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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노인이 노화를 겪으면서 경험하는 신체적, 사회‧심리적 변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체력과 삶의 질 저하를 개선시키기 위한 간호중재를 개발하고자 수행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의 유사실험연구이다. 보행이 가능한 60세 이상의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8주간의 타이치 운동을 적용하였다.
- 본 연구는 노화로 인하여 신체적, 심리 사회적 변화를 경험하는 여성노인의 체력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하여 8주간 타이치 운동을 적용한 후 그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험군에서 대상자의 유연성과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 본 연구는 타이치 운동이 여성노인의 체력과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실험설계(nonequivalent control group pretest-posttest)의 유사실험연구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타이치 운동을 적용하여 체력과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함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이처럼 기존 연구들에서 다양한 대상에게 운동의 효과를 규명하였지만, 신체 활동이 저조하고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낮은 지역사회 여성노인에게 타이치 운동을 적용하여 신체 기능의 개선 및 건강 관련 삶의 질 변화를 통합적으로 검증한 연구는 소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여성노인에게 8주간의 타이치 운동을 적용한 후 노인의 체력 즉 근력, 유연성, 평형성과 민첩성에 미치는 효과 및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함께 검증하고자 하였다.
- 타이치에 대한 연구는 고혈압, 관절염, 당뇨, 뇌졸중 등의 만성질환자, 지역사회 거주 노인, 중년여성, 정신질환자 등 다양한 대상에게 꾸준히 수행되어 왔으며(Chang, 2008; Lam, Dennis, Diamond, & Zwar, 2008; Liu & So, 2008; Park & Kim, 2013), 심폐기능 및 체력의 증진, 낙상 예방, 통증관리, 면역 기능 및 삶의 질 증진 등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Jahnke, Larkey, Rogers, Etnier, & Lin, 2010). 이처럼 기존 연구들에서 다양한 대상에게 운동의 효과를 규명하였지만, 신체 활동이 저조하고 건강 관련 삶의 질이 낮은 지역사회 여성노인에게 타이치 운동을 적용하여 신체 기능의 개선 및 건강 관련 삶의 질 변화를 통합적으로 검증한 연구는 소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여성노인에게 8주간의 타이치 운동을 적용한 후 노인의 체력 즉 근력, 유연성, 평형성과 민첩성에 미치는 효과 및 건강 관련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함께 검증하고자 하였다.
- 타이치 운동은 특별한 도구가 필요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가능한 운동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므로, 지역사회를 포함한 다양한 간호 현장에서 비용 효과적인 간호중재로 활용될 수 있음을 제시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244 cm 왕복걷기 검사(8-ft up and go test)를 통하여 평가하였다. 높이가 40 cm 정도의 등받이가 수직인 의자의 중간 부분에 앉고 손은 허벅지 위에 올려놓도록 하였다.
- 8주간의 운동이 끝난 후 실험군과 대조군의 체력 및 삶의 질을 측정하였다.
- Sung, Yang과 Kang (2006)의 선행연구 결과 8주간의 타이치 운동이 노인의 체력을 증가시켰다는 보고와, 시설에 거주하는 취약 노인에게 타이치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Chen, Chen, Wang, & Huang, 2005) 8주간 주 2회 60분 운동이 적절하다는 보고에 근거하여 8주간 주 2회, 60분씩 집단 타이치 운동을 적용하였다.
- 연구대상자 선정기준을 충족하고 연구참여에 동의한 대상자 총 37명(실험군 19명, 대조군 18명)을 모집하였고,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운동 프로그램이 아닌 교양학습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상자 중 실험효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참여 프로그램 요일이 서로 다른 두 군을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 경로당은 동일한 동 지역에서 경로당의 규모와 연령층이 유사한 경로당 두 곳을 선정하여 실험효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로당 소속에 따라 실험군, 대조군을 배정하였다.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8주 동안 실험군 4명이 탈락하여 최종적으로 실험군 15명(복지센터 9명, 경로당 6명), 대조군 18명(복지센터 9명, 경로당 9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 높이가 40 cm 정도의 등받이가 수직인 의자를 준비한 후 의자 중간에 팔을 X자 모양으로 가슴에 놓게 하고, "시작"이란 신호와 함께 완전히 일어선 다음 다시 완전히 앉도록 하였다.
- 연구자가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참여의 자발성, 정보의 비밀 유지 등을 설명한 후, 연구참여에 동의할 경우 서면 동의서를 작성하게 하였다. 대상자의 인지기능을 확인하기 위하여 K-MMSE 점수가 24점 이상인지 확인하였다.
- 대상자의 체력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Ruby 노인학 연구소에서 60~90세 이상 노인들의 활동 체력과 관련된 체력 요소를 간단하고 경제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한 노인체력검사(Senior Fitness Test, SFT) 매뉴얼(Rikli & Jones, 2005)에 따라 하지 근력, 상지유연성, 정적평형성,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을 측정하였다.
- 대상자에게 연구자가 설명한 모든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였는지 확인한 후 연구참여 동의서에 서명하도록 하였다. 또한 실험처치가 종료된 후, 대조군에게 개인 운동이 가능하도록 소책자를 제공하고 운동 시범을 보여주었다.
- 연구자와 함께 배운 운동을 집에서도 반복하여 수행할 수 있도록 운동 그림과 설명이 들어간 자료를 제공하였다. 또한 운동일지를 기록하게 하고 매주 전화로 격려하여 스스로 운동할 수 있도록 하였다. 2회 집단운동 후에는 대상자 스스로 가정에서 하는 운동을 1회 시행하도록 하였다.
- 본 연구는 노인이 노화를 겪으면서 경험하는 신체적, 사회‧심리적 변화로 인하여 발생하는 체력과 삶의 질 저하를 개선시키기 위한 간호중재를 개발하고자 수행한 비동등성 대조군 전후 설계의 유사실험연구이다. 보행이 가능한 60세 이상의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8주간의 타이치 운동을 적용하였다. 타이치 운동 후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우측 상지유연성과 하지 유연성이 향상되고 신체적 삶의 질과 정신적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
- 연구자가 주 강사가 되어 매주 2회 8주간 노인복지센터와 경로당에 모여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운동 자각도(Rate of Perceived Exertion, RPE)를 이용하여 운동 강도를 설정하였고 사전교육을 시행하였다. 노인에게 적정한 운동 자각 도인 가벼움(RPE: 11)에서 약간 힘들다(RPE: 13)의 수준을 유지하였다.
- 본 연구자는 대한근관절건강학회에서 강사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우슈협회에서 인정하는 태극권(타이치) 종목 1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본 연구자가 주 강사가 되어 운동을 교육하였고 훈련받은 연구보조자를 통해 출석 확인 및 측정을 하였다.
- 3 프로그램으로 계산한 결과 각 그룹에 16명이었다. 연구대상자 선정기준을 충족하고 연구참여에 동의한 대상자 총 37명(실험군 19명, 대조군 18명)을 모집하였고, 노인복지센터에서는 운동 프로그램이 아닌 교양학습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대상자 중 실험효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참여 프로그램 요일이 서로 다른 두 군을 실험군과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 경로당은 동일한 동 지역에서 경로당의 규모와 연령층이 유사한 경로당 두 곳을 선정하여 실험효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로당 소속에 따라 실험군, 대조군을 배정하였다.
- 연구자가 주 강사가 되어 매주 2회 8주간 노인복지센터와 경로당에 모여 수행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운동 자각도(Rate of Perceived Exertion, RPE)를 이용하여 운동 강도를 설정하였고 사전교육을 시행하였다.
- 중지가 서로 닿지 않았다면 (-)점수로, 서로 닿았다면 0점으로, 겹쳐진다면 (+)점수로 하였다. 오른쪽 어깨의 유연성은 오른손이 위로 가도록 하여 2회, 왼쪽 어깨의 유연성은 왼손이 위로 가도록 하여 2회 측정하였고 오른쪽과 왼쪽 어깨의 유연성 값을 각각 제시하였다. 2회의 측정값 중 중지 사이 거리가 가까운 값으로 채택하며 값이 작을수록 유연성이 좋음을 의미한다.
- 일어선 자세로 등 뒤에서 손을 잡도록 하여 양 손의 중지 사이의 거리를 cm 단위로 측정하였다. 중지가 서로 닿지 않았다면 (-)점수로, 서로 닿았다면 0점으로, 겹쳐진다면 (+)점수로 하였다.
- 전굴유연성 측정기(TST-14-TKK-1229, TAKEI, Japan)를 이용하여 대상자가 바닥에 앉아서 발바닥을 측정기의 수직 발판에 붙이고 무릎을 펴고 앉게 하였다. 이 때 양 발은 5 cm 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하며, 윗몸을 앞으로 구부리며 손으로 미끄럼판을 밀어낸 후 밀려간 거리를 cm 단위로 2회 측정하여 높은 값을 채택하였다.
- 준비운동은 목, 어깨, 척추, 둔부, 무릎, 발목운동 순으로 2~3회 천천히 반복하여 시행하였고 본 운동을 위한 기본 자세와 유사 동작을 습득할 수 있는 운동으로 구성되어 있음을 설명하였다. 준비운동 중 목 운동, 어깨 운동은 상체 위주의 움직임이므로 의자에 앉아서 시행하였으며, 필요 시 개별적으로 지도하였다. 본 운동은 12가지 타이치 동작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① 시작하는 동작, ② 두 손 열고 닫기, ③ 한 획 긋기(오른쪽), ④ 구름 속에서 손 젓기(오른쪽), ⑤ 두 손 열고 닫기, ⑥ 왼쪽 무릎 쓸기, ⑦ 류트 연주하기(류트 악기를 연주하듯이 손바닥을 마주보게 하여 오른손을 앞으로 밀고 오른발을 뒤로 뻗는 동작), ⑧ 발 앞으로 내딛고 피하면서 주먹으로 치기, ⑨ 방어하기, ⑩ 산 밀기, ⑪ 두 손 열고 닫기, ⑫ 끝내기 동작이다.
- 설문지 작성 후 노인 체력측정은 훈련받은 연구보조자 두 명이 수행하였다. 측정자 간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사전에 연구자가 직접 측정 방법을 시범보인 후, 연구보조자가 측정하는 것을 각각 감독하여 동일한 측정 방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 대상자의 체력은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의 Ruby 노인학 연구소에서 60~90세 이상 노인들의 활동 체력과 관련된 체력 요소를 간단하고 경제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한 노인체력검사(Senior Fitness Test, SFT) 매뉴얼(Rikli & Jones, 2005)에 따라 하지 근력, 상지유연성, 정적평형성,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을 측정하였다. 하지유연성은 의자에 앉아 허리를 앞으로 굽혀 측정하도록 되어있으나 측정자세가 낙상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하여, 노인의 하지유연성을 측정한 Chang (2008)의 연구에서 사용한 바닥에 앉는 자세로 변경하여 측정하였다.
- 한 발로 서있는 동안 다른 발이 바닥에서 10 cm 이상 떨어져 있다가 균형을 잃고 바닥에 닿거나 다른 다리에 닿거나 바닥에 대고 있는 발의 위치가 이동할 때까지의 시간을 초단위로 2회 측정하여 높은 값으로 채택하였다. 오른쪽 다리의 정적 평형성은 오른 발로 서 있는 경우의 측정값으로, 왼쪽 다리의 정적 평형성은 왼쪽 발로 서 있는 경우의 측정값으로 제시하였으며, 측정한 값이 길수록 정적평형성이 좋음을 의미한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2009년 9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진행하였다. 연구자가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참여의 자발성, 정보의 비밀 유지 등을 설명한 후, 연구참여에 동의할 경우 서면 동의서를 작성하게 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수도권 소재 노인복지센터와 경로당 중 연구수행을 수락한 노인복지센터 1곳과 경로당 2곳에 등록된 60세 이상 여성노인으로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할 것을 서면으로 동의한 노인을 임의 표출하였다. 일반적으로 노인의 연령 기준은 65세 이상이나 노인복지센터 및 경로당의 회원 기준이 60세 이상인 점과 국내 60세 이상 여성노인의 신체 활동 및 건강 관련 삶의 질 저하가 현저한 점(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12)을 고려하여 본 연구대상자의 연령 기준을 60세 이상으로 하였다.
- 사전 조사는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직접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거나, 필요한 경우 연구보조자가 대상자에게 설문지의 내용을 읽어주고 답하도록 하였다. 설문지 작성 후 노인 체력측정은 훈련받은 연구보조자 두 명이 수행하였다. 측정자 간오차를 줄이기 위하여 사전에 연구자가 직접 측정 방법을 시범보인 후, 연구보조자가 측정하는 것을 각각 감독하여 동일한 측정 방법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 노인에게 적정한 운동 자각 도인 가벼움(RPE: 11)에서 약간 힘들다(RPE: 13)의 수준을 유지하였다. 운동 장소로는 낙상을 비롯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없는 강당과 경로당 거실을 이용하였다. Sung, Yang과 Kang (2006)의 선행연구 결과 8주간의 타이치 운동이 노인의 체력을 증가시켰다는 보고와, 시설에 거주하는 취약 노인에게 타이치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Chen, Chen, Wang, & Huang, 2005) 8주간 주 2회 60분 운동이 적절하다는 보고에 근거하여 8주간 주 2회, 60분씩 집단 타이치 운동을 적용하였다.
- 경로당은 동일한 동 지역에서 경로당의 규모와 연령층이 유사한 경로당 두 곳을 선정하여 실험효과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로당 소속에 따라 실험군, 대조군을 배정하였다. 운동 프로그램을 진행한 8주 동안 실험군 4명이 탈락하여 최종적으로 실험군 15명(복지센터 9명, 경로당 6명), 대조군 18명(복지센터 9명, 경로당 9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 실험군의 탈락 사유는 지방으로 이사한 경우 2명,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프로그램에 꾸준한 참석이 어려운 경우 2명 총 4명이 탈락하였으며, 대조군 탈락자는 없었다.
데이터처리
- Kolmogorov-Smirnov 검정으로 정규성을 검정한 결과, 정규성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모수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은 Fisher's exact test, x2-test와 independent t-test를 사용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은 Fisher's exact test, x2-test와 independent t-test를 사용하였다. 실험 군과 대조군 간 사전 조사 값과 사후 조사 값의 평균차이를 independent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고,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은 Fisher's exact test, x2-test와 independent t-test를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Ware, Kosinski와 Dewey (2000)가 개발한 SF-36 Version 2 (standard)를 Han (2005)이 번역한 한국 노인을 위한 SF-36 Version 2 (한글판)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크게 신체적 삶의 질(Physical Component Summary, PCS)과 정신적 삶의 질(mental component summary, MCS)의 두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영역마다 4개의 하부 영역을 포함하고 있다.
- 의자에서 일어섰다 앉기 검사(chair stand test) 방법을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높이가 40 cm 정도의 등받이가 수직인 의자를 준비한 후 의자 중간에 팔을 X자 모양으로 가슴에 놓게 하고, "시작"이란 신호와 함께 완전히 일어선 다음 다시 완전히 앉도록 하였다.
- 조기치매검사(K-MMSE)는 Folstein, Folstein과 McHugh (1975)가 개발한 MMSE를 Kang, Na와 Han (1997)이 한국어로 번안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도구로 측정하였다. 점수의 범위는 0~30점인데, 24점 이상을 정상, 20점 이상 24점 미만을 경미한 치매, 10점 이상 20점 미만을 중등도 치매, 10점 미만을 심한 치매로 구분한다.
- 타이치 운동은 Lam (1998)이 개발한 타이치 운동을 적용 하였다. 본 연구자는 대한근관절건강학회에서 강사교육을 이수하였으며, 우슈협회에서 인정하는 태극권(타이치) 종목 1단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성능/효과
- 높이가 40 cm 정도의 등받이가 수직인 의자를 준비한 후 의자 중간에 팔을 X자 모양으로 가슴에 놓게 하고, "시작"이란 신호와 함께 완전히 일어선 다음 다시 완전히 앉도록 하였다. 30초 동안 완벽하게 선 자세의 총 횟수를 기록하였으며, 횟수가 많을수록 근력이 좋음을 의미한다.
- , 2000)와 본 연구에서 타이치 운동을 통해 향상된 신체적 기능, 신체 통증, 전반적 건강, 정신 건강의 실험군 사전 점수를 비교하여 보면, 한국 여성노인의 삶의 질 점수가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운동 후에는 오히려 신체적 기능, 전반적 건강, 정신 건강 점수가 미국 여성노인의 점수보다 높아졌다. 이것은 상대적으로 삶의 질이 낮은 한국 여성노인에게 쉽고 간단하며 경제적인 운동을 생활화하도록 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는 의의가 있음을 나타낸다.
- 또한 8주간의 타이치 운동으로 여성노인의 신체적 삶의 질과 정신적 삶의 질이 모두 유의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Lee.
- 반면 하지근력, 정적평형성과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근력의 경우 평균 30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6개월간 타이치 운동을 실시하여 하지근력이 증가를 보인 Lan, Lai, Chen과 Wong (2000)의 연구와는 상반된 결과를 나타내었다.
- 086)이었다. 삶의 질에서 정신적 삶의 질은 두 집단 간에 동질하였으나(t=0.23, p=.817) 신체적 삶의 질은 대조군이 평균 44.58점으로 실험군의 평균 37.30점에 비해 통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2.08, p=.046).
- 타이치 운동 후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우측 상지유연성과 하지 유연성이 향상되고 신체적 삶의 질과 정신적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 삶의 질의 하부 영역 중 신체적 기능, 신체 통증, 일반적 건강, 사회적 기능, 정신 건강이 증진된 것으로 나타나 타이치 운동이 여성노인의 체력과 삶의 질 증진에 도움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본 연구는 노화로 인하여 신체적, 심리 사회적 변화를 경험하는 여성노인의 체력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하여 8주간 타이치 운동을 적용한 후 그 효과를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실험군에서 대상자의 유연성과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되었다.
- 한 발로 서있는 동안 다른 발이 바닥에서 10 cm 이상 떨어져 있다가 균형을 잃고 바닥에 닿거나 다른 다리에 닿거나 바닥에 대고 있는 발의 위치가 이동할 때까지의 시간을 초단위로 2회 측정하여 높은 값으로 채택하였다. 오른쪽 다리의 정적 평형성은 오른 발로 서 있는 경우의 측정값으로, 왼쪽 다리의 정적 평형성은 왼쪽 발로 서 있는 경우의 측정값으로 제시하였으며, 측정한 값이 길수록 정적평형성이 좋음을 의미한다.
- 이상의 결과로 8주간의 타이치 운동은 여성노인의 체력과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효과적인 간호중재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신체 상태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습관을 고려하여 운동의 강도를 저강도로 유지하였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신체적 건강 상태를 지닌 노인에게 적합하도록 타이치 운동의 강도를 변경하여 반복 연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 이러한 효과의 차이를 보이는 이유는 타이치 운동의 기간에 따라 근력에 미치는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적평형성,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가 여성노인이므로 적용한 운동의 강도가 비교적 낮게 설정되었으며, 운동 기간도 8주 동안 시행하였기 때문으로 생각한다. 특히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은 기동성과 관련된 신체 기능으로 일정한 방향으로 필요한 속도를 유지하며 신체를 단계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협응된 보행능력인데(Kim & Park, 2005), 하지근력과 정적평형성 증가가 선행되지 못하였기 때문에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에서 유의한 향상을 보이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
- 체력에 대한 타이치 운동의 효과는 우측 상지유연성(t=2.46, p=.020)과 하지유연성(t=2.58, p=.02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하지 근력(t=1.
- 종속변수인 체력과 삶의 질에 대한 타이치 운동 전 동질성 검증 결과는 Table 2와 같다. 체력은 실험군과 대조군 간에 차이가 없었는데, 구체적으로 하지근력(t=1.56, p=.130), 좌측 상지유연성(t=0.24, p=.808), 우측 상지유연성(t=0.20, p= .843), 하지 유연성(t=-1.65, p=.109), 좌측 정적평형성(t=-0.11, p=.913), 우측 정적평형성(t=-0.59, p=.559),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t=-1.77, p=.086)이었다. 삶의 질에서 정신적 삶의 질은 두 집단 간에 동질하였으나(t=0.
- 보행이 가능한 60세 이상의 여성노인을 대상으로 8주간의 타이치 운동을 적용하였다. 타이치 운동 후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우측 상지유연성과 하지 유연성이 향상되고 신체적 삶의 질과 정신적 삶의 질이 향상되었다. 삶의 질의 하부 영역 중 신체적 기능, 신체 통증, 일반적 건강, 사회적 기능, 정신 건강이 증진된 것으로 나타나 타이치 운동이 여성노인의 체력과 삶의 질 증진에 도움이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 타이치 운동이 체력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본 연구에서는 체력 중 하지근력과 정적평형성, 민첩성 및 동적평형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지만, 우측 상지유연성과 하지 유연성이 향상되어 체력이 부분적으로 증진되는 결과를 보였다. 이러한 유연성의 향상에 대하여 Liu와 So (2008)는 타이치 동작들이 전신 각 부위의 근육 활동을 도와주며, 골격을 원형으로 움직이면서 관절근육, 관절인대의 안전성을 증가시켜 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하였다.
- 하부 영역별로 살펴보면 신체적 기능, 신체 통증, 일반적 건강, 사회적 기능, 정신 건강에서 유의한 증가를 나타냈다. 미국에서 시설에 입소하지 않은 65세에서 74세 지역사회 여성 노인을 대상으로 측정한 표준화된 삶의 질 점수(Ware et al.
후속연구
- 이상의 결과로 8주간의 타이치 운동은 여성노인의 체력과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효과적인 간호중재임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자의 연령에 따른 신체 상태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았던 습관을 고려하여 운동의 강도를 저강도로 유지하였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신체적 건강 상태를 지닌 노인에게 적합하도록 타이치 운동의 강도를 변경하여 반복 연구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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