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만 4세 유아의 순수 놀이공간 및 놀이성과 놀이행동 간의 관계 The Relationships among Play Space, Play Behaviors and Playfulness of 4-Year Old Children in Childcare Centers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play behaviors and young children's playfulness in a variety of play space environments. The subjects were 150 4-year old children of 29 mixed-age classes in childcare centers of Seoul and Gyeonggi area. The results were as follo...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play behaviors and young children's playfulness in a variety of play space environments. The subjects were 150 4-year old children of 29 mixed-age classes in childcare centers of Seoul and Gyeonggi area.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ir play behaviors differed according to their play environment in terms of classroom spaces. Solitary-active play behaviors were more frequently observed in large play spaces than small. (2) Leading participation, cognitive flexibility, voluntary full immersion, and total playfulness scores correlated negatively with reticent behavior. Leading participation, voluntary full immersion, and total playfulness scores, on the other hand, correlated positively with group play behavior. (3) In small play spaces, leading participation, voluntary full immersion correlated negatively with reticent behavior, but leading participation correlated positively with group play. In middle play spaces, cognitive flexibility correlated negatively with reticent behavior. In large play spaces, voluntary full immersion correlated negatively with parallel play, but leading participation, cognitive flexibility, expressions of joy, voluntary full immersion, and total playfulness score correlated positively with group pla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play behaviors and young children's playfulness in a variety of play space environments. The subjects were 150 4-year old children of 29 mixed-age classes in childcare centers of Seoul and Gyeonggi area.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Their play behaviors differed according to their play environment in terms of classroom spaces. Solitary-active play behaviors were more frequently observed in large play spaces than small. (2) Leading participation, cognitive flexibility, voluntary full immersion, and total playfulness scores correlated negatively with reticent behavior. Leading participation, voluntary full immersion, and total playfulness scores, on the other hand, correlated positively with group play behavior. (3) In small play spaces, leading participation, voluntary full immersion correlated negatively with reticent behavior, but leading participation correlated positively with group play. In middle play spaces, cognitive flexibility correlated negatively with reticent behavior. In large play spaces, voluntary full immersion correlated negatively with parallel play, but leading participation, cognitive flexibility, expressions of joy, voluntary full immersion, and total playfulness score correlated positively with group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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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집의 혼합연령반에 재원중인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공간 수준에 따라 유아의 놀이행동에 어떤 차이가 있고 놀이성이 놀이행동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유아 1인당 순수 놀이공간을 세 수준(좁은 정도, 중간 정도, 넓은 정도)으로 나누어 수준에 따라 유아의 놀이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놀이성과 놀이행동의 관계는 어떠한지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1차와 2차 예비조사를 통해 놀이행동의 하위범주별 조작적 정의를 구체화하고 설문지 문항 및 관찰 시간의 적절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자를 포함한 아동학 석사과정생 2명과 아동가족학과 학부생 1명으로 총 3명이었다.
본 연구는 유아의 순수 놀이공간 수준에 따라 놀이행동이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 순수 놀이공간 수준에 따라 놀이성과 놀이행동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았다. 본 연구를 통해 얻은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린이집의 혼합연령반에 재원중인 만 4세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공간 수준에 따라 유아의 놀이행동에 어떤 차이가 있고 놀이성이 놀이행동과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하였다. 유아 1인당 순수 놀이공간을 세 수준(좁은 정도, 중간 정도, 넓은 정도)으로 나누어 수준에 따라 유아의 놀이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놀이성과 놀이행동의 관계는 어떠한지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혼자놀이 행동을 목적없는 혼자행동, 조용한 혼자놀이, 동적인 혼자놀이로 유형화하여 질적인 측면에서 혼자놀이의 가치를 재평가하고자 하였다.
유아 1인당 순수 놀이공간을 세 수준(좁은 정도, 중간 정도, 넓은 정도)으로 나누어 수준에 따라 유아의 놀이행동에 차이가 있는지, 놀이성과 놀이행동의 관계는 어떠한지 밝히고자 하였다. 특히 혼자놀이 행동을 목적없는 혼자행동, 조용한 혼자놀이, 동적인 혼자놀이로 유형화하여 질적인 측면에서 혼자놀이의 가치를 재평가하고자 하였다. 이를 통해 유아를 교육하는 교사들이 이들의 놀이 특징을 파악하고 놀이공간에 따라서 유아의 놀이행동에 맞는 적절한 지도방법을 제공하며 순수 놀이공간의 중요성을 알려 국내의 어린이집 놀이 공간 규정의 재정비를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
제안 방법
‘기능놀이’가 혼자놀이행동 유형인 조용한 혼자놀이와 동적인 혼자놀이에 중복 항목으로 측정되어 한계점으로 지적되었던 선행연구(Coplan & Rubin, 1998)를 보완하기 위해 전문가 1인과 상의하여 기능놀이를 ‘탐색놀이’, ‘신체놀이’, ‘조작놀이’로 세분화하였고, 이를 이후에 혼자놀이행동 유형을 분석하는데 사용하였다.
관찰 대상 유아는 남녀 비율을 동일하게 하여 각 반당 최대 8명을 무선 선정하였다. 관찰은 시간표집법으로 한 유아 당 15초 관찰 후 15초간 기록하는 것을 1회로 하여 한 유아당 총 20회를 관찰하였다. 총 관찰시간은 한 반당 약 80∼90분이 소요되었다.
보육실의 순수 놀이공간 측정은 교실의 전체 보육실 바닥 면적을 측정한 후, 가구장, 책상, 사물함 등과 같이 바닥 공간을 차지하는 모든 가구 들의 면적을 제외시킨 후 반 내 총 유아수로 나누어 산출하였다. 담임 교사에게 교사 인구학적 배경 질문지와 유아의 놀이성 질문지를 평정하도록 부탁한 후 질문지를 수거하였다.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 Win 18.
총 관찰시간은 한 반당 약 80∼90분이 소요되었다. 보육실의 순수 놀이공간 측정은 교실의 전체 보육실 바닥 면적을 측정한 후, 가구장, 책상, 사물함 등과 같이 바닥 공간을 차지하는 모든 가구 들의 면적을 제외시킨 후 반 내 총 유아수로 나누어 산출하였다. 담임 교사에게 교사 인구학적 배경 질문지와 유아의 놀이성 질문지를 평정하도록 부탁한 후 질문지를 수거하였다.
본 연구에서 Smilansky의 인지적 놀이행동 유형에 ‘탐색놀이’, ‘구성놀이’, ‘극화놀이’, ‘신체놀이’, ‘조작놀이’, ‘비참여행동’, ‘방관자행동’, ‘배회행동’의 8개 항목을 혼자놀이 행동의 세부 인지적 유형으로 추가하여 관찰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순수 놀이공간 수준을 유아 1인당 순수 놀이공간을 Z점수로 환산하여 0.5를 기준으로 ±0.5 사이 범위인 38%를 ‘중간 정도의 순수 놀이공간’, -0.5 이하인 하위 31%의 면적을 ‘좁은 정도의 순수 놀이공간’, 0.5 이상인상위 31%의 면적을 ‘넓은 정도의 순수 놀이공간’으로 범주화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놀이행동을 측정하기 위해서 Rubin(1989)이 개발한 놀이 관찰 척도(POS: Play Observation Scale)와 Coplan과 Rubin(1998)이 개발한 유아 놀이행동 척도(PPBS: Preschool Play Behavior Scale), Rubin, Watson과 Jambor(1978)의 연구결과를 반영하여 사회적 놀이행동범주를 혼자놀이, 병행놀이, 집단놀이의 3개 유형으로 하였다. 유아의 인지적 놀이행동은 Smilansky(1968)에 기초하여 ‘기능놀이’, ‘구성놀이’, ‘극화놀이’, ‘규칙 있는 게임’의 4개 유형을 기본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유아의 놀이성을 측정하기 위해 Kim, Kim과 Park(2012)이 개발한‘유아용 놀이성 평정 척도(Children’s Playfulness Rating Scale, CPRS)’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만 3세부터 만 6세까지의 유아를 대상으로 놀이의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여 유아의 놀이성을 측정하는 도구로 본 연구에서는 교사가 평정하였다. 이 척도의 하위범주는 주도적 참여, 인지적 융통성, 즐거움의 표현, 자발적 몰입으로 총 35문항이다.
본 관찰은 2012년 8월 1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연구에 동의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관찰자들이 각 기관을 방문하여 오전 자유선택활동 시간에 실시되었다. 관찰 대상 유아는 남녀 비율을 동일하게 하여 각 반당 최대 8명을 무선 선정하였다. 관찰은 시간표집법으로 한 유아 당 15초 관찰 후 15초간 기록하는 것을 1회로 하여 한 유아당 총 20회를 관찰하였다.
본 관찰은 2012년 8월 10일부터 11월 22일까지 연구에 동의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관찰자들이 각 기관을 방문하여 오전 자유선택활동 시간에 실시되었다. 관찰 대상 유아는 남녀 비율을 동일하게 하여 각 반당 최대 8명을 무선 선정하였다.
본 연구는 1차와 2차 예비조사를 통해 놀이행동의 하위범주별 조작적 정의를 구체화하고 설문지 문항 및 관찰 시간의 적절성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는 연구자를 포함한 아동학 석사과정생 2명과 아동가족학과 학부생 1명으로 총 3명이었다. 관찰자 훈련을 통해 놀이행동의 관찰과 교실의 놀이공간 및 가구 면적을 측정하는 방법을 논의한 후 최종적으로 총 8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세명 관찰자 간 일치도를 산출한 결과 94%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서울 및 경기도에 위치한 총 19개 어린이집의 29개 혼합연령반에 재원중인 만 4세 유아 총 150명(남아 80명, 여아 70명)이었다. 연구대상을 혼합연령반 만 4세로 선정한 이유는 만 4세 시기에 놀이상황에서 사회적으로 다양한 놀이가 나타나고 발달하며 혼합연령반의 만 4세 유아가 동일연령반의 만 4세 유아보다 사회적 놀이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하였다(Haight & Miller, 1993; Kim et al.
데이터처리
담임 교사에게 교사 인구학적 배경 질문지와 유아의 놀이성 질문지를 평정하도록 부탁한 후 질문지를 수거하였다. 자료의 분석을 위해 SPSS Win 18.0을 사용하였으며 연구 문제에 따라 일원변량분석과 사후검증, Pearson 적률상관계수, 부분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우리나라 유아의 놀이성을 측정하기 위해 Kim, Kim과 Park(2012)이 개발한‘유아용 놀이성 평정 척도(Children’s Playfulness Rating Scale, CPRS)’를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을 혼합연령반 만 4세로 선정한 이유는 만 4세 시기에 놀이상황에서 사회적으로 다양한 놀이가 나타나고 발달하며 혼합연령반의 만 4세 유아가 동일연령반의 만 4세 유아보다 사회적 놀이행동을 더 많이 한다는 선행연구를 기반으로 하였다(Haight & Miller, 1993; Kim et al., 2011).
유아의 인지적 놀이행동은 Smilansky(1968)에 기초하여 ‘기능놀이’, ‘구성놀이’, ‘극화놀이’, ‘규칙 있는 게임’의 4개 유형을 기본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본 연구는 연구자를 포함한 아동학 석사과정생 2명과 아동가족학과 학부생 1명으로 총 3명이었다. 관찰자 훈련을 통해 놀이행동의 관찰과 교실의 놀이공간 및 가구 면적을 측정하는 방법을 논의한 후 최종적으로 총 8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세명 관찰자 간 일치도를 산출한 결과 94%였다.
따라서 가구 면적을 교실 전체 면적의 최대 20∼25% 정도로 제한 하여 놀이공간이 넓어지도록 해야 한다. 넷째, 현재 학급 공간이 좁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고려할 때 역으로 교사 대 아동의 비율을 낮추어 법적 규정을 제고해야 한다. 호주의 경우 2016년까지 기한을 주고 교사 대 아동 비율을 엄격히 낮추고자 하고 있다(www.
한편, 유아는 좁은 순수 놀이공간에서는 놀이성 하위범주 중 주도적 참여만 집단놀이 행동과 관계가 있었던 반면, 넓은 순수 놀이공간에서는 놀이성 하위범주 모두와 놀이성 총점이 높은 유아일수록 집단놀이 행동을 빈번히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놀이에 더욱 활발하고 주도적․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인지능력이 높을 뿐만 아니라 다른 유아들과 협력하거나 긍정적 상호작용을 잘하며 놀이 시에 즐거움을 더 많이 표현하는 유아들이 넓은 놀이공간에서 집단놀이 행동을 빈번하게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결과를 종합해 보면, 놀이성이 높은 유아들은 어떤 놀이공간에서도 집단놀이 행동을 빈번하게 나타내지만 특히 놀이공간이 넓을수록 수준높은 놀이행동으로 극대화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넓은 순수 놀이공간에서 집단놀이의 빈도가 높았다는 Loo(1972)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둘째, 순수 놀이공간 수준에서 놀이성과 놀이행동 간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놀이성 하위범주인 주도적 참여, 인지적 융통성, 자발적 몰입과 목적없는 혼자행동 간에 부적 상관이 있었던 반면, 주도적 참여, 자발적 몰입과 집단놀이 행동 간에 정적 상관이 있었다. 좁은 순수 놀이공간에서는 놀이성 하위범주인 주도적 참여, 자발적 몰입과 목적없는 혼자행동 간에 부적 상관이 있었고, 주도적 참여와 집단놀이 행동 간에 정적 상관이 있었다.
순수 놀이공간이 중간 정도인 반의 유아의 경우 놀이성에서 인지적 융통성 점수가 높을수록 목적없는 혼자 행동이 적게 나타났다. 순수 놀이공간이 넚은 곳의 유아들은 놀이시 자발적 몰입의 많이 할수록 병행놀이를 적게 한 반면, 주도적 참여, 인지적 융통성, 즐거움의 표현, 자발적 몰입에 대한 점수가 높을수록 집단놀이 행동이 빈번하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놀이성과 놀이행동 간의 관계와 각각의 순수 놀이공간 수준에서 유아의 놀이성과 놀이행동의 관계는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혼자놀이 유형들과 놀이성의 하위유형과의 관계가 모두 다르게 나타난 것은 목적없는 혼자행동, 조용한 혼자놀이, 동적인 혼자놀이가 선행연구(Asendorpf, 1990, 1991; Coplan et al.
첫째, 순수 놀이공간 수준에 따라 놀이행동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동적인 혼자놀이 행동이 순수 놀이공간 수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동적인 혼자놀이 행동은 좁은 순수 놀이공간 보다 넓은 순수 놀이공간에서 더 많이 나타난 결과는 혼자놀이를 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제공되면 유아가 원하는 놀이에 몰두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Buchsbaum(1965), FarnhamBiggory(1971), Storm(1976)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후속연구
이는 유아에게는 낮은 높이의 작은 놀이공간이자 안정감을 주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놀이공간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고 교사에게도 실용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교사는 놀이공간의 크기를 고려하여 집단놀이 행동을 촉진할 수 있는 융통적인 흥미영역 구성뿐만 아니라 혼자서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하여 유아가 다양한 놀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물리적 구성을 해야 한다.
유아는 공간 밀집도와 사회적 밀도를 고려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는 경향이 있으므로 유아에게 놀이공간은 중요하다(Ford, 1993). 그러므로 유아가 사회적으로 수준 높은 놀이하는 것과 놀이 속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기술을 연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체를 이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가작화놀이를 통해 내면의 상상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놀이할 수 있는 혼자만의 공간을 가지는 것도 이후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유아 1인당 순수 놀이공간의 법적 규정 재검토, 학급의 최대인원 제한 및 보육실 면적에 대한 가구면적의 비율 제한을 통해 유아가 놀이할 수 있는 최적의 놀이공간을 제공해주어야 한다. 또한 교사는 유아의 놀이성을 파악하여 유아가 나타내는 놀이행동의 특성에 맞게 적절하게 개입과 지도를 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통해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으로는 동일아동을 대상으로 재관찰해볼 필요가 있고, 유아의 놀이행동이 실내뿐만 아니라 실외의 면적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실외놀이공간에 따른 유아의 놀이행동 차이를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최근에 물리적 환경과 놀이행동에 관한 연구들이 진행되었지만(Lim & Kang, 2003; Shin & Rhu, 2006) 밀집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는 국내 연구는 없다. 최근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 재원하는 유아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연령이 다양화 되고 있고 더 오랜 시간 실내 놀이공간에 머물고 있는 시점에서 놀이의 물리적 환경 중 실내 놀이공간이 유아의 놀이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국내 실정에 맞는 기초 연구가 시급히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유아당 놀이공간이 좁게 제한되거나 너무 넓으면 유아는 어떤 행동을 보였나?
선행연구 결과들은 물리적 환경의 질적 수준이 높았던 기관의 유아들은 언어적․인지적․사회적인 능력이 우수했고(Kontos & Fiene, 1987; Maxwell, 2007), 타인에게 방해받지 않을 만큼 충분한 놀이공간이 있었던 곳의 유아들은 사회적인 놀이 상호작용 빈도가 높았다(Smith & Connolly, 1980)는 것을 밝히고 있다. 반면, 유아당 놀이공간이 좁게 제한되거나, 너무 넓으면 유아가 공격적이거나 많은 시간을 놀이에 참여하지 않는 행동을 보였으며(Rohe & Patterson, 1974) 타인과의 상호작용을 적게 하고 목적없는 행동을 하거나 혼자놀이에 더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보고하였다(Vandell & Powers, 1983).
유아 한명당 놀이할 수 있는 공간을 사회적 밀집도와 공간 밀집도로 분리하였는데 각각 무엇을 의미하는가?
McGrew(1972)는 밀집도를 사회적 밀집도(Social density)와 공간 밀집도(Spatial density)의 개념으로 분리하였다. 사회적 밀집도란 공간의 크기는 일정한데유아의 수가 많고 적어지는 변화로 인한 정도이고, 공간 밀집도는 유아의 수는 일정하되 공간의 크기가 넓어지거나 좁아지는 변화로 인함을 의미한다. 그동안 밀집도와 놀이행동과 관련된 연구들의 결과는 일치하지 않고 있다.
유아는 놀이 경험을 통해 어떤 발달을 하는가?
유아는 놀이 경험을 통해 긍정적인 정서를 유발할 수 있고, 상상력을 길러 추상적 사고가 가능해지며, 문제에 직면하였을 때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Shin, Kim, Shin, Lee & Choi, 2002). 이처럼 놀이는 유아의 전인적 발달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개념을 학습해나가는 교육매체로서의 의미있는 역할을 한다(Isenberg & Quisenberry,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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