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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대 미술에 나타나는 '만화 이미지'의 경향성 -이동기의 <아토마우스>를 중심으로-
Tendency of 'a Cartoon Image' Appearing in Korean Modern Fine Arts - Ocusing on 'Atomouse' of Lee Dong-gi - 원문보기

만화애니메이션 연구= Cartoon and animation studies, no.36, 2014년, pp.669 - 702  

전영재 (공주대학교 대학원 만화애니메이션)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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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한국 현대미술에서 '만화이미지'는 작가의 '페르소나'의 역할과 예술적 담론을 위한 '텍스트'로 활용되며, 대중과 예술의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본 연구는 한국 현대미술에서 '만화 이미지'의 차용이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그것이 갖고 있는 시대적 맥락은 무엇인지 살펴보기 위해 이동기의 <아토마우스>를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이동기의 <아토마우스>는 한국 현대미술에서 최초로 등장한 만화 캐릭터이며, 하위문화가 하나의 예술로서 인정받는 상징성을 획득하고 있다. 본 논문은 이동기의 개인전 '<스모킹>展(2006), <버블>展(2008), <더블비전>展(2008), <불확실의 정원>展(2012),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마>展(2013),'을 중심으로 <아토마우스>의 변화가 시대적으로 어떤 맥락을 갖고 있는지 읽어내려 하였다. '팝의 결핍'의 시대에 아토마우스가 태어났으며, '팝의 과잉'의 시대에 변화를 시도하였고, '네오팝의 정착'과 함께 아토마우스의 행보가 끝이 났다. 작가의 무의식에서 출발한 아토마우스는 '미국과 일본' 문화에 영향을 받고 있던 대한민국의 '정체성', 하위문화가 하나의 예술로서 인정받는 '상징성'이 읽혀지며 당시 한국 팝아트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부상하였다. 그 후 작가의 고민과 성찰이 담기면서 '페르소나'의 역할로 용도가 변경되며, 추상과 구상의 세계를 연결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종국에 가서는 자신의 손으로 창조물을 제거하며 페르소나와 얼터에고의 경계에서 <아토마우스>의 행보를 종료시킨다. 이동기가 <아토마우스>를 창조하고 변화시키는 과정은 한 개인의 작가론을 떠나 한국 현대미술사에서 팝아트의 출발과 성장이 담겨있었다. <아토마우스>는 공공미술의 형태로 지하철 벽면에 그려지는가 하면 다양한 매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대중과의 호흡을 시도하였다. '만화 캐릭터'가 원래 가지고 있던 '상품성'을 십분 활용하며 순수 예술을 일반 대중에게 한발 가까이 다가서게 하였다. 이동기의 <아토마우스>는 하위문화를 고급예술의 영역에 올려놓음과 동시에, 고급예술의 문턱을 낮추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패러디와 오마주 사이에서 어색하게 시작된 이동기의 <아토마우스>가 오늘날 한국 현대미술계에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oday, in Korean modern fine arts, 'cartoon images' are utilized for their roles of the 'personas' of the artists, and as the 'texts' for the artistic discourses, while they play a role as a bridgehead between the public and art. In this study, we made a study, focusing on 'Atomouse' of Lee Dong-gi,...

주제어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전통적인 예술의 어떤 점이 대중에게 멀어지게 만들었는가? 이런 특징들은 오늘날 탈권위적인 시대적 맥락과 일치한다. 전통적인 회화는 복잡하고, 무거우며, 어렵다. 특히 ‘추상미술’과 ‘개념미술’은 이런 특성이 더욱 심화되어 ‘미술’을 일반 대중에게 멀어지게 하였다.
만화의 특징은? 만화는 가볍고, 쉬우며 재밌다. 또한, 순수미술 영역에서 다루지 못하던 ‘서브컬쳐’를 적극적으로 포용하고 발전시켜왔다. 이런 특징들은 오늘날 탈권위적인 시대적 맥락과 일치한다.
카툰 테크닉의 경향은 어떻게 나눌 수 있는가? 두 번째로는 ‘카툰 테크닉’의 계승이다. ‘카툰 테크닉’은 두 가지 경향으로 나눌 수 있는데 ‘도상성과 언어적 표현’에 방점을 두었던 작가들과, ‘투박하고, 자유로우며, 가벼운’ 만화의 원초적인 정서를 반영한 작가들로 나눌 수 있다. 도상성과 언어적 표현의 작가들로는 “키스 해링(Kieth Harring, 1958~1990)과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 1960~1988)를 꼽는데 그들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그래피티’의 형태로 대상을 단순화, 상징화시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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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3)

  1. 김성근, 카라바조 이중성의 살인미학, 평단문화사, 2005. 

  2. 데이비드 매카시, 조은영 역, 팝아트_현대미술운동총서, 열화당, 2003. 

  3. 이동기, 미술대학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것들, 북노마드, 2013. 

  4. 이진숙, 미술의 빅뱅, 민음사, 2010. 

  5. 한영숙, "네오팝(Neo-pop)에 반영된 키덜트(Kidult) 이미지에 관한 연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논문(2010). 

  6. 한진, "한국의 팝아트 계열 작품에 나타난 캐릭터에 관한 연구", 전북대학교 대학원 미술학과, 석사 논문(2012). 

  7. 고미석, 동아닷컴, "추상과 구상 사이 균형찾기 이동기'더블 비전' 展", http://news.donga.com/3/all/20080311/8553705/1 

  8. 김해주, the artro, "자기욕망의 오브제A", http://www.theartro.kr/arttalk/arttalk.asp?idx15 

  9. 백준기, 디지털 만화 규장각, " 에서 로 부상하는 제 3의 장르", http://www.komacon.kr/ 

  10. 이대범, 아티클, "아토마우스는 아토마우스가 아니다", http://www.kharticle.com/ 

  11. 이성희, akive, "아트마우스의 창조주 이동기", http://www.akive.org/upload/artist/pdf/NAVER%20KOREAN%20KOR.pdf 

  12. 이진숙, the artro, "세상의 모든 분열을 융합하는 21세기 연금술", http://www.theartro.kr/interview/interview.asp?idx7 

  13. NAVER, www.naver.com, 검색어 : 캐릭터, 팝아트, 이동기,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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