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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토양환경, 식물 생장, 생육환경 및 경관의 자연성 등과 더불어 복원 재료도 친환경적인 자재와 자생 식물종이 이용되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DMZ 주변 훼손지의 생태복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복원지의 생태적 건강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훼손지의 토양, 식생과 생육지 및 경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자이면서, 실무자가 현장에서 손쉽게 평가할 수 있는 인자를 평가지표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 우선순위가 낮게 평가된 항목들에 대해서도 평가의 중요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채택을 하였다. 복원가능성(rehabilitation probability) 의 평가는 복원사업을 수행하기 이전에 실시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판단되어 복원사업의 수행 결과를 평가하는 것이 목적인 본 연구의 최종 결과물에서는 배제시키는 것으로 정하였다.
- 본 연구는 DMZ 주변 훼손지의 생태복원을 실효성 있게 평가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기존의 복원사업들은 외형적인 부분의 복구를 위주로 복원의 성패를 평가하고 있어서 생태적인 가치가 높고 특수성이 인정되는 지역에 대한 평가를 위해서는 생태적이고 경관생태적인 측면에서의 평가요소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 현재 국내에서 개발되어 사용하고 있는 지표의 예로 비탈면 녹화공법 평가지표 (MLTMA, 2009)를 들 수 있다. 이 평가표는 국토해양부에서 2009년 개발된 지표로 현장 시험 시공을 통하여 그 현장에 적합한 공법을 선정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그러나 여기서 사용되는 지표들은 도로 비탈면 녹화에 한정되어 사용되는 것으로 평가대상이 식생과 토양에만 한정되어 있고, 평가에 대한 기준이 과학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설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생태복원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에는 미흡하다고 할 수 있다.
-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DMZ 주변 훼손지의 생태복원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복원지의 생태적 건강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평가지표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훼손지의 토양, 식생과 생육지 및 경관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인자이면서, 실무자가 현장에서 손쉽게 평가할 수 있는 인자를 평가지표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제안 방법
- 1차 인터뷰에서는 대상을 임학, 조경학 및 환경 관련 분야의 전문가 5명을 선정하였고, 본 연구에서 문헌조사를 통하여 수집된 지표들을 중심으로 생태복원 사업의 평가에 효과적인 항목과 추가되어야 할 항목들을 정성적인 방법으로 도출하였다.
- 응답자가 논리적인 모순 유발 시 CI값이 증가하고, 응답자가 해당 항목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을수록 CI값은 감소한다. CI값 측정을 통하여 결과의 신뢰성을 판단할 수 있으며, 통상적인 기준(CI값이 0.1 이상일 때, 답변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을 본 연구에도 적용하였다. 개발된 평가항목 분류군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 하기 위하여 AHP를 사용하였다.
- DMZ 주변의 생태적인 복원을 평가하는데 적합한 평가지표를 도출하고자, Table 1에 정리된 분류군과 핵심지표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하여 각 핵심지표의 평가지표로서의 타당성, 소분류 내에서의 핵심지표의 우선순위 및 중분류군사이와 소분류군 사이의 상대적 중요도를 산출하였다.
- Table 1. Divisions, sub-classes and evaluation indices extracted from literature in order to conduct a questionnaire survey.
- 각각의 핵심지표에 대한 기본적인 평가배점 (‘Assessment score’ in Table6)을 병기하여 실험적이지만 구체적인 틀을 제시하였다.
- 평가항목의 범위가 상당히 넓게 반영이 되었기 때문에 전문가 설문조사에서 소분류항목간의 상대적인 중요도를 측정함에 있어서 중분류 항목별로 구분하여 평가를 요청하였다. 결과적으로 중분류간의 상대적인 중요도를 바탕으로 산출해 낸 가중치를 통하여 평가지표의 전반적인 중요도를 제어하고, 우선순위가 정해진 틀 안에서 소항목들의 우선순위를 세부적으로 조절하도록 하였다. 이는 모든 분야에 같은 수준의 전문 지식을 갖추고 있는 전문가가 드물다는 판단 하에 서로 다른 중분류군에 속하는 소분류항목들을 무리해서 비교하지 않기 위한 의도가 반영된 결과이다.
- 관련 분야 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여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와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평가지표들에 대한 최종점검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에 응답된 결과를 종합하여 생태복원을 평가하는 가장 유효한 세부지표들을 도출하고 응답자의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효율적인 평가지표를 구성하도록 하였다.
- 각각의 핵심지표에 대한 기본적인 평가배점 (‘Assessment score’ in Table6)을 병기하여 실험적이지만 구체적인 틀을 제시하였다. 기본적으로 3단계로 구분된 점수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였고, 복원 목표나 주변의 환경적인 요소와 비교하여 가능한 한 객관적인 평가를 하도록 구성하였다. 주관적인 평가가 필요한 경우에는 양호(positive), 보통(neutral), 불량(negative)의 3단계로 평가하도록 하여 주관적인 평가기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기존의 복원사업들은 외형적인 부분의 복구를 위주로 복원의 성패를 평가하고 있어서 생태적인 가치가 높고 특수성이 인정되는 지역에 대한 평가를 위해서는 생태적이고 경관생태적인 측면에서의 평가요소의 개발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서 과학적인 과정 속에서 다양한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하게 수렴하고자 정성적인 방법과 정량적인 방법을 모두 사용하여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을 하였다.
- 평가방식은 평가지표로서의 타당성은 5단계 리커트척도, 세부지표간의 우선순위는 순위 기입식 그리고 상대적 중요도는 양방향 5점 척도(총 9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또한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세부지표를 제안할 수 있도록 분류군별로 설문 항목을 마련하였다.
- 연구대상지 내에 발생한 훼손지를 다양한 훼손의 영향에 따른 훼손 결과와 현황을 파악하고 평가에 필요한 요소들을 수집하였다. 문헌 조사를 통하여 현재 복원 평가에 사용되고 있거나 유용한 것으로 판단되는 항목들을 조사하여 수집하고, 현장답사 결과와 연계하여 전문가 인터뷰를 위한 평가요소들을 확정하였다. 1차 전문가 인터뷰의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지 개발을 위한 평가항목들과 분류 항목들을 설정하고, 각 분류군에 해당하는 핵심지표들을 구분하여 정리한 결과, 4개의 중분류 항목, 9개의 소분류 항목, 45개의 핵심지표로 구성이 되었다(Table 1).
- 임학, 조경학, 환경 관련 분야의 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응답에 오류가 있는 건을 제외하고 총 66명으로부터 유효한 설문결과를 확보하였다. 설문 조사에서는 1차 전문가 인터뷰 결과 도출된 평가 항목들을 분류군과 이에 속하는 세부지표로 구성한 뒤 각 세부지표의 평가지표로서의 타당성과 약식 평가지 구성을 위한 분류군 내에서의 세부지표간의 우선순위, 그리고 세부지표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설문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평가방식은 평가지표로서의 타당성은 5단계 리커트척도, 세부지표간의 우선순위는 순위 기입식 그리고 상대적 중요도는 양방향 5점 척도(총 9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 관련 분야 전문가 5명을 대상으로 2차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여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와 그 결과를 바탕으로 도출된 평가지표들에 대한 최종점검을 실시하였다. 설문조사에 응답된 결과를 종합하여 생태복원을 평가하는 가장 유효한 세부지표들을 도출하고 응답자의 건의사항을 반영하여 효율적인 평가지표를 구성하도록 하였다.
- 설문조사의 응답을 분석하기 위하여 각 응답에 대한 일관성지수(Consistency Index, CI)을 측정하여 비교 수행자가 얼마나 일관성을 가지고 결과를 적었는지를 평가하였다. 응답자가 논리적인 모순 유발 시 CI값이 증가하고, 응답자가 해당 항목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을수록 CI값은 감소한다.
- 정성적인 평가지표와 정량적인 평가지표가 함께 구성되어 있는 평가지의 개발을 위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자문을 구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의견을 수렴하였다. 소수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인터뷰를 통하여 생태복원의 효과적인 평가에 필요한 평가항목들을 도출하는 과정을 거치고, 도출된 항목들을 중심으로 설문문항을 개발하여 다수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종합 검토를 위한 2차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 앞서 도출된 결과들을 정리하여 최종적으로 제시된 평가지표(Table 6)는 종합평가지 구성을 염두에 두고 개발된 것으로, 2개의 중분류군(생육기반(ecological base), 경관생태학(landscape ecology) 평가요소)과 각각의 중분류군에 대한 3개의 소분류군(생육기반 - 식생구조 및 구성, 서식지 특성, 토양 환경; 경관생태학 - 연속성, 경관패치, 경계부-주변부)으로 구성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초기 설문과정에서 포함되었던 복원가능성과 생태계서비스에 관련된 분류군은 연구목적상 제외되었다.
- 연구대상지 내에 발생한 훼손지를 다양한 훼손의 영향에 따른 훼손 결과와 현황을 파악하고 평가에 필요한 요소들을 수집하였다. 문헌 조사를 통하여 현재 복원 평가에 사용되고 있거나 유용한 것으로 판단되는 항목들을 조사하여 수집하고, 현장답사 결과와 연계하여 전문가 인터뷰를 위한 평가요소들을 확정하였다.
- 연구대상지 내에서 발생한 다양한 훼손지를 방문하여 훼손 실태를 개략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헌조사를 통하여 현재 복원 평가에 사용되고 있는 인자들과 임학, 조경학, 토목공학, 환경공학 및 경관생태학 등의 분야에서 주요하게 사용되는 평가인자들을 수집하였다.
-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2차 심층인터뷰를 통해서 Table 5에 제시된 평가지표들의 적용가능성을 최종점검하고 평가배점을 구성하는 방식에 대한 의견을 수집하였다. 위에서 설명한 Table 5를 구성하기 위하여 수행된 모든 과정들이 점검 대상이 되었다.
- 정성적인 평가지표와 정량적인 평가지표가 함께 구성되어 있는 평가지의 개발을 위하여,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자문을 구하고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의견을 수렴하였다. 소수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인터뷰를 통하여 생태복원의 효과적인 평가에 필요한 평가항목들을 도출하는 과정을 거치고, 도출된 항목들을 중심으로 설문문항을 개발하여 다수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조사 결과를 분석하여 종합 검토를 위한 2차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 조사에서 추가적으로 이용이 가능한 평가요소에 대한 답변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평가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지표들로 판단된 것은 평가지표에 추가적으로 표함이 되었다. 타당성이 낮게 측정된 지표들도 타당성이 없다고 할 만큼의 낮은 값을 나타내지는 않은 것은(Table 2), 기본적으로 상당히 유효한 평가요소들을 설문 문항 개발 시에 선별해 놓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되며, 이를 근거로 현장에서 실제 평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이번 연구의 최종 산물(Table 6)을 구성하였다.
- 설문 조사에서는 1차 전문가 인터뷰 결과 도출된 평가 항목들을 분류군과 이에 속하는 세부지표로 구성한 뒤 각 세부지표의 평가지표로서의 타당성과 약식 평가지 구성을 위한 분류군 내에서의 세부지표간의 우선순위, 그리고 세부지표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설문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평가방식은 평가지표로서의 타당성은 5단계 리커트척도, 세부지표간의 우선순위는 순위 기입식 그리고 상대적 중요도는 양방향 5점 척도(총 9점 척도)로 구성하였다. 또한 추가적으로 고려해야 할 세부지표를 제안할 수 있도록 분류군별로 설문 항목을 마련하였다.
- 문헌조사를 통하여 일차적으로 수집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생태복원과 관련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층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수집된 결과들을 분석하고 전문가들과의 2차 심층인터뷰를 통하여 평가지표를 추출한 결과, 2가지 중분류항목(생태기반 평가요소, 경관생태학 평가요소)과 6가지 소분류항목(생태기반 평가요소 - 식생구성 및 구조, 생육지 환경, 토양환경; 경관생태학 평가요소 - 연속성, 경관패치, 경계부-주변부)에 대해 40가지의 핵심지표가 도출되었다. 평가지표들은 종합평가를 위해 개발이 되었지만, 간이 평가를 위한 평가지표를 별도로 구분함으로써 훼손지의 상황에 따라 실무자들이 적절하게 평가지표를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였다.
- 한반도 중심의 생태, 평화벨트 육성을 비전으로 ‘청정 생태자원의 보존 및 활용’, ‘통일시대 새로운 성장동력 육성’, ‘남북교류 및 국제평화 거점 구축’을 3대 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추진전략을 개발하였다(MSPA, 2011).
대상 데이터
- 1차 인터뷰의 결과를 정리하여 환경영향평가학회, 환경복원기술학회 및 한국임학회에서 활동 중인 83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임학, 조경학, 환경 관련 분야의 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응답에 오류가 있는 건을 제외하고 총 66명으로부터 유효한 설문결과를 확보하였다.
- Choi & Park(2010)의 보고에 따르면 우리나라에 속하는 군사분계선 이남의 DMZ 면적은 453km2이며, 민통선 이북지역은 1,370km2이다. 본 연구에서는 군사분계선 이남에 위치한 남방한계선과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사이의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 민간인통제구역과민통선 이남 지역 중에 자연환경이 민간인통제구역부터 남쪽으로 이어진 지역을 연구대상지로 선정하였다(Figure 1).
- 약식 평가를 위한 평가지표(‘rapid’ in Table 5) 는 앞서 선택된 평가지표들 중에서 전문가 설문조사의 우선순위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현장에서 손쉽게 측정이 가능하면서도 측정 중요성이 높은 것들을 선발하였다.
- 1차 인터뷰의 결과를 정리하여 환경영향평가학회, 환경복원기술학회 및 한국임학회에서 활동 중인 83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임학, 조경학, 환경 관련 분야의 8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응답에 오류가 있는 건을 제외하고 총 66명으로부터 유효한 설문결과를 확보하였다. 설문 조사에서는 1차 전문가 인터뷰 결과 도출된 평가 항목들을 분류군과 이에 속하는 세부지표로 구성한 뒤 각 세부지표의 평가지표로서의 타당성과 약식 평가지 구성을 위한 분류군 내에서의 세부지표간의 우선순위, 그리고 세부지표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설문 항목으로 구성하였다.
데이터처리
- 설문조사를 통하여 수집된 자료의 정량적인 통계분석은 IBM SPSS Statistics Ver. 21을 이용하여 기본적인 통계수치를 산출하여 유용한 평가지표 발굴의 기준을 마련하고, MS Office 2013의 Excel spread sheet을 이용하여 계층분석 방법(Analytic Hierarchy Process; AHP)을 적용 하여 분류군간의 가중치를 산정하였다.
이론/모형
- Table 5. Resulting evaluation indices adopted based upon weighted values and significance derived from Analytic Hierarchy Process(AHP).
- 1 이상일 때, 답변을 신뢰할 수 없다고 판단)을 본 연구에도 적용하였다. 개발된 평가항목 분류군간의 상대적 중요도를 분석 하기 위하여 AHP를 사용하였다.
성능/효과
- ‘생육지 환경’의 경우 ‘생육지 다양성’(2.80)에 이어 ‘주요한 생육지’(3.64)가 우선순위가 높은 지표로 측정되었으며, ‘경관패치’의 경우 ‘경관 유사도’(3.76)가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 문헌 조사를 통하여 현재 복원 평가에 사용되고 있거나 유용한 것으로 판단되는 항목들을 조사하여 수집하고, 현장답사 결과와 연계하여 전문가 인터뷰를 위한 평가요소들을 확정하였다. 1차 전문가 인터뷰의 결과를 바탕으로 설문지 개발을 위한 평가항목들과 분류 항목들을 설정하고, 각 분류군에 해당하는 핵심지표들을 구분하여 정리한 결과, 4개의 중분류 항목, 9개의 소분류 항목, 45개의 핵심지표로 구성이 되었다(Table 1).
- 각 소분류 항목별로 타당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던 핵심지표들이 ‘주변 지역의 개발가능성’의 경우를 제외하고 우선순위에서도 가장 높게 나타났다.
- 337점을 얻어 관련 전문가들은 생태기반 요소의 평가가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평가하였다. 결과적으로 경관생태학 분류군은 다른 분류군(복원가능성(rehabilitation probability), 생태계 서비스(ecosystem services)) 에 비해 가장 중요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 기존의 평가지표와 다르게 생태복원을 위하여 새롭게 도출이 된 평가지표들(생육지 환경의 평가지표와 경관생태학 평가요소 전체)은 복원에 이용된 자생수종, 생육지의 건강성 및 경관의 연속성과 주변과의 자연성을 평가하는 것으로서, DMZ 주변 지역의 복원 평가와 효과적인 관리에 있어서 주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또한, 이는 설문조사를 통하여 도출된 결과이므로 복원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생태적인 복원 목표가 현재의 복원 평가 기준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 문헌조사를 통하여 일차적으로 수집한 평가지표를 바탕으로 생태복원과 관련된 전문가를 대상으로 심층인터뷰와 설문조사를 실시한 후, 수집된 결과들을 분석하고 전문가들과의 2차 심층인터뷰를 통하여 평가지표를 추출한 결과, 2가지 중분류항목(생태기반 평가요소, 경관생태학 평가요소)과 6가지 소분류항목(생태기반 평가요소 - 식생구성 및 구조, 생육지 환경, 토양환경; 경관생태학 평가요소 - 연속성, 경관패치, 경계부-주변부)에 대해 40가지의 핵심지표가 도출되었다. 평가지표들은 종합평가를 위해 개발이 되었지만, 간이 평가를 위한 평가지표를 별도로 구분함으로써 훼손지의 상황에 따라 실무자들이 적절하게 평가지표를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고안하였다.
- 평가지표로서의 타당성을 0점(낮음)부터 4점 (높음)까지의 5단계 리커트척도로 평가한 결과, 설문에 사용된 45개의 핵심지표 중 대부분이 2∼3점대 사이의 평균값을 얻었다(See the column of ‘Priority’ in Table2). 생태기반 평가요소의 종 다양도와 생육지 다양성, 경관생태학 평가요소의 연결성과 가장자리효과, 그리고 생태계서비스 평가요소의 조절서비스는 다른 핵심지표들에 비해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측정된 반면, 생태기반 평가요소의 병충해 유무, 탄소저감능, 토양 층위, 경관생태학 평가요소의 인접확률, 그리고 복원가능성 평가요소의 위락시설은 상대적으로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타당성이 없는 지표들을 선별하는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평가지표로 최종적으로 선정하는 작업에서 좀 더 심도 있게 논의가 필요한 지표들을 가려내는 기준으로 고려하는 것이 더 타당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 소분류 항목 중 ‘식생구성 및 구조’의 경우에는 ‘종 다양도’(1.84)와 ‘종 희귀성’(2.72)이 ‘식생피복도’(3.44)나 ‘입목생장량’(4.16)보다 우선시 되는 것으로 측정되었다.
- 설문조사의 응답을 분석하기 위하여 각 응답에 대한 일관성지수(Consistency Index, CI)을 측정하여 비교 수행자가 얼마나 일관성을 가지고 결과를 적었는지를 평가하였다. 응답자가 논리적인 모순 유발 시 CI값이 증가하고, 응답자가 해당 항목과 관련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높을수록 CI값은 감소한다. CI값 측정을 통하여 결과의 신뢰성을 판단할 수 있으며, 통상적인 기준(CI값이 0.
- 생태기반 평가요소의 종 다양도와 생육지 다양성, 경관생태학 평가요소의 연결성과 가장자리효과, 그리고 생태계서비스 평가요소의 조절서비스는 다른 핵심지표들에 비해 타당성이 높은 것으로 측정된 반면, 생태기반 평가요소의 병충해 유무, 탄소저감능, 토양 층위, 경관생태학 평가요소의 인접확률, 그리고 복원가능성 평가요소의 위락시설은 상대적으로 타당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타당성이 없는 지표들을 선별하는 기준으로 삼기보다는 평가지표로 최종적으로 선정하는 작업에서 좀 더 심도 있게 논의가 필요한 지표들을 가려내는 기준으로 고려하는 것이 더 타당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 다른 한가지는 ‘경관 패치’에 대한 응답 결과에 따르면, 관심의 대상이 되는 패치(훼손지 또는 복원지) 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이 그 패치가 주변 경관과의 어우러짐보다 우선시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결과들은 추후 평가지 구성 시 소분류 항목에 대한 우선순위를 개개의 평가지표에 가중치로 산정할 수 있으므로 상당히 의미가 큰 것으로 판단되었다.
- 중분류군 내의 소분류 항목들의 상대적인 중요도를 비교한 결과(Table 4), 생태기반의 소분류 항목 중에는 식생(vegetation)에 대한 평가항목이 다른 항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장 중요한 요소로 평가가 되었고, 경관생태학의 소분류 항목 중에서는 연속성(continuity)이, 복원가능성 항목 중에서는 복원가능성(rehabilitation probability)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선정이 되었다. 제시된 행렬 (Table 3; Table 4)을 바탕으로 중분류와 소분류 항목에 대한 가중치를 산출한 결과는 Table 5와 같았다.
- 한 가지는 소분류 항목별로 타당성이 가장 높게 나온 지표의 우선순위 또한 높게 측정된 것이다. 추가적인 설문지를 통하여 좀 더 면밀한 분석을 해야 확실한 설명이 가능하겠지만, 두 가지의 결과를 단순히 비교해 보자면 응답자가 우선순위가 가장 높다고 생각하고 있는 지표는 응답자가 공통적으로 이미 충분히 잘 이해하고 있는 지표로서 타당성도 높게 나온 것으로 판단되었다. 우선순위에서 수위를 차지하지 못한 지표들이 타당성에 대한 순위와 일치하지 않는 것은 응답자의 전문 분야별로 또는 개인적으로 해석의 차이를 나타낸 것으로 판단되었다.
- 평가지표로서의 타당성을 0점(낮음)부터 4점 (높음)까지의 5단계 리커트척도로 평가한 결과, 설문에 사용된 45개의 핵심지표 중 대부분이 2∼3점대 사이의 평균값을 얻었다(See the column of ‘Priority’ in Table2).
후속연구
- 따라서, 새롭게 개발된 평가지표의 사용을 통하여 DMZ 일원 및 주변 지역과 같은 생태적인 가치가 높은 지역의 복원을 평가함에 있어, 단기적인 성패를 목표로 하는 것에서 벗어나 장기적인 차원에서 복원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복원사업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이 고려된 복원기술의 개발을 유도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 또한 생태복원 지역의 지속적인 건강성을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인 모니터링 방법론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며, 본 연구의 결과로 얻어진 평가지표가 장기적인 관리 방안을 개발하는데 있어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었다.
- 본 연구의 결과는 특수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DMZ 주변 훼손지의 생태복원을 평가하는 데 있어 기존과 다른 차원의 틀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를 두며, 개발된 평가지표들에 대해 가중치가 반영된 합당한 배점을 부여하고 지수화 및 정규화 작업 등을 통하여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 평가지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종류의 훼손지에 시험 적용해 봄으로써 평가지표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뒷받침이 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 실제 복원 사업들은 이번 연구에서 고려한 것보다 훨씬 다양한 훼손 상황에서 그에 적합한 복원 목표를 설정하기 때문에 적절한 평가배점을 설정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현장 상황을 체계 적이고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하여 객관적이면서도 세부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 제시된 평가지표(Table 6)는 여러 가지 훼손 유형이나 다양한 복원 목표를 세분화하여 특정 상황에 적용되도록 개발된 것이 아니므로, 복원 사업 평가를 수행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하기 전에 종합적인 검토를 통하여 복원 목표에 맞는 핵심지표별 평가기준과 그에 따른 평가배점을 협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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