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영유아 부모역량 제고를 위하여 영유아의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부모역량 Self-checklist 를 개발하여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 현황을 조사하였다. 연구방법으로 관련 선행연구 고찰을 바탕으로 학계 전문가,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영유아 부모, 유아를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Self-checklist 최종 문항 선정을 위해 48인의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부모역량 현황 조사를 위해 전국단위 지역별로 할당하여 영유아 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모 580명, 부 420명이 참여하였다. 부모역량 현황을 살펴보면 유형면에서는 인식, 실행, 성장역량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내용면에서는 영유아 발달과 건강과 안전 영역 점수가 높았고 생활지도나 지역사회 연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부모 관련 변인별로는 모든 측면에서 모에 비해 부의 역량이 낮았으며 전반적으로 부모 연령이 낮을수록, 부모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부모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영유아 부모역량 제고를 위하여 영유아의 행복이라는 관점에서 부모역량 Self-checklist 를 개발하여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 현황을 조사하였다. 연구방법으로 관련 선행연구 고찰을 바탕으로 학계 전문가,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 영유아 부모, 유아를 대상으로 면담을 실시하였으며 Self-checklist 최종 문항 선정을 위해 48인의 델파이 조사를 실시하였다. 부모역량 현황 조사를 위해 전국단위 지역별로 할당하여 영유아 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모 580명, 부 420명이 참여하였다. 부모역량 현황을 살펴보면 유형면에서는 인식, 실행, 성장역량 순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내용면에서는 영유아 발달과 건강과 안전 영역 점수가 높았고 생활지도나 지역사회 연계가 가장 낮게 나타났다. 부모 관련 변인별로는 모든 측면에서 모에 비해 부의 역량이 낮았으며 전반적으로 부모 연령이 낮을수록, 부모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부모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is intended to improve parental capacity from the viewpoint of children's happiness. It extracts a core parental capacity for children's happiness from the international index such as OECD well-being, UNICEF Children's welfare, International survey of children's well-being, and Korean chi...
This study is intended to improve parental capacity from the viewpoint of children's happiness. It extracts a core parental capacity for children's happiness from the international index such as OECD well-being, UNICEF Children's welfare, International survey of children's well-being, and Korean children's key index. Based on the extracted core parental capacity, this study developed a self-checklist aiming to perceive parents' capacity status and suggest a political plan in order to improve parents' capacity for children's happiness. The self-checklist has a total of 66 questions and is composed of 7 domains; Child development, Health and Safety, Family relation, Physical and material environment, Play, Guidance in life, and Community engagement. The results from the survey are as follows. The domains of Development of children as well as Health & Safety are reported as the highest value at 4.1 point; on the contrary, those of Guidance in life and Community engagement are reported as the lowest value at 3.8 point. In terms of age, it was reported that the capacity of parents under 35 years-old was better than that of parents over 35 years of age. As for family income, it was revealed that the order of parents' capacity generally depends on the family income.
This study is intended to improve parental capacity from the viewpoint of children's happiness. It extracts a core parental capacity for children's happiness from the international index such as OECD well-being, UNICEF Children's welfare, International survey of children's well-being, and Korean children's key index. Based on the extracted core parental capacity, this study developed a self-checklist aiming to perceive parents' capacity status and suggest a political plan in order to improve parents' capacity for children's happiness. The self-checklist has a total of 66 questions and is composed of 7 domains; Child development, Health and Safety, Family relation, Physical and material environment, Play, Guidance in life, and Community engagement. The results from the survey are as follows. The domains of Development of children as well as Health & Safety are reported as the highest value at 4.1 point; on the contrary, those of Guidance in life and Community engagement are reported as the lowest value at 3.8 point. In terms of age, it was reported that the capacity of parents under 35 years-old was better than that of parents over 35 years of age. As for family income, it was revealed that the order of parents' capacity generally depends on the family inc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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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끝으로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행복할 수 있는 사회적 뒷받침이 되어야 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고자 한다. 즉, “행복한 영유아는 행복한 부모에게서 나온다”는 전제 하에 모든 사회구성원의 삶의 질이나 행복을 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사회인식의 변화가 요청되며, 부모역량 제고 측면에서 영유아 행복을 위한 실질적인 부모역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궁극적으로 영유아가 행복한 사회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는 부모역량 제고를 위해 영유아 행복에 초점을 두고 부모용 Self-Checklist를 개발하여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의 실태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결과에 따른 논의는 다음과 같다.
부모역량의 유형을 보면 앞서 지적하였듯이 크게 지식, 기술, 태도 측면에서 양육에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양육지식이나 양육기술뿐만 아니라 자기통제, 스트레스 관리, 부모-자녀 관계 등 부모역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생태학적 변인까지 포함하여 내용을 구성하는 경향을 보이면서 부모역량 개념 자체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본 연구는 부모역량에 대한 많은 선행연구들이 유형과 내용을 동시에 고려하지 않은 점과 영유아의 행복을 토대로 논의하지 않은 점 등에 착안하여 부모역량의 유형과 내용을 동시에 다루되 내용 측면에서 영유아의 행복을 부모역량의 구성요인의 근거로 삼았다.
이러한 전반적인 결과를 선행연구와 직접적으로 연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관계로 부모변인별 부모역량 구성요인 관련 유사한 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가 부모역량의 출발점을 영유아의 행복에 두고 부모역량의 내용을 명명하였기 때문에 부모변인별 양육지식, 양육효능감이나 양육스트레스나 이들 간의 관계를 주로 연구한 이전의 부모역량의 연구와 직접 비교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이런 문제의식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영유아의 행복관점에서 부모역량을 추출하여 개발하고 이렇게 나온 부모용 Self-checklist를 통해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의 현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지금까지 나와 있는 부모역량은 부모에게 필요한 지식, 행동, 태도라는 점에서 주로 규정되어온 반면에 영유아의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은 영유아가 행복한 환경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부모역량을 추출했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니며 이런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있을 것이다.
가설 설정
조사 대상의 일반적인 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을 산출하였으며, 부모역량에 대한 7개의 역량범주와 3개의 역량유형(인식·실행·성장 역량)에 대한 부모의 변인별 집단 간 평균 차이 검증을 위해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부모변인별 분석은 본 연구가 전국단위 표집을 실시하여 전집의 대표성을 가진다는 가정 아래 이루어졌으며, 부모 연령은 표집 집단의 연령구분을 고려하였고 소득수준은 통계청 소득분위 10분위 경계 값(2인이상 비농가 기준)을 바탕으로(통계청, 2013) 3분위, 6분위를 기준으로 상, 중, 하로 나누 었다.
제안 방법
이러한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문항을 구성하고 영역 비율을 조절하여 총 66문항 중에 가족관계에 가장 많은 문항인 16문항을 배당하였으며 건강과 안전(11문항), 놀이(11문항), 물리적·물질적 환경(9문항), 영유아발달(8문항), 생활지도(7문항), 지역사회 연계(4문항) 순으로 문항을 배분하였다. 각 영역은 부모역량의 유형별로 인식, 실행, 성장역량으로 나누어지며 델파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실행의 중요성을 고려 하여 비율이 약 1:3:1이 되도록 조율하였다.
OECD 아동웰빙지표, UNICEF 아동웰빙지표, 국제어린이행복종합지수, 한국주요아동지표 2006의 각 범주를 유사한 내용끼리 유목화한 결과, <표 3>과 같이 영유아 행복을 위한 영역이 추출되었다. 공통적으로 추출한 범주는 총 6가지로 물질적 지원, 건강과 안전, 놀이와 학습, 물질적 지원, 위험 행동, 가족관계이며 이 외에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랑으로써 지역사회 참여와 영유아 발달 2가지 범주를 추가하였다.
지역사회 참여 범주를 추가한 배경은 영유아의 기관이용 비율이 증가하면서 부모참여가 중요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으며, 가정 외의 사회적 자원을 이용하는 것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척도가 모두 영유아를 대상인 관계로 영유아 발달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지 않고 있어 부모역량의 범주로 영유아 발달을 추가하였다. 이후 물질적 지원과 생활환경의 내용이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 물리적·물질적 환경으로 통합하였으며, 놀이와 학습을 놀이로, 위험 행동을 생활지도로, 지역사회 참여를 지역사회 연계로 영역의 명칭을 수정하였다.
본 연구의 절차는 크게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 Self-checklist 개발과 부모역량 실태 분석으로 이루어졌다. 영유아 행복에 관련된 국내·외 지표를 분석한 후 Self-checklist 문항개발을 위해 영유아 부모 13명, 학계 전문가 6명,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및 원장 7명, 만 4·5세 유아 (3학급)와의 면담을 실시하였다.
부모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부모가 각각 50%씩 참여하도록 하였으나 실제 할당에서는 부가 420명, 모가 580명이 참여하였다. 부모용 설문조사에는 부모역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모변인과 영역별로 개발된 문항을 대상으로 5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부모 대상 응답자의 특성과 조사 내용은 각각 다음의 <표 1>, <표 2>와 같다.
분석에 사용된 모든 지표가 영유아의 행복을 직접적으로 나타내는 지수가 아니며, 대상이 영유아뿐만 아니라 청소년까지 포함하는 경우가 있어 영역추출에 제한점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영유아의 웰빙, 복지,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들이 영유아의 행복과 완전히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내용보다는 지표를 구성하고 있는 영역을 참고하여 지표의 공통 영역에 초점을 두었다. 연령 측면에서는 영유아에 해당하는 지표를 중심으로 분석 하여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에 필요한 내용을 검토하였다.
영유아 행복에 관련된 국내·외 지표를 분석한 후 Self-checklist 문항개발을 위해 영유아 부모 13명, 학계 전문가 6명,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및 원장 7명, 만 4·5세 유아 (3학급)와의 면담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개발된 Self-checklist 영역 및 문항은 48인의 델파이 조사(유아교육·보육,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 참여)를 통해 최종 영역 및 문항으로 선정되었다.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 실태파악을 위하여 Self-checklist를 이용하여 총 1,000명의 영유아 부모를 대상으로 한 조사가 실시하였다. 연구절차는 다음 <그림 1>과 같다.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을 알아보기 위해 영유아 행복에 관련된 국제지표를 분석하였다. 최근 영유아 대상 연구에서도 국제지표 분석을 바탕으로 연구가 실행되고 있음을 감안하여(홍 승애, 2013) OECD 아동웰빙지표, UNICEF 아동웰빙지표, 국제어린이행복종합지수, 한국주요아동지표 2006을 검토하였다.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먼저 전반적 실태를 살펴보고 부모역량의 유형을 인식, 실행, 성장역량으로 나누어 비교하고 7개 영역별로 부모변인(부/모, 부모 연령, 부모 학력, 가구소득)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였다. 영유아 부모역량 실태 조사결과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이러한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문항을 구성하고 영역 비율을 조절하여 총 66문항 중에 가족관계에 가장 많은 문항인 16문항을 배당하였으며 건강과 안전(11문항), 놀이(11문항), 물리적·물질적 환경(9문항), 영유아발달(8문항), 생활지도(7문항), 지역사회 연계(4문항) 순으로 문항을 배분하였다.
이를 통해 개발된 Self-checklist 영역 및 문항은 48인의 델파이 조사(유아교육·보육, 사회복지 관련 전문가 참여)를 통해 최종 영역 및 문항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물질적 지원과 생활환경의 내용이 겹쳐지는 부분이 있어 물리적·물질적 환경으로 통합하였으며, 놀이와 학습을 놀이로, 위험 행동을 생활지도로, 지역사회 참여를 지역사회 연계로 영역의 명칭을 수정하였다.
종합하건대, 본 연구는 부모역량의 전통적 범주에서 탈피하면서 실천과 성장의 의미를 강조하고 부모역량의 유형을 넓은 의미에서 접근한 정대현과 신원애(2012)의 부모역량 유형을 바탕으로 의사역량과 관계역량을 실행역량에 포함시켜 유형별로 인식, 실행, 성장역량으로 구분하였다. 부모역량 유형별로 지식으로 알아야 할 사항은 인식역량, 부모역량을 위해 필요한 행동과 태도는 실행역량, 부모역량이 가변적이라는 점에서 노력 및 발전하고자 하는 의지나 동기는 성장역량에 포함시켰다.
개발된 영아와 유아 부모역량 Self-checklist를 이용하여 영유아 부모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부모역량 실태에 대한 조사가 2013년 9월에 진행되었다. 표집은 영아와 유아 부모가 50%씩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전국단위 시도별과 지역규모별(대도시, 시군구, 읍면리)을 고려하여 비례 할당하였다. 부모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부모가 각각 50%씩 참여하도록 하였으나 실제 할당에서는 부가 420명, 모가 580명이 참여하였다.
대상 데이터
개발된 영아와 유아 부모역량 Self-checklist를 이용하여 영유아 부모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영유아 부모역량 실태에 대한 조사가 2013년 9월에 진행되었다. 표집은 영아와 유아 부모가 50%씩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전국단위 시도별과 지역규모별(대도시, 시군구, 읍면리)을 고려하여 비례 할당하였다.
표집은 영아와 유아 부모가 50%씩 참여하도록 하였으며 전국단위 시도별과 지역규모별(대도시, 시군구, 읍면리)을 고려하여 비례 할당하였다. 부모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부모가 각각 50%씩 참여하도록 하였으나 실제 할당에서는 부가 420명, 모가 580명이 참여하였다. 부모용 설문조사에는 부모역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부모변인과 영역별로 개발된 문항을 대상으로 5점 척도로 응답하도록 하였다.
영역별 문항은 부모,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유아의 의견 등을 바탕으로 구성되었으며 48인의 델파이 조사를 통해 최종 선정되었다.
데이터처리
조사 대상의 일반적인 특성을 확인하기 위하여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등을 산출하였으며, 부모역량에 대한 7개의 역량범주와 3개의 역량유형(인식·실행·성장 역량)에 대한 부모의 변인별 집단 간 평균 차이 검증을 위해 독립표본 t검정과 일원배치 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을 인식, 실행, 성장역량으로 나누었을 때 인식역량의 평균이 가장 높았고 실행역량, 성장역량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안전, 지역사회 연계를 제외한 영역에서 인식영역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과 안전영역에서는 실행역량이, 지역사회 연계 영역에서는 성장 역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뢰구간을 비교하여 부모역량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 발달, 가족관계, 물리적·물질적 환경, 놀이, 지역사회 연계영역에서 인식, 실행, 성장 간에 모두 차이가 있었으며, 건강과 안전, 생활지도영역에서는 인식과 실행 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령이 낮은 집단에서 더 높은 점수를 받은 영역은 영유아 발달, 가족관계, 놀이, 생활지도, 지역사회 연계였다. 눈여겨볼 점은 모든 영역의 실행, 성장역량에서 연령이 낮은 집단에서 부모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동일한 영역으로 부모역량으로 측정한 것은 아니나 이주옥(2008)의 연구에서는 35세 미만의 어머니가 자녀와 더 효율적 으로 의사소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젊은 연령대의 부모가 자녀와의 소통에서 더 원활하다면 자녀의 요구나 관심을 더 효율적으로 인지하여 긍정적인 부모역할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연결할 수도 있을 것이다.
둘째 부모역량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건강과 안전과 지역사회 연계를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인식역량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과 안전 영역에서는 실행역량이, 지역사회 연계 영역에서는 성장 역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영유아 발달, 가족관계, 물리적·물질적 환경, 놀이, 지역사회 연계에서는 인식, 실행, 성장 간에 모두 차이가 있었으며, 건강과 안전, 생활지도에서는 인식과 실행 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지역사회 연계 영역은 평균 점수가 가장 낮았던 영역이며 다른 영역과 달리 실행, 성장역량보다 인식역량이 낮게 나타나 지역사회 자원의 중요성이나 정보 자체에 대한 인식이 낮음을 알수 있다. 또한, 인식, 실행, 성장역량 모두에서 부모변인별로 차이가 나타나는 부분이 많았다. 부모 간 차이는 인식, 실행, 성장역량(p< .
물리적 물질적 환경 영역을 살펴보면 실행, 성장역량은 부보다 모, 연령이 낮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나 다른 영역과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 인식역량은 부모의 성차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물리적·물질적 환경에서도 부/모간의 차이가 확인되었으나 인식역량(p<. 05)이나 성장역량 (p<. 01)보다는 실행역량(p<. 001)에서 더 큰 차이가 있어 영유아를 위한 물리적·물질적 환경을 실제로 제공하고 조절하는 데 있어 부의 수준이 더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부보다 모,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성장역량이 높았으며, 인식과 실행역량 역시 부모의 연령이 낮을수록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간의 역량 차이를 보면 다른 영역과 달리 실행역량에서 부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인식, 성장역량에서는 모의 역량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부모 연령을 35세를 기준으로 비교한 결과, 34세 이하 집단의 부모역량이 전반적으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가 많은 경우, 자녀가 첫째아보다는 둘째아일 확률이 높아 첫째아에 비해 부모역량에 대한 관심이나 노력이 부족할 수 있으며 연령이 높아질수록 부모역량에 도움이 되는 기회에 대한 접근 또한 낮아질 수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001)에서 더 차이가 크게 나타났다. 부모 학력별로는 인식, 실행, 성장역량 모두에서 고졸 이하보다 대졸 이상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 으며 인식역량보다는 실행, 성장역량에서 통계적으로 더 큰 차이가 확인되었다. 소득수준에 따라 인식, 실행, 성장역량 모두 차이가 났는데 인식역량(p< .
부모변인별 부모역량 실태에서 부/모 간의 차이는 부모역량의 유형별, 영역별 모든 부분에서 가장 두드러졌으며 일관되게 나타났다. 도남희(2013)에 의하면 자녀양육은 여전히 어머니의 책임으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으며 아버지의 자녀양육 참여시간이 어머니보다 짧은 것으로 나타나 아버지들이 부모역량 제고를 위한 현실적인 기회가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생활지도 영역에서는 다른 인식이나 실행역량에 비해 성장역량에서 부모 변인별 차이가 나타나 부/모, 연령, 학력수준, 소득수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부보다 모,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성장역량이 높았으며, 인식과 실행역량 역시 부모의 연령이 낮을수록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 간의 역량 차이를 보면 다른 영역과 달리 실행역량에서 부모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인식, 성장역량에서는 모의 역량이 여전히 높게 나타났다.
생활지도 영역에서는 다른 인식이나 실행역량에 비해 성장역량에서 부모 변인별 차이가 나타나 부/모, 연령, 학력수준, 소득수준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부보다 모,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이 높을수록,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성장역량이 높았으며, 인식과 실행역량 역시 부모의 연령이 낮을수록 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실행역량(p< .01)과 성장역량(p< .05)에서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역량수준도 높게 나타났으며 지역규모에 따라서는 인식과 실행역량에서(p< .05)에서 차이가 있었으며 공통적으로 읍면지역 부모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신뢰구간을 비교하여 부모역량 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 발달, 가족관계, 물리적·물질적 환경, 놀이, 지역사회 연계영역에서 인식, 실행, 성장 간에 모두 차이가 있었으며, 건강과 안전, 생활지도영역에서는 인식과 실행 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령별로는 실행역량(p< .001), 성장역량(p<. 05), 학력별로는 실행과 성장역량(p< .01)에서 소득수준별로는 실행과 성장역량(p<. 001)에서 차이가 다른 영역에서와 마찬가지로 연령이 낮을수록, 학력과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부모역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역별로 전반적인 실태를 살펴보면, 영유아 발달과 건강과 안전에 해당하는 점수가 4.10점으로 가장 높고, 지역사회 연계(3.83점)와 생활지도(3.81점)가 가장 낮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영유아 부모에게 발달, 건강, 안전과 같은 주제는 비교적 친숙하고 접할 기회가 많아 역량수준이 높게 나왔으나 이에 비해 부모의 자기반성이 필요한 생활지도나 일정 시간을 이용하여 정보를 찾아야 하는 지역사회 연계에 대한 역량 수준은 낮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영유아 발달, 가족관계, 물리적·물질적 환경, 놀이, 지역사회 연계에서는 인식, 실행, 성장 간에 모두 차이가 있었으며, 건강과 안전, 생활지도에서는 인식과 실행 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영유아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을 인식, 실행, 성장역량으로 나누었을 때 인식역량의 평균이 가장 높았고 실행역량, 성장역량 순으로 나타났다. 건강과 안전, 지역사회 연계를 제외한 영역에서 인식영역이 가장 높았으며 건강과 안전영역에서는 실행역량이, 지역사회 연계 영역에서는 성장 역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종합해 볼 때 영유아의 행복은 영유아가 일상에서 직면하게 되는 여러 가지 경험과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느끼는 만족스러운 감정이자 자기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느낌으로 영유아를 둘러싼 구조적·외적 요인에 의해서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다.
지역규모에 따라서는 영유아 발달과 물리적·물질적 환경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p < .05)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자녀의 나이나 지역규모가 부모역량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지역별로도 부모역량에 대한 차이는 확인되기는 하였으나 다른 변인에 비해서 크지 않았으며 지역별 차이가 대도시와 중소도시의 경우 유사하지만 모두 읍면지역에서 부모역량이 낮은데서 기인한 것으로 읍면지역의 부모교육 접근성이나 부모의 특성을 고려하여 부모역량을 제고할 필요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첫째, 부모역량 영역별 전반적 실태를 살펴보면, 영유아 발달과 건강과 안전 영역의 역량 수준이 높았으며 생활지도와 지역사회 연계는 가장 낮았다. 생활지도 영역이 영유아 행복과 관련된 국내·외 지표를 통해서 추출된 영역임과 동시에 특히 유아와의 면담 시 유아의 경험 중 행복과 상충되는 내용이 가장 빈번하게 나타났던 영역임을 고려하면 생활지도 영역의 점수가 다른 영역에 비해서 낮다는 것은 이에 대한 부모의 인식이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후속연구
이러한 전반적인 결과를 선행연구와 직접적으로 연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는 관계로 부모변인별 부모역량 구성요인 관련 유사한 연구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본 연구가 부모역량의 출발점을 영유아의 행복에 두고 부모역량의 내용을 명명하였기 때문에 부모변인별 양육지식, 양육효능감이나 양육스트레스나 이들 간의 관계를 주로 연구한 이전의 부모역량의 연구와 직접 비교하기에는 제한이 있다.
본 연구는 영유아의 행복을 위한 부모역량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Self-checklist를 개발하고 부모역량 실태를 파악하는 것이나 부모역량을 평가하는 주체가 부모 자신이므로 부모역량에 대한 개인적인 기대치나 상황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개인 간 절대적 비교를 하기에는 제한 점이 있다. 또한, 부모를 대상으로 하여 Self-checklist로 전체 문항 수에 제한이 있어 지역사회 연계영역의 경우 문항수가 다른 영역에 비해 적은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부모역량을 단순히 부모로서 갖추어야 할 역량으로, 즉 기능적으로 이해하지 않고, 영유아의 행복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책 즉, 생태적 차원에서 부모역량을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관점의 변화는 미래인적자원으로서의 영유아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한 실존적 존재로서의 영유아의 현재 행복과 삶의 질에 대해서 진지한 논의를 가능하게 할 것이며, 궁극적으로 이들의 행복한 삶을 보장해 줄 토대로서 기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영유아 발달, 가족관계, 물리적·물질적 환경, 놀이, 지역사회 연계에서는 인식, 실행, 성장 간에 모두 차이가 있었으며, 건강과 안전, 생활지도에서는 인식과 실행 간의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인식역량에 비해 실행, 성장역량이 낮은 것은 실천과의 괴리를 보여주는 것으로 부모역량의 실천적인 측면을 보다 강조해야 하고 부모역량이 가변적이라는 점에서 성장역량을 높여 부모 스스로 부모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의지가 필요하고 사회적으로는 이러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해준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대다수 학자들이 행복을 정의하는 추세는?
P. Seligman의 긍정 심리학 영향으로 사변적이거나 정신병리적 접근 중심의 전통적 정의와 달리, 대다수 학자들이 행복을 긍정적 정서 혹은 만족 등 개인이 주관적으로 경험하거나 느끼는 좋은 감정으로 정의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Seligman, 2002). 대표적으로 Diener(2000)의 정의를 살펴보면 행복감이란 자신의 삶 전반에 대한 주관적 평가에 해당하며 주관적 안녕감(Subjective Well Being, SWB)으로 표현될 수 있다.
주양육자인 부모역량은 영유아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그러나 이런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 관심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삶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전히 가정환경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양육자인 부모역량은 그 어느 시기보다 자녀의 인지적, 언어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김현주, 김은영, 황인주, 이승미, 2008). 이는 영유아의 육아지원기관 이용비율이나 기관이용시간 증가가 부모영향력이나 부모역할의 중요성 감소를 의미하지 않음을 말해준다 (OECD, 2012/2013).
우리나라의 영유아기 지원을 위한 정책과 제도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이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에서도 “교육, 보육은 국가가 책임진다”는 구호 아래 무상보육과 3, 4, 5세 누리과정이 재정적 압박과 수많은 논란 속에도 2012년 전격 실시되 었다. 그러나 이런 국가적 차원의 대대적 관심과 지원에도 불구하고 영유아 삶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여전히 가정환경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주양육자인 부모역량은 그 어느 시기보다 자녀의 인지적, 언어적,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더욱 강조되는 추세다(김현주, 김은영, 황인주, 이승미, 2008).
Azar, S. T., Lauretti A. F. & Loding B. V. (1998). The Evaluation of parental fitness in termination of parental rights cases: a functional-contextual perspective. Clinical Child and Family Psychology Review, 1(2), 77-100.
Azar, S. T. & Cote, L. R. (2002). Sociocultural issues in the evaluation of the needs of children in custody decision making: what do our current framework for evaluation parenting practices have to offer? International Journal of Law and Psychiatry, 25, 19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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