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문화콘텐츠 구성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방안 The Development of the Convergence Education Program based on the Creation of Scientific and Cultural Content원문보기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서 융복합의 개념이 새로운 가치 창출의 가능성으로 주목받게 되면서, 지식 통합에 대한 요구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 지식과 학문 분야에서 시대적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물론,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공계 대학에서는 전공 지식의 습득을 넘어, 종합적 사고력과 협동 학습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제 간 융복합 교육'이 확대 실시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공 지식과 현장 실무 능력을 강조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발견적 창의적 융합적 사고의 바탕이 되는 인문학적 교양과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현재 전공 및 교양 교육 차원에서 개설된 융합 교과목의 대부분은 타 학문 분야의 지식이나 이론을 소재나 화제로 활용함으로써, 단편적인 지식 습득 차원에 머무르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와 인문학 분야의 지식을 균형적으로 통합하여 종합적으로 사고함으로써, 지식 습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식을 응용 재창조 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具案)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콘텐츠의 창조를 전제했을 때 유용한 '과학기술'과 '문화 원형'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고, 습득된 지식을 가치 있는 결과물로 도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토리텔링' 학습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과학 기술과 인문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매개인 '과학문화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한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이로써 전공 지식에 대한 탐구와 응용을 시도하는 가운데,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진작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그간 과학과 인문학이라는 두 영역을 대상으로 한 '다학제적 교육'이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최근 우리 사회 전반에서 융복합의 개념이 새로운 가치 창출의 가능성으로 주목받게 되면서, 지식 통합에 대한 요구도 점차 확장되고 있다. 지식과 학문 분야에서 시대적 요구가 변화함에 따라 인재가 갖추어야 할 역량은 물론, 새로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의 패러다임도 바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이공계 대학에서는 전공 지식의 습득을 넘어, 종합적 사고력과 협동 학습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제 간 융복합 교육'이 확대 실시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공 지식과 현장 실무 능력을 강조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발견적 창의적 융합적 사고의 바탕이 되는 인문학적 교양과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현재 전공 및 교양 교육 차원에서 개설된 융합 교과목의 대부분은 타 학문 분야의 지식이나 이론을 소재나 화제로 활용함으로써, 단편적인 지식 습득 차원에 머무르는 경향이 강하다. 이에 본고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와 인문학 분야의 지식을 균형적으로 통합하여 종합적으로 사고함으로써, 지식 습득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식을 응용 재창조 할 수 있는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을 구안(具案)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콘텐츠의 창조를 전제했을 때 유용한 '과학기술'과 '문화 원형'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고, 습득된 지식을 가치 있는 결과물로 도출하기 위한 방법으로 '스토리텔링' 학습을 제안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과학 기술과 인문 분야를 융합할 수 있는 매개인 '과학문화콘텐츠'를 구성하기 위한 교육을 제공받게 된다. 이로써 전공 지식에 대한 탐구와 응용을 시도하는 가운데, 논리적 창의적 사고를 진작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그간 과학과 인문학이라는 두 영역을 대상으로 한 '다학제적 교육'이 갖는 한계를 극복할 수 있으리라 본다.
Recently there are growing needs and demand to enhance 'Unity of knowledge' as the concept of "Creating new value through integration and convergence" is developing rapidly in many different areas in the society. This also has significant implication to education. Especially, it requires paradigm sh...
Recently there are growing needs and demand to enhance 'Unity of knowledge' as the concept of "Creating new value through integration and convergence" is developing rapidly in many different areas in the society. This also has significant implication to education. Especially, it requires paradigm shift in terms of required capabilities and qualifications for the students with science major. To accommodate this trend,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s College has been increasing convergence education which focus on cultivating creative and cooperative learning capabilities as well as acquiring fundamental knowledge of individual majors. However, convergence education developed and implemented by Sciences college or liberal education so far has been mechanical combination of knowledge from different academic fields - not effectively integrated and interdisciplinary education. Given this situation, this research is to develop and propose a "convergence education program based on the development of scientific and cultural contents" as an education tool to enhance capabilities to apply and re-create integrated knowledge as well as acquire and learn existing knowledge. Education program developed in this research aims to achieve two different and sequential capabilities. First is to understand 'Science and Technology' and 'Cultural Archetype' which would be essential and useful to create cultural contents. Second is to develop capabilities to convert this understanding into cultural contents - a storytelling capability. This education program is differentiated in that it defines cultural contents as a medium to converge and integrate science and technology and humanities. By leveraging the concept of cultural content and storytelling, this education program would be able to overcome restrictions of existing interdisciplinary approach. Also, this program would encourage students to try in-depth research and new applications, and develop logical and creative thinking.
Recently there are growing needs and demand to enhance 'Unity of knowledge' as the concept of "Creating new value through integration and convergence" is developing rapidly in many different areas in the society. This also has significant implication to education. Especially, it requires paradigm shift in terms of required capabilities and qualifications for the students with science major. To accommodate this trend,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s College has been increasing convergence education which focus on cultivating creative and cooperative learning capabilities as well as acquiring fundamental knowledge of individual majors. However, convergence education developed and implemented by Sciences college or liberal education so far has been mechanical combination of knowledge from different academic fields - not effectively integrated and interdisciplinary education. Given this situation, this research is to develop and propose a "convergence education program based on the development of scientific and cultural contents" as an education tool to enhance capabilities to apply and re-create integrated knowledge as well as acquire and learn existing knowledge. Education program developed in this research aims to achieve two different and sequential capabilities. First is to understand 'Science and Technology' and 'Cultural Archetype' which would be essential and useful to create cultural contents. Second is to develop capabilities to convert this understanding into cultural contents - a storytelling capability. This education program is differentiated in that it defines cultural contents as a medium to converge and integrate science and technology and humanities. By leveraging the concept of cultural content and storytelling, this education program would be able to overcome restrictions of existing interdisciplinary approach. Also, this program would encourage students to try in-depth research and new applications, and develop logical and creative thin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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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를 위해 설화․신화․고전 소설 등의 고전 텍스트를 활용한 토론 교육으로 철학적 사유를 유도한다. 고전 텍스트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주제의식 또는 문제 상황을 도출하고,토론과 토의의 과정을 통해 대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방식의 가능성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은 능동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협업식 수업으로 진행되며,이를 통해 구체적인 문화 원형을 도출해내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과학 기술과 인문학이라고 크게 양분되는 두 영역이 융합될 수 있는 방법론으로 ‘문화 원형’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그리고 해당 개념을 공학보다는 상위의 과학, 즉 자연과학의 이론과 결합하고자 시도하였다.
더불어 이를 단순히 이론적으로 학습하는 차원에 머물지 않고, 구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매체에 적용할 수 있는 ‘과학문화콘텐츠’ 구성이 가능함을 보이고자 한다.
또한, 이공계 학생들의 필수 교과목인 물리·수학·생물·화학 등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환기시킴으로써자연과학 분야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것에 이차적인 목적을 둔다.
마지막으로 ‘공간이동’에서는 과거에도 불가능했으며 앞으로도 불가능할 수밖에 없는 과학지식을 죽음의 영역과 결부지어 접근해보고자 한다.
본고는 이러한 시도를 구안(具案)한 결과물, 즉 이러한 프로그램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방안을 구현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 초기에는 자연과학․공학․인문학 연구자들이, 후반에는 문화원형 전공한 연구자들이 참여하였다.
이를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과학적 이론이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는지에 관한 가능성을 탐구하도록 한다. 이는 이야기의 주제, 혹은 소재로 삼은 자연과학 이론과 과학기술을 이해함으로써 과학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이공계 학생들의 필수 교과목인 물리·수학·생물·화학 등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환기시킴으로써자연과학 분야의 중요성을 알게 하는 것에 이차적인 목적을 둔다.
‘과학이론의 이해’ 단계에서는 학생들에게 친숙한 공상과학소설이나 영화와 같은 매체를 통해, 그 속에 등장하는 과학 현상이나 과학기술을 발견하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해 불가능해 보이는 과학적 이론이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는지에 관한 가능성을 탐구하도록 한다. 이는 이야기의 주제, 혹은 소재로 삼은 자연과학 이론과 과학기술을 이해함으로써 과학문화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 대중에게는 ‘원형’이 주로 ‘활용’으로 기억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10]. 이에 교수자는 과학 이론 및 기술을 통해 도출된 문화 원형을 토대로, 학생들이 자신만의 스토리텔링을 구축할 수 있는 기반 능력을 배양하도록 한다. 이를 통해 학습자는 자신만의 서사적 틀을 마련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1차적으로 성공한 원본 콘텐츠를 여러 매체에서 순차적으로 반복・재생산하는 ‘OSMU(one source multi-use)’7의 방식을 적용해볼 수 있다.
이에 본고에서는 과학 지식과 인문학적 사유의 기반을 결합하기 위한 통로로서 ‘문화 원형’을 통한 ‘스토리텔링’의 가능성을 제시한다.
즉 인문학·자연과학·공학적 지식을 병렬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학문 영역에서 사용되는 연구 방법과 절차, 전공 지식을 종합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새로운 연구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즉, ‘과학문화콘텐츠’의 구성을 기반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에서는 인문학(사회과학, 예술 등), 자연과학, 공학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연구 방법을 종합적으로 적용하고자 한다.
지금까지 본 논문에서는 기존의 융복합 교과목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통로로 ‘과학문화콘텐츠’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방안을 제안하는 데 집중하였다.
각 영역별 기초 지식 습득을 통해 사고의 바탕을 마련한 후에는 구체적인 ‘사례(case) 분석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견’을 시도한다. 팀별로 과학이론과 그것의 실현 여부를 토대로 문화 원형을 탐색하고, 구체적인 스토리텔링을 분석함으로써 미디어 활용의 가능성을 탐지하는 것이다.
제안 방법
각 영역별 기초 지식 습득을 통해 사고의 바탕을 마련한 후에는 구체적인 ‘사례(case) 분석을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견’을 시도한다.
이와 같이 도출된 주제의식을 기반으로 학생들은 팀별 융합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과학의 이론적 내용을 토대로 문화 원형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모티프가 되는 원본 작품을 변형하는 OSMU 방식의 스토리텔링을 시도하는 것이다. 문제의 정의가 너무 추상적이거나 너무 구체적일 경우 공학적 접근이 불가능하다.
이를 위해 미디어에서 분석 대상 콘텐츠를 찾고, 이를 통해 과학 이론과 문화 원형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학습하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는 그레마스의 서사도식8과 의미 생성 모델을 적용해 볼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인간의 삶과 세계에 대한 통찰 능력을 배양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설화․신화․고전 소설 등의 고전 텍스트를 활용한 토론 교육으로 철학적 사유를 유도한다. 고전 텍스트를 해석하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주제의식 또는 문제 상황을 도출하고,토론과 토의의 과정을 통해 대상을 이해하는 다양한 방식의 가능성을 공유하도록 하는 것이다.
문제의 정의가 너무 추상적이거나 너무 구체적일 경우 공학적 접근이 불가능하다. 이에 모티프가 되는 원본 작품을 변형함으로써 1차적인서사의 틀을 구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그 속에서 인물이 처한 상황 및 능력 부분에 공학적 이론을 접목하도록 한다. 이는 단순한 매체의 활용을 넘어, 이공계학생들에게 전공 지식의 구체적인 이해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고자 과학 기술과 인문학이라고 크게 양분되는 두 영역이 융합될 수 있는 방법론으로 ‘문화 원형’의 개념을 도입하였다.
이후 각 영역 별 기초 지식습득을 통해 사고의 바탕을 마련한 후에는 2단계로 구체적인 ‘사례(case) 분석을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의 발견’을 시도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공과 인문학을 연계한 것으로, 지난 2013년도부터 물리학(수학)·컴퓨터·인문학 전공자가 참여하여 공동 개발을 시작하였다.
성능/효과
1996년에 작성된 국내 연구보고서[2]에서도 2005년의 산업기술 경향을 예측하면서 현재의 기술이 점점 고도화, 지능화, 융합화, 복합화 될 것으로 기대한 바 있다. 또한 개별기술 외에도 기술의 융복합에 의한 신분야가 향후 주목받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할 융복합 교육의 프로그램은 각각의 전공 영역 안에서 구체화할 수 있는 전문성은 물론, 기존의 인문학적 영역으로 구분되었던 사유의 기반을 학제간의 구분 없이 수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본 논문에서 제시한 교육 프로그램은 과학 이론의 실질적 지식과 인문학적 사유의 기반을 제공하기 위한 통로로서 문화 원형을 학습하고, 이를 스토리텔링을 통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갖는다.
이상에서 학제 간 융복합 교육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본 결과 전공 영역에서는 이공계열을, 교양 영역에서는 크게 인문학적 사고를 중심으로 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오늘날 융복합 교육의 한계점이 도출된다.
후속연구
이것은 본 연구에서 제안한 융합 프로그램이 하나의 창의적 발상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가는 과정으로부터 도출된 결과물임을 증명해준다. 따라서 본 프로그램의 학습자는 문화 원형에 대한 이해와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매체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콘텐츠 구성 능력을 함양하게 될 것이다. 이와 같은 수업은 기존의 전공 지식 습득에 초점이 맞춰진 이공계 교육에서 벗어나 다학제적 교육을 지향한다.
이러한 ‘융합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학생들은 단순한‘Story’의 구성 단계를 넘어, ‘Telling’ 방식에 관한 능동적인 접목을 시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tter & Bordogna(1996)에 따르면 21세기 공학교육은 수평적·통합적·수용적 방향으로 바뀌어가고 있으며 문제 해결을 위한 목적보다는 스스로 새로운 문제를 찾고, 개인의 연구보다는 협동 학습 방향으로 진행되며 사회적 필요와 요구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과학기술교육, 공학교육의 변화는 앞으로 대학의 교양 교육과정 및 전공교육과정에 실제적 영향을 주며 변화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 전공 간, 공학과 인문학을 융합시키기 위해 교양 교육 분야에서 기초적인 학제적 융합을 시도를 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융합 교양교과를 설계하였고, 그 일환으로 과학문화콘텐츠 구성을 기반으로 한 융합 프로그램을 파일럿 수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공과 인문학을 연계한 것으로, 지난 2013년도부터 물리학(수학)·컴퓨터·인문학 전공자가 참여하여 공동 개발을 시작하였다.
무엇보다 본 논문에서 구안한 프로그램을 교육받은 집단과 그렇지 않은 집단을 지속적으로 비교해 나가는 작업이 요구되는데, 이는 단순히 주어진 결과를 수치로 비교하는 단계를 넘어서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015년도부터 실시할 실제 교과목에서 본 프로그램을 실제 적용하고, 그 결과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작업을 후속 과제로 남겨 놓는다.
그런 의미에서 본고는 과학기술 분야의 시대적 변화를 반영한 과학문화콘텐츠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공계 특성화 대학에서 가능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안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음을 밝힌다. 이를 위해 과학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외 교육 사례를 살펴본 뒤, 이공계 대학에서의 구체적인 교육 방향을 제시할 것이다. 나아가 과학문화콘텐츠의 구성에 기반을 둔 구체적인 수업 프로그램과 교육 내용을 제안하고자 하는데, 이는 문제 중심(Problem-based Learning) 학습과 창의적 문제해결(Creative-Problem Solving: CPS), 그리고 다학제적 협동학습에 초점을 둔 수업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수업은 기존의 전공 지식 습득에 초점이 맞춰진 이공계 교육에서 벗어나 다학제적 교육을 지향한다.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창의성을 진작하고, 전공 관련 분야에서 확장된 새로운 분야로의 도전을 유도함은 물론, 졸업 후에는 전공적합도가 높은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데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기존의 스토리텔링 관련 교과목이 ‘스토리’ 활용에 치중한 인문학적인 접근에 집중해왔다면,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은 보다 다양한 ‘매체’를 중심으로 과학적 지식과 정보를 재해석함은 물론 구체적인 활용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으로 나아가야 할 융복합 교육의 프로그램은 각각의 전공 영역 안에서 구체화할 수 있는 전문성은물론, 기존의 인문학적 영역으로 구분되었던 사유의 기반을 학제 간의 구분 없이 수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틀로서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바로 이 둘을 매개할 수 있는 방법론이 요구되는데, 본고에서는 그 가능성이 바로‘과학문화콘텐츠 구성을 기반으로 한 융합형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에 있다고 보았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왜 이공계 대학에서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제 간 융복합 교육를 확대 실시하고 있는가?
특히 이공계 대학에서는 전공 지식의 습득을 넘어, 종합적 사고력과 협동 학습 능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학제 간 융복합 교육'이 확대 실시되고 있는 추세이다. 전공 지식과 현장 실무 능력을 강조함으로써 취업률을 높이는 것만이 아니라, 학생들에게 발견적 창의적 융합적 사고의 바탕이 되는 인문학적 교양과 세계관에 대한 이해를 제공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현재 전공 및 교양 교육 차원에서 개설된 융합 교과목의 대부분은 타 학문 분야의 지식이나 이론을 소재나 화제로 활용함으로써, 단편적인 지식 습득 차원에 머무르는 경향이 강하다.
전공 영역의 융합 교육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러한 가운데 국내 대학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제 간 융복합 교과목은 크게 전공교육과 교양교육 영역으로 구분해 볼 수 있다. 우선 전공 영역의 융합 교육은 주로 이공계열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이 주목되는데 이런 경우 유사 전공이나 학과의 융합이 주를 이루며, 이미 융합에 성공한 전공을 개설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에 관한 구체적인 사례로는 동국대학교 공과대학의 공학설계 과목․생명화학공학과․산업공학과의 설계교육 교과목, 성균관대학교의 융합종합설계 교과목, 서울대학교의 생물물리학과․화학생물학과,서울대학교 융합과학시술대학원의 나노융합학과․디지털정보응용학과․지능형융합시스템학과․분자의학및 바이오제약학과, 중앙대학교의 공연영상융합전공,연세대학교의 인지과학연계과정 등을 들 수 있다[4].
옥스퍼드 대학에서 운영하는 학제 간 융합 전공에는 무엇이 있는가?
우선, 융복합 교육의 기본 프로그램으로 여겨지고 있는 옥스퍼드 대학의 경우 PPL(Psychology, Philosophy,and Linguistics), PPE(Philosophy, Politics and Economics),EEM(Engineering, Economics and Management)과 같은 학제 간 융합 전공을 운영하고 있다.4 코넬 대학에서는 생물학․사회학․정치학․윤리학이 연합된 융합 전공을 운영하고 있으며, 스탠포드 대학에서도 음악과 과학의 아트이니셔티브 융합 전공을 개설 운영하고 있다[5].
참고문헌 (18)
Heidi Hayes Jacobs, INTERDISCIPLINARY CURRICULUM: DESIGN AND IMPLEMENTATION, Charles Dumont & Son Inc,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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