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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노인의 좋은 죽음에 대한 인지도와 가족지지의 영향
Factors Influencing Perception of Good Death among the Community-dwelling Elderly 원문보기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지 = Korean journal of hospice and palliative care, v.17 no.3, 2014년, pp.151 - 160  

김춘길 (한림대학교 간호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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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노년기는 죽음이 가까워지는 시기이고 노인들은 좋은 죽음을 원하지만 아직까지 노인에서 좋은 죽음의 정도와 영향요인을 규명하는 연구 자료가 부족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좋은 죽음의 인지도를 알아보고 그의 영향요인을 일반적 특성과 가족지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방법: 대상자는 서울시, 경기도, 강원도 및 전라도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들 중 편의 표출하여 연구에 참여를 서면 동의한 65세 이상의 노인 317명이었다. 구조화된 설문지 문항에는 일반적 특성, 좋은 죽음 19문항과 가족지지 11문항을 포함시켰으며 설문내용에 대해 대상자 스스로 기입하거나 자기기입이 어려운 노인은 연구자나 연구보조원이 설문에 대한 노인의 응답을 기입하는 방법으로 자료수집을 하였다. 자료분석은 기술통계, t 혹은 F 검정, 피어슨 상관계수 및 단계적 다중회귀 분석을 이용하였다. 결과: 좋은 죽음의 정도는 상으로 높은 편이었고 좋은 죽음의 요인 중 통제감이 가장 높았으며 문항별 정도는 '평화롭게 죽는 것이다'와 '죽음을 수용하는 것이다'에 이어서 '다른 사람에게 부담(폐)을 주지 않는 것이다'를 높게 인지하였다. 좋은 죽음의 인지도는 성별, 결혼상태와 경제상태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가족지지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좋은 죽음에 대한 영향요인은 가족지지와 성별로 그 설명력은 10.2%이었다. 결론: 재가노인의 좋은 죽음을 위해서는 그들의 일반적 특성 중 성별, 결혼상태와 경제상태를 고려하고 중재가 가능한 가족 지지를 높여야 할 것이다. 또한 노인의 통제감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문항 중 높은 인지도를 나타낸 평화로운 죽음과 죽음 수용 등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중재를 하여야 할 것이다. 나아가 본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노인의 성별과 가족지지를 고려하여 그들의 좋은 죽음뿐 아니라 삶의 질이 유지, 증진될 수 있도록 지지 프로그램이나 정책 제안 등 합당한 노력을 강구하여야 할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Purpose: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perception of good death among the community-dwelling elderly and identify factors related to the perception. Methods: A questionnaire survey was carried out using a convenient sampling method (N=317). Data were analyzed by applying descriptive statis...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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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노인의 좋은 죽음에 대한 인지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 본 연구는 재가노인에서 좋은 죽음의 영향 요인을 노인의 일반적 특성과 가족지지를 중심으로 확인하여 노인의 좋은 죽음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는 것으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지금까지 부족한 좋은 죽음에 대한 인지도와 영향요인을 일반적 특성과 가족지지를 중심으로 살펴봄으로써 노년기의 주요과업인 죽음 준비에 대한 방안의 근거를 모색하고자 하였으며 그 결과에 따른 고찰내용은 다음과 같다.
  • 목적: 노년기는 죽음이 가까워지는 시기이고 노인들은 좋은 죽음을 원하지만 아직까지 노인에서 좋은 죽음의 정도와 영향요인을 규명하는 연구 자료가 부족하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재가노인을 대상으로 좋은 죽음의 인지도를 알아보고 그의 영향요인을 일반적 특성과 가족지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 반면, 지금까지 좋은 죽음에 대한 국내 연구는 개념 분석(6)과 대학생과 의료인들을 주로 대상으로 하고 있었으며(20-22)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좋은 죽음을 묻는 한 문항에 대한 질적 연구가 대부분(1,8,13,23)이었고, 이외에 좋은 죽음에 대한 노인과 성인의 인식 요소에 대한 연구(12)가 있을 뿐 노인의 좋은 죽음의 정도와 영향요인을 규명한 연구는 노인의 자아존중감이 좋은 죽음에 미치는 영향 연구(15)를 제외하고는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본 연구는 노인이 인지하는 좋은 죽음의 정도를 여러 문항으로 살펴보고 그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노인의 일반적 특성과 재가노인의 죽음에서 의미가 큰 가족지지를 중심으로 알아봄으로서 노인의 좋은 죽음에 대한 자료를 확장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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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노년기는 어떤 시기인가? 인간은 태어나서 죽음을 향해 가고 있는 존재로 누구나 죽음을 맞이하지만, 노년기는 다른 연령층보다 일반적으로 죽음에 보다 가까워지는 시기이므로 노년기에 죽음을 준비하는 것은 생의 중요한 과업이라 할 수 있다(1,2). 또한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름을 감안할 때 한국 노인의 좋은 죽음에 대한 바람직한 대책은 시급하다.
좋은 죽음의 의미를 찾기위한 시도가 증가 중인 이유는? 6%로 나타나(4)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반면, 의ㆍ과학의 발달로 인간의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좋은 죽음의 의미를 찾기 위한 시도는 증가하는 실정이다(5). 따라서 노인이 죽음을 잘 맞이하도록 도울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 먼저 노인이 인지하는 좋은 죽음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다.
좋은 죽음은 대상자에 따라 인식에 차이가 있는데 의료인이 제시한 좋은 죽음의 요소는? Lee 등(6)은 문헌 분석을 통해 존엄성, 자기조절감, 편안함, 최적의 관계, 적절한 돌봄, 적절성(죽음의 순서와 적절한 수명), 죽음 준비, 부담감소 등이 좋은 죽음에 대한 인간의 속성임을 보고하였다. 더불어 의료인들이 제시한 좋은 죽음의 요소는 통증과 증상관리, 명확한 의사소통, 죽음에 대한 준비, 성취나 완성, 타인에게 기여하기, 총체적 인간으로 공감하기 등(10) 이었으며 말기 환자들의 좋은 죽음은 의식을 유지하고 죽음을 수용하기, 의사소통의 가능, 임종까지 스스로 생활하기, 자신의 마지막 임무를 완수하기, 적절하게 감정을 처리하기(11)로 나타났다. 또한 Kim 등(12)은 우리나라에서는 좋은 죽음을 종종 호상(好喪)의 개념으로 표현해 왔으나 호상이란 복을 누리며 오래 살았던 사람의 죽은 상사로 추상적이고 타자의 입장에서 정의한 것이므로 타자가 아닌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좋은 죽음을 사용함이 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노인의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은 사망 시기, 임종 기간, 임종기간 동안의 독립성과 자율성, 유언 남기기, 의료비 등에서 성인과 차이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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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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