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상담교재에 대한 내용분석: 진로상담전문가 역량 요소를 중심으로 The Content Analysis of the Textbooks of Career Counseling: Focused on competency components for career counseling professionals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로 집필 번역된 진로관련 교재의 내용을 분석하여 진로 상담전문가 역량 개발을 위해 이러한 교재들을 활용할 때의 유용성과 제한점을 제시해보고, 향후 진로관련 교재 집필 방향의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는데, 첫째, 진로상담교재는 어떠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둘째, 진로상담교재의 구성 내용 비율은 교재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이다. 분석대상은 10권의 진로상담관련 교재(6권은 진로상담개론서에 해당하는 교재, 4권은 진로상담기법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는 교재)였고, 국내 선행연구(유현실, 2009)에서 제시한 진로상담전문가 역량 요소를 수정 보완하여 분석범주를 설정하였으며, 분석단위는 장(chapter)으로 하였다. 주요결과는 첫째, 진로상담개론서에 해당하는 교재들은 모두 '범주1. 진로관련 이론 및 주요개념에 대한 이해'에 해당하는 내용을 가장 많이 다루고 있었고, 그 다음 많은 내용은 '범주 4. 진로상담 역량'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비해 진로상담기법에 초점을 두고 있는 교재들은 '범주 4. 진로상담역량'에 대한 내용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범주5. 진로검사 및 평가 역량', '범주3. 개인차 및 다양성 이해'에 대한 내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둘째, 본 연구에서 분석단위로 사용한 장(chapter)의 전체 개수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범주4. 진로상담 역량'(33.33%)과 '범주1. 진로관련 이론 및 주요개념'(28.15%)의 비중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대부분의 교재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내용은 개인 및 집단상담 진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법(범주2), 상담자들이 실제 기관에서 전문상담자로 일할 때 필요한 타 기관과의 연계, 문제해결, 동료피드백, 행정, 윤리(범주8,9,10,11,13), 그리고 전문가로서의 성장과 자기관리에 대한 내용(범주12, 14)등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한국어로 집필 번역된 교재를 진로상담전문가 교육에서 활용할 때, 기본적인 진로상담진행과 진로관련 이론 및 주요개념에 대한 지식은 다루어줄 수 있으나 그 외 진로상담전문가 역량에 해당하는 요인, 특히 기관의 직원으로서의 역할에 필요한 역량(타 기관과의 연계, 문제해결, 동료피드백, 행정, 윤리 등)과 전문가로서의 성장과 자기관리에 대한 역량은 별도의 방법으로 보완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로 집필 번역된 진로관련 교재의 내용을 분석하여 진로 상담전문가 역량 개발을 위해 이러한 교재들을 활용할 때의 유용성과 제한점을 제시해보고, 향후 진로관련 교재 집필 방향의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두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는데, 첫째, 진로상담교재는 어떠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둘째, 진로상담교재의 구성 내용 비율은 교재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이다. 분석대상은 10권의 진로상담관련 교재(6권은 진로상담개론서에 해당하는 교재, 4권은 진로상담기법에 초점을 두고 있으나 다양한 내용을 포함하는 교재)였고, 국내 선행연구(유현실, 2009)에서 제시한 진로상담전문가 역량 요소를 수정 보완하여 분석범주를 설정하였으며, 분석단위는 장(chapter)으로 하였다. 주요결과는 첫째, 진로상담개론서에 해당하는 교재들은 모두 '범주1. 진로관련 이론 및 주요개념에 대한 이해'에 해당하는 내용을 가장 많이 다루고 있었고, 그 다음 많은 내용은 '범주 4. 진로상담 역량'에 해당하는 내용이었다. 이에 비해 진로상담기법에 초점을 두고 있는 교재들은 '범주 4. 진로상담역량'에 대한 내용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범주5. 진로검사 및 평가 역량', '범주3. 개인차 및 다양성 이해'에 대한 내용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둘째, 본 연구에서 분석단위로 사용한 장(chapter)의 전체 개수를 기준으로 보았을 때, '범주4. 진로상담 역량'(33.33%)과 '범주1. 진로관련 이론 및 주요개념'(28.15%)의 비중이 가장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대부분의 교재에서 다루어지지 않는 내용은 개인 및 집단상담 진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법(범주2), 상담자들이 실제 기관에서 전문상담자로 일할 때 필요한 타 기관과의 연계, 문제해결, 동료피드백, 행정, 윤리(범주8,9,10,11,13), 그리고 전문가로서의 성장과 자기관리에 대한 내용(범주12, 14)등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한국어로 집필 번역된 교재를 진로상담전문가 교육에서 활용할 때, 기본적인 진로상담진행과 진로관련 이론 및 주요개념에 대한 지식은 다루어줄 수 있으나 그 외 진로상담전문가 역량에 해당하는 요인, 특히 기관의 직원으로서의 역할에 필요한 역량(타 기관과의 연계, 문제해결, 동료피드백, 행정, 윤리 등)과 전문가로서의 성장과 자기관리에 대한 역량은 별도의 방법으로 보완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textbooks of career counseling which are written or translated in Korean so as to understand the usefulness and limitation on the usage of career counseling textbooks. Research questions are as follows: 1) what contents are included in textbooks of career...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textbooks of career counseling which are written or translated in Korean so as to understand the usefulness and limitation on the usage of career counseling textbooks. Research questions are as follows: 1) what contents are included in textbooks of career counseling? 2) what are the differences of content rates among textbooks of career counseling? 10 textbooks of career counseling were analysed(6 textbooks: introduction to career counseling, 4 textbooks: focused on career counseling skills and techniques) based on the competency components for career counseling professionals presented by Yoo(2009). Results indicated that 1) 6 textbooks of introduction to career counseling have the most content of 'category1: theories and concepts related to career counseling'. In comparison, 4 textbooks focused on career counseling skills and techniques have the most content of 'category4: career counseling competency'. 2) Based on the unit of analysis chapter, the highest rates are 'category4: career counseling competency(33.33%)' and 'category1: theories and concepts related to career counseling(28.15%)'. 3) It is hard to find the contents related to the knowledge and skills of individual and group counseling(category 2), the competencies of network, problem solving, peer counselor feedback, administration, ethic(category 8,9,10,11,13), the growth and self-management as professionals(category 12,14).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analyze the textbooks of career counseling which are written or translated in Korean so as to understand the usefulness and limitation on the usage of career counseling textbooks. Research questions are as follows: 1) what contents are included in textbooks of career counseling? 2) what are the differences of content rates among textbooks of career counseling? 10 textbooks of career counseling were analysed(6 textbooks: introduction to career counseling, 4 textbooks: focused on career counseling skills and techniques) based on the competency components for career counseling professionals presented by Yoo(2009). Results indicated that 1) 6 textbooks of introduction to career counseling have the most content of 'category1: theories and concepts related to career counseling'. In comparison, 4 textbooks focused on career counseling skills and techniques have the most content of 'category4: career counseling competency'. 2) Based on the unit of analysis chapter, the highest rates are 'category4: career counseling competency(33.33%)' and 'category1: theories and concepts related to career counseling(28.15%)'. 3) It is hard to find the contents related to the knowledge and skills of individual and group counseling(category 2), the competencies of network, problem solving, peer counselor feedback, administration, ethic(category 8,9,10,11,13), the growth and self-management as professionals(category 12,14).
* AI 자동 식별 결과로 적합하지 않은 문장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문제 정의
본 연구는 진로상담전문가 역량요소에 근거하여 진로상담분야 교재들에 대한 내용 분석을 실시하여 교재에서 다루고 있는 역량과 다루고 있지 않은 역량에 대한 정보를 제시하여 진로상담전문가 교육 및 향후 진로상담교재 집필에의 시사점을 제공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는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고려하여 해석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10권의 진로상담관련 교재들이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10권 중 6권(1번~6번)은 국내저자들이 집필한 교재이고, 4권(7번~10번)은 외국저자들이 집필한 것을 한국어로 번역한 교재이다.
본 연구에서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10권의 진로상담관련 교재들이 진로상담전문가 역량 요소에 기준해 볼 때, 어떠한 비율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범주4.
자료의 분석은 연구목적에 따라 범주의 존재여부만 을 살펴볼 수도 있고, 각 범주별로 분석단위요소의 출현빈도를 계산할 수도 있으며 각 범주별 시간・공간의 상대적 크기를 파악할 수도 있으며 태도, 가치, 성향 등의 강도의 정도를 분석해볼 수도 있다(김석우, 최태진, 2007:359-360). 본 연구에서는 각 교재에 따라 범주별 상대적 비교를 하고자 하였으므로 분석단위 요소의 출현빈도를 계산하였다.
첫째, 연구목적 또는 연구문제에 적합한 분석의 범주를 설정해야 하며 둘째, 포괄이 있어야 하며 셋째, 상호배타적이어야 하고 넷째 개념상 서로 동일한 수준이어야 한다(김석우, 최태진, 2007:355-357). 본 연구에서는 진로상담가 역량 요소에 근거하여 진로상담가 교육을 위한 교재의 내용을 분석해보고자 하는 것이므로 선행연구에서 제시한 진로상담가 역량요소를 토대로 분석의 범주를 수정, 보완하여 최종 결정하였다. 선행연구에서 제시된 진로상담전문가 역량요소는 선행문헌, 전문가면담, 진로상담자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개념 모형을 구축하고, 이 개념의 내용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32명의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델파이조사를 실시하여 제시한 것이다(유현실, 김창대, 2011).
본 연구의 목적은 한국어로 집필・번역된 진로관련 교재의 내용을 분석하여 진로상담전문가 역량 개발을 위해 이러한 교재들을 활용할 때의 유용성과 제한점을 제시해보고, 향후 진로관련 교재 집필 방향의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는데 있었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연구문제는 두 가지로 첫째, 진로상담교재는 어떠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둘째, 진로상담교재의 구성 내용 비율은 교재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이다. 이러한 연구문제별로 내용분석 결과를 제시하고자 한다.
이상의 필요성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로 집필・번역된 진로상담관련 교재를 대상으로 국내 진로상담전문가 역량 요소에 기초한 내용분석을 실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진로상담전문가 역량 개발 교육을 위해 교재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부분과 다루어지지 않고 있는 부분을 파악하고, 향후 진로상담가 역량 개발을 위해서는 어떠한 내용이 보완되어야 하는지 제시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이상의 필요성에 근거하여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로 집필・번역된 진로상담관련 교재를 대상으로 국내 진로상담전문가 역량 요소에 기초한 내용분석을 실시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 진로상담전문가 역량 개발 교육을 위해 교재에서 다루어지고 있는 부분과 다루어지지 않고 있는 부분을 파악하고, 향후 진로상담가 역량 개발을 위해서는 어떠한 내용이 보완되어야 하는지 제시해보고자 한다.
이러한 목적을 위해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진로상담교재는 어떠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둘째, 진로상담교재의 구성 내용 비율은 교재에 따라 어떠한 차이가 있는가? 주요 결과를 요약하고 이에 대해 논의하기로 하겠다.
제안 방법
유현실(2009)은 진로상담전문가의 역량 모형 개발을 위해 선행문헌, 전문가 면담, 진로상담자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진로상담전문가 역량에 대한 개념 모형을 구축하였다. 그리고 이 모형의 내용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하여 32명의 전문가 패널을 대상으로 3회에 걸친 델파이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3개의 역량군, 14개의 역량요소, 49개의 역량지표로 구성된 ‘진로상담전문가 역량모형’을 개발하였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신뢰도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1차 분석-> 논의 -> 2차 분석의 과정을 거쳤고, 평정자간 일치도를 계산하여 제시하지는 않았다.
따라서 각 교재별로 구성내용 전체를 100%로 보고 진로상담전문가 역량요소별 내용구성 비율을 계산해보았다( 참조).
먼저, 범주 설명 및 범주 제외의 적절성에 대한 평정은 앞서 제시한 분석범주: 진로상담가 역량요소(유현실, 2009)를 제시하고, 이를 토대로 교재 내용 분석을 위해 각 역량요소별로 수정한 내용을 제시하였다( 전문가 타당도 평정의 예).
내용분석의 단위는 자료를 부호화하여 체계적으로 누적하고 정리하기 위한 것으로서 낱말 혹은 용어, 문장과 단락, 주제, 인물, 항목, 시간・공간・면적의 측정치 등 다양하게 설정될 수 있다(김석우, 최태진, 2007:357-358). 본 연구에서는 교재의 장(chapter) 제목의 수를 분석단위로 하였다. 일반적으로 교재의 내용을 구상할 때 ‘장(chapter)’을 기준으로 하고 있고, 교재의 분량을 구상할 때도 대략 한 학기를 기준으로 하여 15개 내외의 장으로 집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각 교재의 구성 내용을 파악하기에 적절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연구의 분석대상 선정, 범주설정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하여 상담분야 교수 2인으로부터 검토를 받았고,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앞서 ‘분석대상’과 ‘범주설정’에서 검토 과정, 검토내용, 검토결과 등에 대해 기술하였다.
연구자는 전문가 A, B와 각각 직접 만나 서로 간에 불일치하는 의견에 대해 토론하였고, 논의를 토대로 교재분석의 범주를 과 같이 최종적으로 설정하였다.
이를 위해 16명의 진로 및 직업상담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고, 총 61개의 역량진단문항을 추출하였다. 이러한 문항에 대해 120명의 진로 및 직업상담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6개의 역량 요인과 49문항의 세부 역량 요소를 추출하였다. 역량요인은 ‘① 진로 및 직업 정보관리능력’, ‘② 전문가 정신’, ‘③ 진로 및 직업 상담능력’, ‘④ 내담자에 대한 긍정적 태도’, ‘⑤ 진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능력’, ‘⑥ 진로상담에 관한 전문지식’ 등이다.
김수향, 탁진국(2011)은 진로 및 직업상담전문가의 역량 진단 도구를 개발하였다. 이를 위해 16명의 진로 및 직업상담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실시하였고, 총 61개의 역량진단문항을 추출하였다. 이러한 문항에 대해 120명의 진로 및 직업상담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6개의 역량 요인과 49문항의 세부 역량 요소를 추출하였다.
연구의 분석대상 선정, 범주설정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하여 상담분야 교수 2인으로부터 검토를 받았고, 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앞서 ‘분석대상’과 ‘범주설정’에서 검토 과정, 검토내용, 검토결과 등에 대해 기술하였다. 자료 분석의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하여 1차로 연구자가 평정한 사항에 대해 교수 1인이 검토하였고, 의견이 다른 경우에는 토론 및 교재내용 확인을 통해 최종 분석에 합의하였다. 자세한 과정은 다음의 ‘5.
<표 5> ‘분석범주: 전문가 타당도 검토 전’에서 분석범주는 유현실(2009)에서 제시한 역량요소에 해당하는 것이며 분석범주 설명은 본 연구자가 교재분석에 적절하게 내용을 수정한 것이다. 전문가 평정 설문지에는 유현실(2009)에서 제시된 역량요소 설명과 본 연구자가 수정한 범주설명을 화살표로 표시하여 하나의 표에 제시하였다. 각 범주에 대해 적절성을 5점 척도로 평정하도록 하였고, ‘(매우)부적절’하다고 의견을 준 경우에는 그 이유를 적어달라고 요청하였다.
연구자는 전문가 A, B와 각각 직접 만나 서로 간에 불일치하는 의견에 대해 토론하였고, 논의를 토대로 교재분석의 범주를 <표 7>과 같이 최종적으로 설정하였다. 즉, 유현실(2009)연구에서 제시한 진로상담전문가 역량 요소를 모두 포함하여 14개 범주를 분석 범주로 설정하되 교재분석의 목적에 보다 부합하도록 일부 제목을 수정(범주 9, 10, 11 밑줄)하였고, 범주에 대한 설명은 교재분석이 가능하도록 수정ㆍ보완하여 기술하였다.
첫째, 본 연구에서는 역량으로 제시될 만큼 비중 있는 내용이라면 최소한 장(chapter)으로 다룰 필요가 있다는 논리에서 분석 단위를 장으로 설정하였다. 따라서 장이 아닌 절이나 절의 일부로 언급된 내용은 비율에 포함되지 않았다.
대상 데이터
우선, 1차로 앞서 제시한 전문가 타당도 점검 과정을 통해 결정된 분석범주()에 근거하여 분석대상 10개의 교재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이유에서 특정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교재는 제외하고 하나의 교재에 진로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포함하는 개론서 성격의 진로상담교재 즉, ‘국내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된 진로상담관련 교재의 현황’에서 ① 진로상담기법 중심의 교재 중 일반적 기법을 소개한 교재들과 ② 진로이론과 기법을 모두 포함한 교재들을 1차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상의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10권의 교재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참조).
이론/모형
내용분석의 절차는 김석우, 최태진(2007: 354-362)에 기초하여 크게 5단계 ‘① 분석대상 선정, ② 분석범주의 설정, ③ 분석단위의 설정, ④ 신뢰도와 타당도 점검, ⑤ 자료의 분석’으로 진행하였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를 살펴보기 위하여 내용분석(content analysis) 방법을 사용하였다. 내용분석의 절차는 김석우, 최태진(2007: 354-362)에 기초하여 크게 5단계 ‘① 분석대상 선정, ② 분석범주의 설정, ③ 분석단위의 설정, ④ 신뢰도와 타당도 점검, ⑤ 자료의 분석’으로 진행하였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과 같다.
성능/효과
일반상담이론과 관련된 내용이 교재 전체에서 차지하는 분량도 교재 A가 다른 교재들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② 매체별 상담영역의 내용은 교재 B에서만 소수 나타났고, 교재 A와 C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③ 상담대상 및 영역과 관련된 내용의 빈도는 교재 B와 C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교재A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② 매체별 상담영역의 내용은 교재 B에서만 소수 나타났고, 교재 A와 C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③ 상담대상 및 영역과 관련된 내용의 빈도는 교재 B와 C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교재A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④ 기타분류에서는 심리검사, 상담연구, 심리평가, 증상별, 인명, 성격심리, 발달심리, 슈퍼비전, 상담일반, 상담윤리 등의 용어에 대해 나타난 빈도를 살펴보았는데, 교재A에서는 2개 영역에 대한 용어만 나타났고, 교재 B에서는 4개 영역, C에서는 6개 영역에 대한 용어가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현재 한국어로 집필・번역된 진로상담교재들은 진로상담전문가가 갖추어야할 역량 중, 주로 ‘이론・지식 역량’과 ‘직무지식・수행역량’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하고 있으나 ‘태도・개인자질 역량’은 포함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그 결과 3개의 역량군, 14개의 역량요소, 49개의 역량지표로 구성된 ‘진로상담전문가 역량모형’을 개발하였다.
권희영 외(2011)는 대학에서 상담학의 입문서로 활용되는 상담학 개론 관련 교재 3권을 대상으로 ‘일반상담이론, 매체, 대상 및 영역, 기타’ 영역으로 구분하여 관련된 용어를 제시하고 그 용어의 발생 빈도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① 일반상담이론에 관한 내용의 빈도는 교재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교재 A에서는 5개 하위소영역이 모두 나타났고, 교재 B에서는 4개, 교재 C에서는 3개영역만 나타났다. 일반상담이론과 관련된 내용이 교재 전체에서 차지하는 분량도 교재 A가 다른 교재들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심리상담기법 교재와 진로상담기법 교재들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내용들은 ‘상담이론에 근거한 기법’, ‘상담관계’, ‘면접 및 상담과정 기술’, ‘내담자 평가와 이해’, ‘다문화주의와 다양성’ 등이었다.
넷째, 대부분의 교재에서 거의 다루어지지 않는 내용은 ‘범주 2, 8, 9, 10, 11, 12, 13, 14’로 개인 및 집단상담 진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법(범주2), 상담자들이 실제 기관에서 전문상담자로 일할 때 필요한 타기관과의 연계, 문제해결, 동료피드백, 행정, 윤리(범주 8, 9, 10, 11, 13), 그리고 전문가로서의 성장과 자기관리에 대한 내용(범주12, 14)이 다루어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첫째, 대부분의 자료집에는 교육내용이 파워포인트로 제시되어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둘째, 진로관련 연수가 매우 다양한 기관에서 해마다 여러 차례 진행되고 있어 분석대상의 범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둘째, 진로상담개론서에 해당하는 교재들은 모두 ‘범주1.
따라서 1차 분석 후 나타난 이러한 문제점들을 정리하여 상담분야 교수 1인과 논의하였고, 그 결과 과 같이 범주명 및 범주에 대한 설명을 수정, 보완하여 내용분석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이 진로상담전문가 역량 요소에 근거하여 진로상담가 교육을 위한 교재의 내용을 분석하고자 하는데 있기 때문에 특정한 이론, 대상, 기법 등을 기술하고 있는 교재나 교사로서의 진로교육 역량을 키우는데 초점이 맞춰진 교재보다는 진로상담에 대한 개론서의 성격을 갖는 교재를 분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았다. 따라서 ① 특정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룬 교재(이론중심 교재, 특정 기법 중심 교재, 집단 프로그램 교재 등), ② 진로상담전문가 교육보다는 일반 교직과목 교재로 많이 활용되는 교재(생활지도로서의 진로상담을 소개한 교재), ③ 연구보고서, 논문(예: 인지행동치료를 적용한 진로상담의 효과연구), ④ 일반인을 주요대상으로 한 진로교육 자료와 특정 직업에 대해 소개하는 책(예: 적성과 진로를 짚어주는 직업교과서)은 제외하였다.
분석대상 선정과정에서 본 연구자가 의도적으로 이렇게 국내저서와 번역서를 구분한 것은 아니며(앞의 ‘분석대상 선정’ 과정 참조), 분석대상 선정 기준에 의해 최종 선정된 교재들을 살펴보니 진로상담기법에 초점을 두어 집필된 교재들은 모두 번역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결과, ① 일반상담이론에 관한 내용의 빈도는 교재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교재 A에서는 5개 하위소영역이 모두 나타났고, 교재 B에서는 4개, 교재 C에서는 3개영역만 나타났다. 일반상담이론과 관련된 내용이 교재 전체에서 차지하는 분량도 교재 A가 다른 교재들에 비해 10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② 매체별 상담영역의 내용은 교재 B에서만 소수 나타났고, 교재 A와 C에서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물론, 다양한 연수기관에서 이루어지는 연수자료집을 수집하여 교육내용을 분석해보는 일도 의미 있는 일일 수 있으나 여기에는 몇 가지 제한점이 있다. 첫째, 대부분의 자료집에는 교육내용이 파워포인트로 제시되어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분석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둘째, 진로관련 연수가 매우 다양한 기관에서 해마다 여러 차례 진행되고 있어 분석대상의 범위를 정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첫째, 본 연구에서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10권의 진로상담관련 교재들이 어떤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10권 중 국내저자들이 집필한 교재 6권(1번~6번)은 모두 진로상담개론서에 해당하는 교재들이었고, 진로상담기법에 초점을 두어 집필된 교재 4권(7번~10권)은 모두 번역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시 말해, 국내저자가 집필한 진로상담기법 교재는 찾기 어렵다는 것인데, 이는 우리나라 진로상담전문가 교육 측면에서 볼 때 관심 갖고 생각해볼 문제이다.
후속연구
진로상담분야 전문가 양성의 대표적인 기관으로 볼 수 있는 대학원에서는 연수기관에서처럼 강사(교수)가 강의 자료를 별도로 만들기 보다는 기존의 교재를 구입하여 수업자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재 출판되어 있는 진로상담관련 교재가 어떠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분석해봄으로써 진로상담가 교육에서 어떠한 내용이 다루어지고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파악해볼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현재 한국어로 집필・번역된 진로상담교재들은 진로상담전문가가 갖추어야할 역량 중, 주로 ‘이론・지식 역량’과 ‘직무지식・수행역량’과 관련된 내용은 포함하고 있으나 ‘태도・개인자질 역량’은 포함하고 있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이러한 역량을 다루는 내용이 단행본으로는 나와 있어 진로상담가 교육 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분야이든지 개론서에서는 중요한 내용을 포괄적으로 제시하여 이 분야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어떤 내용을 공부하고 어떤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 지에 대한 안내를 해줄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현재의 이러한 교재 내용 편중은 문제가 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담분야 전문가 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로 된 교재들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분석 결과를 통해 교육될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이고 교재를 통해 교육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향후 교재집필에서 어떠한 내용이 보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상담분야 전문가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기울여져야 하는데 좋은 교재의 집필과 선택도 빼놓을 수 없는 사항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상담분야 전문가 교육 시 활용할 수 있는 한국어로 된 교재들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분석 결과를 통해 교육될 수 있는 내용은 무엇이고 교재를 통해 교육될 수 없는 것은 무엇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고, 향후 교재집필에서 어떠한 내용이 보완되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신뢰도를 확보하는 방법으로 1차 분석-> 논의 -> 2차 분석의 과정을 거쳤고, 평정자간 일치도를 계산하여 제시하지는 않았다. 추후 연구에서는 평정자간 일치도를 제시하여 보다 객관적으로 신뢰도를 제시할 필요가 있겠다.
그러므로 분석표에 0으로 제시되었다고 하여 관련내용이 전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추후에는 분석단위를 달리하여 연구할 필요도 있겠다.
향후에는 이처럼 기존의 교재에서 찾아보기 어렵지만 진로상담전문가 교육에 필요한 역량인 ‘태도・개인자질 역량’관련 내용을 장(chapter)으로 포함한 교재, 그리고 한국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이들의 진로문제를 구체적으로 상담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진로상담기법 교재 등이 집필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역량이란?
한 개인에게 주어진 일(업무, 과제)을 얼마나 잘 해낼 수 있는가 하는 개인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제시된 개념이 ‘역량(competency)'이다. 전통적으로 개인의 능력에 대한 측정은 지능검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전통적으로 개인의 능력에 대한 측정dms?
한 개인에게 주어진 일(업무, 과제)을 얼마나 잘 해낼 수 있는가 하는 개인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제시된 개념이 ‘역량(competency)'이다. 전통적으로 개인의 능력에 대한 측정은 지능검사를 통해 이루어졌다. 그런데 McClleland(1973)는 개인이 실제로 수행하는 직무에서 발휘되는 능력 평가를 위해서는 ’지능‘이 아닌 ’역량‘을 평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고, 그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에 대한 다양한 개념정의와 역량평가를 위한 방법이 제시되어왔다.
진로상담가들이 역량 요소별로 자신의 수행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11개 영역은?
여기서 제시하고 있는 역량은 총 11개 영역에 대한 것으로 ‘① 진로발달이론, ② 개인 및 집단 상담 기술, ③ 개인 및 집단 평가, ④ 정보 및 정보원, ⑤ 프로그램 홍보․운영 및 실시, ⑥ 코칭․컨설팅․수행증진, ⑦ 다양한 집단, ⑧ 슈퍼비전, ⑨ 윤리적․법적 문제, ⑩ 연구 및 평가, ⑪ 기술’에 대한 역량이다.
참고문헌 (30)
강혜영(2013). 상담기법 교재에 대한 내용분석. 한국실천공학교육학회지, 5(1), 91-99.
권충훈, 조흥순(2012). '교직실무' 교재내용 분석 및 교재 집필 방향.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12(9), 512-521.
Amundson, N. E., Harris-Bowlsbey, J., & Niles, S. G. (2009). Essential Elements of Career Counseling: Process and Techniques(2nd.) Pearson. 이동혁, 황매향, 임은미 공역(2013). 진로상담 과정과 기법. 학지사.
Brown, D., & Brooks, L. (1991). Techniques of career counseling. Allyn & Bacon. 김충기, 김희수(역)(2003). 진로상담의 기술. 시그마프레스.
Cheetham, G, & Chivers, G. (1996). Towards a holistic model of professional competence. Journal of European Industrial Training, 20, 20-30.
Gysbers, N.C., Heppner, M. J., & Johnston, J. A. (1998). Career counseling: process, issues, and techniques. 김봉환 역(2003). 진로상담의 실제. 학지사.
Gysbers, N.C., & Moore, E. J.(1987). Career counseling skills and techniques for practitioners. Allyn and Bacon. 김충기, 김병숙 공역(1995). 진로상담: 기술과 기법. (주)현민시스템.
McClelland, D. C.(1973). Testing for competence rather than for "intelligence". American Psychologist, 28, 1-14.
Rychen, D. S., & Salganik, L. H. (2003). A holistic model of competence. In D.S. Rychen & L. H. Salganik, (Eds.). Key competencies for a successful life and a well-functioning society. Cambridge, MA:Hogrefe & Huber Publisher, 41-62.
Spencer, L., & Spencer, S.(1993). Competence at work: Models for superior performance. New York: John Wiley & Sons. 민병모, 박동건, 박종구, 정재창 역(1998). 핵심역량모델의 개발과 활용. 서울: PSI.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