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무인도서의 정의와 분류에 관한 소고 - 태안해안국립공원을 사례로 -

서종철; 신영호

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무인도서에 대한 기존의 지식과 인식을 검토하여 무인도서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정의와 기준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편 이를 다양한 행정기관이 관리 주체로 겹쳐 있으며, 자연지리적･생태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도서가 많이 위치하고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무인도서에 적용해 봄으로써 그것의 한계와 효용성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또한 무인도서를 지리적･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고려하여 목본 식생이 정착하고 있는 일반적인 ‘무인도’와 목본 식생이 정착하지 못한 ‘돌섬’을 구분하였고, ‘여’는 간조(약최저저조위) 시에도 잠기는 ‘수중여’와 간조 시에 드러나는 ‘간출여’로 구분하였고, ‘간출여’의 경우에는 ‘무인도서 목록’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육계사주가 성장하여 자연적으로 육지와 연결되었거나 인공구조물로 연결되어 만조 시에 바다로 둘러싸이지 않으면 섬에서 배제하는 구체적인 기준도 제시하였다. 또한 무인도서 목록에 포함되는 무인도서의 규모와 인접 개체와의 통합 또는 분리 여부는 전문가적 식견에 따라 명칭을 부여할 것을 제시하였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 포함된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의미가 불분명한 정의를 명확히 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섬의 유형을 분류하고자 시도하였다. 섬에 대한 법률적 정의는 “만조 시에 수면 위로 드러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땅”이지만, 본 연구에서는 만조의 기준을 국가의 공인기관에서 발행하는 해도와 지형도에서 해안선의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최고고조위’로 구체화하였고 만조 시에 잠기는 것을 ‘여’로 규정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무인도서에 대한 기존의 지식과 인식을 검토하여 무인도서에 대한 객관적이고 명확한 정의와 기준을 제안하고자 한다. 한편 이를 다양한 행정기관이 관리 주체로 겹쳐 있으며, 자연지리적･생태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도서가 많이 위치하고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무인도서에 적용해 봄으로써 그것의 한계와 효용성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이 결과는 관련 전문가의 논의를 거쳐 무인도서를 관리하는 기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설 설정

- ( )안의 내용 중 행정구역 이름은 동일한 이름을 가진 도서를 구분하기 위한 것임.

제안 방법

따라서 이는 현실적으로 조사자 또는 관리자의 ‘전문가적 식견’에 따를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이 논문에서는 약최고고조위에서는 분리되지만 약최저저조위에서는 지형적･생태적으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⁹⁾ 섬들을 하나의 섬으로 간주하였다.
먼저 도서의 정의 또는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무인도서와 관련된 지리적 정의를 광범위하게 검토하였다. 둘째로 현재 태안해안국립공원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 목록 및 정보와 현재 태안군과 보령시가 보유하고 있는 도서 목록 및 정보를 상호 검토하여 목록의 일치 여부 및 정보의 정확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도서의 명칭과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기관에서 제공받은 도서 목록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지형도, 해양수산부에서 발행한 연안정보도, 인터넷 위성영상(다음, 네이버, 구글) 및 현장조사에서 수집한 자료 등과 비교하였다.
이때 분류 기준은 섬의 규모, 식생 정착 여부, 만조시 노출 여부 등을 고려한 것으로 판단되나, 문의 결과 명확한 자체 분류 기준이 없는 상태였다. 따라서 2개의 신규 도서를 포함한 73개 도서를 대상으로 3장에서 제시한 기준과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분류를 시도하였다(표 2).
등록된 28개 도서에서도 국립공원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이름이 일치하지 않거나 잘못된 이름으로 등록된 것들이 다수 파악되었다. 따라서 혼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잘못 부여된 이름은 바로잡고 두 개 이상의 이름이 공존할 경우에는 공식 등록 명칭을 앞에 두고 다르게 불리는 이름들을 뒤 이어 병기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둘째로 현재 태안해안국립공원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 목록 및 정보와 현재 태안군과 보령시가 보유하고 있는 도서 목록 및 정보를 상호 검토하여 목록의 일치 여부 및 정보의 정확도를 확인하였다. 또한 도서의 명칭과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기관에서 제공받은 도서 목록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지형도, 해양수산부에서 발행한 연안정보도, 인터넷 위성영상(다음, 네이버, 구글) 및 현장조사에서 수집한 자료 등과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검토된 도서의 정의와 현재 도서 정보를 병합하여,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도서의 관리 유형을 제시하였다.
또한 무인도서를 지리적･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고려하여 목본 식생이 정착하고 있는 일반적인 ‘무인도’와 목본 식생이 정착하지 못한 ‘돌섬’을 구분하였고, ‘여’는 간조(약최저저조위) 시에도 잠기는 ‘수중여’와 간조 시에 드러나는 ‘간출여’로 구분하였고, ‘간출여’의 경우에는 ‘무인도서 목록’에 포함시켰다.
또한 이러한 분류 과정을 통해 ‘무인도서의 최소규모’, ‘무인도서의 지형경관･생태적 연계성’, ‘해안 환경의 시간적 경과에 따른 변화의 문제’ 등과 같은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되는 과제들도 도출하였다.
또한 도서의 명칭과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관련 기관에서 제공받은 도서 목록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한 지형도, 해양수산부에서 발행한 연안정보도, 인터넷 위성영상(다음, 네이버, 구글) 및 현장조사에서 수집한 자료 등과 비교하였다. 마지막으로 검토된 도서의 정의와 현재 도서 정보를 병합하여,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도서의 관리 유형을 제시하였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 포함된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도서의 정의 또는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무인도서와 관련된 지리적 정의를 광범위하게 검토하였다. 둘째로 현재 태안해안국립공원이 보유하고 있는 도서 목록 및 정보와 현재 태안군과 보령시가 보유하고 있는 도서 목록 및 정보를 상호 검토하여 목록의 일치 여부 및 정보의 정확도를 확인하였다.
섬에 대한 법률적 정의는 “만조 시에 수면 위로 드러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땅”이지만, 본 연구에서는 만조의 기준을 국가의 공인기관에서 발행하는 해도와 지형도에서 해안선의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는 ‘약최고고조위’로 구체화하였고 만조 시에 잠기는 것을 ‘여’로 규정하였다.
신규 등록이 필요한 2개 도서를 합친 기존의 73개 무인도서를 새롭게 제시한 기준으로 재분류한 결과, 목본식생의 정착이 양호한 무인도가 24개, 목본식생이 정착되지 않은 돌섬이 14개, 약최고고조위에 물에 잠기는 여가 12개로 분류되어 전체 무인도서는 50개로 감소하였다. 육지와 연결되어 섬으로 볼 수 없거나 간조 시에 지형적･생태적으로 연결되는 도서를 포함한 23개 도서는 목록에서 삭제하고, 11개의 도서는 분류 범주를 변경할 것을 제안하였다. 또한 이러한 분류 과정을 통해 ‘무인도서의 최소규모’, ‘무인도서의 지형경관･생태적 연계성’, ‘해안 환경의 시간적 경과에 따른 변화의 문제’ 등과 같은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되는 과제들도 도출하였다.
이 때 ‘도’나 ‘섬’처럼 끝말만 달라서 동일한 섬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거나, ‘군관도1’과 ‘대군관도’처럼 이름 뒤에 번호가 붙어 있는 경우에는 이름이 일치하는 것으로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논문에서 제시한 내용은 3,000여 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 무인도서 중 극히 일부에 국한된 사례를 통해 얻어진 것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를 전국의 무인도서에 적용한다면 더 많은 문제점들이 밝혀질 수 있고 그에 따른 기준도 수정될 수 있을 것이다.
태안해안국립공원에 포함된 무인도서를 대상으로 다음과 같은 절차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먼저 도서의 정의 또는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무인도서와 관련된 지리적 정의를 광범위하게 검토하였다.

성능/효과

73개 무인도서를 재분류한 결과 목본 식생의 정착이 양호한 무인도가 24개, 목본 식생이 정착되지 않은 돌섬이 14개, 그리고 약최고고조위에 물에 잠기는 여가 12개로 분류되었다. 전체 무인도서의 수는 73개에서 50개로 23개가 감소하였다.
두 가지 해수면 기준을 종합해 볼 때, ‘무인도서’는 먼저 법조문에서의 만조 시, 즉 약최고고조위에도 잠기지 않고 드러나 있는 것으로 정의하는 것이 타당하며, 약최고고조위에서 잠기는 것은 ‘여(초(礁))’로 구분해야 할 것이다.
첫째, 지형도를 기준으로 볼 때, ‘육지’의 주변에 약최고고조위인 해안선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해안선이 폐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이를 ‘도서(섬)’로 명확히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약최고고조위 이상의 지역은 연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해수면 위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지형적･생태학적으로 육역의 일부로서 뚜렷이 구분될 수 있기 때문에 해역 내에 고립되어 있는 도서(섬)의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규로 발굴되는 대상의 경우 지번 부여와 관련해서 지적공부에 등재하기가 용이하므로 행정적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용이할 수 있다.
둘째 분점도, 여섬, 도로섬, 죽통바위, 마검도, 노적봉1 등의 6개 도서는 방파제나 사주 등으로 연결되어 있어 만조(약최고고조위) 시에도 육지와 분리되지 않는다. 셋째 소분점도1, 독립문바위2~5, 안목도2~5, 두여2, 딴명장섬2, 용난바위, 군관도 등의 12개 도서는 만조시에는 본 섬과 분리되어 별도의 명칭이 부여된 것이지만, 간조시에는 하나의 섬으로 드러나며 통상적으로도 독립문바위나 안목도처럼 하나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 단일 섬으로 관리하는 타당할 것으로 사료된다.
신규 등록이 필요한 2개 도서를 합친 기존의 73개 무인도서를 새롭게 제시한 기준으로 재분류한 결과, 목본식생의 정착이 양호한 무인도가 24개, 목본식생이 정착되지 않은 돌섬이 14개, 약최고고조위에 물에 잠기는 여가 12개로 분류되어 전체 무인도서는 50개로 감소하였다. 육지와 연결되어 섬으로 볼 수 없거나 간조 시에 지형적･생태적으로 연결되는 도서를 포함한 23개 도서는 목록에서 삭제하고, 11개의 도서는 분류 범주를 변경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러한 기준을 태안해안국립공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75개 유･무인도서에 적용하고 각종 문헌과 현지조사를 통해 확인할 결과, 전체 71개의 무인도서 중에서 28개 도서만이 지방자치단체 등록된 것이었으며 나머지 43개는 미등록 도서이거나 존재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이었다. 등록된 28개 도서에서도 국립공원과 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이름이 일치하지 않거나 잘못된 이름으로 등록된 것들이 다수 파악되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해수면 위로 드러나 있는 것은 ‘섬(도서(島嶼))’이 되고, 해수면 아래에 있어 드러나지 않는 것은 ‘여(초(礁))’로 정의할 수 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무인도서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약최고고조위 시 해수면 위로 드러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땅으로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곳”으로 정의할 수 있고, 그 외의 것들은 ‘여’로 구분할 수 있다.
유인도서는 사람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행정적으로 명확하게 관리가 되고 있지만, 이에 비해 무인도서는 관리하는 기관에 따라 이름과 갯수가 다른 경우가 많다. 첫째 고깔섬과 꾀깔도처럼 의미는 같으나 발음이 다르고, 둘째 솔섬과 송도처럼 한글과 한자어 이름으로 다르게 불리며, 셋째 검은여와 죽도, 사자바위와 황새바위도처럼 완전히 다른 이름이 사용되는 등 유형이 다양하다. 특히 두 섬의 이름이 완전히 다른 경우는 이름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단순하게 다른 이름으로 등록한 경우도 있으나, 두 기관 중 한 기관이 위치 확인을 잘못하여 이름을 잘못 부여한 경우도 있다.
첫째 솔섬(가의도리), 무명섬1, 송도, 형제섬, 검은바위 등의 5개 도서는 현장조사 결과 곰솔을 위주로 하는 식생군락이 정착되어 있는 것이 확인되어 기존의 ‘돌섬’에서 ‘무인도’로, 둘째 검은여와 덕바위는 지형도와 연안정보도에 섬으로 표시되어 있어 기존의 ‘여’에서 ‘돌섬’으로, 마지막으로 무억도1, 무억도2, 노적봉2, 노적봉3 등의 4개 도서는 지형도와 연안정보도에서 섬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돌섬’에서 ‘여’로 재분류하였다.
첫째, 지형도를 기준으로 볼 때, ‘육지’의 주변에 약최고고조위인 해안선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해안선이 폐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이를 ‘도서(섬)’로 명확히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후속연구

이보다는 규모가 작아도 기본적인 정의에 부합하면 섬으로 인정하고, 섬의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지리적･생태적 차이에 맞게 새로 분류하는 것이 도서의 관리 측면에서 타당할 것이다. 더 나아가 이러한 특성들을 고려하여 무인도서로서 목록을 유지할 수 있는 최소 규모의 면적 또는 특성은 다양한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추후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반대로 섬의 규모가 작아지면 해수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므로 육상생물의 서식이 제한된다. 따라서 고정적인 면적을 기준으로 섬의 여부를 판단하기보다는 도서의 생태적 차이와 중요성을 고려하여 식생, 특히 수목이 정착되어 있는 것과 수목이 정착되지 않은 것으로 구분해야 할 것이다.
지리적 근접성, 지형적 연관성, 생태적 유사성 등의 측면에서 볼 때, 분명히 필요한 기준임에는 분명하지만, 하나의 무인도서로 묶을 수 있는 객관적인 거리가 제시되어 있지 않아 현재로서는 전문가적인 식견으로만 판단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세 번째 항목과 마찬가지로 무인도서로서 목록을 유지할 수 있는 거리･연계와 관련된 문제는 다양한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추후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실제로 특정 섬이 ‘도서’인지 ‘여’인지를 판단하고 정확한 도서명이 부여되어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해당 도서에 대한 명칭 검토와 정밀 기초 측량이 반드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를 전국의 무인도서에 적용한다면 더 많은 문제점들이 밝혀질 수 있고 그에 따른 기준도 수정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분야는 물론이고 무인도서의 유형, 무인도서 실태조사의 조사 항목, 조사 내용, 평가 항목 및 평가 방법 개선 등의 분야가 전문가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연구 결과가 무인도서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본 논문에서 제시한 내용은 3,000여 개가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우리나라 전체 무인도서 중 극히 일부에 국한된 사례를 통해 얻어진 것들이다. 따라서 이러한 결과를 전국의 무인도서에 적용한다면 더 많은 문제점들이 밝혀질 수 있고 그에 따른 기준도 수정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 분야는 물론이고 무인도서의 유형, 무인도서 실태조사의 조사 항목, 조사 내용, 평가 항목 및 평가 방법 개선 등의 분야가 전문가들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연구되어 연구 결과가 무인도서 보전 및 관리를 위한 정책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렇지만 이러한 교량들을 ‘인공구조물’에 포함시킨다면 지형경관･생태적으로 가치가 있는 무인도서들의 일부가 제외되어야 한다. 따라서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서는 방파제, 제방 등과 같이 해수의 유통을 제한시키고 영구적으로 축조되어 있는 인공구조물과 해수의 유통에 이루어질 수 있는 교량과 같은 인공구조물을 구분해야 할 것이다.
또 다른 문제로서 환경의 변화에 따라 육지 또는 인근 섬과 연결되는 자연적으로 퇴적체가 성장 또는 소멸하는 것을 어떻게 기준을 삼아야 할지 고려할 필요가 있으며, 기반암으로 이루어진 무인도서가 아닌 ‘등’과 같이 쇄설성 퇴적체가 성장하여 ‘약최고고조위’ 위로 드러나게 되는 경우도 추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중 무인도서 실태조사는 생물상, 식생, 지형･지질･경관 등의 항목을 조사하며, 기존 목록에 없는 도서도 신규로 목록에 등재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무인도서 종합정보시스템을 2017년까지 완료하여 연안포탈(www.coast.kr)을 통하여 제공할 계획이다⁴⁾. 한편 환경부는 ‘독도 등 도서지역의 생태계 보전에 관한 특별법’ 제정(1998년부터 시행)을 통하여 무인도서 중 자연생태계･지형･지질･자연환경이 우수한 무인도서를 ‘특정도서’로서 지정하여 관리하고자 자연생태계 등에 대한 기초조사를 수행해 오고 있다.
한편 이를 다양한 행정기관이 관리 주체로 겹쳐 있으며, 자연지리적･생태학적으로 가치가 높은 도서가 많이 위치하고 있는 태안해안국립공원의 무인도서에 적용해 봄으로써 그것의 한계와 효용성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이 결과는 관련 전문가의 논의를 거쳐 무인도서를 관리하는 기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시기적인 기준은 면적의 설정과 같이 작위적으로 ‘조위의 경우 OOOO년 OO월 OO일 시점’, 또는 ‘무인도서의 정의에 부합되기 시작하여 O년 이상 유지 또는 소멸’ 등과 같이 다양한 학계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명확한 기준 설정을 위한 논의가 있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름이 잘못되었거나 달라서 오는 혼동을 줄이기 위해서는 해당 관리단체 간의 협의를 거쳐 잘못된 이름을 바로잡아 하나로 통일하거나, ‘꾀깔도(꼬깔섬, 꽤깔도)’처럼 공식으로 등록된 이름을 앞에 쓰고 다르게 불리는 이름을 뒤에 병기하는 방법이 활용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만조 시를 약최고고조위로 정의하는 것이 타당한 근거는?	만조 시를 약최고고조위로 정의하는 것은 다음과 같은 점에서 타당할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지형도를 기준으로 볼 때, ‘육지’의 주변에 약최고고조위인 해안선이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해안선이 폐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이를 ‘도서(섬)’로 명확히 인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약최고고조위 이상의 지역은 연중 대부분의 시간 동안 해수면 위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지형적･생태학적으로 육역의 일부로서 뚜렷이 구분될 수 있기 때문에 해역 내에 고립되어 있는 도서(섬)의 특수성이 반영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신규로 발굴되는 대상의 경우 지번 부여와 관련해서 지적공부에 등재하기가 용이하므로 행정적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용이할 수 있다.
	무인도서의 정의는 무엇인가?	해상 및 해안에 존재하는 섬 또는 도서(島嶼)는 “주위가 수역으로 완전히 둘러싸인 육지의 일부(네이버 국어사전)”로 간단히 정의될 수 있다. ‘무인도서’는 법률적으로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만조 시에 해수면 위로 드러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땅으로서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곳(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항)”으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서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곳’과 관련하여 거주는 ‘정착하여 지속적으로 경제활동을 하는 것’을 뜻하며, 등대 등의 시설관리, 어로를 위한 일시 거주, 군사상･치안상의 주둔, 무인도서의 개발을 위해 거주하기 시작한 시점으로부터 5년 이내 등을 제외된다고(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조) 보다 명확하게 제시되어 있는 반면, 지리적으로 규정하는 기준인 ‘만조 시’라는 표현은 불명확하다고 판단된다.
	도서(島嶼)의 정의는 무엇인가?	해상 및 해안에 존재하는 섬 또는 도서(島嶼)는 “주위가 수역으로 완전히 둘러싸인 육지의 일부(네이버 국어사전)”로 간단히 정의될 수 있다. ‘무인도서’는 법률적으로 “바다로 둘러싸여 있고 만조 시에 해수면 위로 드러나는 자연적으로 형성된 땅으로서 사람이 거주하지 아니하는 곳(무인도서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 제1항)”으로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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