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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의 관점에서 바라본 정부주도 과학문화 사업의 한계와 대안
Study within the Framework of Collaboration on the Limitation and Alternatives of Governmental Project for Science Culture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6 no.11, 2016년, pp.716 - 730  

손향구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  박진희 (동국대학교 다르마칼리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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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반 문제를 논의하는 과정에 합리적 사고, 창의성, 비판적 검증을 근간으로 하는 과학문화의 역할과 의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대중과 전문가간의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거나 자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시민과학 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대중의 능동성을 지속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과학자, 정부정책담당자, 커뮤니케이터, 문화예술인, 전시담당자 등 다양한 주체간의 협업체계를 구성해야하며, 협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참여자들 간의 합의, 동기부여, 리더십, 의사소통, 신뢰관계 형성 등의 요인이 제대로 충족되어야한다. 본 연구에서는 전문가자문회의, 인터뷰, 워크숍 등을 통해 취합된 의견과 자료조사를 토대로 정부주도 과학문화 사업에서 이러한 요인들이 얼마나 실천되고 있는지 검토한 후 개선안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특히, 과학문화사업 인력을 충원하고 커뮤니케이션 허브, 지역거점, 플랫폼 등의 기반을 구축해야하며, 사업 참여자의 경쟁과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사업선정방식을 개선하고, 나아가 규제와 보수체계를 현실화해야 한다는 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다. 이는 대중을 수동적 담지자로 전제하는 결핍모형에서 벗어나 자신의 관심을 능동적으로 표출하고 참여하는 구성원으로 고려하는 맥락모형이나 참여모델관점에서 사업의 효율성을 증진하는데 필요한 포괄적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meaning and role of science culture based on such values as rational thinking, creativity, critical validation has been growing in the process of discussing various social problems. In order to diffuse science culture, it is important to sustain citizen's activeness by providing contents which c...

주제어

AI 본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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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먼저 성공적으로 대중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과학문화콘텐츠들의 공통점을 분석하고, 이를 ‘결핍모형’(Deficit Model), ‘맥락모형’(Context Model), ‘참여모델’(PES: Pubic Engagement in Science)등의 과학대중화이론(PUS: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에서 제시된 주요 요소, 행위자, 소통방식 등의 요인과 비교한 후, 효율적인 과학문화 사업을 위해서는 맥락모형이나 참여모델에 근거하여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을 확장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이고자 하였다. 나아가 협업이론에 대한 선행연구를 토대로 효율적인 협업에 요구되는 요인들을 정리하고 우리정부의 과학문화 사업이 이러한 요건을 제대로 충족시키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는 과학문화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능동성을 갖고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대중, 이론에 대한 체계적인 이해와 풍부한 경험을 가진 현장 전문가, 정부의 제도적 지원이 제대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우리나라처럼 예산과 전문 인력이 부족하여 사업 확장에 한계가 있는 경우,1) 민간과 정부가 통합적 관점에서 협업시스템을 마련하여 각 분야에서 전개되고 있는 민간콘텐츠사업, 동호회모임, 개방형과학 등을 활성화하는 시스템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인식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 먼저 성공적으로 대중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과학문화콘텐츠들의 공통점을 분석하고, 이를 ‘결핍모형’(Deficit Model), ‘맥락모형’(Context Model), ‘참여모델’(PES: Pubic Engagement in Science)등의 과학대중화이론(PUS: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에서 제시된 주요 요소, 행위자, 소통방식 등의 요인과 비교한 후, 효율적인 과학문화 사업을 위해서는 맥락모형이나 참여모델에 근거하여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을 확장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이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협업의 관점에서 정부 주도 과학문화사업의 효율성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개선책을 모색하고자 이루어졌다. 먼저 성공적으로 대중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과학문화콘텐츠들의 공통점을 분석하고, 이를 ‘결핍모형’(Deficit Model), ‘맥락모형’(Context Model), ‘참여모델’(PES: Pubic Engagement in Science)등의 과학대중화이론(PUS: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에서 제시된 주요 요소, 행위자, 소통방식 등의 요인과 비교한 후, 효율적인 과학문화 사업을 위해서는 맥락모형이나 참여모델에 근거하여 다양한 주체 간 협업을 확장해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보이고자 하였다.
  • 이러한 일련의 변화를 통해 과학문화사업의 내용과 관련행위자들이 점차 다양화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요인들을 효율적으로 연계하여 대중의 능동성과 참여를 적극 유도하는 문제는 문화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주요한 사안이 되었다. 이는 과학문화사업의 근간이 되는 과학대중화를 효율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이에 관여하는 행위자들을 확대하고 다양한 주체간 협업시스템을 마련할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실제 최근 민간에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는 팟케스트 콘텐츠와 대중강연 사례들을 살펴보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업하는 과정과 IT기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과정이 공통적으로 발견되고 있는 점도 과학 문화사업내 협업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 과학문화사업의 현황을 정리하고 이에 대한 다양한 평가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전문가 자문회의 2회(12명), 창의재단 담당자회의 1회(4명)를 개최하고, 정부출연연구기관홍보담당자 인터뷰 2회(3명), 과학커뮤니케이터 인터뷰 2회(2명), 과학교육전공 교수 인터뷰 1회(1명), 시민과학워크숍 1회(12명), 일선 중등 교사 인터뷰 5회(5인)등을 행하였다. 전문가자문회의를 위해 창의재단 담당자, 과학관 학예사, 박물관장, 정부출연연구 홍보담당자, 과학교사 등 정부사업 운영 관련자와 팟캐스트 운영자, 과학전문 기자, 출판인, 방송인, 시민단체, 과학강연 전문가 등 민간 활동가의 비율을 균형 있게 배정하여 다양한 의견을 고루 반영하고자 하였다. 또한 국내에서 활발하게 진행되었거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시민과학의 성격, 성과, 문제점 등을 파악하기 위해 각 단체를 이끌어 온 인사 12인을 초청하여 워크숍을 진행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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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최근 과학문화가 정책의제로 부상하는 이유는? 최근 들어 과학문화가 정책의제로 부상하는 배경에는 과학 문화의 사회적 의미가 점차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내용의 난이도로 인해 이해와 모방이 쉽지 않고, 문화 수요층이 두텁지 않아 민간사업이 활성화되기 어려우며, 문화지체로 인한 부작용을 직접 체감 하기 어려워 실질적인 확산에 한계가 있고, 이의 개선을 위해서는 결국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다. 미국과 유럽 선진국에서 다양한 정책을 통해 과학문화를 진작시켜온 것도 이러한 인식과 맥락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5].
과학창의재단은 어떤 제도를 실시하고 있는가? 과학창의재단의 경우 무한상상실 운영을 비롯한 과학문화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진 사업주체들을 포상하거나, 우수과학 도서를 인증해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협업 프로그램을 가동해 실효를 거두고 있는 일부기관의 문화사업 예산이 오히려 줄어들어 담당자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된 경우도 있었다.
과학문화홀동비를 비롯한 연구기관의 예산활용에 문제점은 무엇인가? 과학문화활동비에 대해 논란이 끊이지 않아 연구기관 대부분이 예산활용에 매우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현실도 지나치게 엄격한 규제와 무관하지 않다. 특히 개별 사업으로 사용을 제한하여 사용규모가 연구 단위별로 수십만 원 수준으로 분할되어 있으며, 과학문화 활동비의 사용범위와 관련해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이 없어 감사에 취약하고, 사업비 용도를 해당 사업 홍보에만 한정시키도록 함으로써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 천문연구원이 주관하여 남반구에 망원경을 지어 24시간 남반구를 관찰하는 소행성 관측사업인 KMT national의 경우 그 규모와 의미가 매우 큼에도 불구하고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점은 이러한 문제를잘 드러내는 경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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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23)

  1. 정광수, 선진 과학문화의 사회적 역할에 관한 연구, 한국과학재단, 2003. 

  2. 이초식, "21세기 과학문화와 철학사상," 21세기 과학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향하여, pp.96-100, 한국과학재단, 포항공과대학교, 2000. 

  3. 김문조, "과학문화의 역사사회학적 고찰," 한국의 과학문화: 그 현재와 미래, pp.33-91, 생각의 나무, 2003. 

  4. 김동광, "STS'와 시민참여: 대중의 과학이해(PUS)에서 과학기술의 시민참여까지," 한국과학기술학회 자료집, pp.1-13, 2008. 

  5. 박진희, 과학문화 지속발전을 위한 법제연구, 한국과학창의재단, 2014. 

  6. 송성수, 한국 과학기술문화 활동의 진화와 과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정책자료, 2003. 

  7. 이영희, "과학기술 대중화의 새로운 모델 : 시민참여를 중심으로," 한국정책학회보, 제6권, 제1호, pp.204-229, 1997. 

  8. 송위진, "과학문화정책의 전환," Issues & Policy, pp.1-19, 2011. 

  9. E. R. Lai, Collaboration: A Literature Review, Pearson, 2011. 

  10. Z. Lu, N. Zhang, and Q. Meng, "Understanding Cross-Sector Collaboration In E-Government Development: Theoretical Consideration Based On Extended Brysons' Framework," PACIS 2010 Proceedings Paper 99, 2010. 

  11. J. R. Blickstead, E. Lester, and M. Shapcott, Collaboration in The Third Sector: from Co-Opetition to Impact Driven Cooperation, Wellesley Institute, 2008. 

  12. B. Gazley and J. L. Brudney, "The purpose (and perils) of government-nonprofit partnership," Nonprofit and Voluntary Sector Quarterly, Vol.36, pp.389-415, 2007. 

  13. http://www.alio.go.kr 

  14. 고홍숙, "과학대중화를 위한 방송프로그램 제작의 활성화 방안 연구," 미디어, 젠더 & 문화, 제24호, pp.5-47, 2012. 

  15. Edinburgh International Science Festival, Edinburgh International Science Festival Annual Review 2013-2014, 2004. 

  16. 최준호, 과학문화사업 추진과정에서의 참여 주체 간 정책 네트워크 연구, 서울대학교, 석사학위논문, 2008. 

  17. 조숙경, "과학기술문화의 의미와 과제," 과학기술정책, 제143호, pp.29-39, 2003. 

  18. 조숙경, "과학커뮤니케이션 : 과학문화의 실행," 과학기술학연구, 제13호, pp.151-175, 2007. 

  19. A. Irwin and B. Wynne(eds), Misunderstanding Science? the public reconstruction of science and technology, Cambridge University Press, Cambridge, 1996. 

  20. J. Ziman, "Not Knowing, Needing to Know, Wanting to know," in Bruce V. Lewenstein(eds), When Science Meets the Public, Committee on Public Understanding of Science and Technology Directorate for Education and Human Resources Programs American 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Science, pp.13-20, 1992. 

  21. 송해룡, 김원제, 조항민, "국내 과학전문 채널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홍보전략 연구,"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2권, 제5호, pp.103-112, 2012. 

  22. 손향구, "일반인을 위한 과학대중화 콘텐츠 개발의 효율성 제고 방안,"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제16권, 제2호 pp.117-128, 2015. 

  23. JST, Report on Science Agora 2014: How can we come together for building relations between future society and science?,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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