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의 이용행태 및 혜택에 대한 인식이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가치 평가에 미치는 영향 A Study on the Effects of Users' Use Patterns and Their Recognition of Service Benefits on the Value Assessments of University Library Services원문보기
본 연구는 대학도서관의 이용행태와 서비스의 혜택에 대한 인식이 이용자의 진술을 통해 가치가 도출되는 CVM을 적용해 측정한 도서관 서비스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용행태의 변인은 도서관 방문 이용, 도서관 웹사이트 이용, 소속도서관 의존도이며, 혜택인식의 변인은 수업 및 강의, 논문 및 연구, 취업 및 외부활동에 대한 혜택의 만족도이다. 대학도서관 서비스는 도서대출, 해외 및 국내 논문, 참고서비스, 이용교육, 열람실 이용 서비스로 나누어 WTP를 측정하였다. 이용행태에 관한 가설 검증 결과 도서관의 방문 이용이 도서대출, 해외 논문 이용, 참고서비스, 이용교육에 대한 WTP에 영향을 미치며, 소속도서관의 의존도가 대출과 이용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도서관이 제공하는 혜택에 대한 인식에 관한 가설 검증에서는 수업 및 강의의 혜택에 대한 만족도가 열람실 이용에 대한 WTP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대학도서관의 이용행태와 서비스의 혜택에 대한 인식이 이용자의 진술을 통해 가치가 도출되는 CVM을 적용해 측정한 도서관 서비스의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용행태의 변인은 도서관 방문 이용, 도서관 웹사이트 이용, 소속도서관 의존도이며, 혜택인식의 변인은 수업 및 강의, 논문 및 연구, 취업 및 외부활동에 대한 혜택의 만족도이다. 대학도서관 서비스는 도서대출, 해외 및 국내 논문, 참고서비스, 이용교육, 열람실 이용 서비스로 나누어 WTP를 측정하였다. 이용행태에 관한 가설 검증 결과 도서관의 방문 이용이 도서대출, 해외 논문 이용, 참고서비스, 이용교육에 대한 WTP에 영향을 미치며, 소속도서관의 의존도가 대출과 이용교육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도서관이 제공하는 혜택에 대한 인식에 관한 가설 검증에서는 수업 및 강의의 혜택에 대한 만족도가 열람실 이용에 대한 WTP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research investigated the effects of university library users' use patterns and their recognition of service benefits on the magnitude of service value assessments derived from users' statements using contingent valuation method (CVM). Library users' use patterns were operationalized by the num...
This research investigated the effects of university library users' use patterns and their recognition of service benefits on the magnitude of service value assessments derived from users' statements using contingent valuation method (CVM). Library users' use patterns were operationalized by the number of library visits, library website visit counts and the degree of dependence on their own libraries. User benefits variables were measured by the level of satisfaction on the benefits of library use for teaching & instruction, research & writings, and employment & external activities. University library services were divided into circulation, journal articles (domestic & foreign), reference service, user education, reading room service and WTPs for each service were measured. The results from hypotheses testing show that the number of library visits affect WTP amounts for circulation, foreign article use, reference service and user education. The degree of library dependence seems to affect WTP amounts for circulation and user education. With regards to the hypotheses related to the recognition of library service benefits, the degree of satisfaction for teaching & instruction benefits seems to affect WTP amounts for reading room use.
This research investigated the effects of university library users' use patterns and their recognition of service benefits on the magnitude of service value assessments derived from users' statements using contingent valuation method (CVM). Library users' use patterns were operationalized by the number of library visits, library website visit counts and the degree of dependence on their own libraries. User benefits variables were measured by the level of satisfaction on the benefits of library use for teaching & instruction, research & writings, and employment & external activities. University library services were divided into circulation, journal articles (domestic & foreign), reference service, user education, reading room service and WTPs for each service were measured. The results from hypotheses testing show that the number of library visits affect WTP amounts for circulation, foreign article use, reference service and user education. The degree of library dependence seems to affect WTP amounts for circulation and user education. With regards to the hypotheses related to the recognition of library service benefits, the degree of satisfaction for teaching & instruction benefits seems to affect WTP amounts for reading room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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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Harless and Allen(1999) 및 Melo and Pires(2011)의 연구에서 제시된 이용자 측면의 요인이 Saracevic and Kantor(1997, 546)의 연구에서 제시된 다섯 개 분야의 대학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가치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이용행태와 혜택에 대한 만족도가 서비스에 대한 가치 진술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 연구는 고영만 등(2012)이 수행한 바 있는 “대학도서관의 경제적 가치측정을 위한 시험적 연구”를 배경으로 하는 후속 연구에 해당한다.
본 연구는 Harless and Allen(1999) 및 Melo and Pires(2011)의 연구에서 제시된 이용자 측면의 요인이 Saracevic and Kantor(1997, 546)의 연구에서 제시된 다섯 개 분야의 대학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가치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고자 한다. 구체적으로는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이용행태와 혜택에 대한 만족도가 서비스에 대한 가치 진술에 미치는 영향을 밝히는 것이 연구의 목적이다.
첫째, 본 연구는 대학도서관의 주요 서비스를 CVM이라는 하나의 방법으로 가치를 측정한 한계를 갖는다. 본 연구는 직접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여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인 CVM을 통하여 다양한 속성으로 이루어진 대학도서관의 가치를 이용자가 어떠한 수준에서 평가하고 있으며 어떠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가에 대한 윤곽만을 파악하였다고 볼 수 있다. 대학도서관의 가치측정은 서비스에 따라 다양한 측정방법을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또한 이용자의 성공에 대한 도서관 서비스의 기여도를 세분화 하여 측정할 필요가 있음을 본 연구는 시사해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도서관의 이용행태와 혜택에 대한 인식이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가치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용자들의 이용행태와 혜택에 대한 인식은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은 대학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WTP에 미치는 이용자의 이용행태 요인과 서비스 혜택에 대한 인식 요인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회귀분석을 통해 이용행태와 서비스 혜택에 대한 인식의 독립변인 각각이 종속변인인 도서대출, 해외논문, 국내논문, 참고서비스, 이용교육, 열람실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대학도서관은 교수, 학생과 같은 신분에 따라 이질적인 서비스에 대한 이용행태와 만족도가 상이하게 나타난다. 본 연구의 가설은 이와 같은 이용자 측면의 특징이 조건부가치측정법(Contingent Valuation Method, 이하 CVM)의 가치진술 도구인 WTP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가-1.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방문 이용 빈도는 서비스에 대한 WTP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2.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웹사이트 이용 빈도는 서비스에 대한 WTP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3.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의존도는 서비스에 대한 WTP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나-1. 대학도서관의 수업/강의 지원 서비스의 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대학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WTP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제안 방법
• 공간 제공 서비스에 대한 WTP: 대학도서관에서 제공하는 열람실 1회 이용에 대한 WTP를 측정하였다.
• 서비스의 혜택에 대한 인식: 서비스의 혜택에 대한 인식은 Matthews(2007)와 Munde and Marks(2009)가 구분한 강의와 수업에 대한 혜택, 연구와 논문에 대한 혜택, 외부활동에 대한 혜택이라는 세 영역의 혜택에 대한 만족도를 변인으로 삼아 측정하였다.
• 전자학술정보서비스에 대한 WTP: 국내 논문 1건 다운로드에 대한 WTP와 해외 논문 1건 다운로드에 대한 WTP를 측정하였다.
측정 대상 서비스를 도서대출, 참고서비스, 전자학술정보서비스(해외논문, 국내논문), 이용자교육, 공간 제공(열람실)으로 나누었으며, 한 사람이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WTP 값을 진술하도록 하였다. CVM의 WTP 측정을 위한 설문조사는 2011년 10월에서 11월 두 달간에 걸쳐 본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원에 의해 해당 대학도서관 로비 및 대학 캠퍼스 내에서 면대면 방식으로 행해졌다. ‘현재 이용하는 서비스를 금전적인 가치로 책정한다면’ 이라는 단순한 가정을 사용하여 WTP를 진술하도록 하였으며, 진술 형식은 개방형을 취하면서 가치의 진술 단위는 1권, 1회, 1건으로 간결하게 하였다.
• 서비스의 혜택에 대한 인식: 서비스의 혜택에 대한 인식은 Matthews(2007)와 Munde and Marks(2009)가 구분한 강의와 수업에 대한 혜택, 연구와 논문에 대한 혜택, 외부활동에 대한 혜택이라는 세 영역의 혜택에 대한 만족도를 변인으로 삼아 측정하였다. 강의와 수업에 대한 혜택의 만족도는 학생의 경우 수업에서의 성과와 학점에 가져오는 혜택의 만족도를 리커드 5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교수의 경우 강의 준비에 기여하는 혜택의 만족도를 리커드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외부 활동에 기여하는 혜택의 만족도는 학생과 교수 공통으로 취업, 봉사 활동, 취미활동 등과 같은 외부 활동에 가져다주는 혜택의 만족도를 리커드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은 대학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WTP에 미치는 이용자의 이용행태 요인과 서비스 혜택에 대한 인식 요인을 검증하기 위한 것이다. 단순회귀분석을 통해 이용행태와 서비스 혜택에 대한 인식의 독립변인 각각이 종속변인인 도서대출, 해외논문, 국내논문, 참고서비스, 이용교육, 열람실 서비스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대학도서관이 제공하는 혜택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을 리커드 5점 척도에 의한 만족도로 측정한 결과를 분석하였다( 참조).
본 연구는 선행연구인 고영만 등(2012)의 연구와 일관성을 갖추기 위하여 Saracevic and Kantor(1997, 546)의 연구를 근거로 하여 장서의 대출서비스, 전자학술정보서비스, 참고서비스, 이용교육, 공간제공서비스에 대한 WTP를 종속 변인으로 삼았다.
현재 대학 도서관에서 수행되고 있는 참고서비스는 정보요구에 대한 응답, 상호대차, 원문복사서비스 등으로 그 형식이 다양하다. 본 연구는 이용자의 정보요구에 대해 인적서비스가 직접적으로 개입된 것만으로 참고서비스를 한정하였으며, 참고서비스의 의사소통 방법에는 면대면 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화, 문자 서비스 등을 모두 포함시켜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CVM을 적용하여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하였다. 측정 대상 서비스를 도서대출, 참고서비스, 전자학술정보서비스(해외논문, 국내논문), 이용자교육, 공간 제공(열람실)으로 나누었으며, 한 사람이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WTP 값을 진술하도록 하였다.
강의와 수업에 대한 혜택의 만족도는 학생의 경우 수업에서의 성과와 학점에 가져오는 혜택의 만족도를 리커드 5점 척도로 측정하였으며, 교수의 경우 강의 준비에 기여하는 혜택의 만족도를 리커드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외부 활동에 기여하는 혜택의 만족도는 학생과 교수 공통으로 취업, 봉사 활동, 취미활동 등과 같은 외부 활동에 가져다주는 혜택의 만족도를 리커드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이용자들의 이용행태와 혜택에 대한 인식은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이용자들의 대학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가치 평가는 동일 설문지에서 CVM 방법을 통해 WTP를 측정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도서관의 이용행태와 혜택에 대한 인식이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가치 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용자들의 이용행태와 혜택에 대한 인식은 설문지를 통해 조사하였다. 이용자들의 대학도서관 서비스에 대한 가치 평가는 동일 설문지에서 CVM 방법을 통해 WTP를 측정하였다.
소속 도서관에 대한 의존도는 이용자들의 정보요구에 소속 대학의 대학도서관이 기여하는 정도를 말한다. 이용자의 강의, 학습, 연구 활동에 이용자가 속한 대학도서관, 타 대학도서관, 타 기관이 기여하는 바를 100%를 기준으로 기술한 값에서 소속 도서관에 부여된 비율 값을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CVM을 적용하여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가치를 측정하였다. 측정 대상 서비스를 도서대출, 참고서비스, 전자학술정보서비스(해외논문, 국내논문), 이용자교육, 공간 제공(열람실)으로 나누었으며, 한 사람이 각각의 서비스에 대한 WTP 값을 진술하도록 하였다. CVM의 WTP 측정을 위한 설문조사는 2011년 10월에서 11월 두 달간에 걸쳐 본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연구원에 의해 해당 대학도서관 로비 및 대학 캠퍼스 내에서 면대면 방식으로 행해졌다.
대상 데이터
1%이며, 전공별 비율은 인문사회계열 45%, 자연공학계열 40%, 사범대학 8%, 의학계열이 4%, 예체능계열 3%이다. 수집된 758부에서 기타 이용자의 응답지와 부실 응답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723부를 분석하였다. 그러나 분석 결과표에 나타난 N의 수치는 해당 질문 항목의 결측치를 제외한 것으로 최종 분석 대상 응답지 건수와 차이가 있다.
조사 대상 대학의 전공별 재학생 비율을 반영하여 조사하였으며, 4개 대학으로부터 수집되어 분석대상이 된 설문지는 총 758부이다. 분석 대상 설문지의 신분별 분포는 학부생 63%, 대학원생 17.
한국교육학술정보원(2012)이 제공하는 학술정보통계시스템의 데이터를 사용하여 국립과 사립, 연구중심과 교육중심, 재학생 수 규모에 따라 대학을 구분한 후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 모두에 대한 설문조사에 협조가 가능한 네 개의 대학을 선정하였다.
데이터처리
• 이용행태: 이용행태의 변인은 도서관 방문 이용 빈도, 도서관 웹사이트 이용 빈도, 소속 도서관에 대한 의존도이다. 방문 이용 빈도는 최근 3개월 동안의 평균 방문 이용 횟수의 평균값을 구하여 측정하였으며, 웹사이트 이용 빈도는 최근 3개월 동안의 월 평균 사이트 접속 횟수의 평균값을 구하여 측정하였다. 소속 도서관에 대한 의존도는 이용자들의 정보요구에 소속 대학의 대학도서관이 기여하는 정도를 말한다.
성능/효과
대학도서관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이용행태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가설의 검증 결과, 도서관 방문 이용 빈도가 도서대출, 해외논문, 참고서비스, 이용자교육 서비스의 WTP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속 도서관에 대한 의존도가 도서대출, 이용자교육 두 가지 서비스의 WTP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대학도서관 웹사이트 이용 빈도는 본 연구에서 조사한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WTP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CVM은 근본적으로 금전적인 가치를 도출하는 것으로 비경제활동자인 학생과 경제활동자인 교수와의 지불의사액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대학 환경에서 CVM의 적용은 교수와 학생의 WTP 가치의 차이에 주목하기 보다는 이용자 집단 혹은 서비스별 가치 측정, 결과의 차이 및 영향요인에 대한 분석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대학도서관 서비스 정책 및 존재 가치에 대한 근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논문 및 연구의 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WTP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
62원이었다.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교수와 학생의 WTP 평균값 간에 차이를 보였으며, 특히 참고서비스의 경우 학부생에 비해 교수의 WTP가 3배 이상, 대학원생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열람실 이용에 대한 교수의 WTP 평균값 965.
대학도서관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이용행태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가설의 검증 결과, 도서관 방문 이용 빈도가 도서대출, 해외논문, 참고서비스, 이용자교육 서비스의 WTP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속 도서관에 대한 의존도가 도서대출, 이용자교육 두 가지 서비스의 WTP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대학도서관 웹사이트 이용 빈도는 본 연구에서 조사한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WTP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도서관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혜택 인식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가설의 검증 결과, 수업 및 강의 혜택에 대한 만족도만 열람실 서비스의 WTP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논문 및 연구, 취업 및 외부활동의 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본 연구에서 조사한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WTP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도서관의 이용행태는 학부생의 경우 방문이용을, 대학원생은 웹사이트 이용을 더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도서관 이용자는 자신들의 정보요구의 약 49% 정도를 소속 대학 도서관에서 해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도서관이 제공하는 도서대출, 전자학술 자료, 참고서비스, 이용교육, 열람실 서비스에 대한 WTP는 이용교육에 대한 것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열람실 서비스를 제외하고 높은 가치를 진술한 서비스는 신분, 전공에 따라 모두 다르게 나타났다.
도서관 방문이용의 경우 유의수준 0.05에서 도서대출, 해외논문, 이용교육에 대한 WTP에 영향력을 보이고 있으며, 참고서비스에 대한 WTP에는 0.01의 높은 유의수준에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
도서관 웹사이트 이용은 도서의 대출, 해외 및 국내 논문의 다운로드, 참고서비스, 이용교육, 열람실 이용에 대한 WTP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조).
둘째, 대학도서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에 대한 인식이 도서관 서비스의 WTP에 거의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은 결과는 혜택에 대한 인식과 가치 사이에 다양한 매개변수가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용자의 개인적 태도, 대학의 환경적 특성과 가치 평가와의 관련성을 밝힐 수 있는 연구가 다양한 방법론의 적용을 통해 수행됨으로써 이러한 영향요인들을 추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대학도서관이 제공하는 혜택에 대한 이용자의 인식을 리커드 5점 척도에 의한 만족도로 측정한 결과를 분석하였다(<표 5> 참조). 분석 결과, 수업과 강의 혜택의 만족도 4.11, 논문과 연구 혜택 4.02, 외부활동 혜택 3.39 순으로 외부 활동에 대한 혜택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조사 대상 대학의 전공별 재학생 비율을 반영하여 조사하였으며, 4개 대학으로부터 수집되어 분석대상이 된 설문지는 총 758부이다. 분석 대상 설문지의 신분별 분포는 학부생 63%, 대학원생 17.8%, 교수 15%, 지역 주민으로 이루어진 기타 이용자 4.1%이며, 전공별 비율은 인문사회계열 45%, 자연공학계열 40%, 사범대학 8%, 의학계열이 4%, 예체능계열 3%이다. 수집된 758부에서 기타 이용자의 응답지와 부실 응답지를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723부를 분석하였다.
소속 도서관의 의존도는 도서대출과 이용 교육에 대한 WTP에 유의수준 0.05에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속도서관 의존도의 베타 계수의 부호 또한 도서관 방문 이용과 동일하게 음의 부호를 보였다(<표 11>참조).
수업 및 강의 혜택에 대한 만족도는 열람실 서비스의 WTP에만 유의수준 0.05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행태에서 열람실 WTP에 대한 계수값이 음의 방향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혜택 인식에서는 열람실에 대한 베타 계수가 양의 방향을 보이고 있어 수업 및 강의 혜택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열람실의 WTP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표 12>참조).
신분별로 보면, 수업과 강의 혜택의 만족도는 교수 4.18, 대학원생 4.05, 학부생 4.12로 나타났다. 논문과 연구 혜택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에는 교수 4.
이용행태에서 열람실 WTP에 대한 계수값이 음의 방향을 보이고 있는 것과는 달리 혜택 인식에서는 열람실에 대한 베타 계수가 양의 방향을 보이고 있어 수업 및 강의 혜택에 대한 인식이 높을수록 열람실의 WTP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참조).
전공별로 살펴볼 경우 수업과 강의 혜택 부분에서 인문학, 사회과학, 사범대가 각각 4.20, 4.22, 4.26으로 유사하게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의학이 3.55로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논문과 연구 혜택에 대한 만족도의 경우에도 의학이 3.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 이유 중 하나는 CVM의 WTP가 갖는 응답자의 ‘지출’ 속성 때문에 보수적인 가치값을 진술한다는 것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즉 도서관 방문을 많이 할수록 도서 대출을 많이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고, 도서 대출을 많이 하는 이용자는 적게 이용하는 이용자에 비해 많은 대출 건수에 대한 지불의사의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1회 도서 대출에 대한 WTP를 더 낮게 진술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해석 또한 정밀한 연구를 통해 검증해야 할 과제라고 볼 수 있다.
후속연구
넷째, CVM은 근본적으로 금전적인 가치를 도출하는 것으로 비경제활동자인 학생과 경제활동자인 교수와의 지불의사액에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다. 따라서 대학 환경에서 CVM의 적용은 교수와 학생의 WTP 가치의 차이에 주목하기 보다는 이용자 집단 혹은 서비스별 가치 측정, 결과의 차이 및 영향요인에 대한 분석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며, 이를 통해 향후 대학도서관 서비스 정책 및 존재 가치에 대한 근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셋째, 본 연구에서 나타난 이용량과 WTP의 가치가 반비례적으로 나타나는 영향력의 방향성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와 해석이 요구 된다. 일반적으로 이용량이 많은 경우 서비스에 대한 지불의사가 높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도서관 방문 빈도가 높을수록 도서대출 등 모든 서비스에 대한 지불의사가 낮게 나타났다.
둘째, 대학도서관이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에 대한 인식이 도서관 서비스의 WTP에 거의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은 결과는 혜택에 대한 인식과 가치 사이에 다양한 매개변수가 존재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용자의 개인적 태도, 대학의 환경적 특성과 가치 평가와의 관련성을 밝힐 수 있는 연구가 다양한 방법론의 적용을 통해 수행됨으로써 이러한 영향요인들을 추가적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베타계수의 부호에 의하면 음의방향으로 이용 빈도가 낮을수록 높은 WTP를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용 빈도가 높을 경우 높은 가치를 진술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으나 상반된 결과를 보이고 있어 이에 대한 추가적인 분석과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째, 본 연구는 대학도서관의 주요 서비스를 CVM이라는 하나의 방법으로 가치를 측정한 한계를 갖는다. 본 연구는 직접 이용자를 대상으로 하여 경제적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인 CVM을 통하여 다양한 속성으로 이루어진 대학도서관의 가치를 이용자가 어떠한 수준에서 평가하고 있으며 어떠한 요인에 영향을 받는가에 대한 윤곽만을 파악하였다고 볼 수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대학 도서관의 경제적 가치를 보다 신뢰성 있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가?
대학도서관의 경제적 가치를 보다 신뢰성 있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대학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하는 가치의 속성을 파악하는 것과 가치 측정에 영향을 미치는 고려사항을 검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대학도서관의 경우 공공도서관에 비해 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하며 이용자의 정보요구가 전문적이고 심층적이기 때문이다.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는 것은 무엇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어려운가?
대학도서관의 경우 공공도서관에 비해 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하며 이용자의 정보요구가 전문적이고 심층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는 것은 공공도서관의 그것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
대학 도서관의 경제적 가치를 보다 신뢰성 있게 측정하기 위해서 대학 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하는 가치의 속성을 파악하고 가치 측정에 영향을 미치는 고려 사항을 검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하는 이유는?
대학도서관의 경제적 가치를 보다 신뢰성 있게 측정하기 위해서는 대학도서관의 다양한 서비스가 창출하는 가치의 속성을 파악하는 것과 가치 측정에 영향을 미치는 고려사항을 검토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대학도서관의 경우 공공도서관에 비해 서비스의 종류가 다양하며 이용자의 정보요구가 전문적이고 심층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도서관 서비스의 경제적 가치를 측정하는 것은 공공도서관의 그것에 비해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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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순희, 고영만, 심원식. 2011. 공공도서관 이용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한국도서관.정보학회지, 42(2): 323-341.(Pyo, Soon-Hee, Ko, Young-Man and Shim, Wonsik. 2011. "A Study on the Variables Affecting Public Library's Use Value." Journal of Korean Library and Inforation Science Society, 42(2): 32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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