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공급사슬성과와 정보기술역량 간의 관계에 관한 탐색적 분석

오수정; 오광식

doi:10.7465/jkdi.2014.25.4.755

공급사슬성과와 정보기술역량 간의 관계에 관한 탐색적 분석
Exploratory stud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upply chain performance and ICT capabilities 원문보기

Journal of the Korean Data & Information Science Society = 한국데이터정보과학회지, v.25 no.4, 2014년, pp.755 - 767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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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많은 기업들이 공급사슬에 정보통신기술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을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연구들은 정보통신기술이 공급사슬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하여 명확한 결론을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기업에서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하는 역량의 관점을 제시하고 이를 네 가지 집단으로 분류하여 공급사슬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ICT 역량을 구체적으로 협력과 변화 역량으로 구분하여 이를 토대로 집단을 네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공급사슬성과의 각 요인에 대하여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지 ANOVA분석과 사후검정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정보통신기술의 역량이 모두 높은 집단이 공급사슬성과 중 특히 통합과 유연성 성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과 유연성 변수의 세부문항에 대하여 집단 간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기업 실무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Abstract ▼ AI-Helper

Recently, many firms have introduced 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 into supply chain. However, existing studies have not yet insisted definite conclusion with respect to ICT impact on supply chain. Thus, this study subdivides supply chain performance which previous researchers have studied comprehensively while suggesting perspective of the use of firm's ICT capabilities. We classify ICT capabilities into four types of group and then analyze the difference between groups regarding each factor of supply chain performance by ANOVA analysis and Tukey method. As a result of analysis, the group in which all ICT capabilities are high shows the highest level of integration and flexibility performance among supply chain performances. On the other hand, the group in which all ICT capabilities are low presents the lowest level of integration and flexibility performance. We also provide more precise and specific information with practitioners by analyzing the difference between groups with regard to detailed measurements on integration and flexibility variable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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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를 위해 관련 문헌들을 고찰하여 ICT 역량과 공급사슬 성과를 세부적 요인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분류된 ICT 역량을 기준으로 기업을 네 가지 집단으로 구분하고 이들 집단이 공급사슬성과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들에서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ICT와 공급사슬성과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공급사슬성과의 특정 요인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함양해야 할 ICT 역량이 무엇인지 알아봄으로써 기업에게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해 주고자 한다.
특히 ICT와 공급사슬 간의 직접적인 관계를 주장하는 몇몇 연구들은 공급사슬성과를 전체적으로 보지 않고 개별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Silveira와 Cagliano, 2006).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문헌들에서 언급된 공급사슬성과를 여러 차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공급사슬성과에 관한 문헌들을 고찰하고 이 중 중요하게 고려되어 온 변수를 선정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ICT와 공급사슬의 관계를 단순히 ICT의 도입의 아닌, ICT 역량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ICT와 공급사슬 변수를 단일의 변수로 설정하지 않고 이들을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관련 문헌들을 고찰하여 ICT 역량과 공급사슬 성과를 세부적 요인으로 분류하였다.
본 연구는 ICT 역량과 공급사슬성과 간의 관계에 대한 탐색적 분석이다. 설문대상은 한국의 제조업체 중 현재 e-procurement를 구축하여 사용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ICT 역량을 세부적으로 분류하기 위하여 정보시스템 (information System; IS) 관련 문헌들을 고찰하였다. 그 중 Wade와 Hulland (2004)은 IT자원을 outside-in 역량 (외부관계관리, 시장반응성), spanning 역량 (정보시스템-비즈니스 파트너쉽, 정보시스템 계획과 변화관리), inside-out 역량 (정보시스템 인프라, 정보시스템 기술 스킬, 정보시스템 개발, 비용 효율적인 정보시스템 운영)으로 구분하였다.
ICT가 공급사슬성과 향상을 도모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져 있으나,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명확하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ICT와 공급사슬에 대한 방대한 연구 중 전자데이터교환(electronic data interchange; EDI)과 extranet, e-marketplace, e-business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실증연구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분류된 ICT 역량을 기준으로 기업을 네 가지 집단으로 구분하고 이들 집단이 공급사슬성과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의 연구들에서 명확하게 규명하지 못하고 있는 ICT와 공급사슬성과 간의 관계를 규명하고, 공급사슬성과의 특정 요인을 향상하기 위해서는 기업이 함양해야 할 ICT 역량이 무엇인지 알아봄으로써 기업에게 전략적 시사점을 제공해 주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는 ICT와 공급사슬의 관계를 단순히 ICT의 도입의 아닌, ICT 역량의 관점에서 살펴보고자 하였다. 또한 ICT와 공급사슬 변수를 단일의 변수로 설정하지 않고 이들을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Bharadwaj 등(1998), Mata 등 (1995), Byrd 와 Turner (2000), Barua 등 (2004)의 연구를 바탕으로 ‘ICT 시스템을 사용하는 거래기업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ICT 시스템의 구축과 활용을 위해 거래기업과 협력적으로 일한다’, ‘ICT 시스템을 이용하는 거래기업과 장기적 거래관계를 맺기 위해 노력한다’, ‘ICT 시스템을 이용하는 거래기업과 상호간의 거래 프로세스를 통합하기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인다’, 등 4문항으로 측정하였다.
ICT 역량은 기존의 문헌들을 토대로 외부협력, 내부협력, 시장적응성, 운영적 유연성의 네 가지 변수로 분류하고 측정하였다. 척도는 리커드 5점 척도를 사용하여 응답자가 표시하도록 하였으며, 1점은 ‘전혀 아니다’, 2점은 ‘그렇지 않다’, 3점은 ‘보통이다’, 4점은 ‘그렇다’, 5점은 ‘매우 그렇다’ 이다.
ICT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기업을 구분하기 위하여, ICT 역량 중 협력역량 (외부협력과 내부협력 합산 값)과 변화역량 (시장적응성과 조직적 유연성의 합산 값)의 각 평균을 기준으로 평균이상 (high)과 평균이하 (low)로 분류하여 네 개의 집단으로 구분하였다. 첫 번째 집단 (GP1)은 협력과 변화역량이 모두 평균 이하의 유형으로 45개의 기업, 두 번째 집단 (GP2)는 협력은 평균이상이나 변화가 평균이하의 유형으로 17개의 기업, 세 번째 집단 (GP3)은 협력은 평균이하이나 변화가 평균이상의 유형으로 22개의 기업, 네 번째 집단 (GP4)는 협력과 변화 모두 평균이상의 유형으로 58개의 기업으로 분류되어 Table 4.
설문대상은 한국의 제조업체 중 현재 e-procurement를 구축하여 사용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전문리서치 업체에 설문조사를 의뢰하였다. 설문방법은 대상 기업에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실제 e-procurement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 담당자 리스트를 확보한 다음 구매담당자에게 전화로 설문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기업이 단순히 ICT 시스템을 도입하는데 그치지 않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는 것이 공급사슬성과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기존의 연구들이 주로 공급사슬성과를 하나의 변수로 설정하고 통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는데 반해, 본 연구에서는 ICT에 영향을 받는 공급사슬성과를 비용절감, 납기신뢰성, 통합, 유연성, 민첩성으로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이들 각각에 대한 ICT 역량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는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향후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ICT 역량이 공급사슬성과에 어떤 영향이 있는지 탐색적으로 분석한 것으로 ICT 역량을협력역량과 변화역량으로 나누고 이 역량이 높고 낮음에 따라 집단을 4 그룹 (협력역량과 변화역량이 모두 낮은 그룹, 협력역량은 높고 변화역량은 낮은 그룹, 협력역량은 낮고 변화역량은 높은 그룹, 협력 역량과 변화역량이 모두 높은 그룹)으로 분류한 다음 이들 간에 공급사슬성과에 차이가 있는지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그 중 Wade와 Hulland (2004)은 IT자원을 outside-in 역량 (외부관계관리, 시장반응성), spanning 역량 (정보시스템-비즈니스 파트너쉽, 정보시스템 계획과 변화관리), inside-out 역량 (정보시스템 인프라, 정보시스템 기술 스킬, 정보시스템 개발, 비용 효율적인 정보시스템 운영)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는 Wade와 Hulland (2004)의 연구를 기초로 e-procurement에 적용될 수 있는 ICT 관리적 역량을 선별하여 재구성 하였다. 특히 e-procurement의 이점이 거래의 효율성 향상과 다양한 거래자에 대한 접근기회 확대임을 고려하여 e-procurement와 관련된 정보기술역량을 크게 협력역량과 변화역량으로 구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기존문헌들을 토대로 공급사슬성과를 다음의 네 가지 변수로 분류하고 측정하였다. 척도는 리커드 5점 척도를 사용하여 응답자가 표시하도록 하였으며, 1점은 ‘전혀 아니다’, 2점은 ‘그렇지 않다’, 3점은 ‘보통이다’, 4점은 ‘그렇다’, 5점은 ‘매우 그렇다’ 이다.
변화역량은 시간, 노력, 비용, 성과에 적은 패널티만으로 변화하거나 반응할 수 있는 역량을 말한다. 본 연구에서는 변화역량을 시장적응성 역량과 그리고 조직적 유연성 역량으로 나누어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시장적응성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원과 역량을 재구성할 수 있는 것과 관련된 역량이다.
그리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전문리서치 업체에 설문조사를 의뢰하였다. 설문방법은 대상 기업에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실제 e-procurement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 담당자 리스트를 확보한 다음 구매담당자에게 전화로 설문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2011년 10월 26일에서 2011년 11월 15일 동안 진행되었다.
우리는 매해 출시되는 신제품의 수가 경쟁사보다 많다’ 등 5문항으로 측정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기존의 문헌들에서 언급된 공급사슬성과를 여러 차원으로 구분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공급사슬성과에 관한 문헌들을 고찰하고 이 중 중요하게 고려되어 온 변수를 선정하였다.
또한 ICT와 공급사슬 변수를 단일의 변수로 설정하지 않고 이들을 세부적으로 분류하여 관계를 보다 구체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관련 문헌들을 고찰하여 ICT 역량과 공급사슬 성과를 세부적 요인으로 분류하였다. 그리고 분류된 ICT 역량을 기준으로 기업을 네 가지 집단으로 구분하고 이들 집단이 공급사슬성과에 있어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여러 선행연구들에서 공통적으로 언급되고 있는 비용절감, 납기신뢰성, 통합, 유연성, 민첩성을 공급사슬성과로 선정하고 이들을 분리하여 각각의 변수로 구성하였다. 비용절감은 상대적으로 더 적은 자원을 이용하여 공급사슬을 운영하는 정도를 의미한다.
이와 같은 연구들은 정보기술의 도입에 따른 성과향상의 일관되지 않은 결론에 대하여 ICT 외에 이를 사용하는 조직의 운영역량 측면을 분석하였다. 하지만 이러한 역량을 세부적으로 분류하고 어떤 역량이 공급사슬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본 연구의 학문적 및 실무적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기업이 ICT를 활용하는 역량을 두 가기 측면으로 구분하고 이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지 여부에 따라 공급사슬성과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분석하였다.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이 ICT의 도입 또는 ICT 시스템과 공급사슬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있는데 비해 본 연구는 ICT 역량이라는 측면을 살펴보고 있다.
본 연구는 Wade와 Hulland (2004)의 연구를 기초로 e-procurement에 적용될 수 있는 ICT 관리적 역량을 선별하여 재구성 하였다. 특히 e-procurement의 이점이 거래의 효율성 향상과 다양한 거래자에 대한 접근기회 확대임을 고려하여 e-procurement와 관련된 정보기술역량을 크게 협력역량과 변화역량으로 구분하였다. 그리고 협력역량은 외부협력과 내부협력, 변화역량은 시장적응성과 운영적 유연성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설정하였다 (Oh 등, 2013).

대상 데이터

설문조사는 2011년 10월 26일에서 2011년 11월 15일 동안 진행되었다. Kim과 Kim (2013)은 데이터의 사전처리로써 이상치의 제거와 대체 값에 대해 기술한바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수집된 142부의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ICT 역량과 공급사슬성과 간의 관계에 대한 탐색적 분석이다. 설문대상은 한국의 제조업체 중 현재 e-procurement를 구축하여 사용하고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하였다. 그리고 정확한 조사를 위하여 전문리서치 업체에 설문조사를 의뢰하였다.
설문방법은 대상 기업에 전화 인터뷰를 통해 실제 e-procurement를 사용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구매 담당자 리스트를 확보한 다음 구매담당자에게 전화로 설문에 대한 협조를 부탁하고 인터넷을 이용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2011년 10월 26일에서 2011년 11월 15일 동안 진행되었다. Kim과 Kim (2013)은 데이터의 사전처리로써 이상치의 제거와 대체 값에 대해 기술한바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수집된 142부의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공급사슬성과 중에서 유연성도 ICT 역량의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으므로 유연성의 세부문항에 대하여 ANOVA 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분석 결과는 Table 4.
공급사슬성과 중에서 특히 통합에서 ICT 역량의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으므로 통합의 세부문항에 대하여 ANOVA 분석을 실시하였다. 통계분석 결과는 Table 4.
공급사슬성과의 다섯 가지 요인, 즉, 비용절감 (cost reduction), 납기신뢰성 (delivery reliability), 통합 (integration), 유연성 (flexibility), 그리고 민첩성 (agility)이 4.1절에서 분류한 정보기술 이용역량 집단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ANOVA 분석과 사후검정으로 Tukey HSD를 실시하였다. 통계분석 결과는 Table 4.
이에 본 연구는 ICT역량과 공급사슬성과 간의 관계를 탐색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협력역량과 변화역량의 보유정도를 기준으로 기업을 네 가지 유형의 집단으로 분류하고, 공급사슬성과의 각 요인에 대하여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지 ANOVA분석과 사후검정으로 Tukey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 요인에 대해서는 세부 문항에 대한 ANOVA분석을 실시하여 세부적인 공급사슬성과 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ICT역량과 공급사슬성과 간의 관계를 탐색적으로 분석해보고자 하였으며, 이를 위해 협력역량과 변화역량의 보유정도를 기준으로 기업을 네 가지 유형의 집단으로 분류하고, 공급사슬성과의 각 요인에 대하여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지 ANOVA분석과 사후검정으로 Tukey법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집단 간에 차이가 있는 요인에 대해서는 세부 문항에 대한 ANOVA분석을 실시하여 세부적인 공급사슬성과 간의 차이를 분석하였다. 자료의 통계분석은 SPSS 19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Mata 등(1995), Powell과 Dent-Micallef (1997), Bharadwaj 등 (1998)의 문헌을 토대로 ‘ICT 시스템의 구축 및 활용을 위해 여러 부서가 함께 일한다’, ‘ICT시스템이 다른 부서들을 지원하도록 IT활동을 조직화한다’, ‘ICT시스템의 활용과 문제해결에 있어 다른 부서와 함께 일한다’, ‘ICT 시스템을 통한 부서 간 통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등 4문항으로 측정하였다.
먼저 공급사슬 비용절감은 상대적으로 더 적은 자원을 이용하여 공급사슬을 운영하는 정도를 의미하며 본 연구에서는 Lai 등 (2008)의 연구를 따라 ‘경쟁사에 비해 재고비용이 낮은 편이다’, ‘경쟁에 비해 물류비용이 낮은 편이다’ 등 2문항을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그리고 순서는 GP4 > GP3> GP2> GP1로 나타나고 있지만, (GP4, GP3), (GP3, GP2), (GP2, GP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다고 할 수는 없다. 결론적으로 ICT 역량이 높은 집단이 공급사슬성과 중 통합이 높다고 볼 수 있으며, ICT 역량 중에서도 변화역량으로 정의한 시장적응성과 운영적 유연성이 높을수록 공급사슬 통합성과가 좋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기업이 공급사슬의 통합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ICT 역량을 함양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룹2와 그룹3에 있어서는 약간 다른 결과를 보였는데, 통합의 경우 그룹3이 그룹2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으나, 유연성의 경우 그룹2가 그룹3보다 높은 수준임이 나타났다. 즉 변화역량만 높을 경우 통합성과가 높았으나, 협력역량만 높은 경우 유연성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유연성에 대한 사후검정 결과는 GP4와 GP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비록 순서는 GP4 > GP2> GP3> GP1로 나타나고 있지만, (GP4, GP3, GP2)와 (GP3, GP2, GP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다고 할 수는 없다.
이는 ICT 역량이 모든 공급사슬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통합과 유연성 성과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또한 그룹4 (협력역량과 변화역량이 모두 높은 집단)가 통합과 유연성 성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룹1 (협력역량과 변화역량이 모두 낮은 집단)이 통합과 유연성 성과가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기업이 공급사슬의 통합과 유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ICT 역량을 함양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룹2와 그룹3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정교한 추후 검증이 요구된다. 또한 통합과 유연성 변수에 대하여 보다 세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측정항목에 대하여 그룹 간 차이가 분석해본 결과 FLX2 항목을 제외하고 모든 항목에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모든 연구가 그렇듯 본 연구도 한계점을 지니고 있다. 본 연구의 결과 공급사슬 성과 중 통합의 경우 변화역량이, 유연성의 경우 협력역량이 높은 집단이 높은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그러나 이들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분석결과 공급사슬성과 중 비용절감, 납기신뢰성, 민첩성 간에는 그룹 간에 유의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으나, 통합과 유연성에 대해서는 그룹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ICT 역량이 모든 공급사슬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지만 통합과 유연성 성과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는 기존 연구들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향후 연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셋째, ICT 역량의 보유정도에 따라 차이를 보였던 통합과 유연성 변수에 관하여 세부문항에 대하여 집단간 차이를 분석함으로써 기업 실무자에게 보다 정확하고 세세한 정보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세 번째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2와 같다. 요인추출방법은 주성분분석, 회전방법은 카이저 정규화가 있는 베리맥스와 5 반복계산에서 요인회전이 수렴되었다. 문항 ‘Cost reduction’은 비용절감, 문항 ‘Delivery reliability’는 납기신뢰성, 문항 ‘Integration’은 통합, 문항 ‘Flexibility’는 유연성 그리고 문항 ‘Agility’는 민첩성 요인으로 볼 수 있다.
4와 같다. 유연성에서는 문항 FLX3 (우리는 경쟁사보다 제품 공급물량 변동에 대한 대응력이 높은 편이다), 문항 FLX4 (우리는 경쟁사보다 제품 납기변동에 대한 대응력이 높은 편이다)에서는 유의수준 5%에서 유의하였고, 문항 FLX5 (우리는 경쟁사보다 제품 공급범위 변동에 대한 대응력이 높은 편이다)는 유의수준 10%에서 유의하였다. 그러나 문항 FLX2 (우리는 경쟁사보다 특별주문에 대한 대응력이 높은 편이다)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얻지 못하였다.
그러나 그룹2와 그룹3에 있어서는 약간 다른 결과를 보였는데, 통합의 경우 그룹3이 그룹2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었으나, 유연성의 경우 그룹2가 그룹3보다 높은 수준임이 나타났다. 즉 변화역량만 높을 경우 통합성과가 높았으나, 협력역량만 높은 경우 유연성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룹2와 그룹3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정교한 추후 검증이 요구된다.
집단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는 통합에 대한 사후검정 결과는 GP4와 GP1, GP4와 GP2, GP3와GP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다. 그리고 순서는 GP4 > GP3> GP2> GP1로 나타나고 있지만, (GP4, GP3), (GP3, GP2), (GP2, GP1)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낸다고 할 수는 없다.
여기에서 평균 (mean)은 표준화 자료의 각 집단별 평균값을 나타낸다. 통합은 집단 간에 매우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유연성은 유의수준 5%에서 유의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비용절감, 납기신뢰성 그리고 민첩성에서도 정보기술역량이 높은 집단에 따라 다소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다.
여기에서 평균 (mean)은 5점 척도에 대한 각 집단별 평균을 나타낸다. 통합의 모든 문항이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문항 SIT3 (공급사슬 내에서 정보가 실시간으로 공유 된다)에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

후속연구

그러므로 ICT 역량이 높은 집단이 공급사슬의 유연성도 높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ICT 역량 중에서 협력역량이 높은 집단 (GP2)이 변화역량이 높은 집단 (GP3)보다 공급사슬의 유연성성과가 다소 높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므로 좀 더 연구해 볼 필요가 있다.
즉 변화역량만 높을 경우 통합성과가 높았으나, 협력역량만 높은 경우 유연성성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룹2와 그룹3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정교한 추후 검증이 요구된다. 또한 통합과 유연성 변수에 대하여 보다 세부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측정항목에 대하여 그룹 간 차이가 분석해본 결과 FLX2 항목을 제외하고 모든 항목에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향후 연구에서 좀 더 정교하게 세분화된 틀을 이용하여 이러한 부분을 분석한다면 보다 풍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공급사슬이란 무엇인가?	공급사슬은 원자재에서 최종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생산과 공급프로세스의 요소를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급사슬관리는 여러 기관 및 학자들에 의해 그 정의가 다양하게 내려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공급자에서 제조업자 유통업자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로 보고 이들 간의 제품과 정보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의 경영방식이라는데 기본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공급사슬관리의 알반적 정의는?	공급사슬은 원자재에서 최종소비자에 이르기까지 생산과 공급프로세스의 요소를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공급사슬관리는 여러 기관 및 학자들에 의해 그 정의가 다양하게 내려지고 있으나 일반적으로 공급자에서 제조업자 유통업자 최종 소비자에 이르는 전 과정을 하나의 통합된 네트워크로 보고 이들 간의 제품과 정보의 흐름을 유기적으로 관리하는 기업의 경영방식이라는데 기본적인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ICT와 공급사슬성과 간에 관계의 유무에 대해 혼합된 결론을 보이는 이유는?	어떤 연구자들은 ICT와 공급사슬성과 간에 직접적인 관계가 있다고 주장하였으나, ICT와 공급사슬성과 사이에 직접적인 경로를 확인할 수 없음을 주장하는 연구들도 다수 존재한다. 이렇게 기존의 연구들이 혼합된 결론을 보이는 이유는 첫째, ICT의 역량에 대한 고려가 부족하다는 점과 둘째, 기존의 연구들이 공급사슬성과와 ICT 역량의 속성을 무시하고 이들을 단일개념으로 측정하고 있다는 점에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참고문헌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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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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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ua, A., Konana, P., Whinston, A. B. and Yin, F. (2004). An empirical investigation of net-enabled business value. MIS Quarterly, 28, 585-620.

상세보기
Bharadwai, A. S., Sambamurthy, V. and Zmud, R. W. (1998). IT capabilities: Theoretical perspectives and empirical operationalization. ICIS '99 Proceedings of the 20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formation Systems, 378-3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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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다른 논문 :

표제어: PCR

동의어: Packet Collision Rate

용어 설명 출처 목록 (6)

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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