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중노년기의 낙상두려움이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

한지나

doi:10.20970/kasw.2015.67.2.008

문제 정의

기존의 낙상두려움-장애-우울증상 모형을 검증한 횡단 연구(Chou et al., 2005)나 종단연구(남일성·윤현숙, 2014)는 횡단연구의 특성상 혹은 종단연구모형에서 종속변수의 사전 값을 포함하지 않은 특성 때문에 인과관계를 추론할 수 없다는 한계점이 있었는데, 본 연구는 패널데이터를 이용해 종속변수의 사전 값들을 통제함으로써 세 변수간의 인과관계를 바탕으로 한 매개효과를 검증했다는 데 의의가 있겠다.
본 연구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규모의 패널데이터를 이용하여 낙상두려움이 장애와 우울에 위험요인으로써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 낙상두려움-장애-우울증상의 경로모형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장애과정모델이 설명하는 것처럼 낙상두려움이 신체적 건강문제가 생겼을 때 장애과정을 악화시키는지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Verbrugge과 Jette(1994)에 의해 제시된 장애과정모델을 바탕으로 낙상두려움이 장애과정과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risk factor)이라는 것을 중노년기의 개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적인 패널테이터를 이용하여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장애과정모델에서 제안된 낙상두려움의 악화 요인(exacerbator)으로써의 역할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낙상두려움이 장애과정과 우울증상에 위험요인과 악화요인으로써 영향을 미친다면, 낙상뿐만 아니라 낙상두려움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Verbrugge과 Jette(1994)에 의해 제시된 장애과정모델을 바탕으로 낙상두려움이 장애과정과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risk factor)이라는 것을 중노년기의 개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적인 패널테이터를 이용하여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장애과정모델에서 제안된 낙상두려움의 악화 요인(exacerbator)으로써의 역할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본 연구는 기존의 낙상두려움 관련 연구들에서 관심을 받아왔던 위험요인으로써의 낙상두려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장애과정모델에서 제시한 낙상두려움의 악화요인으로써의 역할 또한 검증하였다. 그 결과 낙상두려움은 장애과정모델에서 제시한 것처럼 신체적 질병이 ADL/IADL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악화요인으로써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낙상두려움이 장애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 장애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은 기존의 연구들을 통해 부분적으로 검증된 바 있지만, 장애과정모델을 바탕으로 낙상두려움이 장애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우울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통합적 모형에 대한 검증은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전국규모의 패널데이터를 이용하여 낙상두려움이 장애와 우울에 위험요인으로써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고, 낙상두려움-장애-우울증상의 경로모형을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장애과정모델이 설명하는 것처럼 낙상두려움이 신체적 건강문제가 생겼을 때 장애과정을 악화시키는지 검증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장애과정모델과 기존의 낙상두려움 관련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하여 낙상두려움이 장애과정에 있어서 위험요인으로서와 악화요인으로서의 역할을 하는지 중노년기의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국적인 패널데이터를 이용한 종단연구를 통해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처럼 종단자료를 통해 낙상두려움이 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연구들이 있긴 하지만, 지역사회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의 전국규모의 패널데이터를 통해 낙상두려움이 장애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본 연구는 장애과정모델과 기존의 연구들을 바탕으로 낙상두려움이 장애에 영향을 미치는 위험요인이라는 것과 장애과정에 악화요인으로써도 작용할 수 있다고 가정하며 한국의 노인들의 전국규모 패널데이터를 이용하여 기존의 연구들의 한계점들을 보완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장애과정모델과 낙상두려움에 대한 기존 연구들을 바탕으로 낙상두려움이 ADL/IADL장애에 미치는 위험요인으로서와 악화요인으로서의 영향을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가설은 다음과 같다.

가설 설정

1. ADL/IADL장애는 낙상두려움과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할 것이다(그림 2).

제안 방법

낙상두려움은 2006년도의 “낙상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상자들의 응답을 사용하였다. 낙상두려움 질문에 대상자들은 0(전혀 두렵지 않다), 1(조금 두렵다), 2(많이 두렵다) 중 하나를 선택하였고, 본 연구에서는 낙상두려움이 없는 대상자와 낙상두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0과 1로 코딩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SPSS를 이용하여 전체 연구대상자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분석에 사용된 변수를 중심으로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낙상두려움의 여부에 따라 연구대상자의 특징을 비교하기 위해 교차분석과 t검정을 실시하였다. 낙상두려움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장애가 매개역할을 하는지 검증하기 위해서 경로분석을 부트스트랩 방법을 이용하여 실시하였으며 매개효과에 대한 95% 신뢰구간을 보고하였다. 부트스트랩은 5,000회 실시하였다.
ADLs은 옷 갈아입기, 세수/양치/머리감기, 목욕/샤워, 식사, 방 밖으로 나가기, 화장실 이용, 대소변 조절을 포함한 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IADLs은 몸단장, 집안일, 식사준비, 빨래, 교통수단 이용, 금정관리, 전화사용, 물건사기, 근거리 외출, 약 챙겨먹기를 포함한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도움을 필요로 하는 경우 1로 코딩하고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 0으로 코딩한 후 ADLs과 IADLs의 총17개 문항에 대한 응답을 합한 값으로 사용하였다.
신체질환이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낙상두려움이 조절역할을 하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평균 중심화한 신체질환의 값과 낙상두려움의 값을 곱하여 경로분석 모형에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매개효과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매개변수와 종속변수의 사전 값을 통제하였고, 2006년을 기준으로 최근 2년간의 낙상경험과 나이, 교육수준, 결혼상태, 성별이 모형에서 통제되었다. 신체질환이 장애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낙상두려움이 조절하는지 검증하기 위해서 신체질환 변수를 중심화(mean-centered)한 값을 낙상두려움 변수와 곱한 후 모형에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매개효과와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경로분석은 Mplus를 활용하였다.
기존의 매개효과 분석에서 주로 사용된 Sobel test는 표본(a*b)의 분포가 정규분포가 아니라 편향된 분포를 지니고 있지만, 정규분포의 가정을 전제로 한 z-test를 이용하여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때문에 간접효과를 과소 추정하는 문제가 있다(Cheung and Lau, 2008). 연구의 표본 수가 크고, 각각의 회귀계수의 크기가 큰 경우에는 Sobel test도 충분한 검증력이 있다는 보고가 있지만(Cheung and Lau, 2008), 본 연구는 표본의 수는 크지만, 회귀계수의 크기가 크지 않았기 때문에 정규분포가정에서 자유로운 부트스트랩방법을 이용하여 매개 효과의 유의성를 측정하였다. 매개효과를 측정하는데 있어서 매개변수와 종속변수의 사전 값을 통제하였고, 2006년을 기준으로 최근 2년간의 낙상경험과 나이, 교육수준, 결혼상태, 성별이 모형에서 통제되었다.
장애는 ADLs과 IADLs의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다. ADLs은 옷 갈아입기, 세수/양치/머리감기, 목욕/샤워, 식사, 방 밖으로 나가기, 화장실 이용, 대소변 조절을 포함한 7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IADLs은 몸단장, 집안일, 식사준비, 빨래, 교통수단 이용, 금정관리, 전화사용, 물건사기, 근거리 외출, 약 챙겨먹기를 포함한 1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과정이라는 말이 포함된 것은 이러한 장애가 발생하는데 있어서 궤적이나 역동이 있을 수 있고, 건강문제나 신체기능상의 어려움뿐만 아니라 다양한 요인들이 이러한 궤적과 역동에 있어서 장애의 발생과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음을 나타낸다(Verbrugge and Jette, 1994: 3). 저자들은 일상생활수행능력(Activities of Daily Living: 아래부터는 ADLs로 언급)과 도구적 일상생활수행능력(Instrumental Activities of Daily Living: 아래부터는 IADLs로 언급)에서의 어려움을 장애의 한 측면을 나타낸 것이라 기술하며 ADLs과 IADLs을 신체기능상의 제한(functional limitation)과 구별하였다. ADLs과 IADLs은 비록 개인적인 공간에서 개인이 하는 활동이기는 하지만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하는 활동이기 때문에 장애의 개념에 더 적합하며, 물건을 집거나 계단을 오르거나 하는 등의 기본적인 신체적 움직임에서의 제한이 신체기능상의 어려움에 해당한다고 하였다(Verbrugge and Jette, 1994: 5-6).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고령화연구패널조사(Korean Longitudinal Study of Aging: KLoSA, 한국노동연구원)의 1차년도부터 3차년도까지의 자료를 사용하였다. 2006년에 1차년도 조사가 실시되었고, 2008년에 2차년도 조사가 실시되었으며, 3차년도 조사는 2010년에 실시되었다.
고령화연구패널조사에서는 고혈압, 당뇨, 암 혹은 악성종양, 폐질환, 간질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정서적/신경성/정신과적 질병, 관절염 혹은 류마티스를 포함한 총 9종류의 주요 질병에 대해 진단여부를 조사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신체질환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정서적/신경성/정신과적 질병의 진단 여부를 제외한 총 8종류의 질병의 진단여부를 사용 하였다.
고령화연구패널조사는 중고령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국 규모의 대표적인 샘플로 패널조사가 수행되고 있고 현재 3개 연도 이상의 자료가 활용 가능하므로 인과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적합하다(Cole and Maxwell, 2003). 본 연구에서는 장애과정모델을 바탕으로 위험요인 혹은 악화요인으로써의 장애과정에의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고령화연구패널조사의 1-3차에 모두 참여한 7713명의 참여자의 자료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신체적 건강의 어려움은 2006년도의 조사자료를 이용하고, 2006년도를 기준으로 조사시점 이전에 진단 받은 적이 있는 질병의 개수를 사용하였다. 고령화연구패널조사에서는 고혈압, 당뇨, 암 혹은 악성종양, 폐질환, 간질환,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정서적/신경성/정신과적 질병, 관절염 혹은 류마티스를 포함한 총 9종류의 주요 질병에 대해 진단여부를 조사하였다.

데이터처리

SPSS를 이용하여 전체 연구대상자의 특징을 살펴보기 위해 분석에 사용된 변수를 중심으로 기술통계를 실시하였고, 낙상두려움의 여부에 따라 연구대상자의 특징을 비교하기 위해 교차분석과 t검정을 실시하였다. 낙상두려움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장애가 매개역할을 하는지 검증하기 위해서 경로분석을 부트스트랩 방법을 이용하여 실시하였으며 매개효과에 대한 95% 신뢰구간을 보고하였다.

이론/모형

신체질환이 장애와 우울에 미치는 영향을 낙상두려움이 조절하는지 검증하기 위해서 신체질환 변수를 중심화(mean-centered)한 값을 낙상두려움 변수와 곱한 후 모형에 추가하여 분석하였다. 매개효과와 조절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경로분석은 Mplus를 활용하였다.
, 2006). 본 연구에서는 장애 과정모델을 바탕으로 장애를 통해 낙상두려움과 우울증상과의 관계를 살펴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낙상두려움이 우울증상이 미치는 주효과에 대해서는 스트레스 이론을 통해 설명할 수 있다. 즉, 낙상두려움 자체가 노인 개인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상태로써 우울 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
우울증상은 CESD-10을 이용하여 측정되었다. CESD는 Radloff(1977)에 의해 20개의 질문으로 개발되었고, 한국어 버전은 Cho와 Kim(1998)에 의해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바 있다.

성능/효과

CESD-10 한국어 버전은 10개의 질문에 대해 0(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음)부터 3(항상 그런 생각이 들었음)까지의 4점 리커트 척도를 이용하여 얼마나 종종 우울증상을 경험하는지 대상자들이 대답하도록 구성되었다. 10개 문항에 대한 응답의 총합을 사용하였고, 점수범위는 0부터 30이었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증상을 더 자주 경험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hronbach’s α)는 2006년에는 0.
2. 낙상두려움은 신체질환이 ADL/IAD장애와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조절역할을 할 것이다(그림 3).
또한 ADL/IADL장애를 가지는 사람은 2년 후에 우울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ADL/IADL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도의 낙상두려움이 2008년도의 ADL/IADL장애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2010년도의 우울증상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지 부트스트랩핑의 결과를 보면, 매개효과의 크기는 .024였고, 95%하한값은 .005, 상한값은 .047로 나타나 하한값과 상한값 사이에 0이 포함되지 않음으로, 매개효과는 95%신뢰수준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낙상두려움은 장애과정에 있어서 ADL/IADL장애를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임과 동시에 신체적 질병이 발병했을 때 ADL/IADL장애의 발생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는 악화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와 같은 낙상두려움의 주효과와 조절효과에 대한 결론을 바탕으로 중노년기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의료 혹은 사회복지 서비스 공급자와 정책결정자들은 대상자들의 낙상두려움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장애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을 최소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경로분석의 결과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종속변수인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의 기초선 값(2006년)을 통제한 후에, 기초선 낙상두려움은 2년 후의 ADL/IADL장애(b=.282, p<.001)와 우울증상(b=.492, p<.001)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기존의 낙상두려움 관련 연구들에서 관심을 받아왔던 위험요인으로써의 낙상두려움의 역할 뿐만 아니라, 장애과정모델에서 제시한 낙상두려움의 악화요인으로써의 역할 또한 검증하였다. 그 결과 낙상두려움은 장애과정모델에서 제시한 것처럼 신체적 질병이 ADL/IADL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악화요인으로써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체적 질병을 경험하는 중노년기의 개인이 낙상두려움을 가졌을 때 낙상두려움을 가지지 않았던 개인에 비해 2년 후 ADL/IADL장애에서의 어려움이 더 증가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중노년기에 경험하는 낙상두려움은 2년 후의 ADLs/IADLs에서의 어려움을 증가시키고 우울증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낙상두려움은 2년 후의 우울증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낙상두려움은 2년 후의 ADL/IADL장애를 통해 4년 후의 우울증상에 간접적인 영향 또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과정모델에서는 일반적으로 신체질환이 ADL/IADL장애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행복 혹은 삶의 질과 연관된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가정하는데, 본 연구를 통해 낙상두려움도 장애과정의 위험요인으로써 신체질환과 더불어 장애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두려움이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에 미치는 영향과 ADL/IADL장애가 낙상두려움과 우울증상의 관계에 있어서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경로분석을 실시한 결과, 모형의 적합도는 χ2(1)=12.984, p=.0003, CFI=0.999, RMSEA=0.040, SRMR=0.003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기존 연구들이 편의표집과 일부지역주민 대상으로 실시됨으로 인해 지녔던 일반화에 있어서의 한계점을 전국적인 대표 데이터를 이용함으로써 다소 극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낙상두려움이 ADL/IADL장애의 변화를 통해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은 Chou 외(2005)가 요양원에 입소한 중국의 노인들을 편의표집해서 실시한 횡단연구에서 검증된 바 있는데, 본 연구를 통해 한국의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중노년기의 개인들을 대상으로도 낙상두려움과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ADL/IADL장애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낙상두려움-장애-우울증상 모형을 검증한 횡단 연구(Chou et al.
이는 본 연구에서 장애과정모델을 토대로 제안했듯이 중노년기 개인이 신체적 질병을 경험할 때 낙상두려움까지 동반하여 경험하게 된다면 ADL/IADL장애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거나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악화요인이라는 것을 검증함으로써 장애과정모델을 지지한다. 낙상두려움이 신체적 질병과 우울증상의 관계에서도 조절역할을 하는지 검증하였으나, 낙상두려움은 신체적 질병과 우울증상의 관계에 있어서는 조절역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과정으로 인해 나타나는 우울증상에 낙상두려움은 위험요인으로써 역할을 하지만, 악화요인으로써의 역할은 하지 않는다고 결론내릴 수 있겠다.
또한 2008년도의 ADL/IADL장애는 2년 후인 2010년도의 우울증상 (b=.084, p<.05)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중노년기에 낙상두려움을 가지는 사람은 2년 후에 ADL/IADL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우울증상을 가질 가능성 또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DL/IADL장애를 가지는 사람은 2년 후에 우울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ADL/IADL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도의 낙상두려움이 2008년도의 ADL/IADL장애에 영향을 미침으로써 2010년도의 우울증상에 까지 영향을 미치는 지 부트스트랩핑의 결과를 보면, 매개효과의 크기는 .
본 연구를 통해 중노년기에 경험하는 낙상두려움은 2년 후의 ADLs/IADLs에서의 어려움을 증가시키고 우울증상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낙상두려움은 2년 후의 우울증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낙상두려움은 2년 후의 ADL/IADL장애를 통해 4년 후의 우울증상에 간접적인 영향 또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2005; Chou and Chi, 2008; Kim and So, 2013). 본 연구의 결과는 기존 연구들이 편의표집과 일부지역주민 대상으로 실시됨으로 인해 지녔던 일반화에 있어서의 한계점을 전국적인 대표 데이터를 이용함으로써 다소 극복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낙상두려움이 ADL/IADL장애의 변화를 통해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정은 Chou 외(2005)가 요양원에 입소한 중국의 노인들을 편의표집해서 실시한 횡단연구에서 검증된 바 있는데, 본 연구를 통해 한국의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중노년기의 개인들을 대상으로도 낙상두려움과 우울증상의 관계에서 ADL/IADL장애의 매개효과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 모형은 데이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고 [χ2(1)=11.365, p =.0007, CFI=0.998, RMSEA=0.037, SRMR=0.003], 상호작용항은 ADL/IADL장애에는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b=0.419, p<.001) 우울증상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대상자를 낙상두려움의 유무에 따라 구분하여 각 변수들의 평균값을 비교한 결과, 모두 유의미하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연구대상자들은 더 많은 우울증상을 가지고 있었고, ADLs/IADLs에서도 더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하였으며, 신체질환 또한 더 많이 앓고 있었다.
즉, 신체적 질병을 경험하는 중노년기의 개인이 낙상두려움을 가졌을 때 낙상두려움을 가지지 않았던 개인에 비해 2년 후 ADL/IADL장애에서의 어려움이 더 증가하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 장애과정모델을 토대로 제안했듯이 중노년기 개인이 신체적 질병을 경험할 때 낙상두려움까지 동반하여 경험하게 된다면 ADL/IADL장애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거나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악화요인이라는 것을 검증함으로써 장애과정모델을 지지한다. 낙상두려움이 신체적 질병과 우울증상의 관계에서도 조절역할을 하는지 검증하였으나, 낙상두려움은 신체적 질병과 우울증상의 관계에 있어서는 조절역할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2006; Chou and Chi, 2008). 이러한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낙상두려움과 우울증상은 관계가 있지만, 우울증상이 낙상두려움에 영향을 미치기보다는 낙상두려움으로 인해 우울증상이 생기거나 증가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낼 수 있겠다. 낙상두려움은 또한 노인들이 고관절 수술 후 회복을 하는데 있어서 고통이나 우울증상보다 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Voshaar et al.
낙상두려움은 2년 후의 우울증상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낙상두려움은 2년 후의 ADL/IADL장애를 통해 4년 후의 우울증상에 간접적인 영향 또한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과정모델에서는 일반적으로 신체질환이 ADL/IADL장애에 영향을 미치고 결국 행복 혹은 삶의 질과 연관된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가정하는데, 본 연구를 통해 낙상두려움도 장애과정의 위험요인으로써 신체질환과 더불어 장애과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상두려움이 장애(Deshpande et al.
그 결과 낙상두려움은 장애과정모델에서 제시한 것처럼 신체적 질병이 ADL/IADL장애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악화요인으로써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신체적 질병을 경험하는 중노년기의 개인이 낙상두려움을 가졌을 때 낙상두려움을 가지지 않았던 개인에 비해 2년 후 ADL/IADL장애에서의 어려움이 더 증가하였다. 이는 본 연구에서 장애과정모델을 토대로 제안했듯이 중노년기 개인이 신체적 질병을 경험할 때 낙상두려움까지 동반하여 경험하게 된다면 ADL/IADL장애 발생의 위험성을 증가시키거나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악화요인이라는 것을 검증함으로써 장애과정모델을 지지한다.
즉, 중노년기에 낙상두려움을 가지는 사람은 2년 후에 ADL/IADL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우울증상을 가질 가능성 또한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DL/IADL장애를 가지는 사람은 2년 후에 우울증상을 경험할 가능성이 ADL/IADL장애를 가지지 않은 사람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중노년기를 보내고 있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와 우울증상의 예방을 위해 낙상두려움의 감소를 주목적으로 하는 개입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특히 신체적 건강의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거나 겪고 있는 중노년기의 개인들을 대상으로 낙상두려움의 여부를 사정하고 개입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안하는 바이다. 낙상두려움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방안 마련과 함께 관련 프로그램 평가 또한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
, 2005) 등을 이용하여 본 연구의 가설들을 재검증해 볼 수 있겠다. 낙상두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할 때도 이와 같은 측정도구들을 포함하여 측정오류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연령대에 따라 경로모형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지 못했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중년기, 노년기, 초고령기에 속한 그룹들 간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해볼 필요가 있겠다. 둘째, 본 연구는 경로모형을 통해 변수들간의 관계를 살펴보았기 때문에 측정오류가 없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가설들을 검증하였지만, 추후에는 잠재변수들을 이용한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측정오류들을 통제한 후 가설들을 검증해 볼 필요가 있겠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낙상두려움을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하나의 질문을 통해 측정했는데, 다른 낙상두려움 측정도구를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차이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한계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낙상두려움이 위험요인이자 악화요인으로써 장애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사전 값들을 통제한 종단연구모형을 통해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중노년기를 보내고 있는 개인들을 대상으로 장애와 우울증상의 예방을 위해 낙상두려움의 감소를 주목적으로 하는 개입의 필요성을 제안하고, 특히 신체적 건강의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거나 겪고 있는 중노년기의 개인들을 대상으로 낙상두려움의 여부를 사정하고 개입할 필요성이 있음을 제안하는 바이다. 낙상두려움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 방안 마련과 함께 관련 프로그램 평가 또한 활발히 이뤄지길 기대한다.
본 연구를 비롯한 관련 연구들을 통해 낙상을 경험하지 않은 중노년기의 개인들에게서도 낙상두려움이 낙상, 우울, 신체적 기능 감소 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진 만큼, 낙상 두려움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낙상 예방 프로그램에서 낙상 두려움을 없애기 위한 효과적인 방안 또한 포함되어야 할 것이며, 낙상 두려움을 비롯한 장애와 우울의 감소에 프로그램이 효과적이었는지 평가 또한 원활히 이뤄져야 할 것이다.
고령자 뿐 아니라 60세 혹은 65세 미만의 대상자들을 포함하고도 낙상두려움의 부정적인 영향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낙상두려움이 고령자만의 어려움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데 의의가 있을 수 있으나, 연령대에 따라 변수 간의 관계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령대에 따라 경로모형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지 못했지만, 후속 연구에서는 중년기, 노년기, 초고령기에 속한 그룹들 간에 차이가 있는지 검증해볼 필요가 있겠다. 둘째, 본 연구는 경로모형을 통해 변수들간의 관계를 살펴보았기 때문에 측정오류가 없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가설들을 검증하였지만, 추후에는 잠재변수들을 이용한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측정오류들을 통제한 후 가설들을 검증해 볼 필요가 있겠다.
둘째, 본 연구는 경로모형을 통해 변수들간의 관계를 살펴보았기 때문에 측정오류가 없을 것이라는 가정하에 가설들을 검증하였지만, 추후에는 잠재변수들을 이용한 구조방정식모형을 통해 측정오류들을 통제한 후 가설들을 검증해 볼 필요가 있겠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낙상두려움을 낙상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는지에 대한 하나의 질문을 통해 측정했는데, 다른 낙상두려움 측정도구를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차이에 대해서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기존의 낙상두려움 연구에 있어서 낙상두려움은 본 연구와 같이 낙상두려움에 대한 직접적인 하나의 질문을 통해 측정한 경우(남일성.
결론적으로 낙상두려움은 장애과정에 있어서 ADL/IADL장애를 증가시키는 위험요인임과 동시에 신체적 질병이 발병했을 때 ADL/IADL장애의 발생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는 악화요인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와 같은 낙상두려움의 주효과와 조절효과에 대한 결론을 바탕으로 중노년기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의료 혹은 사회복지 서비스 공급자와 정책결정자들은 대상자들의 낙상두려움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장애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을 최소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신체적 질병을 경험하면서 낙상두려움을 가지지 않는 사람보다 낙상두려움을 가지는 사람이 ADL/IADL장애에 있어서 어려움을 더 경험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신체적 질병으로 인해 진단을 받거나 입원한 중고령자의 경우, 낙상두려움에 대한 사정을 하고 필요시 낙상두려움 정도에 대해 건강의료 혹은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효과적인 개입을 함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ADL/IADL장애를 예방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해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 대상자는 한국고령화패널조사에 참여한 45세 이상의 중고령자였는데, 연령대에 따라 분석한 경로모형에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고령자 뿐 아니라 60세 혹은 65세 미만의 대상자들을 포함하고도 낙상두려움의 부정적인 영향이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나 낙상두려움이 고령자만의 어려움이 아닐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데 의의가 있을 수 있으나, 연령대에 따라 변수 간의 관계가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다.
이와 같은 낙상두려움의 주효과와 조절효과에 대한 결론을 바탕으로 중노년기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보건의료 혹은 사회복지 서비스 공급자와 정책결정자들은 대상자들의 낙상두려움의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장애과정을 통해 발생하는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을 최소화시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특히 신체적 질병을 경험하면서 낙상두려움을 가지지 않는 사람보다 낙상두려움을 가지는 사람이 ADL/IADL장애에 있어서 어려움을 더 경험한다는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신체적 질병으로 인해 진단을 받거나 입원한 중고령자의 경우, 낙상두려움에 대한 사정을 하고 필요시 낙상두려움 정도에 대해 건강의료 혹은 사회복지 전문가들이 효과적인 개입을 함으로써 질병으로 인한 ADL/IADL장애를 예방하는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 2010)와 낙상두려움 측정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한 경우가 있는데, 측정방법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음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후속연구에서는 낙상두려움의 측정도구로 사용되는 Falls Efficacy Scale(김수진, 2004; 정덕유 외, 2008; Tinetti, 1990; Shin et al., 2010), 혹은 The Survey of Activities and Fear of Falling in the Elderly(SAFFE: Lachman et al., 1998; Li et al., 2003; Chou et al., 2005) 등을 이용하여 본 연구의 가설들을 재검증해 볼 수 있겠다. 낙상두려움을 감소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자 할 때도 이와 같은 측정도구들을 포함하여 측정오류를 최소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낙상을 경험한 노인이 노년기의 주요 건강 문제인 이유는?	, 1990). 낙상을 경험한 노인은 실제로 신체적인 상해를 입지 않았다 하더라도 낙상의 심리적 후유증으로 낙상두려움을 가지게 될 확률이 높고 이러한 낙상 두려움은 이후의 낙상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신체활동 및 일상생활의 감소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낙상과 함께 노년기의 주요 건강 문제로 주목을 받아왔다(Murphy and Isaacs, 1982; Tinetti et al., 1994; Cumming et al.
	장애과정모델을 이론적 토대로 하여 중노년기에 낙상두려움이 위험요인 혹은 악화요인으로써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기위하여 분석 한 결과는?	본 연구는 장애과정모델을 이론적 토대로 하여 중노년기에 낙상두려움이 위험요인 혹은 악화요인으로써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지를 검증하기 위하여 한국고령화패널조사를 통해 수집된 2차 자료(2006년, 2008년, 2010년)를 이용하여 종단연구모형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낙상두려움은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고, ADL/IADL장애를 통해 우울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 또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낙상두려움이 악화요인으로써 역할을 하는지 살펴본 결과, 중노년기에 신체질환의 경험과 함께 낙상두려움을 가진 경우에는 ADL/IADL장애발생의 위험성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낙상두려움은 장애과정에서 있어서 위험요인이자, 악화요인으로써도 작용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중노년기의 ADL/IADL장애와 우울증상을 예방하기 위하여 낙상두려움 관련한 적극적인 개입방안 마련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
	낙상두려움이란 무엇인가?	낙상두려움은 넘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하는 것으로, 일상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넘어지는 것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다 (Tinetti et al.,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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