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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화훼식물의 이용과 상징성에 관한 연구
A Study on the Utilization and Symbolizes of the Joseon Dynasty Flowering Plant 원문보기

韓國傳統造景學會誌 = Journal of the Korean Institute of Tradi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v.32 no.2, 2014년, pp.134 - 147  

김승민 (천안 연암대학 친환경예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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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고문헌과 옛 그림에서 나타나는 화훼식물을 재료로 궁궐정원과 민가정원에 나타나는 지피식물의 이용특성과 상징성을 분석하였다. 이를 통해 문화재 지역 및 현대 조경공간에 활용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었다. 첫째, 조선시대 고문헌과 옛 그림에서 출현한 화훼식물의 출현빈도는 매화, 연꽃, 모란, 국화, 파초, 영산홍, 장미, 진달래, 작약 등이 10회 이상으로 높은 빈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다음으로 비교적 출현 빈도가 높은 식물은 치자, 석류(8회), 패랭이꽃, 포도(7회), 난초, 정향, 봉선화, 원추리, 맨드라미, 무궁화, 철쭉류, 창포, 접시꽃, 황매화, 유자(5회), 부용, 동자꽃, 금전화, 베고니아, 해바라기, 양귀비, 수선화, 서향화, 옥잠화 등(4회)이였으며, 그 외에는 29분류군 총 81종의 화훼식물이 조사되었다. 둘째, 궁궐과 민가에서 사용되었던 조선시대 화훼식물의 이용은 분에 심어 가까이 두고 완상하거나 화단, 화계, 화오, 연못 및 담장주변 등에 주로 식재하였음을 고문헌의 기록과 정원도 및 민화의 그림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영산홍의 식물재료에 대한 기록은 조선왕조실록의 내용에서 다루어지고 연구되어진 민가정원의 관련된 문헌(6점)이나 옛 그림(766점)에서 출현한 내용이 없는 것으로 보아 조선시대 대중에게 유통이 극히 일부에 국한되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조선시대 화훼식물 상징성은 유교의 절개, 군자, 청빈, 충효사상을 나타낸 경우, 도교의 신선사상이나 불로장생을 나타내는 경우, 민간신앙의 부귀영화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었다. 이는 식물을 덕성함양의 대상이나 기복의 대상으로 여겼음을 알 수 있다. 넷째, 조선시대 이용했던 화훼식물은 선비가 닮고 싶은 이상과 지향하는 정신세계와 일치하였기 때문에 선조들의 상징으로 나타났다고 본다. 조선시대 이용하였던 화훼식물은 수목종류에 따른 보편적인 판단기준이 아닌 다양하고 주관적이며, 또한 정신적인 측면으로 접근하여 해석할 때에 조선시대 화훼식물의 조경공간에서의 활용범위 또한 넓어질 것으로 사료된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focusing on the ancient paintings and literatures, by examining Flowering Plants and drawing their cultivating methods, to provide a ground of utilizing them on the modern landscaping. In the scope and method of this study, 766 pieces of ancient paintings(6 garden paint...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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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양화소록」은 강희안의 사후 10년 되던 해인 1474년에 출간된 화훼 및 원예전문 서적으로 책의 권두에는 당대의 명신이자 대학자이었던 신숙주, 최항 정창손의 서문이 있으며, 권말에는 김종직과 강희맹의 서문이 실려 있다. 본 서적에서는 저자가 직접 꽃과 나무를 길러보고 난 다음에 저술 한 것으로 최화법, 백화기선, 취화훼법, 양화법, 배화분법, 수장법 같은 재배에 관한 방법과 화훼류의 형태, 특징, 관리 방법, 감상 방법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처럼 여러 사람의 서문과 발문이 이와 같이 많은 것은 그의 높은 학덕과 함께 당시로서는 매우 휘하게 꽃과 나무를 감상하고 기르는 법을 상세하게 기록한 책으로 사료로서의 대표성을 가진다고 판단된다.
  • 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고문헌 및 옛 그림에 나타나는 화훼식물의 이용특징과 상징성을 분석하여 문화재 지역 및 현대 조경에 활용하기 위한 근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도출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에서는 ‘화훼식물’을 관상공간에 인위적으로 식재하여 꽃이 피는 관목(花)과 꽃이 피는 풀(卉)을 지피식물과 동일한 용어로 쓰고자 한다.
  • 본 연구에서는 고문헌분석과 도상분석을 통해 출현하는 식물을 판별하였다. 고문헌 분석은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등 8종류를 대상으로 한국고전번역연구원이 진행 중인 한국고전종합DB의 『한국문집총간(韓國文集叢刊)』과 『고전번역총서(古典飜譯叢書)』의 자료를 기초로 활용하였다.
  • 이에 본 연구는 조선시대의 정원관련 고문헌 및 옛 그림을 중심으로 당시대의 화훼식물의 이용과 상징성을 고찰함으로써 전통공간의 조성에 있어 역사 ⋅ 경관적 가치를 제고하고 아울러 현대 전통조경공간에 활용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 초화류 및 관상가치가 큰 1.5m 미만의 관목의 범위의 식물을 ‘조선시대의 화훼식물’로 연구의 범위로 설정하여 조선시대 고문헌과 옛 그림을 통해 정원에 식재된 화훼식물의 이용과 상징성을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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