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고문헌과 옛 그림에서 나타나는 화훼식물을 재료로 궁궐정원과 민가정원에 나타나는 지피식물의 이용특성과 상징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문화재 지역 및 현대 조경공간에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었다. 첫째, 조선시대 고문헌과 옛 그림에서 출현한 화훼식물의 출현빈도는 매화, 연꽃, 모란, 국화, 파초, 영산홍, 장미, 진달래, 작약 등이 10회 이상으로 높은 빈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다음으로 비교적 출현 빈도가 높은 식물은 치자, 석류(8회), 패랭이꽃, 포도(7회), 난초, 정향, 봉선화, 원추리, 맨드라미, 무궁화, 철쭉류, 창포, 접시꽃, 황매화, 유자(5회), 부용, 동자꽃, 금전화, 베고니아, 해바라기, 양귀비, 수선화, 서향화, 옥잠화 등(4회)이였으며, 그 외에는 29분류군 총 81종의 화훼식물이 조사되었다. 둘째, 궁궐과 민가에서 사용되었던 조선시대 화훼식물의 이용은 분에 심어 가까이 두고 완상하거나 화단, 화계, 화오, 연못 및 담장주변 등에 주로 식재하였음을 고문헌의 기록과 정원도 및 민화의 그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영산홍의 식물재료에 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에서 다루어지고 연구되어진 민가정원의 관련된 문헌(6점)이나 옛 그림(766점)에서 출현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대중에게 유통이 극히 일부에 국한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조선시대 화훼식물 상징성은 유교의 절개, 군자, 청빈, 충효사상을 나타낸 경우, 도교의 신선사상이나 불로장생을 나타내는 경우, 민간신앙의 부귀영화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는 식물을 덕성함양의 대상이나 기복의 대상으로 여겼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조선시대 이용했던 화훼식물은 선비가 닮고 싶은 이상과 지향하는 정신세계와 일치하였기 때문에 선조들의 상징으로 나타났다고 본다. 조선시대 이용하였던 화훼식물은 수목종류에 따른 보편적인 판단기준이 아닌 다양하고 주관적이며, 또한 정신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해석할 때에 조선시대 화훼식물의 조경공간에서의 활용범위 또한 넓어질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고문헌과 옛 그림에서 나타나는 화훼식물을 재료로 궁궐정원과 민가정원에 나타나는 지피식물의 이용특성과 상징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문화재 지역 및 현대 조경공간에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었다. 첫째, 조선시대 고문헌과 옛 그림에서 출현한 화훼식물의 출현빈도는 매화, 연꽃, 모란, 국화, 파초, 영산홍, 장미, 진달래, 작약 등이 10회 이상으로 높은 빈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다음으로 비교적 출현 빈도가 높은 식물은 치자, 석류(8회), 패랭이꽃, 포도(7회), 난초, 정향, 봉선화, 원추리, 맨드라미, 무궁화, 철쭉류, 창포, 접시꽃, 황매화, 유자(5회), 부용, 동자꽃, 금전화, 베고니아, 해바라기, 양귀비, 수선화, 서향화, 옥잠화 등(4회)이였으며, 그 외에는 29분류군 총 81종의 화훼식물이 조사되었다. 둘째, 궁궐과 민가에서 사용되었던 조선시대 화훼식물의 이용은 분에 심어 가까이 두고 완상하거나 화단, 화계, 화오, 연못 및 담장주변 등에 주로 식재하였음을 고문헌의 기록과 정원도 및 민화의 그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영산홍의 식물재료에 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에서 다루어지고 연구되어진 민가정원의 관련된 문헌(6점)이나 옛 그림(766점)에서 출현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대중에게 유통이 극히 일부에 국한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조선시대 화훼식물 상징성은 유교의 절개, 군자, 청빈, 충효사상을 나타낸 경우, 도교의 신선사상이나 불로장생을 나타내는 경우, 민간신앙의 부귀영화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는 식물을 덕성함양의 대상이나 기복의 대상으로 여겼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조선시대 이용했던 화훼식물은 선비가 닮고 싶은 이상과 지향하는 정신세계와 일치하였기 때문에 선조들의 상징으로 나타났다고 본다. 조선시대 이용하였던 화훼식물은 수목종류에 따른 보편적인 판단기준이 아닌 다양하고 주관적이며, 또한 정신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해석할 때에 조선시대 화훼식물의 조경공간에서의 활용범위 또한 넓어질 것으로 사료된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focusing on the ancient paintings and literatures, by examining Flowering Plants and drawing their cultivating methods, to provide a ground of utilizing them on the modern landscaping. In the scope and method of this study, 766 pieces of ancient paintings(6 garden pain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focusing on the ancient paintings and literatures, by examining Flowering Plants and drawing their cultivating methods, to provide a ground of utilizing them on the modern landscaping. In the scope and method of this study, 766 pieces of ancient paintings(6 garden paintings and 760 folk paintings) which were available and had value as literatures, and 8 of ancient literatures were intensively examined. Main results extracted from them are as follows. First, the most frequently used Flowering Plants in Joseon Dynasty were Prunus mume, pbyllostachys, Nelumbo nucifera, Chrysanthemum morifolium, Musa basjoo, Rosa spp., Rhododendron mucronulatum, Paeonia lactiflora, which appeared 11 times to 16 times in total. Next frequently(4 times to 8 times) used Flowering Plants were Gardenia jasminoides, Punica granatum(8 times), Dianthus chinensis, Vitis vinifera(7 times), Orchidaceae, Syringa velutina, Impatiens balsamina, Hemerocallis fulva, Celosia cristata, Hibiscus Syriacus, Rhododendron indicum(6 times), Rhododendron, Rhododendron obutusum, Acorus calamus, Althaea rosea, Kerria japonica, Citrus junos(5 times), Hibiscus mutabilis, Lychnis cognata, Calendula officnalis, Begonia rex., Helianthus annuus, Papaver spp., Narcissus tazetta, Daphne odora, Hosta plantaginea(4 times). Second, usage of the Flowering Plants in Joseon Dynasty can be divided into character building and horticulture for pleasure through positive, scientific approach attempt. It suggests that there might have been classes in the use of them and we can estimate which plants were particularly preferred. Third, in the symbolicity of the usage of Flowering Plants, it can be divided into three parts: The case of representing integrity, gentleman, honesty and nobility and the thought of loyalty and filial piety under the influence of Confucianism. The case of representing Taoism's thought of hermit and perennial youth and long life. The case of representing wish on wealth and prosperity. So if we make a good use of it, we may draw a meaning of cultivation of Flowering Plants from it. This is your target audience or the good luck to all he plants is aimed at, you can see the occurred. Fourth, the Joseon Dynasty was the use of flowering plants are the line of rain wanted to be more consistent with the spirit world. This is shown as a symbol of their ancestors. Joseon Dynasty was used, resulting in a kind of flowering plant and is not a subjective judgement criteria A psychological approach to the side when interpreting the Joseon Dynasty flowering plants to take advantage of the landscape of the area will widen in scope.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focusing on the ancient paintings and literatures, by examining Flowering Plants and drawing their cultivating methods, to provide a ground of utilizing them on the modern landscaping. In the scope and method of this study, 766 pieces of ancient paintings(6 garden paintings and 760 folk paintings) which were available and had value as literatures, and 8 of ancient literatures were intensively examined. Main results extracted from them are as follows. First, the most frequently used Flowering Plants in Joseon Dynasty were Prunus mume, pbyllostachys, Nelumbo nucifera, Chrysanthemum morifolium, Musa basjoo, Rosa spp., Rhododendron mucronulatum, Paeonia lactiflora, which appeared 11 times to 16 times in total. Next frequently(4 times to 8 times) used Flowering Plants were Gardenia jasminoides, Punica granatum(8 times), Dianthus chinensis, Vitis vinifera(7 times), Orchidaceae, Syringa velutina, Impatiens balsamina, Hemerocallis fulva, Celosia cristata, Hibiscus Syriacus, Rhododendron indicum(6 times), Rhododendron, Rhododendron obutusum, Acorus calamus, Althaea rosea, Kerria japonica, Citrus junos(5 times), Hibiscus mutabilis, Lychnis cognata, Calendula officnalis, Begonia rex., Helianthus annuus, Papaver spp., Narcissus tazetta, Daphne odora, Hosta plantaginea(4 times). Second, usage of the Flowering Plants in Joseon Dynasty can be divided into character building and horticulture for pleasure through positive, scientific approach attempt. It suggests that there might have been classes in the use of them and we can estimate which plants were particularly preferred. Third, in the symbolicity of the usage of Flowering Plants, it can be divided into three parts: The case of representing integrity, gentleman, honesty and nobility and the thought of loyalty and filial piety under the influence of Confucianism. The case of representing Taoism's thought of hermit and perennial youth and long life. The case of representing wish on wealth and prosperity. So if we make a good use of it, we may draw a meaning of cultivation of Flowering Plants from it. This is your target audience or the good luck to all he plants is aimed at, you can see the occurred. Fourth, the Joseon Dynasty was the use of flowering plants are the line of rain wanted to be more consistent with the spirit world. This is shown as a symbol of their ancestors. Joseon Dynasty was used, resulting in a kind of flowering plant and is not a subjective judgement criteria A psychological approach to the side when interpreting the Joseon Dynasty flowering plants to take advantage of the landscape of the area will widen in sc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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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양화소록」은 강희안의 사후 10년 되던 해인 1474년에 출간된 화훼 및 원예전문 서적으로 책의 권두에는 당대의 명신이자 대학자이었던 신숙주, 최항 정창손의 서문이 있으며, 권말에는 김종직과 강희맹의 서문이 실려 있다. 본 서적에서는 저자가 직접 꽃과 나무를 길러보고 난 다음에 저술 한 것으로 최화법, 백화기선, 취화훼법, 양화법, 배화분법, 수장법 같은 재배에 관한 방법과 화훼류의 형태, 특징, 관리 방법, 감상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처럼 여러 사람의 서문과 발문이 이와 같이 많은 것은 그의 높은 학덕과 함께 당시로서는 매우 휘하게 꽃과 나무를 감상하고 기르는 법을 상세하게 기록한 책으로 사료로서의 대표성을 가진다고 판단된다.
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고문헌 및 옛 그림에 나타나는 화훼식물의 이용특징과 상징성을 분석하여 문화재 지역 및 현대 조경에 활용하기 위한 근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화훼식물’을 관상공간에 인위적으로 식재하여 꽃이 피는 관목(花)과 꽃이 피는 풀(卉)을 지피식물과 동일한 용어로 쓰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고문헌분석과 도상분석을 통해 출현하는 식물을 판별하였다. 고문헌 분석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등 8종류를 대상으로 한국고전번역연구원이 진행 중인 한국고전종합DB의 『한국문집총간(韓國文集叢刊)』과 『고전번역총서(古典飜譯叢書)』의 자료를 기초로 활용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정원관련 고문헌 및 옛 그림을 중심으로 당시대의 화훼식물의 이용과 상징성을 고찰함으로써 전통공간의 조성에 있어 역사 ⋅ 경관적 가치를 제고하고 아울러 현대 전통조경공간에 활용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초화류 및 관상가치가 큰 1.5m 미만의 관목의 범위의 식물을 ‘조선시대의 화훼식물’로 연구의 범위로 설정하여 조선시대 고문헌과 옛 그림을 통해 정원에 식재된 화훼식물의 이용과 상징성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고문헌 기록 나타나는 수종명칭은 지역별, 인물별, 시대별 등에 따라 불리는 용어가 다르거나, 기록만으로는 정확한 수종 명을 유추가 불가능한 식물들도 나타난다. 따라서 이러한 서지학적 측면의 한계를 감안하여 기록에 출현한 화훼식물들이 명확히 구분되는 범위 내에서 출현수종명과 한자명을 병기(竝記)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도상분석은 정원도와 민화에 그려진 화훼식물을 육안으로 분별하여 분석하였다.
따라서 이러한 서지학적 측면의 한계를 감안하여 기록에 출현한 화훼식물들이 명확히 구분되는 범위 내에서 출현수종명과 한자명을 병기(竝記)하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또한 도상분석은 정원도와 민화에 그려진 화훼식물을 육안으로 분별하여 분석하였다.
위의 문헌 및 도상분석을 바탕으로 첫째, 조선시대 고문헌과 옛 그림에서 나타나는 화훼식물의 출현 빈도를 표로 정리하여 주로 사용되었던 식물의 종류를 정리, 둘째, 문헌과 도상자료의 내용들을 통한 궁궐정원과 민가정원에서 이용되는 형태, 셋째, 사회․문화적 정신적 요소가 조선시대 화훼식물 사용에 미친 상징성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때 학명과 국명은 환경부 국가 표준식물목록,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지식정보시스템 기준, 한국의 민속식물(최영, 1991)을 기반으로 작성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고문헌분석과 도상분석을 통해 출현하는 식물을 판별하였다. 고문헌 분석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등 8종류를 대상으로 한국고전번역연구원이 진행 중인 한국고전종합DB의 『한국문집총간(韓國文集叢刊)』과 『고전번역총서(古典飜譯叢書)』의 자료를 기초로 활용하였다. 고문헌 기록 나타나는 수종명칭은 지역별, 인물별, 시대별 등에 따라 불리는 용어가 다르거나, 기록만으로는 정확한 수종 명을 유추가 불가능한 식물들도 나타난다.
또한 고문헌 중 집필자의 신분과 학문성에서 대표성과 화훼식물에 관한 사료적인 가치 여부, 궁궐에 관한 편찬기록으로 역사성을 가지는지의 여부, 농업과 일상생활에 관한 문헌으로 백과사전적인 성격을 가지는 고문헌을 선정한 결과 “조선왕조신록”을 포함하여 8개의 고문헌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연구의 대상이 되는 문헌자료는 기존의 연구된 신상섭과 노재현(2009), 김묘정(2008), 박해성(2008), 강인애(2005), 김용기와 최종희(2004), 이승훈(2009), 이외회(1986)의 연구 자료를 참고하여 화훼식물에 관한 문헌자료와 옛 그림의 기록이 남아 있는 1392~1910년의 조선시대로 설정하였다. 또한 고문헌 중 집필자의 신분과 학문성에서 대표성과 화훼식물에 관한 사료적인 가치 여부, 궁궐에 관한 편찬기록으로 역사성을 가지는지의 여부, 농업과 일상생활에 관한 문헌으로 백과사전적인 성격을 가지는 고문헌을 선정한 결과 “조선왕조신록”을 포함하여 8개의 고문헌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옛그림에서는 조선시대의 정원 유적으로 화훼식물에 대한 표현이 나타나는 것, 궁궐 및 사대부 정원을 표현한 것으로 대표성을 띄는 것, 별서정원에 관한 표현이 상세하고, 우리주변의 산수자연을 잘 나타낼 뿐만 아니라 풍속도로써 자연현상 및 정원의 모습과 식물의 형태가 잘 나타나는 것을 분석대상으로 선정한 결과 8점, 정원도 6점, 민화 760점, 옛 그림 766점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표1 참조).
이외에도 울타리나 담장 밑에 화훼식물을 식재하고 건축물 주변에도 식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 된 화훼식물의 종류로는 파초, 매화, 모란, 작약, 석류, 창포, 사계화, 국화, 명자꽃, 황매화 등이 이용되었다. 종류별 이용형태는 파초, 매화, 모란, 작약, 황매화, 명자꽃은 마당과 분에 식재하였고, 수변공간에 창포와 작약을 심고 울타리와 담장 밑에 국화종류를 이용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론/모형
위의 문헌 및 도상분석을 바탕으로 첫째, 조선시대 고문헌과 옛 그림에서 나타나는 화훼식물의 출현 빈도를 표로 정리하여 주로 사용되었던 식물의 종류를 정리, 둘째, 문헌과 도상자료의 내용들을 통한 궁궐정원과 민가정원에서 이용되는 형태, 셋째, 사회․문화적 정신적 요소가 조선시대 화훼식물 사용에 미친 상징성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때 학명과 국명은 환경부 국가 표준식물목록,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지식정보시스템 기준, 한국의 민속식물(최영, 1991)을 기반으로 작성하였다.
성능/효과
『조선왕조실록』에서 식재기록이 있는 지피식물은 장미, 철쭉, 치자유자, 석류, 모란, 삼백초, 정향, 진달래, 앵두, 영산홍, 목부용, 회양목, 조릿대 등이었고, 완상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지피식물은 작약, 모란, 철쭉, 장미 등이었으며, 왕이 하사품으로 내렸다는 지피식물은 사계화, 석류꽃, 작약, 모란 등이 있으며, 화분에 심었다는 기록이 있는 지피식물은 석류, 모란, 작약, 황규, 황모란 등이었다. 또한 지피식물에 관한 기타 기록으로는 봉선화의 이용법, 앵두수확, 영산홍의 재배, 관리 등이 언급되고 있어 지피식물의 식재, 완상, 재배 및 관리, 이용법 등 다양하게 기술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고문헌 및 정원도와 민화의 옛 그림에 나타난 화훼식물에 대한 분석은 고문헌에서 50종이 나타났으며, 옛 그림 중 정원도에서는 총 23종, 민화에서는 50종이 나타났다. 고문헌과 옛 그림에 나타난 총 출현 식물 종은 난초, 연, 매화, 국화, 모란, 작약, 장미, 파초, 창포, 포도, 철쭉, 석류, 유자, 치자, 봉선화, 원추리, 베고니아, 패랭이꽃, 옥잠화, 백일홍, 수선화, 무궁화, 접시꽃, 해바라기, 억새, 양귀비, 참나리, 황매화 등 총 29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고문헌 및 정원도와 민화의 옛 그림에 나타난 화훼식물에 대한 분석은 고문헌에서 50종이 나타났으며, 옛 그림 중 정원도에서는 총 23종, 민화에서는 50종이 나타났다. 고문헌과 옛 그림에 나타난 총 출현 식물 종은 난초, 연, 매화, 국화, 모란, 작약, 장미, 파초, 창포, 포도, 철쭉, 석류, 유자, 치자, 봉선화, 원추리, 베고니아, 패랭이꽃, 옥잠화, 백일홍, 수선화, 무궁화, 접시꽃, 해바라기, 억새, 양귀비, 참나리, 황매화 등 총 29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고문헌과 옛 그림에 나타난 지피식물들 중 수종이 중복되는 것을 제외한 공통적으로 출현한 지피식물은 총 14분류군으로 난초, 연, 매화, 국화, 모란, 작약, 장미, 파초, 창포, 포도, 석류, 유자, 철쭉류로 나타났다(표 2 참조).
동자꽃은 전추라, 전춘라, 전홍라, 전추사 등의 4가지, 금불초는 자오화, 금전화 등 5가지, 양귀비는 액속, 미낭화, 우미인초로 양귀비 껍질은 앵속각 양귀비씨는 앵속자라 하며, 창포는 양화소록에선 창잠이라 하였으며, 석창포는 창양, 수창포, 석창 등 8가지로 불린 것을 알 수 있다. 그 외, 백합은 산단화, 연주, 홍백합 등 8가지로, 지초는 지치라 하며, 범부채는 사간, 포도는 초룡, 흑마유 등 4가지로, 석류화는 품종이 많아 품종에 따라 불리는 이름도 여러 가지였으며, 개나리는 연교화(連翹花), 철쭉은 척촉화(躑躅花), 영산홍은 일본척촉화, 왜척촉 등 5가지로 무궁화는 목근(木槿), 소철은 철초(鐵蕉), 수국은 수구, 팔선화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불렸음을 알 수 있다(표 4 참조).
그 다음은 치자, 석류가 8회, 난초, 패랭이, 포도, 영산홍이 7회, 정향, 봉선화, 원추리, 맨드라미, 무궁화가 6회씩 출현 하였고, 5회 나타난 경우는 철쭉, 창포, 접시꽃, 황매화 등 6종이었다. 그리고 4회 나타난 경우는 부용, 동자꽃, 금전화, 베고니아, 서향화, 옥잠화, 수선화, 해바라기, 양귀비, 유자 등 10종으로 조사되었다(표 3 참조).
또한 장식을 위해 화려한 채색의 식물인 장미, 찔래, 진달래, 해당화, 무궁화 등과 같이 다른 풀꽃과 조합하여 그릴 수 있는 귀하거나, 유명한 전설이나 일화와 관련된 꽃이 상대적으로 빈도가 높게 조사되었다. 그리고 국화나, 인동초 등과 같이 다산과 장수를 기원하거나 모란, 석류, 포도 등과 같이 인간의 기본적인 소망을 상징하는 수종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이는 유교의 영향인 절개, 군자, 청빈, 충효사상과 도교의 신선사상이나 불로장생, 그리고 우리고유의 무속과 다른 종교와 습합(習合)된 신앙에서 나타나는 현세의 부귀영화와 만사형통의 기원하는 세 가지로 구분이 가능하였다.
민가정원에 식재하였던 화훼식물에 대해서는 파초가 민가정원에 즐겨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었고, 또한 마당에 성상이 큰 교목식재를 피하는 대신 파초와 모란 등을 식재하였으며, 화훼식물을 괴석과 같이 이용하여 축소 된 자연경관을 구체적으로 표현 하고자 했던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수변공간의 이용에서 창포를 이용한 것은 뛰어난 원예지식을 바탕으로 창포의 생태적 특성을 활용 한 것으로 생각 할 수 있으며, 후원이나 화단 외에 분을 이용하여 매화, 모란, 난초, 석류, 파초 등의 화훼식물을 식재하여 완상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넷째, 조선시대 화훼식물은 상징성은 유교의 절개, 군자, 청빈, 충효사상을 나타낸 경우, 도교의 신선사상이나 불로장생을 나타내는 경우, 민간신앙의 부귀영화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었다. 또한 조선시대 화훼식물은 선비가 닮고 싶은 이상과 지향하는 정신세계와 일치하였기 때문에 선조들의 상징으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다.
조선시대 고문헌 8점과 옛 그림 766점에서 나타난 화훼식물은 매화, 대나무, 연꽃, 모란, 국화, 파초, 장미, 진달래, 작약 등이 16회에서 9회 사이에 높은 빈도를 나타내었다. 다음으로 비교적 출현 빈도가 높은 화훼식물은 치자, 석류(8회), 영산홍, 패랭이꽃, 포도(7회), 난초, 정향, 봉선화, 원추리, 맨드라미, 무궁화, 철쭉류, 창포, 접시꽃, 황매화, 유자(5회), 부용, 동자꽃, 금전화, 베고니아, 해바라기, 양귀비, 수선화, 서향화, 옥잠화 등(4회)이었으며, 그 외 나타난 화훼식물은 29분류군으로 분석되었다(그림 4 참조).
둘째, 고문헌 8점과 옛 그림 766점에서 출현한 조선시대 화훼식물은 총 80종으로 매화, 대나무, 연꽃, 모란, 국화, 파초, 장미, 진달래, 작약 등이 많이 사용되었음을 출현빈도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였다.
고문헌과 옛 그림에 나타난 총 출현 식물 종은 난초, 연, 매화, 국화, 모란, 작약, 장미, 파초, 창포, 포도, 철쭉, 석류, 유자, 치자, 봉선화, 원추리, 베고니아, 패랭이꽃, 옥잠화, 백일홍, 수선화, 무궁화, 접시꽃, 해바라기, 억새, 양귀비, 참나리, 황매화 등 총 29분류군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고문헌과 옛 그림에 나타난 지피식물들 중 수종이 중복되는 것을 제외한 공통적으로 출현한 지피식물은 총 14분류군으로 난초, 연, 매화, 국화, 모란, 작약, 장미, 파초, 창포, 포도, 석류, 유자, 철쭉류로 나타났다(표 2 참조).
조선시대 화훼식물의 이용형태는 궁궐정원에 이용되던 여러 수종들 중에서 영산홍, 모란, 작약, 석류의 기록이 많이 출현한 것에서 즐겨 이용했음을 유추할 있다. 또한 민가정원과는 다르게 영산홍이 조선왕조실록의 기록을 통해 왕이 아꼈다는 기록이 자주 등장하며, 화목구품·화목구등품제에서도 높은 등급으로 나타나고 있어 귀하게 여겨졌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조사된 민화에서는 표현되어진 기록이 없어 영산홍이 궁궐정원 외 대중에게 유통되는 수요가 극히 적었을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또한 본 연구를 수행함에 있어 조선시대 지피식물의 이름은 현대의 이름과 달리 다양하게 불리어 졌음을 알 수 있었는데, 장미는 월계화, 사계화, 소사계화 등 10가지로 국화는 황국화, 백국화, 불정화, 불두국 등 20여 가지로, 작약은 화상, 금사낙약홍 등 5가지이며, 원추리는 의남초, 망우초 등 4가지로 접시꽃은 촉규화, 규화 등 5가지로 다양하게 불려졌다. 동자꽃은 전추라, 전춘라, 전홍라, 전추사 등의 4가지, 금불초는 자오화, 금전화 등 5가지, 양귀비는 액속, 미낭화, 우미인초로 양귀비 껍질은 앵속각 양귀비씨는 앵속자라 하며, 창포는 양화소록에선 창잠이라 하였으며, 석창포는 창양, 수창포, 석창 등 8가지로 불린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화훼식물의 상징성에 대한 내용은 매화, 모란, 국화, 군자로 비유되는 연이 모두 출현 빈도가 높았으며 이는 조선시대가 유교적인 규범을 상징하거나 선비들의 한정(閑情)이나 은일(隱逸) 생활을 상징하는 꽃이라는 점과 상관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장식을 위해 화려한 채색의 식물인 장미, 찔래, 진달래, 해당화, 무궁화 등과 같이 다른 풀꽃과 조합하여 그릴 수 있는 귀하거나, 유명한 전설이나 일화와 관련된 꽃이 상대적으로 빈도가 높게 조사되었다. 그리고 국화나, 인동초 등과 같이 다산과 장수를 기원하거나 모란, 석류, 포도 등과 같이 인간의 기본적인 소망을 상징하는 수종이 상대적으로 많이 나타났다.
『조선왕조실록』에서 식재기록이 있는 지피식물은 장미, 철쭉, 치자유자, 석류, 모란, 삼백초, 정향, 진달래, 앵두, 영산홍, 목부용, 회양목, 조릿대 등이었고, 완상하였다는 기록이 있는 지피식물은 작약, 모란, 철쭉, 장미 등이었으며, 왕이 하사품으로 내렸다는 지피식물은 사계화, 석류꽃, 작약, 모란 등이 있으며, 화분에 심었다는 기록이 있는 지피식물은 석류, 모란, 작약, 황규, 황모란 등이었다. 또한 지피식물에 관한 기타 기록으로는 봉선화의 이용법, 앵두수확, 영산홍의 재배, 관리 등이 언급되고 있어 지피식물의 식재, 완상, 재배 및 관리, 이용법 등 다양하게 기술이 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먼저 조선왕조실록과 궁궐지를 통해 본 궁궐정원에서의 이용 형태에서는 분(盆)에 식재하는 경우, 후원에 화계를 이용하는 경우, 건축물 주변에 식재하는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사용된 화훼식물의 종류는 영산홍, 모란, 작약의 출현 기록이 많았으며, 다음 순으로 석류, 앵두, 매화, 삼백초, 사계화, 두견화, 연꽃, 국화, 등의 빈도순으로 나타났다.
1%), 책거리도 22점(18%)으로 나타나며, 식물별 출현빈도는 매화, 연, 모란, 국화, 장미, 석류, 찔레 순이었다. 민화에 많이 나타난 화훼식물은 매화가 15.2%, 연 13.4%, 모란 12.6%, 국화 12.4%, 장미 6.1%, 석류 4.9%, 찔레 4.4%, 진달래 3.9%, 파초 2.9% 원추리 2.3%, 패랭이꽃 2.2%, 수선화 2.0%, 유자 1.8%, 금낭화 1.5%로서 매화, 연, 모란, 국화, 장미 등이 주요 식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고문헌과 옛 그림을 바탕으로 당시 화훼식물의 이용형태와 상징성에 대해 고찰하였으며, 조선시대는 자생하는 화훼식물을 이용한 사례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고문헌과 옛 그림에 등장하는 화훼식물의 사용에 있어서 조선시대 문화재 조경공간을 복원할 때에 활용은 물론이거니와 현대 조경공간에 보급과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셋째, 궁궐과 민가에서 사용되는 조선시대 화훼식물의 이용은 분에 심어 가까이서 완상하거나 화단, 화계, 화오, 연못 및 담장주변 등에 주로 식재하였음을 고문헌의 기록과 정원도 및 민화의 그림을 통해서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영산홍의 식물재료에 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에서 다루어지고 연구되어진 민가정원의 관련된 문헌이나 옛 그림에서 출현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조선시대 대중에게 유통이 극히 적었을 것으로 추측이 가능하다.
이용 된 화훼식물의 종류로는 파초, 매화, 모란, 작약, 석류, 창포, 사계화, 국화, 명자꽃, 황매화 등이 이용되었다. 종류별 이용형태는 파초, 매화, 모란, 작약, 황매화, 명자꽃은 마당과 분에 식재하였고, 수변공간에 창포와 작약을 심고 울타리와 담장 밑에 국화종류를 이용 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화를 통해 몇몇 이용사례를 살펴보면 괴석을 놓고 주변에 붉은 나리를 식재하고, 작약과 난을 분에 심어 마당에 놓거나 담장아래 심어서 관상하거나, 화분장식을 이용하여 국화, 수선화, 매화, 국화 등으로 계절감을 표현하는 이용방법들의 확인이 가능하였다(그림 2 참조).
표 2. 고문헌 및 옛 그림에 출현한 화훼식물
화훼도, 화조도, 산수화, 풍속도, 책거리도, 생활민속도 등 유형별 민화에 나타나는 화훼식물은 화조도 42점(34.4%)으로 가장 많았으며, 화훼도 38점(31.1%), 책거리도 22점(18%)으로 나타나며, 식물별 출현빈도는 매화, 연, 모란, 국화, 장미, 석류, 찔레 순이었다
. 민화에 많이 나타난 화훼식물은 매화가 15.
또한 사용된 화훼식물의 종류는 영산홍, 모란, 작약의 출현 기록이 많았으며, 다음 순으로 석류, 앵두, 매화, 삼백초, 사계화, 두견화, 연꽃, 국화, 등의 빈도순으로 나타났다. 화훼식물 종류별 이용형태는 영산홍은 후원에 식재하거나 분에 심어 이용했으며, 작약과 두견화는 건축물 주변에 식재하였고 모란, 작약, 석류, 앵두, 매화, 삼백초, 사계화 등은 분에 심어 이용하거나 후원에 식재하여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1 참조).
후속연구
본 연구의 고문헌과 옛 그림에 등장하는 화훼식물의 사용에 있어서 조선시대 문화재 조경공간을 복원할 때에 활용은 물론이거니와 현대 조경공간에 보급과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현존하는 고문헌 및 옛 그림의 사료가 부족하고 선정된 자료의 조건이 한정적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으나, 현존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이용되었던 화훼식물에 대한 준거를 밝혀냈다는데 의의를 두며, 보다 정밀한 연구는 추후 과제로 남겨두기로 한다.
따라서 나무나 지피식물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선호했던 우리 풍토에 맞는 특성 있는 외래식물의 활용성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또한 서유구의 임원경제지에서는 서향화, 목부용, 진달래, 일본철쭉, 영산홍, 영춘화, 무궁화, 치자, 해당화, 장미, 난초, 국화, 작약, 연, 수선화, 옥잠화, 원추리, 접시꽃, 해바라기, 봉선화, 양귀비, 동자꽃, 맨드라미, 모란, 베고니아, 패랭이꽃 등 37종의 지피식물에 대해 보다 상세히 설명하고 있는데, 이들 모두 지피식물을 다룬 귀중한 사료로서 여기에서 다룬 지피식물의 특징, 재배기법, 식재 방법 등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고문헌과 옛 그림을 바탕으로 당시 화훼식물의 이용형태와 상징성에 대해 고찰하였으며, 조선시대는 자생하는 화훼식물을 이용한 사례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의 고문헌과 옛 그림에 등장하는 화훼식물의 사용에 있어서 조선시대 문화재 조경공간을 복원할 때에 활용은 물론이거니와 현대 조경공간에 보급과 활성화가 가능하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본 연구는 현존하는 고문헌 및 옛 그림의 사료가 부족하고 선정된 자료의 조건이 한정적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으나, 현존하는 자료를 바탕으로 조선시대 이용되었던 화훼식물에 대한 준거를 밝혀냈다는데 의의를 두며, 보다 정밀한 연구는 추후 과제로 남겨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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