 기업의 주력상품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 변화가 없는지에 대한 더미변수로 측정하며, 개별기업이 시장의 수요변화에 어떻게 반응하여 혁신을 이끌어내는가를 설명한다. 기업특성으로는 기업연령과 업종을 포함하였는데, 업종은 일반제조업과 첨단제조업 및 IT서비스업으로 구분하였다.6)
둘째, 기업의 인적자원관리 변수로는 인적자원의 질적 수준과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였다. 인적자원의 질적 지표로는 전체 정규직 근로자 중 석사 이상 학력소지자의 비중을 사용하였고,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로는 정규직 근로자 1인당 교육훈련비용을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 특허는 기술혁신의 초기성과이자 최종성과의 매개변수로 파악하며, 기술 혁신의 최종성과는 기술변화와 신제품개발 지표로 측정한다. 1단계 회귀분석에서는 당해 연도에 국내에서 출원한 특허건수를 종속변수로 하였고,3) 2단계 회귀분석에서는 직전 2년간의 기술변화 및 신제품개발에 대한 4점 척도 점수를 종속변수로 하였다.
셋째, 기업의 경쟁전략은 선도형, 추종형, 안정형으로 나누어 비교하였다. 선도형(first mover) 전략은 주력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경쟁사보다 먼저 신제품을 개발하여 고객 및 시장 변화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추구하는 전략이고, 빠른 추종자(fast follower) 전략은 새로운 시장 진입 및 신제품개발에 주도적이지는 않으나 선도기업의 성과에 따라 선택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을 공략하며 선도자의 기술을 빠르게 따라잡는 전략이다.
둘째, 기업의 인적자원관리 변수로는 인적자원의 질적 수준과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포함하였다. 인적자원의 질적 지표로는 전체 정규직 근로자 중 석사 이상 학력소지자의 비중을 사용하였고,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로는 정규직 근로자 1인당 교육훈련비용을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기업 혁신전략이 최종 기술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특허생산의 내생성을 고려하여 2단계 회귀분석을 사용하였고, 2단계 회귀식에는 순위로짓모형을 사용하였다. 분석자료는 한국 직업능력개발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HCCP) 1~4차년도 자료와 한국신용평가원의 기업재무자료, 특허청의 기업별 특허출원자료의 결합자료이고, 최종분석에는 제조업 (일반제조업, 첨단제조업)과 IT서비스업 1,444개 기업이 포함되었다.
실증분석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HCCP) 1~4차년도 자료와 한국신용평가원의 기업재무자료(KIS), 특허청의 기업별 특허출원자료를 결합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는 종업원 100인 이상, 자본금 3억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따라서 중소기업 중에서 소규모 기업은 제외하고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조사대상이다.
실증분석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HCCP) 1~4차년도 자료와 한국신용평가원의 기업재무자료, 특허청의 기업별 특허출원자료를 결합하여 사용하였다. 특허생산함수는 영과잉음이항회귀모형(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ZINB)을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패널조사는 2005년의 1차년도 조사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이루어졌으며, 2011년 4차년도 조사까지 자료가 축적되어 있다. 최종분석에는 사용변수에 결측치가 있는 자료를 제외한 총 1,444개의 기업자료가 사용되었다. 연도별로는 2005년 330개, 2007년 359개, 2009년 366개, 2011년 389개 기업이다.
실증분석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HCCP) 1~4차년도 자료와 한국신용평가원의 기업재무자료(KIS), 특허청의 기업별 특허출원자료를 결합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는 종업원 100인 이상, 자본금 3억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따라서 중소기업 중에서 소규모 기업은 제외하고 중견기업과 대기업이 조사대상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이외에 금융업과 일부 서비스업이 포함되어 있다.
데이터처리
기업 혁신전략이 최종 기술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특허생산의 내생성을 고려하여 2단계 회귀분석을 사용하였고, 2단계 회귀식에는 순위로짓모형을 사용하였다. 분석자료는 한국 직업능력개발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HCCP) 1~4차년도 자료와 한국신용평가원의 기업재무자료, 특허청의 기업별 특허출원자료의 결합자료이고, 최종분석에는 제조업 (일반제조업, 첨단제조업)과 IT서비스업 1,444개 기업이 포함되었다.
식 (1)은 특허생산함수이고, 식 (2)는 기술성과 산출식이다. 특허생산의 내생성을 감안 하여, 기술성과 추정은 2단계 회귀분석을 사용한다. 1단계 회귀식에서 특허생산함수를 추정하고, 그 추정치를 사용하여 2단계 회귀식을 추정한다.
이론/모형
1단계 회귀식에서는 영과잉음이항모형(ZINB)을 사용하여 특허생산함수를 추정하였다. 특허출원건수는 0 이상의 정수 값을 갖는 가산자료이며, 특허출원건수의 분산이 평균보다 크고 특허출원실적이 전혀 없는 기업이 많다.
기업의 혁신전략은 특허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서 혹은 특허생산과 별도로 최종 기술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기업 혁신전략이 특허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특허생산함수의 추정을 통해 분석하였고, 생산함수 추정에는 영과잉음이항회귀모형(ZINB)을 사용하였다.
특허생산함수는 영과잉음이항회귀모형(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ZINB)을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기업의 기술성과 결정요인은 특허의 내생성을 고려하여 2단계 추정방법을 사용하였고, 2단계 회귀식은 순위로짓모형(ordered logit model)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에서는 특허생산 및 기술성과 산출에 있어 기업의 혁신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특허와 최종적인 기술성과와의 연계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증분석에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인적자본기업패널조사」(HCCP) 1~4차년도 자료와 한국신용평가원의 기업재무자료, 특허청의 기업별 특허출원자료를 결합하여 사용하였다. 특허생산함수는 영과잉음이항회귀모형(zero-inflated negative binomial regression: ZINB)을 사용하여 추정하였다. 기업의 기술성과 결정요인은 특허의 내생성을 고려하여 2단계 추정방법을 사용하였고, 2단계 회귀식은 순위로짓모형(ordered logit model)을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2) 기술개발성과가 직전 2년간의 기술변화이므로 설명변수들은 2년의 시차를 적용함.
2단계 회귀분석결과에 의하면, 기업의 특허생산은 대기업의 기술변화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나 중견기업의 기술변화에는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실제 특허출원건수를 사용한 분석에서는 기업규모에 관계없이 특허생산이 많은 기업일수록 기술 변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7) 전체기업 및 기업규모별 분석결과의 첫 번째 열은 2단계 회귀분석 결과로서 1단계에서 특허생산함수 추정을 통해 구한 특허 추정치를 사용한 것이고, 두 번째 열은 비교를 위해 실제 특허출원건수를 사용한 순위로짓모형 추정결과이다. Wu-Hausman 검정결과 전체 기업 및 규모별 분석에서 특허생산의 내생성이 확인되었으므로, 기술변화에 대한 특허의 영향력은 2단계 회귀분석결과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기업의 인적자원은 신제픔개발에 있어서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여, 인적자원수준이 높거나(대기업)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가 많을수록(중견기업) 신제품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경쟁전략 면에서는 선도전략 기업이 안정형 기업에 비해 신제품개발 정도가 높았고, 중견기업의 경우에는 빠른 추종자전략 기업도 안정형 기업에 비해 신제품개발 정도가 높았다. 이는 빠른 추종자전략의 경우 시장환경이 변화하기 전에 빠르게 모방하는 것이 필요한데, 규모가 작고 시장적응력이 높은 중견기업이 이에 더 유리하기 때문일 수 있다(문창호, 2013).
기업규모에 따른 차이도 나타나서, R&D집약도의 영향은 대기업에서만 유의하며 시장선도전략은 중견기업에서만 유의한 효과를 가졌다.
기업의 지식자산 측면에서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모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스톡이 많을수록 신규특허의 생산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특허스톡이 많은 기업일수록 특허창출역량이 축적되어 있고 기업특성상 특허창출이 중요하거나 상대적으로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기업의 특허생산실적을 통제하면 R&D집약도나 기술지도 변수는 기업의 기술변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못하여, 이들 변수가 최종 기술성과에 미치는 영향은 특허생산이라는 매개변수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된다.
넷째, 시장환경은 기업의 주력상품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 변화가 없는지에 대한 더미변수로 측정하며, 개별기업이 시장의 수요변화에 어떻게 반응하여 혁신을 이끌어내는가를 설명한다. 기업특성으로는 기업연령과 업종을 포함하였는데, 업종은 일반제조업과 첨단제조업 및 IT서비스업으로 구분하였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특허생산 및 기술성과 산출에 있어 기업의 혁신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단, 특허와 최종 기술성과와의 연계성이나 혁신전략의 역할이 기술성과의 유형이나 기업규모 등에 따라 다르다는 점에서, 기업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혁신전략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기업이 추구하는 최종성과를 명확히 설정하고, 그러한 성과를 창출하는 데 효과적인 혁신전략 조합을 도출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규모에 따른 차이도 나타나서, R&D집약도의 영향은 대기업에서만 유의하며 시장선도전략은 중견기업에서만 유의한 효과를 가졌다. 둘째, 기술변화나 신제품개발 성과와 특허와의 연계성은 낮았으며, 기업의 인적자원과 경쟁전략이나 시장환경 등이 최종 기술성과 도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들 성과지 표에 대한 기업 혁신전략의 영향은 성과지표와 기업규모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어, 기업의 R&D집약도와 기술지도실적은 대기업의 신제품개발에만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기업의 기술성과 결정요인은 특허의 내생성을 고려하여 2단계 추정방법을 사용하였고, 2단계 회귀식은 순위로짓모형(ordered logit model)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에서는 특허생산 및 기술성과 산출에 있어 기업의 혁신전략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특허와 최종적인 기술성과와의 연계성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와 최종 기술성과와의 연계성이나 혁신전략의 역할이 기술성과의 유형이나 기업규모 등에 따라 다르다는 분석결과는 기업의 성과목표와 특성에 따라 혁신전략이 차별화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표 4>의 특허생산함수 추정결과는 지식자산 확보나 인적자원관리, 경쟁전략과 같은 기업혁신전략이 기업의 특허생산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확인시켜준다. 이러한 기업혁신전략의 영향은 대체로 기업규모에 무관하게 일관성을 갖기는 하나, 일부 변수들의 영향력은 기업규모에 따라 차이가 있어 전략의 차별화 필요성을 시사한다.
특허출원건수는 0 이상의 정수 값을 갖는 가산자료이며, 특허출원건수의 분산이 평균보다 크고 특허출원실적이 전혀 없는 기업이 많다. 이 때문에 특허생산함수를 포아송 모형과 음이항모형, 그리고 영과잉음이항모형으로 각각 추정하여 모형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영과임음이항모형이 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1) 영과잉음이항모형의 우도함수식은
경쟁전략 면에서는 특허생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선도전략을 추구하는 기업에서 기술변화가 빠르게 일어났으며, 중견기업은 빠른 추종자전략을 택한 기업에서도 안정형 기업에 비해 기술변화가 컸다. 주력제품에 대한 시장환경이 호의적일 때 기술변화 정도가 크고, 대기업은 오래된 기업일수록 또 일반제조업에 비해 첨단제조업에서 기술변화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았다.
경쟁전략 또한 기업의 특허생산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 중견기업의 경우, 선도전략이나 빠른 추종자전략을 택한 기업이 안정형 전략을 택한 기업에 비해 특허실적이 유의하게 높았다. 즉, 기술 자체가 기업의 핵심역량이 되는 경우, 특허출원을 통해 기업의 지식자산과 역량을 보호하려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첫째, 지식자산 확보와 관련해서는 기업 내부의 지식창출노력 및 역량으로서 R&D투 자와 지식자산스톡에 더하여, 외부로부터의 기술지도 경험이 포함되었다.
주요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특허생산에 있어서는 기업의 지식자산스톡이 많을수록, 인적자원의 질적 수준이 높고 교육훈련에 대한 투자가 많을수록, 안정형보다는 빠른 추종자전략을 취하는 기업에서, 그리고 주력제품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가하는 기업에서 특허생산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기업규모에 따른 차이도 나타나서, R&D집약도의 영향은 대기업에서만 유의하며 시장선도전략은 중견기업에서만 유의한 효과를 가졌다.
본 연구는 기업의 혁신전략이 특허생산과 최종 기술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으로써 기업의 기술성과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최종 기술성과는 기업의 기술변화와 신제품개발 정도로 파악하였고, 특허실적은 기술혁신노력의 일차적 성과로서 최종 기술성과를 담보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았다. 기업의 혁신전략은 특허생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이를 통해서 혹은 특허생산과 별도로 최종 기술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였다.
후속연구
따라서 기술변화에 따른 비용절감이나 생산성 향상, 신제품 매출액 등과 같은 기업 단위의 객관적 성과지표의 확보와 분석이 필요하다. 혁신전략과 관련해서도 R&D투자 총액 대신 기업 내 R&D(in-house R&D)와 아웃소싱의 구분 등 세부적인 내용이 포함된다면 보다 구체적인 시사점 도출이 가능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기업의 혁신성과는 무엇에 의해서 크게 달라집니까?
이 과정에서 기업의 혁신전략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즉, 기업이 지식자산을 어떤 방식으로 확보하고 인적자원을 어떻게 관리하며, 경쟁전략을 어떻게 설정하고 추진하는가에 따라 기업의 혁신성과가 크게 달라진다. 기술혁신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항상 기업의 성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Morbey, 1988; Schmiedeberg, 2008, 장선미⋅김한준, 2009; 강석민⋅서민교, 2013), 이는 개별기업에 적합한 혁신전략을 통해 투자의 효과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업의 혁신전략 중 하나인 개방형 혁신전략은 어떠한 장단점이 있습니까?
기업의 혁신전략으로는 내부적 R&D활동을 통해 특허를 생산하고 이를 다시 기술혁신의 투입재로 활용하는 방법(Morbey, 1988; Aghion and Tirole, 1994) 외에 외부의 지식시장에서 기술과 특허를 구입하여 혁신을 달성하는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 역시 효과적인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Chesbrough, 2003). 개방형 혁신은 기업 외부로부터의 지식을 활용하여 단기간에 기술 트렌드를 반영하여 혁신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개방형 혁신 역시 막대한 투자와 기술을 기업 내에서 체화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지식자산이나 인적자원과 같은 기업 내부의 역량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Cohen and Levinthal, 1990; Tsai, 2001).
혁신전략의 다양성은 무엇에 기인합니까?
혁신전략의 다양성은 기업이 처한 상황, 즉, 기업의 규모나 업종, 시장구조 등의 차이에 기인한다(Cohen and Klepper, 1996; Coad and Rao, 2008). 기업은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직접 연구개발에 투자하거나 외부로부터 기술을 구입하는 전략을 취하며 (Chesbrough, 2003;Laursen and Salter, 2006; 박재민⋅이중만, 2011; 안치수⋅이영덕, 2011), 선두기업을 추격하거나 현재 상황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을 선택하기도 한다 (Barczak, 1995; Mathews et 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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