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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응급실 간호사가 경험한 폭력과 폭력반응 및 소진 정도를 파악하고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함으로써 응급실 간호사의 소진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중재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로서, 본 연구를 통하여 응급실 간호사의 폭력경험과 반응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한 연구가 시도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 본 연구는 응급실 간호사의 폭력경험, 폭력에 대한 반응 및 소진 간의 관계를 파악하고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 본 연구는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지난 1개월 동안 경험한 폭력과 폭력에 대한 반응 및 소진의 정도를 파악하고 소진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시도된 연구로서, 본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고자 한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폭력경험, 폭력반응, 소진 정도를 파악하고, 폭력경험과 반응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여 응급실 간호사의 소진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 중재방안을 모색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하였다.
제안 방법
- 대상자 폭력에 대한 경험은 1개월 간 응급실 간호사가 경험한 폭력을 유형별로 항목마다 중복 기재하도록 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결과 신체적 위협과 언어적 폭력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신체적 위협에서는 ‘험상궂은 표정을 짓는다’와 ‘화를 내며 주위를 돌아다닌다’가 가장 많았고, 언어적 폭력에서는 ‘소리를 지른다’와‘반말을 한다’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폭력에 대한 경험을 1개월 간 같은 도구로 조사한 Sung (2008)의 연구에서도 신체적 위협에서는 ‘험상궂은 표정을 짓는다’와 ‘화를 내며 병동을 돌아다닌다’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언어적 폭력에서는’반말을 한다‘와’소리를 지른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 대상자의 폭력경험 유형은 언어적 폭력, 신체적 위협, 신체적 폭력의 3유형으로 구분하여 분석하였고, 자신이 경험한 폭력을 각 항목에 중복 기재하도록 하였다. 폭력 경험 유형은 최소 2종류에서 최대 17종류까지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한건의 폭력을 경험하더라도 한 유형만을 경험하지 않고 평균 2건 이상의 유형을 한꺼번에 경험했음을 보여준 것이다.
-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3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G광역시와 C도에 소재한 3개 대학병원과 15개 종합병원 간호부를 본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간호부장과 응급실 수간호사에게 연구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지를 검토하게 한 후 허락을 받았다. 연구대상자에게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의 목적과 방법 및 취지를 설명한 후, 자발적 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상자에게 수집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되고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이며, 응답과 측정을 원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연구를 중단할 수 있음을 설명한후 질문지를 배부하였다. 질문지는 총 190부를 배부하여 자기기입식으로 직접 작성하도록 한 후 회수하였으며, 그 중 188부가 회수되었고, 불성실하게 응답한 3부를 제외한 185부를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 연구도구는 일반적 특성 10문항, 폭력경험 17문항, 폭력반응 44문항, 소진 22문항 총 93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대상자는 G광역시에 위치한 200병상 이상의 3개 대학병원과 15개 종합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서 폭력을 경험한 18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 본 연구의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3월 15일부터 3월 30일까지 G광역시와 C도에 소재한 3개 대학병원과 15개 종합병원 간호부를 본 연구자가 직접 방문하여 간호부장과 응급실 수간호사에게 연구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질문지를 검토하게 한 후 허락을 받았다. 연구대상자에게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의 목적과 방법 및 취지를 설명한 후, 자발적 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상자에게 수집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되고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이며, 응답과 측정을 원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연구를 중단할 수 있음을 설명한후 질문지를 배부하였다.
- 연구대상자에게도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연구의 목적과 방법 및 취지를 설명한 후, 자발적 으로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상자에게 수집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되고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될 것이며, 응답과 측정을 원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연구를 중단할 수 있음을 설명한후 질문지를 배부하였다. 질문지는 총 190부를 배부하여 자기기입식으로 직접 작성하도록 한 후 회수하였으며, 그 중 188부가 회수되었고, 불성실하게 응답한 3부를 제외한 185부를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 표본 수는 G*Power 3.1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유의수준 .05, 중간 효과크기 .15, 검정력,95, 회귀분석에 필요한 독립 변수 6개를 포함하여 산출했을 때, 146명 이상이 되면 예측 검 정력을 유지할 수 있지만, 탈락률을 고려하여 190명을 표집하였다.
데이터처리
- 0 프로그램을 이용 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과 폭력경험 빈도는 실수와 백분율을, 대상자의 폭력경험, 폭력반응 및 소진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으며,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 정도의 차이검증은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로, 사후 검정으로 Scheffé test를 실시하였다. 대상자의 폭력경험, 폭력반응 및 소진과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폭력경험, 폭력반응 및 소진과의 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 응급실 간호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 정도에 대한 차이분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던 변수(연령, 학력, 응급실 경력, 현직위)와 주요 독립변수를 투입하여 단계별 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이론/모형
- 폭력은 타인에게 신체 및 재산 상의 피해 또는 정신적 손상을 입히기 위해 사용된 물리적인 힘으로, 상처를 입히는 정도가 극심하거나 의도적으로 신체적 상해를 주려고 시도된 행위로 언어적, 신체적 상해를 모두 포함한다(Yun, 2004). 본 연구에서는 간호사가 경험한 폭력 유형 및 빈도를 측정한 Sohn (1997)의 연구결과를 근거로 Yun (2004)이 수정 ‧ 보완한 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이 도구는 언어적 폭력 4문항, 신체적 위협 6문항, 신체적 폭력 7문항으로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폭력 경험은 최근 1개월 이내에 경험한 폭력 빈도를 말한다.
- 소진은 직무 스트레스와 관련된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정서적 압박의 결과로서 발생하며, 무력감, 절망감, 부정적 자아개념 및 자기직업,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를 가져오는 현상이다(Maslach, Jackson, & Leiter, 1996). 본 연구에서는 소진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현재 널리 이용되고 있는 Maslach 등 (1996)이 개발한 Maslach burnout inventory (MBI)를 Jang (1995)이 번역하고 Jung (2008)이 응급실 간호사에게 맞게 수정 ‧ 보완한 MBI 도구로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이 도구는 정서적 탈진 9문항, 비인격화 5문항, 개인적 성취 8문항 총 2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매우 그렇다’ 5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소진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 폭력 경험 유형은 최소 2종류에서 최대 17종류까지 경험한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이는 한건의 폭력을 경험하더라도 한 유형만을 경험하지 않고 평균 2건 이상의 유형을 한꺼번에 경험했음을 보여준 것이다. 대상자가 복수 응답한 폭력 유형은 총 1,267건이었으며, 폭력 유형 중 가장 높은 영역은 신체적 위협으로 568건(44.8%)이 었으며, 언어적 폭력 544건(42.9%), 신체적 폭력 155건(12.2%) 순이었다(Table 2).
- 대상자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일반적 특성에서 소진과 유의한 차이가 있는 변수들과 상관관가 있는 주요 독립변수들을 투입하여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요 영향요인은 직무만족, 언어적 폭력, 폭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근무형태이었다. 특히 이 중에서도 소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은 직무만족이었으며, 이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Kim (2002)과 Kim 등(2005)의 연구에서도 간호직에 대한 만족도와 소진과는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어 간호직에 대한 만족도가 낮을수록 소진 정도는 높아진다고 보고하여 간호직에 대한 만족도가 소진과 중요한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 정도를 분석한 결과, 연령(F=4.01, p=.01), 학력(F=3.18, p=.03), 응급실 경력(F=5.17, p=.01), 현 직위(F=3.41, p=.04)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를 Scheffé사후 검증 한 결과 연령에서는 25세 이상 30세 미만이 35세 이상보다 소진 정도가 높았고, 학력에서는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3년제 간호대학졸업자보다, 응급실 경력에서는 3년 이상 6년 미만이 1년 미만보다 소진 정도가 높았으며, 일반간호사가 수간호사보다 소진 정도가 높았다 (Table 1).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 정도의 차이를 sheffe 사후 검증으로 분석한 결과, 연령, 학력, 응급실 근무경력, 현직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Kim, Ahn, Eom과 Lee (2010)의 연구에서 연령, 종교, 근무경력, 응급실 근무경력으로 나타난 결과와, 또한 같은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Yang과 Jung (2009)의 연구에서 학력, 임상경력, 응급실 근무경력, 향후 간호직 근무계획으로 나타난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부분적으로 일치하였는데, 이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별 대상자 분포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동질성이 높은 집단과의 비교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 대상자의 폭력경험과 폭력반응 및 소진과의 관계를 분석한결과 소진은 폭력경험(r=.26, p<.001), 폭력반응(r=.47, p< .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어, 폭력에 대한 경험이 많을수록, 폭력에 대한 반응 정도가 높을수록 소진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 대상자의 폭력경험은 최근 1개월 동안 1회당 1점을 주어 평균 6.9점이었으며, 영역별로는 신체적 위협이 가장 높았으며, 신체적 폭력이 낮게 나타났다.
- 대상자의 폭력반응 정도는 최대 평점 5점 만점에 평균 2.9점으로 보통 정도이었고, 각 영역별 점수는 정서적 반응이 가장 높았고, 사회적 반응 낮게 나타났다. 소진 정도는 5점 만점에 3.
- 대상자의 폭력에 대한 반응은 5점 만점에 2.93점으로 보통이었고, 정서적 반응, 신체적 반응이 가장 높았다. 정서적 반응을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화가 난다, 짜증이 늘었다, 폭력예방을 위해 무언가 했어야 한다, 사직하고 싶다, 우울하다 순으로 나타났으며.
- 본 연구결과 신체적 위협과 언어적 폭력을 가장 많이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를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신체적 위협에서는 ‘험상궂은 표정을 짓는다’와 ‘화를 내며 주위를 돌아다닌다’가 가장 많았고, 언어적 폭력에서는 ‘소리를 지른다’와‘반말을 한다’가 가장 많았다, 이러한 결과는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폭력에 대한 경험을 1개월 간 같은 도구로 조사한 Sung (2008)의 연구에서도 신체적 위협에서는 ‘험상궂은 표정을 짓는다’와 ‘화를 내며 병동을 돌아다닌다’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언어적 폭력에서는’반말을 한다‘와’소리를 지른다’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본 연구결과와 유사하였다.
- 본 연구결과 응급실 간호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직무만족이었으며, 또한 언어적 폭력, 폭력 교육 프로그램, 근무형태가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변수로 확인되어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생각된다. 따라서 응급실 간호사의 소진 정도를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직무만족, 언어적 폭력, 근무형태를 개선시켜야 할 필요가 있으며, 또한 폭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 이러한 결과는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Kim, Ahn, Eom과 Lee (2010)의 연구에서 연령, 종교, 근무경력, 응급실 근무경력으로 나타난 결과와, 또한 같은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Yang과 Jung (2009)의 연구에서 학력, 임상경력, 응급실 근무경력, 향후 간호직 근무계획으로 나타난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부분적으로 일치하였는데, 이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별 대상자 분포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동질성이 높은 집단과의 비교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 연령과 학력이 낮은 간호사가 소진 정도가 높았는데, 이는 연령이 낮은 간호사는 연령이 높은 간호사에 비해 폭력 상황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여 대처 능력이 느리고, 또한 인내심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소진상태를 나타낸 것으로 사료된다. 즉 연령이 높은 간호사는 낮은 간호사에 비해 보다 업무에 익숙하고 대처하는 경험이 많을 뿐만 아니라, 또한 심리적으로도 낮은 간호사에 비해 안정되어 있기 때문에 소진 정도가 보다 낮다고 생각된다.
- 본 연구에서 회귀분석의 기본가정을 확인한 결과 Durbin - Watson 통계량이 1.889로 잔차의 상호독립성을 만족하였고, 잔차의 분석결과 정규성 및 등분산성 가정을 만족하였으며, 독립변수 간의 다중 공선성을 검정했을 때 공차한계가 0.236으로 1.0 이하이었으며, 분산팽창지수(VIF)도 1.302~2.496로서 기준인 10 이상을 넘지 않아 다중 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에 대한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직무만족이 소진을 17% 설명하였고, 언어적 폭력, 폭력 교육 프로그램, 근무형태를 포함하면 소진을 29% 설명하였다(Table 5).
- 9점으로 보통 정도이었고, 각 영역별 점수는 정서적 반응이 가장 높았고, 사회적 반응 낮게 나타났다. 소진 정도는 5점 만점에 3.0점으로 보통이었으며, 이를 하위영역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정서적 영역이 가장 높았고, 개인적 성취가 낮게 나타났다(Table 3).
- 496로서 기준인 10 이상을 넘지 않아 다중 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진에 대한 영향요인을 분석한 결과, 직무만족이 소진을 17% 설명하였고, 언어적 폭력, 폭력 교육 프로그램, 근무형태를 포함하면 소진을 29% 설명하였다(Table 5).
- 04)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를 Scheffé사후 검증 한 결과 연령에서는 25세 이상 30세 미만이 35세 이상보다 소진 정도가 높았고, 학력에서는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3년제 간호대학졸업자보다, 응급실 경력에서는 3년 이상 6년 미만이 1년 미만보다 소진 정도가 높았으며, 일반간호사가 수간호사보다 소진 정도가 높았다 (Table 1).
-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소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직무만족이었으며, 다음으로 언어적 폭력, 폭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및 근무형태가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변수로 확인되어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응급실 간호사의 폭력과 관련된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폭력을 경험한 간호사를 위한 중재방안을 모색할때 직무만족, 언어적 폭력, 폭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효율적인 근무형태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93점으로 보통이었고, 정서적 반응, 신체적 반응이 가장 높았다. 정서적 반응을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화가 난다, 짜증이 늘었다, 폭력예방을 위해 무언가 했어야 한다, 사직하고 싶다, 우울하다 순으로 나타났으며. 신체적 반응에서는 전신에 긴장감을 느낀다, 깜짝 놀란다.
후속연구
- 둘째, 응급실에서 발생하는 폭력에 대한 실태조사 및 폭력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폭력에 대한 대처방법과 예방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 그러나 간호사가 근무환경에서 폭력을 경험하게 되면 폭력상황은 소진을 유발하게 되고, 소진은 직무에 대한 만족감을 저하시켜 간호사가 추구하는 질적인 임상실무의 실현 불가능은 물론이고 한 개인의 직업적 자기 성취감을 박탈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Sung, Yoon, & Lee, 2007). 따라서 간호사가 양질의 간호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직무만족도가 중요하므로 간호사가 직업에 대한 자긍심과 만족감을 높일 수 있고 소진 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병원자체에서의 직무교육, 근무환경조성, 승진기회 제공 등 제도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다음으로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언어적 폭력이었다.
- 현 직위에서는 일반간호사가 수간호사보다 소진 정도가 높았는데, 이는 경력이 많아지고 직위가 높아지면서 간호실무에 익숙해지고 간호현장에서의 경험이 축적되면서 업무에 대한 두려움이나 갈등이 적어지고 대인관계가 원만할 뿐만 아니라, 직위가 높아지면 간호현장보다는 주로 행정적인 업무나 대외적인 업무에 치중하기 때문에 소진 정도가 낮은 것으로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를 비롯하여 여러 연구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소진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병원정책이나 간호관리자 차원에서 소진 정도가 높은 간호사 집단의 소진 요인을 파악하여, 이에 대한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폭력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상담 및 중재전략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병원 행정체계 및 진료체계의 올바른 확립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 , 2004) 것이다. 따라서 응급실 간호사들이 폭력 발생 후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인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개발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이상의 결과를 통하여 소진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직무만족이었으며, 다음으로 언어적 폭력, 폭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및 근무형태가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변수로 확인되어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응급실 간호사의 폭력과 관련된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폭력을 경험한 간호사를 위한 중재방안을 모색할때 직무만족, 언어적 폭력, 폭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효율적인 근무형태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 언어적 폭력이란 상대방의 존재를 무시함으로서 자신의 지위가 올라간다는 그릇된 비교 우위의식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병원 내 타 직원이나 환자 및 보호자는 간호사를 전문직업인으로서 받아들일 필요가 있겠다. 또한 간호대학이나 간호학과에서도 의사소통론 과목을 다룰 때 동료와 의사소통하는 방법, 상대방을 존중하는 방법 등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겠으며(Cho et al., 2011), 폭력 발생 후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지 않고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그리고 병원 당국에서는 업무현장에서 간호사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폭력사건에 대한 보고체계가 구축되어야 하겠고, 문서화된 행정적 정책을 확립 하여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 셋째, 응급실 간호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설명력이 29%였으므로 나머지 변인을 발견하 기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 다음 영향요인은 폭력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는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선행연구가 없어 비교분석은 어렵지만, 현재 본 연구 조사에 의하면, 현재 200병상 이상의 종합 및 대학병원에서 폭력에 대한 교육을 대부분 시행하지 않고 있으므로, 응급실 간호사의 소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폭력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므로, 이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다음 영향 요인은 근무형태이었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소진 정도의 차이를 sheffe 사후 검증으로 분석한 결과, 연령, 학력, 응급실 근무경력, 현직위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Kim, Ahn, Eom과 Lee (2010)의 연구에서 연령, 종교, 근무경력, 응급실 근무경력으로 나타난 결과와, 또한 같은 응급실 간호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Yang과 Jung (2009)의 연구에서 학력, 임상경력, 응급실 근무경력, 향후 간호직 근무계획으로 나타난 결과와 비교해 볼 때 부분적으로 일치하였는데, 이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별 대상자 분포의 차이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 동질성이 높은 집단과의 비교연구가 필요하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 연령과 학력이 낮은 간호사가 소진 정도가 높았는데, 이는 연령이 낮은 간호사는 연령이 높은 간호사에 비해 폭력 상황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여 대처 능력이 느리고, 또한 인내심이 부족하기 때문에 쉽게 소진상태를 나타낸 것으로 사료된다.
- 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응급실 간호사가 경험한 폭력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실무 현장에서 응급실 간호사들이 얼마나 많은 폭력상황에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으므로, 간호사에 대한 언어적, 신체적 폭력의 문제가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로서, 병원 당국이나 간호관리자는 우선적으로 응급실 간호사들이 간호업무 중 경험하는 폭력을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한 병원 당국의 행정적인 정책마련이 요구된다.
- 첫째, 응급실 간호사의 소진을 감소시키기 위해 직무만족, 언어적 폭력, 폭력 교육 프로그램, 근무형태와 같은 개념을 포함하여 프로그램을 개발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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