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결석과 애착유형이 중학생 학교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 신체적 폭력 중심으로 The Effects of School Truancy and Attachment Types on School Bullying of Middle School Students: Focusing on Physical Bullying원문보기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levels of and the associations between middle school students' attachments to parents, peers, and teachers, truancy, and school bullying. Methods: Data on middle school student were obtained from the Korea National Children and Youth Survey 2010 (N=2,968). The indepe...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levels of and the associations between middle school students' attachments to parents, peers, and teachers, truancy, and school bullying. Methods: Data on middle school student were obtained from the Korea National Children and Youth Survey 2010 (N=2,968). The independent t-test and Kruskal-Wallis test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truancy and school bullying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students. Multiple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school bullying. Results: The magnitude of the correlation between truancy and bullying was r=.34 (p<.001). Two types of attachment(to parents and to teachers) were associated with school bullying, with the magnitude of r=-.06 (p=.003) and r=-.09 (p<.001), respectively. Truancy and all three types of attachment (to parents, peers, and teachers) predicted school bullying significantly (F=27.84, p<.001). Conclusion: In this study, truancy had more influence on bullying behavior than attachments to parents, teachers and peers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These results suggest there is need to develop and provide programs to prevent or early intervene in truancy, an important predictor of school bullying, to reduce school bullying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Purpose: This study examined the levels of and the associations between middle school students' attachments to parents, peers, and teachers, truancy, and school bullying. Methods: Data on middle school student were obtained from the Korea National Children and Youth Survey 2010 (N=2,968). The independent t-test and Kruskal-Wallis test were conducted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truancy and school bullying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students. Multiple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was conducted to identify the factors influencing school bullying. Results: The magnitude of the correlation between truancy and bullying was r=.34 (p<.001). Two types of attachment(to parents and to teachers) were associated with school bullying, with the magnitude of r=-.06 (p=.003) and r=-.09 (p<.001), respectively. Truancy and all three types of attachment (to parents, peers, and teachers) predicted school bullying significantly (F=27.84, p<.001). Conclusion: In this study, truancy had more influence on bullying behavior than attachments to parents, teachers and peers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These results suggest there is need to develop and provide programs to prevent or early intervene in truancy, an important predictor of school bullying, to reduce school bullying among middle school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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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중학생들의 애착 유형과 학교 무단결석이 학교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연구를 통해 얻은 주요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10년 한국 아동 · 청소년 통합조사｣로 실시한 과제 중 우리나라 중 · 고교생과 학부 모의 가족의식 · 가정생활의 실태를 파악하여 청소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 2010년 통합조사의 기초분석데 이터를 이용하여 중학생들의 애착유형, 학교 무단결석, 학교폭력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는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생들의 애착 유형, 학교 무단결석, 학교폭력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하는 것이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자료수집기간은 2010년 6월 1일부터 2010년 10월 31일까지였고, 조사는 사전에 실사 관련 교육을 받은 조사원이 직접 조사 대상 학급을 방문하여 조사목적, 내용, 응답 요령 등을 설명한 뒤 청소년들이 직접 조사표에 응답 내용을 작성하는 학급단위의 자계식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Lee, 2010; Lee, Oh, & Kim, 2010). 설문지 응답에 대한 검증은 총 3차 검증을 실시하였고, 1차는 현장에서 조사표를 회수하기 전에 무응답 여부, 분기 문항 등을 확인하였고, 2차 검증은 조사표를 회수한 뒤 학급을 떠나기 전에 모든 조사표를 검토하였고, 3차 검증은 검증원들이 설문지의 연관 문항을 중심으로 에디팅을 실시, 연관문항에서 오류가 발생할 경우 조사표를 재확인하여 처리하였다 (Lee, 2010).
본 연구는 중학생의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학교폭력 가해경험과 애착유형과 학교 무단결석이 학교폭력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2010년 한국아동‧청소년 통합조사 데이터를 이용하였고, 중학교 1학년부터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968명의 자료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론은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은 총 2,968명으로, 학업성적에서 매우 못하는 수준의 학생이 165명(5.6%)이었고, 가정생활 만족도는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인 학생이 471명(15.9%)이었으며, 무단결석이 10회 이상인 학생이 22명(0.7%)이었다. 교사 애착 정도의 평균값인 3.
연구대상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12개 시/도 지역(서울시, 인천시, 대전시, 광주시, 대구시, 울산시, 부산시,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강원도, 경상도)에 재학 중인 중학생으로 조사모집단은 2009년 교육통계연보(Ministry of Education, 2009)에 수록된 전국 중학생 현황을 기초로 확률표집방법(학교별 학생수를 반영한 규모비례확률표집법인 층화다단계집락표집을 적용)으로 2,930명이 목표 표본이었으나, 학급을 일차추출 단위로 학급당 평균 학생수가 35명임을 가정하여 97개의 목표 학급수를 산정하였고 추출된 학급의 전체 학생을 조사한다는 원칙하에 예상되는 최종 표본크기는 3,395명이었다(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하에서±1.72%P).
데이터처리
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 및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학교 무단결석, 애착유형, 학교폭력은 평균과 표준편차, 범위로 분석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교폭력의 차이는 두 집단으로 구성된 경우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고, 세집단 이상으로 구성된 경우 일반적 특성범주가 등 분산가정에 위배되어 Kruskal-Wallis test로, 사후분석은 Duncan test로 분석하였다.
학교 무단결석, 애착유형, 학교폭력 간 상관관계는 Pearson's coefficient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 및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학교 무단결석, 애착유형, 학교폭력은 평균과 표준편차, 범위로 분석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학교폭력의 차이는 두 집단으로 구성된 경우 independent t-test로 분석하였고, 세집단 이상으로 구성된 경우 일반적 특성범주가 등 분산가정에 위배되어 Kruskal-Wallis test로, 사후분석은 Duncan test로 분석하였다. 학교 무단결석, 애착유형, 학교폭력 간 상관관계는 Pearson's coefficient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학교 무단결석, 애착유형, 학교폭력 간 상관관계는 Pearson's coefficient correlation으로 분석하였다. 학교 무단결석, 애착유형이 학교폭력에 미치는 영향은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로 분석하였다. 각 통계량의 유의 수준은 p <.
이론/모형
본 연구에서는 비행 관련 선행연구인(Kim & An, 2008; Shin, 2005; Yang & Park, 2009) 및 한국청소년패널조사(KYPS)의 조사항목들을 참고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2010년 우리나라 중 · 고교생과 학부모의 가족의식 · 가정 생활의 실태를 통합조사 하기 위해 개발한 비행경험의 13개 문항 중 무단조퇴 및 무단결석 경험을 묻는 1개 문항을 이용하여 측정한 점수이다(Lee, Oh, & Kim, 2010).
부모와 자녀세대간의 정서적 ․ 심리적 친밀감과 애착정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Mangen, Bengston과 Landry(1988)의 척도를 수정 · 보완한 Cho(2002)의 부모와의 애착 및 갈등 척도와 Nam (2007)의 세대간 결속척도 등을 참고하여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서 2010년 우리나라 중 · 고교생과 학부모의 가족의식 · 가정생활의 실태를 통합조사 하기 위해 개발한 세대 간 결속감의 10개 문항을 이용하여 측정한 점수이다(Lee, Oh, & Kim, 2010).
성능/효과
일반적인 특성에 다른 학교폭력 가해경험은 성별, 가정경제 수준, 학년, 학업성적, 생활만족도에 따라 차이가 났다. 남학생, 중학교 1, 2학년, 학업성적과 생활 만족도가 낮고, 가정경제수준이 매우 높은 경우 학교폭력 가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착의 경우 부모와 선생님에 대한 애착이 낮고, 무단결석의 빈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가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특성 중 일변량 분석에서 차이를 보인 범주형 변수들은 더미변수 처리하여 1차 모델링을 위해 입력하였고, 애착유형을 독립변수로 2차 모델링을 위해 입력하였으며, 무단 결석을 독립변수로 3차 모델링을 위해 입력한 후, 학교폭력을 종속변수로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범주형 변수들과 무단결석, 교사애착, 또래애착, 부모애착이 학교폭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모형은 유의하였고(F=27.84, p< .001), 구축된 회귀모형에서 무단결석이 학교폭력의 변량을 10.4% 설명함으로써 무단결석이 학교폭력의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Table 5].
둘째, 애착유형에 따른 가해경험의 차이는 부모 애착과 선생님에 대한 애착의 수준이 낮은 학생이 가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래애착의 경우 가해경험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 발생의 영향 요인 중 애착은 학교폭력의 가해와 피해 경험에 중요한 변인으로 간주된다.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학교폭력의 정도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가해경험이 높고, 학업성적이 낮고 생활 만족도가 낮은 학생들이 가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학교 3학년보다는 중학교 1, 2학년에서 더 많이 가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경제 수준이 매우 잘사는 학생들의 가해경험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교 적응 측면에서 학교 성적이 학교폭력의 유발요인이라 제시하는 선행연구들(Lee, 2009; Kim, 2007; Kim, 2001)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부모, 교사, 또래애착의 영향력보다도 학교 무단결석이 학교폭력 가해경험의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생의 학교폭력 가해 행동을 예방하기 위한 개입으로 부모와 교사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교육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학교폭력 가해 행동의 중요한 예측변인인 학교 무단결석을 조기에 예방하거나 개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해준다.
본 연구 대상자 중학교 무단결석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326명(11.0%)이었으며, 이들 대상자의 학교 무단결석 평균값은 2.85(범위 : 2~6)이었고, 애착유형 중에서는 부모 애착의 평균값이 3.65(범위 : 1~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한 학교폭력을 가해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422명(14.
셋째, 무단결석과 애착유형이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은 중학생의 가해경험의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선생님에 대한 애착 수준이 낮을수록 가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래애착의 영향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교폭력 모형에서 무단결석은 매우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셋째, 무단결석과 애착유형이 가해경험에 미치는 영향은 중학생의 가해경험의 유의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부모와 선생님에 대한 애착 수준이 낮을수록 가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또래애착의 영향요인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 중학교 1, 2학년, 학업성적과 생활 만족도가 낮고, 가정경제수준이 매우 높은 경우 학교폭력 가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착의 경우 부모와 선생님에 대한 애착이 낮고, 무단결석의 빈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가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단결석은 학교폭력 가해경험 모형의 설명력을 4.
첫째,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학교폭력의 정도는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가해경험이 높고, 학업성적이 낮고 생활 만족도가 낮은 학생들이 가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학교 3학년보다는 중학교 1, 2학년에서 더 많이 가해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정경제 수준이 매우 잘사는 학생들의 가해경험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애착의 경우 부모와 선생님에 대한 애착이 낮고, 무단결석의 빈도가 높은 학생일수록 가해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단결석은 학교폭력 가해경험 모형의 설명력을 4.3%에서 14.7%로 증가시키는 중요한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특히 학교폭력 모형에서 무단결석은 매우 중요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학교폭력모형에서 학생의 인구사회학적 요인과 애착유형은 4.3%의 설명력을 가졌으나, 무단결석의 요인은 전체 모형의 설명력을 10.4%로 증가시켰다. 청소년 비행 경험에 무단결석이 미치는 영향력은 선행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이다(Cho & Kim, 2013).
학업성적에서 학교폭력은 매우 성적이 나쁜 수준의 학생들에서 높게 나타났고(x2= 24.74, p <.001), 가정경제수준에서는 매우 잘사는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학교폭력 경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x2=14.93, p =.005).
후속연구
6)에 의하면 최근 3년 동안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총 심의건수 중 중학생이 전체의 69%로 가장 높았으며, 전체 학교폭력 발생 비율에 있어서도 초등학교나 고등학교보다도 높으며 폭력의 심각성 면에서도 관심이 요구되는 대상이다. 따라서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들을 볼 때 중학생의 신체적 폭력을 이해하기 위하여 가정과 학교환경의 주요 변인인 부모, 교사, 또래애착의 영향력뿐만 아니라 학교 무단결석의 영향력을 파악하는 것이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보다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선행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론해 볼 때, 매우 부유한 가정에서 부모는 사회적 지위 유지를 위한 시간 투자로 인하여 자녀와의 충분한 의사소통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한 자녀의 정서적 욕구 충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일상생활에서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표출하는 방법으로 신체적 폭력을 선택했다고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추론을 확인해보기 위해서는 매우 잘 산다고 보고 한 학생의 가정에서 자녀를 위한 정서적 지원, 자녀에 대한 감독, 자녀양육방식(개방적인 의사소통) 등의 가정의 기능이 적절이 작동하고 있는지 여부가 함께 확인되어져야 할 것이다.
먼저, 본 연구는 한국중학생을 대표할 수 있는 대규모 표본을 사용했다는 장점이 있으나, 2차 자료의 사용과 패널조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를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측정도구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또한 패널의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전체 청소년으로 일반화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추후에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무단결석의 영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먼저, 본 연구는 한국중학생을 대표할 수 있는 대규모 표본을 사용했다는 장점이 있으나, 2차 자료의 사용과 패널조사에서 사용한 측정도구를 그대로 사용함으로써 측정도구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고 하겠다. 또한 패널의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전체 청소년으로 일반화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추후에 초등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무단결석의 영향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Olweus는 학교폭력을 어떻게 정의하였는가?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다양한 정의를 내리고 있어서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으나, 학교폭력 연구의 대표학자인 Olweus (2003)는 힘의 불균형 상태에서 어느 한 개인이나 집단이 희생자 한명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혹은 반복적으로 조롱, 괴롭힘, 별명 부르기, 때리기, 밀기 등과 같은 부정적 행위로 학교폭력을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2013년 7월 30일 개정)에 의하면 학교폭력을 학교 내 ․ 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 ‧ 유인, 명예훼손 ‧ 공갈, 강요 ‧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 폭력 정보 등에 의한 신체 ‧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에서는 학교폭력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가?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학자마다 다양한 정의를 내리고 있어서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으나, 학교폭력 연구의 대표학자인 Olweus (2003)는 힘의 불균형 상태에서 어느 한 개인이나 집단이 희생자 한명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혹은 반복적으로 조롱, 괴롭힘, 별명 부르기, 때리기, 밀기 등과 같은 부정적 행위로 학교폭력을 정의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2013년 7월 30일 개정)에 의하면 학교폭력을 학교 내 ․ 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 ‧ 유인, 명예훼손 ‧ 공갈, 강요 ‧ 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 ‧ 폭력 정보 등에 의한 신체 ‧ 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있다. 이상과 같은 정의를 살펴볼 때 학교폭 력의 유형은 정신적인 피해를 주는 정신적 폭력과 신체적 가해를 주는 신체적 폭력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부모애 착, 교사애착, 또래애착은 학교폭력에 어떻게 작용하는가?
특히, 가정과 학교환경의 보호요인으로 알려진 부모애 착, 교사애착, 또래애착은 청소년들의 학교적응에 중요한 관계가 있다고 알려졌다(Choi & Cho, 2013; Kim, 2005). 부모 애착의 경우 부모의 공격적인 양육태도, 부모와의 갈등수준과 자녀간의 개방적인 의사소통이 높을수록 학교폭력 가해 집단에 속할 가능성이 높았으며(Shin, 2006), 학생이 인지하는 교사의 지지와 교사에 대한 친밀감이 높을수록 학교폭력이나 비행수준이 낮다고 보고하였다(Do, 2007). 또래애착의 경우 애착의 대상인 친구의 유형에 따라 학교폭력에 정적인 또는 부적인 관계를 나타내는데, 즉 비행 청소년이거나 공격적인 친구를 애착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 친구의 비행행동을 모방 하여 반사회적 행동이나 학교폭력의 경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Kim,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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