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문헌정보학 교과과정의 특징적 변화에 관한 연구

노영희

doi:10.16981/kliss.46.201512.79

문제 정의

그로부터 2년 후 문헌정보학 교과과정의 발전현황에 대한 비교・분석 연구가 수행되었는데(노영희 2005), 이 연구에서는 학과명 개명 시기와 학부제 시행전, 학부제 시행 시기, 학부제 시행 후의 교과과정을 문헌자료를 통해서 비교・분석함으로써 학부제의 영향 및 정보기술의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4년 후 다시 한국문헌정보학 교과과정에 대한 변화분석 연구가 수행되었으며(노영희, 안인자 2009), 이 연구에서는 1991년부터 2009년까지의 약 20년간의 교과과정을 5∼7년 간격으로 살펴보되,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교과과정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를 비교분석하고 있다.
문헌정보학 분야로 좁혀서 선행연구를 보더라도 표준교과목 개발관련 연구, 장애서비스 및 사서교사양성, 정보활용교육 등 특정 세부 영역과 관련된 교과과정 연구, 기록관리학, 정보서비스 영역 등 문헌정보학의 세부 영역의 교과과정 개발관련 연구, 해외 대학과 우리나라의 교과과정 비교 연구, 계속교육과정 개발 연구 등 매우 다양하게 다루어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문헌정보학 교과과정의 변화연구를 다루고 있어서 이와 관련된 연구들을 중심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과정 연구가 심층적으로 진행된 1991년의 자료로부터 출발하여 2014년까지 약 23년간의 교과과정의 변화를 6∼7년 단위로 분석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과정 연구가 심층적으로 진행된 1991년의 자료로부터 출발하여 2014년까지 약 23년간의 교과과정의 변화를 6∼7년 단위로 분석해서 제시해보고자 하였다.
핵심영역으로서 과목변화가 거의 없는 분야들인 도서관·정보센터경영학, 정보학, 정보조사제공학, 정보조직학을 제외한 분야이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목의 변화를 데이터만을 기반으로 편견없이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이중에서 특징적인 변화를 보여주는 분야를 좀 더 심층적으로 분석하였다. 핵심영역으로서 과목변화가 거의 없는 분야들인 도서관·정보센터경영학, 정보학, 정보조사제공학, 정보조직학을 제외한 분야이다.
본 연구에서는 지난 23년간의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을 조사·분석함으로써 교과목의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지난 23년간의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을 조사함으로써 교과목의 변화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전국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의 23년간의 역사를 분석하기 위해 1991년 정진식 연구자에 의해 작성된 논문, 1997년에 김성수 연구자가 작성한 논문, 그리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발간되고 있는 ‘한국문헌정보학 교과과정’을 집중적으로 재분석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학과제와 학부제를 키워드로 하여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약 23년간의 교과과정의 변화내용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문헌정보학일반, 서지학, 기록관리학, 어학 등의 교과과정 변화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서지학과 어학분야가 1990년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2014년에는 어떤 상황에 와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에 새롭게 등장한 기록관리학의 교과목의 비중은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문헌정보학교과목을 7개 분야로 나누고 있지만, 어느 영역에도 분류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문헌정보학 일반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 영역은 또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문헌정보학과의 교과과정 변화를 한눈에 조망해 보게 할 것이며, 후속연구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된다.
획득된 모든 교과과정은 영역별로 분류되었는데, 특히 본 연구에서는 서지학, 기록관리학, 어학, 문헌정보학일반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 변화내용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교과과정의 영역별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선행연구자들의 교과과정 영역구분 방식을 참조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문헌정보학일반, 정보조직, 서지/정보서비스, 도서관/정보센터 경영, 정보학, 어학, 서지학, 기록관리학 등으로 구분하였다(노영희, 안인자, 최상기 2011).

제안 방법

1990년대 후반에는 에 따라 학부제가 전면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교육목적 및 교육목표의 변화에 따라 교과과정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교과과정의 변화를 영역별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교과목명의 수가 두 배 이상 증가하는 등의 상당한 변화와 더불어 자료조직과 같이 변화가 없는 과목들도 있다고 하였다. 교과과정의 변화는 정보기술의 발달을 반영하였고 사회적 요구는 부분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평가하였다.
획득된 모든 교과과정은 영역별로 분류되었는데, 특히 본 연구에서는 서지학, 기록관리학, 어학, 문헌정보학일반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그 변화내용을 밝혀보고자 하였다. 교과과정의 영역별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 선행연구자들의 교과과정 영역구분 방식을 참조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문헌정보학일반, 정보조직, 서지/정보서비스, 도서관/정보센터 경영, 정보학, 어학, 서지학, 기록관리학 등으로 구분하였다(노영희, 안인자, 최상기 2011). 어학의 경우 각종 언어(영어, 일어, 한문 등)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 사서로서의 다양한 언어로 된 자료의 수집, 정리, 서비스 역량을 높이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언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목으로 이해하면 된다.
그 현황을 구체적으로 나타내면, 와 같으며, 교과과정의 영역별 분포도를 1991년부터 2014년을 7년 간격으로(단, 2011∼2014년은 3년 단위) 종합분석하여 비교하여 본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문헌정보학자들과 사서들은 정보화사회로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의 발전이 가져다주는 여러 가지 혜택을 활용하고 적극적으로 수용하며, 이에 맞추어 문헌정보학과의 교과과정도 개편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설문조사를 통해 사서들이 문헌정보학과에 요구하는 교과목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엄영애 연구자는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의 기초 과목으로 볼 수 있는 코어 교과목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엄영애 2003). 대부분의 문헌정보학과들이 코어 교과과정으로 인정되는 필수과목들의 개설여부에 차이가 있으므로 1980년대의 필수과목들을 조사하여, 이들이 현재의 교과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가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학부제 전후에 코어 교과목의 변화가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첫째, 문헌정보학과 사무실에 전화 문의를 통해 2014년 교과과정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 및 우편, 팩스 등을 활용하여 획득하였다. 둘째, 학과사무실에서 홈페이지를 참조하도록 하는 경우에 홈페이지로부터 교과과정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였다. 셋째, 두 가지 경우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2014년의 연감을 획득하여 문헌정보학 교과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획득하였다.
따라서 이 영역의 과목들을 시간차를 두고 보다 깊이 있게 살펴본다면, 문헌정보학의 신 트렌드를 읽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신규로 생성된 과목의 학문분류에 있어 학계에서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과목들을 이곳에 분류하였다.
<표 1>은 전국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 개설 교과목 수 및 개설학교 수를 보여주고 있으며, 총 개설과목 수, 학부기초, 핵심(전공필수), 심화(전공선택)로 구분하여 분석하였다. 즉, 1991년부터 2014년까지 지난 23년간의 전국 문헌정보학과의 전공 교과목의 형태와 개설과목 수를 6년 또는 7년 단위로 보여주고 있으며(예외로 2014년은 3년 단위), 연도별로 교과목의 개설과목 수 변동 현황을 비교한 것이다.
문헌정보학 교과과정 변화연구를 최초로 다룬 연구는 1993년에 엄영애 연구자에 의해 수행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1980년대의 도서관학 교과과정과 1990년대 문헌정보학 교과과정을 비교하였다. 두 교과과정을 비교한 근거로 1991년에 도서관진흥법의 발효로 사서의 명칭이 2급 사서와 1급 사서로 자격요건 구분에 변화가 나타났다는 것과, 1980년대 중반부터 학과명칭이 바뀌었다는 것, 그리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교과과정은 바뀌어 왔다는 것 등을 그 이유로 제시하고 있다(엄영애 1993).
이를 위해 1991년 정진식 연구자에 의해 작성된 논문, 1997년에 김성수 연구자에 작성된 논문, 그리고 2004년부터 발간되고 있는 ‘한국문헌정보학 교과과정’을 집중적으로 재분석하였다.
교과과정에 대한 자료 획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문헌정보학과 사무실에 전화 문의를 통해 2014년 교과과정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 및 우편, 팩스 등을 활용하여 획득하였다. 둘째, 학과사무실에서 홈페이지를 참조하도록 하는 경우에 홈페이지로부터 교과과정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학과제와 학부제를 키워드로 하여 1991년부터 2004년까지 약 23년간의 교과과정의 변화내용을 분석하고자 하였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문헌정보학일반, 서지학, 기록관리학, 어학 등의 교과과정 변화를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4년 후 다시 한국문헌정보학 교과과정에 대한 변화분석 연구가 수행되었으며(노영희, 안인자 2009), 이 연구에서는 1991년부터 2009년까지의 약 20년간의 교과과정을 5∼7년 간격으로 살펴보되,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교과과정이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를 비교분석하고 있다. 특히 전면 학과제 시행시기(1991), 학부제 도입시기(1997), 학부제 시행시기(2004), 학과제 회귀시기(2009)로 구분하여 학과제 또는 학부제가 교과과정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였다. 같은 해에 과거 50년 동안의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한 연구가 수행되었으며(엄영애 2009), 사서직의 교육은 다양한 요인들의 영향으로 변화할 것이라는 가정 하에 문헌정보학 교육의 배경과 변화요인을 살펴보고, 1960년대, 1980년대, 그리고 2000년대의 교과과정을 분석하여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특히 서지학과 어학분야가 1990년대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으나 2014년에는 어떤 상황에 와 있는지, 그리고 그 사이에 새롭게 등장한 기록관리학의 교과목의 비중은 어떻게 달라져 왔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하였다. 한편 본 연구에서는 문헌정보학교과목을 7개 분야로 나누고 있지만, 어느 영역에도 분류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문헌정보학 일반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 영역은 또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2014년 교과과정에 대한 조사는 2014년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었으며, 35개 4년제 대학을 중심으로 수행되었다. 교과과정에 대한 자료 획득방법은 다음과 같다.
둘째, 학과사무실에서 홈페이지를 참조하도록 하는 경우에 홈페이지로부터 교과과정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였다. 셋째, 두 가지 경우로 확보하지 못할 경우 2014년의 연감을 획득하여 문헌정보학 교과과정과 관련된 자료를 획득하였다.
전국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의 23년간의 역사를 분석하기 위해 1991년 정진식 연구자에 의해 작성된 논문, 1997년에 김성수 연구자가 작성한 논문, 그리고 2004년부터 현재까지 발간되고 있는 ‘한국문헌정보학 교과과정’을 집중적으로 재분석하였다.

성능/효과

1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설과목 증가비율은 2007년에는 2005년에 비해 13.04% 증가, 2009년에는 2007년에 비해 변화가 없으며, 2011년에는 2009년에 비해 3.85% 증가, 2014년에는 2011년에 비해 18.5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41% 감소했으며 2011년에는 2009년에 비해 4% 증가, 2014년에는 2011년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개설과목 증가비율은 2007년에는 2005년에 비해 13.21% 증가했으나, 2009년에는 비해 2007년에 5.0% 감소하였으며, 2011년에는 2009년에 비해 3.51% 증가하였고, 2014년에는 2011년에 비해 13.56%로 다시 감소하였다.
셋째, 서지학 분야의 과목현황을 보면, 1997년에 69과목이던 것이 2007년에는 27개교에 60과목, 2014년에는 26개교에 51과목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전체 문헌정보학 교과목에서 서지학과목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결과 첫째, 총 개설과목 수에 있어서 1997년에는 1,038과목으로 1991년의 899과목 수에 비해 139과목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2004년에는 996과목으로 1997년에 비해 42과목이나 줄었으나 2011년에 개설과목 수가 162과목, 2014년에는 45과목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의 경우 분석에서 제외하였는데, 타자실습, 졸업논문지도, 졸업시험 등을 분류하였다. 그 결과, 문헌정보학개요 관련과목은 1991년 44과목에서 2014년 56과목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고, 도서관사 관련 교과목은 1991년 35과목에서 2014년 27과목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실습과목은 1991년 19과목에서 2014년에 급격하게 늘어서 52과목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00년대로 오면서 현장적응능력을 갖춘 예비사서에 대한 현장의 요구가 높아졌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학과에서 관련 교과목을 늘렸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넷째, 2000년대에 새롭게 등장한 기록관리학 분야의 교과목은 2005년에는 20개교에 33과목이 개설된 것으로 조사되었고, 2007년에는 25개교에 42과목, 2009년에는 26개교에 44과목, 2011년에는 27개교에 45과목, 2014년에는 28개교 57과목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지학과 대조적으로 교과목의 수가 상당히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도서관·정보센터경영학은 전체 과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1년 19.58%에서 1997년 21.68%로 증가하였다가, 1997년 21.68%에서 2004년 18.88%로, 2011년 18.57%로, 2014년 17.88%로 조금씩 감소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전공심화 또는 전공선택 과목은 전체 문헌정보학과에 전부 개설되어 있으며 1991년에 609과목이던 것이, 1997년에 796과목, 2004년에는 868과목, 2011년에는 971과목, 2014년에는 1,003과목으로 지속적으로 늘어났으며, 심화(전공선택)과목이 총 개설과목 수에서 차지하는 평균과목 비율도 각각 67.74% (1991), 76.69%(1997), 87.15%(2004), 83.85%(2011), 83.79%(2014)로 증가되었다.
다섯째, 어학분야의 과목들은 영어강독, 한문, 일어강독 등의 교과목들이며 사실상 거의 폐지되어 가고 있는 추세임을 알 수 있다. 1997년에는 어학관련 과목이 63과목이던 것이 2004년에는 29과목으로 줄어들었으며, 2014년에는 21과목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정보학은 전체 과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1년 17.46%에서 1997년 20.71%로, 2004년에는 24.70%로 계속 증가하였으나 2011년에는 23.14%로, 2014년에는 21.64%로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전체 과목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영역별 변화를 보면, 지난 23년간 정보조사제공학과 정보학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역에서 그 교과목 수가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문헌정보학일반 영역과 정보조사제공학, 기록관리학 영역이 2014년에 약간 증가한 것이 다르다.
둘째, 정보조직학은 전체 과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1년 13.90%에서 1997년 12.81%, 1997년 12.81%에서 2004년 11.65%로 약간 감소하다가 2011년에는 다시 12.26%로 약간 증가하였다가 2014년에 12.11%로 소폭 감소하였다.
둘째, 학부기초과목의 개설과목 수는 1991년에 35과목이었고, 1997년과 2004년에는 60과목이었다. 2011년에는 학부기초의 과목이 64과목으로 약간 증가하였으나, 2014년에는 42과목으로 급감하였고 개설학교 수는 계속 줄어 든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서지학 분야의 과목현황을 보면, 1997년에 69과목이던 것이 2007년에는 27개교에 60과목, 2014년에는 26개교에 51과목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전체 문헌정보학 교과목에서 서지학과목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정보조사제공학은 전체 과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1년 14.79%에서 1997년 15.61%로, 1997년 15.61%에서 2004년에는 17.17%로 증가하였으며, 2011년에는 17.36%로 증가하였으며, 2014년에는 18.05%로 도서관·정보센터경영학보다 많은 과목을 개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학부제가 시행되기 전인 1991년에는 핵심과목의 수가 255개 과목으로 그 당시 문헌정보학과가 개설되어 있는 모든 대학(29개교)에 설치되어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학부제 시행 초기인 1997년에는 핵심(전공필수)과목이 183과목이나 되던 것이 2004년에는 68과목으로 115과목이나 줄어들었고 심화(전공선택)과목으로 바뀌는 현상이 나타났으며, 개설학교 수도 1997년에는 25개교나 되었으나 2004년 이후 11∼13개교로 그 숫자가 줄어들었다.
여덟째, 어학 분야는 전체 과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1년 9.23%에서 1997년 6.07%, 2004년 2.91%로, 2011년에는 2.33%로, 2014년에는 1.84%로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문헌정보학 학문영역에서 어학과목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점점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섯째 , 서지학은 전체 과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1년에 7.23%에서 1997년 6.65%로, 2004년에 6.12%로, 2011년에는 5.09%로, 2014년에는 4.26%로 계속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문헌정보학일반 분야의 과목은 지속적으로 변화해 온 것을 알 수 있는 데, 즉 문헌정보학일반에는 문헌정보학의 개요 과목, 전자출판 및 저작권관련 과목, 실습관련 과목, 졸업논문 및 진로지도 관련 과목, 문헌정보학특강관련 과목 등 새롭게 시도되는 과목 등을 포함시켰다. 이 중 문헌정보학개요 관련과목, 현장실습과목, 출판과저작권 관련과목, 진로지도 관련과목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도서관사 관련과목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들은 주로 문헌정보학 교과목들이 사회환경의 변화, 대학정책의 변화, 정보기술의 발전, 학과명 개칭, 사서 자격구분의 변화, 그리고 학부제와 학과제 등의 영향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연구하고 분석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국 문헌정보학 교과목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일곱째, 기록관리학의 경우 2004년도에 2.71%이던 것이 2011년도에는 3.97%, 2014년도에는 4.76%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종합적인 개설비율을 연도별로 보면, 1991년에는 도서관·정보센터경영학, 문헌정보일반, 정보학, 정보조사제공학, 정보조직학, 어학, 서지학 순이었고, 1997년에는 도서관․정보센터경영학, 정보학, 문헌정보일반, 정보조사제공학, 정보조직학, 서지학, 어학 순이었다.
그 이후 문헌정보학과 학부에도 기록관리학 과목이 개설되기 시작했으며, 2005년에는 20개교에 33과목, 2007년에는 25개교에 42과목, 2009년에는 26개교에 44과목, 2011년에는 27개교에 45과목, 2014년에는 28개교 57과목이 개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개설과목 증가 비율은 2007년에는 2005년에 비해 27.27%, 2009년에는 2007년에 비해 4.76%, 2011년에는 2009년에 비해 2.27%, 2014년에는 2011년에 비해 26.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설학교 비율은 2007년에는 2005년에 비해 25.
첫째, 문헌정보학일반은 전체 과목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991년 17.80%에서 1997년에 16.47%로 약간 감소하고, 다시 1997년 16.47%에서 2004년에 15.86%로 약간 감소하였다가, 2011년에 17.27%로, 2014년에 19.47%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9년 이후에 진로지도과목, 실습과목, 출판관련과목, 저작관련과목, 정보윤리과목 등이 대폭 개설되었기 때문이며, 이러한 과목들은 특정 영역으로 분류하는 것이 어려워 일반 영역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첫째, 총 개설과목 수에 있어서 1997년에는 1,038과목으로 1991년의 899과목 수에 비해 139과목이 늘어난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과목변화는 도서관진흥법 발효로 사서의 자격이 구분되고 학과의 명칭이 전면적으로 개편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엄영애 1993).

후속연구

한편 본 연구에서는 문헌정보학교과목을 7개 분야로 나누고 있지만, 어느 영역에도 분류하기 어려운 교과목을 문헌정보학 일반으로 분류하고 있는데, 이 영역은 또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문헌정보학과의 교과과정 변화를 한눈에 조망해 보게 할 것이며, 후속연구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융합교과목, 복합교과목, 통섭교과목, 학문간 융합 등의 교육개념도 중요하지만 한 학문의 전문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기본 교과목의 탄탄한 개발도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문헌정보학의 발전과정을 교과과정의 분석을 통해서 제시함으로써 어떤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고, 본 연구결과는 문헌정보학 교과과정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향후 연구의 기초연구자료로 가치있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문헌정보학의 미래지향적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문헌정보학계의 변화를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문헌정보학과 교과과정의 변화를 조사·분석해서 그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문헌정보학의 미래지향적 발전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에 국내외 많은 연구자들은 학문의 발전이나 학계의 인식변화 등이 있을 때마다 문헌정보학계의 변화내용이나 교과과정의 발전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여 제시해 온 것을 알 수 있다.
	고등교육법 시행령의 도입으로 생긴 결과는?	1990년대 후반에는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학부제가 전면적으로 확대되기 시작하면서 교육목적 및 교육목표의 변화에 따라 교과과정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교과과정의 변화를 영역별로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학부제 하에서 전공필수과목을 폐지하고 있고 전공선택과목을 대폭 확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하였다(김성수 1998).
	국내 대학의 문헌정보학과개설 현황은?	문헌정보학과의 학부설치현황, 대학원 설치현황, 문헌정보학과 소속 대학, 그리고 학부제 시행 여부 등을 보면, 2014년 현재 한국의 문헌정보학과는 4년제 대학교에 35개 학과, 2년제 대학에 5개 학과가 설치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에 문헌정보학 관련 학과가 설치되었다 폐지된 대학을 보면 전문대학 중 동부산대학의 문헌정보과가 1979년에 설립되었으나 2005년에 폐지되었고, 계명문화대학에는 문헌정보과가 1974년에 설립되었으나 2004년에 폐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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