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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문화콘텐츠 구성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방안
The Development of the Convergence Education Program based on the Creation of Scientific and Cultural Content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5 no.1, 2015년, pp.506 - 518  

조남민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양학부) ,  김소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기초교양학부) ,  손달임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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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서 융복합의 개념이 새로운 가치 창출의 가능성으로 주목받게 되면서, 지식 통합에 대한 요구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 지식과 학문 분야에서 시대적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물론,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공계 대학에서는 전공 지식의 습득을 넘어, 종합적 사고력과 협동 학습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제 간 융복합 교육'이 확대 실시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공 지식과 현장 실무 능력을 강조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발견적 창의적 융합적 사고의 바탕이 되는 인문학적 교양과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현재 전공 및 교양 교육 차원에서 개설된 융합 교과목의 대부분은 타 학문 분야의 지식이나 이론을 소재나 화제로 활용함으로써, 단편적인 지식 습득 차원에 머무르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와 인문학 분야의 지식을 균형적으로 통합하여 종합적으로 사고함으로써, 지식 습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식을 응용 재창조 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具案)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콘텐츠의 창조를 전제했을 때 유용한 '과학기술'과 '문화 원형'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고, 습득된 지식을 가치 있는 결과물로 도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토리텔링' 학습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과학 기술과 인문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매개인 '과학문화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한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이로써 전공 지식에 대한 탐구와 응용을 시도하는 가운데,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진작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그간 과학과 인문학이라는 두 영역을 대상으로 한 '다학제적 교육'이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Recently there are growing needs and demand to enhance 'Unity of knowledge' as the concept of "Creating new value through integration and convergence" is developing rapidly in many different areas in the society. This also has significant implication to education. Especially, it requires paradigm sh...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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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를 위해 설화․신화․고전 소설 등의 고전 텍스트를 활용한 토론 교육으로 철학적 사유를 유도한다. 고전 텍스트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주제의식 또는 문제 상황을 도출하고,토론과 토의의 과정을 통해 대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방식의 가능성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능동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식 수업으로 진행되며,이를 통해 구체적인 문화 원형을 도출해내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 이에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과학 기술과 인문학이라고 크게 양분되는 두 영역이 융합될 수 있는 방법론으로 ‘문화 원형’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그리고 해당 개념을 공학보다는 상위의 과학, 즉 자연과학의 이론과 결합하고자 시도하였다.
  • 더불어 이를 단순히 이론적으로 학습하는 차원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매체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문화콘텐츠’ 구성이 가능함을 보이고자 한다.
  • 또한, 이공계 학생들의 필수 교과목인 물리·수학·생물·화학 등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환기시킴으로써자연과학 분야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것에 이차적인 목적을 둔다.
  • 마지막으로 ‘공간이동’에서는 과거에도 불가능했으며 앞으로도 불가능할 수밖에 없는 과학지식을 죽음의 영역과 결부지어 접근해보고자 한다.
  • 본고는 이러한 시도를 구안(具案)한 결과물, 즉 이러한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 초기에는 자연과학․공학․인문학 연구자들이, 후반에는 문화원형 전공한 연구자들이 참여하였다.
  • 이를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과학적 이론이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는지에 관한 가능성을 탐구하도록 한다. 이는 이야기의 주제, 혹은 소재로 삼은 자연과학 이론과 과학기술을 이해함으로써 과학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공계 학생들의 필수 교과목인 물리·수학·생물·화학 등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환기시킴으로써자연과학 분야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것에 이차적인 목적을 둔다.
  • ‘과학이론의 이해’ 단계에서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와 같은 매체를 통해, 그 속에 등장하는 과학 현상이나 과학기술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과학적 이론이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는지에 관한 가능성을 탐구하도록 한다. 이는 이야기의 주제, 혹은 소재로 삼은 자연과학 이론과 과학기술을 이해함으로써 과학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 이때 대중에게는 ‘원형’이 주로 ‘활용’으로 기억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10]. 이에 교수자는 과학 이론 및 기술을 통해 도출된 문화 원형을 토대로, 학생들이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 능력을 배양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자신만의 서사적 틀을 마련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1차적으로 성공한 원본 콘텐츠를 여러 매체에서 순차적으로 반복・재생산하는 ‘OSMU(one source multi-use)’7의 방식을 적용해볼 수 있다.
  • 이에 본고에서는 과학 지식과 인문학적 사유의 기반을 결합하기 위한 통로로서 ‘문화 원형’을 통한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 즉 인문학·자연과학·공학적 지식을 병렬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학문 영역에서 사용되는 연구 방법과 절차, 전공 지식을 종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연구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 즉, ‘과학문화콘텐츠’의 구성을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인문학(사회과학, 예술 등), 자연과학, 공학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 방법을 종합적으로 적용하고자 한다.
  • 지금까지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융복합 교과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통로로 ‘과학문화콘텐츠’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제안하는 데 집중하였다.
  • 각 영역별 기초 지식 습득을 통해 사고의 바탕을 마련한 후에는 구체적인 ‘사례(case) 분석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견’을 시도한다. 팀별로 과학이론과 그것의 실현 여부를 토대로 문화 원형을 탐색하고, 구체적인 스토리텔링을 분석함으로써 미디어 활용의 가능성을 탐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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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왜 이공계 대학에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제 간 융복합 교육를 확대 실시하고 있는가? 특히 이공계 대학에서는 전공 지식의 습득을 넘어, 종합적 사고력과 협동 학습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제 간 융복합 교육'이 확대 실시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공 지식과 현장 실무 능력을 강조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발견적 창의적 융합적 사고의 바탕이 되는 인문학적 교양과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현재 전공 및 교양 교육 차원에서 개설된 융합 교과목의 대부분은 타 학문 분야의 지식이나 이론을 소재나 화제로 활용함으로써, 단편적인 지식 습득 차원에 머무르는 경향이 강하다.
전공 영역의 융합 교육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러한 가운데 국내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제 간 융복합 교과목은 크게 전공교육과 교양교육 영역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우선 전공 영역의 융합 교육은 주로 이공계열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이 주목되는데 이런 경우 유사 전공이나 학과의 융합이 주를 이루며, 이미 융합에 성공한 전공을 개설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로는 동국대학교 공과대학의 공학설계 과목․생명화학공학과․산업공학과의 설계교육 교과목, 성균관대학교의 융합종합설계 교과목, 서울대학교의 생물물리학과․화학생물학과,서울대학교 융합과학시술대학원의 나노융합학과․디지털정보응용학과․지능형융합시스템학과․분자의학및 바이오제약학과, 중앙대학교의 공연영상융합전공,연세대학교의 인지과학연계과정 등을 들 수 있다[4].
옥스퍼드 대학에서 운영하는 학제 간 융합 전공에는 무엇이 있는가? 우선, 융복합 교육의 기본 프로그램으로 여겨지고 있는 옥스퍼드 대학의 경우 PPL(Psychology, Philosophy,and Linguistics), PPE(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EEM(Engineering, Economics and Management)과 같은 학제 간 융합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4 코넬 대학에서는 생물학․사회학․정치학․윤리학이 연합된 융합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탠포드 대학에서도 음악과 과학의 아트이니셔티브 융합 전공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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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18)

  1. Heidi Hayes Jacobs, INTERDISCIPLINARY CURRICULUM: DESIGN AND IMPLEMENTATION, Charles Dumont & Son Inc, 2007. 

  2. 이용화, 2005년의 기술과 유망산업 예측, 삼성경제연구소, 1996. 

  3. 홍성민, 김형주, 조가원, 박기범, 김선우, 정재호, 미래 과학기술 인재상과 이공계대학 지원정책의 전환방향, 과학기술정책연구원, 2013. 

  4. 허영주, "대학 융합교육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탐색", 교육종합연구, 제11권, 제1호, pp.45-79, 2013. 

  5. 이희용, "지식융합 교육을 위한 교과목 개발", 교양교육연구, 제5권, 제2호, pp.11-37, 2011. 

  6. 윤미희, "국내 예술.디자인 대학의 융합 교육 현황 및 제안", 한국디자인문학 제20권, 제1호, pp.431-444, 2014. 

  7. 권성호, 강경희, "교양 교육에서의 융합적 교육과 정으로의 접근 - 한양대 사례를 중심으로", 교양교육연구, 제2권, 제2호, pp.7-24, 2008. 

  8. 미디어문화교육연구회, 문화콘텐츠학의 탄생, 다할미디어, 2005. 

  9. 김성원, 정영란, 우애자, 이현주, "융합인재교육을 위한 이론적 모형의 제안", 한국과학교육학회지, 제32권, 제2호, pp.388-403, 2012. 

  10. 송원찬, 신병철, 안창현, 이건웅, 문화콘텐츠 그경쾌한 상상력, 북코리아, 2010. 

  11. 한혜원, "창의형 미디어 스토리텔링 교육 방안", 인문콘텐츠, 제32호, pp.59-75, 2014. 

  12. 박기수, 안숭범, 이동은, 한혜원, "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의 현황과 전망", 인문콘텐츠, 제27권, pp.9-25, 2012. 

  13. http://word.tta.or.kr/terms/terms.jsp 

  14. 박희주, 이영아, 이현주, 조성경, 박정오, "과학과 인문학의 만남", 한국교양 교육학회 학술대회 논문집, 제2013권, 제11호, pp.407-444, 2013. 

  15. 동국대학교 문화학술원 엮음, 문화콘텐츠와 퍼블릭 도메인 스토리, 동국대학교출판부, 2010. 

  16. 이병민, "대학에서의 창의성 발현을 위한 문화콘텐츠 교육 개선방안 탐색",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3권, 제4호, pp.481-496, 2013. 

  17. 신동희, 김희경, "트랜스미디어 콘텐츠 연구: 스토텔링과 개념화",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0권, 제10호,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pp.180-189, 2010. 

  18. 이진경, 노마디즘 2, humanist,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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