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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환자를 위한 한국판 회복평가척도(Recovery Assessment Scale)의 신뢰도 및 타당도 연구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Recovery Assessment Scale(RAS) for Psychiatric Patients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4 no.10, 2014년, pp.628 - 638  

임경민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작업치료학과) ,  신은식 (국립나주병원) ,  심선화 (연세대학교 일반대학원 작업치료학과) ,  정윤주 (충청남도광역치매센터)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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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정신과 환자에게 한국판 회복평가척도(RAS-K)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사하기 위해 실시하였다. 회복평가척도의 원본을 가지고 번안, 역번안을 실시하여 한국판 회복평가척도를 만들었다. 이 연구는 만성적인 정신과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18세 이상의 142명의 대상자에게 실시하였다. 평가도구는 한국판 회복평가척도, 한국판 희망척도, 정신건강회복척도, 행동 및 증상 평가 척도를 사용하였다. 신뢰도 검사에서 내적일치도는 .92, 검사-재검사 신뢰도는 .79로 높은 내적일치도를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RAS-K와의 동시타당도는 한국판 희망평가척도(r=.675, p<0.01), 정신건강회복척도(r=.816, p<0.01)와는 유의미한 관계를 나타내었으나, 행동 및 증상 평가척도와는 관계는 낮았다. 요인분석 결과는 요인이 5개로 추출되었으며 전체 설명 비율이 62.476%였다. 이 연구는 RAS-K는 한국의 정신과적인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회복을 평가하기에 적절한 도구라는 것을 보여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Recovery Assessment Scale in psychiatric patients. The original RAS was translated into Korean and the content was verified through back-translation procedures. This study included 142 patients who had chr...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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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그러나 RAS에 대한 신뢰도, 타당도 검증이 되어있지 않은 실정이다[15][16].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24문항의 RAS를 정식적 절차를 거쳐 한국판 RAS를 만들어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하고, 한국판 RAS의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정신과 환자의 회복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한국판 회복평가 척도의 표준화를 위해 신뢰도와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하였다. 대상자는 만성적인 정신과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18세 이상의 142명이었다.
  • 본 연구에서는 Corrigan 등[14]에 의해 개정된 RAS를 다시 체계적으로 번안한 RAS-K의 타당도와 신뢰도를 확인하고자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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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1990년대부터 시작된 미국의 소비자 운동의 영향은? 그러나 이와 같이 정신과적 질병으로 인한 파국적 영향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질병으로부터 회복하고 있으며, 이들이 증언하는 회복에 대한 경험은 여러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2]. 특히 1990년대부터 시작된 미국의 소비자 운동은 정신과 환자를 사회의 부담이 되는 존재가 아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으로 인식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이는 정신과 환자의 치료 및 재활에 있어서, 기존의 정신과적 증상 관리와 심리사회적 기능장애의 감소에 초점을 두는 정신재활모델에서 스스로 자신의 치료 방식을 선택하고 목표를 정함으로써 주체적인 삶을 살아가는 과정을 중시하는 회복모델로의 변화를 촉진시키는 계기가 되었다[3].
소비자 중심의 회복 개념이 중요시되면서 회복을 촉진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Mead와 Copeland이 주장한 것은? 정신과 영역에서의 회복이란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럽고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을 말하는데[4-6], 소비자 중심의 회복 개념이 중요시되면서 회복을 촉진시키는 주요 요인에 대한 다양한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었다. Mead와 Copeland[7]는 희망, 개인적 책임, 교육, 권리 옹호, 상호관계와 지지가 회복의 필수 요소라고 하였으며, Andresen 등[8]은 희망을 찾고 유지하는 것, 긍정적 정체감을 재성립 하는 것, 의미 있는 삶을 건설하는 것, 책임과 통제를 갖는 것이 주요 요소라고 하였다. 심경순과 송순인[9]은 자신의 질병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 자아능력 강화, 일상생활 유지, 원만한 대인관계유지, 도전적 삶, 직업 활동의 유지, 사회적 기능유지, 희망, 가족과의 관계변화가 회복의 중요 요소라고 하였다.
정신과적 질병의 경향과 그 영향은? 조현병 및 정동장애 등과 같은 중증 정신과적 질병은 일상생활에 혼란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대인 및 가족 관계, 직업적 영역까지 심각한 문제를 일으킨다. 이러한 정신과적 질병은 만성화 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일부 사람들은 질병에서 회복되지 못하고 입·퇴원을 반복하거나 평생에 걸쳐 기능적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가족과 사회에 심리적, 경제적 부담을 안겨준다[1]. 또한 증상의 재발로 인해 정신과 환자들이 오랜 기간 겪게 되는 좌절은 회복에 대한 희망을 잃게 하고 사회로부터 받는 편견과 낙인은 환자를 더욱 고통스럽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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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7)

  1. R. P. Liberman and A. Kopelowicz, "Recovery from schizophrenia: a concept in search of research," Psychiatric Services, Vol.56, No.6, pp.735-742, 2005. 

  2. G. Roberts and P. Wolfson, "The rediscovery of recovery: open to all," Advances in Psychiatric Treatment, Vol.10, No.1, pp.37-48, 2004. 

  3. L. Davidson, J. Tondora, M. J. O'Connell, T. Kirk Jr, P. Rockholz, and A. C. Evans, "Creating a recovery-oriented system of behavioral health care: moving from concept to reality," Psychiatric Rehabilitation Journal, Vol.31, No.1, pp.23-31, 2007. 

  4. W. A. Anthony, "Recovery from mental illness: The guiding vision of the mental health service system in the 1990s," Psychosocial Rehabilitation Journal, Vol.16, pp.11-13, 1993. 

  5. P. E. Deegan, "Recovery: The lived experience of rehabilitatio," Psychosocial Rehabilitation Journal, Vol.11, No.4, pp.11-19, 1988. 

  6. B. Schrank and M. Slade, "Recovery in psychiatry," Psychiatric Bulletin, Vol.31, No.9, pp.321-325, 2007. 

  7. S. Mead and M. E. Copeland, "What recovery means to us: consumers' perspectives," Community mental health journal, Vol.36, No.3, pp.315-328, 2000. 

  8. R. Andresen, L. Oades, and P. Caputi, "The experience of recovery from schizophrenia: towards an empirically validated stage model," Australasian Psychiatry, Vol.37, No.5, pp.586-594, 2003. 

  9. 심경순, 송순인, "정신보건전문가들이 인식하는 정신장애인의 회복에 관한 연구",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제32권, pp.78-105, 2009. 

  10. C. R. Snyder, C. Harris, J. R Anderson, S. A. Holleran, L. M. Irving, S. T. Sigmon, and P. Harney, "The will and the ways: development and validation of an individual-differences measure of hope," Journal of Personality and Social Psychology, Vol.60, No.4, pp.570-585, 1991. 

  11. C. Gagne, W. White, and W. A. Anthony, "Recovery: A common vision for the fields of mental health and addictions," Psychiatric Rehabilitation Journal, Vol.31, No.1, pp.32-37, 2007. 

  12. M. Cavelti, S. Kvrgic, E. M. Beck, J. Kossowsky, and R. Vauth, "Assessing recovery from schizophrenia as an individual process. A review of self-report instruments," European psychiatry, Vol.27, No.1, pp.19-32, 2012. 

  13. D. Giffort, A. Schmook, C. Woody, C. Vollendorf, and M. Gervain, Construction of a scale to measure consumer recovery, Illinois Office of Mental Health, 1995. 

  14. P. W. Corrigan, M. Salzer, R. O. Ralph, Y. Sangster, and L. Keck, "Examining the factor structure of the recovery assessment scale," Schizophrenia bulletin, Vol.30, No.4, pp.1035-1041, 2004. 

  15. 정영선, 만성정신분열병 환자가 지각하는 가족의 지지 및 표출정서가 회복평가에 미치는 영향, 동의대학교 석사논문, 2010. 

  16. 김나라, 김명식, 권정혜, "만성정신분열병의 회복과 관련된 변인에 대한 연구", 한국심리학회지:임상, 제24권, 제4호, pp739-754, 2005. 

  17. R. Chiba, Y. Miyamoto, and N. Kawakami,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Japanese version of the Recovery Assessment Scale (RAS) for people with chronic mental illness: scale development," International journal of nursing studies, Vol.47, No.3, pp.314-322, 2010. 

  18. M. McNaught, P. Caputi, L. G. Oades, and F. P. Deane, "Testing the validity of the Recovery Assessment Scale using an Australian sample," The Australian and New Zealand journal of psychiatry, Vol.41, No.5, pp.450-457, 2007. 

  19. 최유희, 이희경, 이동귀, "Snyder의 희망척도 한국번역판의 타당화 연구", 한국심리학회지, 제22권, 제2호, pp.1-16, 2008. 

  20. C. R Synder, "Conceptualizing, measuring, and nurturing hope," Journal of Counseling and Development, Vol.73, pp.355-360, 1995. 

  21. S. L. Young and D. Ending, "Exploring recovery from the perspective of people with psychiatric disabilities," Psychiatric Rehabilitation Journal, Vol.22, pp.219-231, 1999. 

  22. 송경옥, 한국어판 정신건강회복척도(MHRM-K)의 신뢰도와 타당도 평가,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제34권, 제4호, pp.154-188, 2010. 

  23. S. V. Eisen, D. L. Dill, and M. C. Grob, "Reliability and validity of a brief patient-report instrument for psychiatric outcome evaluation," Spital & community psychiatry, Vol.45, No.3, pp.242-247, 1994. 

  24. 배안, 홍창희, 신정, "행동 및 증상 평가척도의 타당화 연구", 한국심리학회지:임상, 제30권, 제4호, pp.929-941, 2011. 

  25. R. J. Fehring, "Methods to validate nursing diagnoses," Heart & Lung, Vol.16, No.6, pp.1-9, 1987. 

  26. G. Roberts and P. Wolfson, "The rediscovery of recovery: open to all," Advances in Psychiatric Treatment, Vol.10, No.1, pp.37-48, 2004. 

  27. 김미량, 이연주, 황선환, "여가만족척도(LSSShort form)의 타당도 검증과 적용", 한국컨텐츠학회논문지, 제10권, 제11호, pp.435-44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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